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까지의 미분방정식은 변수가 하나였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양이든 위치에 따라 변하는 양이든,
독립변수가 하나면 상미분방정식이고 해는 곡선 하나다. 그런데 자연에 있는 것은 대개 장이다 —
막대 안의 온도는 위치에도 시간에도 의존하고, 웨이퍼 속 도판트 농도도, 소자 안의 전위도 그렇다.
독립변수가 둘 이상이 되는 순간 방정식은 편미분방정식이 되고, 1.4의 요령은 대부분 통하지 않는다.
통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해의 자유도가 상수가 아니라 함수이기 때문이다. 2계 ODE의 일반해에는
임의 상수 두 개가 있고, 조건 두 개를 주면 상수가 정해진다. 2계 PDE의 일반해에는 임의 함수가
들어 있고, 그것을 정하려면 함수만큼의 정보 — 곡선 전체에 걸친 조건 — 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장은
“방정식을 푼다”보다 “방정식과 조건을 함께 푼다”에 가깝다.
무한한 자유도를 상대하는 전략은 그러나 놀랄 만큼 단조롭다. 변수를 하나 지워 ODE로 되돌리는 것,
그 하나뿐이다.
특성곡선(2절) — 잘 고른 곡선을 따라가면 PDE가 그 위에서 ODE가 된다.
변수분리(4절) — 해를 곱으로 가정하면 방정식이 변수별 ODE로 쪼개진다.
적분변환(9·12절) — 한 변수를 변환해 미분을 곱셈으로 바꾸면 남은 변수의 ODE가 된다.
셋 다 목적지가 같다. 그러니 이 장에서 실제로 새로 배우는 것은 어느 방법이 언제 통하는가이고,
그 답은 방정식의 유형(3절)이 쥐고 있다. 유형은 세 가지뿐이며 — 쌍곡·포물·타원 — 각각 파동·확산·평형에
대응한다. 물리에서 마주치는 2계 선형 PDE는 사실상 전부 이 셋 중 하나이거나 그 조합이다.
반도체 쪽 목적지도 미리 적어 둔다. 도판트 확산의 오차함수·가우시안 프로파일과 접합 깊이(7절),
소수 캐리어의 확산 길이와 짧은 베이스 트랜지스터(6절), 공핍 근사와 밴드 다이어그램(10절),
게이트 가장자리의 프린징이 왜 그만큼만 스며드는가(10절), 인터커넥트의 RC 지연이 왜 길이 제곱에
비례하는가(12절)가 전부 이 장의 결과다. 소자 시뮬레이터가 푸는 것도 결국 푸아송 방정식(타원)과
연속 방정식(포물)의 연립이다.
미지 함수 u가 두 개 이상의 독립변수를 갖고, 방정식에 그 편도함수가 들어 있으면 편미분방정식이다.
편도함수는 아래첨자로 줄여 쓴다.
ux=∂x∂u,uxx=∂x2∂2u,uxy=∂x∂y∂2u
가장 높은 편도함수의 차수를 방정식의 계(階, order)라 한다. 이 장이 다루는 것은 거의 전부 2계이고,
2절에서만 1계를 본다. 3계 이상인 물리 방정식은 드물지만 없지는 않다 — 보(beam)의 굽힘 진동은 4계
utt=−c2uxxxx이고(Kreyszig §12.3 연습 15–20), 느린 점성 유동과 탄성체의 평형은 중조화
방정식 (∇2)2ψ=0을 따른다(Arfken §9.1). MEMS 캔틸레버가 앞의 것이다(5절).
“계수”라는 말은 이 장에서 언제나 방정식의
계수(係數)를 가리키고, 방정식의 계를 뜻하지 않는다 — 두 한자어가 같은 소리라서 미리 갈라 둔다.
선형이라는 말은 u와 그 편도함수에 대해 1차라는 뜻이다 — 곱해지거나 제곱되거나 함수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계수가 x나 y의 함수인 것은 선형성을 깨지 않는다. 계수가 u에 의존하면
준선형, 최고계 도함수까지 u에 의존하면 완전한 비선형이다.
선형ut=Duxx,준선형ut+uux=0,준선형ut=D(u)uxx
우변에 u와 무관한 항만 남으면 비제차, 그마저 0이면 제차다. 이 구분이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래 겹침 원리에 있다.
물리 방정식이 하필 2계에 몰리는 이유를 Arfken은 두 줄로 적는다(§9.1). 역학의 가속도도, 양자역학의
운동에너지 연산자 ∇2도 미분이 두 번이고, 맥스웰 방정식처럼 1계로 시작하는 경우에도 미지 벡터가
둘(E, B)이라 하나를 소거하면 남는 쪽이 2계가 된다. 슈뢰딩거 방정식
−2mℏ2∇2ψ+Vψ=iℏψt(6절), 클라인–고든 방정식, 전신선 방정식(12절)이
전부 그 목록에 있다.
2계 선형 PDE의 일반형은 두 변수일 때 이렇게 적는다.
Auxx+2Buxy+Cuyy+Dux+Euy+Fu=G
A부터 G까지는 x,y의 함수일 수 있다. 3절의 분류는 앞의 세 항 — 주부(principal part) —
만 보고 이루어진다. 나머지는 유형을 바꾸지 못한다.
이 장은 앞의 세 장과 사정이 다르다. 같은 방정식이 열·확산·전위·파동으로 옮겨 다니면서 글자가
분야마다 갈리고, 하필 그 글자들이 반도체에서 이미 다른 뜻으로 굳어져 있다. n이 모드 번호인지
전자 농도인지, D가 확산계수인지 판별식인지, L이 길이인지 확산 길이인지가 매 절 바뀌면 식을
따라갈 수 없다. 시작 전에 한 번에 못박는다.
기호
읽는 법
이 장에서 무엇을 가리키는가
단위
u(x,t)
미지 함수. 온도·농도·전위·변위를 통칭한다
문맥
ux,uxx
편도함수 ∂u/∂x, ∂2u/∂x2
c
파동 속도 (5절). c2가 utt=c2uxx의 계수
m/s
D
확산계수. 3절의 계수 Dux와는 그 절 안에서만 겹친다
m²/s
α
알파
열확산계수α=k/ρcp. D와 같은 자리
m²/s
Δ
델타
판별식B2−AC (3절)
λ
람다
분리 상수. 4절 이후 고유값
1/m²
μ
뮤
분리 상수를 두 번째로 써야 할 때 (11절)
X,T,R,Θ
변수분리한 인자 — u=X(x)T(t)
n,m
모드 번호(정수). 캐리어 농도가 아니다
k
파수(9절). 열전도도·볼츠만 상수가 아니다
1/m
s
라플라스 변수(12절). Boas는 p로 적는다
1/s
ω
오메가
각진동수
rad/s
L
구간 길이. 6절 이후 Ln,Lp는 확산 길이
m
W
두께 — 베이스 폭(6절)·공핍폭(10절)
m
τ
타우
시간 상수 — 완화 시간·캐리어 수명
s
bn,cn
푸리에 계수
erf,erfc
오차함수
7절. erfc=1−erf
u^,uˉ
유(햇) · 유(바)
푸리에 변환 · 라플라스 변환한 것
ξ,η
크시 · 에타
치환해 만든 새 변수 — 특성좌표(3·5절) · 이동좌표(6절) · 유사변수(7절) · 각 변수(11절)
ζ
제타
적분 더미 변수. 이 장에서 다른 뜻으로 쓰지 않는다
ρ
로
선밀도(5절) · 질량밀도(6절) · 원통 반경(10·11절). 전하밀도는 언제나 ρ전하로 쓴다
ux를 y로 미분한 것이 0이니 ux는 y에 의존하지 않는다. 즉 ux=h(x)이고, 이것을
x로 적분하면
u(x,y)=f(x)+g(y)
이다. f와 g는 임의의 함수다. 2계 ODE라면 여기에 임의 상수 두 개가 나왔을 자리에
함수 두 개가 나왔다.
Kreyszig의 예(§12.1 예 2)가 이 승격을 더 노골적으로 보여 준다. uxx−u=0에는 y 미분이 아예
없으므로 ODE u′′−u=0처럼 풀어 u=Aex+Be−x를 얻는데, 여기서 A와 B는 상수가 아니라
y의 임의 함수A(y), B(y)다. 한 변수에 대해 상수였던 것이 다른 변수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라플라스 방정식 하나에 x2−y2, excosy, sinxcoshy, ln(x2+y2)처럼
서로 닮지 않은 해가 얼마든지 있다(Kreyszig §12.1 식 (7)).
선형 제차 PDE에서 u1과 u2가 해이면 au1+bu2도 해다. 연산자를 L로 쓰면
한 줄이다.
L[au1+bu2]=aL[u1]+bL[u2]=0
유한 개의 합만이 아니라 무한 급수와 적분까지 이 성질이 이어지는 것이 요점이다. 4·8절의
푸리에 급수 해와 9절의 푸리에 적분 해가 통째로 여기에 기대고 있다. 다만 무한 합에서는 항별 미분이
정당한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 확산 방정식에서는 e−λnt가 급수를 강하게 눌러 주어
t>0에서 아무 문제가 없고, 파동 방정식에서는 그런 인자가 없어 사정이 다르다(8절). Kreyszig도 급수
해를 세운 뒤 “급수와 그것을 항별로 두 번 미분한 급수가 수렴한다는 가정 아래”라는 단서를 달고, 증명은
균등수렴을 배운 뒤로 미룬다(§12.3, §12.6). 이 백과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단서를 단다.
PDE에 붙는 조건은 두 종류다. 초기조건은 어느 한 시각의 상태를 통째로 준다(u(x,0)=f(x)).
경계조건은 공간 영역의 가장자리에서 모든 시각에 걸쳐 무언가를 준다. 경계조건은 다시 셋으로 갈린다.
그림 1.7-1. 경계에서 무엇을 못 박느냐에 따라 세 가지다. 디리클레는 값 자체를, 노이만은 기울기(곧 선속)를 정하고, 로빈은 둘을 비례식으로 묶는다. 로빈에서 비례상수 S가 커지면 곡선이 벽으로 가파르게 들어가 디리클레에 가까워지고, S가 0이면 노이만이 된다 — 세 조건은 별개가 아니라 한 조건의 양 끝과 중간이다.직접 작도
디리클레 조건 — 경계에서 값을 준다. u(0,t)=u0. 온도를 고정한 벽, 전위를 인가한
전극, 표면 농도가 일정한 확산이 여기 해당한다.
