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에서 드루데는 σ=ne2τ/m 을 썼다. 전자 n 개가 평균 τ 마다 부딪히며 표류한다는
그림이었고, 옴의 법칙·홀 효과·비데만–프란츠 법칙이 거기서 나왔다. 그런데 7.7~7.9를 지나고 나면
그 그림은 두 군데가 비어 있다. 첫째, 완전한 결정 안의 전자는 블로흐 파이고, 블로흐 파는 산란하지
않는다. 이온이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는 것 자체는 저항의 원인이 아니다 — 그렇다면 τ 는
무엇과의 충돌로 정해지는가. 둘째, 파울리 배타로 깊은 곳의 전자는 움직일 자리가 없다. 전류를 나르는
것은 n 개 전부인가, 페르미 면의 전자뿐인가. (답은 “둘 다 맞다”이고, 그 둘이 같은 식의 두 얼굴이라는
것이 4절이다.)
이 장은 그 빈 곳을 채우는 자리다. 밴드 구조 εn(k) 와 산란 확률
Wkk′ — 이 두 입력에서 측정되는 양 — 전도도 σ, 이동도, 홀 계수
RH, 제벡 계수 S, 전자 열전도도 κ — 을 뽑아내는 기계가 볼츠만 수송 방정식이다.
장의 순서는 그 기계를 조립하는 순서다.
준고전 모형 — 블로흐 전자를 위치와 파벡터를 함께 가진 입자로 다뤄도 되는 조건과, 그때의
운동 방정식. 리우빌 정리가 통계로 가는 다리다.
볼츠만 방정식 — 위상 공간의 분포 함수 f(r,k,t) 에 대한 수지 계산.
왼쪽은 흐름(가역), 오른쪽은 충돌(비가역).
완화시간 근사 — 충돌항을 −(f−f0)/τ 로 바꾸는 작업 가설. 전기장 속에서 페르미 구 전체가
δk=−eEτ/ℏ 만큼 밀리고, 드루데의 답이 그대로 나온다.
선형화 — 전기장·온도 기울기·화학퍼텐셜 기울기에 1차로 응답하는 계수 전부가 적분 하나
L(α) 의 세 경우로 정리된다. 전도도가 페르미 면 적분이 되는 곳.
완화시간 근사를 넘어서 — 충돌 적분을 제대로 쓰면 τ 가 무엇인지 드러난다. 전방 산란은
전류를 늦추지 못한다는 사실이 (1−cosθ) 하나로 들어온다.
전자–포논 산란율 — 금속 비저항의 T5→T 와 반도체 이동도의 T−3/2 가 같은
골든 룰에서 나온다.
주기 퍼텐셜 속 전자의 정상 상태는 블로흐 함수 ψnk=eik⋅runk(r) 이다 (7.7.1주기 퍼텐셜과 블로흐 정리). 정상 상태라는 말이 핵심이다 — 해밀토니안의
고유 상태이므로 시간이 가도 위상만 돌 뿐 다른 상태로 옮겨 가지 않는다. 그 상태의 평균 속도는
vn(k)=ℏ1∇kεn(k)
이고, 이것은 근사가 아니라 블로흐 상태의 정확한 기댓값이다. 곧 완전한 결정 안에서 k 에
놓인 전자는 영원히 속도 vn(k) 로 간다. 이온이 1022cm−3 이나
있어도 전자는 그것과 부딪히지 않는다 — 이온의 주기 배열은 이미 εn(k) 안에
녹아 있다.
그러면 저항은 어디서 오는가. 주기성을 깨는 것에서만 온다. 열진동으로 제자리를 벗어난 이온(포논),
불순물·공공·전위, 표면과 계면, 그리고 전자끼리의 충돌. 드루데가 “이온과의 충돌”이라 부른 것의
실체는 “이온의 변위와의 충돌”이다. 이 사실이 3·6절에서 비저항의 온도 의존성을 정하고, 순수한
금속의 저온 비저항이 10−4 배로 떨어지는 이유(잔류 비저항)를 준다.
블로흐 상태 하나는 결정 전체에 퍼져 있어 “어디에 있는가”를 물을 수 없다. 위치를 갖게 하려면
k 근방 폭 Δk 의 블로흐 상태들을 겹쳐 파속을 만든다 (5.3.4자유 입자와 파속).
