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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고체물리 7.12

수송 이론

7.6에서 드루데는 σ=ne2τ/m\sigma=ne^2\tau/m 을 썼다. 전자 nn 개가 평균 τ\tau 마다 부딪히며 표류한다는 그림이었고, 옴의 법칙·홀 효과·비데만–프란츠 법칙이 거기서 나왔다. 그런데 7.7~7.9를 지나고 나면 그 그림은 두 군데가 비어 있다. 첫째, 완전한 결정 안의 전자는 블로흐 파이고, 블로흐 파는 산란하지 않는다. 이온이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는 것 자체는 저항의 원인이 아니다 — 그렇다면 τ\tau 는 무엇과의 충돌로 정해지는가. 둘째, 파울리 배타로 깊은 곳의 전자는 움직일 자리가 없다. 전류를 나르는 것은 nn 개 전부인가, 페르미 면의 전자뿐인가. (답은 “둘 다 맞다”이고, 그 둘이 같은 식의 두 얼굴이라는 것이 4절이다.)

이 장은 그 빈 곳을 채우는 자리다. 밴드 구조 εn(k)\varepsilon_n(\mathbf{k}) 와 산란 확률 Wkk′W_{\mathbf{k}\mathbf{k}'} — 이 두 입력에서 측정되는 양 — 전도도 σ\sigma, 이동도, 홀 계수 RHR_H, 제벡 계수 SS, 전자 열전도도 κ\kappa — 을 뽑아내는 기계가 볼츠만 수송 방정식이다. 장의 순서는 그 기계를 조립하는 순서다.

  1. 준고전 모형 — 블로흐 전자를 위치와 파벡터를 함께 가진 입자로 다뤄도 되는 조건과, 그때의 운동 방정식. 리우빌 정리가 통계로 가는 다리다.
  2. 볼츠만 방정식 — 위상 공간의 분포 함수 f(r,k,t)f(\mathbf{r},\mathbf{k},t) 에 대한 수지 계산. 왼쪽은 흐름(가역), 오른쪽은 충돌(비가역).
  3. 완화시간 근사 — 충돌항을 −(f−f0)/τ-(f-f^0)/\tau 로 바꾸는 작업 가설. 전기장 속에서 페르미 구 전체가 δk=−eEτ/ℏ\delta\mathbf{k}=-e\mathbf{E}\tau/\hbar 만큼 밀리고, 드루데의 답이 그대로 나온다.
  4. 선형화 — 전기장·온도 기울기·화학퍼텐셜 기울기에 1차로 응답하는 계수 전부가 적분 하나 L(α)\mathcal{L}^{(\alpha)} 의 세 경우로 정리된다. 전도도가 페르미 면 적분이 되는 곳.
  5. 완화시간 근사를 넘어서 — 충돌 적분을 제대로 쓰면 τ\tau 가 무엇인지 드러난다. 전방 산란은 전류를 늦추지 못한다는 사실이 (1−cos⁡θ)(1-\cos\theta) 하나로 들어온다.
  6. 전자–포논 산란율 — 금속 비저항의 T5→TT^5\to T 와 반도체 이동도의 T−3/2T^{-3/2} 가 같은 골든 룰에서 나온다.
  7. 열전 계수와 자기수송 — 4절의 적분을 거둬들이는 자리. 모트 공식, 비데만–프란츠, 홀 인자, 자기저항.

반도체에서 이 장이 어디로 가는지 미리 적어 둔다.

  • 이동도 (11.2) — μn=e⟨τ⟩/m∗\mu_n=e\langle\tau\rangle/m^* 의 ⟨ ⟩\langle\ \rangle 가 무슨 평균인지(4절), 격자 산란 T−3/2T^{-3/2} 와 이온화 불순물 산란 T3/2T^{3/2} 가 어디서 오는지(5·6절), 마티센 법칙이 언제 정확하고 언제 근사인지(5절).
  • 홀 측정 (11.2.9) — 홀 계수에 붙는 인자 rH=⟨τ2⟩/⟨τ⟩2r_H=\langle\tau^2\rangle/\langle\tau\rangle^2 와 두 캐리어 공식(7절).
  • 드리프트–확산 방정식 (11.5) — 볼츠만 방정식의 처음 두 모멘트다. 아인슈타인 관계와 준페르미 준위의 기울기가 전류를 몬다는 사실이 4절의 E=E+∇μ/e\boldsymbol{\mathcal{E}}=\mathbf{E}+\nabla\mu/e 다.
  • 고전계 수송 (11.7 · 14.2) — 선형화가 깨지는 곳. 에너지 완화시간과 운동량 완화시간이 다르다는 사실이 3·5절에서 먼저 나온다.
  • 채널 이동도 (13.7) — 계면 거칠기·쿨롱 산란이 6절의 골든 룰에 산란 기구 하나씩을 더한 것이다.
  • 탄도 수송과 란다우어 (10.4) — 소자가 평균 자유 행정보다 짧아지면 볼츠만 방정식 자체가 물러난다. 어디서 물러나는지는 2절 끝에 적는다.

표기는 Ashcroft·Mermin을 기준으로 한다. 이 장은 같은 글자가 다른 뜻으로 부딪히는 자리가 유난히 많다 — ε\varepsilon 과 E\mathbf{E}, μ\mu 와 μn\mu_n, τ\tau 와 τc\tau_c, k\mathbf{k} 와 q\mathbf{q}. 장 전체에 걸리므로 앞에 한 번 정리한다.

기호읽는 법무엇을 가리키는가단위
k\mathbf{k}, q\mathbf{q}파벡터전자의 파벡터 / 포논의 파벡터. ℏk\hbar\mathbf{k} 는 결정 운동량m−1^{-1}
εn(k)\varepsilon_n(\mathbf{k})밴드 에너지nn 번째 밴드. 이 장에서 ε\varepsilon 은 언제나 에너지, 전기장이 아니다J, eV
E\mathbf{E}, E\boldsymbol{\mathcal{E}}전기장 / 전기화학 장E=E+∇μ/e\boldsymbol{\mathcal{E}}=\mathbf{E}+\nabla\mu/e. 전압계가 재는 쪽은 E\boldsymbol{\mathcal{E}}V/m
vn(k)\mathbf{v}_n(\mathbf{k})군속도ℏ−1∇kεn\hbar^{-1}\nabla_{\mathbf{k}}\varepsilon_n. 소문자 vv 는 속도, VV 는 부피·퍼텐셜m/s
ee기본 전하e>0e>0. 전자의 전하는 −e-e, 정공은 +e+eC
μ\mu, μn\mu_n화학퍼텐셜 / 이동도첨자 없는 μ\mu 는 화학퍼텐셜(페르미 준위). 이동도는 μn\mu_n, μp\mu_pJ / m2^2V−1^{-1}s−1^{-1}
ff, f0f^0, gg분포 함수ff 는 실제 분포, f0f^0 은 (국소) 평형 페르미 분포, g=f−f0g=f-f^0 은 편차무차원
τ\tau, τc\tau_c, τε\tau_\varepsilon완화시간수송(운동량) 완화시간 / 충돌 시간(평균 충돌 간격) / 에너지 완화시간s
Wkk′W_{\mathbf{k}\mathbf{k}'}전이율k→k′\mathbf{k}\to\mathbf{k}' 산란의 단위 시간당 확률 (밀도)s−1^{-1}m3^3
nn, nqn_{\mathbf{q}}농도 / 점유수전자 농도 / 포논 모드 q\mathbf{q} 의 보스 점유수m−3^{-3} / 무차원
σαβ\sigma_{\alpha\beta}, ρ\rho전도도 텐서 / 비저항ρm\rho_m 은 질량 밀도(6절)S/m, Ω·m
j\mathbf{j}, jq\mathbf{j}_q전류 밀도 / 열류 밀도열류는 μ\mu 를 기준으로 잰 에너지 흐름 (2절)A/m2^2, W/m2^2
∫dk/4π3\int d\mathbf{k}/4\pi^3상태 합스핀 둘을 포함한 단위 부피당 상태 수 2 dk/(2π)32\,d\mathbf{k}/(2\pi)^3m−3^{-3}

블로흐 전자는 왜 산란하지 않는가

섹션 제목: “블로흐 전자는 왜 산란하지 않는가”

주기 퍼텐셜 속 전자의 정상 상태는 블로흐 함수 ψnk=eik⋅runk(r)\psi_{n\mathbf{k}}=e^{i\mathbf{k}\cdot\mathbf{r}} u_{n\mathbf{k}}(\mathbf{r}) 이다 (7.7.1주기 퍼텐셜과 블로흐 정리). 정상 상태라는 말이 핵심이다 — 해밀토니안의 고유 상태이므로 시간이 가도 위상만 돌 뿐 다른 상태로 옮겨 가지 않는다. 그 상태의 평균 속도는

vn(k)=1ℏ∇k εn(k)\mathbf{v}_n(\mathbf{k})=\frac{1}{\hbar}\nabla_{\mathbf{k}}\,\varepsilon_n(\mathbf{k})

이고, 이것은 근사가 아니라 블로흐 상태의 정확한 기댓값이다. 곧 완전한 결정 안에서 k\mathbf{k} 에 놓인 전자는 영원히 속도 vn(k)\mathbf{v}_n(\mathbf{k}) 로 간다. 이온이 1022 cm−310^{22}\,\mathrm{cm^{-3}} 이나 있어도 전자는 그것과 부딪히지 않는다 — 이온의 주기 배열은 이미 εn(k)\varepsilon_n(\mathbf{k}) 안에 녹아 있다.

그러면 저항은 어디서 오는가. 주기성을 깨는 것에서만 온다. 열진동으로 제자리를 벗어난 이온(포논), 불순물·공공·전위, 표면과 계면, 그리고 전자끼리의 충돌. 드루데가 “이온과의 충돌”이라 부른 것의 실체는 “이온의 변위와의 충돌”이다. 이 사실이 3·6절에서 비저항의 온도 의존성을 정하고, 순수한 금속의 저온 비저항이 10−410^{-4} 배로 떨어지는 이유(잔류 비저항)를 준다.

파속 — 위치와 파벡터를 함께 갖는 조건

섹션 제목: “파속 — 위치와 파벡터를 함께 갖는 조건”

블로흐 상태 하나는 결정 전체에 퍼져 있어 “어디에 있는가”를 물을 수 없다. 위치를 갖게 하려면 k\mathbf{k} 근방 폭 Δk\Delta k 의 블로흐 상태들을 겹쳐 파속을 만든다 (5.3.4자유 입자와 파속). 파속의 공간 폭은 Δr∼1/Δk\Delta r\sim1/\Delta k 다. 두 조건이 반대 방향에서 죈다.

  • k\mathbf{k} 가 뜻을 가지려면 파벡터의 퍼짐이 브릴루앙 영역보다 훨씬 작아야 한다: Δk≪2π/a\Delta k\ll2\pi/a, 곧 Δr≫a\Delta r\gg a.
  • 파속이 외부 장을 “균일한 힘”으로 느끼려면 장이 변하는 거리 λ\lambda 가 파속보다 훨씬 길어야 한다: Δr≪λ\Delta r\ll\lambda.
a  ≪  Δr  ≪  λa\;\ll\;\Delta r\;\ll\;\lambda

가 준고전 모형의 존재 조건이다. 격자 상수 a∼0.5 nma\sim0.5\,\mathrm{nm} 이고, 소자 안의 전기장이 변하는 거리는 대개 수십 nm 이상이니 그 사이에 파속이 들어갈 자리가 있다. 시간 쪽으로도 한 조건 — 장의 진동수가 ℏω≪εgap\hbar\omega\ll\varepsilon_{\text{gap}} 이어야 밴드 사이를 건너뛰지 않는다.

준고전 파속 — a ≪ Δx ≪ λ 격자점 · 간격 a 외부 퍼텐셜 −eφ(x) · 변화 거리 λ Δx (파속의 폭) v = ∂ε/ħ∂k 파수의 퍼짐 Δk ~ 1/Δx 가 영역 크기 2π/a 보다 훨씬 작아야 k 가 뜻을 갖는다
그림 7.12-1. 준고전 파속이 성립하는 길이 척도의 위계. 격자점 간격 a보다 파속의 폭 Δx가 훨씬 넓고, 그보다 외부 퍼텐셜 −eφ(x)가 변하는 거리 λ가 훨씬 길다. 파속은 블로흐 파(빠른 진동)에 포락선을 씌운 것이고, 포락선의 중심이 군속도 v = ∂ε/ħ∂k로 움직인다. 파수의 퍼짐 Δk ~ 1/Δx가 영역 크기 2π/a보다 작아야 '파벡터 k를 가진 입자'라는 말이 뜻을 갖는다.직접 작도

이 조건 아래에서 파속의 중심 r\mathbf{r} 과 파벡터 k\mathbf{k} 는 아래 준고전 운동 방정식을 따른다 (Ashcroft·Mermin Ch.12, 7.9.2의 결과를 다시 적는다 — 7.9.2운동 방정식과 ħk̇ = F):

r˙=vn(k)=1ℏ∂εn(k)∂k,ℏk˙=−e[E(r,t)+vn(k)×B(r,t)]\dot{\mathbf{r}}=\mathbf{v}_n(\mathbf{k})=\frac{1}{\hbar}\frac{\partial\varepsilon_n(\mathbf{k})}{\partial\mathbf{k}}, \qquad \hbar\dot{\mathbf{k}}=-e\left[\mathbf{E}(\mathbf{r},t)+\mathbf{v}_n(\mathbf{k})\times\mathbf{B}(\mathbf{r},t)\right]

밴드 지표 nn 은 운동 중 바뀌지 않는다. 두 식은 자유 입자의 뉴턴 방정식과 꼭 닮았는데, 다른 점이 둘이다. 첫째, 속도가 ℏk/m\hbar\mathbf{k}/m 이 아니라 εn(k)\varepsilon_n(\mathbf{k}) 의 기울기다 — 결정의 모든 정보가 이 함수 하나로 들어온다. 둘째, 오른쪽 변에 외부 힘만 있다. 격자가 전자에 주는 힘은 없다 — 아니, 이미 εn(k)\varepsilon_n(\mathbf{k}) 에 들어 있다.

밴드 사이 전이가 없다는 가정에도 정량적 조건이 있다 (Ashcroft·Mermin Ch.12):

eEa≪εgap2εF,ℏωc≪εgap2εFeEa\ll\frac{\varepsilon_{\text{gap}}^2}{\varepsilon_F}, \qquad \hbar\omega_c\ll\frac{\varepsilon_{\text{gap}}^2}{\varepsilon_F}

ωc=eB/m∗\omega_c=eB/m^* 는 사이클로트론 진동수다. εgap∼1 eV\varepsilon_{\text{gap}}\sim1\,\mathrm{eV}, εF∼5 eV\varepsilon_F\sim5\,\mathrm{eV}, a∼0.3 nma\sim0.3\,\mathrm{nm} 를 넣으면 전기장은 106 V/cm10^6\,\mathrm{V/cm} 급, 자기장은 103 T10^3\,\mathrm{T} 급까지 괜찮다. 실험실의 장은 거의 언제나 이 안에 있다. 반도체에서 이 조건이 깨지는 곳이 제너 터널링(7.9.10)이고, 그것은 준고전 모형 바깥의 현상이다.

7.9에서 이미 본 것들이지만, 이 장의 관점에서 한 줄씩 다시 둔다.

가득 찬 밴드는 전류를 나르지 않는다. 밴드의 전류 밀도는

j=−e∫BZdk4π3 vn(k)=−eℏ∫BZdk4π3 ∇kεn(k)=0\mathbf{j}=-e\int_{\text{BZ}}\frac{d\mathbf{k}}{4\pi^3}\,\mathbf{v}_n(\mathbf{k}) =-\frac{e}{\hbar}\int_{\text{BZ}}\frac{d\mathbf{k}}{4\pi^3}\,\nabla_{\mathbf{k}}\varepsilon_n(\mathbf{k})=0

이다. εn(k)\varepsilon_n(\mathbf{k}) 가 역격자 주기 함수라 영역 전체에 걸친 기울기의 적분은 0이다 (주기 함수의 도함수를 한 주기 적분하면 양 끝값이 같아 사라진다). 전기장을 걸어도 모든 k\mathbf{k} 가 같은 속도로 밀리므로 가득 찬 밴드는 가득 찬 채로 남고, 적분값은 계속 0이다. 절연체는 이 한 줄이다.

