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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재료과학 8.13

열적·자기적 성질

7부는 열과 자성을 원자에서 위로 세웠다 — 포논 기체가 열을 나르고(7.5), 전자 기체가 열과 전기를 함께 나르며(7.6), 전자의 각운동량이 자기 모멘트를 만들고 교환 상호작용이 그것을 줄 세운다(7.13). 이 장은 같은 현상을 재료에서 아래로 본다. 질문이 달라진다. “왜 열이 흐르는가”가 아니라 “이 재료의 열전도도는 얼마이고, 합금하면·구멍이 나면·얇아지면 어떻게 변하며, 그 값이 소자의 온도와 응력을 어떻게 정하는가”다. “왜 자발 자화가 생기는가”가 아니라 “이 재료의 포화 자화·보자력·이방성은 얼마이고, 미세조직을 어떻게 만들어야 변압기 철심이 되고 영구자석이 되고 기록 매체가 되는가”다.

두 주제가 한 장에 묶인 것은 Callister 의 편제(19장 열적 성질, 20장 자기적 성질)를 따른 것이지만, 우연만은 아니다. 둘 다 미시 이론은 7부에 있고 재료 공학이 남은 성질이고, 둘 다 소자에서 온도로 만난다 — 열이 자성을 지우고(퀴리 온도, 6절의 이방성 감소), 그것을 일부러 쓰는 것이 8절의 열 보조 자기 기록이다.

장은 열 세 절, 자성 다섯 절이다.

  • 열 (1~3절). 열용량과 열팽창은 재료 부류별 자릿수와 온도 의존을, 열전도는 누가 나르는가 (전자·포논)와 무엇이 막는가(합금·결함·경계·기공·비정질)를, 열응력은 그 둘이 소자에서 만드는 응력 — 구속·불일치·기울기 — 을 다룬다.
  • 자성 (4~8절). 분류와 포화 자화 셈법(4절)에서 시작해 자구와 이력(5절), 그것을 지배하는 이방성(6절)으로 내려간 뒤, 연자성·경자성 재료(7절)와 자기 기록(8절)이라는 두 산업으로 올라온다. 미시 기원은 7.13 에, 나노 크기와 스핀트로닉스는 10.11 에 있고, 여기는 그 사이의 메조 스케일 — 수 nm 의 벽에서 수 μm 의 자구까지 — 다.

반도체에서 이 장이 어디로 가는지 미리 적어 둔다.

  • 열 관리 — 트랜지스터의 자기 발열(14부), 접합 온도와 열저항 회로(2절), 3D 적층과 HBM 의 열 경로(23부), TCAD 의 열 방정식에 들어가는 κ(T)\kappa(T) 와 cpc_p(20부).
  • 응력 — 열산화막·배선의 잔류 응력(18.6, 18.10), 웨이퍼 휨과 스토니 식(19부), 급속 열처리의 슬립(18.9), 패키징의 CTE 불일치와 솔더 피로(23부).
  • 자성 소자와 장비 — MRAM 자유층의 수직 이방성과 열 안정성(15.11), 자기 센서(17.12), 전력 인덕터의 페라이트·박막 자심(22부), 스퍼터 마그네트론의 영구자석(18.10).

표기는 Callister 를 기준으로 하되 자성의 단위는 7.13 과 같이 SI 로 통일한다. 자기 쪽 기호(모멘트·자화·감수율·교환·이방성)의 첫 정의는 7.13 의 표에 있고, 여기서는 이 장에서 새로 나오거나 뜻이 갈리는 것만 정리한다.

한 장에 열역학·탄성·자성이 함께 들어와서, 같은 글자가 절마다 다른 물건을 가리킨다. 미리 한 번 정리한다.

기호읽는 법무엇을 가리키는가단위
CC, cpc_p, cvc_v열용량(시료 전체) · 비열(단위 질량, 정압·정적)J/K · J/(kg·K)
ρcp\rho c_p부피 열용량 — 1절의 주인공J/(m³·K)
θD\theta_D디바이 온도열용량이 고전값에 이르는 온도 척도K
αl\alpha_l, αv\alpha_v알파선팽창률 · 체적 팽창률(=3αl=3\alpha_l, 등방). 6절의 방향 코사인 αi\alpha_i 와 다르다K⁻¹
κ\kappa카파열전도도 — κl\kappa_l 격자(포논), κe\kappa_e 전자W/(m·K)
L0L_0로렌츠 수비데만–프란츠 κe/σT=2.44×10−8\kappa_e/\sigma T=2.44\times10^{-8}W·Ω/K²
DthD_{\mathrm{th}}열확산율 κ/ρcp\kappa/\rho c_p. 확산 계수 DD(8.3)와 같은 단위, 같은 방정식m²/s
RthR_{\mathrm{th}}열저항 L/κAL/\kappa A — 열 회로의 저항K/W
EE, ν\nu영률 · 푸아송 비(3절). 이 장에서 EE 는 에너지가 아니다 — 에너지는 UU 또는 E\mathcal EGPa · —
σ\sigma, ε\varepsilon시그마 · 엡실론응력(인장 +) · 변형률. σ\sigma 는 전기전도도가 아니다MPa · —
B\mathbf B, H\mathbf H, M\mathbf M자속밀도 · 보조장 · 자화, B=μ0(H+M)\mathbf B=\mu_0(\mathbf H+\mathbf M)T · A/m · A/m
χ\chi, μr\mu_r카이 · 뮤 알감수율 M/HM/H · 비투자율 1+χ1+\chi—
MsM_s, MrM_r, BrB_r포화 자화 · 잔류 자화 · 잔류 자속밀도A/m · A/m · T
HcH_c, HciH_{ci}보자력(B=0B=0) · 고유 보자력(M=0M=0)A/m
nBn_B원자(화학식)당 모멘트, μB\mu_B 단위—
NN, NdN_d반자기 인자(5절). 7.13 의 원자 수 NN 은 이 장에서 nn 으로 쓴다—
AA교환 강성(exchange stiffness) — 7.13 의 초미세 상수 AA 가 아니다J/m
K1K_1, KuK_u, KsK_s입방 · 일축 이방성 상수 · 계면 이방성J/m³ · J/m³ · J/m²
HKH_K이방성 자기장 2K/μ0Ms2K/\mu_0M_sA/m
δw\delta_w, γw\gamma_w델타 · 감마자구벽의 두께 · 면적당 에너지nm · J/m²
λs\lambda_s람다포화 자기변형 — 파장이 아니다—
(BH)max⁡(BH)_{\max}최대 에너지 곱 — 영구자석의 등급kJ/m³
Δ\Delta델타열 안정성 인자 KuV/kBTK_uV/k_BT(8절)—

재료에 열 dQdQ 를 넣어 온도가 dTdT 오르면 열용량은 C=dQ/dTC=dQ/dT 다. 시료 전체의 양이므로 재료 상수가 되려면 나눠야 하고, 무엇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세 가지가 있다 — 질량으로 나눈 비열 cc (J/(kg·K)), 몰수로 나눈 몰 열용량 (J/(mol·K)), 부피로 나눈 부피 열용량 ρc\rho c (J/(m³·K)). 교과서는 대개 첫째와 둘째를 쓰지만, 소자의 열을 다룰 때 실제로 쓰이는 것은 셋째다. 아래에서 이유가 나온다.

또 하나의 갈림은 정압(cpc_p)과 정적(cvc_v)이다. 이론(7.5)은 부피를 고정한 CVC_V 를 세고, 실험은 언제나 대기압에서 CpC_p 를 잰다. 둘의 차이는 열역학 항등식

Cp−CV=αv2 B V TC_p-C_V=\alpha_v^2\,B\,V\,T

로 열팽창률 αv\alpha_v 와 부피 탄성률 BB 가 정한다(7.5.6비조화 상호작용과 열팽창). 고체에서는 대개 1% 아래라 구분 없이 쓰고, 이 장도 그렇게 한다.

온도 의존 — 디바이 곡선의 세 구간

섹션 제목: “온도 의존 — 디바이 곡선의 세 구간”

몰 열용량의 온도 의존은 7.5 의 디바이 모형(7.5.4디바이 모형과 T³ 법칙)이 준다. 재료 공학의 눈으로 그 곡선을 세 구간으로 읽는다.

  • 저온 (T≪θDT\ll\theta_D): CV∝T3C_V\propto T^3. 켜진 포논 모드의 수가 T3T^3 으로 는다.
  • 중간: 곡선이 꺾여 올라간다. T≈θD/2T\approx\theta_D/2 에서 고전값의 90% 에 이른다.
  • 고온 (T≳θDT\gtrsim\theta_D): CV→3R=24.9C_V\to3R=24.9 J/(mol·K) — 뒬롱–프티. 원자 하나가 세 방향 진동의 위치·운동 에너지 여섯 자유도에 12kBT\tfrac12k_BT 씩 갖는 등분배의 결과다 (6.5.4등분배와 열용량).

어느 구간에 있는지는 θD\theta_D 와 상온의 비가 정한다.

재료θD\theta_D (K)300 K 의 CV/3RC_V/3Rcpc_p (J/(kg·K))ρcp\rho c_p (MJ/(m³·K))
다이아몬드22300.255101.8
Si6450.887001.63
Ge3740.963201.7
Al4280.959002.4
Cu3430.973853.4
W4000.961302.5
SiO₂ (열산화막)~500—7401.6
Al₂O₃10400.657753.1
폴리이미드——11001.6
물——41804.2

금속은 상온이 이미 고전 극한이고, 다이아몬드만 상온에서도 T3T^3 구간 근처에 있다 — 결합이 단단하고 원자가 가벼워 θD\theta_D 가 높기 때문이다. 실리콘은 그 중간이라 상온에서 열용량이 아직 온도에 따라 오르고 있다(300 K 에서 1000 K 사이에 cpc_p 가 700 에서 950 으로 는다). 금속의 전자 열용량 γT\gamma T 는 상온에서 격자의 1% 라 무시하고, 저온 몇 K 에서만 지배한다(7.6.4전자 기체의 열용량).

비열(cpc_p)로 보면 재료마다 열 배씩 다르다 — 원자량으로 나눈 값이라 가벼운 원자일수록 크다(Al 900, W 130). 그런데 부피 열용량으로 바꾸면 거의 같아진다. 표의 마지막 열이 1.6~3.4 로 두 배 안에 모인다.

온도가 ΔT\Delta T 오를 때 길이 l0l_0 가 Δl\Delta l 늘면

Δll0=αl ΔT,ΔVV0=αv ΔT,αv=3αl (등방)\frac{\Delta l}{l_0}=\alpha_l\,\Delta T, \qquad \frac{\Delta V}{V_0}=\alpha_v\,\Delta T, \qquad \alpha_v=3\alpha_l\ (\text{등방})

이다. 둘째 식의 33 은 (1+αlΔT)3≈1+3αlΔT(1+\alpha_l\Delta T)^3\approx1+3\alpha_l\Delta T 에서 온다. 등방이 아닌 결정 — 육방·정방·삼방 — 은 α\alpha 가 텐서이고 축마다 다르다. 흑연은 층에 수직(c축)으로 27×10−627\times10^{-6}/K, 층 안(a축)으로 −1.5×10−6-1.5\times10^{-6}/K 다. 다결정에서는 결정립 마다 팽창이 달라 식힐 때 결정립계에 응력이 걸리고, 세라믹에서 미세균열의 원인이 된다(3절).

미시 기원은 7.5.6 이다 — 원자 사이 퍼텐셜 우물이 비대칭이어서 진폭이 커지면 평균 위치가 바깥으로 민다. 그 결론을 재료 공학의 언어로 옮기면: 우물이 깊고 가파를수록(결합이 강할수록, 녹는점이 높을수록) α\alpha 는 작다. 대략 αl Tm≈0.02\alpha_l\,T_m\approx0.02 가 성립한다 — 녹는점까지 데우면 어느 재료든 2% 안팎 늘어난다.

부류재료αl\alpha_l (10⁻⁶/K, 300 K)비고
금속Pb · Al · Cu · Au29 · 23 · 17 · 14무른 금속일수록 크다
Fe · Ni · W12 · 13 · 4.5W 의 4.5 는 세라믹 수준
인바(Fe–36Ni) · 코바(Fe–29Ni–17Co)1.2 · 5자기 체적 효과 — 아래 의문
SnAg 솔더22패키징의 불일치 당사자
반도체Si · Ge · GaAs · GaN · SiC2.6 · 5.9 · 5.7 · 5.6 · 4.0
세라믹다이아몬드 · SiO₂(용융) · Si₃N₄ · Al₂O₃ · AlN1.0 · 0.5 · 3 · 7.6 · 4.5용융 석영이 유난히 작다
고분자폴리이미드 · 에폭시 · FR-4(면내) · EMC20~50 · 50~70 · 14~17 · 8~12TgT_g 위에서 2~3배

세 자릿수에 걸쳐 있다. 고분자가 가장 크고(약한 반데르발스 결합), 세라믹·공유 결정이 가장 작으며, 금속이 중간이다. 반도체 소자는 이 셋을 한 패키지 안에 붙인다 — 실리콘 칩(2.6), 구리 배선과 솔더(17~22), 유기 기판과 몰딩(10~20). 3절의 열응력은 전부 이 표의 차이에서 나온다.

실리콘의 열팽창은 상수가 아니다

섹션 제목: “실리콘의 열팽창은 상수가 아니다”

표의 2.6×10−62.6\times10^{-6}/K 는 300 K 의 값일 뿐이다. 7.5.6 의 그뤼나이젠 관계 αv=γCV/BV\alpha_v=\gamma C_V/BV 는 열팽창률이 열용량에 비례한다고 말하고, 실리콘의 열용량은 상온에서 아직 오르고 있다(위 표). 그래서 실리콘의 α\alpha 도 공정 온도에서 상온보다 훨씬 크다.

선팽창률의 온도 의존 — 실리콘은 비선형, 산화막은 평탄 T (K) α (10⁻⁶/K) 0 300 600 900 1200 0 5 10 15 20 25 30 300 K Al (녹는점 933 K) Cu Si SiO₂ (열산화막) 2.6 4.3 α < 0 (120 K 아래) 읽을 것 셋 ① Si 는 상온의 2.6 이 1000 K 에서 4.3 — 공정 온도에서 60% 크다 ② 금속은 이미 고온 극한 — 완만 (θ_D 가 상온 아래라서) ③ 산화막은 거의 평탄 — Si 와 불일치가 온도에 따라 커진다 불일치 변형은 적분이다 Δε = ∫ [α₁(T) − α₂(T)] dT Al/Si, 400 °C → 25 °C: Δε ≈ 0.8% — 항복 변형의 수 배 Si 는 실측 근사식(Okada–Tokumaru), 금속·산화막은 α ∝ C_V 모형이다 — 300 K 값 외에는 모양만 읽을 것
그림 8.13-1. 선팽창률의 온도 의존. 실리콘(강조)은 120 K 아래에서 음수였다가 상온의 2.6에서 1000 K의 4.3(단위 10⁻⁶/K)으로 오르고, 구리와 알루미늄은 상온에서 이미 고전 극한이라 완만하게만 오르며, 열산화막은 0.5 근처에서 평탄하다. 실리콘 곡선은 Okada–Tokumaru의 실측 근사식, 금속과 산화막은 α ∝ C_V 모형이다. 두 재료의 불일치 변형은 두 곡선 사이 넓이의 적분 ∫Δα dT이므로, 공정 온도가 높을수록 상온 값으로 어림한 것보다 훨씬 크다.직접 작도
TT (K)30050080010001200
Si αl\alpha_l (10⁻⁶/K)2.63.64.14.34.4

두 가지 결과가 따른다. 첫째, 고온 공정에서 상온으로 식을 때의 불일치 변형은 적분 Δε=∫ ⁣[α1(T)−α2(T)]dT\Delta\varepsilon=\int\!\big[\alpha_1(T)-\alpha_2(T)\big]dT 이지 Δα⋅ΔT\Delta\alpha\cdot\Delta T 가 아니다. 1000 °C 열산화막과 실리콘의 불일치를 상온 값 (2.6−0.5)×10−6(2.6-0.5)\times10^{-6} 으로 셈하면 실제(평균 αSi≈3.8×10−6\alpha_{\mathrm{Si}}\approx3.8\times10^{-6})의 60% 로 과소평가한다. 둘째, 열 시뮬레이션(20부)과 응력 시뮬레이션에 넣는 α(T)\alpha(T) 는 함수여야 한다 — 상수를 넣으면 고온 공정의 응력이 틀린다.

