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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재료과학 8.4

열역학과 상평형

재료가 어떤 상(相)으로 있을지, 어떤 조성까지 녹아 들어가고 어디서부터 갈라져 나오는지, 두 재료를 맞대면 반응하는지 — 이 물음의 답은 전부 한 함수에 들어 있다. 깁스 자유에너지 GG 다. 일정한 온도와 압력에서 계는 GG 가 가장 낮은 상태로 간다. 상태도(phase diagram)는 그 최소값이 온도와 조성에 따라 어느 상에 있는지를 지도로 그린 것이고, 이 장은 그 지도를 읽는 법이 아니라 그리는 법을 다룬다.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지도에 없는 곳 — 준안정 상, 나노 입자, 삼원계, 새 합금 — 도 짚을 수 있다.

앞 장들이 이미 벽돌을 마련해 두었다. 4.4에서 G=H−TSG=H-TS 와 화학퍼텐셜을 정의했고, 6.3·6.4에서 같은 것을 통계역학으로 다시 세웠으며, 6.6.9에서 혼합의 자유에너지를 처음 보았다. 8.1은 점결함의 평형 농도를, 8.3은 화학퍼텐셜 기울기가 확산을 몬다는 것을 다뤘다. 이 장은 그 벽돌로 상태도를 짓고, 다음 장들 — 8.5 계면, 8.6 응고, 8.7 고체 내 상변태 — 이 쓸 구동력을 정의한다.

반도체에서 이 장이 어디로 가는지 미리 적어 둔다.

  • 도펀트 고용도 — 실리콘에 인·비소·붕소를 얼마나 넣을 수 있는가는 솔버스(solvus) 곡선이 정한다(9절). 그 이상 넣으면 석출되어 전기적으로 죽는다(18.7.2).
  • 편석 계수 k0=XS/XLk_0=X^{\mathrm S}/X^{\mathrm L} — 초크랄스키 성장에서 잉곳 길이 방향으로 도펀트 농도가 변하는 이유는 상태도의 고상선과 액상선이 벌어져 있어서다(7절 → 18.3.2).
  • 공정(共晶) 접합 — Au–Si 363 °C, Al–Si 577 °C, Sn–Pb 183 °C. 다이 본딩, 알루미늄 콘택의 스파이킹, 솔더 범프가 전부 공정 반응이다(8절 → 18.21·18.25).
  • 실리사이드와 금속간화합물 — TiSi₂·CoSi₂·NiSi, 솔더 접합의 Cu₆Sn₅, 와이어 본딩의 AuAl₂는 좁은 조성 범위의 중간상이고, 어느 것이 먼저 생기는지는 자유에너지 곡선의 위치가 정한다(4·5절).
  • 금속과 SiO₂·high-k의 반응성 — 게이트 금속이 산화막을 환원하는지, HfO₂가 Si 위에서 안정한지는 삼원계의 타이 라인이 답한다(11절).
  • 상태도 계산 — 위의 전부를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로 계산하는 방법론이 CALPHAD다(12절). SiGe·실리사이드·솔더·상변화 메모리(Ge–Sb–Te) 설계가 여기 기댄다.

기준 표기는 Porter–Easterling–Sherif를 따른다. 조성은 몰분율 XX 로 쓴다. Callister는 무게 퍼센트 CC 를 쓰는데, 원자량이 크게 다른 계(Fe–C, Au–Si)에서는 두 눈금이 상당히 어긋나므로 상태도를 읽을 때 어느 축인지 먼저 본다. 변환은 (AA 는 원자량)

XB=CB/ABCA/AA+CB/ABX_{\mathrm B}=\frac{C_{\mathrm B}/A_{\mathrm B}}{C_{\mathrm A}/A_{\mathrm A}+C_{\mathrm B}/A_{\mathrm B}}

이 장에서는 상첨자가 상(相), 하첨자가 성분이다. 상은 α,β,L\alpha,\beta,\mathrm L(액체), S\mathrm S(고체), 성분은 A,B\mathrm A,\mathrm B. 같은 글자 XX 에 첨자가 넷까지 붙으므로 한 번 정리해 둔다.

기호읽는 법무엇을 가리키는가단위
XBX_{\mathrm B}B의 몰분율계 전체에서 B의 몰분율. XA+XB=1X_{\mathrm A}+X_{\mathrm B}=1—
XBαX_{\mathrm B}^{\alpha}α상 안의 B 몰분율α상 안에서의 조성. 상마다 다르다—
XBeX_{\mathrm B}^{\mathrm e}, XeX_{\mathrm e}평형 조성상경계(솔버스·고상선) 위의 값—
X0X_0초기 조성합금 전체의 조성, 또는 과포화 상태의 조성—
XrX_r, X∞X_\infty반지름 rr 에서의 / 평면 계면에서의 고용도10절의 깁스–톰슨 효과—
GG, GαG^{\alpha}몰 깁스 자유에너지물질 1 mol의 GG. 계 전체는 GtotG^{\mathrm{tot}}J/mol
GAG_{\mathrm A}, GALG_{\mathrm A}^{\mathrm L}순수 A의 몰 GG순물질 값. 상첨자가 있으면 그 구조로 있을 때J/mol
μB\mu_{\mathrm B}, μBα\mu_{\mathrm B}^{\alpha}B의 화학퍼텐셜α상 안에서 B 1 mol을 더할 때 GtotG^{\mathrm{tot}} 의 증가J/mol
aBa_{\mathrm B}, γB\gamma_{\mathrm B}활동도, 활동도 계수μB=GB+RTln⁡aB\mu_{\mathrm B}=G_{\mathrm B}+RT\ln a_{\mathrm B}, aB=γBXBa_{\mathrm B}=\gamma_{\mathrm B}X_{\mathrm B}—
γ\gamma, γαβ\gamma_{\alpha\beta}계면 에너지첨자가 성분이 아니라 상이면 계면 에너지다(10절)J/m²
Ω\Omega정규 용액 상호작용 파라미터ΔHmix=ΩXAXB\Delta H_{\mathrm{mix}}=\Omega X_{\mathrm A}X_{\mathrm B}. 부피·입체각이 아니다J/mol
εAB\varepsilon_{\mathrm{AB}}A–B 결합 에너지원자쌍 하나의 결합 에너지(음수). 유전율이 아니다J
zz배위수최근접 이웃 수. 원자 번호가 아니다—
fαf^{\alpha}α상의 분율레버 법칙이 주는 몰(또는 무게) 분율—
k0k_0평형 분배(편석) 계수XS/XLX^{\mathrm S}/X^{\mathrm L}. 볼츠만 상수는 kBk_{\mathrm B} 로 쓴다—
η\eta장거리 규칙도규칙상의 질서 파라미터(4절). 점도가 아니다—

대소문자 짝. NN 은 원자 개수, nn 은 몰수, NAvN_{\mathrm{Av}} 는 아보가드로 수다(NAN_{\mathrm A} 는 2절에서 A 원자의 개수로 쓴다). R=NAvkBR=N_{\mathrm{Av}}k_{\mathrm B} 라서 몰당 식에는 RTRT, 원자당 식에는 kBTk_{\mathrm B}T 가 붙는다 — 같은 식이 8.1에서는 kBTk_{\mathrm B}T 로, 여기서는 RTRT 로 나온다. HH 는 엔탈피, hh 는 쓰지 않는다. EE 는 이 장에서 내부 에너지다(전기장이 아니다). 열용량 CpC_p 와 상률의 성분 수 CC 는 6절에서 따로 구분한다. 잠열은 LL 로 쓰고, 액상 표지 L\mathrm L 은 첨자 자리에만 온다.

왜 하필 G 인가 — 일정한 T, P 에서 최소가 되는 양

섹션 제목: “왜 하필 G 인가 — 일정한 T, P 에서 최소가 되는 양”

고립계에서는 엔트로피가 최대인 상태가 평형이다(6.2.4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그러나 실험실의 재료는 고립돼 있지 않다. 온도 TT 인 열저장체(로, 대기)와 압력 PP 인 환경에 잠겨 있고, 열과 부피를 주고받는다. 계와 환경을 합친 전체의 엔트로피가 최대여야 한다는 조건을 계의 변수로만 다시 쓰면 (4.4.7깁스·헬름홀츠 자유에너지)

G≡H−TS=E+PV−TSG \equiv H - TS = E + PV - TS

가 최소여야 한다는 조건이 된다. 계가 환경에서 열 δQ\delta Q 를 받으면 환경의 엔트로피는 δQ/T\delta Q/T 만큼 줄고, 계는 일정한 PP 에서 δQ=dH\delta Q=dH 이므로 전체 엔트로피 변화는 dS−dH/T=−dG/TdS-dH/T=-dG/T 다. 전체 엔트로피가 늘어야 하니 dG<0dG<0 인 방향으로 계가 움직이고, dG=0dG=0 이 평형이다. GG 는 환경의 엔트로피까지 계의 변수로 대신 세어 주는 장부다.

각 항의 뜻을 재료의 눈으로 다시 읽는다.

  • EE 는 내부 에너지 — 원자들의 결합 에너지와 진동 운동 에너지의 합(7.3.1결합 에너지와 응집 에너지).
  • PVPV 는 응축상에서 거의 무시된다. 1 atm에서 PV≈10−5 m3/mol×105 Pa=1 J/molPV\approx 10^{-5}\,\mathrm{m^3/mol}\times 10^5\,\mathrm{Pa}=1\,\mathrm{J/mol} 이고, 결합 에너지는 105 J/mol10^5\,\mathrm{J/mol} 단위다. 그래서 고체·액체에서는 H≈EH\approx E 이고, 이 장의 “엔탈피”는 실질적으로 결합 에너지다. 기체가 끼거나 압력이 GPa 단위가 되면 되살아난다(6절).
  • SS 는 엔트로피 — 열 엔트로피(진동)와 배치 엔트로피(원자를 어떻게 섞었는가)의 합이다. 이 장의 주인공은 후자다. 2절에서 −R(XAln⁡XA+XBln⁡XB)-R(X_{\mathrm A}\ln X_{\mathrm A}+X_{\mathrm B}\ln X_{\mathrm B}) 로 나온다.

이 장에서 헬름홀츠 자유에너지 F=E−TSF=E-TS 는 쓰지 않는다. 응축상에서 PVPV 가 작으니 F≈GF\approx G 이고, 실험 조건이 일정 압력이므로 GG 가 맞는 함수다. 기호 FF 는 6절에서 상률의 자유도로 쓴다.

온도에 따른 G — 기울기는 −S, 굽음은 −C_p/T

섹션 제목: “온도에 따른 G — 기울기는 −S, 굽음은 −C_p/T”

순물질 한 상의 GG 가 온도에 따라 어떻게 가는지는 열역학 항등식(6.2.8열역학 항등식과 맥스웰 관계) dG=−S dT+V dPdG=-S\,dT+V\,dP 에서 바로 나온다:

(∂G∂T)P=−S,(∂2G∂T2)P=−CpT\left(\frac{\partial G}{\partial T}\right)_P=-S, \qquad \left(\frac{\partial^2 G}{\partial T^2}\right)_P=-\frac{C_p}{T}

S>0S>0 이므로 GG 는 온도가 오르면 언제나 내려가고, Cp>0C_p>0 이므로 아래로 볼록(위로 오목)하다. HH 는 CpC_p 로 오르고 SS 도 ∫Cp/T dT\int C_p/T\,dT 로 오르지만 −TS-TS 항이 이기므로 GG 는 내려간다. 액체와 고체를 한 그림에 겹치면(그림 8.4-1) 두 곡선이 한 점에서 만난다. 그 점이 녹는점 TmT_m 이다 — 정의가 그렇다. GL=GSG^{\mathrm L}=G^{\mathrm S}.

액체의 곡선이 더 가파른 이유는 액체의 엔트로피가 더 크기 때문이다(SL>SSS^{\mathrm L}>S^{\mathrm S}). 그래서 낮은 온도에서는 고체가, 높은 온도에서는 액체가 아래에 온다. 녹는점 아래로 ΔT=Tm−T\Delta T=T_m-T 만큼 과냉하면 두 곡선의 간격은

ΔG≡GL−GS=ΔH−TΔS≈L−TLTm=L ΔTTm\Delta G \equiv G^{\mathrm L}-G^{\mathrm S} =\Delta H-T\Delta S \approx L - T\frac{L}{T_m} =\frac{L\,\Delta T}{T_m}

가 된다. L=ΔHfL=\Delta H_{\mathrm f} 는 융해 잠열(몰당), ΔSf=L/Tm\Delta S_{\mathrm f}=L/T_m 은 녹는점에서 ΔG=0\Delta G=0 이라는 조건에서 나온 융해 엔트로피다. ΔH\Delta H 와 ΔS\Delta S 가 온도에 거의 안 변한다는 근사(ΔCp≈0\Delta C_p\approx 0)를 썼고, 작은 과냉에서 잘 맞는다. 이 식이 8.6의 응고 구동력이다 — 과냉 1 K당 L/TmL/T_m 만큼의 자유에너지가 응고를 민다.

두 곡선의 교점이 녹는점 T G Tm​ ΔG T ΔT 액체 고체 액체 고체 기울기 = −S 과냉 ΔT 에 ΔG ≈ LΔT / Tm​ H 는 액체가 높고, −TS 는 액체가 낮다 T HL​ HS​ −TSS​ −TSL​ 낮은 T: H 차가 이긴다 → 고체 높은 T: S 차가 이긴다 → 액체 엔탈피 차 L 은 늘 액체가 손해, 엔트로피 차는 늘 액체가 이득
그림 8.4-1. 순물질의 액체와 고체의 몰 깁스 자유에너지를 온도에 대해 그린 것. 두 곡선 모두 기울기가 −S라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액체는 엔트로피가 커서 더 가파르다. 만나는 점이 녹는점 T_m이며, 그 아래에서 ΔT만큼 과냉하면 간격 ΔG ≈ LΔT/T_m이 응고의 구동력이 된다. 오른쪽은 같은 물질의 H와 −TS를 따로 그린 것 — 어느 온도에서나 H^L > H^S이고 S^L > S^S이므로, 낮은 온도에서는 엔탈피가 이겨 고체가, 높은 온도에서는 엔트로피가 이겨 액체가 안정하다.직접 작도

압력 — 응축상에서는 잊어도 되지만 전이선의 기울기는 준다

섹션 제목: “압력 — 응축상에서는 잊어도 되지만 전이선의 기울기는 준다”

(∂G/∂P)T=V(\partial G/\partial P)_T=V 이므로 압력을 올리면 몰부피가 큰 상이 손해를 본다. 두 상의 평형선을 따라 dGα=dGβdG^{\alpha}=dG^{\beta} 를 쓰면 클라우지우스–클라페이롱 식(6.6.6증기압 방정식과 클라우지우스-클라페이롱)

dTdP=ΔVΔS=T ΔVΔH\frac{dT}{dP}=\frac{\Delta V}{\Delta S}=\frac{T\,\Delta V}{\Delta H}

가 나온다. 실리콘은 ΔVf<0\Delta V_{\mathrm f}<0(액체가 더 조밀)이라 물처럼 압력을 올리면 녹는점이 내려간다. ΔV≈−1.1 cm3/mol\Delta V\approx-1.1\,\mathrm{cm^3/mol}, ΔS≈30 J/(mol K)\Delta S\approx 30\,\mathrm{J/(mol\,K)} 을 넣으면 dTm/dP≈−40 K/GPadT_m/dP\approx-40\,\mathrm{K/GPa} 이다. 공정 압력(mTorr–수 atm)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다이아몬드 앤빌이나 나노압입 아래에서 실리콘이 금속상(β-Sn 구조)으로 바뀌는 현상은 이 항이 만든다. 6절의 단일 성분 상태도가 이 식을 축으로 쓴다.