거의 찬 밴드는 정공으로 읽는다. 비어 있는 상태의 전류는 “가득 찬 밴드(0) 빼기 빈 상태의 기여”이므로 j=+e∫빈 상태v dk/4π3\mathbf{j}=+e\int_{\text{빈 상태}}\mathbf{v}\,d\mathbf{k}/4\pi^3 — 전하 +e+e 를 가진 입자가 빈 상태 자리에서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과 같다 (7.9.3정공의 개념). 7절의 홀 계수 부호가 여기서 갈린다.

가속도는 곡률이 정한다. 첫 식을 시간 미분하고 둘째 식을 넣으면

v˙α=1ℏ2∑β∂2εn∂kα∂kβFβ⟹(M−1)αβ=1ℏ2∂2εn∂kα∂kβ\dot v_\alpha=\frac{1}{\hbar^2}\sum_\beta\frac{\partial^2\varepsilon_n}{\partial k_\alpha\partial k_\beta}F_\beta \quad\Longrightarrow\quad \left(\mathbf{M}^{-1}\right)_{\alpha\beta}=\frac{1}{\hbar^2}\frac{\partial^2\varepsilon_n}{\partial k_\alpha\partial k_\beta}

가 유효질량 텐서다 (7.9.4유효질량 텐서와 물리적 해석). 4절에서 전도도가 “점유된 상태에 걸친 M−1\mathbf{M}^{-1} 의 평균”이라는 형태로 나오는데, 가득 찬 밴드에서 그 평균이 0이 되는 것과 위의 첫 결론이 같은 말이다.

자기장만 있을 때는 ε˙=ℏk˙⋅v=−e(v×B)⋅v=0\dot{\varepsilon}=\hbar\dot{\mathbf{k}}\cdot\mathbf{v}=-e(\mathbf{v}\times\mathbf{B})\cdot\mathbf{v}=0 이고 k\mathbf{k} 의 B\mathbf{B} 방향 성분도 변하지 않으므로, 궤도는 등에너지면과 B\mathbf{B} 에 수직인 평면의 교선이다 (7.8.7전자 궤도·정공 궤도·열린 궤도). 닫힌 궤도인지 열린 궤도인지가 7절의 강자기장 자기저항을 정한다.

리우빌 정리 — 통계로 가는 다리

섹션 제목: “리우빌 정리 — 통계로 가는 다리”

한 전자의 궤적을 아는 것과 102210^{22} 개의 전자를 다루는 것 사이에 다리가 하나 필요하다. 위상 공간 (r,k)(\mathbf{r},\mathbf{k}) 의 작은 부피 요소 dr dkd\mathbf{r}\,d\mathbf{k} 를 골라 그 안의 점들을 준고전 방정식으로 dtdt 만큼 흘려보내자. r\mathbf{r} 은 v(k) dt\mathbf{v}(\mathbf{k})\,dt 만큼, k\mathbf{k} 는 (F/ℏ) dt(\mathbf{F}/\hbar)\,dt 만큼 옮겨 간다. k\mathbf{k} 가 큰 쪽이 더 빨리 가므로 상자는 기울어진다. 그런데 넓이는 변하지 않는다.

위상 공간의 셀은 흘러가며 기울지만 넓이는 지킨다 (리우빌) x k t dx dk t + dt v dt (F/ħ) dt 위 변(k 큰 쪽)이 더 빨라 기운다 — 넓이 dx·dk 는 불변
그림 7.12-2. 위상 공간 (x, k)에서 시각 t의 직사각형 셀이 dt 뒤에 평행사변형으로 기운 모습. 각 점은 x 방향으로 v(k)dt, k 방향으로 (F/ħ)dt만큼 옮겨 가는데, k가 큰 위 변이 더 빨리 가서 셀이 기울지만 넓이 dx·dk는 그대로다(리우빌 정리). 그래서 충돌이 없으면 셀 안의 전자 수도, 밀도 f도 궤적을 따라 상수다 — 볼츠만 방정식의 왼쪽 변이 이 한 문장이다.직접 작도

이유는 준고전 방정식이 해밀턴 방정식의 꼴이기 때문이다. H=εn(k)−eϕ(r)H=\varepsilon_n(\mathbf{k})-e\phi(\mathbf{r}) 로 두면 r˙=∂H/∂(ℏk)\dot{\mathbf{r}}=\partial H/\partial(\hbar\mathbf{k}), ℏk˙=−∂H/∂r\hbar\dot{\mathbf{k}}=-\partial H/\partial\mathbf{r} 이고, 해밀턴 흐름은 위상 공간의 부피를 보존한다 (3.1.8라그랑지안과 해밀토니안). 흐름의 발산이 ∇r⋅r˙+∇k⋅k˙=∂2H/∂r ∂(ℏk)−∂2H/∂(ℏk) ∂r=0\nabla_{\mathbf{r}}\cdot\dot{\mathbf{r}}+\nabla_{\mathbf{k}}\cdot\dot{\mathbf{k}} =\partial^2H/\partial\mathbf{r}\,\partial(\hbar\mathbf{k})-\partial^2H/\partial(\hbar\mathbf{k})\,\partial\mathbf{r}=0 으로 사라지는 것이 그 증명이다. 자기장이 있어도 마찬가지다 — 로렌츠 힘 v×B\mathbf{v}\times\mathbf{B} 의 k\mathbf{k} 발산은 ∇k⋅(v×B)=B⋅(∇k×v)=0\nabla_{\mathbf{k}}\cdot(\mathbf{v}\times\mathbf{B})=\mathbf{B}\cdot(\nabla_{\mathbf{k}}\times\mathbf{v})=0 인데, v\mathbf{v} 가 기울기(∇kε/ℏ\nabla_{\mathbf{k}}\varepsilon/\hbar)라 회전이 0이기 때문이다 (1.1.2기울기·발산·회전).

따라서 충돌이 없으면 위상 공간의 전자 밀도는 궤적을 따라 상수다. 시각 tt 에 (r,k)(\mathbf{r},\mathbf{k}) 에서 밀도 ff 를 봤다면, dtdt 뒤 (r+vdt, k+Fdt/ℏ)(\mathbf{r}+\mathbf{v}dt,\ \mathbf{k}+\mathbf{F}dt/\hbar) 에서 같은 ff 를 본다. 이 한 문장을 미분 방정식으로 쓴 것이 다음 절의 볼츠만 방정식이고, 충돌은 그 문장이 깨지는 유일한 방식이다.

밴드 nn 의 전자를 위상 공간의 밀도로 기술한다. 시각 tt 에 r\mathbf{r} 근방 drd\mathbf{r}, k\mathbf{k} 근방 dkd\mathbf{k} 안에 있는 전자 수를

dN=fn(r,k,t) dr dk4π3dN=f_n(\mathbf{r},\mathbf{k},t)\,\frac{d\mathbf{r}\,d\mathbf{k}}{4\pi^3}

로 쓴다. dk/4π3=2×dk/(2π)3d\mathbf{k}/4\pi^3=2\times d\mathbf{k}/(2\pi)^3 은 스핀 둘을 포함한 단위 부피당 상태 수이고 (6.5.9차원별 상태밀도), 따라서 ff 는 상태 하나의 점유 확률이다 — 0≤f≤10\le f\le1. 평형에서는

f0(ε)=1e(ε−μ)/kBT+1f^0(\varepsilon)=\frac{1}{e^{(\varepsilon-\mu)/k_BT}+1}

의 페르미–디랙 분포다 (6.4.7페르미-디랙 분포의 유도). 온도와 화학퍼텐셜이 자리마다 다른 국소 평형 f0(εn(k);T(r),μ(r))f^0\big(\varepsilon_n(\mathbf{k});T(\mathbf{r}),\mu(\mathbf{r})\big) 도 같은 꼴이다.

관측되는 양은 전부 ff 의 k\mathbf{k} 적분(모멘트)이다.

n(r,t)=∫dk4π3 f(농도)j(r,t)=−e∫dk4π3 v(k) f(전류 밀도)jq(r,t)=∫dk4π3 [ε(k)−μ] v(k) f(열류 밀도)\begin{aligned} n(\mathbf{r},t)&=\int\frac{d\mathbf{k}}{4\pi^3}\,f &&\text{(농도)}\\[2pt] \mathbf{j}(\mathbf{r},t)&=-e\int\frac{d\mathbf{k}}{4\pi^3}\,\mathbf{v}(\mathbf{k})\,f &&\text{(전류 밀도)}\\[2pt] \mathbf{j}_q(\mathbf{r},t)&=\int\frac{d\mathbf{k}}{4\pi^3}\,\big[\varepsilon(\mathbf{k})-\mu\big]\,\mathbf{v}(\mathbf{k})\,f &&\text{(열류 밀도)} \end{aligned}

열류에 ε\varepsilon 이 아니라 ε−μ\varepsilon-\mu 가 붙는 이유를 짚어 둔다. 열역학에서 T dS=dU−μ dNT\,dS=dU-\mu\,dN 이다 — 입자 하나가 옮겨 가며 나르는 에너지 중 μ\mu 만큼은 “일”이고, 열은 그 나머지다. 그래서 전자 열류는 에너지 흐름에서 μ×\mu\times(입자 흐름)을 뺀 것이고, 이 뺄셈이 7절의 펠티에 계수와 열전도도를 옳게 만든다 (Ashcroft·Mermin Ch.13).

흐름 항 — 리우빌 정리를 미분 방정식으로

섹션 제목: “흐름 항 — 리우빌 정리를 미분 방정식으로”

1절의 결론: 충돌이 없으면 ff 는 궤적을 따라 상수다.

f(r+v dt, k+Fℏdt, t+dt)=f(r,k,t)f\big(\mathbf{r}+\mathbf{v}\,dt,\ \mathbf{k}+\tfrac{\mathbf{F}}{\hbar}dt,\ t+dt\big)=f(\mathbf{r},\mathbf{k},t)

왼쪽을 1차까지 전개하고 dtdt 로 나누면

∂f∂t+v⋅∇rf+Fℏ⋅∇kf=0\frac{\partial f}{\partial t}+\mathbf{v}\cdot\nabla_{\mathbf{r}}f+\frac{\mathbf{F}}{\hbar}\cdot\nabla_{\mathbf{k}}f=0

이다. 충돌은 이 등식을 깬다 — 산란은 전자를 k\mathbf{k} 공간의 한 점에서 다른 점으로 순간 이동시켜, 궤적을 따라가던 ff 를 줄이거나 늘린다. 그 변화율을 (∂f/∂t)coll(\partial f/\partial t)_{\text{coll}} 로 쓰면

  ∂f∂t+v(k)⋅∇rf−eℏ[E+v(k)×B]⋅∇kf=(∂f∂t)coll  \boxed{\; \frac{\partial f}{\partial t} +\mathbf{v}(\mathbf{k})\cdot\nabla_{\mathbf{r}}f -\frac{e}{\hbar}\big[\mathbf{E}+\mathbf{v}(\mathbf{k})\times\mathbf{B}\big]\cdot\nabla_{\mathbf{k}}f =\left(\frac{\partial f}{\partial t}\right)_{\text{coll}} \;}

가 볼츠만 수송 방정식이다. 왼쪽 세 항이 흐름(streaming) — 시간 변화, 공간의 불균일이 속도를 타고 실려 오는 것, 힘이 k\mathbf{k} 를 미는 것. 오른쪽이 충돌. 왼쪽은 가역이고 오른쪽만이 비가역이다.

충돌항 —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섹션 제목: “충돌항 —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Wkk′ dk′/(2π)3W_{\mathbf{k}\mathbf{k}'}\,d\mathbf{k}'/(2\pi)^3 을 ”k\mathbf{k} 에 있는 전자가 단위 시간에 k′\mathbf{k}' 근방 dk′d\mathbf{k}' 로 산란될 확률”이라 하자 — k′\mathbf{k}' 가 비어 있을 때의 확률이다. 여기서는 4π34\pi^3 이 아니라 (2π)3(2\pi)^3 인데, 산란이 스핀을 바꾸지 않으므로 같은 스핀의 상태만 세기 때문이다. k\mathbf{k} 의 점유 확률이 줄어드는 쪽(나가는 산란)과 늘어나는 쪽(들어오는 산란)을 합하면

(∂fk∂t)coll=∫dk′(2π)3[Wk′k fk′ (1−fk)⏟들어옴−Wkk′ fk (1−fk′)⏟나감]\left(\frac{\partial f_{\mathbf{k}}}{\partial t}\right)_{\text{coll}} =\int\frac{d\mathbf{k}'}{(2\pi)^3}\Big[ \underbrace{W_{\mathbf{k}'\mathbf{k}}\,f_{\mathbf{k}'}\,(1-f_{\mathbf{k}})}_{\text{들어옴}} -\underbrace{W_{\mathbf{k}\mathbf{k}'}\,f_{\mathbf{k}}\,(1-f_{\mathbf{k}'})}_{\text{나감}} \Big]

이다. fkf_{\mathbf{k}} 는 출발 상태가 차 있을 확률, (1−fk′)(1-f_{\mathbf{k}'}) 는 도착 상태가 비어 있을 확률 — 두 인자의 곱이 파울리 배타다. WW 자체는 양자역학이 준다. 정적 퍼텐셜 VV 에 의한 탄성 산란이면 페르미 황금률(5.9.5페르미 황금률)로

Wkk′=2πℏ nimp ∣⟨k′∣V∣k⟩∣2 δ(εk′−εk)W_{\mathbf{k}\mathbf{k}'}=\frac{2\pi}{\hbar}\,n_{\text{imp}}\,\big|\langle\mathbf{k}'|V|\mathbf{k}\rangle\big|^2\, \delta\big(\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big)

이고(nimpn_{\text{imp}} 는 산란 중심의 농도), 포논 산란이면 6절처럼 포논의 방출·흡수와 점유수가 들어온다.

충돌항이 갖는 성질 둘이 이 장 전체를 떠받친다.

① 평형 분포는 충돌항의 영점이다. 탄성 산란에서는 Wkk′=Wk′kW_{\mathbf{k}\mathbf{k}'}=W_{\mathbf{k}'\mathbf{k}} 이고 εk=εk′\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 이므로 fk0=fk′0f^0_{\mathbf{k}}=f^0_{\mathbf{k}'} 이 되어 대괄호가 항등적으로 0이다. 비탄성 산란에서도 상세 균형 Wk′k fk′0(1−fk0)=Wkk′ fk0(1−fk′0)W_{\mathbf{k}'\mathbf{k}}\,f^0_{\mathbf{k}'}(1-f^0_{\mathbf{k}})=W_{\mathbf{k}\mathbf{k}'}\,f^0_{\mathbf{k}}(1-f^0_{\mathbf{k}'}) 이 성립해(열저장체와의 평형이 보장한다) 같은 결론이다. 곧 충돌은 ff 를 f0f^0 쪽으로 밀고, 흐름 항이 ff 를 f0f^0 에서 떼어 놓는다. 정상 상태는 그 둘의 힘겨루기다.

② 충돌은 입자 수를 국소적으로 보존한다. 들어옴과 나감을 k\mathbf{k} 로 적분하면 이름만 바뀐 같은 적분이라 ∫dk (∂f/∂t)coll=0\int d\mathbf{k}\,(\partial f/\partial t)_{\text{coll}}=0 이다. 그래서 볼츠만 방정식을 k\mathbf{k} 로 적분하면(0차 모멘트) k\mathbf{k} 공간의 기울기 항은 발산정리(1.1.7발산정리와 스토크스 정리)로 사라지고

∂n∂t+∇r⋅(∫dk4π3 vf)=0⟺∂n∂t−1e∇⋅j=0\frac{\partial n}{\partial t}+\nabla_{\mathbf{r}}\cdot\left(\int\frac{d\mathbf{k}}{4\pi^3}\,\mathbf{v}f\right)=0 \quad\Longleftrightarrow\quad \frac{\partial n}{\partial t}-\frac{1}{e}\nabla\cdot\mathbf{j}=0

의 연속 방정식이 나온다. v\mathbf{v} 를 곱해 적분하면(1차 모멘트) 운동량 수지, 곧 드리프트–확산 방정식이 된다 — 그 계산은 3절의 완화시간이 있어야 닫히므로 11.5로 미룬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드리프트–확산은 볼츠만 방정식의 처음 두 모멘트라는 사실이고, 그래서 그것이 못 다루는 것(속도 오버슛, 핫캐리어 — 11.7)은 잘린 고차 모멘트에 있다.