온도 기울기가 있으면 열이 흐른다 — 단위 넓이·단위 시간당 에너지 qq 는

q=−κ dTdxq=-\kappa\,\frac{dT}{dx}

이고 κ\kappa 가 열전도도다. 7.5.7 이 이 식을 포논 기체의 확산으로 유도했다 (7.5.7열전도와 포논 기체의 열저항). 재료 공학은 이 식을 회로로 바꿔 쓴다. 길이 LL, 단면 AA 인 막대에 열 PP (W)가 흐르면 양 끝 온도차는 ΔT=P⋅L/κA\Delta T=P\cdot L/\kappa A 이고, L/κAL/\kappa A 를 열저항 RthR_{\mathrm{th}} (K/W)라 부른다. 전기 회로와 대응이 정확하다 — 온도가 전압, 열류가 전류, κ\kappa 가 전기전도도. 직렬 열저항은 더하고, 병렬은 역수를 더한다.

소자의 열 문제는 이 회로 하나로 시작한다. 트랜지스터가 PP 를 내면 접합 온도는

Tj=Ta+P (Rth,jc+Rth,cs+Rth,sa)T_j=T_a+P\,(R_{\mathrm{th,jc}}+R_{\mathrm{th,cs}}+R_{\mathrm{th,sa}})

— 접합→케이스(칩·다이 어태치·리드프레임), 케이스→히트싱크(열 계면 재료, TIM), 히트싱크→공기의 세 열저항이 직렬이다. 각 항이 L/κAL/\kappa A 이므로, 어느 층이 병목인지는 두께를 열전도도로 나눈 값이 정한다. 두께 50 μm 의 TIM(κ=3\kappa=3)은 두께 775 μm 의 실리콘(κ=150\kappa=150)보다 열저항이 세 배 크다. 열 설계란 이 직렬 사슬에서 가장 큰 항을 찾아 줄이는 일이다.

열은 두 종류의 운반자가 나른다.

κ=κe+κl\kappa=\kappa_e+\kappa_l

금속은 전자가 지배한다. 전자의 열전도도는 전기전도도와 같은 산란에 묶여 있어 비데만–프란츠 법칙(7.6.8열전도와 비데만-프란츠 법칙)

κeσeT=L0=π23(kBe)2=2.44×10−8 W⋅Ω/K2\frac{\kappa_e}{\sigma_eT}=L_0=\frac{\pi^2}{3}\Big(\frac{k_B}{e}\Big)^2=2.44\times10^{-8}\ \text{W·Ω/K}^2

를 따른다(이 절에서만 σe\sigma_e 가 전기전도도다). 구리의 비저항 1.7 μΩ1.7\ \mu\Omega·cm 를 넣으면 κe=L0T/ρe=2.44×10−8×293/1.7×10−8≈420\kappa_e=L_0T/\rho_e=2.44\times10^{-8}\times293/1.7\times10^{-8}\approx420 W/(m·K) — 실측 401 과 맞고, 포논 몫은 5 안팎으로 1% 다. 금속에서는 전기가 잘 통하면 열도 잘 통한다는 경험칙이 이 식이고, 그 역도 성립한다 — 합금해서 비저항이 오르면 열전도도는 정확히 그만큼 내려간다.

비금속(반도체·세라믹·유리·고분자)은 전자가 없거나 적어 포논이 나른다. κl=13Cvℓ\kappa_l=\tfrac13Cv\ell 에서 CC 는 1절의 부피 열용량(재료 무관), vv 는 음속, ℓ\ell 은 포논 평균자유행로다. 그래서 비금속의 열전도도 순서는 vℓv\ell 의 순서이고, 둘 다 결합이 강하고 원자가 가볍고 결정이 완전할수록 크다. 다이아몬드(2200)·SiC(490)·AlN(285)· BN 이 금속을 넘는 이유다 — 전자가 아닌 포논으로.

300 K 열전도도 — 다섯 자릿수, 그리고 누가 나르는가 0.01 0.1 1 10 100 1000 κ (W/(m·K), 로그) 금속 (전자) Cu Au Al W SnAg 솔더 스테인리스 반도체 (포논) 다이아몬드 SiC Si GaN Ge GaAs Si₀.₇Ge₀.₃ 세라믹·유리 (포논) AlN Al₂O₃ · Si₃N₄ 석영 (결정) ZrO₂ 열산화막 소다석회 유리 고분자·기타 TIM (충전 그리스) EMC 몰딩 물 에폭시 폴리이미드 공기 전자가 나른다 포논이 나른다 값은 대표 문헌값 — 순도·미세조직·두께에 따라 절반에서 두 배까지 움직인다. 순서와 자릿수만 읽을 것.
그림 8.13-2. 300 K 열전도도를 로그 눈금 위에 재료 부류별로 늘어놓았다. 강조색 점은 전자가 나르는 금속(스테인리스 16에서 구리 401까지), 나머지는 포논이 나른다 — 반도체는 SiGe 합금 9에서 다이아몬드 2200까지, 세라믹·유리는 소다석회 유리 1에서 AlN 285까지, 고분자와 열 계면 재료는 0.1에서 3까지. 다섯 자릿수 안에 반도체 패키지의 모든 재료가 들어 있고, 열 경로의 병목은 언제나 왼쪽 끝의 재료가 만든다.직접 작도

무엇이 막는가 — 합금·결함·경계·기공·비정질

섹션 제목: “무엇이 막는가 — 합금·결함·경계·기공·비정질”

열전도도의 재료 의존은 거의 전부 ℓ\ell 의 의존이고, ℓ\ell 은 산란이 정한다. 7.5.9 의 마티센 규칙(7.5.9결함의 영향) — 산란률은 더한다 — 를 재료 공학의 목록으로 옮긴다.

합금. 고용된 원자는 질량과 결합 상수가 달라 포논을 흩는다(레일리 산란, ω4\omega^4). 금속에서는 전자를 흩어 비저항을 올리고, 비데만–프란츠를 통해 열전도도를 같은 비율로 내린다.

합금화 — 전자도 포논도 무질서에 흩어진다 금속: Cu–Zn (α-황동) Zn (원자 분율) κ (W/(m·K)) 0 0.1 0.2 0.3 0 100 200 300 400 Cu 401 70/30 황동 ≈ 120 κe​ = L₀T/ρ ρ = ρCu​ + c·x(1−x) 격자 몫 ≈ 5 (거의 안 보인다) 반도체: Si₁₋ₓGeₓ x (Ge 분율) κ (W/(m·K), 로그) Si 0.25 0.5 0.75 Ge 2 5 10 20 50 100 200 Si 148 Ge 60 Si₀.₇Ge₀.₃ ≈ 9 합금 산란이 없다면 1/κ = Σ + x(1−x)/κa​ 두 곡선 모두 모형이다. 금속은 ρ 가 오르는 만큼 κ 가 내려가고(비데만–프란츠), 반도체는 질량이 다른 원자가 고주파 포논을 흩는다.
그림 8.13-3. 합금화가 열전도도를 낮추는 두 예. 왼쪽 — 구리에 아연을 넣은 α-황동. 노르트하임 규칙 ρ = ρ_Cu + c·x(1−x)로 비저항이 오르고, 비데만–프란츠 법칙으로 열전도도가 401에서 70/30 황동의 약 120 W/(m·K)까지 내려간다. 격자 몫(약 5)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 Si₁₋ₓGeₓ를 로그 눈금으로. 양 끝(148과 60)을 선형 보간한 점선과 달리 실제 합금(실선)은 1/κ = (1−x)/κ_Si + x/κ_Ge + x(1−x)/κ_a의 합금 산란 항 때문에 중간 조성에서 10 아래로 내려앉는다 — Si₀.₇Ge₀.₃가 약 9다.직접 작도

두 곡선의 모양이 같다는 것이 요점이다. 금속(전자)이든 반도체(포논)이든 무질서는 운반자를 흩고, 흩어진 만큼 열이 못 간다. 반도체에서 이것은 양날이다 — SiGe 채널과 소스·드레인은 격자 상수와 이동도를 위해 쓰지만 열은 실리콘의 십분의 일로 나른다. SiGe 열전 소자는 정확히 그 성질을 쓴다.

도핑. 실리콘에 101910^{19} cm⁻³ 넘게 도핑하면 포논이 도펀트 원자(질량·크기 차)와 자유 캐리어에 흩어져 κ\kappa 가 떨어진다 — 102010^{20} 의 n⁺ 실리콘은 상온 약 60~80 W/(m·K) 로 진성 실리콘의 절반이다. 소스·드레인과 폴리실리콘 게이트가 “실리콘”이 아닌 이유다.

결정립계. 다결정에서 결정립 크기 dd 가 ℓ\ell 보다 작아지면 경계 산란이 걸린다. 폴리실리콘 박막(결정립 수십~수백 nm)의 열전도도는 20~40 W/(m·K) 다. 8.2.5 의 결정립 크기–물성 관계가 열에도 그대로 있다.

기공. 세라믹의 기공은 열전도도가 거의 0 인 공기(0.0260.026)를 섞는 것과 같다. 기공률 PP 가 작을 때의 어림

κ≈κ0 1−P1+P\kappa\approx\kappa_0\,\frac{1-P}{1+P}

로 10% 기공에 20% 가까이 준다. 소결 세라믹(알루미나 기판, AlN 기판)의 열전도도가 이론값의 절반인 흔한 이유이고, 반대로 단열재는 기공을 일부러 채운다(고온에서는 기공 안의 복사가 거꾸로 열을 나르기 시작한다). 저유전율 유전체(porous low-k)의 열전도도가 0.3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같은 식이다 — 배선층의 열 병목이 여기 있다.

비정질. 유리·열산화막·비정질 실리콘은 ℓ\ell 이 원자 간격 수준으로 짧아 열전도도가 같은 조성의 결정보다 열 배 낮다. 석영 결정(12)과 용융 석영(1.4)의 차이가 그것이다. 이 아래로는 내려가기 어렵다 — ℓ≈a\ell\approx a 에서 13Cva\tfrac13Cva 로 정해지는 최소 열전도도 (카힐–폴, 대개 0.5~1.5 W/(m·K))가 하한이다. 고분자가 0.1~0.3 인 것은 비정질이면서 결합이 약해 vv 마저 작기 때문이고, 사슬을 정렬(연신)하면 그 방향으로 10 배 넘게 오른다.

온도. 금속은 ρe∝T\rho_e\propto T 가 L0TL_0T 를 지워 거의 일정하고, 결정성 비금속은 움클랍이 켜져 κ∝1/T\kappa\propto1/T 근처로 떨어진다(7.5.8움클랍 과정). 실리콘은 κ≈148 (300/T)1.3\kappa\approx148\,(300/T)^{1.3} 로 따른다.

TT (K)300350400500600
Si κ\kappa (W/(m·K))1481211027660
Cu κ\kappa401397393386379
SiO₂ κ\kappa1.41.451.51.61.7

얇아지면 — 크기 효과와 계면 열저항

섹션 제목: “얇아지면 — 크기 효과와 계면 열저항”

층의 두께 tt 가 ℓ\ell 보다 작아지면 포논은 다른 포논보다 계면에 먼저 부딪히고, 열전도도는 tt 에 비례해 떨어진다(7.5.9 의 경계 산란). 실리콘의 회색 평균 ℓ≈43\ell\approx43 nm 는 하한이고 열을 실제로 나르는 저주파 포논은 수백 nm 를 가므로, 크기 효과는 1 μm 아래에서 이미 시작한다.

Si 층 두께벌크1 μm100 nm20 nm10 nm
상온 κ\kappa (W/(m·K), 대략)148100502515

SOI 의 실리콘 층(수십 nm)과 FinFET 의 핀, GAA 의 나노시트는 전부 이 표의 오른쪽에 있다. 게다가 그 아래는 산화막(κ=1.4\kappa=1.4)이다. 채널에서 난 열은 실리콘의 십분의 일로 나르는 얇은 층을 지나 백 분의 일로 나르는 산화막을 건너야 한다 — 자기 발열이 벌크 소자보다 심각한 구조적 이유다(14부).

층이 얇아지면 계면 자체의 열저항도 보이기 시작한다. 두 재료의 포논 스펙트럼이 달라 계면에서 포논이 일부 되돌아가고, 그 결과 계면 양쪽에 온도 불연속 ΔT=RKq\Delta T=R_Kq 가 생긴다. RKR_K 가 계면 열저항(카피차 저항)이고, 고체–고체 계면에서 대개 10−9∼10−810^{-9}\sim10^{-8} m²·K/W 다. 두께 tt 의 층 자체의 열저항 t/κt/\kappa 와 견주면 — 산화막 10 nm 의 t/κt/\kappa 가 7×10−97\times10^{-9} 이니, 계면 하나가 산화막 10 nm 만큼이다. 수 nm 층을 수십 겹 쌓는 소자(GAA, 3D NAND, 배선의 라이너·배리어)에서는 층의 열전도도보다 계면 수가 열저항을 정한다.

열팽창이 자유로우면 응력이 없다. 응력은 늘고(줄고) 싶은 만큼 못 늘 때 생기고, 못 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세 경우로 나뉜다.