화학퍼텐셜 — 성분을 하나 더 넣을 때 G 가 얼마나 느는가

섹션 제목: “화학퍼텐셜 — 성분을 하나 더 넣을 때 G 가 얼마나 느는가”

성분이 둘 이상이면 GtotG^{\mathrm{tot}} 는 T,PT,P 외에 각 성분의 몰수 nA,nB,…n_{\mathrm A},n_{\mathrm B},\dots 에도 의존한다. 그 편도함수가 화학퍼텐셜이다(6.4.1화학퍼텐셜의 정의와 물리적 의미):

μB≡(∂Gtot∂nB)T,P,nA,dGtot=−S dT+V dP+μA dnA+μB dnB\mu_{\mathrm B}\equiv\left(\frac{\partial G^{\mathrm{tot}}}{\partial n_{\mathrm B}}\right)_{T,P,n_{\mathrm A}} ,\qquad dG^{\mathrm{tot}}=-S\,dT+V\,dP+\mu_{\mathrm A}\,dn_{\mathrm A}+\mu_{\mathrm B}\,dn_{\mathrm B}

“같은 조성의 용액을 아주 크게 만들어 두고, 거기에 B 1 mol을 더 녹일 때 GtotG^{\mathrm{tot}} 가 느는 양”이다. 4.4.8의 부분 몰 량(4.4.8화학퍼텐셜과 부분 몰 량) 중 GG 에 해당하는 것이 μ\mu 다. GtotG^{\mathrm{tot}} 는 크기에 비례하는 양(1차 동차함수)이므로 오일러 정리로

Gtot=nAμA+nBμB⟹G=XAμA+XBμBG^{\mathrm{tot}}=n_{\mathrm A}\mu_{\mathrm A}+n_{\mathrm B}\mu_{\mathrm B} \quad\Longrightarrow\quad G=X_{\mathrm A}\mu_{\mathrm A}+X_{\mathrm B}\mu_{\mathrm B}

이고, 이를 전미분해서 위의 dGdG 와 비교하면 일정한 T,PT,P 에서 깁스–뒤엠 관계

XA dμA+XB dμB=0X_{\mathrm A}\,d\mu_{\mathrm A}+X_{\mathrm B}\,d\mu_{\mathrm B}=0

가 남는다. 두 화학퍼텐셜은 독립이 아니다 — 한쪽이 오르면 다른 쪽은 반드시 내린다. 이 관계가 3절에서 한 성분의 활동도를 재면 다른 성분의 활동도가 따라 나오는 이유이고, 12절에서 데이터베이스 모델의 일관성을 잡는 제약이다.

접선 절편 작도 — 곡선 하나에서 μ_A 와 μ_B 를 읽는다

섹션 제목: “접선 절편 작도 — 곡선 하나에서 μ_A 와 μ_B 를 읽는다”

이원계에서 몰 자유에너지 G(XB)G(X_{\mathrm B}) 를 그리면 화학퍼텐셜은 접선의 양 끝 절편이다. G=XAμA+XBμBG=X_{\mathrm A}\mu_{\mathrm A}+X_{\mathrm B}\mu_{\mathrm B} 를 XBX_{\mathrm B} 로 미분하고 깁스–뒤엠으로 μ\mu 의 변화분을 지우면

dGdXB=μB−μA⟹μA=G−XBdGdXB,μB=G+(1−XB)dGdXB\frac{dG}{dX_{\mathrm B}}=\mu_{\mathrm B}-\mu_{\mathrm A} \quad\Longrightarrow\quad \mu_{\mathrm A}=G-X_{\mathrm B}\frac{dG}{dX_{\mathrm B}}, \qquad \mu_{\mathrm B}=G+(1-X_{\mathrm B})\frac{dG}{dX_{\mathrm B}}

이다. 즉 조성 XBX_{\mathrm B} 에서 그은 접선이 XB=0X_{\mathrm B}=0 축과 만나는 높이가 μA\mu_{\mathrm A}, XB=1X_{\mathrm B}=1 축과 만나는 높이가 μB\mu_{\mathrm B} 다(그림 8.4-2). 이 작도 하나가 이 장의 그림 대부분을 지배한다 — 5절의 공통 접선, 7절의 상태도, 10절의 깁스–톰슨이 전부 “접선을 어디에 긋는가”의 문제다.

순수 A 순수 B XB​ → G 섞기 전 (기계적 혼합) G(XB​) XB​ μA​ μB​ GA​ GB​ RT ln aB​ RT ln aA​ 다른 조성의 접선 곡선 위의 점 = 두 절편의 조성 가중 평균 조성을 오른쪽으로 옮기면 접선이 기울어 μB​ 는 오르고 μA​ 는 내린다
그림 8.4-2. 이원계 용액의 몰 깁스 자유에너지 G(X_B)와 접선 절편 작도. 조성 X_B에서 곡선에 접선을 그으면 왼쪽 축(순수 A)과 만나는 높이가 μ_A, 오른쪽 축(순수 B)과 만나는 높이가 μ_B다. 곡선 위의 점 자체는 G = X_Aμ_A + X_Bμ_B, 곧 두 절편을 조성으로 가중 평균한 값이다. 조성을 오른쪽으로 옮기면 접선이 기울어 μ_B는 오르고 μ_A는 내린다 — 깁스–뒤엠 관계의 그림이다. 순수 A·B의 값 G_A, G_B와의 차이 μ_A − G_A = RT ln a_A가 3절의 활동도다.직접 작도

혼합의 자유에너지 — 섞기 전과 후의 차이

섹션 제목: “혼합의 자유에너지 — 섞기 전과 후의 차이”

순수 A XAX_{\mathrm A} mol과 순수 B XBX_{\mathrm B} mol을 따로 두면 자유에너지는 단순 가중합

G1=XAGA+XBGBG_1=X_{\mathrm A}G_{\mathrm A}+X_{\mathrm B}G_{\mathrm B}

이다 — G(XB)G(X_{\mathrm B}) 그래프에서 두 끝점을 잇는 직선이다. 이를 한 상으로 섞으면 값이 바뀌고, 그 차이를 혼합 자유에너지라 한다:

G2=G1+ΔGmix,ΔGmix=ΔHmix−T ΔSmixG_2=G_1+\Delta G_{\mathrm{mix}}, \qquad \Delta G_{\mathrm{mix}}=\Delta H_{\mathrm{mix}}-T\,\Delta S_{\mathrm{mix}}

ΔHmix\Delta H_{\mathrm{mix}} 는 섞을 때 나오거나 들어가는 열(결합이 어떻게 바뀌는가), ΔSmix\Delta S_{\mathrm{mix}} 는 섞여서 늘어난 엔트로피(배치 수가 얼마나 늘었는가)다. 이 두 항을 어떻게 모델링하느냐가 용액 모델의 전부이고, 가장 단순한 두 모델이 이상 용액과 정규 용액이다. 6.6.9에서 본 것 (6.6.9이성분 혼합물과 혼합 자유에너지)을 상태도까지 이어 간다.

이상 용액 — ΔH_mix = 0, 엔트로피만 남는다

섹션 제목: “이상 용액 — ΔH_mix = 0, 엔트로피만 남는다”

A와 B의 결합 에너지가 전부 같다고 하자: εAA=εBB=εAB\varepsilon_{\mathrm{AA}}=\varepsilon_{\mathrm{BB}}= \varepsilon_{\mathrm{AB}}. 섞어도 결합 에너지 합이 안 변하니 ΔHmix=0\Delta H_{\mathrm{mix}}=0 이다. 남는 것은 배치 엔트로피다. NN 개 격자 자리에 NAN_{\mathrm A} 개 A와 NBN_{\mathrm B} 개 B를 놓는 방법의 수는 ω=N!/(NA! NB!)\omega=N!/(N_{\mathrm A}!\,N_{\mathrm B}!) 이고(1.11.2순열·조합과 셈), 볼츠만 관계 S=kBln⁡ωS=k_{\mathrm B}\ln\omega(6.2.3엔트로피 σ와 볼츠만 관계)에 스털링 근사 ln⁡N!≈Nln⁡N−N\ln N!\approx N\ln N-N 을 쓰면

Sconfig=kB[Nln⁡N−NAln⁡NA−NBln⁡NB]=−kBN[XAln⁡XA+XBln⁡XB]\begin{aligned} S_{\mathrm{config}} &=k_{\mathrm B}\left[N\ln N-N_{\mathrm A}\ln N_{\mathrm A}-N_{\mathrm B}\ln N_{\mathrm B}\right]\\ &=-k_{\mathrm B}N\left[X_{\mathrm A}\ln X_{\mathrm A}+X_{\mathrm B}\ln X_{\mathrm B}\right] \end{aligned}

이다. 섞기 전에는 ω=1\omega=1, S=0S=0 이었으므로 이것이 그대로 ΔSmix\Delta S_{\mathrm{mix}} 이고, N=NAvN=N_{\mathrm{Av}}(1 mol)로 잡으면

ΔSmix=−R(XAln⁡XA+XBln⁡XB)\Delta S_{\mathrm{mix}}=-R\left(X_{\mathrm A}\ln X_{\mathrm A}+X_{\mathrm B}\ln X_{\mathrm B}\right)

가 된다. X<1X<1 이므로 ln⁡X<0\ln X<0 이고 ΔSmix>0\Delta S_{\mathrm{mix}}>0 — 섞으면 언제나 엔트로피가 는다. 이상 용액의 몰 자유에너지는

G=XAGA+XBGB+RT(XAln⁡XA+XBln⁡XB)G=X_{\mathrm A}G_{\mathrm A}+X_{\mathrm B}G_{\mathrm B} +RT\left(X_{\mathrm A}\ln X_{\mathrm A}+X_{\mathrm B}\ln X_{\mathrm B}\right)

이고, 1절의 접선 절편 공식을 적용하면

μA=GA+RTln⁡XA,μB=GB+RTln⁡XB\mu_{\mathrm A}=G_{\mathrm A}+RT\ln X_{\mathrm A}, \qquad \mu_{\mathrm B}=G_{\mathrm B}+RT\ln X_{\mathrm B}

가 나온다. 화학퍼텐셜이 조성의 로그로 간다 — 6.4.1에서 이상 기체가 μ=kBTln⁡(n/nQ)\mu=k_{\mathrm B}T\ln(n/n_Q) 였던 것과 같은 꼴이다. 반도체의 EF=Ei+kBTln⁡(n/ni)E_{\mathrm F}=E_i+k_{\mathrm B}T\ln(n/n_i) 도 같은 로그다.

정규 용액 — 결합 에너지 차이를 이웃 수로 센다

섹션 제목: “정규 용액 — 결합 에너지 차이를 이웃 수로 센다”

이제 결합 에너지가 서로 다르다고 하자. 준화학(quasi-chemical) 모델은 엔탈피가 최근접 이웃 쌍의 결합 에너지 합이라고 놓는다. 배위수 zz 인 격자에서 원자가 무작위로 섞여 있으면 (엔트로피는 여전히 이상 용액 값이라고 가정한다) 결합 종류별 개수는 확률로 센다:

PAA=12NzXA2,PBB=12NzXB2,PAB=NzXAXBP_{\mathrm{AA}}=\tfrac12 Nz X_{\mathrm A}^2, \qquad P_{\mathrm{BB}}=\tfrac12 Nz X_{\mathrm B}^2, \qquad P_{\mathrm{AB}}=Nz X_{\mathrm A}X_{\mathrm B}

(총 결합 수 12Nz\tfrac12 Nz, AB는 A–B와 B–A 두 방향이라 2배). 섞기 전에는 AA 결합 12NzXA\tfrac12 NzX_{\mathrm A} 개와 BB 결합 12NzXB\tfrac12 NzX_{\mathrm B} 개뿐이었으므로 차이를 계산하면

ΔHmix=Nz ε XAXB=Ω XAXB,ε≡εAB−12(εAA+εBB),Ω≡NAvzε\Delta H_{\mathrm{mix}}=Nz\,\varepsilon\,X_{\mathrm A}X_{\mathrm B} =\Omega\,X_{\mathrm A}X_{\mathrm B}, \qquad \varepsilon\equiv\varepsilon_{\mathrm{AB}}-\tfrac12\left(\varepsilon_{\mathrm{AA}}+\varepsilon_{\mathrm{BB}}\right), \quad \Omega\equiv N_{\mathrm{Av}}z\varepsilon

이다. ε\varepsilon 은 “AB 결합 하나가 AA·BB 결합의 평균보다 얼마나 더 낮은가”이고, 결합 에너지는 음수이므로 ε<0\varepsilon<0 이면 이종 결합이 유리(Ω<0\Omega<0, 발열 혼합), ε>0\varepsilon>0 이면 동종 결합이 유리(Ω>0\Omega>0, 흡열 혼합)다. 혼합 엔탈피가 XAXBX_{\mathrm A}X_{\mathrm B} 포물선 하나로 정해지고 그 크기가 파라미터 하나 Ω\Omega 에 담긴다 — 이것이 정규 용액 (regular solution) 모델이다. 몰 자유에너지는

G=XAGA+XBGB+ΩXAXB+RT(XAln⁡XA+XBln⁡XB)G=X_{\mathrm A}G_{\mathrm A}+X_{\mathrm B}G_{\mathrm B} +\Omega X_{\mathrm A}X_{\mathrm B} +RT\left(X_{\mathrm A}\ln X_{\mathrm A}+X_{\mathrm B}\ln X_{\mathrm B}\right)

이고, 접선 절편을 취하면 화학퍼텐셜은

μA=GA+Ω(1−XA)2+RTln⁡XA,μB=GB+Ω(1−XB)2+RTln⁡XB\mu_{\mathrm A}=G_{\mathrm A}+\Omega(1-X_{\mathrm A})^2+RT\ln X_{\mathrm A}, \qquad \mu_{\mathrm B}=G_{\mathrm B}+\Omega(1-X_{\mathrm B})^2+RT\ln X_{\mathrm B}

이다. 이상 용액에 Ω(1−X)2\Omega(1-X)^2 항이 더해졌을 뿐이다 — 3절에서 이 항이 활동도 계수가 된다.

형태 — 포물선과 로그의 줄다리기, 그리고 혼화 간극

섹션 제목: “형태 — 포물선과 로그의 줄다리기, 그리고 혼화 간극”

ΔGmix=ΩXAXB+RT(XAln⁡XA+XBln⁡XB)\Delta G_{\mathrm{mix}}=\Omega X_{\mathrm A}X_{\mathrm B}+RT(X_{\mathrm A}\ln X_{\mathrm A} +X_{\mathrm B}\ln X_{\mathrm B}) 의 모양은 두 항의 부호와 크기 비 Ω/RT\Omega/RT 가 정한다.

  • Ω≤0\Omega\le 0: 두 항 모두 음수이고 아래로 볼록. 어느 온도에서나 완전 고용(모든 조성에서 한 상).
  • Ω>0\Omega>0, 높은 온도: 엔트로피 항이 이겨 여전히 아래로 볼록. 완전 고용.
  • Ω>0\Omega>0, 낮은 온도: 가운데에서 포물선이 로그를 이겨 곡선이 위로 볼록해지는 구간이 생긴다. 두 골짜기가 생기고, 그 사이 조성의 합금은 두 상으로 갈라지는 편이 GG 가 낮다(5절의 공통 접선). 이것이 혼화 간극(miscibility gap)이다.

경계는 곡률이 0이 되는 조건이다:

∂2ΔGmix∂XB2=−2Ω+RTXAXB=0⟹Ts(XB)=2ΩXAXBR\frac{\partial^2\Delta G_{\mathrm{mix}}}{\partial X_{\mathrm B}^2} =-2\Omega+\frac{RT}{X_{\mathrm A}X_{\mathrm B}}=0 \quad\Longrightarrow\quad T_{\mathrm s}(X_{\mathrm B})=\frac{2\Omega X_{\mathrm A}X_{\mathrm B}}{R}

이 곡선이 스피노달(spinodal)이고, XB=12X_{\mathrm B}=\tfrac12 에서 가장 높다:

Tc=Ω2RT_{\mathrm c}=\frac{\Omega}{2R}

T>TcT>T_{\mathrm c} 면 어느 조성에서도 위로 볼록한 구간이 없어 혼화 간극이 닫힌다. 스피노달 안쪽(∂2G/∂X2<0\partial^2G/\partial X^2<0)에서는 조성 요동이 저절로 자라고 — 상향 확산 — 바깥쪽에서는 핵생성이 필요하다. 8.7.7이 이 구분을 쓴다.