파속의 공간 폭은 Δr∼1/Δk 다. 두 조건이 반대 방향에서 죈다.
k 가 뜻을 가지려면 파벡터의 퍼짐이 브릴루앙 영역보다 훨씬 작아야 한다:
Δk≪2π/a, 곧 Δr≫a.
파속이 외부 장을 “균일한 힘”으로 느끼려면 장이 변하는 거리 λ 가 파속보다 훨씬 길어야
한다: Δr≪λ.
a≪Δr≪λ
가 준고전 모형의 존재 조건이다. 격자 상수 a∼0.5nm 이고, 소자 안의 전기장이 변하는
거리는 대개 수십 nm 이상이니 그 사이에 파속이 들어갈 자리가 있다. 시간 쪽으로도 한 조건 —
장의 진동수가 ℏω≪εgap 이어야 밴드 사이를 건너뛰지 않는다.
그림 7.12-1. 준고전 파속이 성립하는 길이 척도의 위계. 격자점 간격 a보다 파속의 폭 Δx가 훨씬 넓고, 그보다 외부 퍼텐셜 −eφ(x)가 변하는 거리 λ가 훨씬 길다. 파속은 블로흐 파(빠른 진동)에 포락선을 씌운 것이고, 포락선의 중심이 군속도 v = ∂ε/ħ∂k로 움직인다. 파수의 퍼짐 Δk ~ 1/Δx가 영역 크기 2π/a보다 작아야 '파벡터 k를 가진 입자'라는 말이 뜻을 갖는다.직접 작도
이 조건 아래에서 파속의 중심 r 과 파벡터 k 는 아래 준고전 운동 방정식을
따른다 (Ashcroft·Mermin Ch.12, 7.9.2의 결과를 다시 적는다 — 7.9.2운동 방정식과 ħk̇ = F):
밴드 지표 n 은 운동 중 바뀌지 않는다. 두 식은 자유 입자의 뉴턴 방정식과 꼭 닮았는데, 다른 점이
둘이다. 첫째, 속도가 ℏk/m 이 아니라 εn(k) 의 기울기다 — 결정의
모든 정보가 이 함수 하나로 들어온다. 둘째, 오른쪽 변에 외부 힘만 있다. 격자가 전자에 주는
힘은 없다 — 아니, 이미 εn(k) 에 들어 있다.
밴드 사이 전이가 없다는 가정에도 정량적 조건이 있다 (Ashcroft·Mermin Ch.12):
eEa≪εFεgap2,ℏωc≪εFεgap2
ωc=eB/m∗ 는 사이클로트론 진동수다. εgap∼1eV,
εF∼5eV, a∼0.3nm 를 넣으면 전기장은 106V/cm 급,
자기장은 103T 급까지 괜찮다. 실험실의 장은 거의 언제나 이 안에 있다. 반도체에서
이 조건이 깨지는 곳이 제너 터널링(7.9.10)이고, 그것은 준고전 모형 바깥의 현상이다.
이다. εn(k) 가 역격자 주기 함수라 영역 전체에 걸친 기울기의 적분은 0이다
(주기 함수의 도함수를 한 주기 적분하면 양 끝값이 같아 사라진다). 전기장을 걸어도 모든 k 가
같은 속도로 밀리므로 가득 찬 밴드는 가득 찬 채로 남고, 적분값은 계속 0이다. 절연체는 이 한 줄이다.
거의 찬 밴드는 정공으로 읽는다. 비어 있는 상태의 전류는 “가득 찬 밴드(0) 빼기 빈 상태의 기여”이므로
j=+e∫빈상태vdk/4π3 — 전하 +e 를 가진 입자가 빈 상태
자리에서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과 같다 (7.9.3정공의 개념). 7절의 홀 계수 부호가 여기서 갈린다.
한 전자의 궤적을 아는 것과 1022 개의 전자를 다루는 것 사이에 다리가 하나 필요하다. 위상 공간
(r,k) 의 작은 부피 요소 drdk 를 골라 그 안의 점들을 준고전
방정식으로 dt 만큼 흘려보내자. r 은 v(k)dt 만큼, k 는
(F/ℏ)dt 만큼 옮겨 간다. k 가 큰 쪽이 더 빨리 가므로 상자는 기울어진다.