열응력 — 못 줄어든(못 늘어난) 변형 αΔT 에 E 를 곱한 것 ① 구속 ΔT > 0 — 늘고 싶다 압축 σ = −E α ΔT 막히면 변형 대신 응력 Al, ΔT = 100 K: 160 MPa Si: 34 MPa ② 불일치 (막 / 기판) 고온에서 붙임 — 응력 0 냉각 막 인장 α_막 > α_기판 → 막이 더 줄고 싶다 → 인장, 막 쪽 오목 σ_f = [E/(1−ν)]_f (α_s − α_f) ΔT Al/Si 400→25 °C: 항복을 넘는다 → 힐록·보이드 ③ 온도 기울기 (급랭) T(x): 속이 뜨겁다 속 — 압축 표면 인장 표면이 먼저 식어 줄고 싶다 → 표면 인장 → 균열 (열충격) 열충격 저항 ∝ σ_f κ / (E α) 세 경우 모두 응력의 크기는 E·α·ΔT 자릿수다 — 부호와 어디에 걸리는가만 다르다
그림 8.13-4. 열응력이 생기는 세 가지 방식. ① 구속 — 두 벽 사이에 갇힌 막대가 가열되어 늘고 싶지만 막혀 압축 응력 −EαΔT를 받는다. ② 불일치 — 고온에서 붙인 막과 기판이 식으면서 팽창률 차이 때문에 막이 인장(막의 α가 더 클 때)을 받고, 막 쪽으로 오목하게 휜다. ③ 온도 기울기 — 급랭된 판의 표면이 먼저 식어 줄고 싶으나 뜨거운 속이 막아 표면이 인장, 속이 압축을 받는다. 셋 다 응력의 크기는 E·α·ΔT 자릿수이고, 부호와 걸리는 자리만 다르다.직접 작도

① 구속. 길이가 고정된 막대를 ΔT\Delta T 데우면 αΔT\alpha\Delta T 만큼 늘고 싶은 것을 벽이 되밀어 압축한다. 훅의 법칙(7.3.8탄성 컴플라이언스와 강성 상수)으로

σ=−E αl ΔT\sigma=-E\,\alpha_l\,\Delta T

— 인장을 양으로 두는 규약에서 가열은 압축(−), 냉각은 인장(+)이다. 자릿수를 정하는 것은 곱 EαE\alpha 다: Al 1.6, Cu 2.0, W 1.8, Si 0.34, SiO₂ 0.04, 폴리이미드 0.1 MPa/K. 알루미늄은 100 K 에 160 MPa 로 항복(수십 MPa)을 훌쩍 넘고, 실리콘은 34 MPa 로 파괴(수백 MPa~GPa)에 한참 못 미친다.

② 불일치. 팽창률이 다른 두 재료를 붙여 온도를 바꾸면 서로가 서로의 벽이다. 기판이 두꺼워 막의 팽창이 기판을 따라가야 하면(박막 근사), 막 안의 면내 응력은

σf=Ef1−νf (αs−αf) ΔT\sigma_f=\frac{E_f}{1-\nu_f}\,(\alpha_s-\alpha_f)\,\Delta T

다. E/(1−ν)E/(1-\nu) 는 이축(면내 두 방향) 탄성률이다 — 막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당겨지고 두께 방향으로는 자유이므로 1축의 EE 보다 1/(1−ν)1/(1-\nu) 배 뻣뻣하게 반응한다. 부호를 읽는 법: ΔT=T최종−T증착\Delta T=T_{\text{최종}}-T_{\text{증착}} 이고, 식힐 때(ΔT<0\Delta T<0) 막의 α\alpha 가 더 크면 막이 더 줄고 싶은데 기판이 붙들어 인장, 막의 α\alpha 가 더 작으면 기판이 막을 눌러 압축이다.

막 / 기판증착 온도αs−αf\alpha_s-\alpha_f (10⁻⁶/K)Ef/(1−νf)E_f/(1-\nu_f) (GPa)열응력실제
열산화막 / Si1000 °C+3.3 (평균)84−270 MPa (압축)−300 MPa, 탄성
Al / Si400 °C−20.5108+830 MPa (인장)항복 → +200 MPa 안팎, 소성
Cu / Si400 °C−13.7190+980 MPa (인장)항복·크리프 → +300 MPa 안팎
W / Si400 °C−1.5500+280 MPa증착 고유 응력이 더 크다
Si₃N₄ / Si780 °C0 안팎300작음고유 응력 ±1 GPa 가 지배

표의 마지막 열이 중요하다. 열산화막은 세라믹이라 탄성 범위 안에서 그대로 남지만, 금속은 항복 응력을 넘어 소성 변형하고 남는 응력은 항복 강도 근처다. 그리고 질화막처럼 증착 과정 자체가 만드는 고유 응력(intrinsic stress — 원자가 제자리에 못 앉은 채 쌓인 결과, 9.11)이 열응력보다 큰 막도 많다. 막 응력 = 열응력 + 고유 응력이고, 이 절은 앞의 항만 다룬다.

③ 온도 기울기. 균질한 재료도 안팎의 온도가 다르면 안팎이 서로의 벽이다. 뜨거운 판을 급랭하면 표면이 먼저 식어 줄고 싶은데 뜨거운 속이 못 줄게 붙들어 표면 인장, 속 압축이다. 세라믹은 인장에 약하고 균열은 표면에서 시작하므로 급랭이 세라믹을 깬다 — 열충격이다. 반대로 급가열은 표면 압축이라 견딘다. 강화유리는 이것을 거꾸로 쓴다 — 연화점 근처에서 표면만 급랭해 응고시키고 속이 나중에 식으며 줄어들 때 표면을 영구 압축으로 남긴다. 그러면 쓰다가 걸리는 인장이 그 압축을 먼저 지워야 하므로 강도가 서너 배 오른다.

판을 급랭할 때 표면 인장 응력의 최댓값은 대략 EαΔT/(1−ν)E\alpha\Delta T/(1-\nu) 이고, 이것이 파괴 강도 σf\sigma_f 에 이르는 온도차가 견딜 수 있는 급랭의 상한이다:

ΔTf≈σf(1−ν)E α\Delta T_f\approx\frac{\sigma_f(1-\nu)}{E\,\alpha}

그런데 실제 급랭에서는 열이 표면에서 속으로 얼마나 빨리 빠지느냐도 걸린다 — 열전도도가 크면 안팎 온도차 자체가 작다. 그래서 재료의 열충격 저항은 넷의 조합

TSR≈σf κE α\mathrm{TSR}\approx\frac{\sigma_f\,\kappa}{E\,\alpha}

으로 견준다(Callister 19.8). 분자는 견디는 힘과 온도차를 줄이는 능력, 분모는 온도차가 응력으로 바뀌는 계수다.

재료σf\sigma_f (MPa)κ\kappaEE (GPa)α\alpha (10⁻⁶/K)TSR (상대)
용융 석영501.4730.51.9
Si₃N₄70030300323
SiC450120400434
Al₂O₃350303807.63.6
소다석회 유리701.07090.1
Si (단결정)~5001481302.6220

용융 석영이 유리이면서도 열충격을 잘 견디는 것은 α\alpha 가 작기 때문이고(실험실 석영관을 빨갛게 달궈 물에 넣어도 된다), 소다석회 유리가 못 견디는 것은 α\alpha 가 20 배이기 때문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κ\kappa 가 크고 α\alpha 가 작아 표에서 가장 좋다 — 그런데도 급속 열처리에서 깨지거나 슬립이 생기는 것은 다음 절이다.

막의 응력은 기판을 휜다. 기판 두께 tst_s, 막 두께 tf≪tst_f\ll t_s 일 때 곡률 반지름 RR 과 막 응력의 관계가 스토니(Stoney) 식이다:

σf=Es6(1−νs) ts2tf 1R\sigma_f=\frac{E_s}{6(1-\nu_s)}\,\frac{t_s^2}{t_f}\,\frac1R

막이 인장이면 막 쪽으로 오목, 압축이면 볼록하다. 실리콘(100) 웨이퍼의 이축 탄성률 Es/(1−νs)=180E_s/(1-\nu_s)=180 GPa 이므로 300 mm 웨이퍼(ts=775t_s=775 μm)에 300 MPa 인장 응력의 막 0.5 μm 가 있으면 R≈120R\approx120 m, 웨이퍼 양 끝의 휨(새그)은 L2/8R≈95L^2/8R\approx95 μm 다. 노광기의 초점 심도가 100 nm 자릿수임을 생각하면 척이 웨이퍼를 평평하게 빨아 붙여야 하는 이유가 보이고, 그래서 공정은 인장 막과 압축 막을 번갈아 쌓아 총 응력을 상쇄한다. 스토니 식은 거꾸로 막 응력을 재는 표준 방법이기도 하다 — 증착 전후의 곡률을 레이저로 재서 σftf\sigma_ft_f 를 얻는다(19부).

반도체에서 — 슬립·배선·패키징

섹션 제목: “반도체에서 — 슬립·배선·패키징”

급속 열처리의 슬립. RTP 에서 웨이퍼를 초당 수백 K 로 데우면 가장자리와 중심의 온도가 수 K~수십 K 다르고, 그 기울기가 열응력을 만든다. EαΔTE\alpha\Delta T 에 ΔT=10\Delta T=10 K 를 넣으면 겨우 5 MPa 인데, 1100 °C 의 실리콘에서 전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임계 분해 전단 응력은 1 MPa 자릿수다. 그래서 웨이퍼는 깨지지 않지만 전위가 미끄러져 슬립 선이 생기고, 그 전위가 접합 누설과 게이트 산화막 결함이 된다(8.1.5전위와 버거스 벡터). RTP 의 가장자리 보상 가열과 웨이퍼 가장자리 프로파일이 이 5 MPa 를 관리하는 장치다.

배선. 알루미늄·구리 배선은 식으면서 인장 항복을 겪고(위 표), 그 뒤 남은 인장 응력이 보이드를, 다시 데울 때의 압축이 힐록을 만든다. 배선이 유전체에 갇혀 있으면 3축 응력이 되어 항복으로도 못 풀고, 공공이 응력 기울기를 따라 모여 비아 밑에 보이드를 만드는 응력 유기 보이드(9.12)가 된다. 구리 배선의 열 순환 신뢰성 시험은 이 절의 ②를 수백 번 되풀이하는 일이다.

패키징. 칩(2.6)·솔더(22)·유기 기판(15~17) 이 셋의 불일치가 솔더 범프에 전단 변형을 건다. 범프의 전단 변형은 대략

γ≈Δα ΔT Lh\gamma\approx\frac{\Delta\alpha\,\Delta T\,L}{h}

— LL 은 칩 중심(중립점)에서 범프까지 거리, hh 는 범프 높이. 칩이 클수록·범프가 낮을수록 크고, 그래서 모서리 범프가 먼저 죽는다. 반복되는 온도 순환에서 수명은 코핀–맨슨 식 Nf∝(Δγ)−nN_f\propto(\Delta\gamma)^{-n} (n≈2n\approx2)을 따르고, 변형을 절반으로 줄이면 수명은 네 배다. 언더필이 하는 일은 범프 사이를 채워 칩과 기판을 한 몸처럼 휘게 해 γ\gamma 를 줄이는 것이고, 그때 EE 가 작은 고분자가 유리한 이유가 위의 직관이다. HBM 의 TSV 는 구리(17)가 실리콘(2.6) 구멍에 박힌 구조라, 어닐 때 구리가 실리콘보다 여섯 배 더 늘어 위로 돌출 (Cu pumping)하고 주변 실리콘에 응력을 걸어 트랜지스터를 두지 못하는 금지 영역을 만든다.

자성의 분류(반자성·상자성·강자성·페리자성) — 미시 기원은 7.13

섹션 제목: “자성의 분류(반자성·상자성·강자성·페리자성) — 미시 기원은 7.13”

자성체 안의 세 벡터는 B=μ0(H+M)\mathbf B=\mu_0(\mathbf H+\mathbf M) 으로 묶인다(2.5.5보조장 H와 앙페르 법칙). H\mathbf H 는 외부 전류(와 5절의 자극)가 만드는 장, M\mathbf M 은 재료의 응답(단위 부피당 모멘트), B\mathbf B 는 그 합이다. 응답이 장에 비례하는 재료에서는

M=χH,B=μ0(1+χ)H=μ0μrH\mathbf M=\chi\mathbf H,\qquad \mathbf B=\mu_0(1+\chi)\mathbf H=\mu_0\mu_r\mathbf H

로 감수율 χ\chi 하나가 재료를 말한다(2.5.7자기 감수율과 투자율). 자성체의 분류는 이 χ\chi 의 부호·크기·온도 의존·선형성으로 한다. 아래 표가 이 절의 전부이고, 나머지는 각 줄의 재료 목록이다.

부류χ\chi (SI, 부피)온도 의존선형?미시 기원 (7.13)대표 재료
반자성−10−6∼−10−5-10^{-6}\sim-10^{-5}없음예닫힌 껍질의 유도 전류(1절)Cu, Au, Ag, Si, Ge, GaAs, SiO₂, Al₂O₃, 물, 유기물
상자성10−5∼10−310^{-5}\sim10^{-3}C/TC/T 또는 없음예열린 껍질의 영구 모멘트(2절) · 전도 전자(7절)Al, Ti, Pt, Mn, 희토류 염, O₂
강자성102∼10510^2\sim10^5TCT_C 아래 자발 자화아니오 — 이력양의 교환 → 나란한 정렬(8절)Fe, Co, Ni, Gd; Nd₂Fe₁₄B, SmCo₅, 퍼멀로이, CoFeB
반강자성10−5∼10−310^{-5}\sim10^{-3}TNT_N 에서 꺾임예음의 교환 → 반평행, 상쇄(11절)Cr, Mn, NiO, MnO, FeMn, IrMn, PtMn
페리자성10∼10410\sim10^{4}TCT_C 아래 자발 자화아니오 — 이력음의 교환, 크기가 다른 두 부분격자(11절)Fe₃O₄, MFe₂O₄ 페라이트, BaFe₁₂O₁₉, YIG, GdFeCo

두 줄이 특별히 반도체의 것이다. 실리콘·게르마늄·GaAs·산화막은 전부 반자성이다 — χ≈−4×10−6\chi\approx-4\times10^{-6} 으로 사실상 진공이고, 그래서 “반도체는 자성이 없다”고 말해도 된다. 칩 안에서 자성이 필요하면 자성 금속을 따로 올려야 한다(MRAM 의 CoFeB, 센서의 NiFe). 그리고 반강자성체 IrMn·PtMn 은 감수율이 하찮은데도 스핀 밸브와 MRAM 에 반드시 들어간다 — 자화가 없는 대신 이웃 강자성층의 자화를 한 방향으로 못박는(교환 바이어스, 10.11.5) 데 쓰기 때문이다.

포화 자화 — 결정 구조에서 셈한다

섹션 제목: “포화 자화 — 결정 구조에서 셈한다”

강자성·페리자성체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 상수는 포화 자화 MsM_s — 모든 모멘트가 나란할 때의 단위 부피당 모멘트 — 이고, 이것은 결정 구조와 원자당 모멘트로 셈할 수 있다:

Ms=n nB μBM_s=n\,n_B\,\mu_B

nn 은 단위 부피당 자성 원자(또는 화학식) 수, nBn_B 는 그 하나당 보어 마그네톤 수다.

니켈. fcc, a=0.3524a=0.3524 nm, 단위 세포에 원자 4개, 원자당 nB=0.60n_B=0.60:

Ms=4×0.60×9.27×10−24(0.3524×10−9)3=5.1×105 A/m,μ0Ms=0.64 TM_s=\frac{4\times0.60\times9.27\times10^{-24}}{(0.3524\times10^{-9})^3} =5.1\times10^5\ \text{A/m}, \qquad \mu_0M_s=0.64\ \text{T}

철은 bcc 에 nB=2.22n_B=2.22 로 Ms=1.71×106M_s=1.71\times10^6 A/m(μ0Ms=2.15\mu_0M_s=2.15 T), 코발트는 nB=1.72n_B=1.72 로 1.42×1061.42\times10^6 A/m(1.79 T). 이 nBn_B 가 정수가 아닌 것 — 훈트 규칙이 주는 Ni²⁺ 의 2 가 아니라 0.60 — 이 3d 금속의 자성이 국소 모멘트가 아니라 밴드(스토너, 7.13.7) 라는 증거다.

페라이트. 화학식당 알짜 모멘트는 7.13.11 의 셈법 — 두 부분격자가 반평행이므로 A 자리 모멘트와 B 자리 모멘트를 빼면 된다.