노이만 조건 — 경계에서 법선 도함수를 준다. ux(0,t)=0. 도함수는 곧 선속이므로
(1.1.7발산정리와 스토크스 정리의 픽 법칙·푸리에 법칙) 이것은 “벽을 넘는 흐름이 얼마”라는 조건이다.
0이면 단열면·절연면이고, 대칭면도 같은 조건이 된다.
로빈 조건(혼합·제3종) — 값과 도함수를 묶는다. −Dux=S(u−u∞). 나가는 선속이
값의 초과분에 비례한다는 뜻이다.
로빈 조건은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반도체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조건이다. 표면 재결합 속도 S가
정의상 이 꼴이기 때문이다.
Dn∂x∂Δn표면=SΔn표면
좌변은 표면으로 흘러드는 캐리어 선속이고 우변은 표면에서 소멸되는 비율이다. S의 단위가 cm/s라서
속도라 부르지만, 실제로 재는 것은 “표면이 캐리어를 얼마나 잘 잡아먹는가”다. 극한 둘이 앞의
두 조건과 정확히 일치한다 — S→∞면 표면 농도가 0으로 눌리는 디리클레, S→0이면
선속이 0인 노이만. 태양전지의 패시베이션이 하는 일이 S를 낮춰 노이만 쪽으로 옮기는 것이다.
시간 미분의 계만큼 초기조건이, 공간 방향마다 경계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략의 규칙이다.
방정식
시간 미분의 계
초기조건
공간 경계조건
ut=Duxx
1
u(x,0) 하나
양 끝에 하나씩
utt=c2uxx
2
u(x,0)과 ut(x,0) 둘
양 끝에 하나씩
uxx+uyy=0
—
없다
경계 전체에 하나
파동 방정식에 초기 속도까지 필요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 — 줄을 튕길 때 모양만이 아니라 어떻게
튕겼는지가 결과를 바꾼다. 열 방정식에 그 조건이 없는 것은 시간 미분이 1계라서고, 물리적으로는
“온도 분포만 알면 그다음이 정해진다”는 말이다. 라플라스 방정식에 초기조건이 아예 없는 것은
시간 변수가 없기 때문이고, 이것이 3절에서 타원형을 따로 세우는 이유다.
1계 PDE를 먼저 보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PDE를 ODE로 되돌리는 발상이 여기서 가장 맨몸으로
드러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3절의 2계 분류가 결국 “특성곡선이 실수로 몇 개인가”라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류 방정식(advection equation)에서 시작한다.
ut+cux=0,c>0상수
이 직선들을 특성곡선이라 한다. 여기서는 x−ct=const인 직선족이다. 특성 위에서
u가 상수이므로, 초기 조건 u(x,0)=f(x)가 주어지면 해가 곧바로 나온다.
u(x,t)=f(x−ct)
초기 파형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속도 c로 이동한다. 검산은 연쇄법칙 한 줄이다 —
ut=−cf′, ux=f′이므로 ut+cux=0.
Arfken은 같은 것을 좌표 회전으로 적는다(§9.2). aϕx+bϕy=0에서 새 좌표 s=ax+by,
t=bx−ay를 잡으면 — s는 계수 벡터 (a,b) 방향, t는 그에 수직 — 연쇄법칙으로 방정식이
(a2+b2)∂ϕ/∂s=0이 되어 t 미분이 아예 사라진다. 해는 ϕ=f(t)=f(bx−ay),
곧 ‘s에는 무관하고 t에는 마음대로’다. 특성곡선은 t= 일정인 직선이고, Arfken은 이것을
s의 유선(stream line)이라 부른다 — 계수 벡터를 따라 흐르는 선. 우리의 이류 방정식은
(a,b)=(c,1), t=x−ct인 경우다.
계수에 0차 항이 붙어도 특성은 그대로다. ϕx+ϕy+(x+y)ϕ=0(Arfken 예 9.2.1)에서
s=x+y, t=x−y로 옮기면 2ϕs+sϕ=0 — t를 매개변수로 가진 s의 ODE다. 풀면
ϕ=e−s2/4f(t)이고, s2/4=t2/4+xy이므로 e−t2/4를 f에 흡수해 ϕ=e−xyf(x−y)가
된다. 특성 위에서 값이 상수가 아니라 정해진 규칙으로 변할 뿐, ‘특성을 따라가면 ODE’라는 구조는 같다.
그림 1.7-2. 왼쪽은 선형인 경우다. 특성 직선의 기울기가 c로 모두 같아 서로 만나지 않고, 초기 축의 값이 각 직선을 따라 그대로 실려 올라간다. 오른쪽은 전달 속도가 u 자신에 의존하는 비선형인 경우로, 값이 큰 왼쪽이 더 빨리 달려 특성이 부채처럼 모이고 결국 한 점에서 만난다. 그 자리에서 한 점에 값이 둘이 되므로 매끄러운 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 충격파다.직접 작도
1계에서 배운 것을 한 줄로 요약하면 “방정식이 정보를 실어 나르는 방향이 특성이고, 그 방향으로
가면 PDE가 ODE가 된다”이다. 2계 PDE에서는 특성 방향이 하나가 아니라 둘일 수 있고 — 혹은 하나뿐이거나,
실수로는 아예 없거나 — 그 개수가 방정식의 성격을 완전히 결정한다. 그것이 다음 절이다.
세 표준형에 실제로 대입해 확인해 두면 기억할 필요가 없어진다. 파동 방정식은 변수를 (x,t)로 놓고
c2uxx−utt=0으로 적으면 A=c2, B=0, C=−1이므로 Δ=c2>0. 열 방정식은
Duxx−ut=0에서 A=D, B=C=0이므로 Δ=0(ut는 1계 항이라 주부에 없다).
라플라스 방정식은 A=C=1, B=0이므로 Δ=−1<0.
유형이 좌표를 바꿔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Arfken이 치환 하나로 보인다(§9.3 식 (9.20)–(9.21)).
ξ=Cx−By/C, η=y/C로 옮기면 주부가 (AC−B2)uξξ+uηη가
되어 B가 사라지고 판별식의 부호만 남는다.AC−B2>0이면 두 항의 부호가 같아 타원형,
음이면 반대라 쌍곡형, 0이면 ξ 항이 통째로 사라져 포물형이다. 아래의 고유값 논법과 같은 내용이다.
2절의 언어로 옮기면 분류가 더 실질적인 뜻을 갖는다. 특성곡선은 Ady2−2Bdxdy+Cdx2=0의
해로 정의되고, 이것은 dy/dx에 대한 이차방정식이다.
dxdy=AB±B2−AC
근호 안이 바로 판별식이다. 그러므로
Δ>0 — 실수 특성이 두 방향. 정보가 두 방향으로 유한한 속도로 달린다.
Δ=0 — 실수 특성이 한 방향. 그 방향이 등시선(t= 일정)이라 정보가 순간에 퍼진다.
Δ<0 — 실수 특성이 없다. 정보를 실어 나르는 방향 자체가 없으니 시간이라 부를 변수도 없다.
특성이 없다는 것과 “경계 전체가 내부를 한꺼번에 결정한다”가 같은 말이라는 점이 요점이다.
Arfken은 같은 식을 dy/dx=C/(B±B2−AC)로 적는데(식 (9.22)),
(B+⋅)(B−⋅)=AC이므로 두 꼴은 같은 두 기울기를 순서만 바꿔 준다. 그가
이 식을 얻는 길이 눈여겨볼 만하다 — 2계 연산자를 1계 연산자 두 개의 곱으로 인수분해한다(식 (9.18)).
두 인자는 서로 교환되므로, 어느 한쪽의 1계 방정식을 만족하는 함수는 전체를 만족한다. 그리고 각 1계
인자는 2절의 방정식이라 특성 하나씩을 갖는다. 쌍곡형은 실수 1계 연산자 두 개의 곱, 타원형은 복소
켤레 쌍의 곱, 포물형은 같은 인자의 제곱이다. 파동 방정식
a2ϕxx−c2ϕyy=(a∂x+c∂y)(a∂x−c∂y)ϕ에서 f(cx−ay)+g(cx+ay)가
나오는 것이 이 인수분해의 가장 단순한 경우다(Arfken 식 (9.11)–(9.14)).
그림 1.7-3. 같은 자리에 놓인 교란 하나가 세 유형에서 다르게 퍼진다. 쌍곡형은 기울기 1/c인 두 직선 안쪽에만 닿고 바깥은 문자 그대로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다. 포물형은 순간에 온 공간이 0이 아니게 되지만 실질적인 폭은 √(Dt)를 따르는 포물선 안쪽이다. 타원형에는 시간 축이 없어, 경계 전체가 내부의 모든 점을 동시에 결정한다.직접 작도
마지막 줄이 실무에서 제일 먼저 부딪히는 차이다. 쌍곡형의 조건(CFL 조건)은 수치적 전파 속도가
물리적 전파 속도보다 빨라야 한다는 요구다 — 한 걸음에 정보가 격자 한 칸을 넘어가면 그 정보를
잃는다. 포물형의 조건은 Δt가 Δx의 제곱에 묶이는 것이라 훨씬 가혹하다. 격자를 두 배
촘촘히 하면 시간 간격은 네 배 잘게 잘라야 한다. 소자 시뮬레이터가 확산 항을 음함수(implicit) 방법으로
푸는 이유가 여기 있다. 자세한 것은 1.12에서 다룬다.
조건의 종류(값·도함수·둘 다)와 경계의 모양(열린 면·닫힌 면)을 함께 보아야 문제가 적절히
놓인다. Arfken이 표 9.1로 정리한 것을 옮긴다(§9.3). ‘열린 면’은 시간 축의 t=0처럼 영역을 한쪽에서만
막는 면이고, ‘닫힌 면’은 영역을 둘러싼 경계다.
조건
경계
타원형 (라플라스·푸아송)
쌍곡형 (파동)
포물형 (확산)
코시 (값 + 법선 도함수)
열린 면
비물리적 (불안정)
유일·안정
과잉
닫힌 면
과잉
과잉
과잉
디리클레 (값)
열린 면
부족
부족
한 방향으로 유일·안정
닫힌 면
유일·안정
유일하지 않음
과잉
노이만 (도함수)
열린 면
부족
부족
한 방향으로 유일·안정
닫힌 면
유일·안정 (상수 차이 제외)
유일하지 않음
과잉
굵은 칸 셋이 세 유형의 ‘올바른 문제’다. 파동에는 열린 면 위의 코시 데이터(초기 변위와 속도),
확산에는 열린 면 위의 값 하나(초기 분포)에 시간의 한 방향으로만 진행, 라플라스에는 닫힌 경계 위의
값이나 도함수. 1절의 “조건은 몇 개” 표가 개수를 세었다면 이 표는 어디에 주어야 하는지를 센다.