그런데 넓이는 변하지 않는다.
그림 7.12-2. 위상 공간 (x, k)에서 시각 t의 직사각형 셀이 dt 뒤에 평행사변형으로 기운 모습. 각 점은 x 방향으로 v(k)dt, k 방향으로 (F/ħ)dt만큼 옮겨 가는데, k가 큰 위 변이 더 빨리 가서 셀이 기울지만 넓이 dx·dk는 그대로다(리우빌 정리). 그래서 충돌이 없으면 셀 안의 전자 수도, 밀도 f도 궤적을 따라 상수다 — 볼츠만 방정식의 왼쪽 변이 이 한 문장이다.직접 작도
이유는 준고전 방정식이 해밀턴 방정식의 꼴이기 때문이다. H=εn(k)−eϕ(r)
로 두면 r˙=∂H/∂(ℏk), ℏk˙=−∂H/∂r
이고, 해밀턴 흐름은 위상 공간의 부피를 보존한다 (3.1.8라그랑지안과 해밀토니안). 흐름의 발산이
∇r⋅r˙+∇k⋅k˙=∂2H/∂r∂(ℏk)−∂2H/∂(ℏk)∂r=0
으로 사라지는 것이 그 증명이다. 자기장이 있어도 마찬가지다 — 로렌츠 힘 v×B 의
k 발산은 ∇k⋅(v×B)=B⋅(∇k×v)=0
인데, v 가 기울기(∇kε/ℏ)라 회전이 0이기 때문이다
(1.1.2기울기·발산·회전).
따라서 충돌이 없으면 위상 공간의 전자 밀도는 궤적을 따라 상수다. 시각 t 에 (r,k)
에서 밀도 f 를 봤다면, dt 뒤 (r+vdt,k+Fdt/ℏ) 에서
같은 f 를 본다. 이 한 문장을 미분 방정식으로 쓴 것이 다음 절의 볼츠만 방정식이고, 충돌은 그 문장이
깨지는 유일한 방식이다.
열류에 ε 이 아니라 ε−μ 가 붙는 이유를 짚어 둔다. 열역학에서
TdS=dU−μdN 이다 — 입자 하나가 옮겨 가며 나르는 에너지 중 μ 만큼은 “일”이고, 열은
그 나머지다. 그래서 전자 열류는 에너지 흐름에서 μ×(입자 흐름)을 뺀 것이고, 이 뺄셈이 7절의
펠티에 계수와 열전도도를 옳게 만든다 (Ashcroft·Mermin Ch.13).
Wkk′dk′/(2π)3 을 ”k 에 있는 전자가 단위 시간에
k′ 근방 dk′ 로 산란될 확률”이라 하자 — k′ 가 비어 있을 때의
확률이다. 여기서는 4π3 이 아니라 (2π)3 인데, 산란이 스핀을 바꾸지 않으므로 같은 스핀의
상태만 세기 때문이다. k 의 점유 확률이 줄어드는 쪽(나가는 산란)과 늘어나는 쪽(들어오는
산란)을 합하면
이다. fk 는 출발 상태가 차 있을 확률, (1−fk′) 는 도착 상태가 비어 있을
확률 — 두 인자의 곱이 파울리 배타다. W 자체는 양자역학이 준다. 정적 퍼텐셜 V 에 의한 탄성 산란이면
페르미 황금률(5.9.5페르미 황금률)로
Wkk′=ℏ2πnimp⟨k′∣V∣k⟩2δ(εk′−εk)
이고(nimp 는 산란 중심의 농도), 포논 산란이면 6절처럼 포논의 방출·흡수와 점유수가
들어온다.
충돌항이 갖는 성질 둘이 이 장 전체를 떠받친다.