역스피넬 페라이트의 모멘트 셈법 — 포화 자화는 결정 구조에서 나온다 A 자리 (사면체) B 자리 (팔면체) 알짜 / 화학식 Fe₃O₄ 자철석 Fe³⁺ 5 Fe³⁺ 5 Fe²⁺ 4 4 μB 단위 세포에 8 화학식 a = 0.839 nm M_s = 32 μB / a³ = 5.0×10⁵ A/m (실측 4.8×10⁵) NiFe₂O₄ 니켈 페라이트 Fe³⁺ 5 Fe³⁺ 5 Ni²⁺ 2 2 μB Zn²⁺(0 μB)가 A 자리를 차지하면 Fe³⁺ 가 B 로 밀려나 상쇄가 풀린다 → 알짜 모멘트 증가 (MnZn·NiZn 페라이트) A–B 초교환이 가장 강하고 음이라 A 와 B 가 반평행 (7.13.11)
그림 8.13-5. 역스피넬 페라이트의 모멘트 셈법. 윗줄 — 자철석 Fe₃O₄. 사면체 A 자리의 Fe³⁺(5 μB, 위)와 팔면체 B 자리의 Fe³⁺(5 μB, 아래)가 상쇄되고 B 자리의 Fe²⁺(4 μB)만 남아 화학식당 4 μB다. 단위 세포에 화학식 8개, a = 0.839 nm이므로 M_s = 32 μB/a³ = 5.0×10⁵ A/m(실측 4.8×10⁵). 아랫줄 — 니켈 페라이트 NiFe₂O₄는 같은 셈법으로 Ni²⁺(3d⁸)의 2 μB만 남는다. 오른쪽 — 모멘트가 0인 Zn²⁺는 A 자리를 골라 앉아 Fe³⁺를 B로 밀어내므로 상쇄가 풀려 알짜가 늘어난다. MnZn·NiZn 페라이트의 설계 원리다.직접 작도
페라이트구조화학식당 nBn_B (셈 / 실측)μ0Ms\mu_0M_s (T)TCT_C (K)쓰임
Fe₃O₄역스피넬4 / 4.10.60858자연 자석, 나노입자
NiFe₂O₄역스피넬2 / 2.30.34858고주파 코어
MnFe₂O₄(거의) 정스피넬5 / 4.60.50573MnZn 코어
CoFe₂O₄역스피넬3 / 3.70.53793경자성, 자기변형
Mn₀.₅Zn₀.₅Fe₂O₄혼합— / 6 안팎0.55~450전력 페라이트 (22부)
BaFe₁₂O₁₉육방(마그네토플럼바이트)20 / 200.48723페라이트 자석, 테이프
Y₃Fe₅O₁₂ (YIG)가넷5 / 4.70.18560마이크로파, 마그노닉스

Zn 치환의 요령을 설명한다. Zn²⁺ 는 3d103d^{10} 이라 모멘트가 0 인데, 이것을 넣으면 MsM_s 가 는다 — Zn²⁺ 가 A 자리를 골라 앉아 거기 있던 Fe³⁺ 를 B 자리로 밀어내고, B 로 간 Fe³⁺ 는 B 의 다른 모멘트와 나란히 서서 상쇄 대신 덧셈이 되기 때문이다. 치환이 절반을 넘으면 A 자리가 비어 A–B 초교환 자체가 약해져 MsM_s 와 TCT_C 가 함께 무너진다. MnZn·NiZn 페라이트의 조성은 이 두 경향의 타협점이고, 그래서 표의 TCT_C 가 450 K 로 낮다 — 전력 페라이트의 동작 온도 상한이 100 °C 안팎인 이유다.

자발 자화는 온도가 오르면 줄어 퀴리 온도 TCT_C 에서 0 이 된다(7.13.9자발 자화의 온도 의존성). 곡선의 모양은 브릴루앙 함수의 자기일관 해로 대부분의 강자성체가 같은 보편 곡선 Ms(T)/Ms(0)M_s(T)/M_s(0) 대 T/TCT/T_C 위에 놓인다. 재료 공학에서 이 곡선의 쓰임은 셋이다.

재료TCT_C (K)재료TCT_C (K)
Fe1043Nd₂Fe₁₄B585
Co1388SmCo₅1000
Ni627Sm₂Co₁₇1100
Gd292FePt (L1₀)750
Fe–3Si1020CoFeB (비정질)~1000
퍼멀로이 Ni₈₀Fe₂₀850Fe₃O₄858
알니코 51160MnZn 페라이트400~500

첫째, 동작 온도 여유. 동작 온도가 TCT_C 에 가까울수록 MsM_s 가 빨리 줄고, 6절의 이방성은 그보다 훨씬 빨리 준다. Nd₂Fe₁₄B 의 TC=585T_C=585 K 는 모터·마그네트론에서 150 °C 를 견디기에 빠듯해 Dy 를 넣고, MRAM 의 CoFeB 는 400 °C 의 BEOL 어닐을 거쳐야 하므로 TCT_C 가 그보다 한참 높아야 한다. 둘째, 공정 창. 자성막을 TCT_C 위에서 증착하거나 어닐하면 자구가 새로 잡히고, 6절의 유도 이방성은 TCT_C 아래에서 장을 걸어 식힐 때 생긴다. 셋째, 열 보조 기록(8절) — 일부러 TCT_C 근처까지 데워 잠시 무르게 만든다.

네 에너지 — 자화 분포를 정하는 것

섹션 제목: “네 에너지 — 자화 분포를 정하는 것”

강자성체가 어떤 자화 분포를 취할지는 네 에너지의 합을 최소화하는 문제다. 단위 부피당으로 적는다.

uex=A ∣∇m∣2교환: 이웃과 어긋나면 비용uK=K f(m)이방성: 쉬운 축을 벗어나면 비용 (6절)ums=−12μ0 Hd⋅M정자기: 자극이 만드는 반자기장uZ=−μ0 H⋅M제만: 외부 장에 거스르면 비용\begin{aligned} u_{\mathrm{ex}}&=A\,|\nabla\mathbf m|^2 &&\text{교환: 이웃과 어긋나면 비용}\\ u_K&=K\,f(\mathbf m) &&\text{이방성: 쉬운 축을 벗어나면 비용 (6절)}\\ u_{\mathrm{ms}}&=-\tfrac12\mu_0\,\mathbf H_d\cdot\mathbf M &&\text{정자기: 자극이 만드는 반자기장}\\ u_Z&=-\mu_0\,\mathbf H\cdot\mathbf M &&\text{제만: 외부 장에 거스르면 비용} \end{aligned}

m=M/Ms\mathbf m=\mathbf M/M_s 는 단위 벡터다. 첫째 항의 AA 가 교환 강성(J/m)이고, 7.13.8 의 하이젠베르크 교환 적분(7.13.8교환 상호작용과 퀴리 온도)을 연속체로 옮긴 것이다 — 단순 격자에서 A≈zJexS2/aA\approx zJ_{\mathrm{ex}}S^2/a (zz 이웃 수, aa 격자 상수). Fe 2×10−112\times10^{-11}, Co 3×10−113\times10^{-11}, Ni 0.9×10−110.9\times10^{-11}, 퍼멀로이 1.3×10−111.3\times10^{-11}, CoFeB 2×10−112\times10^{-11} J/m. 7.13 이 첫째 항의 기원이고 6절이 둘째 항이니, 이 절의 새 물건은 셋째 항이다. 자구가 생기는 이유가 거기 있다.

반자기장 — 자석은 제 몸 안에 반대 장을 만든다

섹션 제목: “반자기장 — 자석은 제 몸 안에 반대 장을 만든다”

균일하게 자화된 막대를 보자. 안에서는 ∇⋅M=0\nabla\cdot\mathbf M=0 이지만 끝면에서 M\mathbf M 이 갑자기 0 이 되므로 ∇⋅M≠0\nabla\cdot\mathbf M\ne0 — 곧 ∇⋅H=−∇⋅M≠0\nabla\cdot\mathbf H=-\nabla\cdot\mathbf M\ne0 이라 끝면이 H\mathbf H 의 원천이 된다. 2.5.4 의 언어로 표면 자극 밀도 σm=M⋅n^\sigma_m=\mathbf M\cdot\hat{\mathbf n} 이고, N 극 면에 +, S 극 면에 − 가 놓인다. 이 자극이 만드는 H\mathbf H 는 안에서 + 에서 − 로, 곧 M\mathbf M 과 반대로 향한다. 그것이 반자기장 Hd\mathbf H_d 다.

반자기장 — 자석은 제 몸 안에 스스로 반대 방향의 장을 만든다 M H_d − − − + + + 안: H_d = −N M — 자화를 거스른다 밖: 자속이 되돌아온다 (자석의 장) 끝면의 자극 σ_m = M·n̂ 이 원천 (2.5.4) B = μ₀(H_d + M) 은 안에서도 M 과 같은 쪽 반자기 인자 N — 자화 방향에 대해 구 N = 1/3 긴 바늘, 축 방향 N ≈ 0 얇은 판, 두께 방향 N ≈ 1 N_x + N_y + N_z = 1 · 정자기 에너지 = ½ μ₀ N M² (단위 부피) Fe 판, 두께 방향: ½μ₀M_s² ≈ 1.8 MJ/m³ — 결정 이방성 K₁ 의 40배. 판의 자화는 눕는다
그림 8.13-6. 반자기장. 왼쪽 — 오른쪽으로 균일하게 자화된 막대. 왼쪽 끝면에 음의 자극, 오른쪽 끝면에 양의 자극이 생기고, 그 자극이 막대 안에서 자화와 반대 방향의 반자기장 H_d = −NM을 만들며 바깥으로는 자속이 되돌아온다(이것이 자석의 장이다). B = μ₀(H_d + M)은 안에서도 M과 같은 쪽이다. 오른쪽 — 세 모양의 반자기 인자: 구 1/3, 축 방향으로 자화된 긴 바늘 0에 가까움, 두께 방향으로 자화된 얇은 판 1에 가까움. 세 축의 합은 1이고 정자기 에너지 밀도는 ½μ₀NM². 철 판을 두께 방향으로 자화하는 데 드는 1.8 MJ/m³는 결정 이방성의 40배라, 판의 자화는 면내로 눕는다.직접 작도

타원체(구·바늘·판이 그 극한)에서는 Hd\mathbf H_d 가 안에서 균일하고

Hd=−N M,ums=12μ0NM2\mathbf H_d=-N\,\mathbf M,\qquad u_{\mathrm{ms}}=\tfrac12\mu_0NM^2

이다. NN 이 반자기 인자로 모양과 방향만의 함수이며, 세 주축의 합이 1 이다.

모양자화 방향NN
구어느 쪽이든1/3
긴 원기둥축 방향 / 지름 방향0 / 1/2
얇은 판두께 방향 / 면내1 / 0
회전 타원체 (축비 5)긴축0.056

정자기 에너지의 자릿수를 본다. 철 판을 두께 방향으로 자화하면 12μ0Ms2=12(2.15)2/μ0=1.8×106\tfrac12\mu_0M_s^2=\tfrac12(2.15)^2/\mu_0=1.8\times10^6 J/m³ — 6절의 결정 이방성 4.8×1044.8\times10^4 의 40 배다. 그래서 자성 박막의 자화는 특별한 장치 없이는 반드시 면내로 눕고(형상 이방성, 6절), 그것을 세우는 것이 MRAM 과 수직 기록 매체의 첫 과제다.

자구 — 정자기 에너지를 벽 에너지로 산다

섹션 제목: “자구 — 정자기 에너지를 벽 에너지로 산다”

결정 전체가 한 방향으로 자화되면 교환·이방성 에너지는 최소지만 끝면의 자극이 큰 반자기장을 만들어 정자기 에너지가 최대다. 결정을 반대 방향의 영역 — 자구(domain) — 로 나누면 자극이 서로 가까이 놓여 바깥 장이 상쇄되고 정자기 에너지가 줄어든다. 대신 자구 사이의 벽에서 이웃 스핀이 나란하지 않아 교환·이방성 비용을 치른다. 자구 구조는 이 둘의 타협이다.

자구가 생기는 이유 — 정자기 에너지를 벽 에너지로 산다 (a) 단자구 새는 장 최대, 벽 없음 (b) 두 자구 새는 장 절반, 180° 벽 하나 (c) 네 자구 새는 장 더 줄고, 벽 셋 (d) 폐쇄 자구 새는 장 0, 90° 벽 + 자기변형 정자기 벽 정자기 ∝ μ₀M_s²·(부피) 는 자구 폭에 비례해 줄고, 벽 = γ_w·(벽 면적) 은 자구 수에 비례해 는다 — 균형점이 자구 폭 D ∝ √(γ_w L/μ₀M_s²)
그림 8.13-7. 자구가 생기는 이유. (a) 한 자구로 위로 자화된 결정은 바깥으로 자속이 크게 새어 정자기 에너지가 최대다. (b) 반대 방향의 자구 둘로 나누고 180° 벽을 하나 두면 새는 장이 절반이 되는 대신 벽 에너지를 치른다. (c) 네 자구 — 새는 장은 더 줄고 벽은 셋이다. (d) 끝에 45° 벽으로 닫힌 폐쇄 자구를 두면 새는 장이 0이 되고, 벽 에너지와 90° 벽 안의 자기변형 비용만 남는다. 아래 막대는 정자기 에너지(왼쪽으로 갈수록 크다)와 벽 에너지(오른쪽으로 갈수록 크다)의 크기다. 정자기 에너지는 자구 폭에 비례해 줄고 벽 에너지는 자구 수에 비례해 늘어, 균형점이 자구 폭 D ∝ √(γ_w L/μ₀M_s²)를 정한다.직접 작도

자구 폭을 어림한다. 두께 LL 의 판에 폭 DD 의 줄무늬 자구가 번갈아 있으면, 표면 자극이 만드는 정자기 에너지는 표면 단위 넓이당 c μ0Ms2Dc\,\mu_0M_s^2D (c≈0.14c\approx0.14 — 자극이 DD 안에서 상쇄되므로 DD 에 비례), 벽 에너지는 γwL/D\gamma_wL/D (벽이 LL 깊이로 1/D1/D 개)다. 합을 DD 로 미분해 0 으로 두면

D=γwLc μ0Ms2D=\sqrt{\frac{\gamma_wL}{c\,\mu_0M_s^2}}

철에 γw≈3\gamma_w\approx3 mJ/m², L=1L=1 cm 를 넣으면 D≈8D\approx8 μm — 광학 현미경으로 보이는 크기이고, 실제 자구가 그 자릿수다. LL 이 줄면 D∝LD\propto\sqrt L 로 줄다가, DD 가 LL 자체보다 커지려는 크기 아래에서는 벽 하나도 비싸져 단자구가 된다. 그 임계 크기는

Dc∼γwμ0Ms2×(모양 인자)≈72AKμ0Ms2 (구)D_c\sim\frac{\gamma_w}{\mu_0M_s^2}\times(\text{모양 인자})\approx\frac{72\sqrt{AK}}{\mu_0M_s^2}\ (\text{구})

로 철에서 수십 nm, Nd₂Fe₁₄B 에서 수백 nm, 페라이트에서 1 μm 안팎이다 — 10.11.1 이 이 계산을 하고, 7절의 영구자석과 8절의 기록 매체는 정확히 이 크기의 입자를 쓴다. (d)의 폐쇄 자구는 끝면의 자극을 아예 없애는 대신 90° 벽과, 자화 방향이 90° 다른 자구가 6절의 자기변형 때문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늘어나려 해 생기는 탄성 비용을 치른다. 결정 이방성이 작은 재료(퍼멀로이)일수록 폐쇄 자구가 쉽다.