칸 하나를 읽어 두면 표 전체가 기억된다. 라플라스 방정식에 코시 조건을 주면 왜 불안정한가 —
디리클레만으로 이미 해가 유일하게 정해지므로(1.1.9퍼텐셜 이론), 거기에 법선 도함수까지 지정하면
이미 정해진 값과 어긋나는 요구가 된다. 값을 아주 조금만 바꿔도 맞는 도함수가 크게 달라지니
아다마르의 셋째 조건(연속 의존)이 깨진다. Arfken이 ‘비물리적’이라 적은 것이 이 뜻이다. 반대로 확산
방정식에 닫힌 면(예컨대 t=0과 t=T 양쪽)의 값을 주는 것은 1절의 역방향 확산 문제와 같아 과잉이다.
표가 단순화한 것도 있다고 Arfken은 덧붙인다. 헬름홀츠 방정식 ∇2ψ+k2ψ=0은 닫힌 경계의
디리클레 조건에서 특정한 k에서만 해를 갖는다 — 곧 고유값 문제이고, 4절의 이야기다.
③ λ>0 — λ=p2로 두면 X=acospx+bsinpx. X(0)=0에서 a=0이고,
X(L)=bsinpL=0에서 b=0이려면 sinpL=0. 즉 pL=nπ.
λn=(Lnπ)2,Xn(x)=sinLnπx,n=1,2,3,…
세 책이 부호를 고르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적어 둔다. Kreyszig는 분리 상수를 k로 두고 위처럼
세 경우를 다 따져 k=−p2만 남긴다(§12.3, §12.6). Boas는 처음부터 −k2(k≥0)로 적되
“+k2로 두어도 틀린 것은 아니고, 사인이 어느 방향에 가느냐만 바뀐다”고 설명한다(§13.2 식 (2.18)) —
무한히 뻗은 방향에는 지수가, 양 끝이 제차 조건으로 막힌 방향에는 사인이 간다(10절). Arfken은
각주에서 “부호 선택은 완전히 자의적이며, 경계조건이 정하고, 특히 복소수를 불필요하게 끌어들이지
않도록 고른다”고 적는다(§9.4 각주 2·4). 축 방향 z에 −l2, 방위각 ϕ에 +m2를 주는 것이
그 예다 — 앞은 지수를, 뒤는 주기해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1.3.1고유값 방정식과 특성 다항식의 Ax=λx와 같은 꼴이고, 달라진 것은 벡터가 함수로,
행렬이 미분 연산자로 바뀐 것뿐이다. 유한 차원에서 성립하던 것이 그대로 따라온다.
고유값이 실수다.
서로 다른 고유값의 고유함수가 직교한다.
고유함수 전체가 완비여서 임의의 함수를 전개할 수 있다.
‘고유값’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도 책마다 다르다. 이 백과는 λn=(nπ/L)2 — 연산자 −d2/dx2의
고유값 — 를 고유값이라 부른다. Kreyszig는 진동하는 줄에서 λn=cnπ/L, 곧 각진동수를
고유값이라 부르고 그 집합을 스펙트럼이라 한다(§12.3 식 (11)). Boas는 k=nπ/l을 고유값이라
부른다(§13.4). 셋 다 같은 정수 n에 붙는 이름표이고 관계는 ωn=cλn=ckn이지만,
남의 식에서 ‘고유값의 제곱’을 보면 무엇의 제곱인지 확인해야 한다.
1.3.9자체 수반 연산자와 스펙트럼 정리에서 이미 예고한 두 가지 차이도 여기서 실제로 만난다. 첫째, 고유값이 무한히
많다 — 유한 차원의 n개가 아니라 n=1,2,3,… 전부다. 둘째, 완비성이 개수를 세어 증명되지
않아 따로 증명해야 할 정리가 된다. 그 증명을 자체 수반 꼴의 2계 연산자에 대해 해내는 것이
1.6.5완전성과 수렴의 스투름–리우빌 이론이고, 이 절의 사인 급수는 그중 가장 단순한 경우다.
직교성은 여기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0LsinLmπxsinLnπxdx=2Lδmn
1.2.5벡터공간과 내적공간의 내적과 정확히 같은 구조다 — 함수 두 개의 “내적”이 곱의 적분이고, 그것이
0이면 직교다. 계수를 뽑아내는 방식도 같다(8절).
③이 방법의 심장이다. 나머지는 기계적이고, ③에서 나오는 고유함수가 무엇이냐가 문제의 성격을 전부
결정한다 — 직교좌표면 사인·코사인, 원통좌표면 베셀 함수, 구좌표면 르장드르 함수다(11절).
Kreyszig는 같은 절차를 세 걸음으로 적는다 — ① 곱 꼴로 ODE 두 개를 얻고, ② 경계조건을 만족하는
해를 고르고, ③ 푸리에 급수로 겹쳐 초기조건을 맞춘다(§12.3). 위 표의 ①은 그 앞에, ③·④는 그의 ②를
둘로 가른 것이다. 독립변수가 n개면 분리 상수는 n−1개다(Arfken §9.4). 3차원 헬름홀츠 방정식을
X′′/X=−l2, Y′′/Y=−m2, Z′′/Z=−n2로 갈라 놓고 구속 l2+m2+n2=k2를 붙여 대칭으로
쓰는 것이 관례이고, 11절 원통좌표에서 분리 상수끼리 묶이는 것이 그 구속의 얼굴이다.
Arfken은 문제를 두 부류로 갈라 둔다(§9.4). 미지 매개변수가 없는 문제 — 라플라스 방정식에 경계값을
준 것처럼 해가 유일하게 하나 있는 문제 — 에서는 곱 해들을 기저로 삼아 마지막 경계조건을 전개로
맞춘다(10절의 사각 영역). 고유값 문제 — 헬름홀츠·슈뢰딩거처럼 방정식 안에 미지 매개변수가 든
문제 — 에서는 제차 경계조건을 곱 인자마다 걸어, 특정한 매개변수 값에서만 해가 살아남는다(위의
λn). 열 방정식의 시간 분리는 후자의 얼굴로 나타나 전자의 방식으로 초기조건을 맞추는, 둘의
조합이다.
변수분리는 강력하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Arfken은 통할 조건을 둘로 적는다(§9.4) — 연산자가 변수별로
덧셈으로 갈라져야 하고(서로 다른 변수의 미분이 곱해진 항이 없어야 하고), 경계조건이 적어도
일부는 인자별 조건으로 갈라져야 한다. 그리고 “해 보고 되면 정당화된 것이고, 안 되면 곧 알게 되니
그린 함수·적분변환·수치해로 간다”고 덧붙인다. 상수항 k2가 f(x)+g(y)+h(z)처럼 덧셈으로
갈라지는 함수로 바뀌어도 분리는 그대로 된다 — k2→C(x2+y2+z2)인 3차원 조화 진동자가
그 예다. 안 되는 경우를 알아 두는 편이 실제로는 더 쓸모 있다.
경계가 좌표면이 아닐 때. 사각형과 원판에서는 되지만 비스듬히 잘린 영역에서는 안 된다.
경계조건 자체가 두 변수를 묶어 버려 인자 함수들로 갈라지지 않는다. 소자 단면처럼 생긴 영역에서
해석해를 포기하고 수치해로 가는 첫 번째 이유다.
경계조건이 비제차일 때. 그대로는 안 되지만 고칠 수 있다 — 정상해를 하나 찾아 빼면 된다.
6·8절에서 실제로 한다.
계수가 변수에 의존할 때.D가 x의 함수면 X′′/X 자리가 지저분해져 대개 갈라지지 않는다.
농도 의존 확산계수 D(C)는 아예 비선형이다.
비선형일 때. 겹침 원리가 없으므로 특수해를 모아도 일반해가 되지 않는다. 변수분리의 논리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반도체의 푸아송–드리프트확산 연립이 정확히 이 경우이고, 그래서 TCAD가
존재한다.
팽팽한 줄의 작은 횡진동에서 시작한다. 모형이 서려면 가정 셋이 필요하다(Kreyszig §12.2) — ① 선밀도
ρ가 일정하고 줄이 완전 탄성이며 굽힘에 저항하지 않는다, ② 장력이 커서 중력을 무시한다,
③ 변위와 기울기가 모두 작다. ①에서 장력은 언제나 줄의 접선 방향이고, ③에서 조각의 양 끝 장력
T1, T2의 수평 성분이 같아T1cosα=T2cosβ=T0로 상수가 된다 — 수평 방향 운동이
없기 때문이다. 이 상수 T0가 아래 식의 계수다. 길이 dx인 조각에 걸리는 장력의 세로 성분 차이
T2sinβ−T1sinα가 질량 ρdx의 가속도를 만들고, 수평 성분 T0로 나누면
tanβ−tanα가 된다. 기울기가 작아 tanθ=ux로 놓으면
3절에서 이미 절반을 풀었다. 파동 방정식은 쌍곡형이고 특성이 두 족이므로, 특성좌표를 새 변수로
삼는다.
ξ=x+ct,η=x−ct
연쇄법칙으로 옮기면 utt−c2uxx=−4c2uξη이므로 방정식은 uξη=0이 되고,
1절에서 이미 푼 그 방정식이다.
u(x,t)=ϕ(x−ct)+ψ(x+ct)
임의 함수 두 개가 물리적 의미를 그대로 갖는다 — ϕ는 오른쪽으로, ψ는 왼쪽으로 속도 c로
달리는 파형이다. 1절에서 “일반해가 쓸모 있는 드문 경우”라 한 것이 이것이다.
초기 조건 u(x,0)=f(x), ut(x,0)=g(x)를 넣으면 두 함수가 정해진다. 대입하면
ϕ+ψ=f,−cϕ′+cψ′=g
이고, 둘째 식을 적분해 첫째와 연립하면 달랑베르 공식이 나온다.
u(x,t)=21[f(x−ct)+f(x+ct)]+2c1∫x−ctx+ctg(ζ)dζ
그림 1.7-4. 초기 속도가 0인 경우다. 왼쪽 세 스냅숏에서 t=0의 요철 하나가 높이 절반짜리 두 요철로 갈라져 좌우로 같은 속도로 멀어지고, 모양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 오른쪽은 같은 사실을 x-t 평면에서 본 것이다. 점 (x0, t0)에서 기울기가 반대인 두 특성 직선을 내리면 초기 축에서 구간 하나를 자르는데, 그 구간 밖의 초기값은 이 점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한다.직접 작도
공식이 말하는 것을 그림으로 읽으면 5절에서 얻을 것을 다 얻는다. u(x0,t0)은 초기 축의
구간 [x0−ct0,x0+ct0]만 참조한다. 그 밖의 초기값을 아무리 흔들어도 이 점의 값은 변하지
않는다. 이 구간을 의존 영역, 거꾸로 초기의 한 점이 영향을 미치는 원뿔을 영향 영역이라 한다.
f는 구간의 양 끝점 값만 들어가고 g는 구간 전체에 적분되어 들어가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초기 변위는 두 갈래로 갈라져 지나가 버리지만, 초기 속도는 준 만큼 계속 쌓여 흔적을 남긴다.