이 방정식이 서는 곳과 무너지는 곳

섹션 제목: “이 방정식이 서는 곳과 무너지는 곳”

볼츠만 방정식은 두 재료를 섞은 것이다. 흐름은 준고전(입자), 충돌은 양자(황금률). 이 혼합이 정당한 조건은 한 충돌과 다음 충돌 사이에 파속이 위상 기억을 잃는다는 것, 곧 산란이 서로 독립적인 사건이라는 가정이다. 평균 자유 행정 ℓ=vτ\ell=v\tau 가 파장 λF\lambda_F 보다 훨씬 길면(kFℓ≫1k_F\ell\gg1) 이 가정이 성립한다. 무너지는 자리를 세 곳 적어 둔다.

  • kFℓ∼1k_F\ell\sim1 — 산란이 너무 잦아 파동이 한 파장을 채 못 간다(Ioffe–Regel 한계). 비정질 반도체의 이동도 간극(7.15), 앤더슨 국소화가 여기다.
  • L≲ℓL\lesssim\ell — 소자가 평균 자유 행정보다 짧다. 충돌이 없으니 볼츠만 방정식은 흐름 항만 남고, 경계 조건(접촉)이 모든 것을 정한다. 탄도 수송과 란다우어 공식(10.4)이 이 극한이고, 실리콘 채널의 ℓ∼\ell\sim 수십 nm 는 오늘의 MOSFET 게이트 길이와 같은 자릿수다(14.2).
  • 간섭 — 산란을 독립 사건으로 세면 두 경로의 간섭이 빠진다. 저온의 약한 국소화 보정, 보편 전도도 요동이 그 누락분이다(10.4).

충돌항은 ff 에 대한 적분 연산자라 볼츠만 방정식은 6+1차원의 적분–미분 방정식이다. 일반해는 없다.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쓰이는 지름길이 완화시간 근사(relaxation-time approximation)다:

(∂f∂t)coll=−f(k)−f0(k)τ(k)\left(\frac{\partial f}{\partial t}\right)_{\text{coll}}=-\frac{f(\mathbf{k})-f^0(\mathbf{k})}{\tau(\mathbf{k})}

두 가정이 들어 있다 (Ashcroft·Mermin Ch.13).

  1. 충돌에서 나오는 전자의 분포는 f0f^0 이다. 충돌 직후 전자가 어느 상태에 있을지는 충돌 직전 분포 ff 와 무관하고, 그 자리의 국소 평형 f0(ε;T(r),μ(r))f^0\big(\varepsilon;T(\mathbf{r}),\mu(\mathbf{r})\big) 을 따른다. 충돌은 기억을 지운다.
  2. 충돌률 1/τ(k)1/\tau(\mathbf{k}) 는 ff 에 무관하다. k\mathbf{k} 에 있는 전자가 dtdt 안에 충돌할 확률은 dt/τ(k)dt/\tau(\mathbf{k}) 이고, 주변이 얼마나 비뚤어져 있든 같다.

두 가정을 합치면 나가는 항은 −f/τ-f/\tau, 들어오는 항은 +f0/τ+f^0/\tau 가 되어 위의 꼴이다. 이름이 말하듯 τ\tau 는 완화의 시간이다 — 흐름 항을 꺼 버리면 ∂g/∂t=−g/τ\partial g/\partial t=-g/\tau, g=f−f0∝e−t/τg=f-f^0\propto e^{-t/\tau} 로 편차가 지수적으로 사라진다.

τ(k)\tau(\mathbf{k}) 는 k\mathbf{k} 에 따라 달라도 되고, 대개 에너지만의 함수 τ(ε)\tau(\varepsilon) 로 쓴다. 무엇이 이 τ\tau 를 정하는지, 이 근사가 언제 정확한지는 5절이 답한다. 지금은 τ\tau 를 주어진 함수로 받아 무엇이 나오는지 본다.

정상 균일 전기장 — 밀린 페르미 구

섹션 제목: “정상 균일 전기장 — 밀린 페르미 구”

가장 단순한 경우: 균일하고 시간에 무관한 E\mathbf{E}, B=0\mathbf{B}=0, 온도 균일. 그러면 ∂f/∂t=0\partial f/\partial t=0, ∇rf=0\nabla_{\mathbf{r}}f=0 이고 볼츠만 방정식은

−eℏ E⋅∇kf=−f−f0τ-\frac{e}{\hbar}\,\mathbf{E}\cdot\nabla_{\mathbf{k}}f=-\frac{f-f^0}{\tau}

로 준다. τ\tau 가 k\mathbf{k} 에 무관하면 답을 바로 쓸 수 있다. 평형 분포를 통째로 δk\delta\mathbf{k} 만큼 옮긴 것을 넣어 보자:

f(k)=f0(k−δk)≈f0(k)−δk⋅∇kf0f(\mathbf{k})=f^0(\mathbf{k}-\delta\mathbf{k})\approx f^0(\mathbf{k})-\delta\mathbf{k}\cdot\nabla_{\mathbf{k}}f^0

오른쪽 변은 +δk⋅∇kf0/τ+\delta\mathbf{k}\cdot\nabla_{\mathbf{k}}f^0/\tau, 왼쪽 변은 1차에서 −(e/ℏ)E⋅∇kf0-(e/\hbar)\mathbf{E}\cdot\nabla_{\mathbf{k}}f^0 이므로

δk=−eEτℏ\delta\mathbf{k}=-\frac{e\mathbf{E}\tau}{\hbar}

이면 등식이 맞는다 (Kittel Ch.6, 전기전도도와 옴의 법칙). k\mathbf{k} 공간의 페르미 구가 전기장과 반대쪽으로 eEτ/ℏe E\tau/\hbar 만큼 밀린 채 멈춰 있다. 준고전 방정식 ℏk˙=−eE\hbar\dot{\mathbf{k}}=-e\mathbf{E} 로 τ\tau 동안 가속된 만큼이다 — 충돌이 τ\tau 마다 원점으로 되돌리고 장이 다시 밀어, 평균적으로 그만큼 밀린 자리에 머문다.

전기장 속의 페르미 구 — 전체가 δk 만큼 밀린다 kx​ ky​ δk E 새로 찬 상태 비워진 상태 밀린 구 (E 있음) 평형 구 δk = −eEτ/ħ 겹친 부분: 전과 같이 차 있다 → 전류 0 초승달 두 곳만 알짜 전류를 낸다 그 안의 전자 수 ~ n·(δk/kF​) 각각 속도 ~ vF​ → j = ne²τE/m — 드루데와 같은 답, 그러나 움직인 것은 페르미 면의 전자뿐 구리, E = 1 V/cm: δk/kF​ ≈ 3×10⁻⁷ (그림은 크게 과장)
그림 7.12-3. 정상 전기장 속의 페르미 구. 점선이 평형 페르미 구, 실선이 전기장 E와 반대 방향으로 δk = −eEτ/ħ만큼 밀린 구다. 두 원이 겹치는 부분은 전과 같이 차 있어 전류에 기여하지 않고, 새로 찬 왼쪽 초승달과 비워진 오른쪽 초승달만이 알짜 전류를 낸다. 초승달 안의 전자 수는 n·(δk/k_F) 정도이고 각각 v_F 로 움직이므로 j ~ ne²τE/m — 드루데와 같은 답이지만, 실제로 자리를 바꾼 것은 페르미 면의 전자뿐이다. 밀린 거리는 크게 과장했다. 구리에 1 V/cm를 걸면 δk/k_F ≈ 3×10⁻⁷ 이다.직접 작도

전류는 밀린 분포의 1차 모멘트다. 자유전자(v=ℏk/m\mathbf{v}=\hbar\mathbf{k}/m)로 계산하면 k′=k−δk\mathbf{k}'=\mathbf{k}-\delta\mathbf{k} 로 치환해

j=−e∫dk4π3ℏkmf0(k−δk)=−e∫dk′4π3ℏ(k′+δk)mf0(k′)=−enℏ δkm=ne2τmE\mathbf{j}=-e\int\frac{d\mathbf{k}}{4\pi^3}\frac{\hbar\mathbf{k}}{m}f^0(\mathbf{k}-\delta\mathbf{k}) =-e\int\frac{d\mathbf{k}'}{4\pi^3}\frac{\hbar(\mathbf{k}'+\delta\mathbf{k})}{m}f^0(\mathbf{k}') =-\frac{en\hbar\,\delta\mathbf{k}}{m} =\frac{ne^2\tau}{m}\mathbf{E}

— 드루데의 σ=ne2τ/m\sigma=ne^2\tau/m 이다 (7.6.5전기전도도와 옴의 법칙). 첫 항은 평형 분포가 대칭이라 0이다. 답은 같지만 그림이 다르다. 드루데는 nn 개 전자 전부가 vd=eEτ/mv_d=eE\tau/m 으로 표류한다고 했다. 여기서는 구 전체가 밀리기는 했으나, 파울리 배타 때문에 실제로 상태가 바뀐 전자는 두 초승달의 것뿐이고 그 수는 n δk/kFn\,\delta k/k_F 정도다. 그 소수가 vFv_F 로 움직인다: n(δk/kF)×vF=n δk ℏ/m=nvdn(\delta k/k_F)\times v_F =n\,\delta k\,\hbar/m=n v_d. 두 셈이 같은 이유는 4절에서 부분적분 한 줄로 드러난다.

δk\delta k 의 크기를 실감해 둔다. 구리에서 τ≈2.5×10−14 s\tau\approx2.5\times10^{-14}\,\mathrm{s} (300 K), kF=1.36×1010 m−1k_F=1.36\times10^{10}\,\mathrm{m^{-1}} 이므로 E=1 V/cmE=1\,\mathrm{V/cm} 에서

값
δk=eEτ/ℏ\delta k=eE\tau/\hbar3.8×103 m−13.8\times10^{3}\,\mathrm{m^{-1}}
δk/kF\delta k/k_F2.8×10−72.8\times10^{-7}
표류 속도 vd=ℏ δk/mv_d=\hbar\,\delta k/m0.44 m/s0.44\,\mathrm{m/s}
페르미 속도 vFv_F1.57×106 m/s1.57\times10^{6}\,\mathrm{m/s}

전기장이 하는 일은 페르미 구를 10−710^{-7} 만큼 옮기는 것뿐이고, 그 작은 비대칭이 1 cm21\,\mathrm{cm^2} 단면에 수 A\mathrm{A} 의 전류다. 이것이 선형 응답이 그토록 넓은 범위에서 성립하는 이유다 — 밀림이 kFk_F 에 견줄 만큼 커지려면 107 V/cm10^7\,\mathrm{V/cm} 가 필요하고, 그 전에 다른 것(11.7의 핫캐리어)이 먼저 온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장 — 교류 전도도

섹션 제목: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장 — 교류 전도도”

균일하지만 진동하는 장 E(t)=Re⁡[E0e−iωt]\mathbf{E}(t)=\operatorname{Re}[\mathbf{E}_0e^{-i\omega t}] 를 걸면 ∂f/∂t\partial f/\partial t 가 살아난다. g=f−f0g=f-f^0 으로 쓰고 gg 가 작다고 하여 ∇kf≈∇kf0\nabla_{\mathbf{k}}f\approx\nabla_{\mathbf{k}}f^0 으로 두면

∂g∂t−eℏE⋅∇kf0=−gτ⟹g(ω)=τ1−iωτ eℏE0⋅∇kf0\frac{\partial g}{\partial t}-\frac{e}{\hbar}\mathbf{E}\cdot\nabla_{\mathbf{k}}f^0=-\frac{g}{\tau} \quad\Longrightarrow\quad g(\omega)=\frac{\tau}{1-i\omega\tau}\,\frac{e}{\hbar}\mathbf{E}_0\cdot\nabla_{\mathbf{k}}f^0

이고, 정적 경우와 비교하면 τ→τ/(1−iωτ)\tau\to\tau/(1-i\omega\tau) 로 바뀐 것뿐이다. 그래서

σ(ω)=σ01−iωτ,σ0=ne2τm\sigma(\omega)=\frac{\sigma_0}{1-i\omega\tau}, \qquad \sigma_0=\frac{ne^2\tau}{m}

— 7.11.3의 드루데 교류 전도도가 볼츠만 방정식에서 다시 나온다 (7.11.3무충돌 전자 기체의 전도도). ωτ≪1\omega\tau\ll1 이면 전자가 장을 따라잡아 옴의 법칙, ωτ≫1\omega\tau\gg1 이면 관성이 이겨 σ≈i ne2/mω\sigma\approx i\,ne^2/m\omega 로 순허수(무손실, 플라스마 진동)다. 구리의 τ∼10−14 s\tau\sim10^{-14}\,\mathrm{s} 는 ωτ=1\omega\tau=1 이 원적외선(수십 THz)이라는 뜻이고, 그 아래 마이크로파까지는 직류 전도도를 그대로 써도 된다.

τ\tau 는 무엇인가 — 세 가지 시간

섹션 제목: “τ\tauτ 는 무엇인가 — 세 가지 시간”

같은 글자 τ\tau 가 세 가지 다른 시간으로 쓰이므로 여기서 갈라 둔다.

기호이름무엇의 완화인가어디서 재나
τc\tau_c충돌 시간충돌과 충돌 사이의 평균 간격. 산란 사건의 수양자 수명(딩글 온도, 7.8.8)
τ\tau수송(운동량) 완화시간전류, 곧 ⟨k⟩\langle\mathbf{k}\rangle 의 완화. 5절의 (1−cos⁡θ)(1-\cos\theta) 무게전도도·이동도
τε\tau_\varepsilon에너지 완화시간평균 에너지의 완화. 격자로 열이 빠져나가는 시간핫캐리어·속도 포화(11.7)

등방 탄성 산란이면 τ=τc\tau=\tau_c 이고, 전방 산란이 우세하면 τ≫τc\tau\gg\tau_c 다(5절). 탄성 산란은 에너지를 완화하지 못하므로 τε\tau_\varepsilon 은 포논 방출만이 정하고 대개 τε≫τ\tau_\varepsilon\gg\tau 다 — 전자는 방향을 먼저 잃고, 에너지는 한참 뒤에 잃는다. 이 순서가 11.7의 핫캐리어 그림의 뼈대다. 완화시간 근사의 τ\tau 는 둘째 것이다. 첫째와 둘째의 차이가 실리콘 반전층에서 3배, 고이동도 2DEG에서 10배 이상 나는 일이 흔하다(12.7.6).

크기를 붙여 둔다. τ=m∗μn/e\tau=m^*\mu_n/e 에서

물질 (300 K)μn\mu_n [cm2^2/V·s]m∗/m0m^*/m_0τ\tau [s]ℓ\ell
Cu—12.5×10−142.5\times10^{-14}≈40 nm\approx40\,\mathrm{nm} (vFv_F)
Si 전자14000.26 (전도도 질량)2.1×10−132.1\times10^{-13}≈45 nm\approx45\,\mathrm{nm} (vthv_{\text{th}})
GaAs 전자85000.0673.2×10−133.2\times10^{-13}≈150 nm\approx150\,\mathrm{nm}

반도체의 τ\tau 가 금속보다 10배 길다. 금속이 저항이 작은 것은 τ\tau 가 아니라 nn 이 10510^5 배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ℓ∼50 nm\ell\sim50\,\mathrm{nm} 는 오늘의 채널 길이와 같은 자릿수다 — 2절 끝에 적은 경고가 실제 숫자다.