벽 — 스핀은 한 번에 뒤집히지 않는다

섹션 제목: “벽 — 스핀은 한 번에 뒤집히지 않는다”

180° 벽에서 스핀이 한 원자 간격 안에 뒤집힌다면 교환 비용이 2JexS22J_{\mathrm{ex}}S^2 로 최대다. NN 개 원자에 걸쳐 조금씩 돌면 이웃 사이 각이 π/N\pi/N 이라 원자쌍당 비용은 JexS2(π/N)2J_{\mathrm{ex}}S^2(\pi/N)^2, NN 쌍의 합은 JexS2π2/NJ_{\mathrm{ex}}S^2\pi^2/N — 넓을수록 싸다. 그런데 벽 안의 스핀은 쉬운 축을 벗어나 있으므로 이방성 비용이 NKa3NKa^3 정도 — 넓을수록 비싸다. 합을 최소화하면 벽의 두께가 나온다. 연속체로 정확히 풀면 — 벽을 가로지르는 좌표 xx 에 대한 회전각 θ(x)\theta(x) 의 에너지 ∫[Aθ′2+Ksin⁡2θ] dx\int[A\theta'^2+K\sin^2\theta]\,dx 를 변분해서 —

θ(x)=2arctan⁡ex/δ0,δ0=AK,δw=πAK,γw=4AK\theta(x)=2\arctan e^{x/\delta_0},\qquad \delta_0=\sqrt{\frac AK},\qquad \delta_w=\pi\sqrt{\frac AK},\qquad \gamma_w=4\sqrt{AK}

이다. 벽 두께 δw\delta_w 는 중심 접선이 0° 와 180° 를 자르는 폭으로 정의한 것이고, γw\gamma_w 는 단위 넓이당 에너지다.

블로흐 벽 — 스핀은 한 번에 뒤집히지 않고 δ = π√(A/K) 에 걸쳐 돈다 x/δ₀ θ (°) -4 -2 0 2 4 0 90 180 δ = πδ₀ θ = 2 arctan e^(x/δ₀) 스핀 방향 (도식 — 실제 블로흐 벽은 벽면 안에서 돈다) w/δ₀ 면적당 에너지 / √(AK) 2 4 6 8 교환 π²A/w 이방성 Kw/2 합 — 최소 δ ≈ π√(A/K) 정확한 해: δ = π√(A/K), γw​ = 4√(AK) Fe: A ≈ 2×10⁻¹¹ J/m, K₁ ≈ 4.8×10⁴ J/m³ → δ ≈ 64 nm, γ_w ≈ 4 mJ/m². Nd₂Fe₁₄B: K₁ ≈ 4.9×10⁶ → δ ≈ 4 nm.
그림 8.13-8. 블로흐 벽의 구조와 에너지. 왼쪽 — 벽을 가로지르는 위치에 대한 스핀 회전각 θ(x) = 2 arctan e^(x/δ₀). 0°에서 180°까지 S자로 오르고, 중심 접선이 자르는 폭 πδ₀가 벽 두께다. 위쪽의 화살표가 스핀 방향이다(도식 — 실제 블로흐 벽은 벽면 안에서 돈다). 오른쪽 — 벽 폭 w에 대한 면적당 에너지. 넓을수록 싸지는 교환 항 π²A/w와 넓을수록 비싸지는 이방성 항 Kw/2의 합(강조)이 w ≈ π√(A/K) 근처에서 최솟값을 가진다. 철: A ≈ 2×10⁻¹¹ J/m, K₁ ≈ 4.8×10⁴ J/m³로 δ_w ≈ 64 nm, γ_w ≈ 4 mJ/m². Nd₂Fe₁₄B는 K₁이 100배라 벽이 4 nm로 얇다.직접 작도
재료AA (10⁻¹¹ J/m)KK (J/m³)δw\delta_wγw\gamma_w (mJ/m²)
Fe2.04.8×1044.8\times10^464 nm3.9
Ni0.95×1035\times10^3130 nm0.85
Co3.04.1×1054.1\times10^527 nm14
퍼멀로이1.3∼102\sim10^2~3 μm0.14
Nd₂Fe₁₄B0.84.9×1064.9\times10^64 nm25
CoFeB (1.3 nm, PMA)2.0∼3×105\sim3\times10^525 nm10

이방성이 큰 재료일수록 벽이 얇고 비싸다 — 7절의 경자성체는 벽을 만들기 어렵고(단자구 입자), 퍼멀로이는 벽이 수 μm 로 넓어 미세한 결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간다(연자성). 같은 AK\sqrt{AK} 가 두 방향으로 쓰인다.

박막에서는 벽의 종류가 바뀐다. 위의 블로흐 벽은 스핀이 벽면 안에서 돌아 벽 안에 자극이 없지만, 막 두께가 벽 두께보다 얇으면 벽면 안의 회전이 막의 표면에 자극을 만든다. 그때는 스핀이 막의 면내에서 도는 닐(Néel) 벽이 더 싸다 — 표면 자극 대신 벽 안에 부피 자극이 생기지만 얇은 막에서는 그쪽이 작다. 퍼멀로이 막에서 그 경계가 30~40 nm 이고, MRAM·센서의 자성층은 전부 그 아래라 벽은 닐 벽이다. 벽의 구조는 벽이 결함에 붙잡히는 방식과 움직이는 속도를 바꾸므로, 박막 자성 소자의 스위칭 물리(10.11.4)는 여기서 갈린다.

이력 — 벽 이동과 회전, 그리고 결함

섹션 제목: “이력 — 벽 이동과 회전, 그리고 결함”

외부 장을 걸면 장과 나란한 자구가 자라고 반대 자구가 줄어든다 — 벽이 움직인다. 벽 이동이 끝나 쉬운 축 방향의 자구만 남으면, 그 자화를 장 쪽으로 회전시킨다. 2.5.8 이 곡선을 따라갔고(2.5.8강자성과 히스테리시스), 여기서는 그 곡선이 왜 되돌아오지 않는가를 재료로 설명한다. 답은 결함이다.

벽은 에너지 γw\gamma_w 를 가진 면이므로, 벽의 넓이나 γw\gamma_w 를 줄여 주는 자리에 앉고 싶어 한다. 비자성 개재물·기공은 벽이 지나가면 그 넓이만큼 벽이 없어지므로 벽을 붙잡고, 전위·결정립계·석출물은 국소적으로 AA 나 KK 를 바꿔(6절의 응력 이방성) 벽 에너지를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벽의 위치 xx 에 대한 에너지 지형 E0(x)E_0(x) 가 생기고, 외부 장은 그 지형을 −2μ0MsH⋅x-2\mu_0M_sH\cdot x (벽이 xx 만큼 움직이면 부피 xx 의 자화가 뒤집힌다) 로 기울인다.

벽의 에너지 지형 — 골에서 골로 뛰는 것이 자화 과정이다 벽 위치 x 벽의 에너지 H = 0: E₀(x) — 결함마다 작은 골 H > 0: E₀(x) − 2μ₀M_sH·x — 지형이 기운다 벽 장이 더 커지면 → 다음 골로 뜀 H 벽 위치 ∝ M 바르크하우젠 계단 — 뜀 하나가 계단 하나 H_c 되돌아올 때는 다른 골에 앉는다 → 이력 1차원 모형. 결함이 깊고 촘촘할수록(지형이 거칠수록) 골을 비우는 데 큰 장이 든다 — 그것이 보자력이다.
그림 8.13-9. 자구벽의 고정과 이력의 1차원 모형. 왼쪽 — 벽 위치에 대한 에너지 지형. 장이 없을 때는 결함마다 작은 골이 있는 울퉁불퉁한 곡선이고(큰 포물선은 시료의 반자기 에너지), 장을 걸면 지형이 −2μ₀M_sH·x로 기울어 벽이 앉은 골이 얕아지다 사라지면 벽이 다음 골로 뛴다. 오른쪽 — 이 규칙만으로 장을 왕복시켜 얻은 벽 위치(∝ M)의 고리. 작은 뜀들이 계단(바르크하우젠 도약)을 만들고, 돌아올 때는 다른 골에 앉으므로 고리가 닫히지 않는다 — 이력이다. 지형이 거칠수록 골을 비우는 데 큰 장이 들고, 그것이 보자력이다.직접 작도

그림이 말하는 것을 순서대로 적는다.

  1. 가역 구간. 작은 장에서 벽은 제 골 안에서 조금 밀릴 뿐이고(벽이 휘거나 미끄러진다), 장을 빼면 돌아온다. 초기 투자율 μi\mu_i 는 이 구간의 기울기이고, 골의 곡률 — 결함이 벽을 얼마나 단단히 잡는가 — 이 정한다.
  2. 바르크하우젠 도약. 장이 커져 골의 한쪽 벽이 사라지면 벽이 다음 골로 뛴다. 뜀 하나가 자화의 작은 계단 하나이고, 코일로 들으면 딱딱거리는 잡음이다. 비가역이다 — 장을 빼도 뛰기 전 골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
  3. 보자력. 자화를 0 으로 되돌리려면 벽들을 반대 방향으로 골에서 골로 밀어 보내야 하고, 그 데 드는 장의 크기가 HcH_c 다. 골이 깊고 촘촘할수록 — 결함이 많고 강할수록 — 크다. 벽이 없는 단자구 입자에서는 벽 이동 대신 회전이 자화 반전의 유일한 길이고, 그때의 보자력은 6절의 이방성 자기장 HK=2K/μ0MsH_K=2K/\mu_0M_s 가 상한이다(스토너–볼파스, 10.11.3).
  4. 고리의 넓이 = 손실. 한 바퀴에 단위 부피당 ∮μ0H dM\oint\mu_0H\,dM 의 일이 벽의 뜀에서 열로 흩어진다. 뜀 하나하나가 벽을 급가속시켜 와전류(도체)와 격자 진동(자기변형의 충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손실 — 이력, 와전류, 그리고 주파수

섹션 제목: “손실 — 이력, 와전류, 그리고 주파수”

교류로 자화를 되풀이하는 자심(변압기·인덕터·모터)의 단위 부피당 손실은 세 몫으로 나뉜다.

P=Wh f+Peddy+Panom,Peddy≈(π d f Bmax⁡)26 ρeP=W_h\,f+P_{\mathrm{eddy}}+P_{\mathrm{anom}}, \qquad P_{\mathrm{eddy}}\approx\frac{(\pi\,d\,f\,B_{\max})^2}{6\,\rho_e}

첫째는 이력 손실 — 고리의 넓이 WhW_h 에 주파수를 곱한 것으로 재료의 미세조직이 정한다. 둘째는 와전류 손실 — 변하는 자속이 도체 안에 유도한 전류의 줄열로, 판 두께 dd 와 주파수·자속밀도의 제곱에 비례하고 비저항에 반비례한다. 셋째 이상 손실은 벽의 국소 이동이 만드는 국소 와전류로, 고전 와전류 식이 놓치는 몫이다.

와전류 식은 재료 설계의 지침 셋을 곧장 준다 — 비저항을 올리고(Fe 에 3% Si 를 넣으면 ρe\rho_e 가 네 배), 얇게 쌓고(적층 규소강판 0.3 mm), 아예 절연체를 쓴다(페라이트, ρe\rho_e 가 금속의 106∼101210^6\sim10^{12} 배). 얼마나 얇아야 하는지는 표피 깊이

δs=ρeπfμ0μr\delta_s=\sqrt{\frac{\rho_e}{\pi f\mu_0\mu_r}}

가 정한다. 규소강(ρe=4.5×10−7\rho_e=4.5\times10^{-7} Ω·m, μr≈5000\mu_r\approx5000)의 50 Hz 표피 깊이는 0.7 mm 로 판 두께 0.3 mm 가 그 절반이고, 같은 재료를 100 kHz 에 쓰면 표피 깊이 16 μm 라 판 대신 페라이트나 비정질 리본(25 μm)이어야 한다 — 7절의 주파수별 재료 지도가 이 식이다.

자화에는 좋아하는 방향이 있다

섹션 제목: “자화에는 좋아하는 방향이 있다”

5절의 두 번째 에너지 항 uK=Kf(m)u_K=Kf(\mathbf m) — 자화가 어느 방향을 향하느냐에 따라 에너지가 다른 것 — 이 자기 이방성이다. 에너지가 낮은 방향이 쉬운 축, 높은 방향이 어려운 축이다. 이방성은 강자성 재료 공학의 중심 변수다. 보자력의 상한(HKH_K), 벽의 두께 (πA/K\pi\sqrt{A/K})와 에너지(4AK4\sqrt{AK}), 단자구 크기, 열 안정성(KVKV), 투자율 — 5절과 7·8절의 모든 양이 KK 를 품고 있다. 연자성 재료 설계는 K→0K\to0, 경자성·기록 매체 설계는 K→K\to 최대다.

기원에 따라 넷으로 나눈다 — 결정(원자 배열), 형상(시료의 모양), 자기탄성(응력), 유도(가공·열처리·계면). 하나씩 간다.

결정 이방성 — 스핀이 격자를 느끼는 통로

섹션 제목: “결정 이방성 — 스핀이 격자를 느끼는 통로”

교환 상호작용은 스핀들끼리의 상대 방향만 보고 격자를 모른다(하이젠베르크 해밀토니안은 회전 대칭이다). 스핀이 격자의 방향을 아는 것은 스핀–궤도 결합을 통해서다 — 궤도는 결정장 때문에 격자에 붙어 있고(7.13.5궤도 각운동량의 담금질), 스핀은 궤도에 붙어 있으므로, 스핀도 격자를 느낀다. 3d 금속에서는 궤도 각운동량이 담금질돼 이 통로가 좁아 KK 가 작고 (103∼10510^3\sim10^5 J/m³), 4f 희토류에서는 궤도가 살아 있어 KK 가 106∼10710^6\sim10^7 이다. 영구자석 Nd₂Fe₁₄B·SmCo₅ 의 설계 — 자화와 퀴리 온도는 3d(Fe·Co)가, 이방성은 4f(Nd·Sm)가 댄다 — 가 이 한 문장이다.

에너지는 대칭이 허용하는 가장 낮은 차수의 방향 코사인 다항식으로 쓴다. α1,α2,α3\alpha_1,\alpha_2,\alpha_3 이 자화와 결정축 사이의 방향 코사인일 때

입방:uK=K1(α12α22+α22α32+α32α12)+K2 α12α22α32일축:uK=Ku1sin⁡2θ+Ku2sin⁡4θ\begin{aligned} \text{입방:}\quad u_K&=K_1\big(\alpha_1^2\alpha_2^2+\alpha_2^2\alpha_3^2+\alpha_3^2\alpha_1^2\big) +K_2\,\alpha_1^2\alpha_2^2\alpha_3^2\\[4pt] \text{일축:}\quad u_K&=K_{u1}\sin^2\theta+K_{u2}\sin^4\theta \end{aligned}

입방에서 K1>0K_1>0 이면 ⟨100⟩\langle100\rangle 이 쉬운 축(Fe), K1<0K_1<0 이면 ⟨111⟩\langle111\rangle 이 쉬운 축(Ni)이다. 일축에서 Ku1>0K_{u1}>0 이면 cc 축이 쉬운 축(Co, 육방 페라이트, Nd₂Fe₁₄B), Ku1<0K_{u1}<0 이면 cc 면이 쉬운 면이다.