줄을 튕기는 것과 두드리는 것의 차이가 이 비대칭이다.
Arfken은 앞의 21을 “한 점에서 시작한 교란이 양방향으로 갈라지므로 절반”이라 읽고, 뒤의
적분을 “의존 영역 위에서 초기 기울기의 효과가 누적되는 항”이라 읽는다(§9.6 식 (9.95)).
Kreyszig는 ϕ+ψ=f, −cϕ′+cψ′=g의 둘째를 적분해 ϕ와 ψ를 각각 풀어 같은 식에
이른다(§12.4 식 (7)–(12)) — 유도의 길은 달라도 답은 하나다.
짝수 모드가 없는 것은 가운데가 마디이기 때문이다 — 가운데를 잡아당겨서는 가운데에 마디를 가진
모드를 깨울 수 없다. 이 급수를 달랑베르 꼴로 되돌리면 그림이 곧바로 나온다. 삼각형이 반씩 갈라져
좌우로 가고, 끝에서 뒤집혀 반사되어 돌아온다(Kreyszig 그림 291).
이 예에는 미묘한 점이 하나 숨어 있다. 삼각형 f는 꼭짓점에서 미분이 불연속이라 uxx가
존재하지 않는 점이 매 시각 유한 개 생긴다. Kreyszig는 이런 해를 일반화된 해라 부른다(§12.3) —
그 점들을 빼면 방정식을 만족하고, 그 점들은 특성을 따라 옮겨 다닐 뿐 사라지지 않는다. 3절 표의
“불연속이 살아남는다”가 여기서 실제로 보이는 것이고, 확산 방정식에서는 같은 초기조건이 즉시
매끄러워지는 것과 정확히 대비된다(8절). 급수 해가 진짜 해가 되려면 f가 두 번 미분 가능하고 양 끝의
한쪽 2계 도함수가 0이어야 한다는 것이 Kreyszig의 조건이다.
두드린 줄은 bn 항만 남고 계수가 1/n3으로 준다(Boas §13.4 연습 5). 초기 속도가 한 번 적분되어
들어가기 때문이고, 달랑베르 공식의 ∫g가 급수에서는 1/n 하나로 나타난 것이다.
이 장 전체에서 가장 대비가 뚜렷한 사실이라 여기서 못박아 둔다. 파동 방정식의 해는 모양이 변하지
않고 이동하는데, 확산 방정식의 해는 이동 없이 뭉개진다. 차이는 방정식의 글자 하나 — utt냐
ut냐 — 에서 온다.
9절에서 분산 관계로 이 대비를 정확히 정리하겠지만, 여기서는 결론만 적어 둔다.
ei(kx−ωt)를 넣으면 파동 방정식은 ω=±ck를 주고, 이는 모든 파장이 같은 속도로 달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여러 파장으로 이루어진 파형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간다. 확산 방정식은
ω=−iDk2를 주고, 허수인 데다 k에 의존하므로 짧은 파장이 먼저 죽는다. 뭉개짐의 정체가 이것이다.
변수가 하나 더 붙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사각 막(0≤x≤a, 0≤y≤b, 가장자리 고정)의
2차원 파동 방정식 utt=c2(uxx+uyy)는 변수분리를 두 번 한다(Kreyszig §12.9). 먼저
u=F(x,y)G(t)로 시간을 떼면 공간 쪽이 헬름홀츠 방정식 Fxx+Fyy+ν2F=0이 되고, 다시
F=H(x)Q(y)로 갈라 H=sin(mπx/a), Q=sin(nπy/b)를 얻는다. 고유값은 두 정수에 걸린다.
확산 방정식은 물리 법칙 하나가 아니라 회계 하나와 구성 법칙 하나의 조립이다.
1.1.7발산정리와 스토크스 정리에서 이미 한 번 세웠으므로 여기서는 결론만 다시 놓고, 이 장에서 쓸 꼴로 정리한다.
회계 쪽은 연속 방정식이다. 부피 안의 양이 줄어드는 만큼 껍질로 나가야 한다.
∂t∂u+∇⋅J=Γ
구성 법칙 쪽은 “흐름은 기울기를 거슬러 흐른다”이고, 이름만 분야마다 다르다.
J=−D∇u(픽),q=−k∇T(푸리에)
둘을 합치고 계수를 상수로 보면 방정식이 나온다. 생성항이 없고 1차원이면 이 장의 표본이다.
∂t∂u=D∂x2∂2u
열전도에서는 계수가 α=k/(ρcp)로 묶여 나온다 — 열확산계수이고, 단위가 D와 같은
m²/s다. 이 자리에서 열전도도 k를 없애 버리는 이유는 기호표의 ⑤에 적어 둔 대로다.
Kreyszig의 유도(§12.5)를 한 번 따라가 두면 ‘회계 + 구성 법칙’이 어디서 합쳐지는지가 보인다. 영역 T를
둘러싼 면 S를 지나 나가는 열이 ∮Sv⋅ndA이고 v=−K∇u이므로,
발산 정리로 −K∫T∇2udV가 된다. 안에 든 열 ∫TσρudV의 감소율이 이것과 같아야
하므로 ∫T(σρut−K∇2u)dV=0이고, 어떤 영역 T를 잡아도 성립해야 하니
피적분함수가 0이다. 1.1.7발산정리와 스토크스 정리의 연속 방정식 유도와 같은 걸음이고, 계수가 c2=K/σρ로
묶인다 — Kreyszig는 열전도도를 K, 비열을 σ, 밀도를 ρ로 적는다. Boas는 확산계수 자체를
α2로 두어 ∇2u=(1/α2)ut로 적고(§13.3), Arfken은 a2다(§9.7). 세 책이 전부 제곱
꼴로 적는 이유는 하나다 — 계수가 양수라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야 4절의 부호 논의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같은 산란이 드리프트도 확산도 제한하므로 둘이 독립일 수 없다는 것이 내용이고, 유도는 열평형에서
드리프트와 확산이 정확히 상쇄해야 한다는 요구에서 나온다(11부). 실온에서 kBT/q≈25.9 mV이므로
이동도만 알면 D가 바로 나온다.
계수가 방향마다 다른 비등방 확산ut=Dxuxx+Dyuyy+Dzuzz도 새 방정식이 아니다.
주축을 좌표축에 맞춘 뒤 x=Dxξ처럼 방향마다 좌표를 늘이면 등방 방정식으로
돌아온다(Arfken §9.7 식 (9.96)–(9.97)). 결정 방향에 따라 확산계수가 다른 층상 재료나, 열전도도가
면내와 면직으로 갈리는 적층 구조에서 이 치환이 쓰인다 — 답은 등방 해를 방향별로 D만큼 늘인
것이다.
−Δn/τn은 재결합이고 G는 생성이다 — 앞의 회계식에서 Γ 자리에 들어간 것이 이 둘이다.
τn은 소수 캐리어 수명으로, 과잉 전자가 재결합하기까지의 평균 시간이다.
정상 상태(∂/∂t=0)이고 생성이 없는 영역에서는 시간이 사라져 ODE가 된다.
Dndx2d2Δn=τnΔn⟺dx2d2Δn=Ln2Δn
여기서
Ln=Dnτn
가 확산 길이다.
반무한 영역(x≥0, x→∞에서 0)에서 해는 지수 감쇠다.
Δn(x)=Δn(0)e−x/Ln
유한 두께 W이고 반대쪽 끝에서 Δn(W)=0이면 쌍곡사인이다.
Δn(x)=Δn(0)sinh(W/Ln)sinh[(W−x)/Ln]
그림 1.7-5. 같은 쌍곡사인 해가 두께에 따라 다른 얼굴을 한다. 왼쪽처럼 두께가 확산 길이보다 훨씬 크면 거리 L마다 1/e로 줄어드는 지수 꼬리가 되고, 오른쪽처럼 두께가 확산 길이보다 작아질수록 프로파일이 직선에 가까워진다. 전류는 x=0에서의 기울기가 정하므로, 왼쪽에서는 L이, 오른쪽에서는 W가 전류를 결정한다.직접 작도
확산 방정식에 항이 더 붙어도 치환으로 표준형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두 가지가 특히 자주 쓰인다.
① 균일한 감쇠는 지수 인자로 뽑아낸다.ut=Duxx−u/τ에서
u(x,t)=e−t/τw(x,t)
로 놓으면 w가 순수한 확산 방정식 wt=Dwxx를 만족한다. 대입해 보면 e−t/τ가 양변에서
소거되고 감쇠항이 정확히 지워진다. 재결합은 프로파일의 모양을 바꾸지 않고 전체를 균일하게 깎을 뿐이라는
말이고, 그래서 8절의 급수 해에 e−t/τ를 곱하기만 하면 재결합이 있는 문제의 답이 된다.
② 균일한 드리프트는 좌표를 함께 달리게 해서 지운다. 드리프트 속도를 vd라 하면
ut+vdux=Duxx에서
ξ=x−vdt
로 옮겨 타면 ut+vdux가 새 좌표의 시간 미분 하나가 되어 ut=Duξξ가 된다. 2절의 특성
방향으로 좌표를 잡은 것과 같은 일이다. 드리프트는 프로파일을 통째로 옮기기만 하고, 퍼지는 것은
확산이 한다 — 이류-확산 문제를 두 조각으로 갈라 읽는 표준 방법이다.
경계조건이 비제차면 변수분리가 막힌다(4절). 표준 처방은 정상해를 빼는 것이다.
u(0,t)=u1, u(L,t)=u2인 문제에서
u(x,t)=정상해u∞(x)+과도해v(x,t)
로 두고 u∞를 u∞′′=0과 두 경계값을 만족하는 함수 — 즉 두 점을 잇는 직선 — 로 잡으면,
v는 같은 방정식을 만족하면서 경계조건이 제차가 된다.
u∞(x)=u1+(u2−u1)Lx
그러면 v에 4절의 절차를 그대로 쓸 수 있고, 초기조건은 v(x,0)=f(x)−u∞(x)가 된다.