선형화 — 세 가지 구동력이 한 줄에

섹션 제목: “선형화 — 세 가지 구동력이 한 줄에”

이제 완화시간 근사 아래에서 볼츠만 방정식을 일반적으로 푼다. 정상 상태, B=0\mathbf{B}=0, 그리고 전기장 E\mathbf{E}, 온도 기울기 ∇T\nabla T, 화학퍼텐셜 기울기 ∇μ\nabla\mu 가 모두 작다고 하자. f=f0+gf=f^0+g 로 쓰고 gg 에 1차까지만 남긴다. 흐름 항의 ff 를 f0f^0 으로 바꿔도 되는 이유는 gg 가 이미 구동력에 비례해 작아서, gg 의 기울기 항은 2차이기 때문이다.

f0f^0 은 εk\varepsilon_{\mathbf{k}} 와 T(r)T(\mathbf{r}), μ(r)\mu(\mathbf{r}) 를 통해서만 r\mathbf{r}, k\mathbf{k} 에 의존한다. x=(ε−μ)/kBTx=(\varepsilon-\mu)/k_BT 로 두면 f0=f0(x)f^0=f^0(x) 이고 연쇄 법칙으로

∇kf0=∂f0∂ε ℏv,∇rf0=∂f0∂ε[−∇μ−ε−μT∇T]\nabla_{\mathbf{k}}f^0=\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hbar\mathbf{v}, \qquad \nabla_{\mathbf{r}}f^0=\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left[-\nabla\mu-\frac{\varepsilon-\mu}{T}\nabla T\right]

이다 (둘째 식: ∂f0/∂μ=−∂f0/∂ε\partial f^0/\partial\mu=-\partial f^0/\partial\varepsilon, ∂f0/∂T=−ε−μT∂f0/∂ε\partial f^0/\partial T=-\frac{\varepsilon-\mu}{T}\partial f^0/\partial\varepsilon). 볼츠만 방정식의 왼쪽 변에 넣고 (−∂f0/∂ε)\left(-\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 로 묶으면

(−∂f0∂ε)v⋅[eE+∇μ+ε−μT∇T]=−gτ\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mathbf{v}\cdot\left[e\mathbf{E}+\nabla\mu+\frac{\varepsilon-\mu}{T}\nabla T\right] =-\frac{g}{\tau}

이고, 따라서

  g(k)=τ(εk)(−∂f0∂ε)v(k)⋅[−eE+εk−μT(−∇T)],E≡E+1e∇μ  \boxed{\; g(\mathbf{k})=\tau(\varepsilon_{\mathbf{k}})\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 \mathbf{v}(\mathbf{k})\cdot\left[-e\boldsymbol{\mathcal{E}}+\frac{\varepsilon_{\mathbf{k}}-\mu}{T}(-\nabla T)\right], \qquad \boldsymbol{\mathcal{E}}\equiv\mathbf{E}+\frac{1}{e}\nabla\mu \;}

가 선형화된 해다 (Ashcroft·Mermin Ch.13). 세 가지를 읽는다.

  • 구동력은 둘뿐이다. E\mathbf{E} 와 ∇μ\nabla\mu 는 따로 놀지 않고 언제나 E=E+∇μ/e\boldsymbol{\mathcal{E}}=\mathbf{E}+\nabla\mu/e 로 묶여 들어온다. 전자의 전기화학퍼텐셜 μˉ=μ−eϕ\bar\mu=\mu-e\phi 로 쓰면 E=∇μˉ/e\boldsymbol{\mathcal{E}}=\nabla\bar\mu/e — 전류를 모는 것은 정전 퍼텐셜의 기울기가 아니라 페르미 준위의 기울기다. 평형인 pn 접합에 104 V/cm10^4\,\mathrm{V/cm} 의 내부 전기장이 있어도 전류가 없는 이유이고, 전압계가 재는 것도 μˉ\bar\mu 의 차이다. 11.4.5의 준페르미 준위가 바로 이 μˉ\bar\mu 의 비평형 버전이다.
  • (−∂f0/∂ε)\left(-\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 가 창이다. 편차 gg 는 이 인자가 0이 아닌 곳, 곧 μ\mu 근방 kBTk_BT 폭에만 있다. 깊은 곳의 전자는 g=0g=0 — 아무 일도 겪지 않는다.
  • 온도 기울기의 무게는 (ε−μ)(\varepsilon-\mu) 다. μ\mu 위의 전자와 아래의 전자가 반대 부호로 밀린다. 7절의 제벡 계수가 이 홀함수 무게에서 나온다.
페르미 창 — 온도가 내려가면 창은 좁아지지만 넓이는 1로 같다 f⁰(ε) ε 1 μ 높은 T 낮은 T 깊은 곳: f⁰ = 1 → 자리를 옮길 빈 상태가 없다 −∂f⁰/∂ε ε μ 1/4kB​T ≈ 3.5 kB​T 넓이 = 1 (온도 무관) 높은 T σ = ∫ σ(ε)(−∂f⁰/∂ε) dε — 전도도는 σ(ε)를 이 창으로 본 평균이다
그림 7.12-4. 페르미 창. 왼쪽은 페르미 분포 f⁰(ε)를 낮은 온도(강조)와 높은 온도에서 그린 것. 오른쪽은 그 도함수 −∂f⁰/∂ε — 높이 1/4k_BT, 반높이 폭 약 3.5 k_BT의 봉우리로, 넓이는 온도와 무관하게 1이다. 전도도 σ = ∫σ(ε)(−∂f⁰/∂ε)dε 는 에너지별 전도도 σ(ε)를 이 창으로 본 평균이고, T → 0 에서 창은 δ(ε − μ)가 되어 페르미 면 위의 값 σ(ε_F)만 남는다. 깊은 곳의 전자는 전류를 '못 나르는' 것이 아니라 창 밖에 있어 상쇄될 뿐이다.직접 작도

수송 적분 — 한 적분의 세 얼굴

섹션 제목: “수송 적분 — 한 적분의 세 얼굴”

gg 를 2절의 전류·열류 식에 넣으면 E\boldsymbol{\mathcal{E}} 와 −∇T-\nabla T 에 선형인 식이 나오고, 그 계수들이 전부 아래 한 텐서의 α=0,1,2\alpha=0,1,2 로 쓰인다:

Lβγ(α)=e2∫dk4π3(−∂f0∂ε)τ(εk) vβ(k) vγ(k) (εk−μ)α\mathcal{L}^{(\alpha)}_{\beta\gamma} =e^2\int\frac{d\mathbf{k}}{4\pi^3}\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 \tau(\varepsilon_{\mathbf{k}})\,v_\beta(\mathbf{k})\,v_\gamma(\mathbf{k})\,\big(\varepsilon_{\mathbf{k}}-\mu\big)^\alpha

계산을 따라가면(j=−e∫vg\mathbf{j}=-e\int\mathbf{v}g 에 gg 를 넣고 e2e^2 으로 묶는다)

j=L(0)E−1eTL(1)(−∇T),jq=−1eL(1)E+1e2TL(2)(−∇T)\begin{aligned} \mathbf{j}&=\mathcal{L}^{(0)}\boldsymbol{\mathcal{E}}-\frac{1}{eT}\mathcal{L}^{(1)}(-\nabla T),\\[2pt] \mathbf{j}_q&=-\frac{1}{e}\mathcal{L}^{(1)}\boldsymbol{\mathcal{E}}+\frac{1}{e^2T}\mathcal{L}^{(2)}(-\nabla T) \end{aligned}

이다. 관례대로 j=L11E+L12(−∇T)\mathbf{j}=L^{11}\boldsymbol{\mathcal{E}}+L^{12}(-\nabla T), jq=L21E+L22(−∇T)\mathbf{j}_q=L^{21}\boldsymbol{\mathcal{E}}+L^{22}(-\nabla T) 로 쓰면

L11=L(0),L21=T L12=−1eL(1),L22=1e2TL(2)L^{11}=\mathcal{L}^{(0)},\qquad L^{21}=T\,L^{12}=-\frac{1}{e}\mathcal{L}^{(1)},\qquad L^{22}=\frac{1}{e^2T}\mathcal{L}^{(2)}

— 교차 계수가 L21=TL12L^{21}=TL^{12} 로 묶이는 것이 온사거 상반 관계다. 볼츠만 방정식이 시간 반전 대칭을 지키는 미시 동역학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이 이 등식으로 새어 나온다. 7절에서 제벡·펠티에· 열전도도를 이 LL 들로 거둬들인다. 이 절은 α=0\alpha=0, 곧 전도도만 본다.

전도도 텐서 — 페르미 면의 적분

섹션 제목: “전도도 텐서 — 페르미 면의 적분”
σβγ=Lβγ(0)=e2∫dk4π3(−∂f0∂ε)τ(ε) vβvγ\sigma_{\beta\gamma}=\mathcal{L}^{(0)}_{\beta\gamma} =e^2\int\frac{d\mathbf{k}}{4\pi^3}\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tau(\varepsilon)\,v_\beta v_\gamma

k\mathbf{k} 적분을 등에너지면 적분과 에너지 적분으로 나눈다. dk=dS dk⊥=dS dε/(ℏ∣v∣)d\mathbf{k}=dS\,dk_\perp=dS\,d\varepsilon/(\hbar|\mathbf{v}|) 이므로

σβγ=∫dε(−∂f0∂ε)σβγ(ε),σβγ(ε)=e2τ(ε)∫S(ε)dS4π3ℏ vβvγ∣v∣\sigma_{\beta\gamma}=\int d\varepsilon\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sigma_{\beta\gamma}(\varepsilon), \qquad \sigma_{\beta\gamma}(\varepsilon)=e^2\tau(\varepsilon)\int_{S(\varepsilon)}\frac{dS}{4\pi^3\hbar}\,\frac{v_\beta v_\gamma}{|\mathbf{v}|}

— 전도도는 에너지별 전도도 σ(ε)\sigma(\varepsilon) 를 페르미 창으로 본 평균이다. 금속에서는 kBT≪εFk_BT\ll\varepsilon_F 라 창이 델타 함수이고

σβγ=σβγ(εF)=e2τ(εF)∫FSdS4π3ℏ vβvγ∣v∣\sigma_{\beta\gamma}=\sigma_{\beta\gamma}(\varepsilon_F) =e^2\tau(\varepsilon_F)\int_{\text{FS}}\frac{dS}{4\pi^3\hbar}\,\frac{v_\beta v_\gamma}{|\mathbf{v}|}

가 된다. 전도도는 페르미 면 위의 속도와 그 면의 넓이만으로 정해진다. 페르미 면이 큰 금속이 잘 통하고, 페르미 면이 없는 절연체는 안 통한다.

자유전자로 검산한다. 구면 위에서 vx2v_x^2 의 평균은 vF2/3v_F^2/3, 넓이는 4πkF24\pi k_F^2:

σ=e2τ 4πkF24π3ℏ vF3=e2τ kF33π2m=ne2τm(n=kF33π2, vF=ℏkFm)\sigma=e^2\tau\,\frac{4\pi k_F^2}{4\pi^3\hbar}\,\frac{v_F}{3} =\frac{e^2\tau\,k_F^3}{3\pi^2 m} =\frac{ne^2\tau}{m} \qquad\left(n=\frac{k_F^3}{3\pi^2},\ v_F=\frac{\hbar k_F}{m}\right)

두 얼굴 — nn 개 전부인가, 페르미 면뿐인가

섹션 제목: “두 얼굴 — nnn 개 전부인가, 페르미 면뿐인가”

3절에서 미뤄 둔 질문에 답한다. τ\tau 가 상수일 때 페르미 면 적분을 부분적분하면

∫dk4π3(−∂f0∂ε)vβvγ=∫dk4π3(−1ℏ∂f0∂kβ)vγ=∫dk4π3 f0 1ℏ∂vγ∂kβ=∫dk4π3 f0 (M−1)βγ\int\frac{d\mathbf{k}}{4\pi^3}\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v_\beta v_\gamma =\int\frac{d\mathbf{k}}{4\pi^3}\left(-\frac{1}{\hbar}\frac{\partial f^0}{\partial k_\beta}\right)v_\gamma =\int\frac{d\mathbf{k}}{4\pi^3}\,f^0\,\frac{1}{\hbar}\frac{\partial v_\gamma}{\partial k_\beta} =\int\frac{d\mathbf{k}}{4\pi^3}\,f^0\,\big(\mathbf{M}^{-1}\big)_{\beta\gamma}

이다 (경계항은 f0f^0 이 영역 밖에서 0이거나 주기적이라 사라진다). 그래서

σβγ=e2τ∫점유dk4π3 (M−1)βγ≡ne2τ⟨1m∗⟩βγ\sigma_{\beta\gamma}=e^2\tau\int_{\text{점유}}\frac{d\mathbf{k}}{4\pi^3}\,\big(\mathbf{M}^{-1}\big)_{\beta\gamma} \equiv ne^2\tau\left\langle\frac{1}{m^*}\right\rangle_{\beta\gamma}

— 점유된 모든 상태에 걸친 역질량 텐서의 평균이다. 같은 적분이 한쪽에서는 “페르미 면의 전자가 vFv_F 로”, 다른 쪽에서는 ”nn 개 전자가 각자의 1/m∗1/m^* 로” 읽힌다. 두 그림은 물리가 다른 것이 아니라 부분적분 한 줄로 이어진 같은 식이다. 그리고 이 꼴은 1절의 결론을 되돌려 준다: 가득 찬 밴드는 ∫BZM−1=0\int_{\text{BZ}}\mathbf{M}^{-1}=0 이라 전도도 0이고, 거의 찬 밴드는 빈 상태의 −M−1-\mathbf{M}^{-1} — 양의 질량을 가진 정공 — 이 전도한다.

σβγ\sigma_{\beta\gamma} 는 2계 대칭 텐서다 (1.13.1텐서 표기와 좌표 변환) — 적분 안의 vβvγv_\beta v_\gamma 가 대칭이므로 B=0\mathbf{B}=0 에서 σβγ=σγβ\sigma_{\beta\gamma}=\sigma_{\gamma\beta} 이고, 주축으로 돌리면 대각화된다 (1.3.7이차 형식과 주축 변환). 결정의 점군이 텐서의 독립 성분 수를 정한다.

결정계독립 성분예
입방 (Si, Ge, GaAs, Cu)1 — σβγ=σ δβγ\sigma_{\beta\gamma}=\sigma\,\delta_{\beta\gamma}등방. 밸리 하나하나는 이방적이어도 여섯 개를 더하면 등방
육방·정방·삼방 (GaN, Bi, 흑연)2 — σ∥\sigma_\parallel, σ⊥\sigma_\perpcc 축과 그 수직면
사방 이하3 이상유기 반도체, 저대칭 산화물

입방 결정이 등방인 이유는 “입방군의 모든 조작에 불변인 2계 대칭 텐서는 단위 텐서의 배수뿐”이기 때문이다. 실리콘의 여섯 밸리는 각각 ml=0.98 m0m_l=0.98\,m_0, mt=0.19 m0m_t=0.19\,m_0 의 타원체라 밸리 하나의 M−1\mathbf{M}^{-1} 은 강하게 이방적이지만, ⟨100⟩\langle100\rangle 여섯 방향을 더하면 등방이 되고 그 평균이

1mc=13(1ml+2mt)⟹mc=0.26 m0\frac{1}{m_c}=\frac{1}{3}\left(\frac{1}{m_l}+\frac{2}{m_t}\right) \quad\Longrightarrow\quad m_c=0.26\,m_0

의 전도도 유효질량이다. 변형이나 계면 구속으로 밸리의 축퇴가 깨지면(13.7·14부의 변형 실리콘) 이 평균이 바뀌고 이동도가 방향을 갖는다.

자기장이 있으면 대칭성은 σβγ(B)=σγβ(−B)\sigma_{\beta\gamma}(\mathbf{B})=\sigma_{\gamma\beta}(-\mathbf{B}) 로 바뀐다 (온사거). 대각 성분은 B\mathbf{B} 의 짝함수, 비대각 성분은 홀함수 — 홀 효과가 후자다(7절).