포물선과 로그의 줄다리기 XB​ ΔG/Ω ΔHmix​ = ΩX(1−X) −TΔSmix​ ΔGmix​ 양 끝: 기울기 ∞ 가운데는 포물선이, 끝은 로그가 이긴다 (RT/Ω = 0.3) 온도를 내리면 두 골짜기가 생긴다 XB​ ΔG/Ω T = 1.5 Tc​ T = Tc​ 0.75 Tc​ 0.5 Tc​ ● 변곡점(스피노달) ○ 최소(바이노달) T < Tc​ = Ω/2R 이면 가운데가 위로 볼록
그림 8.4-3. 정규 용액의 혼합 자유에너지. 왼쪽: Ω > 0인 계에서 ΔH_mix = ΩX_AX_B(위로 볼록한 포물선)와 −TΔS_mix(아래로 볼록, 양 끝에서 기울기 무한대)를 따로 그리고 그 합을 굵게 그렸다. 오른쪽: 합 ΔG_mix를 여러 온도에서 그린 것. T가 T_c = Ω/2R보다 높으면 곡선 전체가 아래로 볼록해 어느 조성이든 한 상이지만, 낮으면 가운데가 위로 볼록해지며 두 골짜기가 생긴다 — 골짜기 사이의 조성은 두 상으로 갈라지는 편이 낮다. 점으로 표시한 변곡점(∂²G/∂X² = 0)의 궤적이 스피노달이다. 양 끝의 수직 낙하는 온도가 아무리 낮아도 남는다.직접 작도

정의 — 로그 안에 들어가는 “유효 조성”

섹션 제목: “정의 — 로그 안에 들어가는 “유효 조성””

이상 용액에서는 μB=GB+RTln⁡XB\mu_{\mathrm B}=G_{\mathrm B}+RT\ln X_{\mathrm B} 였다. 실제 용액에서도 이 꼴을 유지하기로 하고, 조성 대신 들어갈 양을 새로 정의한다(4.4.10활동도):

μB≡GB+RTln⁡aB,aB≡γBXB\mu_{\mathrm B}\equiv G_{\mathrm B}+RT\ln a_{\mathrm B}, \qquad a_{\mathrm B}\equiv\gamma_{\mathrm B}X_{\mathrm B}

aBa_{\mathrm B} 가 활동도(activity), γB\gamma_{\mathrm B} 가 활동도 계수다. 정의상 활동도는 무차원이고, 순수 B(XB=1X_{\mathrm B}=1, μB=GB\mu_{\mathrm B}=G_{\mathrm B})에서 aB=1a_{\mathrm B}=1 이다. 이상 용액이면 γ=1\gamma=1, a=Xa=X. 정규 용액이면 2절의 화학퍼텐셜을 비교해

RTln⁡γB=Ω(1−XB)2,RTln⁡γA=Ω(1−XA)2RT\ln\gamma_{\mathrm B}=\Omega\left(1-X_{\mathrm B}\right)^2, \qquad RT\ln\gamma_{\mathrm A}=\Omega\left(1-X_{\mathrm A}\right)^2

이다. 활동도는 원자가 용액 밖으로 나가려는 경향을 조성 눈금으로 환산한 것이다. 증기와 평형인 용액이면 aB=pB/pB∘a_{\mathrm B}=p_{\mathrm B}/p_{\mathrm B}^{\circ} — 용액 위 B의 분압을 순수 B의 증기압으로 나눈 값 — 이고, 이것이 원래 활동도가 정의된 방식이자 재는 방식이다(크누센 셀). 전기화학 셀의 기전력(4.4.13)으로도 잰다.

라울과 헨리 — 두 끝에서 곡선은 직선이 된다

섹션 제목: “라울과 헨리 — 두 끝에서 곡선은 직선이 된다”

aBa_{\mathrm B} 를 XBX_{\mathrm B} 에 대해 그리면(그림 8.4-4) 양 끝에서 각각 직선에 접한다.

  • XB→1X_{\mathrm B}\to1 (용매로서의 B): γB→1\gamma_{\mathrm B}\to1, aB→XBa_{\mathrm B}\to X_{\mathrm B}. 라울의 법칙. 정규 용액에서 (1−XB)2→0(1-X_{\mathrm B})^2\to0 이므로 자동으로 성립하고, 실제 용액에서도 언제나 성립한다 — 순물질 근방에서는 이웃이 거의 전부 같은 종이라 무엇이 조금 섞여도 용매 원자의 환경은 안 변하기 때문이다.
  • XB→0X_{\mathrm B}\to0 (용질로서의 B): γB→γB0=eΩ/RT\gamma_{\mathrm B}\to\gamma_{\mathrm B}^{0}=e^{\Omega/RT} 로 상수가 되고, aB≈γB0XBa_{\mathrm B}\approx\gamma_{\mathrm B}^{0}X_{\mathrm B}. 헨리의 법칙. 묽은 용질 원자는 전부 A에 둘러싸여 있어 서로 만나지 않으니, 조성을 두 배로 하면 활동도도 정확히 두 배가 된다 — 기울기는 라울 직선과 다르지만 직선이다.

Ω>0\Omega>0 이면 γ0>1\gamma^0>1 이라 헨리 직선이 라울 직선 위에 있다(양의 편차): 용질이 용매 속에 있기 싫어한다. Ω<0\Omega<0 이면 아래(음의 편차): 용질이 붙들려 있다. 온도가 낮을수록 ∣Ω∣/RT|\Omega|/RT 가 커져 편차가 벌어진다.

XB​ aB​ 1 1 라울 (이상) Ω/RT = 1 헨리 (기울기 eΩ/RT​) Ω/RT = −2 Ω/RT = 2.5 — 두 상 공존, a 가 일정 점선: 한 상이라면 (불안정) 두 끝은 언제나 직선 XB​ → 1 : 라울 a → X, γ → 1 XB​ → 0 : 헨리 a → γ⁰X, γ⁰ = eΩ/RT​ Ω > 0 : 양의 편차 — 나가려 한다 Ω < 0 : 음의 편차 — 붙들린다 가운데가 갈리는 조건 Ω/RT > 2 → 기울기가 음수인 구간 → 두 상, 조성을 바꿔도 a 가 안 변한다
그림 8.4-4. 정규 용액에서 B의 활동도 a_B를 몰분율 X_B에 대해 그린 것. 대각선이 이상 용액(라울, a = X)이다. Ω > 0이면 곡선이 대각선 위로 부풀고(양의 편차 — 용질이 용액에서 나가려 한다), Ω < 0이면 아래로 처진다(음의 편차 — 용질이 붙들린다). 어느 경우든 X_B → 1에서는 대각선에 접하고(라울의 법칙), X_B → 0에서는 기울기 γ⁰ = e^{Ω/RT}인 다른 직선에 접한다(헨리의 법칙). Ω/RT = 2를 넘으면 곡선이 S자로 꺾이는 구간이 생기는데, 그 구간은 불안정해 실제로는 두 상이 공존하며 활동도가 수평이 된다(5절).직접 작도

표준 상태 — 활동도는 무엇에 대한 비인가

섹션 제목: “표준 상태 — 활동도는 무엇에 대한 비인가”

aB=1a_{\mathrm B}=1 을 어디에 두느냐는 약속이다. 위의 정의는 순수 B(같은 결정 구조)를 기준으로 한 라울 표준 상태다. 그런데 실리콘 속 인(P)처럼 용질이 용매의 구조로 순수하게 존재하지 않는 경우, 또는 고용도가 1 % 아래라 순수 B 근방을 실험으로 갈 수 없는 경우에는 헨리 표준 상태가 편하다 — 무한 희석 극한의 헨리 직선을 XB=1X_{\mathrm B}=1 까지 연장한 가상의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다:

μB=μB∞+RTln⁡(γBHXB),γBH→1 (XB→0)\mu_{\mathrm B}=\mu_{\mathrm B}^{\infty}+RT\ln\left(\gamma_{\mathrm B}^{\mathrm H}X_{\mathrm B}\right), \qquad \gamma_{\mathrm B}^{\mathrm H}\to1\ (X_{\mathrm B}\to0)

두 표준 상태의 활동도는 상수배 γB0\gamma_{\mathrm B}^{0} 만큼 다르고, μB∞−GB=RTln⁡γB0\mu_{\mathrm B}^{\infty} -G_{\mathrm B}=RT\ln\gamma_{\mathrm B}^{0} 가 그 상수를 흡수한다. 물리는 같고 눈금만 다르다. 도펀트 용해도·편석 계수 표는 거의 전부 헨리 눈금이고, 그래서 “실리콘 속 붕소의 활동도 계수”라는 값은 어느 기준인지 확인하기 전에는 쓸 수 없다.

초과 함수 — 이상에서 벗어난 만큼

섹션 제목: “초과 함수 — 이상에서 벗어난 만큼”

실제 용액을 다루는 표준 문법은 이상 용액을 기준선으로 두고 나머지를 초과 자유에너지로 묶는 것이다:

Gex≡ΔGmix−ΔGmixideal=ΔHmix−T Sex,Gex=RT(XAln⁡γA+XBln⁡γB)G^{\mathrm{ex}}\equiv\Delta G_{\mathrm{mix}}-\Delta G_{\mathrm{mix}}^{\mathrm{ideal}} =\Delta H_{\mathrm{mix}}-T\,S^{\mathrm{ex}}, \qquad G^{\mathrm{ex}}=RT\left(X_{\mathrm A}\ln\gamma_{\mathrm A}+X_{\mathrm B}\ln\gamma_{\mathrm B}\right)

정규 용액은 Gex=ΩXAXBG^{\mathrm{ex}}=\Omega X_{\mathrm A}X_{\mathrm B}, Sex=0S^{\mathrm{ex}}=0 인 특수한 경우다. 실제 계에서는 세 가지가 더 붙는다.

  • 비대칭. ΔHmix\Delta H_{\mathrm{mix}} 가 X=12X=\tfrac12 에서 대칭이 아니다 — A 속의 B와 B 속의 A는 환경이 다르다. Ω\Omega 를 조성의 함수로 두는 준정규(sub-regular) 용액이 첫 보정이고, 12절의 레들리히–키스터 다항식이 그 일반형이다.
  • 초과 엔트로피. 진동 엔트로피가 조성에 따라 변하고, 단거리 규칙이 배치 엔트로피를 깎는다. Ω=a+bT\Omega=a+bT 처럼 온도 항을 넣으면 Sex=−bXAXBS^{\mathrm{ex}}=-bX_{\mathrm A}X_{\mathrm B} 가 된다.
  • 깁스–뒤엠 제약. γA\gamma_{\mathrm A} 와 γB\gamma_{\mathrm B} 는 독립이 아니다: XA dln⁡γA+XB dln⁡γB=0X_{\mathrm A}\,d\ln\gamma_{\mathrm A}+X_{\mathrm B}\,d\ln\gamma_{\mathrm B}=0. 한 성분의 활동도를 전 조성에서 재면 다른 성분은 적분으로 나온다. 모델이 이 제약을 자동으로 만족하려면 GexG^{\mathrm{ex}} 를 먼저 쓰고 γ\gamma 를 거기서 유도해야 한다 — γA\gamma_{\mathrm A} 와 γB\gamma_{\mathrm B} 를 따로 피팅하면 반드시 어긋난다.

두 상 사이에 B가 어떻게 나뉘는지는 활동도가 정한다. 고체와 액체가 평형이면 μBS=μBL\mu_{\mathrm B}^{\mathrm S} =\mu_{\mathrm B}^{\mathrm L} 이고, 각 상에 라울 표준 상태를 쓰면

GBS+RTln⁡γBSXBS=GBL+RTln⁡γBLXBL⟹k0≡XBSXBL=γBLγBSexp⁡ ⁣[−GBS−GBLRT]G_{\mathrm B}^{\mathrm S}+RT\ln\gamma_{\mathrm B}^{\mathrm S}X_{\mathrm B}^{\mathrm S} =G_{\mathrm B}^{\mathrm L}+RT\ln\gamma_{\mathrm B}^{\mathrm L}X_{\mathrm B}^{\mathrm L} \quad\Longrightarrow\quad k_0\equiv\frac{X_{\mathrm B}^{\mathrm S}}{X_{\mathrm B}^{\mathrm L}} =\frac{\gamma_{\mathrm B}^{\mathrm L}}{\gamma_{\mathrm B}^{\mathrm S}} \exp\!\left[-\frac{G_{\mathrm B}^{\mathrm S}-G_{\mathrm B}^{\mathrm L}}{RT}\right]

이다. 지수 안은 순수 B의 고체–액체 자유에너지 차 — B의 녹는점이 실리콘의 녹는점(1414 °C)보다 낮으면 실리콘이 굳는 온도에서 순수 B는 액체가 편하므로 이 인자가 1보다 작다. 앞의 비는 용액 효과 — B가 실리콘 격자에 들어가면 크기가 안 맞아 γS\gamma^{\mathrm S} 가 크고, 액체에서는 그런 제약이 없어 γL≈1\gamma^{\mathrm L}\approx1 이므로 이 비도 1보다 작다. 두 인자가 같은 방향이라 대부분의 도펀트는 k0≪1k_0\ll1 이다(7절의 표). 안티몬(k0=0.023k_0=0.023)과 갈륨(0.008)은 녹는점이 낮아 지수 인자가 작은 데다 크기 부적합도 커서 그 값이고, 붕소(0.8)는 크기 부적합이 크지만 녹는점 (2076 °C)이 실리콘보다 높아 지수 인자가 1을 넘어 그것을 상쇄한다. 편석 계수는 상태도의 고상선/액상선 비율로 읽는 값이지만, 만들어지는 곳은 이 식이다.

Ω 가 크게 음수이면 — 무작위 대신 규칙 배열

섹션 제목: “Ω 가 크게 음수이면 — 무작위 대신 규칙 배열”

2절은 Ω<0\Omega<0 이면 어느 온도에서나 완전 고용이라고 했다. 그것은 원자 배열이 무작위라는 가정 위에서였다. Ω<0\Omega<0 은 AB 결합이 유리하다는 뜻인데, 무작위 배열은 AB 결합을 확률만큼만 만든다. 온도가 낮아 엔트로피의 값이 싸지면 계는 A와 B가 번갈아 놓이는 배열을 골라 AB 결합을 최대로 만든다 — 이것이 규칙상(ordered phase), 결정학적으로는 초격자(superlattice)다. 격자 자리가 두 부분격자로 갈라지고 각 종이 자기 부분격자를 차지한다.

정량화하려면 장거리 규칙도 η\eta 를 정의한다. XB=12X_{\mathrm B}=\tfrac12 인 AB 합금에서 격자를 두 부분격자 α·β(각각 N/2N/2 자리)로 나누고, α 자리 중 A가 차지한 비율을 rr 이라 하면

η≡2r−1,η=1: 완전 규칙,η=0: 완전 무작위\eta\equiv 2r-1, \qquad \eta=1:\ \text{완전 규칙}, \quad \eta=0:\ \text{완전 무작위}

부분격자 α의 A 점유율은 (1+η)/2(1+\eta)/2, B 점유율은 (1−η)/2(1-\eta)/2 이고 β는 그 반대다.

브래그–윌리엄스 모델 — 정규 용액의 거울상

섹션 제목: “브래그–윌리엄스 모델 — 정규 용액의 거울상”

체심입방(B2, CuZn형)처럼 모든 최근접 이웃이 다른 부분격자인 경우를 잡자. 총 결합 12Nz\tfrac12Nz 개는 전부 α–β 쌍이다. 점유율을 곱해 결합 종류를 세면

PAB=12Nz⋅1+η22,PAA=PBB=12Nz⋅1−η24P_{\mathrm{AB}}=\tfrac12Nz\cdot\frac{1+\eta^2}{2}, \qquad P_{\mathrm{AA}}=P_{\mathrm{BB}}=\tfrac12Nz\cdot\frac{1-\eta^2}{4}

이고, 순수 A·B에 대한 엔탈피 차를 정리하면(2절과 같은 계산)

ΔH(η)=Ω4(1+η2)\Delta H(\eta)=\frac{\Omega}{4}\left(1+\eta^2\right)

가 된다. η=0\eta=0 이면 정규 용액의 ΩXAXB=Ω/4\Omega X_{\mathrm A}X_{\mathrm B}=\Omega/4 로 돌아가고, η=1\eta=1 이면 Ω/2\Omega/2 — 모든 결합이 AB일 때의 값이다. Ω<0\Omega<0 이니 규칙화할수록 엔탈피가 내려간다. 엔트로피는 부분격자 둘에 각각 이상 혼합을 적용해

S(η)=−R[1+η2ln⁡1+η2+1−η2ln⁡1−η2]S(\eta)=-R\left[\frac{1+\eta}{2}\ln\frac{1+\eta}{2}+\frac{1-\eta}{2}\ln\frac{1-\eta}{2}\right]

이다. η=0\eta=0 에서 Rln⁡2R\ln2(등몰 이상 혼합 값), η=1\eta=1 에서 0. 자유에너지 G(η)=ΔH−TSG(\eta)=\Delta H -TS 를 η\eta 에 대해 최소화하면 온도별 평형 규칙도가 나온다. 작은 η\eta 에서 전개하면

G(η)≈G(0)+(Ω4+RT2)η2+RT12η4+⋯G(\eta)\approx G(0)+\left(\frac{\Omega}{4}+\frac{RT}{2}\right)\eta^2+\frac{RT}{12}\eta^4+\cdots

이고, η2\eta^2 의 계수가 음수가 되는 순간 η≠0\eta\neq0 이 유리해진다:

Tc=−Ω2RT_{\mathrm c}=-\frac{\Omega}{2R}

2절의 혼화 간극 임계 온도 Tc=+Ω/2RT_{\mathrm c}=+\Omega/2R 과 부호만 다르다. 같은 ∣Ω∣|\Omega| 에서, 동종 결합이 유리하면 그 온도 아래에서 갈라지고 이종 결합이 유리하면 그 온도 아래에서 규칙화한다. 정규 용액 모델의 대칭성이다. 전개에 홀수 항이 없고 η4\eta^4 계수가 양수이므로 이것은 란다우 2차 상전이(6.6.8란다우 상전이 이론)다 — η\eta 가 TcT_{\mathrm c} 에서 연속적으로 0이 된다. β-황동(CuZn)의 규칙–불규칙 전이가 실제로 그렇다.