물리적으로도 자연스러운 분해다 — 결국 어디로 가는지를 먼저 구하고, 거기 도달하는 과정을 따로 푼다.
Boas는 같은 분해를 반대 순서로 적는다(§13.3 예 1–2). 처음에 한쪽 끝이 0, 다른 끝이 100인 정상 상태의
판을 t=0부터 양 끝을 0으로 두면, 초기조건이 직선 u0=100x/l이고 해는
u=π200n=1∑∞n(−1)n−1e−(nπα/l)2tsinlnπx
이다. 마지막 온도가 0이 아닌 경우에는 최종 정상해 uf를 더하고 u0−uf를 전개한다 — 위의
v(x,0)=f−u∞와 같은 말이다. Kreyszig는 양 끝이 다른 온도로 유지되는 막대의 장시간 극한(§12.6
연습 8–9)과, 오래 두었다가 한쪽 끝 온도를 갑자기 바꾸는 문제(연습 10)로 같은 것을 묻는다.
생성항이 있으면 정상해가 포물선이 된다. 막대 안에서 일정한 비율 H로 열이 생기면
ut=αuxx+H이고, 양 끝이 0일 때 정상해는 u∞′′=−H/α를 두 번 적분한
u∞=Hx(L−x)/2α다(Kreyszig §12.6 연습 16). 이것을 빼면 나머지가 다시 제차 문제다. 전류가
흐르는 배선의 줄 발열이 만드는 온도 분포가 이 포물선이고, 10절의 공핍 근사에서 전위가 포물선인 것과
같은 수학이다 — 상수 우변을 두 번 적분하면 2차식이 나온다.
이것은 F′에 대한 1계 변수분리형이다. (F′)′/F′=−2η를 적분하면 F′=Ae−η2이고,
한 번 더 적분하면
F(η)=A∫0ηe−ζ2dζ+B
이다. 가우스 적분이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라 F′′+2ηF′=0이라는 꼴의 필연이고, 이 적분에는
초등함수 표현이 없어 이름을 붙여 쓴다.
erf(z)=π2∫0ze−ζ2dζ,erfc(z)=1−erf(z)
2/π는 erf(∞)=1이 되도록 고른 규격화다. 성질 몇 개와 값 몇 개를
손에 들고 있으면 실무에는 충분하다.
z
0
0.5
1.0
1.5
2.0
3.0
erf(z)
0
0.5205
0.8427
0.9661
0.9953
0.99998
erfc(z)
1
0.4795
0.1573
0.0339
0.0047
2.2×10−5
홀함수다 — erf(−z)=−erf(z).
원점 근처에서 erf(z)≈2z/π로 선형이다.
큰 z에서 erfc(z)≈e−z2/(zπ)로 가우시안처럼 급격히 죽는다.
정규분포의 누적분포함수가 Φ(x)=21+21erf(x/2)다(Kreyszig §12.7 연습 15).
확률에서 만나는 그 함수가 이것이고, 1.11에서 다시 본다.
성질과 급수 전개는 1.5.10오차함수와 불완전 감마함수에서 정리한다.
Arfken은 같은 유사해를 조금 다른 문제로 얻는다(§9.7 식 (9.105)–(9.108)). 무한 매질에서 x>0은 +1,
x<0은 −1인 초기조건 — 두 반무한 매질을 맞붙인 것 — 을 ψ=u(x/t)로 놓으면 같은 ODE
2a2u′′+ξu′=0이 나오고, u(±∞)=±1에서 ψ=erf(x/2at)다. 위의
erfc 해는 이것을 x≥0으로 잘라 1에서 뺀 것이고, 접합면 x=0의 값이 언제나 정확히 0(erfc 판에서는
Cs)인 것이 반무한 문제의 디리클레 조건과 맞아떨어지는 이유다. 같은 재료 두 덩이를 맞대었을 때
접촉면 온도가 곧바로 중간값에 고정되는 것 — 뜨거운 웨이퍼를 척에 올렸을 때 계면 온도가 곧
정해지는 것 — 이 이 해의 물리다.
소스를 떼고 얇게 얹힌 도즈 Q만 안으로 밀어 넣는 단계가 드라이브인(drive-in)이다. 조건이 바뀐다 —
표면 선속이 0(노이만)이고 총량이 보존된다. 답은 가우시안이다.
C(x,t)=πDtQe−x2/4Dt
검산 둘로 확인해 둔다. 방정식에 대입하면 만족하고, ∫0∞Cdx=Q가 시간에 무관하다.
표면 농도는
Cs(t)=πDtQ
로 시간의 제곱근에 반비례해 준다. 같은 양이 넓게 퍼지니 얕아지는 것이다.
그림 1.7-6. 같은 확산 방정식이 경계조건에 따라 두 얼굴을 한다. 왼쪽은 표면 농도를 고정한 경우로, 표면 값은 그대로이고 꼬리만 깊이 방향으로 자라며 총 도즈가 √t로 늘어난다. 오른쪽은 도즈를 고정한 경우로, 봉우리가 낮아지면서 넓어진다. 어느 쪽이든 프로파일이 자라는 깊이 척도는 √(Dt) 하나다.직접 작도
두 해가 한 쌍이라는 것도 짚어 둘 만하다. erfc 해를 x로 미분하면 가우시안이 나온다 —
∂(erfc)/∂x∝e−x2/4Dt. 확산 방정식이 선형이고 계수가 x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해의 도함수도 해이기 때문이다. 두 표준 프로파일이 별개의 물건이 아니라
한 물건의 두 층위다.
Arfken은 이 ‘미분해서 새 해 만들기’를 방법으로 세운다(§9.7 식 (9.109)–(9.110)). erf 해를
x로 미분하면 가우시안 ψ1∝t−1/2e−x2/4Dt, 한 번 더 미분하면
ψ2∝xt−3/2e−x2/4Dt가 나오고, 셋 다 해다. 단서가 하나 붙는다 — 계수가 x나 t에
의존하면 이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미분과 방정식이 교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ψ2는 12절의
변환쌍 표에서 ‘확산 충격 응답’으로 다시 만난다.
세 책이 다 푸는 표준 예가 하나 더 있다. 무한 매질에서 ∣x∣<w에만 u=1이고 밖은 0인 상자
초기조건이다(Kreyszig §12.7 예 1, Arfken 예 9.7.2). 상자를 계단 두 개의 차 H(x+w)−H(x−w)로 보면
답이 곧바로 나온다 — 계단의 해가 21[1+erf]이므로
u(x,t)=21[erf2Dtx+w−erf2Dtx−w]
이다. 겹침 원리를 계단 둘에 쓴 것뿐이고, Kreyszig는 같은 것을 적분
πU0∫(−w−x)/2Dt(w−x)/2Dte−z2dz로 적는다(§12.7 식 (13)).
그림 1.7-7. 폭 2w의 상자 초기 분포가 퍼지는 네 시각. 초기 상자는 점선이다. 시간이 가면 가장자리가 옆으로 번지고 모서리가 둥글어지지만, 확산 길이가 폭보다 훨씬 짧은 동안 상자 가장자리 x = ±w의 값은 플래토의 정확히 절반에 머문다. 확산 길이가 폭에 견줄 만해지면 플래토가 무너지고 전체가 가우시안으로 간다.직접 작도
이고, 열침투 깊이가 ∼2αt다. 레이저 어닐이 표면 수백 나노미터만 녹이고 아래를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이 식 때문이다 — 펄스 폭을 나노초로 줄이면 αt가 그만큼 얕아진다.
반대로 소자의 자기발열이 패키지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같은 식으로 어림한다.
절연 경계가 있는 유한 매질은 이미지법으로 반무한 문제로 되돌린다. x=0에서 ux=0(단열)이면
초기 조건을 x=0에 대해 짝함수로 확장한다. 짝함수의 도함수는 원점에서 0이므로 경계조건이
저절로 만족되고, 남는 것은 무한 영역 문제다. 디리클레 경계(u=0)면 홀함수 확장이다.
두 경계가 있으면 반사가 되풀이돼 상(image)이 무한히 늘어서는데, 그 무한합이 8절의 푸리에 급수 해와
같은 답을 준다. 상을 세는 방식과 모드를 세는 방식이 같은 물건의 두 표현인 셈이고, 이 대응을 일반화한
것이 1.8의 그린 함수다.
그림 1.7-8. 왼쪽은 사인 모드 세 개의 모양이다. n이 커질수록 굽이가 잦아 곡률이 크고, 확산 방정식은 곡률에 비례해 값을 깎으므로 굽이가 잦은 모드가 더 빨리 사라진다. 오른쪽이 그 결과로, 감쇠율이 n의 제곱에 비례해 n=3 모드는 n=1 모드보다 아홉 배 빨리 죽는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기본 모드 하나만 남는다.직접 작도
감쇠율이 n2에 비례한다는 것이 확산의 성격을 통째로 담고 있다.
고차 모드(잔주름)가 먼저 죽으므로 프로파일이 매끄러워진다(6절).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n=1 항만 남는다. 초기 조건이 무엇이었든 모양이 반파장 사인으로 수렴한다.
그러므로 실질적인 완화 시간은 기본 모드의 것이다.
τ1=π2DL2≈0.101DL2
L2/D라는 조합이 6절의 어림과 정확히 같다. 앞의 계수 1/π2는 경계조건이 정하는 세부일 뿐이고,
차수는 언제나 L2/D다.
숫자로 한 번 해 두면 감이 잡힌다(Kreyszig §12.6 예 1–2). 길이 80 cm 구리 막대(α=K/σρ=0.95/(0.092×8.92)=1.158 cm²/s)의 초기 온도가 100sin(πx/80)이면 첫 모드 하나뿐이라
u=100sin(πx/80)e−0.001785t이고, 최고 온도가 절반이 되기까지 ln2/0.001785≈388 s,
약 6.5분이다. 초기 온도가 100sin(3πx/80)이면 감쇠율이 9×0.001785=0.01607이라
43초다. 삼각형 초기 온도(예 3)처럼 여러 모드가 섞인 경우 t=0.5쯤이면 곡선이 이미 사인 하나처럼
보인다 — 첫 항이 실질적으로 전부라는 것을 Kreyszig의 그림 295가 보여 준다.