반도체 — 비축퇴 극한과 ⟨τ⟩\langle\tau\rangle

섹션 제목: “반도체 — 비축퇴 극한과 ⟨τ⟩\langle\tau\rangle⟨τ⟩”

비축퇴 반도체에서는 μ\mu 가 밴드 아래 kBTk_BT 의 몇 배 밑에 있어 페르미 창이 밴드 바닥의 맥스웰–볼츠만 꼬리를 본다. f0≈e−(ε−μ)/kBTf^0\approx e^{-(\varepsilon-\mu)/k_BT} 이고 (−∂f0/∂ε)=f0/kBT\left(-\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f^0/k_BT 다 (6.5.3맥스웰 속도 분포). 등방 포물선 밴드 ε=ℏ2k2/2m∗\varepsilon=\hbar^2k^2/2m^* 에서 vβvγv_\beta v_\gamma 의 각 평균은 δβγv2/3=δβγ 2ε/3m∗\delta_{\beta\gamma}v^2/3=\delta_{\beta\gamma}\,2\varepsilon/3m^* 이므로, 상태밀도 D(ε)∝ε1/2\mathcal{D}(\varepsilon)\propto\varepsilon^{1/2} 로 에너지 적분하면

σ=e2kBT∫dε D(ε) τ(ε) 2ε3m∗ f0=ne2m∗ ⟨ετ⟩⟨ε⟩(n=∫dε Df0,  ⟨ε⟩=32kBT)\sigma=\frac{e^2}{k_BT}\int d\varepsilon\,\mathcal{D}(\varepsilon)\,\tau(\varepsilon)\,\frac{2\varepsilon}{3m^*}\,f^0 =\frac{ne^2}{m^*}\,\frac{\langle\varepsilon\tau\rangle}{\langle\varepsilon\rangle} \qquad\left(n=\int d\varepsilon\,\mathcal{D}f^0,\ \ \langle\varepsilon\rangle=\tfrac32k_BT\right)

여기서 ⟨X⟩=∫X Df0 dε/∫Df0 dε\langle X\rangle=\int X\,\mathcal{D}f^0\,d\varepsilon/\int\mathcal{D}f^0\,d\varepsilon 는 캐리어 하나당 평균이다. 그래서 반도체의 σ=ne2⟨τ⟩/m∗\sigma=ne^2\langle\tau\rangle/m^* 에 붙는 평균은 단순 평균이 아니라 에너지 무게 평균

⟨τ⟩≡⟨ετ⟩⟨ε⟩=∫0∞τ(ε) ε3/2e−ε/kBT dε∫0∞ε3/2e−ε/kBT dε\langle\tau\rangle\equiv\frac{\langle\varepsilon\tau\rangle}{\langle\varepsilon\rangle} =\frac{\displaystyle\int_0^\infty\tau(\varepsilon)\,\varepsilon^{3/2}e^{-\varepsilon/k_BT}\,d\varepsilon} {\displaystyle\int_0^\infty\varepsilon^{3/2}e^{-\varepsilon/k_BT}\,d\varepsilon}

이다. 빠른 전자가 전류를 더 나르니 그만큼 무게를 더 받는다. 산란율이 거듭제곱 τ(ε)=τ0 (ε/kBT)r\tau(\varepsilon)=\tau_0\,(\varepsilon/k_BT)^{r} 이면 감마 함수(1.5.9감마·베타 함수와 스털링 근사)로 닫힌다:

⟨τ⟩=τ0 Γ ⁣(r+52)Γ ⁣(52),Γ ⁣(52)=3π4\langle\tau\rangle=\tau_0\,\frac{\Gamma\!\left(r+\tfrac52\right)}{\Gamma\!\left(\tfrac52\right)}, \qquad \Gamma\!\left(\tfrac52\right)=\tfrac{3\sqrt\pi}{4}

이동도는 μn=e⟨τ⟩/m∗\mu_n=e\langle\tau\rangle/m^* 이고, 음향 포논 산란(r=−12r=-\tfrac12)이면 ⟨τ⟩=4τ0/3π\langle\tau\rangle=4\tau_0/3\sqrt\pi, 이온화 불순물 산란(r=+32r=+\tfrac32)이면 ⟨τ⟩=4τ0/π\langle\tau\rangle=4\tau_0/\sqrt\pi — 6절에서 τ0\tau_0 의 온도 의존성까지 붙여 완성한다. 7절의 홀 인자 ⟨τ2⟩/⟨τ⟩2\langle\tau^2\rangle/\langle\tau\rangle^2 도 같은 평균으로 계산한다.

완화시간 근사를 넘어서(충돌 적분)

섹션 제목: “완화시간 근사를 넘어서(충돌 적분)”

탄성 산란 — 파울리 인자가 사라진다

섹션 제목: “탄성 산란 — 파울리 인자가 사라진다”

3절의 두 가정을 검증할 차례다. 충돌 적분을 근사 없이 쓰되, 산란이 탄성(정적 불순물·결함)이라 하자. 두 가지가 따라온다. 에너지 보존 εk=εk′\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 그리고 미시 가역성 Wkk′=Wk′kW_{\mathbf{k}\mathbf{k}'}=W_{\mathbf{k}'\mathbf{k}} (보른 근사에서 ∣⟨k′∣V∣k⟩∣2|\langle\mathbf{k}'|V|\mathbf{k}\rangle|^2 이 대칭이므로 — 5.9.9보른 근사). 그러면 2절의 충돌항에서 파울리 인자가 정확히 상쇄된다:

fk′(1−fk)−fk(1−fk′)=fk′−fkf_{\mathbf{k}'}(1-f_{\mathbf{k}})-f_{\mathbf{k}}(1-f_{\mathbf{k}'})=f_{\mathbf{k}'}-f_{\mathbf{k}}

곱셈항 fkfk′f_{\mathbf{k}}f_{\mathbf{k}'} 가 양쪽에서 같아 지워진다. 게다가 같은 에너지에서 fk0=fk′0f^0_{\mathbf{k}}=f^0_{\mathbf{k}'} 이므로 ff 를 gg 로 바꿔도 된다:

(∂f∂t)coll=−∫dk′(2π)3 Wkk′(gk−gk′)=−gkτc(k)+∫dk′(2π)3 Wkk′ gk′\left(\frac{\partial f}{\partial t}\right)_{\text{coll}} =-\int\frac{d\mathbf{k}'}{(2\pi)^3}\,W_{\mathbf{k}\mathbf{k}'}\big(g_{\mathbf{k}}-g_{\mathbf{k}'}\big) =-\frac{g_{\mathbf{k}}}{\tau_c(\mathbf{k})}+\int\frac{d\mathbf{k}'}{(2\pi)^3}\,W_{\mathbf{k}\mathbf{k}'}\,g_{\mathbf{k}'}

여기서

1τc(k)=∫dk′(2π)3 Wkk′\frac{1}{\tau_c(\mathbf{k})}=\int\frac{d\mathbf{k}'}{(2\pi)^3}\,W_{\mathbf{k}\mathbf{k}'}

는 총 산란율, 곧 3절 표의 충돌 시간이다. 완화시간 근사는 첫 항만 남기고 둘째 항(들어오는 산란)을 버린 것이다. 그런데 둘째 항은 버릴 수 없다 — 산란된 전자는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로 간다. 전류에 관해서라면, 어디로 가는가가 문제의 전부다.

수송 완화시간 — (1−cos⁡θ)(1-\cos\theta)

섹션 제목: “수송 완화시간 — (1−cos⁡θ)(1-\cos\theta)(1−cosθ)”

4절의 선형 해는 gk=vk⋅A(ε)g_{\mathbf{k}}=\mathbf{v}_{\mathbf{k}}\cdot\mathbf{A}(\varepsilon) 의 꼴이었다 (A\mathbf{A} 는 k\mathbf{k} 의 방향에 무관한 벡터). 등방 밴드(v∥k\mathbf{v}\parallel\mathbf{k}, ∣v∣|\mathbf{v}| 는 ε\varepsilon 만의 함수)이고 Wkk′W_{\mathbf{k}\mathbf{k}'} 가 두 벡터 사이 각 θ\theta 에만 의존한다고 하면, 들어오는 항의 적분에서 vk′\mathbf{v}_{\mathbf{k}'} 의 vk\mathbf{v}_{\mathbf{k}} 에 수직인 성분은 k\mathbf{k} 둘레의 회전 대칭으로 상쇄되고 평행 성분 vkcos⁡θ\mathbf{v}_{\mathbf{k}}\cos\theta 만 남는다:

∫dk′(2π)3 Wkk′ gk′=gk∫dk′(2π)3 Wkk′cos⁡θkk′\int\frac{d\mathbf{k}'}{(2\pi)^3}\,W_{\mathbf{k}\mathbf{k}'}\,g_{\mathbf{k}'} =g_{\mathbf{k}}\int\frac{d\mathbf{k}'}{(2\pi)^3}\,W_{\mathbf{k}\mathbf{k}'}\cos\theta_{\mathbf{k}\mathbf{k}'}

두 항을 합치면 충돌항이 정확히 완화시간 꼴이 된다:

(∂f∂t)coll=−gkτ(k),  1τ(k)=∫dk′(2π)3 Wkk′ (1−cos⁡θkk′)  \left(\frac{\partial f}{\partial t}\right)_{\text{coll}}=-\frac{g_{\mathbf{k}}}{\tau(\mathbf{k})}, \qquad \boxed{\; \frac{1}{\tau(\mathbf{k})}=\int\frac{d\mathbf{k}'}{(2\pi)^3}\,W_{\mathbf{k}\mathbf{k}'}\,\big(1-\cos\theta_{\mathbf{k}\mathbf{k}'}\big) \;}

이것이 수송 완화시간(운동량 완화시간)이다 (Ashcroft·Mermin Ch.16). 3절의 가설이 검증된 셈인데, 가설 1(“충돌 뒤 f0f^0 으로 돌아간다”)은 틀린 말이었고 — 산란된 전자는 gk′g_{\mathbf{k}'} 를 그대로 가져간다 — 다만 그 오차가 cos⁡θ\cos\theta 무게로 정확히 계산되어 τ\tau 안에 흡수된 것이다.

산란각의 무게 1 − cosθ — 전방 산란은 전류를 거의 늦추지 못한다 페르미 면 k, v k′, v′ θ v cosθ v(1 − cosθ) 잃은 전진 속도 무게 θ 0 π/2 π 1 2 충돌 횟수의 무게 = 1 (τc​) 1 − cosθ (τ) 전방: 무게 ≈ θ²/2 후방: 2 1/τ = ∫ W(θ)(1 − cosθ) dΩ ≤ 1/τc​ = ∫ W(θ) dΩ — 수송 완화시간은 충돌 시간보다 항상 길다
그림 7.12-5. 산란각의 무게. 왼쪽: 페르미 면 위의 k가 각 θ만큼 꺾여 k′로 간다(탄성 산란이라 크기는 같다). 전진 방향 속도는 v에서 v cosθ로 줄어, 잃은 몫은 v(1 − cosθ)다. 오른쪽: 그 무게 1 − cosθ. 전방 산란(θ ≈ 0)은 무게 θ²/2로 아무리 자주 일어나도 전류를 거의 늦추지 못하고, 후방 산란(θ = π)은 한 번에 2 — 충돌 횟수의 무게(점선, 1)의 두 배다. 충돌 시간 τ_c와 수송 완화시간 τ의 차이가 이 무게 하나다.직접 작도

세 경우를 견줘 둔다.

산란의 각 분포τ\tau 와 τc\tau_c예
등방 (WW 가 θ\theta 에 무관)τ=τc\tau=\tau_c (⟨cos⁡θ⟩=0\langle\cos\theta\rangle=0)짧은 거리 퍼텐셜(중성 불순물, 음향 포논의 변형 퍼텐셜)
전방 집중τ≫τc\tau\gg\tau_c스크린된 쿨롱(이온화 불순물, 원거리 도핑), 극성 광학 포논
후방 집중τ→τc/2\tau\to\tau_c/21차원 채널의 후방 산란 (10.4)

전방 집중 산란의 대표가 스크린된 쿨롱 퍼텐셜이다. 푸리에 변환 V(q)∝1/(q2+ks2)V(q)\propto1/(q^2+k_s^2) (7.10.3정전 차폐와 스크린된 쿨롱 퍼텐셜)에서 운동량 전달 q=2ksin⁡(θ/2)q=2k\sin(\theta/2) 이므로, 차폐 파수 ksk_s 가 2k2k 보다 작으면 W(θ)∝1/(4k2sin⁡2(θ/2)+ks2)2W(\theta)\propto1/(4k^2\sin^2(\theta/2)+k_s^2)^2 은 θ≲ks/k\theta\lesssim k_s/k 에 봉우리가 있다. (1−cos⁡θ)=2sin⁡2(θ/2)(1-\cos\theta)=2\sin^2(\theta/2) 를 곱해 적분하면

1τ∝∫0π2sin⁡2(θ/2) sin⁡θ dθ[4k2sin⁡2(θ/2)+ks2]2  ∝  1k4[ln⁡ ⁣(1+4k2ks2)−4k2/ks21+4k2/ks2]\frac{1}{\tau}\propto\int_0^\pi\frac{2\sin^2(\theta/2)\,\sin\theta\,d\theta}{\big[4k^2\sin^2(\theta/2)+k_s^2\big]^2} \;\propto\;\frac{1}{k^4}\left[\ln\!\left(1+\frac{4k^2}{k_s^2}\right)-\frac{4k^2/k_s^2}{1+4k^2/k_s^2}\right]

— 11.2의 브룩스–헤링 공식에 나오는 로그가 이 각 적분이다. 무게 없이 τc\tau_c 를 계산하면 1/ks21/k_s^2 이 튀어나와 차폐가 약할수록 발산하는데, (1−cos⁡θ)(1-\cos\theta) 가 전방의 발산을 눌러 로그로 길들인다. 도착 상태의 밀도 인자 kk 를 곱하면 1/τ∝k−3×(로그)∝ε−3/21/\tau\propto k^{-3}\times(\text{로그})\propto\varepsilon^{-3/2} 이므로 4절의 r=+3/2r=+3/2 이고, ksk_s 가 온도와 농도에 의존하므로(7.10.4토마스-페르미 차폐 길이) 로그 안에 TT 가 남는다.

포논 산란은 비탄성이다. εk′=εk±ℏωq\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pm\hbar\omega_{\mathbf{q}} 이므로 fk0≠fk′0f^0_{\mathbf{k}}\ne f^0_{\mathbf{k}'} 이고 파울리 인자가 상쇄되지 않는다. 그래도 선형화는 된다. 편차를 gk=(−∂f0/∂ε)Φkg_{\mathbf{k}}=\left(-\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Phi_{\mathbf{k}} 로 쓰면 (Φ\Phi 는 “편차 퍼텐셜” — f≈f0(ε−Φ)f\approx f^0(\varepsilon-\Phi) 로 읽힌다) 충돌항은 1차에서

(∂f∂t)coll=−1kBT∫dk′(2π)3 Pkk′(Φk−Φk′),Pkk′=Wkk′ fk0(1−fk′0)\left(\frac{\partial f}{\partial t}\right)_{\text{coll}} =-\frac{1}{k_BT}\int\frac{d\mathbf{k}'}{(2\pi)^3}\,P_{\mathbf{k}\mathbf{k}'}\big(\Phi_{\mathbf{k}}-\Phi_{\mathbf{k}'}\big), \qquad P_{\mathbf{k}\mathbf{k}'}=W_{\mathbf{k}\mathbf{k}'}\,f^0_{\mathbf{k}}\big(1-f^0_{\mathbf{k}'}\big)

이 된다. Pkk′P_{\mathbf{k}\mathbf{k}'} 는 평형에서의 전이율(단위 시간에 k→k′\mathbf{k}\to\mathbf{k}' 로 실제 일어나는 전이의 수)이고, 상세 균형으로 Pkk′=Pk′kP_{\mathbf{k}\mathbf{k}'}=P_{\mathbf{k}'\mathbf{k}} 다. 따라서 연산자는 대칭이고 음의 준정부호다 — 임의의 Φ\Phi 에 대해

⟨Φ,PΦ⟩≡12kBT∫ ⁣ ⁣∫Pkk′(Φk−Φk′)2≥0\langle\Phi,\mathcal{P}\Phi\rangle\equiv\frac{1}{2k_BT}\int\!\!\int P_{\mathbf{k}\mathbf{k}'}\big(\Phi_{\mathbf{k}}-\Phi_{\mathbf{k}'}\big)^2\ge0

이 성질에서 변분 원리(Kohler·Ziman)가 나온다. 구동력 XX 에 대한 선형 볼츠만 방정식 PΦ=X\mathcal{P}\Phi=X 의 참해는

ρ[Φ]=⟨Φ,PΦ⟩⟨Φ,X⟩2\rho[\Phi]=\frac{\langle\Phi,\mathcal{P}\Phi\rangle}{\langle\Phi,X\rangle^2}

을 최소로 만들며, 그 최솟값이 참 비저항이다. 임의의 시험 함수 Φ\Phi 로 계산한 ρ[Φ]\rho[\Phi] 는 언제나 참값 이상이다. 물리적으로는 “주어진 전류에서 엔트로피 생성을 최대로 하는 분포가 실제 분포”라는 말이다.