T 가 내려가면 η = 0 이 봉우리가 된다 η ΔG / RTc​ 0 −1 1 T = 1.3 Tc​ T = Tc​ 0.8 Tc​ 0.5 Tc​ ● 그 온도의 평형 규칙도 ±ηe​ 규칙도는 Tc​ 에서 연속적으로 사라진다 T / Tc​ ηe​ 1 1 완전 규칙 무작위 η ∝ (Tc​ − T)1/2​ (평균장 2차 전이) Tc​ = −Ω/2R — 혼화 간극의 거울상
그림 8.4-5. 브래그–윌리엄스 모델. 왼쪽: 등몰 AB 합금의 자유에너지를 장거리 규칙도 η에 대해 여러 온도에서 그린 것. T > T_c에서는 η = 0이 유일한 최소이고, T < T_c에서는 최소가 ±η_e로 갈라진다(두 부호는 어느 부분격자를 A가 차지하느냐의 차이 — 역위상 경계가 그 둘의 만남이다). 오른쪽: 평형 규칙도 η_e(T). T_c = −Ω/2R에서 연속적으로 0이 되는 2차 전이이며, T_c 근방에서 η_e ∝ (T_c − T)^{1/2}로 간다.직접 작도

규칙상은 무작위 고용체와 다른 상이다. 상태도에서 고용체 영역 안에 규칙상 영역이 따로 표시되고, 경계를 넘을 때 회절 패턴에 초격자 반사(7.2.6의 소멸 법칙이 풀린다)가 나타난다. 대표적 초격자 구조를 적어 둔다.

구조모체 격자조성예전이
B2BCCABCuZn, FeAl, NiAl2차
L1₂FCCA₃BCu₃Au, Ni₃Al(γ′)1차
L1₀FCCABCuAu, FePt1차
DO₃BCCA₃BFe₃Al, Fe₃Si2차
DO₁₉HCPA₃BMg₃Cd, Ti₃Al1차

FePt의 L1₀ 규칙화는 자기 이방성을 수십 배 키워 고밀도 자기 기록 매체가 되고(8.13), Ni₃Al의 γ′은 초합금의 강도 근원이다. 규칙화 변태의 속도론은 8.7.11에서 다룬다.

Ω\Omega 가 더 크게 음수이거나, A와 B의 원자 크기·결합 성격이 달라 아예 다른 결정 구조가 유리하면, 상태도 가운데에 순물질 어느 쪽 구조도 아닌 상이 나타난다. 중간상(intermediate phase), 정해진 조성비를 가지면 금속간화합물(intermetallic compound)이다. GG 곡선으로 보면 한 조성에 좁고 깊은 골짜기가 파인 모양이다(그림 8.4-6 오른쪽). 골짜기의 깊이는 생성 엔탈피가, 폭은 조성이 어긋날 때 드는 결함 에너지가 정한다 — AmBn\mathrm{A}_m\mathrm{B}_n 에서 B가 하나 남으면 안티사이트나 빈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그 에너지가 크면 폭은 exp⁡(−Ed/kBT)\exp(-E_{\mathrm d}/k_{\mathrm B}T) 로 좁다. 폭이 거의 없어 상태도에 세로선으로 그려지는 것이 선 화합물(line compound)이다.

중간상이 생기는 이유는 대략 넷으로 분류한다.

  • 전자 화합물 (흄–로더리 상). 원자당 가전자 수 e/ae/a 가 특정 값일 때 페르미 면이 브릴루앙 영역 경계에 닿아 안정해진다: e/a=3/2e/a=3/2 에서 β(BCC), 21/1321/13 에서 γ, 7/47/4 에서 ε(HCP). CuZn, Cu₃Al, Cu₅Sn이 전부 β상이다.
  • 크기 인자 화합물 (라베스 상). 반지름 비 rA/rB≈1.2r_{\mathrm A}/r_{\mathrm B}\approx1.2 인 큰 원자와 작은 원자가 조밀하게 쌓이는 AB2\mathrm{AB}_2: MgCu₂, MgZn₂, MgNi₂.
  • 전기화학적 화합물. 전기음성도 차가 커서 이온 결합에 가까운 것: Mg₂Si, Mg₂Sn. 화합물 반도체 GaAs·InP도 이 부류다 — 50 %에 폭이 사실상 0인 선 화합물이고, 그 미세한 비화학량론이 자연 결함(EL2 등)을 만든다.
  • 침입형 화합물. 반지름 비가 0.59 아래인 작은 원자(C, N, H, B)가 금속 격자의 틈에 들어간 것: TiC, TiN, WC, Fe₃C(시멘타이트). 8절의 Fe–C 상태도에서 Fe₃C가 준안정 선 화합물이다.

반도체에서 만나는 중간상은 거의 전부 금속–실리콘 또는 금속–금속이다. TiSi₂(C49→C54 다형), CoSi₂·NiSi₂(CaF₂ 구조, 실리콘과 격자 부정합 1.2 %·0.4 %), NiSi(MnP 구조) — 콘택 실리사이드(18.21)는 Ni–Si 상태도에 여섯 개 넘게 있는 중간상 중 저항이 낮고 실리콘을 덜 먹는 것을 골라 쓰는 문제다. 솔더 접합의 Cu₆Sn₅·Cu₃Sn, 와이어 본딩의 AuAl₂(보라색 역병)·Au₄Al은 신뢰성 시험에서 자라나는 취성 중간상이다(18.25·18.29).

고용체가 되는가 화합물이 되는가 — 흄–로더리 규칙

섹션 제목: “고용체가 되는가 화합물이 되는가 — 흄–로더리 규칙”

B가 A에 넓게 녹아 드는지(치환형 고용체), 좁게 녹고 중간상을 만드는지의 경험 규칙이다 (8.1.4불순물과 고용체). 전부 Ω\Omega 의 부호와 크기를 정하는 요인으로 읽을 수 있다.

조건넓은 고용도Ω\Omega 로 읽으면
원자 반지름 차15 % 이내크면 격자 변형 에너지가 Ω>0\Omega>0 을 만든다
결정 구조같음다르면 순물질 GBαG_{\mathrm B}^{\alpha} 자체가 높다(9절)
전기음성도비슷차가 크면 Ω≪0\Omega\ll0 이라 화합물이 먼저 생긴다
원자가같음, 또는 용질이 높음낮은 원자가 금속이 높은 원자가 금속을 더 잘 녹인다

Cu–Ni(반지름 차 2.5 %, 둘 다 FCC, 전기음성도 1.9·1.8, 원자가 비슷)는 전 조성 고용, Cu–Zn은 Zn이 HCP라 38 %까지만, Cu–Ag는 반지름 차 13 %와 구조 같음이 맞서 공정계가 된다. Si–Ge는 반지름 차 4 %, 같은 다이아몬드 구조, 같은 IV족 — 전 조성 고용이고, 7절에서 그 상태도를 직접 계산한다.

두 상으로 나뉘는 편이 낮을 때 — 직선은 곡선 아래를 지난다

섹션 제목: “두 상으로 나뉘는 편이 낮을 때 — 직선은 곡선 아래를 지난다”

이제 계가 한 상으로 있지 않고 두 상 α·β로 나뉠 수 있다고 하자. 각각의 몰 자유에너지 곡선 Gα(XB)G^{\alpha}(X_{\mathrm B}), Gβ(XB)G^{\beta}(X_{\mathrm B}) 가 있다. 전체 조성 X0X_0 인 합금이 조성 XαX^{\alpha} 인 α 를 분율 fαf^{\alpha}, 조성 XβX^{\beta} 인 β 를 분율 fβ=1−fαf^{\beta}=1-f^{\alpha} 만큼 가지면

Gtot=fαGα(Xα)+fβGβ(Xβ),fαXα+fβXβ=X0G^{\mathrm{tot}}=f^{\alpha}G^{\alpha}(X^{\alpha})+f^{\beta}G^{\beta}(X^{\beta}), \qquad f^{\alpha}X^{\alpha}+f^{\beta}X^{\beta}=X_0

이다. 그림으로는 두 점 (Xα,Gα)(X^{\alpha},G^{\alpha}) 와 (Xβ,Gβ)(X^{\beta},G^{\beta}) 를 잇는 직선 위, 가로 좌표 X0X_0 인 점의 높이다. 조성 보존이 직선 위의 위치를 정하고, 그 위치가 곧 분율이다 — 7절의 레버 법칙이 여기서 나온다. 계는 이 높이를 가장 낮게 만드는 Xα,XβX^{\alpha},X^{\beta} 를 고른다. 직선을 아래로 내리다 보면 더 내려갈 수 없는 순간이 두 곡선에 동시에 접할 때다. 그것이 공통 접선(common tangent) 작도이고, 접점이 평형 조성 XeαX^{\alpha}_{\mathrm e}, XeβX^{\beta}_{\mathrm e} 다(그림 8.4-6).

같은 결론을 화학퍼텐셜로 쓰면 더 일반적이다. B 원자 dndn 을 α에서 β로 옮기면

dGtot=(μBβ−μBα)dndG^{\mathrm{tot}}=\left(\mu_{\mathrm B}^{\beta}-\mu_{\mathrm B}^{\alpha}\right)dn

이고, A에 대해서도 같다. 어느 쪽으로 옮겨도 GG 가 안 내려가려면

μAα=μAβ,μBα=μBβ\mu_{\mathrm A}^{\alpha}=\mu_{\mathrm A}^{\beta}, \qquad \mu_{\mathrm B}^{\alpha}=\mu_{\mathrm B}^{\beta}

여야 한다. 1절의 접선 절편 작도로 읽으면 “두 곡선의 접선이 양쪽 끝에서 같은 절편을 가진다” — 즉 같은 직선이다. 공통 접선과 화학퍼텐셜 등식은 같은 조건의 두 표현이고, 상이 셋 이상이거나 성분이 셋 이상이어도 후자는 그대로 성립한다(11절에서는 접선이 접평면이 된다).

접점 바깥은 어떻게 되는가. X0<XeαX_0<X^{\alpha}_{\mathrm e} 면 α 곡선 자체가 공통 접선보다 낮으니 α 한 상, X0>XeβX_0>X^{\beta}_{\mathrm e} 면 β 한 상, 그 사이면 α+β 두 상이다. 온도를 바꾸면 두 곡선이 상대적으로 오르내려 접점이 움직이고, 접점의 궤적을 TT–XX 평면에 찍은 것이 상태도다 (7절).

두 곡선에 동시에 접하는 직선 A B G Xe​α Xe​β μA​ μB​ X0​ ○ 한 상으로 있을 때 ↓ 두 상으로 갈라지면 이만큼 낮다 α β α α + β β 중간상이면 접점이 고정된다 A B G Xe​α Xe​β μA​ μB​ α β (중간상) α α + β β
그림 8.4-6. 공통 접선 작도. 왼쪽: 서로 다른 두 상 α·β의 자유에너지 곡선. 조성 X_0인 합금은 한 상으로 있으면 곡선 위의 높이이지만, 두 접점 조성 X^α_e·X^β_e로 갈라지면 공통 접선 위의 높이(더 낮다)가 된다. 접선 양 끝의 절편이 같으므로 μ_A와 μ_B가 두 상에서 각각 같다. 오른쪽: β가 좁은 조성 범위의 중간상(선 화합물)인 경우. β의 곡선이 좁고 깊어 접점이 사실상 화학량론 조성에 고정되고, α 쪽 접점만 온도에 따라 움직인다 — 이것이 9절의 솔버스 곡선이다.직접 작도

GG 곡선에 골짜기가 여럿이면 가장 낮은 것만 평형이 아니다. 계가 어느 골짜기에 갇혀 있을 수 있다.

  • 안정(stable): 전역 최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그대로다.
  • 준안정(metastable): 국소 최소. 작은 요동에는 되돌아오지만, 장벽을 넘을 만큼 큰 요동 (핵생성)이 오면 더 낮은 골짜기로 떨어진다. 떨어지는 속도가 관측 시간보다 느리면 실질적으로 안정한 것처럼 보인다.
  • 불안정(unstable): 국소 최대 또는 위로 볼록한 구간. 아무리 작은 요동도 자란다 — 2절의 스피노달 안쪽이 이것이다.

준안정은 예외가 아니라 일상이다. 다이아몬드는 상온·상압에서 흑연보다 GG 가 약 2.9 kJ/mol 높지만 탄소 원자를 재배열할 방법이 없어 영원히 다이아몬드다. Fe₃C는 흑연+철보다 높지만 강철의 탄화물은 언제나 Fe₃C다(8절). 비정질 실리콘은 결정 실리콘보다 원자당 약 0.1 eV(≈10 kJ/mol) 높고, 그래서 고상 에피 재성장(18.8)의 구동력이 그만큼이다. 고온에서 녹여 넣은 도펀트를 급랭하면 과포화 고용체가 남고, 그것이 시효 석출(8.7)과 도펀트 비활성화(18.7)의 출발점이다. 백색 주석 (β-Sn)은 13 °C 아래에서 준안정이고, 회색 주석(α-Sn, 다이아몬드 구조)으로 부서지는 ‘주석 페스트’가 그 붕괴다.

상변태를 다루려면 “평형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자유에너지로 재야 한다. 과포화 고용체 α(조성 X0>XeX_0>X_{\mathrm e})에서 β(조성 XβX^{\beta})가 석출되는 경우를 보자(그림 8.4-7).

계 전체가 얻는 총 감소량 ΔG0\Delta G_0 는 X0X_0 에서 α 곡선의 높이와 공통 접선의 높이 차다. 그러나 핵생성이 묻는 것은 다르다 — β 1 mol을 만들 때 얻는 양이다. β 원자들은 α에서 현재의 화학퍼텐셜 μAα(X0)\mu_{\mathrm A}^{\alpha}(X_0), μBα(X0)\mu_{\mathrm B}^{\alpha}(X_0) 로 빠져나와 β 안에서 μAβ\mu_{\mathrm A}^{\beta}, μBβ\mu_{\mathrm B}^{\beta} 가 되므로, β 1 mol당 자유에너지 변화는

ΔGn=[XAβμAα(X0)+XBβμBα(X0)]−Gβ(Xβ)\Delta G_n=\left[X_{\mathrm A}^{\beta}\mu_{\mathrm A}^{\alpha}(X_0)+X_{\mathrm B}^{\beta}\mu_{\mathrm B}^{\alpha}(X_0)\right] -G^{\beta}(X^{\beta})

이다. 대괄호는 X0X_0 에서 그은 α의 접선을 XβX^{\beta} 까지 연장한 높이이고, 빼는 항은 그 조성에서 β 곡선의 높이다 — X0X_0 의 접선과 β 곡선 사이의 세로 간격이 β 1 mol당 구동력이다. β 가 거의 순수 B이고 α가 묽으면(헨리 영역) 이것이 간단해진다. μBα=μB∞+RTln⁡X\mu_{\mathrm B}^{\alpha} =\mu_{\mathrm B}^{\infty}+RT\ln X 이므로

ΔGn≈μBα(X0)−μBα(Xe)=RTln⁡X0Xe≈RT X0−XeXe\Delta G_n\approx\mu_{\mathrm B}^{\alpha}(X_0)-\mu_{\mathrm B}^{\alpha}(X_{\mathrm e}) =RT\ln\frac{X_0}{X_{\mathrm e}} \approx RT\,\frac{X_0-X_{\mathrm e}}{X_{\mathrm e}}

과포화도 ΔX/Xe\Delta X/X_{\mathrm e} 에 비례한다. 8.7.1의 핵생성 장벽에 들어가는 부피당 구동력이 ΔGv=ΔGn/Vm\Delta G_v=\Delta G_n/V_m 이다.