두 번째 줄의 n=0이 물리적으로 중요하다. 노이만 조건은 양 끝이 막힌 것이므로 총량이 보존되고,
λ0=0인 상수 모드가 죽지 않고 남아 최종 상태가 된다.
u(x,∞)=L1∫0Lf(x)dx
디리클레 조건에서는 모든 모드가 죽어 0으로 가는데, 노이만에서는 평균값으로 간다. Kreyszig는 이것을 “분리 상수가 0일 수 있고 0이 고유값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라 적고, 삼각형
초기 온도로 u→L/4(초기 온도의 평균)를 확인한다(§12.6 예 4–5). Boas는 ”k=0 항을 잊지 말
것”을 연습 문제마다 경고한다(§13.2 연습 14, §13.3 연습 7) — 사인 급수에 익숙해진 손이 코사인
급수에서 상수항을 빠뜨리는 실수가 그만큼 흔하다. 보존 법칙이
0 고유값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1.3.1고유값 방정식과 특성 다항식에서 삼원자 분자의 0 고유값이 병진 자유도였던
것과 같은 이야기다.
네 번째 줄이 실무에서 자주 걸린다. 표면 재결합이 있는 층의 고유값은 초월방정식의 근이라 표나
수치해로만 얻을 수 있다. 경계조건 하나가 문제를 해석적으로 닫히지 않게 만든다 —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은 조건인데도 그렇다.
초기 조건이 불연속이면 급수는 t=0에서 깁스 현상을 보인다 — 불연속 근처에서 부분합이 약 9%
넘쳐 오른다. 그러나 t>0이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e−Dλnt의 지수가 n2에 비례하므로
항이 n의 어떤 거듭제곱보다도 빠르게 죽고, 급수가 항별로 몇 번을 미분해도 균등수렴한다. 6절에서 말한 “t>0에서 무한히
매끄럽다”의 정확한 내용이 이것이다.
Arfken은 같은 것을 구체적인 급수에서 확인한다(예 9.7.1). ∣x∣<1에서 1이고 양 끝이 0으로 유지되는
막대의 해는 짝수 대칭이라 cos[(2m+1)πx/2]만 남고 계수가 4(−1)m/(2m+1)π인데, 이 급수는
t>0에서 절대수렴하지만 t=0에서는 조건수렴한다 — 초기 불연속의 흔적이 계수의 1/n 감쇠로
남고, 지수 인자가 그것을 즉시 덮는다.
파동 방정식에서는 이 인자가 없다. 계수가 cos(nπct/L)로 진동만 하므로 초기 불연속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실려 다닌다 — 3절의 표에서 “불연속이 살아남는다”고 적은 것의 급수 판본이다. 푸리에 급수의
수렴은 1.10에서 제대로 다룬다.
규약이 책마다 갈리는 자리라 못박아 둔다. 이 백과는 정변환 앞에 상수를 두지 않고 역변환에 1/2π를
몰아 준다. Kreyszig는 정변환·역변환에 1/2π씩 대칭으로 나누고 변환 변수를 w로 적는다(§11.9,
§12.7 예 2). 상수가 어디 붙든 아래의 ‘미분이 곱셈이 된다’는 변하지 않지만, 합성곱 정리의 앞 인자는
규약에 따라 1, 2π, 2π로 달라지므로 열핵의 규격화를 옮겨 적을 때 확인해야 한다.
부분적분 두 번이면 이 변환이 왜 유용한지가 나온다. u와 ux가 무한대에서 0으로 가면
ux=iku^,uxx=−k2u^
미분이 곱셈이 된다. 이 한 줄이 변환법 전체다. 확산 방정식에 적용하면 x가 사라지고 k가
매개변수로 남는다.
∂t∂u^=−Dk2u^⟹u^(k,t)=f^(k)e−Dk2t
PDE가 k마다 하나씩의 1계 ODE로 흩어졌고, 그 답이 곧바로 나왔다.
Kreyszig는 변환을 쓰기 전에 푸리에 적분으로 한 번 더 간다(§12.7). 곱 해 (Acospx+Bsinpx)e−Dp2t의
p를 연속으로 두고 ∫0∞dp로 겹친 뒤 초기조건을 푸리에 적분으로 맞추면, 8절의 급수가 그대로
적분이 된 꼴이다. 적분 순서를 바꾸고 ∫0∞e−s2cos2bsds=2πe−b2을 쓰면
아래의 열핵 합성곱이 나온다(식 (9)–(11)). 세 길 — 적분·변환·합성곱(예 1–3) — 이 같은 식에 이르는 것을
그가 세 번 보여 주는 것은, 어느 길이 편한지는 문제가 정하기 때문이다.
그림 1.7-9. 변환법은 우회로다. 왼쪽 위의 편미분방정식을 곧장 푸는 길은 대개 막혀 있지만, 변환하면 미분이 곱셈이 되어 오른쪽 위의 상미분방정식이 되고, 그것을 풀어 역변환하면 원래의 해가 돌아온다. 어느 변수를 지울지는 영역이 정한다 — 무한 공간이면 푸리에, t ≥ 0이면 라플라스다.직접 작도
역변환할 때 합성곱 정리를 쓴다. 곱의 역변환은 합성곱이고, e−Dk2t의 역변환은 가우시안이므로
u(x,t)=4πDt1∫−∞∞f(ζ)e−(x−ζ)2/4Dtdζ
가 된다. 앞의 인자를 포함한 가우시안을 열핵(heat kernel)이라 한다.
K(x,t)=4πDt1e−x2/4Dt
합성곱을 z=(ζ−x)/2Dt로 치환하면 읽기 좋은 꼴이 하나 더 나온다(Kreyszig 식 (12), Arfken
식 (9.114)).
u(x,t)=π1∫−∞∞f(x+2zDt)e−z2dz
초기 분포를 가우시안 무게로 평균 낸 것이 해다. 평균을 내는 창의 폭이 2Dt로 자라고,
t→0이면 창이 닫혀 f(x) 자신이 된다 — 초기조건이 저절로 만족된다는 것이 이 꼴에서는 한눈에
보인다. Arfken은 이 식을 ‘특수해 ψ1을 α만큼 평행이동한 것을 무게 C(α)로 적분해도
해’라는 관찰에서 얻고, t=0을 넣어 C=ψ0임을 확인한다(식 (9.111)–(9.114)). 상수 계수
방정식에서 평행이동과 겹침이 새 해를 만드는 두 도구라는 것이 그의 요점이다.
차원이 올라가면 열핵의 높이만 달라진다. 구대칭 3차원 확산은 u=v/r로 놓으면 v가 1차원 방정식을
만족하므로(Arfken 식 (9.117)–(9.118), Kreyszig §12.11 연습 14) 점 소스의 해가 u∝t−3/2e−r2/4Dt다
— 폭은 여전히 Dt지만 높이가 t−1/2 대신 t−3/2로 준다(일반적으로 d차원이면
t−d/2). 그래서 원점에서 거리 r인 점의 온도는 0에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최고점이
tmax=r2/6D에 온다(Arfken 예 9.7.3). 한 점에서 순간적으로 풀린 열이 거리 r에 ‘도착하는’
시각이 이것이고, 핫스폿의 과도 열 응답을 어림할 때 쓰는 식이다.
가진 조건과 다른 변환을 고르면 모르는 양이 식에 남아 진행되지 않는다. 이 규칙은 7절의 이미지법과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 사인 변환은 홀함수 확장, 코사인 변환은 짝함수 확장에 대응한다.
같은 규칙이 시간이 없는 문제에도 걸린다. Boas의 예(§13.9 예 2)는 1사분면을 덮은 판의 정상 온도다 —
y축 위는 0, x축 위는 0<x<1에서 100, 그 밖은 0. 10절의 사각 영역과 같은 e−kysinkx가
기저인데, x 방향에 두 번째 경계가 없어 k를 이산화할 조건이 없다. 그래서 급수 대신 적분
u=∫0∞B(k)e−kysinkxdk를 놓고, y=0의 조건이 곧 사인 변환이라
B(k)=π2∫0∞u(x,0)sinkxdx=πk200(1−cosk)다. 결과는 닫힌 꼴로
적분된다(식 (9.14)).
경계가 하나 빠지면 급수가 적분이 되고, 조건이 값이면 사인·기울기면 코사인이라는 것(Boas 연습 9.2)이
여기서도 그대로다. 경계의 유한한 조각 하나가 만드는 전위가 멀리서 arctan의 차, 곧 각도로
보인다는 것도 덤으로 얻는다 — 2차원 라플라스 해가 각도 함수라는 1.9의 복소해석 관점이 예고된 셈이다.
이다. 부호가 두 방향에 반대로 배분되는 것이 4절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x 방향은 양 끝이
0이라 4절과 같은 고유값 문제가 되어 λn=(nπ/a)2, Xn=sin(nπx/a)를 준다. 그러면
y 방향은 부호가 뒤집혀 Y′′=λnY이고, 해가 삼각함수가 아니라 쌍곡함수다.
네 변이 모두 비제차면 문제를 네 개로 쪼개 각각 한 변만 살린 뒤 더한다 — 겹침 원리를 조건 쪽에
쓰는 것이다.
Kreyszig는 이 해가 그대로 세 변을 접지하고 윗변에 f(x)를 건 사각 영역의 전위이자, 세 변을
고정하고 넷째 변을 f(x)만큼 들어올린 막의 변위라고 적는다(§12.6 ‘방법의 통합력’). 같은 방정식이면
같은 해이고, 열·전위·변위는 이름만 다르다. Boas는 폭 10 cm, 아래 변이 100°인 판으로 같은 것을 두 번
푼다(§13.2) — 위로 무한히 긴 판이면 sinh가 e−nπy/10으로 줄어
이고(연습 2.6에서 급수를 닫은 꼴), 높이 30 cm로 자르면 sinh[nπ(30−y)/10]/sinh3nπ가 그 자리를
맡는다. 뒤의 것은 위 식에서 y→b−y로 뒤집은 것일 뿐이다. 정사각형 판(10 cm)의 중심 온도가
정확히 25°인 것도 적어 둘 만하다(연습 2.10) — 네 변에 100°를 하나씩 걸어 더하면 중심이 100°여야
하므로 대칭으로 한 변당 25°다. 1.1.9퍼텐셜 이론의 평균값 성질이 급수를 더하지 않고도 답을 준 경우다.
어느 방향에 사인을 줄지는 제차 조건이 양쪽에 걸린 방향이 정한다(Boas §13.2 식 (2.18)). 위에서는
x=0과 x=a가 둘 다 0이라 x에 사인, y에 쌍곡함수가 갔다. 100°인 변이 y축 위에 있으면
역할이 바뀌어 sinky와 e±kx다. 어느 쪽이든 되는 것이 아니라, 두 제차 조건이 있는 방향만이
고유값 문제를 이룬다. 옆변이 절연이면 코사인에 k=0의 해 x, y, xy, 상수가 따라붙고, 그중
(30−y)/6 같은 1차항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Boas 연습 2.15) — 8절의 ’k=0 항’이 2차원에서는
넷으로 는다.