이 원리가 주는 결론 둘.

① 마티센 법칙은 하한이다. 산란 기구 둘이 독립이면 P=P1+P2\mathcal{P}=\mathcal{P}_1+\mathcal{P}_2 이고, 합친 계의 참해 Φ\Phi 를 각각의 시험 함수로 쓰면

ρ=ρ1[Φ]+ρ2[Φ] ≥ ρ1+ρ2\rho=\rho_1[\Phi]+\rho_2[\Phi]\ \ge\ \rho_1+\rho_2

— 등호는 두 기구의 참해 Φ1\Phi_1, Φ2\Phi_2 가 같은 꼴일 때, 곧 τ1(k)\tau_1(\mathbf{k}) 와 τ2(k)\tau_2(\mathbf{k}) 의 k\mathbf{k} 의존성이 같을 때뿐이다. 실제 비저항은 마티센 합보다 크거나 같다. 음향 포논(τ∝ε−1/2\tau\propto\varepsilon^{-1/2})과 이온화 불순물(τ∝ε3/2\tau\propto\varepsilon^{3/2})처럼 에너지 의존성이 반대인 두 기구를 1/μ=1/μph+1/μii1/\mu=1/\mu_{\text{ph}}+1/\mu_{\text{ii}} 로 합치면 참값보다 이동도가 높게 나오고, 오차는 두 기구가 비슷하게 기여하는 온도에서 20% 안팎이다(11.2.3).

② 블로흐–그뤼나이젠은 시험 함수 하나다. 6절의 금속 비저항 공식은 시험 함수 Φk=k⋅u\Phi_{\mathbf{k}}=\mathbf{k}\cdot\mathbf{u} (u\mathbf{u} 는 전기장 방향 단위 벡터 — 밀린 페르미 구)를 변분 원리에 넣은 결과다. 저온에서 참해는 이 꼴에서 벗어나므로 블로흐–그뤼나이젠은 저온 비저항의 상한이다.

완화시간 근사가 실제로 무너지는 곳

섹션 제목: “완화시간 근사가 실제로 무너지는 곳”
  • T≲ΘDT\lesssim\Theta_D 의 포논 산란. 포논 에너지 ℏωq∼kBT\hbar\omega_{\mathbf{q}}\sim k_BT 가 페르미 창의 폭과 같아 한 번의 충돌이 창 안에서 전자를 크게 옮긴다. 전류(운동량)를 완화하려면 큰 각 산란이 필요하지만 저온 포논은 작은 각으로만 산란시키고, 열류(에너지)는 작은 각 산란으로도 완화된다. 전기와 열의 완화시간이 갈라지고 비데만–프란츠 법칙이 깨진다(6·7절). 이 영역에 완화시간은 없다 — 변분 원리나 수치 해가 필요하다.
  • 전자–전자 산란. 운동량을 보존하므로(k1+k2=k1′+k2′\mathbf{k}_1+\mathbf{k}_2=\mathbf{k}_1'+\mathbf{k}_2') 움클랍 없이는 전류를 전혀 완화하지 못한다. 에너지는 재분배한다 — 그래서 핫캐리어의 분포를 “전자 온도”로 기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산란이다(11.7.5). τee∝T−2\tau_{ee}\propto T^{-2} 의 페르미 액체 결과(7.10.8)가 여기 붙는다.
  • 강한 장. gg 가 f0f^0 에 견줄 만큼 크면 선형화 자체가 무너지고, τ(ε)\tau(\varepsilon) 의 에너지 의존성이 분포의 모양을 바꾼다. 몬테카를로로 볼츠만 방정식을 직접 푸는 영역이다(11.7).

골든 룰 — 흡수, 방출, 그리고 +1+1

섹션 제목: “골든 룰 — 흡수, 방출, 그리고 +1+1+1”

포논은 격자를 주기 위치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본질적” 산란원이다 — 불순물은 없앨 수 있어도 열진동은 없앨 수 없다. 전자가 파벡터 q\mathbf{q} 의 포논 하나를 흡수하거나 방출하면 결정 운동량과 에너지가 함께 옮겨 간다 (7.4.5포논의 양자화와 운동량):

k′=k±q+G,εk′=εk±ℏωq\mathbf{k}'=\mathbf{k}\pm\mathbf{q}+\mathbf{G}, \qquad \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pm\hbar\omega_{\mathbf{q}}

위 부호가 흡수, 아래 부호가 방출이다. G≠0\mathbf{G}\ne0 이면 움클랍 과정이다. 전이율은 황금률로

Wk→k′=2πℏ ∣Mq∣2[ nq δ(εk′−εk−ℏωq)+(nq+1) δ(εk′−εk+ℏωq)]W_{\mathbf{k}\to\mathbf{k}'}=\frac{2\pi}{\hbar}\,\big|M_{\mathbf{q}}\big|^2 \Big[\,n_{\mathbf{q}}\,\delta\big(\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hbar\omega_{\mathbf{q}}\big) +\big(n_{\mathbf{q}}+1\big)\,\delta\big(\varepsilon_{\mathbf{k}'}-\varepsilon_{\mathbf{k}}+\hbar\omega_{\mathbf{q}}\big)\Big]

이고, nq=1/(eℏωq/kBT−1)n_{\mathbf{q}}=1/(e^{\hbar\omega_{\mathbf{q}}/k_BT}-1) 은 포논의 보스 점유수다 (7.5.1포논 열용량과 플랑크 분포). 흡수는 있는 포논에 비례하고(nqn_{\mathbf{q}}), 방출은 nq+1n_{\mathbf{q}}+1 이다. 그 +1+1 이 자발 방출이다 — T=0T=0 에서 포논이 하나도 없어도, 전자의 에너지가 ℏωq\hbar\omega_{\mathbf{q}} 보다 크기만 하면 포논을 내놓을 수 있다. 11.7에서 전기장이 전자를 광학 포논 에너지 위로 올리는 순간 방출률이 폭증해 속도가 포화되는 것이 이 +1+1 이다.

∣Mq∣2|M_{\mathbf{q}}|^2 은 결합의 종류가 정한다 (7.10.6전자-포논 상호작용과 폴라론). 세 가지가 반도체 수송을 나눠 맡는다.

결합∣Mq∣2\lvert M_{\mathbf{q}}\rvert^2 의 q\mathbf{q} 의존각 분포어디서
변형 퍼텐셜 (음향, 비극성)∝Dac2 ℏq2ρmVvs\propto\dfrac{D_{\text{ac}}^2\,\hbar q}{2\rho_m V v_s}등방Si·Ge 의 실온 이동도
비극성 광학·밸리 간∝Dop2 ℏ2ρmVω0\propto\dfrac{D_{\text{op}}^2\,\hbar}{2\rho_m V\omega_0} — qq 무관등방Si 의 ff·gg 밸리 간 산란
극성 광학 (프뢸리히)∝1q2(1ε∞−1εs)\propto\dfrac{1}{q^2}\left(\dfrac{1}{\varepsilon_\infty}-\dfrac{1}{\varepsilon_s}\right)전방 집중GaAs·GaN 의 실온 이동도

첫 줄이 바딘–쇼클리의 변형 퍼텐셜이다. 장파장 음향 포논은 격자를 국소적으로 늘였다 줄였다 하고(Δ=∇⋅u\Delta=\nabla\cdot\mathbf{u}), 밴드 끝은 그 팽창에 비례해 δεc=DacΔ\delta\varepsilon_c=D_{\text{ac}}\Delta 만큼 오르내린다. DacD_{\text{ac}} 는 eV 단위의 상수(Si 전자 ≈9 eV\approx9\,\mathrm{eV})이고, 팽창을 만드는 것은 종파뿐이라 종음속 vsv_s 와 질량 밀도 ρm\rho_m 이 붙는다. ℏq/(2ρmVvs)\hbar q/(2\rho_m V v_s) 는 모드 하나의 영점 진폭의 제곱이 ℏ/(2ρmVωq)\hbar/(2\rho_m V\omega_{\mathbf{q}}) 이고 Δ∝q\Delta\propto q 라서 나온다.

금속의 페르미 면에서 포논의 최대 에너지 kBΘDk_B\Theta_D 는 εF\varepsilon_F 의 1% 남짓이다. 산란은 운동량 쪽으로는 거의 탄성이고(∣k′∣≈∣k∣=kF|\mathbf{k}'|\approx|\mathbf{k}|=k_F), 포논 파벡터 qq 는 2kFsin⁡(θ/2)2k_F\sin(\theta/2) 로 산란각과 묶인다. 디바이 파수 qDq_D 와 2kF2k_F 가 같은 자릿수(∼π/a\sim\pi/a)이니, 모든 포논이 들뜬 고온에서는 모든 각으로 산란된다.

T≫ΘDT\gg\Theta_D. 모든 모드가 nq≈kBT/ℏωq≫1n_{\mathbf{q}}\approx k_BT/\hbar\omega_{\mathbf{q}}\gg1 로 고전적이다. ∣Mq∣2nq∝(q/ωq)(T/ωq)∝T|M_{\mathbf{q}}|^2n_{\mathbf{q}}\propto(q/\omega_{\mathbf{q}})(T/\omega_{\mathbf{q}})\propto T 이고 참여하는 모드의 수는 온도에 무관하니

1τ∝T⟹ρph∝T\frac{1}{\tau}\propto T \quad\Longrightarrow\quad \rho_{\text{ph}}\propto T

이다. 고전적으로 읽으면, 이온의 제곱 평균 변위가 등분배로 ⟨u2⟩=kBT/Mω2\langle u^2\rangle=k_BT/M\omega^2 이고 산란 단면적이 ⟨u2⟩\langle u^2\rangle 에 비례한다는 말이다. 구리·은·금의 실온 비저항이 온도에 정비례하는 이유이고, 온도 계수 ∼0.4%/K\sim0.4\%/\mathrm{K} 가 여기서 나온다.

T≪ΘDT\ll\Theta_D. 이제 ℏωq≲kBT\hbar\omega_{\mathbf{q}}\lesssim k_BT 인 포논만 있다. 그 파벡터는 q≲qT=kBT/ℏvsq\lesssim q_T=k_BT/\hbar v_s, 곧 qT/qD=T/ΘDq_T/q_D=T/\Theta_D 다. 두 인자가 곱해진다.

  • 들뜬 포논의 수 ∝qT3∝T3\propto q_T^3\propto T^3 (디바이 — 7.5.4디바이 모형과 T³ 법칙).
  • 산란각이 θ≈q/kF∝T\theta\approx q/k_F\propto T 로 작아, 5절의 무게 (1−cos⁡θ)≈θ2/2∝T2(1-\cos\theta)\approx\theta^2/2\propto T^2.
1τ∝T3×T2=T5⟹ρph∝T5\frac{1}{\tau}\propto T^3\times T^2=T^5 \quad\Longrightarrow\quad \rho_{\text{ph}}\propto T^5

가 블로흐의 T5T^5 법칙이다. 두 극한을 잇는 것이 5절의 변분 원리에 시험 함수 Φ=k⋅u\Phi=\mathbf{k}\cdot\mathbf{u} 를 넣어 얻는 블로흐–그뤼나이젠 공식:

ρph(T)=A(TΘR)5∫0ΘR/Tx5 dx(ex−1)(1−e−x)\rho_{\text{ph}}(T)=A\left(\frac{T}{\Theta_R}\right)^5\int_0^{\Theta_R/T}\frac{x^5\,dx}{(e^x-1)(1-e^{-x})}

ΘR\Theta_R 은 디바이 온도에 가까운 맞춤 상수다. x=ℏω/kBTx=\hbar\omega/k_BT 이고, 적분의 x5x^5 가 위의 두 인자(모드 수 q2dqq^2dq, 결합 qq, 각 무게 q2q^2)와 흡수·방출의 파울리 인자를 선형화한 x n(n+1)x\,n(n+1) 을 합친 것이다. 저온에서 적분이 5! ζ(5)=124.45!\,\zeta(5)=124.4 로 수렴해 T5T^5, 고온에서 (ΘR/T)4/4(\Theta_R/T)^4/4 로 가서 TT — 두 극한이 T≈ΘR/5T\approx\Theta_R/5 근방에서 갈린다.

포논 산란 비저항 — 블로흐–그뤼나이젠 곡선 T/Θ ρ/ρ(Θ) 0.2 0.4 0.6 0.8 1 0.5 1 T⁵ (T ≪ Θ) 124.4·(T/Θ)⁵ ∝ T (T ≫ Θ) (T/Θ)/4 블로흐–그뤼나이젠 T ≈ Θ/5 에서 두 극한이 갈린다 T³ (들뜬 포논 수) × T² (작은 각 산란의 무게 (q/kF​)²) = T⁵ — 무게가 빠지면 열저항은 T²
그림 7.12-6. 블로흐–그뤼나이젠 곡선. 포논 산란 비저항을 ρ(Θ)로 정규화해 T/Θ에 대해 그렸다. 낮은 온도에서는 124.4·(T/Θ)⁵의 T⁵ 극한(점선)을, 높은 온도에서는 (T/Θ)/4의 선형 극한(점선)을 따르고, 실제 곡선은 T ≈ Θ/5 근방에서 둘 사이를 잇는다. T⁵의 다섯 제곱은 들뜬 포논의 수 T³과 작은 각 산란의 무게 (q/k_F)² ∝ T²의 곱이다. 각 무게가 붙지 않는 열저항은 같은 영역에서 T²이므로, 이 구간에서 비데만–프란츠 법칙이 깨진다.직접 작도

열저항은 T2T^2 다. 같은 저온 포논이 열류를 흩뜨릴 때는 (1−cos⁡θ)(1-\cos\theta) 무게가 붙지 않는다 — 작은 각 산란이라도 에너지를 ∼kBT\sim k_BT 만큼 바꾸면 열류의 담지자(페르미 창 위아래의 전자)를 서로 섞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논에 의한 전자 열저항 Wph=1/κeW_{\text{ph}}=1/\kappa_e 는 T2T^2 에 비례하고, ρph∝T5\rho_{\text{ph}}\propto T^5 와 같이 놓으면 로렌츠 비 κ/σT\kappa/\sigma T 가 L0L_0 아래로 떨어진다. 순수한 금속에서 T∼ΘD/5T\sim\Theta_D/5 근방의 L/L0∼0.3L/L_0\sim0.3–0.50.5 가 그 최저점이다. 아주 낮은 온도에서는 불순물 산란(탄성)이 이겨 L0L_0 으로 돌아오고, 고온에서는 포논 산란이 큰 각이 되어 역시 돌아온다 — 비데만–프란츠 법칙은 산란이 탄성일 때의 법칙이다.

전체 비저항은 잔류 비저항과 더해 ρ=ρ0+ρph(T)\rho=\rho_0+\rho_{\text{ph}}(T) — 마티센 법칙이고, 5절의 증명대로 이것은 하한이다. 알칼리 금속처럼 페르미 면이 영역 경계에서 먼 경우 저온에서 움클랍이 e−ΘU/Te^{-\Theta_U/T} 로 얼어붙어 T5T^5 가 더 가팔라지고, 구리처럼 목(neck)이 경계에 닿은 금속은 움클랍이 저온까지 살아남는다.