① 평형 분포는 충돌항의 영점이다. 탄성 산란에서는 Wkk′=Wk′k
이고 εk=εk′ 이므로 fk0=fk′0 이 되어
대괄호가 항등적으로 0이다. 비탄성 산란에서도 상세 균형Wk′kfk′0(1−fk0)=Wkk′fk0(1−fk′0)
이 성립해(열저장체와의 평형이 보장한다) 같은 결론이다. 곧 충돌은 f 를 f0 쪽으로 밀고, 흐름 항이
f 를 f0 에서 떼어 놓는다. 정상 상태는 그 둘의 힘겨루기다.
② 충돌은 입자 수를 국소적으로 보존한다. 들어옴과 나감을 k 로 적분하면 이름만 바뀐
같은 적분이라 ∫dk(∂f/∂t)coll=0 이다. 그래서 볼츠만 방정식을
k 로 적분하면(0차 모멘트) k 공간의 기울기 항은 발산정리(1.1.7발산정리와 스토크스 정리)로
사라지고
∂t∂n+∇r⋅(∫4π3dkvf)=0⟺∂t∂n−e1∇⋅j=0
의 연속 방정식이 나온다. v 를 곱해 적분하면(1차 모멘트) 운동량 수지, 곧
드리프트–확산 방정식이 된다 — 그 계산은 3절의 완화시간이 있어야 닫히므로 11.5로 미룬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드리프트–확산은 볼츠만 방정식의 처음 두 모멘트라는 사실이고, 그래서 그것이 못 다루는
것(속도 오버슛, 핫캐리어 — 11.7)은 잘린 고차 모멘트에 있다.
볼츠만 방정식은 두 재료를 섞은 것이다. 흐름은 준고전(입자), 충돌은 양자(황금률). 이 혼합이 정당한
조건은 한 충돌과 다음 충돌 사이에 파속이 위상 기억을 잃는다는 것, 곧 산란이 서로 독립적인 사건이라는
가정이다. 평균 자유 행정 ℓ=vτ 가 파장 λF 보다 훨씬 길면(kFℓ≫1) 이 가정이
성립한다. 무너지는 자리를 세 곳 적어 둔다.
kFℓ∼1 — 산란이 너무 잦아 파동이 한 파장을 채 못 간다(Ioffe–Regel 한계). 비정질
반도체의 이동도 간극(7.15), 앤더슨 국소화가 여기다.
L≲ℓ — 소자가 평균 자유 행정보다 짧다. 충돌이 없으니 볼츠만 방정식은 흐름 항만
남고, 경계 조건(접촉)이 모든 것을 정한다. 탄도 수송과 란다우어 공식(10.4)이 이 극한이고,
실리콘 채널의 ℓ∼ 수십 nm 는 오늘의 MOSFET 게이트 길이와 같은 자릿수다(14.2).
간섭 — 산란을 독립 사건으로 세면 두 경로의 간섭이 빠진다. 저온의 약한 국소화 보정, 보편 전도도
요동이 그 누락분이다(10.4).
가장 단순한 경우: 균일하고 시간에 무관한 E, B=0, 온도 균일. 그러면
∂f/∂t=0, ∇rf=0 이고 볼츠만 방정식은
−ℏeE⋅∇kf=−τf−f0
로 준다. τ 가 k 에 무관하면 답을 바로 쓸 수 있다. 평형 분포를 통째로
δk 만큼 옮긴 것을 넣어 보자:
f(k)=f0(k−δk)≈f0(k)−δk⋅∇kf0
오른쪽 변은 +δk⋅∇kf0/τ, 왼쪽 변은 1차에서
−(e/ℏ)E⋅∇kf0 이므로
δk=−ℏeEτ
이면 등식이 맞는다 (Kittel Ch.6, 전기전도도와 옴의 법칙). k 공간의 페르미 구가 전기장과 반대쪽으로eEτ/ℏ 만큼 밀린 채 멈춰 있다. 준고전 방정식 ℏk˙=−eE 로 τ 동안
가속된 만큼이다 — 충돌이 τ 마다 원점으로 되돌리고 장이 다시 밀어, 평균적으로 그만큼 밀린 자리에
머문다.