A B G α β (≈ 순수 B) Xe​ 공통 접선 (평형) X0​ X0​ 의 접선 (과포화) ΔGn​ (β 1 mol당) ΔG0​ (계 전체 1 mol당 — 훨씬 작다) ΔGn​ = 두 접선의 오른쪽 절편 차 = RT ln(X0​/Xe​) 묽으면 ≈ RT ΔX / Xe​ — 과포화도에 비례
그림 8.4-7. 석출의 구동력. 조성 X_0인 과포화 α에서 거의 순수한 B로 이루어진 β가 석출된다. X_0에서 α 곡선에 그은 접선(점선)을 X^β까지 연장한 높이와 β 곡선의 높이 차가 β 1 mol당 구동력 ΔG_n이다. 평형 조성 X_e에서 그은 공통 접선(실선)과 비교하면 ΔG_n은 두 접선의 오른쪽 절편 차 — 곧 μ_B의 과잉분 RT ln(X_0/X_e) — 임이 보인다. 계 전체가 얻는 ΔG_0(X_0에서의 세로 간격)는 이보다 훨씬 작다 — 대부분의 원자는 그냥 α에 남기 때문이다.직접 작도

성분 CC 개가 상 PP 개로 나뉘어 평형일 때, 계의 상태를 지정하는 데 몇 개의 세기 변수가 자유로운가. 세어 보자.

  • 변수. 온도와 압력 2개. 각 상의 조성은 몰분율 CC 개 중 합이 1이므로 C−1C-1 개가 독립, 상이 PP 개니 P(C−1)P(C-1) 개. 합쳐서 2+P(C−1)2+P(C-1).
  • 제약. 성분마다 화학퍼텐셜이 모든 상에서 같아야 한다: μiα=μiβ=⋯\mu_i^{\alpha}=\mu_i^{\beta}=\cdots. 성분 하나에 등식 P−1P-1 개, 성분이 CC 개니 C(P−1)C(P-1) 개.

자유도 FF 는 변수에서 제약을 뺀 것이다:

F=2+P(C−1)−C(P−1)=C−P+2F=2+P(C-1)-C(P-1)=C-P+2

깁스 상률(Gibbs phase rule)이다. 응축계에서 압력을 1 atm으로 고정하면 변수 하나가 사라져

F=C−P+1F=C-P+1

이 된다. 이 장의 상태도는 전부 이 꼴이다. 여기서 CC 는 성분 수 — 독립적으로 양을 정할 수 있는 화학종의 수 — 이지 열용량 CpC_p 도, Callister의 농도 CC 도 아니다. FF 는 자유도이지 헬름홀츠 자유에너지가 아니다.

C=1C=1 이면 F=3−PF=3-P. 한 상이면 F=2F=2: TT 와 PP 를 독립으로 고를 수 있는 면. 두 상이면 F=1F=1: 하나를 고르면 다른 하나가 정해지는 선. 세 상이면 F=0F=0: 점 — 삼중점. 네 상이 공존하는 점은 없다.

선의 기울기는 1절의 클라우지우스–클라페이롱 dP/dT=ΔS/ΔVdP/dT=\Delta S/\Delta V 다(그림 8.4-8). 고체–액체 선은 ΔV\Delta V 가 작아 거의 수직이고, 실리콘·게르마늄·물·비스무트처럼 녹을 때 수축하는 물질은 왼쪽으로 기운다. 액체–기체 선은 ΔV≈Vgas=RT/P\Delta V\approx V_{\mathrm{gas}}=RT/P 를 넣으면

dln⁡PdT=ΔHvapRT2⟹P=P0exp⁡ ⁣(−ΔHvapRT)\frac{d\ln P}{dT}=\frac{\Delta H_{\mathrm{vap}}}{RT^2} \quad\Longrightarrow\quad P=P_0\exp\!\left(-\frac{\Delta H_{\mathrm{vap}}}{RT}\right)

로, 증기압이 온도의 아레니우스 함수다. 승화 곡선도 같은 꼴에 ΔHsub=ΔHf+ΔHvap\Delta H_{\mathrm{sub}}=\Delta H_{\mathrm f} +\Delta H_{\mathrm{vap}} 을 넣는다. 액체–기체 선은 임계점에서 끝난다 — 그 너머에서는 두 상이 구분되지 않는다(6.6.7판데르발스 기체와 임계점). 고체–액체 선은 끝나지 않는다: 결정과 액체는 대칭이 달라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없다.

보통 물질 — 눌리면 굳는다 T P 삼중점 (F = 0) 임계점 고체 F = 2 액체 기체 선: F = 1 dTm​/dP > 0 고체가 더 조밀: ΔV > 0 이면 dT/dP = ΔV/ΔS > 0 실리콘·물 — 눌리면 녹는다 T P 삼중점 (F = 0) 임계점 고체 F = 2 액체 기체 선: F = 1 금속상 (β-Sn 구조) ≈ 11 GPa dTm​/dP < 0 액체가 더 조밀: ΔV < 0 → 녹는점이 내려간다 (Si ≈ −40 K/GPa)
그림 8.4-8. 단일 성분의 P–T 상태도(모식). 면은 자유도 2, 선은 1, 삼중점은 0이다. 왼쪽은 보통 물질 — 고체–액체 선이 오른쪽으로 기운다(dT_m/dP > 0, 압축하면 조밀한 고체가 유리). 오른쪽은 실리콘처럼 액체가 더 조밀한 물질 — 선이 왼쪽으로 기울어 압력을 올리면 녹는점이 내려간다. 증기압 곡선은 지수함수이며 임계점에서 끝난다. 실리콘은 약 11 GPa에서 금속성 β-Sn 구조로 바뀌는 고체–고체 경계가 하나 더 있다.직접 작도

이원계 — 등압 단면에서 F = 3 − P

섹션 제목: “이원계 — 등압 단면에서 F = 3 − P”

압력을 고정한 이원계에서는 F=3−PF=3-P 다.

  • 한 상: F=2F=2. TT 와 XX 를 자유롭게 — 상태도의 넓이(단상 영역).
  • 두 상: F=1F=1. TT 를 정하면 두 상의 조성이 각각 정해진다 — 그 온도의 타이 라인 양 끝. 전체 조성 X0X_0 를 바꿔도 두 조성은 안 변하고 분율만 변한다(5절).
  • 세 상: F=0F=0. 온도도, 세 상의 조성도 전부 고정 — 상태도의 수평선 하나(공정·공석·포정 반응, 8절). 냉각 곡선에 온도 정체가 나타난다.

이 셈이 상태도를 읽는 규칙 자체다. 한 점에서 넓이·선·수평선 중 무엇에 있는지가 곧 상의 수다.

G 곡선을 온도별로 쌓으면 상태도가 된다

섹션 제목: “G 곡선을 온도별로 쌓으면 상태도가 된다”

두 성분이 액체에서도 고체에서도 전 조성에서 섞이는 계 — 전율 고용계(isomorphous) — 를 잡자. Cu–Ni, Si–Ge가 그렇다. 온도마다 액체 곡선 GL(X)G^{\mathrm L}(X) 와 고체 곡선 GS(X)G^{\mathrm S}(X) 를 그리고 공통 접선을 찾는다(그림 8.4-9).

  1. T>TAT>T_{\mathrm A} (두 녹는점보다 높음): 액체 곡선이 전 조성에서 아래. 전부 액체.
  2. T=TAT=T_{\mathrm A}: X=0X=0 끝에서 두 곡선이 만난다. 순수 A가 녹는 순간.
  3. TB<T<TAT_{\mathrm B}<T<T_{\mathrm A}: 두 곡선이 교차하고 공통 접선이 생긴다. 접점 왼쪽은 고체, 오른쪽은 액체, 사이는 고체+액체. 왼쪽 접점이 고상선(solidus), 오른쪽 접점이 액상선 (liquidus) 위의 한 점이다.
  4. T=TBT=T_{\mathrm B}: X=1X=1 끝에서 만난다. 5. 그 아래: 전부 고체.

접점들을 TT–XX 평면에 찍으면 렌즈 모양의 2상 영역이 나온다. 상태도는 이렇게 공통 접선의 궤적이다 — 실험으로 재는 것이지만, 모델이 있으면 계산으로 그릴 수 있고 12절이 그 방법론이다.

① T > TA​ A B S L ② TB​ < T < TA​ A B S L ③ 더 낮은 T A B S L ④ T < TB​ A B L S T A B XB​ 액체 고체 L + S 액상선 고상선 TA​ TB​ ① ② ③ ④ 접점 쌍의 궤적이 고상선·액상선 — 수평선 하나가 타이 라인
그림 8.4-9. 전율 고용계의 상태도가 만들어지는 과정. 위 네 칸은 서로 다른 온도에서의 액체·고체 자유에너지 곡선이다. T_A 위에서는 액체가 전 조성에서 낮고, T_A와 T_B 사이에서는 두 곡선이 교차해 공통 접선이 생기며, 그 접점이 고상선(S)과 액상선(L) 위의 점이다. 온도를 낮추면 접점 쌍이 오른쪽으로 옮겨 가고, 그 궤적을 T–X 평면에 옮긴 것이 아래의 렌즈형 상태도다. 렌즈 안의 어느 점에서든 수평선(타이 라인)의 양 끝이 공존하는 두 상의 조성이다.직접 작도

Si–Ge는 액체·고체 모두 이상 용액에 가깝다. 그렇다면 상태도를 순물질 자료만으로 그릴 수 있다. 이상 용액에서 성분 ii 의 고체–액체 평형 조건 μiS=μiL\mu_i^{\mathrm S}=\mu_i^{\mathrm L} 은

GiS+RTln⁡XiS=GiL+RTln⁡XiL⟹ki≡XiSXiL=exp⁡ ⁣[ΔHi (1−T/Ti)RT]G_i^{\mathrm S}+RT\ln X_i^{\mathrm S}=G_i^{\mathrm L}+RT\ln X_i^{\mathrm L} \quad\Longrightarrow\quad k_i\equiv\frac{X_i^{\mathrm S}}{X_i^{\mathrm L}} =\exp\!\left[\frac{\Delta H_i\,(1-T/T_i)}{RT}\right]

이다. 1절의 GL−GS=LΔT/TmG^{\mathrm L}-G^{\mathrm S}=L\Delta T/T_m 을 넣었다. TiT_i 와 ΔHi\Delta H_i 는 순물질 ii 의 녹는점과 융해 엔탈피다. XSi+XGe=1X_{\mathrm{Si}}+X_{\mathrm{Ge}}=1 을 두 상에 각각 쓰면

XGeL=1−kSikGe−kSi,XGeS=kGe XGeLX_{\mathrm{Ge}}^{\mathrm L}=\frac{1-k_{\mathrm{Si}}}{k_{\mathrm{Ge}}-k_{\mathrm{Si}}}, \qquad X_{\mathrm{Ge}}^{\mathrm S}=k_{\mathrm{Ge}}\,X_{\mathrm{Ge}}^{\mathrm L}

두 식이 각 온도에서 액상선과 고상선을 준다. TSi=1687 KT_{\mathrm{Si}}=1687\,\mathrm K, ΔHSi=50.2 kJ/mol\Delta H_{\mathrm{Si}} =50.2\,\mathrm{kJ/mol}, TGe=1211 KT_{\mathrm{Ge}}=1211\,\mathrm K, ΔHGe=36.9 kJ/mol\Delta H_{\mathrm{Ge}}=36.9\,\mathrm{kJ/mol} 을 넣은 결과가 그림 8.4-10이다. 1500 K에서 XGeL=0.53X_{\mathrm{Ge}}^{\mathrm L}=0.53, XGeS=0.26X_{\mathrm{Ge}}^{\mathrm S} =0.26 — 측정된 상태도(액상선 약 0.55, 고상선 약 0.27)와 거의 겹친다. 실리콘 쪽 끝에서 게르마늄의 분배 계수는

kGe→exp⁡ ⁣[ΔHGeRTSi(1−TSiTGe)]≈0.36k_{\mathrm{Ge}}\to\exp\!\left[\frac{\Delta H_{\mathrm{Ge}}}{RT_{\mathrm{Si}}}\left(1-\frac{T_{\mathrm{Si}}}{T_{\mathrm{Ge}}}\right)\right]\approx0.36

으로, 실측 k0≈0.33k_0\approx0.33 과 맞는다. 가정이 거칠어 보여도 결과가 맞는 이유는 두 성분이 같은 구조·같은 족·비슷한 크기라 Ω\Omega 가 작기 때문이다 — 4절의 흄–로더리 규칙을 전부 만족하는 계에서 이상 용액은 좋은 근사다.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T (K) 0 0.2 0.4 0.6 0.8 1 XGe​ (몰분율) 액체 고체 (다이아몬드 구조 고용체) 액상선 고상선 L + S TSi​ = 1687 K TGe​ = 1211 K 0.26 0.53 X0​ = 0.40 고체 47 % 액체 53 % 1500 K 넣은 것은 넷뿐 TSi​, ΔHSi​ TGe​, ΔHGe​ Si 쪽 끝의 분배 계수 k0​(Ge) ≈ 0.36 (실측 ≈ 0.33) 레버 법칙 (1500 K) fS​ = (0.53 − 0.40) / (0.53 − 0.26) = 0.47
그림 8.4-10. 이상 용액 모델로 계산한 Si–Ge 상태도. 순물질의 녹는점과 융해 엔탈피만 넣었다. 1500 K의 타이 라인을 그렸다 — 양 끝이 고상선 조성 0.26과 액상선 조성 0.53이고, 전체 조성 0.40인 합금은 레버 법칙으로 고체 47 %, 액체 53 %다. 두 곡선이 벌어진 폭이 편석의 크기다 — 실리콘 쪽 끝에서 고상선 기울기가 액상선의 약 3배라 k_0 ≈ 0.36이 된다. 렌즈 안 어느 온도에서나 고체는 액체보다 실리콘이 많다.직접 작도

2상 영역 안의 점 (T,X0)(T,X_0) 에서 그 온도의 수평선을 그으면 양 끝이 두 상의 조성 XαX^{\alpha}, XβX^{\beta} 다 — 타이 라인(tie line). 두 상의 양은 B 원자의 보존에서 나온다:

fαXα+fβXβ=X0,fα+fβ=1⟹fα=Xβ−X0Xβ−Xα,fβ=X0−XαXβ−Xαf^{\alpha}X^{\alpha}+f^{\beta}X^{\beta}=X_0, \quad f^{\alpha}+f^{\beta}=1 \quad\Longrightarrow\quad f^{\alpha}=\frac{X^{\beta}-X_0}{X^{\beta}-X^{\alpha}}, \qquad f^{\beta}=\frac{X_0-X^{\alpha}}{X^{\beta}-X^{\alpha}}

레버 법칙(lever rule)이다. X0X_0 를 받침점으로 두면 α의 양은 반대쪽 팔 길이에 비례한다 — 지레가 균형을 이루는 조건과 같다. 조성 축이 몰분율이면 몰 분율, 무게 퍼센트면 무게 분율이 나온다. 5절의 “직선 위의 점”이 바로 이 셈이었다.

1500 K, X0=0.40X_0=0.40 인 Si–Ge를 보자. fS=(0.526−0.40)/(0.526−0.260)=0.47f^{\mathrm S}=(0.526-0.40)/(0.526-0.260)=0.47, fL=0.53f^{\mathrm L}=0.53. 온도를 낮추면 타이 라인이 오른쪽으로 옮겨 가고 fSf^{\mathrm S} 가 커진다 — 고체는 처음에 실리콘이 많게(0.26) 생겼다가 마지막에는 전체 조성(0.40)으로 끝난다.

레버 법칙은 매 온도에서 고체 전체가 그 온도의 고상선 조성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려면 먼저 굳은 고체의 조성이 확산으로 계속 바뀌어야 하는데, 고체 확산은 느리다(8.3). 실제로는 먼저 굳은 중심이 고온 고상선 조성(A가 많음)으로 남고 나중에 굳은 바깥이 B가 많아진다 — 코어링(coring), 미시 편석이다. 고체 확산을 0, 액체 혼합을 완전으로 두는 극한이 샤일(Scheil) 식(8.6.5)이고, 잉곳 길이 방향의 거시 편석

XS(g)=k0X0 (1−g)k0−1X^{\mathrm S}(g)=k_0X_0\,(1-g)^{k_0-1}

(gg: 굳은 분율)가 초크랄스키 잉곳의 저항률 분포다(18.3.2). k0<1k_0<1 이면 꼬리로 갈수록 농도가 오르고, k0≪1k_0\ll1 이면 처음 굳은 부분이 거의 순수하다 — 대역 정제(zone refining)의 원리다.