반도체 — 음향 포논과 T−3/2T^{-3/2}

섹션 제목: “반도체 — 음향 포논과 T−3/2T^{-3/2}T−3/2”

비축퇴 반도체에서는 전자가 ε∼kBT\varepsilon\sim k_BT 에 있다. 열 파수 kth=2m∗kBT/ℏk_{\text{th}}=\sqrt{2m^*k_BT}/\hbar 는 실리콘에서 4×108 m−14\times10^{8}\,\mathrm{m^{-1}} — 브릴루앙 영역 경계의 1/151/15 정도다. 산란에 관여하는 포논은 q≤2kthq\le2k_{\text{th}} 이고 그 에너지는

ℏωq≤2ℏvskth≈5 meV≪kBT=26 meV\hbar\omega_{\mathbf{q}}\le2\hbar v_sk_{\text{th}} \approx5\,\mathrm{meV}\ll k_BT=26\,\mathrm{meV}

이다 (비 ℏvskth/kBT∼vs/vth∼0.04\hbar v_sk_{\text{th}}/k_BT\sim v_s/v_{\text{th}}\sim0.04). 두 가지가 따라온다: 산란은 준탄성이고(ε′≈ε\varepsilon'\approx\varepsilon), 포논은 등분배 상태다 (nq≈nq+1≈kBT/ℏωq≫1n_{\mathbf{q}}\approx n_{\mathbf{q}}+1\approx k_BT/\hbar\omega_{\mathbf{q}}\gg1). 이 둘을 변형 퍼텐셜 결합에 넣으면 흡수와 방출의 행렬 요소 합이

∣Mq∣흡수2+∣Mq∣방출2≈2×Dac2 ℏq2ρmVvs×kBTℏvsq=Dac2 kBTρmVvs2\big|M_{\mathbf{q}}\big|^2_{\text{흡수}}+\big|M_{\mathbf{q}}\big|^2_{\text{방출}} \approx2\times\frac{D_{\text{ac}}^2\,\hbar q}{2\rho_mVv_s}\times\frac{k_BT}{\hbar v_sq} =\frac{D_{\text{ac}}^2\,k_BT}{\rho_mV v_s^2}

— qq 에 무관하다. 산란이 등방이므로 (1−cos⁡θ)(1-\cos\theta) 의 평균이 1이고 τ=τc\tau=\tau_c 다. 황금률의 k′\mathbf{k}' 합은 에너지 보존 때문에 같은 스핀의 상태밀도 VDs(ε)V\mathcal{D}_s(\varepsilon) 로 바뀐다 (Ds=(2m∗)3/2ε1/2/4π2ℏ3\mathcal{D}_s=(2m^*)^{3/2}\varepsilon^{1/2}/4\pi^2\hbar^3, 스핀 하나):

1τac(ε)=2πℏ Dac2 kBTρmvs2 Ds(ε)=2 m∗3/2Dac2 kBTπℏ4 cl  ε1/2,cl≡ρmvs2\frac{1}{\tau_{\text{ac}}(\varepsilon)} =\frac{2\pi}{\hbar}\,\frac{D_{\text{ac}}^2\,k_BT}{\rho_mv_s^2}\,\mathcal{D}_s(\varepsilon) =\frac{\sqrt2\,m^{*3/2}D_{\text{ac}}^2\,k_BT}{\pi\hbar^4\,c_l}\;\varepsilon^{1/2}, \qquad c_l\equiv\rho_mv_s^2

clc_l 은 종파 탄성 상수다 (7.3.10입방 결정의 탄성파([100]·[110])). 산란율이 TT 에 비례하고 ε1/2\varepsilon^{1/2} 에 비례한다 — 온도는 포논 수에서, 에너지는 도착할 상태의 수에서 온다. 4절의 표기로 r=−12r=-\tfrac12, τ0∝T−3/2\tau_0\propto T^{-3/2} 이고 ⟨τ⟩=4τ0/3π\langle\tau\rangle=4\tau_0/3\sqrt\pi 이므로

μac=e⟨τ⟩m∗=22π eℏ4cl3 Dac2 m∗5/2 (kBT)3/2  ∝  m∗−5/2 T−3/2\mu_{\text{ac}}=\frac{e\langle\tau\rangle}{m^*} =\frac{2\sqrt{2\pi}\,e\hbar^4c_l}{3\,D_{\text{ac}}^2\,m^{*5/2}\,(k_BT)^{3/2}} \;\propto\;m^{*-5/2}\,T^{-3/2}

가 바딘–쇼클리 이동도다. T−3/2T^{-3/2} 의 −1-1 은 포논 수, −12-\tfrac12 은 열 전자의 에너지가 kBTk_BT 라서 도착 상태의 밀도 ε1/2\varepsilon^{1/2} 이 T1/2T^{1/2} 로 커지는 몫이다. m∗−5/2m^{*-5/2} 은 1/m∗1/m^*(가속)에 m∗−3/2m^{*-3/2}(상태밀도 — 무거울수록 산란될 자리가 많다)이 곱해진 것이다.

실리콘 값(Dac≈9 eVD_{\text{ac}}\approx9\,\mathrm{eV}, ρm=2.33 g/cm3\rho_m=2.33\,\mathrm{g/cm^3}, vs≈9.0×105 cm/sv_s\approx9.0\times10^5\,\mathrm{cm/s})을 넣으면 수천 cm2/V⋅s\mathrm{cm^2/V\cdot s} 가 나온다 — 실측 1,4001{,}400 보다 크다. 나머지는 밸리 간 산란(표의 둘째 줄)이 채운다. 실리콘의 여섯 밸리 사이를 옮기려면 영역 경계 근처의 큰 qq 포논이 필요하고, 그 에너지(1919–63 meV63\,\mathrm{meV})는 kBTk_BT 와 견줄 만해 등분배가 안 된다: 흡수는 n0=1/(eℏω0/kBT−1)n_0=1/(e^{\hbar\omega_0/k_BT}-1) 에 비례해 온도에 가파르고, 방출은 ε>ℏω0\varepsilon>\hbar\omega_0 인 전자만 할 수 있다. 그 결과 실리콘 전자 이동도의 실측 온도 지수는 −1.5-1.5 가 아니라 −2.4-2.4 근처다. GaAs는 반대로 극성 광학 포논(셋째 줄)이 실온 이동도를 정하고, 프뢸리히 결합의 전방 집중 덕에 τ≫τc\tau\gg\tau_c 인 대표적 경우다.

이온화 불순물 산란과 합치면 이동도의 온도 곡선이 완성된다 — 저온에서 T3/2/NIT^{3/2}/N_I 로 오르다가 포논의 T−3/2T^{-3/2} 를 만나 꺾인다. 그 그림과 도핑 의존성은 11.2.3에 둔다. 여기서는 두 기구의 에너지 지수(r=−12r=-\tfrac12 와 +32+\tfrac32)가 반대라서 마티센 합이 정확하지 않다는 5절의 경고만 되새긴다.

j=L11E+L12(−∇T),jq=L21E+L22(−∇T)\mathbf{j}=L^{11}\boldsymbol{\mathcal{E}}+L^{12}(-\nabla T), \qquad \mathbf{j}_q=L^{21}\boldsymbol{\mathcal{E}}+L^{22}(-\nabla T)

에서 측정되는 계수 셋이 나온다. 등방(스칼라) 경우로 쓴다.

제벡 계수. 회로를 열어 j=0\mathbf{j}=0 으로 두면 온도 기울기가 전기화학 장을 만든다:

E=S ∇T,S=L12L11=−1eTL(1)L(0)\boldsymbol{\mathcal{E}}=S\,\nabla T, \qquad S=\frac{L^{12}}{L^{11}}=-\frac{1}{eT}\frac{\mathcal{L}^{(1)}}{\mathcal{L}^{(0)}}

펠티에 계수. 온도가 균일할 때 전류가 열을 함께 나른다:

jq=Π j,Π=L21L11=T S\mathbf{j}_q=\Pi\,\mathbf{j}, \qquad \Pi=\frac{L^{21}}{L^{11}}=T\,S

— 온사거 관계 L21=TL12L^{21}=TL^{12} 가 곧 켈빈 관계 Π=TS\Pi=TS 다. 제벡을 재면 펠티에는 공짜다.

전자 열전도도. j=0\mathbf{j}=0 인 조건에서 열류와 온도 기울기의 비:

κ=L22−L21L12L11=L(2)e2T−TS2σ\kappa=L^{22}-\frac{L^{21}L^{12}}{L^{11}}=\frac{\mathcal{L}^{(2)}}{e^2T}-TS^2\sigma

둘째 항은 열전 효과가 열전도를 되먹임하는 보정으로, 금속에서는 (kBT/εF)2(k_BT/\varepsilon_F)^2 차수라 버려도 되고 열전 재료에서는 버리면 안 된다.

금속 — 모트 공식과 비데만–프란츠

섹션 제목: “금속 — 모트 공식과 비데만–프란츠”

4절의 좀머펠트 전개를 L(α)=∫dε (−∂f0/∂ε) σ(ε) (ε−μ)α\mathcal{L}^{(\alpha)}=\int d\varepsilon\,(-\partial f^0/\partial\varepsilon)\,\sigma(\varepsilon)\,(\varepsilon-\mu)^\alpha 에 적용한다. H(ε)=σ(ε)(ε−μ)αH(\varepsilon)=\sigma(\varepsilon)(\varepsilon-\mu)^\alpha 로 두면

L(0)=σ(μ),L(1)=π23(kBT)2 σ′(μ),L(2)=π23(kBT)2 σ(μ)\mathcal{L}^{(0)}=\sigma(\mu), \qquad \mathcal{L}^{(1)}=\frac{\pi^2}{3}(k_BT)^2\,\sigma'(\mu), \qquad \mathcal{L}^{(2)}=\frac{\pi^2}{3}(k_BT)^2\,\sigma(\mu)

이다 (α=1\alpha=1 은 H(μ)=0H(\mu)=0 이고 H′′(μ)=2σ′(μ)H''(\mu)=2\sigma'(\mu), α=2\alpha=2 는 H′′(μ)=2σ(μ)H''(\mu)=2\sigma(\mu)). 넣으면

  S=−π23 kB2Te σ′(εF)σ(εF)=−π23 kBe (kBT)[dln⁡σ(ε)dε]εF  \boxed{\; S=-\frac{\pi^2}{3}\,\frac{k_B^2T}{e}\,\frac{\sigma'(\varepsilon_F)}{\sigma(\varepsilon_F)} =-\frac{\pi^2}{3}\,\frac{k_B}{e}\,(k_BT)\left[\frac{d\ln\sigma(\varepsilon)}{d\varepsilon}\right]_{\varepsilon_F} \;}

가 모트 공식이다. 제벡 계수는 전도도 자체가 아니라 에너지에 대한 전도도의 로그 미분을 잰다. σ(ε)\sigma(\varepsilon) 이 εF\varepsilon_F 에서 오르막이면 S<0S<0 — 뜨거운 쪽의 (더 높은 에너지의) 전자가 더 잘 통해 차가운 쪽으로 몰리고, 차가운 쪽이 음으로 대전된다.

온도 기울기의 구동 함수 (ε − μ)(−∂f⁰/∂ε) — μ 를 중심으로 홀함수 (ε − μ)/kB​T -4 +4 μ −∂f⁰/∂ε (페르미 창, 짝함수) μ 위의 전자: 뜨거운 쪽 → 차가운 쪽 μ 아래의 전자: 반대로 × σ(ε) (ε 에 따라 커질 때) 두 잎의 넓이가 같으면 전류 0 — σ(ε) 의 기울기가 비대칭을 만들고, 그것이 S ∝ d ln σ/dε (모트 공식)
그림 7.12-7. 온도 기울기가 미는 힘. 점선의 짝함수 봉우리가 페르미 창 −∂f⁰/∂ε, 강조된 홀함수 곡선이 거기에 (ε − μ)를 곱한 열 구동 함수다. μ 위의 전자는 뜨거운 쪽에서 차가운 쪽으로, μ 아래의 전자는 반대로 흐르므로 σ(ε)가 ε에 무관하면 두 잎이 상쇄돼 전류가 0이다. σ(ε)가 ε에 따라 커지면(가는 실선) 위쪽 잎이 이겨 알짜 전류가 남고, 그 비대칭이 S ∝ d ln σ/dε — 모트 공식이다.직접 작도

자유전자에 τ∝εr\tau\propto\varepsilon^r 을 넣으면 σ(ε)∝ε3/2+r\sigma(\varepsilon)\propto\varepsilon^{3/2+r} 이므로

S=−π23 kBe kBTεF(32+r)S=-\frac{\pi^2}{3}\,\frac{k_B}{e}\,\frac{k_BT}{\varepsilon_F}\left(\frac32+r\right)

— kB/e=86 μV/Kk_B/e=86\,\mathrm{\mu V/K} 에 kBT/εF∼4×10−3k_BT/\varepsilon_F\sim4\times10^{-3} (구리, 300 K)이 곱해져 ∣S∣∼1|S|\sim1–2 μV/K2\,\mathrm{\mu V/K} 다. 드루데가 −kB/2e≈−43 μV/K-k_B/2e\approx-43\,\mathrm{\mu V/K} 로 100배 크게 잡았던 것을 페르미 창의 인자 kBT/εFk_BT/\varepsilon_F 가 바로잡는다(Ashcroft·Mermin은 열용량으로 어림한 −cv/3ne-c_v/3ne 꼴로 같은 자릿수를 얻는다). 그런데 부호가 틀린다 — 구리·은·금의 실측 SS 는 +1.5+1.5–+2 μV/K+2\,\mathrm{\mu V/K} 로 양수다. 페르미 면의 목이 영역 경계에 닿아 σ(ε)\sigma(\varepsilon) 이 εF\varepsilon_F 에서 내리막인 것과, 온도 기울기를 따라 흐르는 포논이 전자를 끌고 가는 포논 끌림(phonon drag — 7.5.7열전도와 포논 기체의 열저항)이 원인이다. 제벡 계수는 밴드 구조와 산란의 미세한 비대칭을 보는 양이라 자유전자 그림이 부호조차 못 맞추는 첫 사례다.

열전도도는 L(2)\mathcal{L}^{(2)} 에서

κ=π23 kB2Te2 σ⟹κσT=π23(kBe)2≡L0=2.44×10−8 W Ω/K2\kappa=\frac{\pi^2}{3}\,\frac{k_B^2T}{e^2}\,\sigma \quad\Longrightarrow\quad \frac{\kappa}{\sigma T}=\frac{\pi^2}{3}\left(\frac{k_B}{e}\right)^2\equiv L_0=2.44\times10^{-8}\,\mathrm{W\,\Omega/K^2}

— 비데만–프란츠 법칙과 로렌츠 수 L0L_0 다 (7.6.8열전도와 비데만-프란츠 법칙). 드루데는 우연히 근사값을 맞혔지만, 여기서는 σ\sigma 와 κ\kappa 가 같은 τ(ε)\tau(\varepsilon) 의 같은 적분이라는 사실이 증명이다. 그래서 조건도 분명하다: 전류를 완화하는 τ\tau 와 열류를 완화하는 τ\tau 가 같아야 하고, 그것은 산란이 탄성일 때다. 6절의 저온 포논 산란이 그 조건을 깨는 유일한 큰 예외다.