그림 1.7-10. 왼쪽은 윗변에만 값이 걸린 사각 영역의 해를 등고선으로 그린 것이다. 등고선이 윗변 근처에 촘촘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성겨진다 — 경계값이 안쪽으로 갈수록 옅어진다는 뜻이다. 오른쪽은 그 옅어짐을 파수별로 본 것으로, 경계 요철의 파수가 클수록 훨씬 얕은 깊이에서 사라진다.직접 작도
이고, Φ′′+m2Φ=0의 해 e±imϕ가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와야 하므로m이 정수여야 한다. 이 단일값 조건이 고유값을 이산화하는 것이 요점이다 — 직교좌표에서는
경계조건이 하던 일을 여기서는 위상의 주기성이 한다.
반경 쪽 ρ2R′′+ρR′−m2R=0은 오일러-코시 방정식이라 거듭제곱 해를 갖는다.
Rm=Aρm+Bρ−m(m≥1),R0=A+Blnρ
m=0에서 로그가 나오는 것이 2차원의 특징이다. 3차원 점전하의 1/r에 해당하는 것이 2차원
선전하의 lnρ이고, 무한히 긴 도선 주위의 전위가 이 꼴이다.
속이 찬 원판에서는 원점에서 발산하는 ρ−m과 lnρ를 버려야 한다. 물리적 유한성이
수학적으로 가능한 해의 절반을 걸러 낸다 — 11절에서 베셀 함수 Ym을 버릴 때도 같은 논리다.
반지름 a인 원판에서 u(a,ϕ)=f(ϕ)면
u(ρ,ϕ)=2a0+m=1∑∞(aρ)m(amcosmϕ+bmsinmϕ)
이고, ρ=0에서는 m≥1 항이 전부 사라져 u(0)=a0/2가 남는다. 그런데 a0/2는 경계값의
평균이다 — 1.1.9퍼텐셜 이론의 평균값 성질이 급수에서 한 줄로 다시 나왔다.
여기서도 (ρ/a)m이 m이 클수록 안쪽에서 빨리 죽는다. 사각 영역의 e−nπy/a와 같은 이야기다.
경계에 값 대신 법선 도함수를 주는 노이만 문제는 조건 하나가 더 붙는다. 원판에서
uρ(a,ϕ)=g(ϕ)를 주면 계수는 Am=πmam−11∫gcosmϕdϕ로 나오지만
m=0 항이 정해지지 않고, 대신 ∫−ππgdϕ=0이어야 한다(Kreyszig §12.10 팀 프로젝트
4(e), ‘양립 조건’). 경계를 지나는 총 선속이 0이라는 뜻이다 — 안에 소스가 없으면 정상 상태에서 들어온
만큼 나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상 상태 자체가 없다. Arfken은 구에서 같은 조건을 가우스 법칙으로
읽는다(예 9.4.4): 법선 도함수의 면적분이 안에 든 전하이므로 전하가 없는 구에 임의의 노이만 조건을 줄
수는 없다. 그리고 해는 상수를 더한 만큼 자유롭다 — 노이만 문제의 유일성은 ‘상수 차이를
제외하고’다(Arfken §9.5 식 (9.88)). 3절 표의 노이만·닫힌 면·타원형 칸에 붙은 단서가 이것이다.
Arfken의 예를 그대로 옮겨 두면 값이 보인다. 반지름 a인 구 안에서 안쪽 법선 도함수
∂ψ/∂n=−Vcosθ를 주면 ∫cosθdσ=0이라 양립하고, rlPl 가운데
l=1만 살아 ψ=Vrcosθ+A0=Vz+A0 — 구 안은 균일한 전기장이다. 경계에 코사인
분포의 법선 성분을 주면 안이 균일 장이라는 것은, 뒤집어 읽으면 균일 장 속의 구 표면에 유도되는
전하가 cosθ 분포라는 말이다.
풀이는 1.4.7비제차 방정식 — 미정계수법과 매개변수 변환의 비제차 ODE와 구조가 같다 — 특수해 하나에 제차해(조화함수)를 더해 경계조건을
맞춘다. 특수해는 언제나 하나 알고 있다. 소스가 f(r′)이면
up(r)=−4π1∫∣r−r′∣f(r′)dτ′
가 ∇2u=f의 해다(Boas §13.8 식 (8.8)). 점전하의 1/r 전위를 전하 분포에 대해 겹친 것이고, Boas는
작은 구를 파내고 발산 정리를 쓰는 것으로 ∇2(1/r)이 원점에서 −4πδ처럼 행동함을 보인다 —
곧 G=−1/4π∣r−r′∣이 ∇2G=δ의 해이고, 이것이 1.8의 그린 함수다. 무한대에서
0이 되는 해라 경계가 있으면 조화함수를 더해 맞춘다. 반도체에서는 소스가 전위에 다시 의존해 이 적분이
닫히지 않으므로(아래 ‘비선형 푸아송’), 실제로 손으로 푸는 것은 다음의 1차원·상수 전하 경우다.
반도체에서 압도적으로 자주 쓰는 경우는 1차원이고 전하밀도가 상수인 공핍 근사다.
n형 쪽의 공핍 영역(0≤x≤W)에서 이온화한 도너만 남았다고 보면 ρ전하=qND이고,
dx2d2ψ=−εqND
를 두 번 적분하면 된다. 한 번 적분하면 전기장, 두 번 적분하면 전위다.
E(x)=−dxdψ=−εqND(W−x)ψ(x)=ψ(0)+εqND(Wx−2x2)
음의 부호는 전기장이 −x 방향, 곧 접합 쪽을 향한다는 뜻이고 크기는 x=0에서 최대,
x=W에서 0이다. 전기장이 삼각형이고 전위가 포물선이다. 밴드 다이어그램에서 공핍 영역의 밴드가 휘어 보이는
그 곡선이 이 포물선이고, 곡률이 도핑 농도다. 전체 전위차는 x=W에서
경계가 평면이나 구면이면 조화함수를 급수로 더하는 대신 경계 밖에 가짜 전하를 놓아 경계조건을
맞추는 길이 있다. 접지 평면 앞의 전하 q에는 거울 위치의 −q를(Boas §13.8 연습 8), 접지 구 밖 거리
a의 전하 q에는 구 안 R2/a 위치의 −(R/a)q를 놓으면(Boas 예 8.1) 경계에서 전위가 0이 되고,
유일성 정리가 그것이 답임을 보증한다(Arfken §9.5). Boas는 구의 경우를 르장드르 급수로 정직하게 풀고
나서 급수가 영상 전하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보이는데(식 (8.16)–(8.21)), 생성함수
∑(R/a)lPl(cosθ)가 곧 1/⋯라는 1.5.6르장드르 방정식과 르장드르 다항식의 사실이 그 합을 준다.
실제 반도체의 푸아송 방정식은 우변이 상수가 아니다. 캐리어 농도가 다시 전위에 지수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2ψ=−εq(p−n+ND+−NA−),n∝eqψ/kBT
비선형이므로 겹침 원리가 없고, 변수분리도 적분변환도 통하지 않는다. 이 장의 도구가 전부 멈추는
자리다. 그래도 두 가지는 남는다.
① 유일성은 살아 있다.1.1.9퍼텐셜 이론에서 에너지 논법으로 증명해 둔 대로, 우변이 ψ에 대해
단조증가이기만 하면 해가 유일하다. 지수함수의 단조성이 그것을 보장한다.
② 작은 요동에는 선형화가 통한다.ψ가 평형에서 조금 벗어난 경우 지수를 1차까지 펴면
방정식이 선형이 되고, 그 결과가 디바이 길이다.
∇2ψ=LD2ψ,LD=q2NεkBT
이것은 6절의 확산 길이 방정식과 같은 꼴이고, 따라서 해도 같은 꼴이다 — 전위 요동이
e−x/LD로 죽는다. 전하가 얼마나 멀리까지 가려지는가의 답이 LD이고, 실리콘에서 실온·
N=1016 cm⁻³이면 약 40 nm다. 공핍폭이 이 길이 아래로 내려가면 공핍 근사의 날카로운
경계 자체가 의미를 잃는다.
그 밖의 경우는 수치해로 간다. 이산화한 뒤 뉴턴법으로 푸는데, 야코비안이 eqψ/kBT 규모로
커져 초기 추정이 조금만 어긋나도 발산한다. 이 문제는 1.12와 20부에서 다룬다.
z에 무관한 문제부터 본다. u=R(ρ)Φ(ϕ)로 갈라 놓으면 10절의 원판 문제가 그대로 나온다 —
Φ=eimϕ(m 정수), R=ρ±m 또는 lnρ.
z 의존성이 살아 있으면 사정이 달라진다. u=R(ρ)Φ(ϕ)Z(z)로 갈라 Z′′=k2Z를 떼어 내면
반경 방향이 이렇게 남는다.
ρ2R′′+ρR′+(k2ρ2−m2)R=0
베셀 방정식이다. 해는 제1종·제2종 베셀 함수 Jm(kρ), Ym(kρ)이고, 자세한 성질은
1.5.8베셀 함수(제1·2종·수정·구면)에서 다룬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셋뿐이다.
Jm은 원점에서 유한하고, Ym은 발산한다. 속이 찬 원기둥에서는 Ym을 버린다.
Jm은 감쇠하는 진동이다 — 사인·코사인의 원통 판본인데, 마루의 높이가 1/ρ로 준다.
영점이 규칙적이지 않다.J0의 영점은 2.405, 5.520, 8.654, …로 등간격이 아니다.
세 번째가 실무에서 걸린다. 경계 ρ=a에서 u=0이면 고유값이 kmn=αmn/a인데
αmn은 Jm의 n번째 영점이라 닫힌 꼴이 없다. 직교좌표에서 nπ/L로 곧바로 나오던
자리가 표를 찾아야 하는 자리가 된다.