실리콘 속 주요 불순물의 k0k_0 를 적어 둔다(1 atm, 녹는점 근방. 문헌마다 값이 조금씩 다르다).

원소k0k_0원소k0k_0
B0.8Al0.002
P0.35Ga0.008
As0.3C0.07
Sb0.023O≈1(측정마다 0.25–1.25)
Ge0.33Au2.5 × 10⁻⁵

붕소만 1에 가깝다 — 녹는점이 실리콘보다 높아 3절의 지수 인자가 1을 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붕소 도핑 잉곳은 길이 방향 균일도가 좋고, 안티몬 도핑 기판(매몰층용)은 나쁘다. 금과 철 같은 금속은 k0k_0 가 10−510^{-5} 이하라 잉곳 성장이 곧 정제다. 산소는 k0k_0 가 1 근방인 드문 예 — 도가니에서 녹아 들어온 산소가 잉곳 전체에 고르게 남는 이유이고(18.3.8), 그 산소가 9절의 석출 문제를 만든다.

고체에서 서로 잘 안 섞이는 두 성분(ΩS>0\Omega_{\mathrm S}>0 이 큼)이 액체에서는 잘 섞이면 (ΩL≈0\Omega_{\mathrm L}\approx0) 상태도의 모양이 바뀐다. 고체 곡선이 2절의 혼화 간극을 가지므로 두 골짜기 α(A 쪽)·β(B 쪽)가 있고, 액체 곡선은 온도가 내려가면서 그 사이로 파고든다. 어느 온도에서 세 곡선이 한 직선에 동시에 접하는 순간이 온다 — 세 상 공존, F=0F=0. 그 온도가 공정 온도 TET_{\mathrm E}, 액체의 접점 조성이 공정 조성 XEX_{\mathrm E} 다. 그 아래에서 액체 곡선은 α–β 공통 접선 위로 올라가 사라진다.

L(XE) → TE  α(XEα)+β(XEβ)\mathrm L(X_{\mathrm E})\ \xrightarrow{\ T_{\mathrm E}\ }\ \alpha(X_{\mathrm E}^{\alpha})+\beta(X_{\mathrm E}^{\beta})

이것이 공정(eutectic, “잘 녹는”) 반응이다. 공정 조성의 액체는 순물질처럼 한 온도에서 굳고, 두 고체가 동시에 나오므로 미세한 층상(라멜라) 조직이 된다(8.6.7). 공정 온도는 두 순물질의 녹는점보다 낮다 — 액체에 남아 있는 혼합 엔트로피가 액체를 그만큼 더 오래 버티게 한다.

그림 8.4-11은 2절의 정규 용액 모델(고체 ΩS=24 kJ/mol\Omega_{\mathrm S}=24\,\mathrm{kJ/mol}, 액체 이상 용액)로 계산한 공정 상태도다. 매 온도에서 min⁡(GS,GL)\min(G^{\mathrm S},G^{\mathrm L}) 의 아래쪽 볼록 껍질을 구하면 그 껍질이 곡선에서 떨어지는 구간이 2상 영역이다 — 공통 접선을 손으로 찾는 대신 컴퓨터에 맡긴 것이고, 12절의 CALPHAD가 하는 일의 축소판이다.

공정 온도: 세 점에 동시에 접한다 A B G α β L (XE​) GS​ (혼화 간극) GL​ T = TE​ = 791 K — 세 상 공존, 자유도 0 그 결과 — 계산된 공정 상태도 A B T 800 1000 1200 L α + L L + β α + β α β TE​ XE​ 솔버스 공정점은 두 녹는점보다 낮다 — 액체의 혼합 엔트로피 덕분
그림 8.4-11. 정규 용액 모델로 계산한 공정 상태도. 왼쪽: 공정 온도에서의 자유에너지 곡선 — 고체 곡선(혼화 간극으로 두 골짜기)과 액체 곡선에 직선 하나가 세 점에서 동시에 접한다. 접점이 α의 최대 고용도, 공정 조성, β의 최대 고용도다. 오른쪽: 그 결과 상태도. 두 액상선이 공정점에서 만나고, 그 아래 수평선이 세 상 공존(자유도 0), 더 아래의 두 곡선이 솔버스(9절)다. 공정 조성보다 A가 많은 아공정 합금은 먼저 α가 나온 뒤 남은 액체가 공정 조직으로 굳는다.직접 작도

반도체가 만나는 공정계를 모아 둔다.

계TET_{\mathrm E}공정 조성어디서 만나나
Au–Si363 °C18.6 at% Si다이 본딩, VLS 나노선, 금 오염의 상한 온도
Al–Si577 °C12.6 wt% Si알루미늄 콘택의 접합 스파이킹(18.21)
Sn–Pb183 °C61.9 wt% Sn전통 솔더
Sn–Ag–Cu≈217 °CSn–3.5Ag–0.9Cu(삼원)무연 솔더 SAC305(18.25)
Ag–Cu779 °C28.1 wt% Cu브레이징
Al–Ge424 °C51.6 wt% Ge웨이퍼 본딩

Al–Si는 공정계의 다른 얼굴을 보여 준다. 알루미늄에 실리콘이 577 °C에서 1.65 wt%, 450 °C에서 약 0.5 wt% 녹는다(9절의 솔버스). 알루미늄 콘택을 450 °C에서 소결하면 알루미늄이 그만큼의 실리콘을 접합 아래에서 빨아들이고, 빈자리를 알루미늄이 채워 들어가 접합을 관통한다 — 스파이킹이다. 처방은 열역학적이다: 알루미늄에 미리 실리콘을 1 % 넣어 포화시키거나(Al–1%Si), 확산 장벽(TiN)을 끼운다. 반대로 냉각하면 과포화된 실리콘이 콘택 위에 석출돼 접촉 저항을 올린다.

공정 반응에서 액체 자리에 고체가 들어가면 공석(eutectoid) 반응이다:

γ → Te  α+β\gamma\ \xrightarrow{\ T_{\mathrm e}\ }\ \alpha+\beta

자유에너지 작도는 같고, 다른 점은 모든 것이 고체 확산으로 진행되므로 느리고 과냉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 그래서 속도론(TTT 선도, 8.7.5)이 상태도만큼 중요해진다. 대표는 Fe–C의 727 °C, 0.76 wt% C:

γ (0.76 wt% C) ⟶ α (0.022)+Fe3C (6.70)\gamma\,(0.76\ \mathrm{wt\%\,C})\ \longrightarrow\ \alpha\,(0.022)+\mathrm{Fe_3C}\,(6.70)

이고, 생성되는 층상 조직이 펄라이트다(8.7.10).

400 600 800 1000 1200 1400 1600 T (°C) 0 1 2 3 4 5 6 6.7 C (wt%) L γ (오스테나이트) γ + L L + Fe3​C γ + Fe3​C α + Fe3​C α δ α + γ Fe3​C (시멘타이트) 공석 727 °C · 0.76 공정 1147 °C · 4.30 포정 1493 °C · 0.17 2.14 0.022 912 강 주철 읽을 것 γ 는 C 를 100배 더 녹인다 공석 → 펄라이트 Fe3​C 는 준안정 (평형은 흑연)
그림 8.4-12. Fe–Fe₃C 준안정 상태도(모식, 주요 점의 값은 Callister). 철은 912 °C 아래에서 α(BCC), 1394 °C까지 γ(FCC), 녹는점 1538 °C까지 δ(BCC)이며, γ는 탄소를 2.14 wt%까지 녹이지만 α는 0.022 wt%뿐이다 — FCC의 팔면체 틈이 더 넓어서다. 727 °C·0.76 wt%의 공석점에서 γ → α + Fe₃C(펄라이트), 1147 °C·4.30 wt%의 공정점에서 L → γ + Fe₃C(레데부라이트), 1493 °C·약 0.17 wt%의 포정점에서 δ + L → γ. 2.14 wt% 아래가 강, 위가 주철이다. Fe₃C는 흑연보다 G가 높은 준안정 상이지만 강에서는 언제나 이것이 나온다.직접 작도

Fe–C 상태도에서 읽을 것 셋. ① γ와 α의 탄소 고용도 차(100배)가 강철 열처리의 근원이다 — γ 영역에서 탄소를 녹여 두었다가 냉각하면 α가 탄소를 못 품어 반드시 무언가가 나와야 하고, 그 ‘무언가’가 냉각 속도에 따라 펄라이트·베이나이트·마르텐사이트로 갈린다(8.7.10·8.7.12). ② 아공석강(0.76 wt% 미만)은 공석 온도 위에서 먼저 α(초석 페라이트)가 나오고 남은 γ가 727 °C에서 펄라이트가 된다. 레버 법칙으로 0.4 wt% C 강의 펄라이트 분율은 (0.40−0.022)/(0.76−0.022)=0.51(0.40-0.022)/(0.76-0.022)=0.51 이다. ③ Fe₃C 는 준안정이다. 진짜 평형은 흑연이지만, 흑연 핵생성이 너무 느려 실용 강에서는 Fe₃C 상태도가 ‘실제’ 상태도다. 5절의 준안정이 산업 규모로 쓰이는 예다.

포정 — 액체와 고체가 만나 다른 고체로

섹션 제목: “포정 — 액체와 고체가 만나 다른 고체로”

세 상이 공존하는 수평선은 공정 하나가 아니다. 액체와 고체 α가 반응해 다른 고체 β가 되는 반응이 포정(peritectic)이다:

L+α → Tp  β\mathrm L+\alpha\ \xrightarrow{\ T_{\mathrm p}\ }\ \beta

GG 작도로는 β 곡선이 α와 L의 공통 접선 아래로 내려오는 순간이다. 상태도에서는 액상선이 아래로 꺾이는 대신 β 영역이 수평선 아래에서 시작한다(그림 8.4-13). Fe–C의 1493 °C(δ+L→γ), Cu–Zn의 903 °C(α+L→β), Cu–Sn의 415 °C(L+Cu₃Sn→Cu₆Sn₅)가 이것이다. 포정 반응의 특징은 잘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생성된 β가 α를 감싸면 그 뒤로는 반응물끼리 β 껍질을 뚫고 확산해야 하므로 느려지고, 냉각이 조금만 빠르면 α가 β 안에 남는다. 화합물이 포정으로 생기는 경우를 비조화 용융(incongruent melting)이라 하는데, 그런 화합물은 녹였다 굳혀서 단결정으로 키울 수 없다 — 녹는 순간 다른 조성의 고체와 액체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반면 GaAs(1238 °C)·InP·NiSi처럼 자기 조성의 액체로 녹는 조화 용융 화합물은 초크랄스키 성장이 된다.

F=0F=0 인 세 상 반응은 액체(L)와 고체(α, β, γ)의 조합으로 여섯 가지가 있고, 상태도에서의 모양이 각각 다르다. 모양으로 반응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반응식모양예
공정L → α + β액상선 두 개가 아래로 V자Au–Si, Al–Si, Sn–Pb
공석γ → α + β고상 영역 아래로 V자Fe–C 727 °C
포정L + α → β수평선 아래에서 β가 시작Fe–C 1493 °C, Cu–Sn 415 °C
포석α + β → γ포정의 전고체판Ag–Al, Cu–Al
편정L₁ → L₂ + α액체 혼화 간극이 수평선에 닿음Cu–Pb, Al–In
신정L₁ + L₂ → α드묾K–Zn
공정 L → α + β L α β α + β 공석 γ → α + β γ α β α + β 포정 L + α → β L α β α + L 포석 α + β → γ β α γ α + β 편정 L₁ → L₂ + α L1​ + L2​ L1​ L2​ α α + L2​ 위에 한 상, 아래에 두 상이 닿으면 공정형 — 위에 두 상, 아래에 한 상이면 포정형. L 을 고체로 바꾸면 -석(-oid)
그림 8.4-13. 세 상 불변 반응의 상태도 모양. 각 칸의 수평선이 자유도 0인 반응 온도이고, 화살표가 냉각 시의 반응 방향이다. 공정·공석은 위의 한 상이 아래의 두 상으로 갈라지므로 수평선 위에 한 영역, 아래에 두 영역이 닿는다. 포정·포석은 위의 두 상이 아래의 한 상이 되므로 그 반대다. 편정은 액체가 두 액체로 갈라지는 혼화 간극이 수평선 위에 올라앉는다. 공석·포석은 공정·포정에서 L을 고체로 바꾼 것 — 모양은 같고 속도만 다르다.직접 작도

고용도의 온도 의존성과 평형 공공 농도

섹션 제목: “고용도의 온도 의존성과 평형 공공 농도”

솔버스 — 접선 하나로 아레니우스가 나온다

섹션 제목: “솔버스 — 접선 하나로 아레니우스가 나온다”

공정 상태도의 α 영역 오른쪽 경계, 곧 α에 B가 최대 얼마까지 녹는가를 온도의 함수로 그린 것이 솔버스(solvus)다. 정규 용액이면 닫힌 꼴로 나온다. β 가 거의 순수 B(또는 조성이 고정된 화합물)라 하면 평형 조건은 μBα=GBβ\mu_{\mathrm B}^{\alpha}=G_{\mathrm B}^{\beta} 하나다. 2절의 화학퍼텐셜을 넣으면

GBα+Ω(1−Xe)2+RTln⁡Xe=GBβG_{\mathrm B}^{\alpha}+\Omega\left(1-X_{\mathrm e}\right)^2+RT\ln X_{\mathrm e}=G_{\mathrm B}^{\beta}

Xe≪1X_{\mathrm e}\ll1 이면 (1−Xe)2≈1(1-X_{\mathrm e})^2\approx1 이고, GBα−GBβ=ΔHB−TΔSBG_{\mathrm B}^{\alpha}-G_{\mathrm B}^{\beta} =\Delta H_{\mathrm B}-T\Delta S_{\mathrm B} (순수 B가 β 구조 대신 α 구조로 있을 때의 차)를 쓰면

Xe=Aexp⁡ ⁣(−QRT),A=exp⁡ ⁣(ΔSBR),Q=Ω+ΔHBX_{\mathrm e}=A\exp\!\left(-\frac{Q}{RT}\right), \qquad A=\exp\!\left(\frac{\Delta S_{\mathrm B}}{R}\right), \quad Q=\Omega+\Delta H_{\mathrm B}

고용도가 아레니우스 꼴이다. QQ 는 B 원자 1 mol을 β에서 꺼내 α 격자에 녹여 넣는 데 드는 엔탈피 — 용해 엔탈피(enthalpy of solution)다. Ω\Omega 는 그 안의 이웃 결합·격자 변형 몫, ΔHB\Delta H_{\mathrm B} 는 결정 구조를 바꾸는 몫이다. 4절의 흄–로더리 규칙은 QQ 를 작게 하는 조건의 목록이었다. Q>0Q>0 이 보통이고, 그러면 온도가 오를수록 고용도가 지수적으로 는다 — 1절의 −TS-TS 항이 온도와 함께 힘을 얻어 결합 에너지의 손해를 갚아 주기 때문이다. ln⁡Xe\ln X_{\mathrm e} 를 1/T1/T 에 대해 그리면 기울기 −Q/R-Q/R 인 직선이다(그림 8.4-14 왼쪽).

실리콘의 도펀트 고용도 — 역행 고용도

섹션 제목: “실리콘의 도펀트 고용도 — 역행 고용도”

실리콘 속 도펀트의 고용도는 대체로 102010^{20}–1021 cm−310^{21}\,\mathrm{cm^{-3}} 이다. 몰분율로 옮기면 실리콘 원자 밀도 5.0×1022 cm−35.0\times10^{22}\,\mathrm{cm^{-3}} 이므로 1 at% =5×1020 cm−3=5\times10^{20}\,\mathrm{cm^{-3}} — 비소·인의 최대 고용도(약 2×10212\times10^{21}·1.3×10211.3\times10^{21})가 3–4 at%, 붕소가 1 % 남짓, 안티몬이 0.1 % 근처다. 자세한 곡선과 값은 18.7.2에 둔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모양이다. 많은 도펀트(As, Sb, Cu, Au, Zn)에서 고용도가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1100–1300 °C)에서 최대를 찍고 녹는점 쪽으로 다시 줄어든다. 역행 고용도(retrograde solubility)다(그림 8.4-14 왼쪽의 굽은 곡선). 공정 온도 위에서 α와 평형인 것은 β가 아니라 액체이므로 이 구간의 경계는 솔버스가 아니라 고상선 XS=k0XLX^{\mathrm S}=k_0X^{\mathrm L} 이다. 온도가 내려가면 액상선을 따라 XLX^{\mathrm L} 은 커지지만 k0k_0 는 (3절의 지수 인자 때문에) 작아지고, 그 곱이 최대를 갖는 것이 역행이다. 실용적 결과: 고온에서 포화시킨 웨이퍼를 녹는점 가까이 더 가열해도 석출한다.