재료구조K1K_1 또는 Ku1K_{u1} (J/m³, 300 K)쉬운 축HK=2K/μ0MsH_K=2K/\mu_0M_s (kA/m)
Febcc+4.8×104+4.8\times10^4⟨100⟩\langle100\rangle45
Nifcc−5×103-5\times10^3⟨111⟩\langle111\rangle16
Cohcp+4.1×105+4.1\times10^5 (Ku2=1.5×105K_{u2}=1.5\times10^5)cc 축460
Fe₃O₄스피넬−1.1×104-1.1\times10^4⟨111⟩\langle111\rangle37
퍼멀로이 Ni₈₀Fe₂₀fcc∼0\sim0 (조성 조절)—~0.1
BaFe₁₂O₁₉육방+3.3×105+3.3\times10^5cc 축1,400
Nd₂Fe₁₄B정방+4.9×106+4.9\times10^6cc 축6,100
SmCo₅육방+1.7×107+1.7\times10^7cc 축31,000
FePt (L1₀)정방+6.6×106+6.6\times10^6cc 축9,300
CoFeB/MgO (1.3 nm)계면Keff∼3×105K_{\mathrm{eff}}\sim3\times10^5막 수직~400

네 자릿수에 걸쳐 있고, 마지막 열의 이방성 자기장 HK=2K/μ0MsH_K=2K/\mu_0M_s 가 그 이방성을 이기고 자화를 어려운 축으로 세우는 데 드는 장이다 — 곧 단자구 입자의 보자력 상한이다.

이방성을 재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단결정의 자화 곡선을 축 방향별로 재는 것이다.

철 단결정 — 어느 축으로 미느냐에 따라 포화까지 드는 장이 다르다 μ₀H (mT) M / M_s 0 20 40 60 80 0 0.58 0.71 1.0 [100] 쉬운 축 — 벽 이동만으로 포화 [110] [111] 어려운 축 2K₁/M_s = 56 mT ([110] 포화) 음영 넓이 = K₁/3 곡선 사이의 넓이 μ₀∫H dM 의 차이 = 그 방향 으로 자화를 세워 두는 일 = 이방성 에너지 차. [110]: K₁/4, [111]: K₁/3. 출발점 0.71·0.58 = cos 45°·54.7° 두 단계 ① 벽 이동 — 장과 가장 가까운 쉬운 축의 자구만 남는다 ② 회전 — 그 자화를 쉬운 축 에서 장 쪽으로 돌린다 (이방성이 되민다) 수치 최소화 모형. 벽 이동은 이상적으로 순간에 끝난다고 두었다 — 실제 [100] 곡선도 수백 A/m 안에서 포화한다.
그림 8.13-10. 철 단결정의 자화 곡선(수치 최소화 모형). 쉬운 축 [100](강조)으로 장을 걸면 벽 이동만으로 거의 0의 장에서 포화한다. [110]은 벽 이동이 끝난 뒤 M/M_s = cos 45° = 0.71에서 출발해 자화를 [100]에서 [110]으로 돌리는 회전 과정을 거쳐 2K₁/M_s = 56 mT에서 포화하고, 어려운 축 [111](점선)은 cos 54.7° = 0.58에서 출발해 더 큰 장이 든다. 곡선 사이의 넓이 μ₀∫H dM의 차이가 그 방향으로 자화를 세워 두는 데 드는 일, 곧 이방성 에너지 차 — [110]은 K₁/4, [111]은 K₁/3이다.직접 작도

온도 의존 — 이방성은 자화보다 빨리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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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성은 스핀이 정렬돼 있어야 뜻이 있으므로 Ms(T)M_s(T) 와 함께 줄어드는데, 훨씬 빨리 준다. 젠너·칼렌의 결과로, ll 차 이방성 상수는

Kl(T)Kl(0)=[Ms(T)Ms(0)]l(l+1)/2\frac{K_l(T)}{K_l(0)}=\left[\frac{M_s(T)}{M_s(0)}\right]^{l(l+1)/2}

— 일축(l=2l=2)은 M3M^3, 입방(l=4l=4)은 M10M^{10} 이다. 철의 K1K_1 은 MsM_s 가 10% 줄 때 65% 줄고, 상온에서 이미 0 K 값의 절반이다. 결과가 둘이다. 첫째, 경자성체의 보자력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 Nd₂Fe₁₄B 의 HciH_{ci} 는 −0.6%/K 로 100 °C 에서 절반이고, 그래서 자동차 모터용 자석에 Dy·Tb 를 넣어 KK 를 키운다. 둘째, 일부러 데워서 KK 를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 8절의 열 보조 기록이 이 M3M^3 법칙을 쓴다. 자화는 아직 있는데 이방성만 사라진 온도 창이 TCT_C 아래 수십 K 에 있다.

형상 이방성 — 5절의 반자기장이 만드는 이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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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절의 정자기 에너지 12μ0NM2\tfrac12\mu_0NM^2 에서 NN 이 방향마다 다르면 그것이 곧 이방성이다. 긴축 N∥N_\parallel, 짧은축 N⊥N_\perp 인 회전 타원체에서 긴축과 θ\theta 를 이룬 자화의 에너지는

ush=12μ0Ms2(N∥cos⁡2θ+N⊥sin⁡2θ)=const+12μ0(N⊥−N∥)Ms2sin⁡2θu_{\mathrm{sh}}=\tfrac12\mu_0M_s^2\big(N_\parallel\cos^2\theta+N_\perp\sin^2\theta\big) =\text{const}+\tfrac12\mu_0(N_\perp-N_\parallel)M_s^2\sin^2\theta

— 일축 이방성 Ksh=12μ0(N⊥−N∥)Ms2K_{\mathrm{sh}}=\tfrac12\mu_0(N_\perp-N_\parallel)M_s^2 이고, 쉬운 축은 긴축이다. 긴 바늘(N∥=0, N⊥=1/2N_\parallel=0,\ N_\perp=1/2)에서 Ksh=14μ0Ms2K_{\mathrm{sh}}=\tfrac14\mu_0M_s^2 — 철이면 9.2×1059.2\times10^5 J/m³ 로 결정 이방성의 20 배다. 알니코 자석(스피노달 분해로 생긴 Fe–Co 바늘, 8.7.7)과 초기 자기 테이프(γ-Fe₂O₃ 바늘 입자)의 보자력이 전부 형상 이방성이고, 결정 이방성이 작은 재료를 경자성으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박막에서는 형상 이방성이 면내를 강제한다. 판의 N⊥=1N_\perp=1, N∥=0N_\parallel=0 이므로 막에 수직으로 자화하는 데 12μ0Ms2\tfrac12\mu_0M_s^2 가 든다 — CoFeB(μ0Ms≈1.5\mu_0M_s\approx1.5 T)에서 9×1059\times10^5 J/m³ 다. 이것을 이기고 자화를 세우려면 그보다 큰 수직 이방성이 있어야 하고, 그 원천이 다음의 계면 이방성이다.

자기탄성 이방성 — 응력이 쉬운 축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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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되면 결정이 조금 늘거나 준다 — 자기변형(magnetostriction)이다. 포화까지 자화했을 때의 변형률 λs=Δl/l\lambda_s=\Delta l/l 이 재료 상수이고, 10−6∼10−510^{-6}\sim10^{-5} 자릿수다. 기원은 결정 이방성과 같은 스핀–궤도 결합이다 — 스핀 방향이 바뀌면 궤도 분포가 바뀌고, 궤도 분포가 결합 길이를 바꾼다.

재료λ100\lambda_{100}λ111\lambda_{111}λs\lambda_s (다결정)
Fe+21×10−6+21\times10^{-6}−21×10−6-21\times10^{-6}−7×10−6-7\times10^{-6}
Ni−46×10−6-46\times10^{-6}−24×10−6-24\times10^{-6}−34×10−6-34\times10^{-6}
Co (다결정)——−62×10−6-62\times10^{-6}
Fe–3Si+23×10−6+23\times10^{-6}−4×10−6-4\times10^{-6}+9×10−6+9\times10^{-6}
퍼멀로이 Ni₈₁Fe₁₉∼0\sim0∼0\sim0∼0\sim0
CoFe₂O₄−590×10−6-590\times10^{-6}+120×10−6+120\times10^{-6}−110×10−6-110\times10^{-6}
Terfenol-D (Tb₀.₃Dy₀.₇Fe₂)+90×10−6+90\times10^{-6}+1600×10−6+1600\times10^{-6}+1200×10−6+1200\times10^{-6}

거꾸로, 응력을 걸면 자화가 특정 방향을 좋아하게 된다(빌라리 효과). 등방 자기변형 λs\lambda_s 와 1축 응력 σ\sigma 에서 응력 축과 θ\theta 를 이룬 자화의 에너지는

uσ=−32λs σcos⁡2θ⟹Kσ=32λsσu_\sigma=-\tfrac32\lambda_s\,\sigma\cos^2\theta \quad\Longrightarrow\quad K_\sigma=\tfrac32\lambda_s\sigma

— λsσ>0\lambda_s\sigma>0 (양의 자기변형에 인장, 또는 음에 압축)이면 응력 축이 쉬운 축이다. 여기서 3절이 6절과 만난다. λs=20×10−6\lambda_s=20\times10^{-6} 인 막에 3절의 박막 열응력 100 MPa 가 걸리면 Kσ=3×103K_\sigma=3\times10^3 J/m³ — 퍼멀로이의 결정 이방성보다 크고 니켈의 것과 같다. 자성 박막 소자에서 응력 관리는 곧 이방성 관리이고, 퍼멀로이의 조성을 81% Ni 로 잡는 이유는 거기서 K1K_1 과 λs\lambda_s 가 동시에 0 을 지나기 때문이다(위 표의 퍼멀로이 줄 — Ni 78~81% 사이). 응력을 못 없애면 자기변형을 없애는 것이 답이다.

자기변형은 그 자체로 소자이기도 하다 — 변압기의 웅웅 소리(자속이 초당 100 번 뒤집히며 철심이 λs\lambda_s 만큼 늘었다 준다), 초음파 변환기와 소나(Terfenol-D, 니켈), 자기변형 센서. 그리고 1절의 인바가 여기로 돌아온다 — 자발 자화가 부피에 거는 자기변형이 열팽창을 상쇄한 것이었다.

유도 이방성과 계면 이방성 — 만들어 넣는 쉬운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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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어닐. Ni–Fe 합금을 TCT_C 아래에서 자기장을 걸고 식히면 Ni–Ni, Fe–Fe 원자쌍이 자화 방향에 대해 우선 배향(방향 규칙화)해 Ku∼102∼103K_u\sim10^2\sim10^3 J/m³ 의 일축 이방성이 생긴다. 쉬운 축을 장 방향으로 두면 사각 고리, 수직으로 두면 기울어진 선형 고리 — 테이프 헤드와 센서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넣는 방법이다. 압연 집합조직(8.2.4집합조직(texture))도 같은 효과를 내고, 7절의 방향성 규소강이 그 극단이다.

교환 바이어스. 반강자성층에 붙은 강자성층은 계면의 교환 결합 때문에 이력 고리가 한쪽으로 밀린다 — 한 방향만 쉬운 단방향 이방성이다. 스핀 밸브·MTJ 의 고정층이 이것으로 못박힌다. 4절에서 IrMn·PtMn 이 나온 이유이고, 정량은 10.11.5 에 있다.

계면 이방성. 막이 얇아지면 부피 이방성에 더해 계면의 원자층이 내는 면적당 이방성 KsK_s (J/m²)가 보인다. 두께 tt 의 막에서 유효 수직 이방성은

Keff=Kv−12μ0Ms2+2KstK_{\mathrm{eff}}=K_v-\tfrac12\mu_0M_s^2+\frac{2K_s}{t}

— 둘째 항이 형상 이방성(면내로 눕힌다), 셋째 항이 위아래 두 계면(막을 세운다)이다. Keff>0K_{\mathrm{eff}}>0 이면 자화가 막에 수직으로 선다(PMA, perpendicular magnetic anisotropy). CoFeB/MgO 계면의 Ks≈1.3K_s\approx1.3 mJ/m² 는 Fe 의 dd 궤도와 O 의 pp 궤도가 계면에서 섞이며 생기고, Kv≈0K_v\approx0, 12μ0Ms2≈9×105\tfrac12\mu_0M_s^2\approx9\times10^5 J/m³ 를 넣으면 임계 두께

tc=2Ks12μ0Ms2−Kv≈2×1.3×10−39×105≈1.4 nmt_c=\frac{2K_s}{\tfrac12\mu_0M_s^2-K_v}\approx\frac{2\times1.3\times10^{-3}}{9\times10^5}\approx1.4\ \text{nm}

— STT-MRAM 의 CoFeB 자유층이 1.0~1.5 nm 인 이유가 이 한 줄이다(15.11). Co/Pt·Co/Pd 다층막의 PMA 도 같은 계면 항이고, 수직 기록 매체의 CoCrPt 는 결정 이방성(cc 축 수직 집합조직)으로 같은 일을 한다.

같은 강자성인데 쓰임이 정반대인 두 부류가 있다. 연자성체는 작은 장으로 큰 자속을 내고 장을 빼면 자화가 사라져야 한다 — 변압기·인덕터·모터의 자심, 자기 실드, 기록 헤드. 경자성체는 한 번 자화되면 스스로 자화를 지키고 바깥에 장을 내야 한다 — 영구자석, 기록 매체. 5·6절의 언어로 요구를 적으면 서로의 거울상이다.

요구연자성경자성
보자력 HcH_c작게 — 0.1~100 A/m크게 — 105∼10610^5\sim10^6 A/m
투자율 μi\mu_i, μmax⁡\mu_{\max}크게 — 103∼10510^3\sim10^5무관 (작다)
이방성 KK, 자기변형 λs\lambda_s0 으로최대로 (KuK_u 일축)
결함·응력없앤다 (벽이 자유롭게)만든다 또는 벽이 못 생기게 (단자구)
포화 자화 MsM_s크게 (자속)크게 (BrB_r, (BH)max⁡(BH)_{\max})
비저항크게 (와전류)무관
등급μi\mu_i, 손실 W/kg(BH)max⁡(BH)_{\max}, HciH_{ci}, 온도 계수

가운데 세 줄이 요점이다 — 연/경을 가르는 것은 조성이 아니라 이방성과 미세조직이다. 같은 Fe 가 어닐한 큰 결정립이면 연자성이고 50 nm 바늘이면 경자성이다.

연자성 — 이방성을 지우는 다섯 가지 길

섹션 제목: “연자성 — 이방성을 지우는 다섯 가지 길”

① 조성으로 K1K_1 과 λs\lambda_s 를 동시에 0 으로. 6절의 니켈–철 계열이 교과서다. 78~81% Ni 에서 K1K_1 과 λs\lambda_s 가 함께 0 을 지나 퍼멀로이(Ni₈₀Fe₂₀, μi∼104\mu_i\sim10^4, Hc∼1H_c\sim1 A/m)가 되고, Mo 를 5% 넣으면 비저항이 올라 슈퍼멀로이(μi∼105\mu_i\sim10^5)다. Fe–Si–Al 의 센더스트(9.5Si–5.5Al)는 같은 영점을 값싼 원소로 찾은 것이고, 단단해서 테이프 헤드에 쓰였다.