비축퇴 반도체에서는 페르미 창 대신 맥스웰–볼츠만 평균이다. 전자 밴드의 바닥을 εc\varepsilon_c 로 두고 ε−μ=(ε−εc)+(εc−μ)\varepsilon-\mu=(\varepsilon-\varepsilon_c)+(\varepsilon_c-\mu) 로 나누면, 4절의 무게 ε3/2+re−ε/kBT\varepsilon^{3/2+r}e^{-\varepsilon/k_BT} 로 ⟨ε−εc⟩=(r+52)kBT\langle\varepsilon-\varepsilon_c\rangle=(r+\tfrac52)k_BT 이므로

Sn=−kBe[(r+52)+εc−μkBT]=−kBe[(r+52)+ln⁡Ncn]S_n=-\frac{k_B}{e}\left[\left(r+\frac52\right)+\frac{\varepsilon_c-\mu}{k_BT}\right] =-\frac{k_B}{e}\left[\left(r+\frac52\right)+\ln\frac{N_c}{n}\right]

이고, 정공은 부호가 반대다: Sp=+kBe[(r+52)+ln⁡(Nv/p)]S_p=+\frac{k_B}{e}\left[(r+\tfrac52)+\ln(N_v/p)\right]. 두 가지가 눈에 띈다. 크기가 금속의 100배다 — 대괄호가 55–1515 라 ∣S∣∼0.4|S|\sim0.4–1.3 mV/K1.3\,\mathrm{mV/K}. 부호가 캐리어 종류를 곧바로 말한다 — 뜨거운 탐침을 대고 전압의 부호를 읽는 것이 가장 오래된 n/pn/p 판별법이다. 그리고 SS 가 ln⁡(1/n)\ln(1/n) 으로 커지므로, 열전 성능 지수 ZT=S2σT/κZT=S^2\sigma T/\kappa 는 SS 를 위해 nn 을 줄이고 싶고 σ\sigma 를 위해 nn 을 늘리고 싶은 줄다리기가 되어 n∼1019 cm−3n\sim10^{19}\,\mathrm{cm^{-3}} 근처에 최적이 생긴다. 전자와 정공이 함께 있으면 S=(σnSn+σpSp)/(σn+σp)S=(\sigma_nS_n+\sigma_pS_p)/(\sigma_n+\sigma_p) 로 서로 상쇄되어 진성 반도체의 열전 효과는 작다.

자기수송 — 볼츠만 방정식에 B\mathbf{B} 를 넣는다

섹션 제목: “자기수송 — 볼츠만 방정식에 B\mathbf{B}B 를 넣는다”

자기장이 있으면 흐름 항에 −(e/ℏ)(v×B)⋅∇kf-(e/\hbar)(\mathbf{v}\times\mathbf{B})\cdot\nabla_{\mathbf{k}}f 가 산다. f0f^0 에 걸리는 부분은 (v×B)⋅∇kf0∝(v×B)⋅v=0(\mathbf{v}\times\mathbf{B})\cdot\nabla_{\mathbf{k}}f^0\propto(\mathbf{v}\times\mathbf{B})\cdot\mathbf{v}=0 으로 사라진다 — 자기장은 일을 하지 않으므로 평형을 건드리지 못한다. 그래서 B\mathbf{B} 는 편차 gg 를 통해서만 들어오고, 균일·정상·등온에서 선형 방정식은

e(−∂f0∂ε)v⋅E−eℏ(v×B)⋅∇k g=−gτe\left(-\frac{\partial f^0}{\partial\varepsilon}\right)\mathbf{v}\cdot\mathbf{E} -\frac{e}{\hbar}(\mathbf{v}\times\mathbf{B})\cdot\nabla_{\mathbf{k}}\,g=-\frac{g}{\tau}

이다. 등방 포물선 밴드(v=ℏk/m∗\mathbf{v}=\hbar\mathbf{k}/m^*)에서 g=eτ(−∂f0/∂ε) v⋅Ag=e\tau(-\partial f^0/\partial\varepsilon)\,\mathbf{v}\cdot\mathbf{A} 로 놓으면(A\mathbf{A} 는 정할 벡터) ∇k(v⋅A)=ℏA/m∗\nabla_{\mathbf{k}}(\mathbf{v}\cdot\mathbf{A})=\hbar\mathbf{A}/m^* 이고 스칼라 삼중곱을 돌려 (v×B)⋅A=v⋅(B×A)(\mathbf{v}\times\mathbf{B})\cdot\mathbf{A}=\mathbf{v}\cdot(\mathbf{B}\times\mathbf{A}) 이므로, 모든 v\mathbf{v} 에 대해 성립하려면

A=−E+ωcτ (b^×A),ωc=eBm∗,b^=BB\mathbf{A}=-\mathbf{E}+\omega_c\tau\,(\hat{\mathbf{b}}\times\mathbf{A}), \qquad \omega_c=\frac{eB}{m^*},\quad\hat{\mathbf{b}}=\frac{\mathbf{B}}{B}

여야 한다. j=−e∫vg=−σ0A\mathbf{j}=-e\int\mathbf{v}g=-\sigma_0\mathbf{A} 이므로 (σ0=ne2τ/m∗\sigma_0=ne^2\tau/m^*)

j=σ0E+ωcτ (b^×j)\mathbf{j}=\sigma_0\mathbf{E}+\omega_c\tau\,(\hat{\mathbf{b}}\times\mathbf{j})

— 드루데가 운동 방정식으로 얻은 것과 같은 식이 볼츠만 방정식에서 나온다 (7.6.7자기장 내 운동과 홀 효과). B=Bz^\mathbf{B}=B\hat{\mathbf{z}} 로 풀면 β≡ωcτ\beta\equiv\omega_c\tau 로

σ=σ01+β2(1−β0β10001+β2),ρ=σ−1=1σ0(1β0−β10001)\boldsymbol{\sigma}=\frac{\sigma_0}{1+\beta^2} \begin{pmatrix}1&-\beta&0\\ \beta&1&0\\ 0&0&1+\beta^2\end{pmatrix}, \qquad \boldsymbol{\rho}=\boldsymbol{\sigma}^{-1}=\frac{1}{\sigma_0} \begin{pmatrix}1&\beta&0\\ -\beta&1&0\\ 0&0&1\end{pmatrix}

이다. 전도도 텐서는 자기장으로 줄지만(σxx=σ0/(1+β2)\sigma_{xx}=\sigma_0/(1+\beta^2)) 비저항의 대각 성분은 그대로다 — 등방 밴드·단일 완화시간에서는 자기저항이 없다. 비대각 성분이 홀 효과다: Ey=ρyxjx=−(β/σ0)jx=−Bjx/neE_y=\rho_{yx}j_x=-(\beta/\sigma_0)j_x=-Bj_x/ne 이므로

RH≡EyjxB=−1ne,tan⁡θH=EyEx=−ωcτ=−μnBR_H\equiv\frac{E_y}{j_xB}=-\frac{1}{ne}, \qquad \tan\theta_H=\frac{E_y}{E_x}=-\omega_c\tau=-\mu_nB

홀 각 θH\theta_H 의 탄젠트가 ωcτ=μnB\omega_c\tau=\mu_nB 라는 것을 기억해 둔다 — 이동도와 자기장의 곱이 “저자기장/강자기장”을 가르는 단 하나의 무차원수다. 실리콘의 μn=0.14 m2/V⋅s\mu_n=0.14\,\mathrm{m^2/V\cdot s} 는 1 T1\,\mathrm{T} 에서 ωcτ=0.14\omega_c\tau=0.14 (저자기장), 4 K 의 GaAs 2DEG(μ∼100 m2/V⋅s\mu\sim100\,\mathrm{m^2/V\cdot s}) 는 1 T1\,\mathrm{T} 에서 100100 이다 — 전자가 산란 전에 백 바퀴를 돈다. 거기에 ℏωc≫kBT\hbar\omega_c\gg k_BT 까지 더해지면 궤도가 양자화되고 홀 저항이 계단이 된다(7.8.8, 10.4).

홀 효과 — 전자와 정공은 같은 면에 쌓이고, 홀 전기장의 부호만 반대다 전자 (q = −e): v 는 −x, RH​ < 0 j (+x) B (+z) − v qv×B − + − + − + − + − + − + Ey​ < 0 x y 정공 (q = +e): v 는 +x, RH​ > 0 j (+x) B (+z) + v qv×B + − + − + − + − + − + − Ey​ > 0 x y q 와 v 의 부호가 같이 뒤집혀 qv×B 는 둘 다 −y — 쌓이는 전하의 부호가 Ey​ 의 부호를 정한다
그림 7.12-8. 홀 효과의 기하. 두 패널 모두 전류 j는 +x, 자기장 B는 지면에서 나오는 +z 방향이다. 왼쪽의 전자(q = −e)는 −x로 움직이고, 오른쪽의 정공(q = +e)은 +x로 움직이지만, 로렌츠 힘 qv×B는 둘 다 −y를 향하므로 두 캐리어 모두 아래 면에 쌓인다. 쌓인 전하의 부호가 반대라 홀 전기장 E_y의 부호가 갈리고, 그것이 R_H = ∓1/(ne)의 부호로 캐리어 종류를 읽는 근거다. 두 캐리어가 같은 면으로 밀린다는 사실이 정공을 '양전하를 가진 진짜 입자'로 다뤄도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직접 작도

완화시간이 에너지에 의존하면 — 홀 인자와 자기저항

섹션 제목: “완화시간이 에너지에 의존하면 — 홀 인자와 자기저항”

비축퇴 반도체에서는 에너지마다 β(ε)=ωcτ(ε)\beta(\varepsilon)=\omega_c\tau(\varepsilon) 이 다르다. 위의 텐서를 에너지 껍질마다 쓰고 4절의 무게로 평균하면, 저자기장(β≪1\beta\ll1)에서

σxx≈ne2m∗⟨τ⟩,σxy≈−ne2m∗ eBm∗ ⟨τ2⟩\sigma_{xx}\approx\frac{ne^2}{m^*}\langle\tau\rangle, \qquad \sigma_{xy}\approx-\frac{ne^2}{m^*}\,\frac{eB}{m^*}\,\langle\tau^2\rangle

이고 ρyx=σxy/(σxx2+σxy2)≈σxy/σxx2\rho_{yx}=\sigma_{xy}/(\sigma_{xx}^2+\sigma_{xy}^2)\approx\sigma_{xy}/\sigma_{xx}^2 에서

RH=−rHne,rH≡⟨τ2⟩⟨τ⟩2=Γ ⁣(2r+52)Γ ⁣(52)Γ ⁣(r+52)2R_H=-\frac{r_H}{ne}, \qquad r_H\equiv\frac{\langle\tau^2\rangle}{\langle\tau\rangle^2} =\frac{\Gamma\!\left(2r+\tfrac52\right)\Gamma\!\left(\tfrac52\right)}{\Gamma\!\left(r+\tfrac52\right)^2}

가 홀 인자다. 음향 포논(r=−12r=-\tfrac12)이면 rH=3π/8=1.18r_H=3\pi/8=1.18, 이온화 불순물(r=32r=\tfrac32)이면 315π/512=1.93315\pi/512=1.93 — 홀 측정으로 읽은 농도는 실제 nn 을 rHr_H 로 나눈 값이고, 홀 이동도 μH=∣RH∣σ=rH μn\mu_H=|R_H|\sigma=r_H\,\mu_n 은 드리프트 이동도보다 크다(11.2.9).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으로 ⟨τ2⟩≥⟨τ⟩2\langle\tau^2\rangle\ge\langle\tau\rangle^2 이므로 rH≥1r_H\ge1 은 언제나 성립하고, τ\tau 가 에너지에 무관할 때만 1이다. 강자기장(β≫1\beta\gg1)에서는 σxy→−ne/B\sigma_{xy}\to-ne/B 로 τ\tau 가 빠져나가 RH→−1/neR_H\to-1/ne 가 된다 — 자기장이 세면 홀 계수는 산란을 잊고 캐리어 수만 센다.

같은 에너지 퍼짐이 자기저항을 만든다. 껍질마다 β\beta 가 다르니 껍질마다 홀 장이 다르고, 평균 홀 장은 각 껍질을 정확히 상쇄하지 못해 가로 방향 전류가 남는다. 저자기장에서

Δρρ0=ρxx(B)−ρxx(0)ρxx(0)≈(eBm∗)2⟨τ3⟩⟨τ⟩−⟨τ2⟩2⟨τ⟩2 ≥0\frac{\Delta\rho}{\rho_0}=\frac{\rho_{xx}(B)-\rho_{xx}(0)}{\rho_{xx}(0)} \approx\left(\frac{eB}{m^*}\right)^2\frac{\langle\tau^3\rangle\langle\tau\rangle-\langle\tau^2\rangle^2}{\langle\tau\rangle^2} \ \ge0

— 다시 코시–슈바르츠로 언제나 양수이고 B2B^2 에 비례하며, 강자기장에서 포화한다. Δρ/ρ0\Delta\rho/\rho_0 이 B/ρ0B/\rho_0 (곧 ωcτ\omega_c\tau)만의 함수라는 콜러 규칙이 이 구조의 일반형이다. 두 캐리어가 있으면 같은 계산이

RH=pμp2−nμn2e (pμp+nμn)2(β≪1),RH→1e (p−n)(β≫1)R_H=\frac{p\mu_p^2-n\mu_n^2}{e\,(p\mu_p+n\mu_n)^2}\quad(\beta\ll1), \qquad R_H\to\frac{1}{e\,(p-n)}\quad(\beta\gg1)

을 준다. 저자기장 부호는 이동도의 제곱으로 무게가 붙어 소수 캐리어라도 이동도가 높으면 부호를 뒤집을 수 있고, 강자기장에서는 다시 수만 센다. n=pn=p 인 보상된 계는 강자기장 홀 계수가 0이고 자기저항이 포화하지 않고 B2B^2 으로 계속 오른다 — 비스무트와 반금속(7.9.8)의 거대 자기저항이 이것이다. 열린 궤도(7.8.7전자 궤도·정공 궤도·열린 궤도)가 있는 금속에서도 특정 방향의 자기저항이 포화하지 않는데, 그 방향이 페르미 면의 위상을 읽는 자기저항 실험의 근거다.

온도 기울기와 자기장이 함께 있으면 교차 효과가 둘 더 나온다 — 열류에 수직인 전기장(네른스트), 전류에 수직인 온도 기울기(에팅스하우젠). 모두 같은 Lij(B)L^{ij}(\mathbf{B}) 텐서의 비대각 성분이고 새 물리는 없다.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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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줄이면 — 수송 계수는 εn(k)\varepsilon_n(\mathbf{k}) 와 Wkk′W_{\mathbf{k}\mathbf{k}'} 두 입력의 범함수이고, 볼츠만 방정식이 그 범함수를 계산하는 기계이며, 완화시간 근사는 그 기계를 손으로 돌릴 수 있게 만든 가설이다. 목적지를 적어 둔다.

  • 이동도 (11.2) — μn=e⟨τ⟩/m∗\mu_n=e\langle\tau\rangle/m^* 의 평균(4절), 격자·불순물 산란의 온도 지수와 브룩스–헤링 로그(5·6절), 마티센 법칙이 하한이라는 사실(5절), 홀 인자 rHr_H 와 홀 이동도(7절).
  • 드리프트–확산 (11.5) — 볼츠만 방정식의 0차·1차 모멘트(2절). E=∇μˉ/e\boldsymbol{\mathcal{E}}=\nabla\bar\mu/e 가 준페르미 준위의 기울기로 이름을 바꾼다(11.4.5).
  • 고전계 수송 (11.7 · 14.2) — 선형화가 깨지고 τε≠τ\tau_\varepsilon\ne\tau 가 전면에 나온다(3절). 광학 포논 방출의 +1+1 이 속도 포화다(6절). 몬테카를로는 볼츠만 방정식을 표본으로 푸는 것이다.
  • 채널 이동도 (13.7) — 6절의 표에 계면 거칠기·원거리 쿨롱·2차원 포논이 줄로 더해진다. 변형 실리콘은 4절의 밸리 평균과 6절의 밸리 간 산란을 함께 바꾼다(14부).
  • 탄도 수송 (10.4 · 14.2) — L≲ℓL\lesssim\ell 에서 볼츠만 방정식이 흐름 항만 남기고 접촉이 분포를 정한다(2절). 란다우어 공식이 그 극한이다.
  • 열전 소자와 열 관리 — 모트 공식과 비축퇴 SS(7절), ZTZT 의 줄다리기. 비데만–프란츠가 배선의 전자 열전도를 정한다(3.7.13).
  • 양자 홀 (7.8.8 · 10.4) — ωcτ≫1\omega_c\tau\gg1 과 ℏωc≫kBT\hbar\omega_c\gg k_BT 에서 7절이 끝나는 자리.
  • 다음 장들. 자성(7.13)은 이 장의 σ\sigma 텐서에 스핀 자유도를 얹은 것이고, 초전도(7.14)는 τ→∞\tau\to\infty 가 아니라 볼츠만 방정식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상태이며, 비정질 고체(7.15)는 kFℓ∼1k_F\ell\sim1 에서 이 장이 물러난 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