평형 공공 농도 — 용질이 ‘빈자리’일 뿐

섹션 제목: “평형 공공 농도 — 용질이 ‘빈자리’일 뿐”

같은 계산을 B 대신 빈자리(공공)에 적용하면 8.1.1의 결과가 그대로 나온다(8.1.1점결함과 열평형 농도). 원자 1 mol 안에 공공 XvX_{\mathrm v} 몰분율을 만들면 자유에너지는

G=G0+XvΔHv−T[XvΔSv−R(Xvln⁡Xv+(1−Xv)ln⁡(1−Xv))]G=G_0+X_{\mathrm v}\Delta H_{\mathrm v}-T\left[X_{\mathrm v}\Delta S_{\mathrm v} -R\left(X_{\mathrm v}\ln X_{\mathrm v}+(1-X_{\mathrm v})\ln(1-X_{\mathrm v})\right)\right]

이다. ΔHv\Delta H_{\mathrm v} 는 공공 하나를 만드는 엔탈피(끊어지는 결합), ΔSv\Delta S_{\mathrm v} 는 주변 원자의 진동이 느슨해져 생기는 진동 엔트로피, 대괄호의 마지막 항이 공공을 어디에 둘지의 배치 엔트로피다. XvX_{\mathrm v} 로 미분해 0으로 두면(Xv≪1X_{\mathrm v}\ll1)

Xve=exp⁡ ⁣(ΔSvR)exp⁡ ⁣(−ΔHvRT)=exp⁡ ⁣(ΔSvkB)exp⁡ ⁣(−ΔHvkBT)X_{\mathrm v}^{\mathrm e}=\exp\!\left(\frac{\Delta S_{\mathrm v}}{R}\right)\exp\!\left(-\frac{\Delta H_{\mathrm v}}{RT}\right) =\exp\!\left(\frac{\Delta S_{\mathrm v}}{k_{\mathrm B}}\right)\exp\!\left(-\frac{\Delta H_{\mathrm v}}{k_{\mathrm B}T}\right)

— 솔버스 식과 같은 꼴이다. 몰당(RR)으로 쓰든 원자당(kBk_{\mathrm B})으로 쓰든 같은 식이고, 8.1은 후자로 썼다. 그림 8.4-14 오른쪽이 이 최소화다: 엔탈피 항은 XvX_{\mathrm v} 에 직선으로 오르고, 배치 엔트로피 항은 원점에서 수직으로 내려간다(2절의 무한 기울기). 두 항의 합은 반드시 Xv>0X_{\mathrm v}>0 에 최소를 가진다 — 완벽한 결정이 평형이 아닌 이유가 이 무한 기울기다.

구리는 ΔHv≈1.3 eV\Delta H_{\mathrm v}\approx1.3\,\mathrm{eV}, ΔSv≈1.5kB\Delta S_{\mathrm v}\approx1.5k_{\mathrm B} 라 녹는점 근방에서 Xve≈10−4X_{\mathrm v}^{\mathrm e}\approx10^{-4}, 알루미늄은 0.7 eV0.7\,\mathrm{eV} 라 10−310^{-3} 에 가깝다. 실리콘은 공유결합 넷을 끊어야 해 ΔHv\Delta H_{\mathrm v} 가 3–4 eV 이고, 녹는점에서도 10−710^{-7} 아래다 — 게다가 격자간 실리콘이 공공만큼 중요해서 두 점결함을 같이 다뤄야 한다(18.3.7). 값은 작아도 결과는 크다: 도펀트 확산(8.3.3·18.7.3)과 산화 증속 확산(18.6.7), 이온주입 손상의 회복(18.8)이 전부 이 농도와 그 과잉분이 정한다.

고용도는 아레니우스 직선 1/T → ln Xe​ (낮은 T) Q 작음 Q 큼 TE​ Tm​ 역행 고용도 (고상선) 기울기 −Q/R 솔버스 ← Xe​ = A exp(−Q/RT) — TE​ 위에서는 액체와 평형 완벽한 결정은 평형이 아니다 Xv​ ΔG / RT 낮은 T 높은 T Xv​ΔHv​ (직선) −TSconfig​ (원점에서 수직) Xv​ᵉ 최소는 언제나 Xv​ > 0 — T 가 오르면 오른쪽으로
그림 8.4-14. 왼쪽: 고용도의 아레니우스 그림. ln X_e를 1/T에 대해 그리면 기울기 −Q/R인 직선이고, 용해 엔탈피 Q가 클수록 가파르다. 굽은 곡선은 역행 고용도 — 공정 온도 위에서 경계가 솔버스에서 고상선으로 바뀌며 녹는점 쪽으로 다시 줄어든다. 오른쪽: 평형 공공 농도의 자유에너지 최소화. 엔탈피 항 X_vΔH_v는 직선으로 오르고 배치 엔트로피 항 −TS_config는 원점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므로, 합은 언제나 X_v > 0에 최소를 가진다. 온도가 오르면 엔트로피 항이 깊어져 최소가 오른쪽으로 옮겨 간다.직접 작도

곡률이 만드는 여분의 자유에너지 — 2γV_m / r

섹션 제목: “곡률이 만드는 여분의 자유에너지 — 2γV_m / r”

지금까지의 평형은 상들이 무한히 커서 계면의 기여를 무시할 수 있을 때의 것이었다. 실제 석출물은 나노미터에서 출발한다. 반지름 rr 인 구형 β 입자에는 계면 에너지 4πr2γ4\pi r^2\gamma 가 붙어 있다(γ=γαβ\gamma=\gamma_{\alpha\beta}, J/m²; 이 절에서 γ\gamma 는 활동도 계수가 아니다). 입자에 원자 dndn mol을 더 붙이면 반지름이 dr=Vm dn/(4πr2)dr=V_m\,dn/(4\pi r^2) 만큼 늘고 계면 에너지가 8πrγ dr8\pi r\gamma\,dr 만큼 는다. 나누면 β 1 mol당 추가 자유에너지가

ΔGγ=8πrγ drdn=2γVmr\Delta G_{\gamma}=\frac{8\pi r\gamma\,dr}{dn}=\frac{2\gamma V_m}{r}

이다. 같은 결과를 압력으로도 얻는다 — 곡면 안쪽은 영–라플라스 압력 ΔP=2γ/r\Delta P=2\gamma/r (9.2.2)만큼 눌려 있고, (∂G/∂P)T=Vm(\partial G/\partial P)_T=V_m 이므로 ΔG=VmΔP\Delta G=V_m\Delta P. 작은 입자의 β 곡선은 그림 8.4-15처럼 통째로 2γVm/r2\gamma V_m/r 만큼 위로 올라간다.

깁스–톰슨 효과 — 작은 입자 곁의 용액은 더 진하다

섹션 제목: “깁스–톰슨 효과 — 작은 입자 곁의 용액은 더 진하다”

β 곡선이 올라가면 공통 접선이 다시 그어지고 α 쪽 접점이 오른쪽으로 옮겨 간다. 반지름 rr 인 β와 평형인 α의 고용도 XrX_r 은 평면 계면(무한대 입자)의 값 X∞X_\infty 보다 크다. 묽은 α와 거의 순수한 β를 가정하면 μBα(Xr)=GBβ+2γVm/r\mu_{\mathrm B}^{\alpha}(X_r)=G_{\mathrm B}^{\beta}+2\gamma V_m/r 에서

Xr=X∞exp⁡ ⁣(2γVmrRT)≈X∞(1+2γVmrRT)X_r=X_\infty\exp\!\left(\frac{2\gamma V_m}{rRT}\right) \approx X_\infty\left(1+\frac{2\gamma V_m}{rRT}\right)

깁스–톰슨(Gibbs–Thomson) 식이다. 지수 안의 길이 ℓ=2γVm/RT\ell=2\gamma V_m/RT 가 효과의 척도다. γ=0.2 J/m2\gamma=0.2\,\mathrm{J/m^2}, Vm=10−5 m3/molV_m=10^{-5}\,\mathrm{m^3/mol}, T=800 KT=800\,\mathrm K 이면 ℓ≈0.6 nm\ell\approx 0.6\,\mathrm{nm}: r=10 nmr=10\,\mathrm{nm} 에서 고용도가 6 %, 3 nm3\,\mathrm{nm} 에서 22 %, 1 nm1\,\mathrm{nm} 에서 80 % 오른다. 100 nm를 넘으면 잊어도 되고, 10 nm 아래에서는 평형 자체가 크기에 달려 있다.

작은 입자의 β 곡선은 위로 올라간다 A B G α 2γVm​/r β (r = ∞) β (작은 r) X∞​ Xr​ 작은 입자 곁의 α 는 더 진하다 접선이 기울어 α 쪽 접점이 오른쪽으로 옮긴다 10 nm 아래에서만 보인다 r (nm) Xr​/X∞​ 5 10 15 20 1.0 1.5 2.0 ℓ = 1.0 nm (≈ 500 K) ℓ = 0.6 nm (≈ 800 K) +22 % +6 % ℓ = 2γVm​/RT γ = 0.2 J/m², Vm​ = 10⁻⁵ m³/mol 온도가 낮을수록 ℓ 이 길어 같은 r 에서 효과가 크다
그림 8.4-15. 깁스–톰슨 효과. 왼쪽: 반지름 r인 β 입자의 자유에너지 곡선은 평면 계면의 곡선보다 2γV_m/r만큼 위에 있다. 공통 접선이 그만큼 기울어 α 쪽 접점이 X_∞에서 X_r로 옮겨 간다 — 작은 입자 곁의 α는 더 진한 용액과 평형이다. 오른쪽: X_r/X_∞를 반지름에 대해 그린 것. 특성 길이 ℓ = 2γV_m/RT(≈ 1 nm 아래)를 기준으로, r이 그 열 배를 넘으면 효과가 10 % 아래로 떨어지고 r이 ℓ에 가까워지면 급격히 커진다. 온도가 낮을수록 ℓ이 길어져 같은 반지름에서 효과가 크다.직접 작도

같은 논리가 상 경계 전반에 걸린다.

  • 나노입자의 녹는점. 고체–액체 계면 에너지 γSL\gamma_{\mathrm{SL}} 로 고체 곡선이 올라가면 1절의 교점이 왼쪽으로 옮긴다: ΔTm=2γSLVmTm/(rL)\Delta T_m=2\gamma_{\mathrm{SL}}V_mT_m/(rL). 금 2 nm 입자는 수백 K 낮게 녹고, Au–Si 공정 온도도 나노 액적에서 내려간다 — VLS 나노선이 벌크 공정 온도 아래에서 자라는 이유다(10부).
  • 증기압. pr=p∞exp⁡(2γVm/rRT)p_r=p_\infty\exp(2\gamma V_m/rRT) — 켈빈 식(9.2.4). 작은 액적은 더 빨리 증발한다.
  • 결정립 성장. 결정립계도 계면이다. 반지름 rr 인 결정립 속 원자는 2γgbVm/r2\gamma_{\mathrm{gb}}V_m/r 만큼 높으므로 작은 립이 큰 립에 먹힌다(8.5.5). 다결정 실리콘·구리 배선의 결정립이 열처리로 자라는 구동력이 이것이며, 구리는 이 구동력 때문에 상온에서도 자란다.
  • 정합 변형. 석출물이 모체와 격자를 잇는 정합 계면이면 계면 에너지는 작지만 변형 에너지 ΔGs\Delta G_{\mathrm s} 가 부피에 비례해 더해진다. 8.5.7·8.7.1이 다룬다.

깁스 흡착 등온식 — 계면이 용질을 끌어들인다

섹션 제목: “깁스 흡착 등온식 — 계면이 용질을 끌어들인다”

계면은 평형을 옮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성을 가진다. 계면 에너지가 화학퍼텐셜에 어떻게 의존하는지는 깁스 흡착 등온식이 준다:

dγ=−∑iΓi dμid\gamma=-\sum_i\Gamma_i\,d\mu_i

Γi\Gamma_i 는 성분 ii 의 계면 과잉량(단위 면적당 mol). 어떤 용질이 계면에 모여 γ\gamma 를 낮출 수 있으면(Γi>0\Gamma_i>0), 그 용질의 화학퍼텐셜을 올릴수록 — 농도를 올릴수록 — γ\gamma 가 내려간다. 표면 편석(9.1.8)과 결정립계 편석의 열역학이다. 강철의 인·황이 결정립계에 모여 취화시키고, 반도체에서는 도펀트가 Si/SiO₂ 계면에 쌓이거나(18.7.8) 실리사이드/실리콘 계면에 밀려 나와 콘택 저항을 바꾼다. 계면 에너지를 낮추는 첨가물은 곧 계면에 사는 첨가물이다.

깁스 삼각형 — 조성 셋을 평면에 그린다

섹션 제목: “깁스 삼각형 — 조성 셋을 평면에 그린다”

성분이 셋이면 조성 변수가 둘(XA+XB+XC=1X_{\mathrm A}+X_{\mathrm B}+X_{\mathrm C}=1)이라 평면이 필요하다. 정삼각형의 꼭짓점을 순수 A·B·C로 두면, 삼각형 안 한 점에서 세 변까지의 거리 합이 높이와 같다는 성질 덕에 높이를 1로 규격화한 각 거리가 그 꼭짓점 성분의 몰분율이 된다 — 깁스 삼각형이다(그림 8.4-16 왼쪽). 읽는 규칙 셋:

  • 한 변에 평행한 직선 위에서는 마주 보는 꼭짓점의 분율이 일정하다.
  • 한 꼭짓점에서 나오는 직선 위에서는 나머지 두 성분의 비가 일정하다. C를 더하거나 빼도 A : B 는 변하지 않는다 — 합금에 세 번째 원소를 첨가하는 경로가 이 직선이다.
  • 두 조성을 섞으면 결과는 두 점을 잇는 선분 위에 있고, 위치는 레버 법칙이 정한다.

온도까지 넣으면 삼각기둥이 되고, 상태도는 그 안의 곡면들이다. 통째로 그릴 수 없으므로 잘라서 본다.

이원계의 G(X)G(X) 곡선은 삼원계에서 삼각형 위의 곡면 G(XB,XC)G(X_{\mathrm B},X_{\mathrm C}) 가 되고, 접선은 접평면이 된다. 접평면이 세 꼭짓점 위에서 갖는 높이가 μA\mu_{\mathrm A}, μB\mu_{\mathrm B}, μC\mu_{\mathrm C} 다. 두 상 α·β의 평형은 두 곡면에 동시에 접하는 평면 — 평면을 두 곡면 위로 굴리면 접점 쌍이 연속으로 생기고, 그 쌍을 잇는 선분이 타이 라인이다. 이원계와 다른 점은 타이 라인의 방향이 상태도만 보고는 정해지지 않는다는 것 — 매 온도, 매 조성에서 실험하거나 계산해야 한다. 세 곡면에 한 평면이 접하면 접점 셋이 타이 삼각형을 이룬다.

상률로 세면(PP 고정) F=4−PF=4-P 다.

상의 수FF등온 단면에서의 모양조성은양은
13넓이자유—
22타이 라인이 채운 띠타이 라인 양 끝레버 법칙
31타이 삼각형세 꼭짓점(온도가 정함)무게중심 규칙
40한 온도에서만전부 고정삼원 불변 반응

세 상 영역에서 합금 조성 X0X_0 가 타이 삼각형 안에 있으면 세 상의 분율은 X0X_0 를 무게중심으로 만드는 세 꼭짓점의 무게 — 각 꼭짓점의 반대쪽 작은 삼각형의 넓이 비 — 다. 이원계 레버 법칙의 2차원판이다.