② 결함과 응력을 없앤다. 벽이 걸리는 자리를 없앤다 — 고순도, 큰 결정립(결정립계는 벽을 잡는다, 8.5.5결정립 성장의 속도론), 개재물 제거, 그리고 응력 제거 어닐. 6절의 Kσ=32λsσK_\sigma=\tfrac32\lambda_s\sigma 때문에 가공 응력이 남아 있으면 그 자체가 이방성이라, 자심은 성형 뒤 반드시 어닐하고 그 뒤로는 구부리지 않는다.

③ 와전류를 막는다. 5절의 Peddy∝d2f2/ρeP_{\mathrm{eddy}}\propto d^2f^2/\rho_e 와 표피 깊이가 지침이다. 전력 주파수(50/60 Hz)는 Si 를 3% 넣어 비저항을 네 배로 올린 규소강을 0.3 mm 로 적층하고, 수십 kHz~MHz 의 전원 장치와 인덕터(22부)는 절연체인 페라이트(MnZn: 1 MHz 아래, 높은 μi\mu_i; NiZn: 수십 MHz 까지, 낮은 μi\mu_i)나 25 μm 리본의 비정질·나노결정 합금을 쓴다.

④ 집합조직으로 쉬운 축을 정렬한다. 규소강판을 압연·2차 재결정시켜 모든 결정립의 [001][001] (Fe 의 쉬운 축)이 압연 방향을 향하게 만든 것이 방향성 규소강(고스 집합조직 {110}⟨001⟩\{110\}\langle001\rangle, 8.2.4)이다. 변압기 철심은 자속이 압연 방향으로만 흐르게 감으므로 벽 이동만으로 자화되고 손실이 무방향성의 절반이다.

⑤ 결정립을 극단으로. 벽이 결정립계에 걸린다면 결정립을 없애거나(비정질), 벽 두께보다 훨씬 작게 만들어 이방성이 평균돼 사라지게 한다.

보자력 대 결정립 크기 — D⁶ 으로 오르고 1/D 로 내려온다 결정립 크기 D H_c (A/m, 로그) 1 nm 10 nm 100 nm 1 μm 10 μm 100 μm 1 mm 0.1 1 10 100 10³ 10⁴ 10⁵ L_ex ≈ 35 nm H_c ∝ D⁶ ⟨K⟩ = K₁⁴D⁶/A³ H_c ∝ 1/D γ_w/(μ₀M_sD) 비정질 (D → 0) 나노결정 Finemet 단자구 크기 — 경자성 분말·기록 매체 다결정 연자성 Fe–Si, 퍼멀로이 한 곡선, 두 산업 연자성은 곡선의 양 끝을 쓴다 — 결정립을 없애거나 (비정질, 10 nm 나노결정) 아주 키운다(mm 의 방향성 Fe–Si). 경자성과 기록 매체는 봉우리를 쓴다 — 벽이 생길 수 없는 단자구 입자. D⁶ 의 뜻: L_ex 안에서 N 개 결정립의 이방성이 √N 으로 평균돼 사라진다 — 교환이 이방성을 지운다. Fe계 상수(A = 10⁻¹¹ J/m, K₁ = 8 kJ/m³, M_s = 1.2 MA/m)의 모형 — 자릿수와 두 기울기만 읽을 것.
그림 8.13-11. 보자력 대 결정립 크기(Fe계 연자성 상수의 모형, 양대수). 결정립이 교환 길이 L_ex = √(A/K₁) ≈ 35 nm보다 작으면 교환 상호작용이 이웃 결정립들의 이방성을 평균해 ⟨K⟩ = K₁⁴D⁶/A³으로 지우고 보자력이 D⁶으로 가파르게 떨어져 10 nm에서 1 A/m 아래가 된다. 60 nm 근처의 단자구 크기에서 10⁴ A/m의 봉우리를 만든 뒤, 큰 결정립에서는 결정립계 고정 γ_w/(μ₀M_sD)로 1/D를 따라 내려와 1 mm에서 1 A/m 근처가 된다. 비정질과 나노결정 연자성은 왼쪽 끝, 경자성 분말과 기록 매체는 봉우리, 다결정 연자성은 오른쪽 가지에 놓인다 — 한 곡선의 양 끝이 두 산업이다.직접 작도

D6D^6 의 뜻을 적는다. 결정립이 교환 길이 Lex=A/K1L_{\mathrm{ex}}=\sqrt{A/K_1} 보다 작으면 교환이 그 안의 스핀을 나란히 묶어, 자화는 결정립 하나가 아니라 LexL_{\mathrm{ex}} 안의 N=(Lex/D)3N=(L_{\mathrm{ex}}/D)^3 개 결정립의 이방성을 한꺼번에 본다. 방향이 무작위인 NN 개의 평균은 K1/NK_1/\sqrt N 로 줄고, 줄어든 이방성이 다시 LexL_{\mathrm{ex}} 를 늘려 NN 을 키우는 자기일관 계산의 결과가 ⟨K⟩=K14D6/A3\langle K\rangle=K_1^4D^6/A^3 이다(헤르처, 1990). Fe₇₃.₅Cu₁Nb₃Si₁₃.₅B₉ 리본을 비정질로 급랭한 뒤 어닐해 Cu 핵 위에 10 nm 의 Fe–Si 결정립을 석출시킨 파인메트가 이 식으로 설계된 첫 재료다 — μi∼105\mu_i\sim10^5, Hc≈0.5H_c\approx0.5 A/m, Bs=1.2B_s=1.2 T, 그리고 비정질 매트릭스가 비저항을 댄다.

재료BsB_s (T)μi\mu_iHcH_c (A/m)ρe\rho_e (μΩ·m)주파수·쓰임
순철 (어닐)2.15150800.1직류 전자석, 요크
Fe–3Si 방향성2.01,50080.4550/60 Hz 변압기
Fe–Co (퍼멘듀르)2.48001600.4최대 BsB_s — 항공, 기록 헤드 주극
퍼멀로이 Ni₈₀Fe₂₀0.810,00010.55실드, 센서, 오디오
슈퍼멀로이0.8100,0000.40.6정밀 변압기
비정질 Fe₇₈B₁₃Si₉1.610,00021.3kHz 변압기, 초크
나노결정 파인메트1.2100,0000.51.210 kHz~1 MHz 초크
MnZn 페라이트0.52,0001010610^61 MHz 아래 전원
NiZn 페라이트0.3510050101210^{12}수십 MHz, EMI 비드
CoZrTa 박막1.45001001.0온칩 인덕터 (GHz)

마지막 줄이 반도체의 것이다. 프로세서에 전압 조정기를 통째로 넣는 온칩 인덕터는 GHz 에서 와전류를 견디는 비정질 Co 계 박막(CoZrTa, CoZrO 적층)을 쓰고, 6절의 유도 이방성으로 쉬운 축을 정해 어려운 축 방향의 회전 투자율만 쓴다 — 벽 이동은 GHz 를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경자성 — 이방성을 지키는 세 가지 기구

섹션 제목: “경자성 — 이방성을 지키는 세 가지 기구”

경자성체의 등급은 제2사분면이 정한다. 2.5.8 의 동작점 논의(2.5.8강자성과 히스테리시스)를 그림으로 다시 놓는다.

영구자석은 제2사분면에서 산다 — 감자 곡선과 부하선 ← −H (kA/m) B (T) 1000 800 600 400 200 0 0.5 1.0 Nd₂Fe₁₄B B_r 1.3 T Sr 페라이트 알니코 5 — H_c 작다, 굽는다 (BH)max = B_r²/4μ₀ ≈ 336 kJ/m³ 넓이 = |BH| 구 (N = 1/3) 납작한 판 (N = 0.8) 동작점 읽는 법 자석 혼자면 H = −N·M — 반자기장이 자석 안에서 M 을 거스른다. 그래서 동작점은 감자 곡선과 부하선의 교점이다. 납작할수록 부하선이 눕고 동작점이 H_c 쪽으로 간다 — 알니코는 거기서 스스로 탈자된다. (BH)max: NdFeB 400, SmCo 200, 알니코 40, 페라이트 30 kJ/m³
그림 8.13-12. 영구자석의 제2사분면 B–H 감자 곡선. 원점이 오른쪽에 있고 왼쪽으로 −H가 커진다. Nd₂Fe₁₄B(강조)는 B_r = 1.3 T에서 H_c ≈ 1030 kA/m까지 곧은 직선(M이 일정하므로 B = B_r + μ₀H), Sr 페라이트는 0.4 T에서 320 kA/m까지의 작은 직선, 알니코 5는 1.25 T에서 출발해 50 kA/m에서 급히 꺾이는 굽은 곡선이다. 직선 위의 중점에서 |BH|가 최대이고 그 사각형의 넓이가 (BH)max = B_r²/4μ₀ ≈ 336 kJ/m³다. 원점에서 나가는 두 부하선 — 구(N = 1/3)와 납작한 판(N = 0.8) — 이 감자 곡선과 만나는 점이 자석의 동작점이다. 납작할수록 부하선이 눕고 동작점이 H_c 쪽으로 밀려, 알니코는 거기서 스스로 탈자된다.직접 작도

자석 혼자 있으면 안의 장은 5절의 반자기장 H=−NMH=-NM 이고, B=μ0(H+M)=−μ0H(1−N)/NB=\mu_0(H+M)=-\mu_0H(1-N)/N — 원점을 지나는 기울기 −(1−N)/N-(1-N)/N 의 부하선이다. 그것이 재료의 감자 곡선과 만나는 점이 동작점이고, 자석이 바깥(공극)에 내는 에너지는 동작점의 ∣BH∣|BH| 에 자석 부피를 곱한 것이다. 그래서 최대 에너지 곱 (BH)max⁡(BH)_{\max} 가 자석의 등급이고, 같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석 부피에 반비례한다. 감자 곡선이 직선 B=Br+μ0HB=B_r+\mu_0H 이면 중점에서 최대이고

(BH)max⁡=Br24μ0(직선 감자 곡선의 상한)(BH)_{\max}=\frac{B_r^2}{4\mu_0} \qquad(\text{직선 감자 곡선의 상한})

— 이 상한에 이르려면 MM 이 제2사분면 끝(H=−Br/2μ0H=-B_r/2\mu_0)까지 흔들리지 않아야 하므로 Hci>Br/2μ0H_{ci}>B_r/2\mu_0 이 필요하다. 이것이 경자성체의 설계 조건이고, BrB_r(곧 MsM_s)과 HciH_{ci} (곧 KuK_u)를 둘 다 크게 하는 문제다.

보자력을 지키는 미세조직의 기구는 셋이다.

① 단자구 입자. 5절의 임계 크기 아래로 입자를 만들면 벽이 없고, 자화 반전은 회전뿐이라 보자력이 HKH_K 에 다가간다. 페라이트 자석(BaFe₁₂O₁₉·SrFe₁₂O₁₉, 1 μm 소결 입자, K1=3.3×105K_1=3.3\times10^5)이 이것이고, 값이 싸서 전 세계 자석 톤수의 90% 다. 알니코는 Fe–Co 가 풍부한 상과 Ni–Al 상으로 스피노달 분해(8.7.7)해 나노 바늘을 만들고 그 형상 이방성(6절)을 쓴다 — 결정 이방성이 작은 대신 MsM_s 와 TCT_C(1160 K)가 높아 고온용이다.

② 핵생성형. 소결 Nd₂Fe₁₄B 의 결정립은 수 μm 로 단자구 크기보다 크지만, 결정립 안에는 벽이 생길 씨앗이 없어 역방향 자구가 핵생성되기까지 버틴다. 핵생성은 결정립계의 결함에서 일어나므로 보자력은 결정립계가 정한다 — Nd 가 많은 비자성 결정립계 상으로 결정립을 서로 끊어 놓고(한 결정립의 반전이 옆으로 번지지 않게), Dy·Tb 를 결정립계로 확산시켜 그 표면층의 KK 만 올리는 것이 현대 NdFeB 공정이다. 이 “결정립을 비자성 상으로 끊는다”는 설계가 8절의 기록 매체와 정확히 같다.

③ 고정형. Sm₂Co₁₇ 계 자석은 셀 구조 — Sm₂Co₁₇ 셀을 Sm(Co,Cu)₅ 벽이 둘러싼 — 로 석출시키고, 셀 벽의 이방성이 달라 자구벽을 붙잡는다(5절의 골). 이력 고리의 초기 곡선이 낮은 장에서 납작한 것이 고정형의 표지이고, 500 °C 까지 쓰는 고온 자석이다.

재료BrB_r (T)HciH_{ci} (kA/m)(BH)max⁡(BH)_{\max} (kJ/m³)TCT_C (K)BrB_r 온도 계수 (%/K)기구
알니코 51.2550401160−0.02형상 (단자구 바늘)
Sr 페라이트0.4030030720−0.2단자구 결정
SmCo₅0.92,0001601000−0.04핵생성
Sm₂Co₁₇1.11,5002401100−0.03고정
Nd₂Fe₁₄B 소결 (N52)1.45900410585−0.12핵생성
Nd₂Fe₁₄B 본드0.780080585−0.12등방 분말
FePt L1₀ 박막1.43,000+—750—단자구 결정립 (HAMR 매체)

(BH)max⁡(BH)_{\max} 의 이론 상한 Br2/4μ0B_r^2/4\mu_0 은 Nd₂Fe₁₄B(μ0Ms=1.61\mu_0M_s=1.61 T)에서 516 kJ/m³ 이고 상용 N52 가 410 이다 — 80% 에 와 있다. 더 올리려면 MsM_s 가 더 큰 상이 필요한데 Fe₁₆N₂ 같은 후보는 이방성이 모자란다. 자석 재료는 이 표에서 30 년째 멈춰 있고, 그래서 경쟁은 희토류를 덜 쓰는 쪽 — Dy 없는 고보자력 NdFeB, 결정립 미세화, 그리고 페라이트의 복귀 — 으로 갔다.

  • 마그네트론 스퍼터(18.10) — 타깃 뒤의 NdFeB 자석 배열이 타깃 표면에 수백 가우스의 장을 만들어 2차 전자를 붙잡고 플라즈마 밀도를 열 배 올린다. 자석의 (BH)max⁡(BH)_{\max} 가 타깃 두께와 침식 프로파일을 정한다. 챔버 온도가 오르면 −0.12%/K 로 장이 줄므로 자석은 수랭한다.
  • 이온 주입기의 질량 분석 자석(18.8) — 연자성 요크(순철·규소강)와 전자석. 요크의 BsB_s 가 최대 분석 가능한 질량을 정한다.
  • 자기 어닐 — MRAM 웨이퍼를 300~400 °C 에서 1 T 의 장을 걸고 어닐해 CoFeB 를 결정화하고 IrMn/PtMn 의 교환 바이어스 방향을 정한다(6절의 유도 이방성). 퍼멀로이 센서의 장 어닐도 같다.
  • 웨이퍼 이송·진공 — 자기 결합 로봇과 자성 유체 실이 진공 벽을 관통하지 않고 힘을 전달한다(NdFeB, 페라이트).
  • 전력 인덕터(22부) — 페라이트 코어(MHz 아래)와 온칩 박막 자심(GHz). 5절의 손실 식과 표피 깊이가 코어 재료와 형상을 정한다.

자기 기록 (나노자성과 스핀트로닉스는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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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 경자성 박막에 방향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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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록은 5~7절이 그대로 소자가 된 것이다. 매체는 사각 이력 고리(Mr/Ms→1M_r/M_s\to1)를 가진 경자성 박막이고, 비트는 그 위의 작은 영역이 위(아래)로 자화된 상태다. 쓰기는 헤드가 국소적으로 HcH_c 를 넘는 장을 걸어 그 영역을 뒤집는 일이고, 읽기는 두 비트가 만나는 전이에서 새어 나오는 누설 자장(5절의 자극이 만드는 장)을 센서가 감지하는 일이다. 비트 자체가 아니라 전이를 읽으므로, 정보는 전이의 유무에 실린다.