Boas의 표준 예가 이 셋을 다 쓴다(§13.5). 반지름 a, 옆면 0°, 밑면 100°인 반무한 원기둥의 정상 온도는
u=∑mcmJ0(kmρ/a)e−kmz/a이고 — z가 무한히 뻗으므로 z 쪽이 지수, ρ 쪽이
베셀이다 — 밑면 조건 ∑cmJ0(kmρ/a)=100이 푸리에–베셀 급수다. 계수는 무게 ρ의
직교성으로 뽑는다(1.6.3고유함수의 직교성과 실수 고유값). 필요한 적분 둘,
∫0aρJ02(kmρ/a)dρ=2a2J12(km)과
∫0aρJ0(kmρ/a)dρ=kma2J1(km)(뒤의 것은 [xJ1]′=xJ0에서)에서
cm=kmJ1(km)200
이다. 사인 급수의 2/L 자리에 J1(km)이 들어앉았고, 그 값은 표에서 찾는다. 8절의 사인 급수와
걸음이 같다는 것을 확인해 두면 베셀 급수가 낯설지 않다. 옆면이 100°이고 양 끝이 0°인 유한
원기둥이면 사정이 뒤집힌다 — z 쪽에 제차 조건이 둘이라 사인이 가고, ρ 쪽은 분리 상수의 부호가
바뀌어 변형 베셀 함수Im이 된다(Boas 연습 5.7). Arfken이 원통좌표의 해를 표 하나(표 9.3)에 몰아
둔 이유가 이것이다. 구좌표에서는 반경 함수가 방정식만으로 정해지지만, 원통에서는 ρ와 z 중
어느 쪽이 진동할지를 경계가 정한다 — 그래서 Jm·Ym과 Im·Km이 지수·삼각함수와 짝을 바꿔
가며 나타난다.
Kreyszig의 복습 문제(33–37)가 같은 비교를 다섯 도형으로 넓혀 둔다. 넓이가 1이고 c=1인 막의 기본
진동수는 원 α01/(2π)=0.6784, 정사각형 1/2=0.7071, 사분원 0.7244, 반원
0.7643, 1:2 직사각형 0.7906이다. 원이 가장 낮고, 모양이 원에서 멀어질수록 높아진다 — 반원의
3.832는 J1의 첫 영점, 사분원의 5.136은 J2의 첫 영점이라, 각 방향의 마디가 하나씩 더 필요한
만큼 비싸진다.
Arfken은 원통을 고유값 문제로도 푼다(예 9.4.3). 반지름 R, 높이 L인 원통 상자 안에서
−∇2ψ=λψ, 경계에서 ψ=0이면 진동이 가장 적은 해가 ψ=J0(α01ρ/R)cos(πz/L)이고
λmin=R2α012+L2π2
이다. 상수만 빼면 원통 양자점의 바닥 에너지다. 반경 방향 감금이 (2.405/R)2, 축 방향이
(π/L)2로 더해지고, 나노와이어처럼 L≫R이면 반경 항이 지배한다 — 넓이가 같은 정사각 단면과
견주면 원통이 조금 낮다(파버–크란). 6절의 슈뢰딩거·헬름홀츠 대응이 원통에서 값을 낸 것이다.
이것이 다중극 전개다. 바깥 영역(r→∞에서 0)에서는 Al=0이라 Bl 항만 남고,
차례로 단극(1/r) · 쌍극자(cosθ/r2) · 사중극(/r3)이 된다. 멀어질수록 낮은 차수가
지배하는 것 — 멀리서 보면 무엇이든 점전하로 보이는 것 — 이 이 급수의 내용이다.
표준 예를 하나 끝까지 풀어 둔다(Kreyszig §12.11 예 1, Boas §13.7). 위 반구가 V0, 아래 반구가 0인
구(두 반구 사이에 절연 틈)의 안팎 전위다. 경계값이 ϕ에 무관하니 m=0이고, w=cosθ로
바꾸면 계단 f(w)=V0 (0<w<1), 0 (−1<w<0)의 푸리에–르장드르 급수가
필요하다(1.6.4직교 함수계와 일반화 푸리에 급수). 계수 Al=22l+1∫−11fPldw에서
이고, 바깥은 (r/R)l을 (R/r)l+1로 바꾸면 된다. 읽을 것이 셋이다. ① l=0을 빼면 홀수 차수만
남는다 — 계단에서 평균 21을 덜어 내면 w에 대해 홀함수이기 때문이고, P2가 없는 것을
Boas는 연습 7.12에서 일부러 묻는다. ② 적도면(θ=π/2)의 값은 V0/2다. 르장드르 급수도
푸리에 급수처럼 불연속에서 중간값으로 수렴한다. 그래서 반구만 있고 적도면이 0인 문제는 아래 반구를
홀함수로 채워 넣으면 그대로 풀린다(Boas §13.7 끝). ③ 바깥 해의 첫 항은 V0R/2r이다 —
멀리서는 총 전하만 보이는 점전하 전위이고, Kreyszig는 이것을 ‘멀리서 본 구형 축전기’로 적는다.
Boas가 덧붙이는 대로 u+C와 Cu도 해이므로 온도 눈금을 바꾸거나 두 반구를 150°/50°로 바꾸는
것은 계산 없이 된다.
Arfken은 여기에 관점 하나를 더 얹는다(§9.4 끝). k2가 r에만 의존하는 한 — 중심력 문제인 한 — 각
부분의 방정식과 해는 문제가 무엇이든 같다. 각 부분 연산자가 각운동량 L2이고, 방정식의 나머지가
각에 무관하므로 둘이 교환되어 동시 고유함수를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k2=A/r+λ(수소 원자,
반경 쪽은 라게르)든 k2=Ar2+λ(3차원 조화 진동자, 에르미트)든 구면조화함수는 그대로다.
반도체의 도너 준위가 이 목록에 있다 — 유효질량으로 바꾼 수소 원자 문제라서, 각 부분은 손대지 않고
반경 방정식의 상수만 바뀐다(7부).
역변환은 표에서 읽는다. L−1{e−as/s}=erfc(a/2t)이므로
a=x/D를 넣어
u(x,t)=u0erfc(2Dtx)
7절과 정확히 같은 답이다. 유사해는 차원해석으로, 라플라스 변환은 기계적 절차로 같은 곳에
도달했다. 두 길이 만나는 것을 확인해 두면 어느 쪽도 요행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진다. Boas가 같은 문제를
100°로 푼 것이 §13.9 예 1이고(U=p100e−(p/α)x, 변환표 L22), Kreyszig는 §12.12 연습
9–11로 같은 길을 밟게 한다.
이번에는 지수에 s가 1차로 들어갔다. 그런데 e−as를 곱하는 것은 시간 이동이다
(L{g(t−a)H(t−a)}=e−asgˉ(s)). 그러므로 역변환이 표를 볼 것도 없이 나온다.
u(x,t)=f(t−cx)H(t−cx)
입력이 모양 그대로, x/c만큼 늦게 도착한다.H는 헤비사이드 계단함수로, 그 시각 전에는
아무것도 도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 5절의 유한 전파 속도가 변환 공간에서 지수 인자 하나로 나타났다.
Kreyszig의 예가 정확히 이 문제다(§12.12 예 1) — 왼쪽 끝을 사인 한 주기 f(t)=sint (0≤t≤2π)만큼
흔들면 사인 한 봉우리가 속도 c로 오른쪽으로 달려가고, 점 x는 t=x/c까지 정지해 있다. Boas
연습 9.5(y(0,t)=2sin3t)도 같다 — Y=6e−px/v/(p2+9)에서 y=2sin3(t−x/v), x<vt.
그림 1.7-11. 같은 계단 입력을 넣고 거리 d 떨어진 곳에서 본 응답이다. 파동 방정식의 응답은 시각 d/c까지 정확히 0이었다가 모양 그대로 튀어오른다. 확산 방정식의 응답은 아주 이른 시각부터 0이 아니지만 완만한 S자로 서서히 올라간다. 두 성격의 차이는 변환 공간의 지수 인자가 s에 1차로 들어가느냐 제곱근으로 들어가느냐로 갈린다.직접 작도
두 예제를 나란히 놓으면 3절의 분류가 변환 공간에서 다시 보인다.
쌍곡형 — 지연e−sx/cvs포물형 — 뭉갬e−xs/D
s의 1차면 순수한 지연이고, 제곱근이면 뭉개짐이다. 방정식의 유형이 지수의 차수 하나로
드러난다.
라플라스 변환을 유한 구간에 써도 된다. 다만 답이 급수로 돌아온다는 것을 미리 알아 두면 놀라지 않는다.
Boas의 문제(§13.9 연습 3)를 따라간다. 양 끝이 0이고 초기 온도가 직선 u0=100x/l인 막대(6절의 Boas
예 1)를 t로 변환하면 초기값이 우변에 들어와
uˉ′′−Dsuˉ=−Dl100x,uˉ(0,s)=uˉ(l,s)=0
이고, 풀면
uˉ(x,s)=sl100x−s100sinh(s/Dl)sinh(s/Dx)
다. 첫 항은 100x/l의 변환이고, 둘째 항은 반무한일 때의 e−s/Dx가 쌍곡사인의 비로 바뀐
것이다 — 6절의 확산 길이 문제에서 반무한의 지수가 유한 두께에서 sinh가 된 것과 같은 일이다.
두 성격이 한 방정식 안에 함께 들어 있는 예가 전송선이다. 단위 길이당 저항 R, 인덕턴스 Lℓ,
컨덕턴스 G, 커패시턴스 C인 선로에서 키르히호프 법칙 두 개 — 전압 강하 −vx=Ri+Lℓit, 전류
누설 −ix=Gv+Cvt — 에서 i를 소거하면 전신선 방정식이 나온다(Kreyszig §12.11 팀 프로젝트 24).
vxx=LℓCvtt+(RC+GLℓ)vt+RGv
파동항(vtt)·확산항(vt)·감쇠항(v)이 한 줄에 다 있다. Kreyszig는 여기서 두 극한에 이름을 붙인다
— G와 Lℓ을 무시한 해저 케이블 방정식vxx=RCvt(순수 확산; 그의 용어로는 이것이
‘전신 방정식’이다)와, 고주파에서 R·G를 무시한 고주파 선로 방정식vxx=LℓCvtt(순수
파동). 변환 공간에서 전압은 이렇게 적힌다.
역변환의 실무는 두 갈래다. uˉ가 유리함수면 부분분수로 쪼개 표에서 항별로 읽는다 —
집중소자 회로가 이 경우다. 분지점이 있으면(즉 s가 있으면) 표에 없는 한 브롬위치 적분을
직접 해야 하고, 절단선을 감아 도는 그 계산이 1.9의 유수 정리를 요구한다. 분포계 문제가 집중계
문제보다 어려운 이유가 이 갈림에 있다.
세 줄이 전부 같은 말을 하고 있다 — 변수를 하나 지워 ODE로 되돌린다. 방법이 세 개인 것이 아니라,
영역의 모양이 세 가지라서 도구가 세 개다. 그리고 어느 쪽으로 가든 같은 문제는 같은 답을 준다.
7절과 12절이 반무한 확산에서 같은 오차함수에 도달한 것이 그 확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