삼각형 안의 점 하나가 조성 셋 A B C P XC​ = 0.2 XA​ = 0.5 XB​ = 0.3 A : B = 5 : 3 유지 변에 평행한 선 위에서는 마주 보는 꼭짓점 성분이 일정 등온 단면 — 타이 라인과 타이 삼각형 A B C α β γ α + β α + γ β + γ Q α + β + γ Q 는 세 꼭짓점 조성의 세 상으로 갈라진다 — 분율은 무게중심 규칙
그림 8.4-16. 왼쪽: 깁스 삼각형에서 조성을 읽는 법. 점 P에서 각 변에 평행한 선을 그어 만나는 눈금이 마주 보는 꼭짓점 성분의 몰분율이다(그림의 P는 A 0.5, B 0.3, C 0.2). 꼭짓점 C에서 P를 지나는 직선 위에서는 A : B = 5 : 3이 유지된다. 오른쪽: 어느 한 온도의 등온 단면(모식). 세 꼭짓점 근처가 단상 α·β·γ, 그 사이 띠가 타이 라인으로 채워진 2상 영역, 가운데 삼각형이 3상 영역이다. 3상 영역 안의 합금 Q는 삼각형의 세 꼭짓점 조성의 세 상으로 갈라지고, 각 상의 분율은 Q를 무게중심으로 만드는 무게다. 타이 라인의 방향은 실험이나 계산으로만 정해진다.직접 작도
  • 등온 단면(isothermal section): 한 온도에서 삼각형을 자른 것. 가장 많이 쓰고, 타이 라인과 타이 삼각형이 이 안에 있다.
  • 수직 단면(isopleth): 삼각기둥을 세로로 자른 TT–조성 그림. 이원계 상태도처럼 보이지만 타이 라인이 일반적으로 단면 안에 있지 않아 레버 법칙을 쓸 수 없다. 예외가 유사 이원계 (quasi-binary) — 두 화합물을 잇는 단면에서 타이 라인이 그 안에 머무는 경우. GeTe–Sb₂Te₃ 단면이 그렇고, 상변화 메모리의 Ge₂Sb₂Te₅는 그 선 위의 한 점이다(15부). InGaAs가 InP에 격자 정합하는 조성 In₀.₅₃Ga₀.₄₇As 도 In–Ga–As 삼각형 위의 한 점이며, 4원계 InGaAsP는 사각형 위에서 격자 상수와 밴드갭을 따로 고를 수 있는 자유도를 준다(17부).
  • 액상면 투영(liquidus projection): 액상면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 등온선과, 두 고체가 동시에 정출하는 골짜기(단변 선)와, 셋이 만나는 삼원 공정점이 보인다. 응고 경로(8.6)를 읽는 그림이다. 무연 솔더 Sn–Ag–Cu의 삼원 공정점(217 °C, Sn–3.5Ag–0.9Cu)이 여기 찍힌다.

무엇을 하는가 — 상태도를 재지 않고 계산한다

섹션 제목: “무엇을 하는가 — 상태도를 재지 않고 계산한다”

이 장의 논리는 처음부터 하나였다. 각 상의 G(T,P,X)G(T,P,X) 를 알면 상태도는 최소화로 나온다. 7절의 Si–Ge와 8절의 공정 상태도를 실제로 그렇게 그렸다. CALPHAD(CALculation of PHAse Diagrams)는 이를 방법론으로 만든 것이다:

  1. 상마다 GG 의 모델 함수를 정한다 — 파라미터 몇 개로 온도·조성 의존성을 담는 식.
  2. 실험 자료(상경계, 혼합 엔탈피, 활동도, 열용량)와 제일원리 계산값에 파라미터를 맞춘다(평가, assessment).
  3. 맞춘 파라미터를 데이터베이스에 넣는다.
  4. 필요한 조건(TT, PP, 전체 조성)에서 GtotG^{\mathrm{tot}} 를 최소화해 상, 조성, 분율, μ\mu, 구동력을 얻는다.

성과는 두 가지다. 재지 않은 곳을 내삽·외삽한다 — 이원계 셋을 맞추면 삼원계 등온 단면이 나오고, 실험이 어려운 저온·준안정 평형이 나온다. 그리고 상태도만이 아니라 열역학 전부가 나온다 — 5절의 ΔGn\Delta G_n, 7절의 k0k_0, 10절의 ΔG\Delta G 가 같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온다. Lukas–Fries–Sundman의 표기로는 몰 자유에너지가 GmG_m, 이 장의 GG 와 같다.

기준은 원소다. SGTE 순물질 데이터베이스는 원소 ii 가 구조 φ\varphi 로 있을 때의 GG 를

Giφ(T)−HiSER=a+bT+cTln⁡T+∑ndnTnG_i^{\varphi}(T)-H_i^{\mathrm{SER}}=a+bT+cT\ln T+\sum_n d_nT^n

꼴로 담는다(HSERH^{\mathrm{SER}}: 298.15 K 표준 상태의 엔탈피 기준). cc 항이 CpC_p 를, bb 가 엔트로피를 담는다. 눈여겨볼 것은 원소가 실제로 취하지 않는 구조의 값도 필요하다는 점이다. Cu–Si 고용체(FCC)를 모델링하려면 “FCC 실리콘”의 GG 가, 실리콘 속 구리(다이아몬드 구조)를 모델링하려면 “다이아몬드 구조 구리”의 GG 가 끝점으로 필요하다. 이 가상의 값 — 격자 안정성 (lattice stability) — 은 상태도 외삽과 제일원리 계산으로 정하고, 데이터베이스 사이에 같은 값을 쓰기로 약속해야 서로 다른 계를 이어 붙일 수 있다. 4절의 흄–로더리 “같은 구조” 조건이 여기서는 GBα−GBβG_{\mathrm B}^{\alpha}-G_{\mathrm B}^{\beta} 라는 숫자가 된다(9절의 ΔHB\Delta H_{\mathrm B}).

용액 — 레들리히–키스터 전개

섹션 제목: “용액 — 레들리히–키스터 전개”

치환형 용액은 정규 용액을 다항식으로 넓힌다:

Gφ=∑iXiGiφ+RT∑iXiln⁡Xi+XAXB∑k=0nL(k)(XA−XB)kG^{\varphi}=\sum_iX_iG_i^{\varphi}+RT\sum_iX_i\ln X_i +X_{\mathrm A}X_{\mathrm B}\sum_{k=0}^{n}L^{(k)}\left(X_{\mathrm A}-X_{\mathrm B}\right)^k

마지막이 레들리히–키스터(Redlich–Kister) 초과 항이다. k=0k=0 이면 정규 용액(L(0)=ΩL^{(0)}=\Omega), k=1k=1 이 비대칭(준정규), k=2k=2 부터 모양 보정이다(그림 8.4-17 왼쪽). 각 L(k)=ak+bkTL^{(k)}=a_k+b_kT 로 두면 bkb_k 가 초과 엔트로피다. 이상 혼합 항을 따로 두는 이유는 2절에서 말했다 — 끝점의 로그 특이점은 다항식이 못 만든다. 삼원계는 세 이원계 항을 무기아누(Muggianu) 규칙으로 합치고 필요하면 삼원 항 XAXBXCLABCX_{\mathrm A}X_{\mathrm B}X_{\mathrm C}L_{\mathrm{ABC}} 를 하나 더 둔다. 깁스–뒤엠은 GG 를 먼저 쓰고 μ\mu 를 유도하므로 자동으로 만족된다(3절).

규칙상·침입형·화합물 — 부분격자 모델

섹션 제목: “규칙상·침입형·화합물 — 부분격자 모델”

부분격자가 있는 상은 화합물 에너지 형식(compound energy formalism)으로 쓴다. 상을 (A,B)p(C,Va)q(\mathrm{A},\mathrm{B})_p(\mathrm{C},\mathrm{Va})_q 처럼 부분격자마다 들어갈 수 있는 종의 목록으로 적고, 부분격자 ss 안의 자리 분율 yisy_i^{s} 를 변수로 둔다:

G=∑i,jyi1yj2 Gi:j+RT[p∑iyi1ln⁡yi1+q∑jyj2ln⁡yj2]+GexG=\sum_{i,j}y_i^{1}y_j^{2}\,G_{i:j} +RT\left[p\sum_iy_i^{1}\ln y_i^{1}+q\sum_jy_j^{2}\ln y_j^{2}\right]+G^{\mathrm{ex}}

Gi:jG_{i:j} 는 부분격자 1이 전부 ii, 2가 전부 jj 인 끝 화합물의 GG 이고, 이 중 상당수가 가상이다 (예: 자리가 전부 빈 “Va만의 화합물”). 이 식 하나가 4절의 브래그–윌리엄스 모델((A,B)0.5(A,B)0.5(\mathrm A,\mathrm B)_{0.5} (\mathrm A,\mathrm B)_{0.5} 로 쓰면 η\eta 가 자리 분율 차가 된다), Fe–C 오스테나이트의 침입형 탄소((Fe)1(C,Va)1(\mathrm{Fe})_1(\mathrm{C},\mathrm{Va})_1 — FCC의 팔면체 자리), 세라믹의 이온 결함(8.9.6), 비화학량론 화합물의 좁은 폭을 전부 담는다. 강자성 금속(Fe, Ni, Co)에는 자기 기여 항이 따로 붙고, α-철의 퀴리 온도(770 °C)가 α/γ 평형과 공석 온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이 항이다.

레들리히–키스터 항의 모양 XB​ k = 0 : XA​XB​ (정규 용액, 대칭) k = 1 k = 1 (비대칭) k = 2 Gex​ = XA​XB​ Σ L(k)​ (XA​ − XB​)k​ CALPHAD 작업 흐름 실험 자료 상경계 · ΔH · 활동도 · Cp DTA · 열량계 · EMF 제일원리 계산 끝 화합물 생성 엔탈피 격자 안정성 (DFT) 평가 (assessment) 모델 선택 + 가중 최소제곱 데이터베이스 (TDB) — G(T, P, y) 의 파라미터 G 최소화 엔진 — 상 · 조성 · μ · 구동력 상태도 · 샤일 응고 · 스피노달 · DICTRA(확산) · 석출 · 상장
그림 8.4-17. 왼쪽: 레들리히–키스터 초과 항의 모양. X_AX_B(X_A − X_B)^k를 k = 0, 1, 2에 대해 그린 것 — k = 0은 정규 용액의 대칭 포물선, k = 1은 조성 축을 따라 부호가 바뀌어 비대칭을 만들고, k = 2는 양 끝을 가운데와 다르게 보정한다. 이 셋의 가중합으로 실측 혼합 엔탈피의 모양을 맞춘다. 오른쪽: CALPHAD 작업 흐름. 실험 자료와 제일원리 계산값을 모델 파라미터에 맞추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그것을 최소화 엔진이 읽어 상태도·구동력·편석·확산 계산으로 뻗는다.직접 작도

평가 — 어떤 자료를 어떻게 맞추는가

섹션 제목: “평가 — 어떤 자료를 어떻게 맞추는가”

파라미터를 정하는 자료는 세 갈래다. ① 상태도 자료 — DTA/DSC의 전이 온도, 금속조직·XRD· EPMA로 잰 상경계. ② 열화학 자료 — 열량계의 혼합 엔탈피·생성 엔탈피, 기전력·크누센 셀의 활동도, CpC_p. ③ 제일원리 계산 — 끝 화합물의 생성 엔탈피와 격자 안정성(4.2.10의 DFT). ①만으로는 ΔH\Delta H 와 ΔS\Delta S 를 분리할 수 없어 외삽이 흔들리고, ②만으로는 상경계가 안 맞으므로 같이 맞춘다. 가중 최소제곱(Thermo-Calc의 PARROT 모듈 등)으로 돌리되, 어느 자료를 믿고 어느 모델 항을 켤지는 평가자의 판단이다 — 그래서 같은 계의 평가가 여럿 있고, 데이터베이스는 문헌처럼 저자와 연도가 붙는다. 검증은 맞추지 않은 자료로 한다: 이원계로 맞춰 삼원계 단면을 예측하고 실험과 비교한다.

계산 — 최소화, 그리고 그 결과들

섹션 제목: “계산 — 최소화, 그리고 그 결과들”

주어진 T,P,X0T,P,X_0 에서 Gtot=∑φnφGφ(yφ)G^{\mathrm{tot}}=\sum_{\varphi}n^{\varphi}G^{\varphi}(y^{\varphi}) 를 질량 보존 제약 아래 최소화한다. 국소 최소(준안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8절에서 한 것처럼 격자 위에서 전역 최소를 먼저 찾고 그 근방에서 정밀화한다. 나오는 것은 상태도 한 장이 아니다.

  • 상 분율과 조성, 각 성분의 μ\mu 와 활동도.
  • 구동력 — 아직 생기지 않은 상에 대한 5절의 ΔGn\Delta G_n. 어느 준안정 상이 다음에 나올지의 후보 순서가 여기서 나온다(실리사이드 형성 순서, 18.21).
  • 샤일 응고 — 7절의 편석을 다성분계로 계산해 잉곳·솔더 접합의 최종 조직을 예측한다.
  • T0T_0 선 — 두 상의 GG 가 조성을 바꾸지 않은 채 같아지는 온도. 무확산 변태(마르텐사이트, 8.7.12)와 급속 응고(8.6.9)의 한계다.
  • 스피노달과 혼화 간극 — ∂2G/∂X2=0\partial^2G/\partial X^2=0 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8.7.7).

같은 GG 함수를 속도론에 넘긴다. 이동도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하면 다크 방정식(8.3.6)의 열역학 인자가 나와 다성분 확산(DICTRA)이 되고, 5·10절의 구동력과 계면 에너지를 넣으면 석출 속도론(8.7.3·8.7.8)이 되며, 상장(phase-field) 모델은 G(X)G(X) 곡선을 그대로 자유에너지 범함수로 쓴다. 열역학·확산·미세조직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잇는 이 흐름이 ICME(통합 전산 재료공학)이고, 그 밑바닥이 이 장이다.

소프트웨어는 Thermo-Calc·Pandat·FactSage·MTDATA 가 상용이고, OpenCalphad 와 파이썬 pycalphad (평가 도구 ESPEI 포함)가 공개다. 데이터베이스는 TDB 텍스트 파일로 오가며, 실리콘 공정에 쓸 만한 공개 평가는 Si–Ge, Ni–Si, Ti–Si, Co–Si, Au–Si, Al–Si, Sn–Ag–Cu, Ge–Sb–Te 등 이 장에서 이름을 부른 계 대부분에 있다.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섹션 제목: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한 문장으로 줄이면 — 모든 상의 G(T,X)G(T,X) 를 알면 평형은 접선(접평면) 작도 하나로 정해지고, 상태도는 그 접점의 궤적이다. 평형에서 떨어진 거리가 구동력이고, 그 구동력이 다음 장들을 움직인다. 목적지를 적어 둔다.

  • 다음 장들. 계면 에너지와 그 이방성(8.5)이 10절의 γ\gamma 를 채운다. 응고(8.6)는 1절의 LΔT/TmL\Delta T/T_m 과 7절의 k0k_0·mLm_{\mathrm L} 로 핵생성과 편석을 계산한다. 고체 내 상변태(8.7)는 5절의 ΔGn\Delta G_n, 9절의 과포화, 10절의 r∗r^{*} 를 그대로 가져가고, 2절의 스피노달을 8.7.7에서, 4절의 규칙화를 8.7.11에서 속도론으로 다룬다. 세라믹 상태도(8.9.6)는 부분격자 모델의 이온판이다.
  • 결정 성장 (18.3) — 편석 계수와 샤일 식, 산소의 k0≈1k_0\approx1, 액체 봉지 초크랄스키의 As 압력(6절 상률), 실리콘 녹는점의 압력 의존성.
  • 도핑 (18.7·18.8) — 고용도 곡선과 역행 고용도(9절), 과포화 도펀트의 석출과 비활성화, 헨리 표준 상태(3절).
  • 콘택과 배선 (18.21·18.22) — 실리사이드의 형성 순서와 안정성(4·5절), Al–Si 스파이킹(8절), 금속/SiO₂·high-k 반응성의 타이 라인 판정(11절), 배선 결정립 성장의 구동력(10절).
  • 패키징 (18.25·18.29) — 솔더의 공정점과 IMC(Cu₆Sn₅·Cu₃Sn), 와이어 본딩의 Au–Al 화합물, Au–Si·Al–Ge 공정 다이 본딩과 웨이퍼 본딩.
  • 에피택시 (18.13) — 기상–고상 평형(6절 상률의 기체판), SiGe·GeSn의 준안정 고용, 격자 정합 조성(11절).
  • 메모리와 광소자 (15·17부) — Ge–Sb–Te 유사 이원계, III–V의 조화 용융과 존재 영역, InGaAsP 조성 평면.
  • TCAD (20부) — 고용도·활성화·석출 모델의 입력이 전부 이 장의 Xe(T)X_{\mathrm e}(T) 와 ΔGn\Delta G_n 이고, CALPHAD 데이터베이스가 그 원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