면기록밀도는 (비트 길이)×(트랙 폭)의 역수다. 2026년 현재 통상 수직 기록 HDD 가 1.5 Tb/in² 안팎, 열 보조 기록 제품이 3 Tb/in² 안팎이다 — 1 in² 에 3×10123\times10^{12} 비트, 비트 하나가 50×1050\times10 nm² 정도이고, 그 안에 결정립이 열 개 안팎 들어 있다.

수직 자기 기록 — 헤드 · 매체 · 읽기 센서의 단면 유리 기판 연자성 하지층 (SUL) 중간층 (Ru) 기록층 CoCrPt–SiO₂ 결정립 ~8 nm, 두께 ~15 nm 탄소 보호막 + 윤활 코일 주극 귀환극 (넓다) 자속이 SUL 을 따라 되돌아온다 TMR 읽기 센서 실드 사이 전이의 누설 자장 자기 간격 ~10 nm 디스크 이동 비트 길이 ~10–15 nm (결정립 5–8개) 트랙 폭 ~40 nm (지면 안쪽)
그림 8.13-13. 수직 자기 기록의 단면 모식도. 아래 — 유리 기판 위에 연자성 하지층(SUL), Ru 중간층, 결정립 8 nm 남짓의 CoCrPt–SiO₂ 기록층, 탄소 보호막과 윤활층이 차례로 쌓여 있고, 기록층의 결정립들은 위 또는 아래로 자화되어 몇 개씩 묶여 비트를 이룬다. 위 — 좁은 주극과 넓은 귀환극으로 된 쓰기 헤드가 약 10 nm 간격으로 떠 있고, 주극에서 나온 자속이 기록층을 수직으로 뚫고 연자성 하지층을 따라 귀환극으로 돌아온다. 주극 아래의 장은 주극이 좁아 강하고, 귀환극 아래는 넓어 약하므로 이미 쓴 비트를 지우지 않는다. 왼쪽 — 두 실드 사이의 TMR 읽기 센서가 전이의 누설 자장을 읽는다. 디스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간다.직접 작도

2005년 이전의 매체는 자화가 면내(디스크 면에 평행)인 종방향 기록이었다. 6절의 형상 이방성이 박막의 자화를 면내로 눕히니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지만, 종방향에서는 마주 보는 전이(→←\rightarrow\leftarrow)의 자극이 서로 밀어 전이 폭이 넓어지고, 5절의 반자기장이 전이를 스스로 지운다. 전이 폭 aa 를 정하는 것은 그 반자기장과 보자력의 싸움이라 a∝Mrδ/Hca\propto M_r\delta/H_c (δ\delta 매체 두께)이고, 좁히려면 얇고 보자력이 커야 한다.

수직 기록은 자화를 막에 수직으로 세운다. 그러려면 6절의 형상 이방성 12μ0Ms2\tfrac12\mu_0M_s^2 을 이기는 수직 결정 이방성이 필요하고, hcp Co 합금의 cc 축을 막에 수직으로 세운 CoCrPt (Cr 이 MsM_s 를 낮춰 형상 항을 줄이고 Pt 가 KuK_u 를 올린다)가 그 답이다. Ru 중간층이 hcp 의 cc 축 집합조직을 만들고, 스퍼터링 중에 함께 넣은 SiO₂ 가 결정립계로 편석해 결정립을 교환에서 끊는다 — 7절의 NdFeB 결정립계와 같은 설계다. 수직 기록의 두 번째 요소가 연자성 하지층(SUL)이다. 기록층 아래에 연자성 막을 두면 헤드의 주극과 하지층이 자기회로(2.5.9)를 이루어, 기록층이 회로의 공극이 된다 — 공극에 장이 집중되므로 헤드 장이 종방향의 두 배가 되고, 그만큼 보자력이 큰 매체를 쓸 수 있다.

매체종방향 (2005 이전)수직 (현재)HAMR (2024~)
기록층CoCrTa, CoCrPtBCoCrPt–SiO₂ 입상FePt L1₀ –C 입상
KuK_u (J/m³)2×1052\times10^54∼6×1054\sim6\times10^56×1066\times10^6
결정립10~15 nm7~9 nm4~6 nm
쓰기 장 원천링 헤드주극 + SUL주극 + 레이저 가열
면밀도~100 Gb/in²~1.5 Tb/in²~3 Tb/in²

트라이레마 — 셋을 한꺼번에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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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를 올리려면 비트가 작아져야 하고, 비트당 결정립 수 NN 을 지키려면 결정립이 작아져야 한다. 그러면 세 요구가 충돌한다.

기록 매체의 트라이레마 — 셋을 한꺼번에 가질 수 없다 열 안정성 K_u V / k_B T ≳ 60 (10년) 신호 대 잡음비 SNR ∝ √N — 결정립을 작게, 많이 기록 가능성 H_K = 2K_u/μ₀M_s ≤ 헤드 자기장 ~1 T V 를 줄이면 K_u 를 올려야 K_u 를 올리면 헤드가 못 쓴다 작은 결정립은 큰 H_K 없이 못 버틴다 둘까지는 된다 탈출구 ECC 매체 연자성층을 경자성층에 교환 결합 — KV 는 지키고 스위칭 장은 낮춘다 HAMR (열 보조) FePt (K_u 6×10⁶ J/m³)를 레이저로 T_C 근처까지 데워 쓰고 식혀 잠근다 MAMR (마이크로파 보조) 스핀 토크 발진기의 마이크로파가 세차를 도움 비트 패턴 매체 비트 = 결정립 하나 → N = 1 의 잡음 없음
그림 8.13-14. 자기 기록 매체의 트라이레마. 삼각형의 세 꼭짓점 — 열 안정성(K_uV/k_BT ≳ 60, 10년), 신호 대 잡음비(SNR ∝ √N, 결정립을 작게·많이), 기록 가능성(이방성 자기장 2K_u/μ₀M_s가 헤드 자기장 ~1 T 아래) — 은 둘까지는 함께 가질 수 있지만 셋은 못 가진다. 결정립 부피 V를 줄이면 K_u를 올려야 하고, K_u를 올리면 헤드가 못 쓴다. 오른쪽에 탈출구 — 교환 결합 복합 매체, 열 보조 기록, 마이크로파 보조 기록, 비트 패턴 매체 — 를 나열했다.직접 작도

열 안정성. 결정립 하나의 자화가 열로 뒤집히는 시간은 아레니우스 τ=τ0exp⁡(KuV/kBT)\tau=\tau_0\exp(K_uV/k_BT), τ0∼10−9\tau_0\sim10^{-9} s 다. 10년을 버티려면 ln⁡(3×108/10−9)≈40\ln(3\times10^{8}/10^{-9})\approx40 이고, 결정립 부피와 KuK_u 의 분포, 반자기장의 도움, 여유를 넣어 Δ=KuV/kBT≳60\Delta=K_uV/k_BT\gtrsim60 이 설계 기준이다. 결정립 8 nm, 두께 15 nm 의 CoCrPt(Ku=5×105K_u=5\times10^5)는 Δ≈90\Delta\approx90 이지만, 결정립을 5 nm 로 줄이면 Δ≈35\Delta\approx35 — 데이터가 몇 달 안에 지워진다. 이것이 10.11.2 의 초상자성 한계이고, 결정립을 줄이는 만큼 KuK_u 를 올려야 한다.

기록 가능성. 그런데 KuK_u 를 올리면 6절의 HK=2Ku/μ0MsH_K=2K_u/\mu_0M_s 가 오르고, 헤드가 낼 수 있는 장은 주극 재료(Fe–Co, Bs=2.4B_s=2.4 T)가 정하는 약 1 T 를 넘지 못한다. CoCrPt 의 HKH_K 는 이미 그 근처다. Ku=6.6×106K_u=6.6\times10^6 인 FePt 는 μ0HK≈12\mu_0H_K\approx12 T 라 어떤 헤드도 못 쓴다.

신호 대 잡음비. 전이의 위치는 결정립 경계를 따라 들쭉날쭉하고, 그 지터가 잡음이다. 비트당 결정립이 NN 개면 평균이 N\sqrt N 로 좋아져 SNR ∝10log⁡N\propto10\log N — 결정립을 작게 많이 넣어야 한다.

세 요구는 VV 와 KuK_u 라는 두 변수에 걸려 있고 둘로 셋을 만족시킬 수 없다. 탈출구는 넷이다.

  1. 교환 결합 복합(ECC) 매체 — 경자성층 위에 연자성층을 교환으로 붙인다. 연자성층이 먼저 돌기 시작해 경자성층을 지렛대처럼 끌어 스위칭 장은 낮추면서, 안정성은 두 층의 합 KVKV 가 지킨다. 현재 수직 매체는 대부분 이것이다.
  2. 열 보조 기록(HAMR) — 6절의 Ku(T)∝M3K_u(T)\propto M^3 을 쓴다. 쓰는 순간만 레이저(근접장 광학 트랜스듀서로 수십 nm 에 집속)로 매체를 TCT_C 근처(FePt 750 K)까지 1 ns 안에 데워 KuK_u 를 무너뜨리고, 헤드 장으로 뒤집은 뒤 식혀 잠근다. 실온에서는 Δ\Delta 가 넉넉한 FePt 를 쓸 수 있으므로 결정립 4~5 nm 가 가능하다. 이 장의 1절(열확산율 — 나노초에 열이 얼마나 퍼지는가)과 6절(이방성의 온도 의존)이 한 소자에서 만나는 자리다.
  3. 마이크로파 보조 기록(MAMR) — 스핀 토크 발진기(10.11.10)의 마이크로파가 자화의 세차를 공명으로 키워 낮은 장에서 뒤집는다.
  4. 비트 패턴 매체 — 비트 하나를 결정립 하나로 만들어 N=1N=1 의 지터를 없앤다. 리소그래피 비용 때문에 상용화되지 않았다.

헤드 — 쓰기는 자기회로, 읽기는 스핀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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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헤드는 2.5.9 의 자기회로다. 코일이 기자력 NINI 를 내고, 연자성 요크가 자속을 주극으로 모아 좁은 단면에서 BsB_s 까지 밀어붙인다 — 주극 재료의 BsB_s 가 헤드 장의 상한이라 BsB_s 가 가장 큰 Fe–Co(퍼멘듀르, 2.4 T)를 쓴다. 귀환극은 넓어 장이 약하므로 이웃 비트를 지우지 않는다. 헤드가 매체를 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트당 1 ns 아래라 요크는 GHz 에서 와전류와 벽 이동 지연 없이 응답해야 하고, 7절의 온칩 인덕터와 같은 문제 — 적층 박막, 회전 자화 — 를 먼저 풀었다.

읽기 헤드는 반도체와 가장 가까운 자리다. 누설 자장 하나를 읽는 센서가 1990년 이방성 자기저항(AMR, 퍼멀로이, 2%), 1997년 거대 자기저항(GMR 스핀 밸브, 10%), 2005년 터널 자기저항(TMR, CoFeB/MgO/CoFeB, 100% 이상)으로 바뀌었고, 각 세대가 면밀도를 열 배씩 끌어올렸다. 셋의 물리는 10.11.6~8 에 있다 — 스핀에 따라 산란과 터널링이 다르다는 것. 센서는 두 연자성 실드 사이에 놓이고, 실드 간격이 전이를 갈라 읽는 분해능이라 비트 길이와 함께 줄어 20 nm 대다. MRAM 의 자기터널접합은 이 읽기 센서를 저장 소자로 뒤집어 쓴 것이다 — 자유층이 매체, 고정층이 기준, 스핀 전달 토크가 헤드.

자기 테이프는 밀도가 HDD 의 백분의 일이지만 부피당·비용당으로는 여전히 가장 싸고 30 년을 버텨 데이터센터의 저장 계층 맨 아래에 남아 있다. 매체는 폴리머 필름에 코팅한 20 nm 의 BaFe₁₂O₁₉·SrFe₁₂O₁₉ 판상 입자 — 7절의 페라이트 자석과 같은 재료를 단자구 크기로 만든 것이다. HDD 의 아레니우스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고, 결정 이방성이 크고 산화물이라 부식이 없어 보존성이 좋다.

고체 자기 기록은 이 장에서 15.11 로 넘어가는 다리다. MRAM 은 매체·헤드·센서를 자기터널 접합 하나에 넣은 것이고, 필요한 재료 물성은 이 장의 목록과 정확히 같다 — 자유층의 수직 이방성(6절의 계면 KsK_s), 열 안정성 Δ\Delta(8절의 기준), 고정층의 교환 바이어스(6절의 유도 이방성), 그리고 BEOL 온도(400 °C)를 견디는 TCT_C 와 계면(4절). 1970년대의 자기 버블 메모리(가넷 막의 원통형 자구를 옮겨 저장)는 5절의 자구를 직접 비트로 쓴 첫 시도였고, 스핀트로닉스 이후의 레이스트랙 메모리가 그 발상을 나노선의 벽 이동으로 다시 하고 있다.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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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줄이면 — 열은 부피 열용량이 재료 무관이라 열전도도가 전부이고, 열응력은 EαΔTE\alpha\Delta T 의 자릿수에서 못 이룬 변형이 만들며, 자성 재료는 같은 KK 를 0 으로 보내면 연자성, 최대로 보내면 경자성과 기록 매체가 된다. 목적지를 적어 둔다.

  • 소자 열 해석 (14부, 20부) — 열저항 회로와 접합 온도(2절), κ(T)\kappa(T) 의 되먹임과 SOI·FinFET 의 크기 효과(2절), 계면 열저항(2절), 열확산율과 열 침투 깊이(1절).
  • 공정 (18부) — 열산화막·배선의 열응력과 고유 응력(3절), RTP 의 열 기울기와 슬립(3절), 레이저·플래시 어닐의 열 침투(1절), 스퍼터 마그네트론의 자석(7절), 자기 어닐(6·7절).
  • 계측·신뢰성 (19부) — 스토니 식과 웨이퍼 휨(3절), 응력 유기 보이드와 열 순환(3절), 솔더 피로와 코핀–맨슨(3절).
  • 패키징 (23부) — CTE 불일치·언더필·TSV 구리 돌출(3절), 열 계면 재료와 HBM 의 열 경로(2절).
  • 박막·계면 (9.11, 9.12) — 박막 응력의 두 원천(3절), 응력이 만드는 자기 이방성(6절), 일렉트로마이그레이션의 열(2절).
  • 나노자성·스핀트로닉스 (10.11) — 단자구 크기(5절), 초상자성과 Δ\Delta(8절), 스토너–볼파스 스위칭과 HKH_K(6절), 교환 바이어스(6절), GMR·TMR 읽기 헤드(8절).
  • 메모리 (15.11) — MRAM 자유층의 계면 수직 이방성과 임계 두께(6절), 열 안정성(8절), BEOL 온도와 TCT_C(4절).
  • 센서·전력 (17.12, 22부) — 자기 센서의 연자성 박막과 유도 이방성(6·7절), 인덕터의 페라이트· 박막 자심과 와전류·표피 깊이(5·7절).
  • 회로 (21·22부) — 자기 발열과 열 시상수(1·2절), 인덕터 코어 손실(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