그림 7.12-3. 정상 전기장 속의 페르미 구. 점선이 평형 페르미 구, 실선이 전기장 E와 반대 방향으로 δk = −eEτ/ħ만큼 밀린 구다. 두 원이 겹치는 부분은 전과 같이 차 있어 전류에 기여하지 않고, 새로 찬 왼쪽 초승달과 비워진 오른쪽 초승달만이 알짜 전류를 낸다. 초승달 안의 전자 수는 n·(δk/k_F) 정도이고 각각 v_F 로 움직이므로 j ~ ne²τE/m — 드루데와 같은 답이지만, 실제로 자리를 바꾼 것은 페르미 면의 전자뿐이다. 밀린 거리는 크게 과장했다. 구리에 1 V/cm를 걸면 δk/k_F ≈ 3×10⁻⁷ 이다.직접 작도
전류는 밀린 분포의 1차 모멘트다. 자유전자(v=ℏk/m)로 계산하면
k′=k−δk 로 치환해
— 드루데의 σ=ne2τ/m 이다 (7.6.5전기전도도와 옴의 법칙). 첫 항은 평형 분포가 대칭이라 0이다.
답은 같지만 그림이 다르다. 드루데는 n 개 전자 전부가 vd=eEτ/m 으로 표류한다고
했다. 여기서는 구 전체가 밀리기는 했으나, 파울리 배타 때문에 실제로 상태가 바뀐 전자는 두 초승달의
것뿐이고 그 수는 nδk/kF 정도다. 그 소수가 vF 로 움직인다: n(δk/kF)×vF=nδkℏ/m=nvd. 두 셈이 같은 이유는 4절에서 부분적분 한 줄로 드러난다.
δk 의 크기를 실감해 둔다. 구리에서 τ≈2.5×10−14s (300 K),
kF=1.36×1010m−1 이므로 E=1V/cm 에서
값
δk=eEτ/ℏ
3.8×103m−1
δk/kF
2.8×10−7
표류 속도 vd=ℏδk/m
0.44m/s
페르미 속도 vF
1.57×106m/s
전기장이 하는 일은 페르미 구를 10−7 만큼 옮기는 것뿐이고, 그 작은 비대칭이 1cm2
단면에 수 A 의 전류다. 이것이 선형 응답이 그토록 넓은 범위에서 성립하는 이유다 — 밀림이
kF 에 견줄 만큼 커지려면 107V/cm 가 필요하고, 그 전에 다른 것(11.7의 핫캐리어)이
먼저 온다.
균일하지만 진동하는 장 E(t)=Re[E0e−iωt] 를 걸면
∂f/∂t 가 살아난다. g=f−f0 으로 쓰고 g 가 작다고 하여 ∇kf≈∇kf0
으로 두면
∂t∂g−ℏeE⋅∇kf0=−τg⟹g(ω)=1−iωττℏeE0⋅∇kf0
이고, 정적 경우와 비교하면 τ→τ/(1−iωτ) 로 바뀐 것뿐이다. 그래서
σ(ω)=1−iωτσ0,σ0=mne2τ
— 7.11.3의 드루데 교류 전도도가 볼츠만 방정식에서 다시 나온다 (7.11.3무충돌 전자 기체의 전도도).
ωτ≪1 이면 전자가 장을 따라잡아 옴의 법칙, ωτ≫1 이면 관성이 이겨
σ≈ine2/mω 로 순허수(무손실, 플라스마 진동)다. 구리의 τ∼10−14s
는 ωτ=1 이 원적외선(수십 THz)이라는 뜻이고, 그 아래 마이크로파까지는 직류 전도도를 그대로
써도 된다.
등방 탄성 산란이면 τ=τc 이고, 전방 산란이 우세하면 τ≫τc 다(5절). 탄성 산란은
에너지를 완화하지 못하므로 τε 은 포논 방출만이 정하고 대개 τε≫τ
다 — 전자는 방향을 먼저 잃고, 에너지는 한참 뒤에 잃는다. 이 순서가 11.7의 핫캐리어 그림의 뼈대다.
완화시간 근사의 τ 는 둘째 것이다. 첫째와 둘째의 차이가 실리콘 반전층에서 3배, 고이동도
2DEG에서 10배 이상 나는 일이 흔하다(12.7.6).
크기를 붙여 둔다. τ=m∗μn/e 에서
물질 (300 K)
μn [cm2/V·s]
m∗/m0
τ [s]
ℓ
Cu
—
1
2.5×10−14
≈40nm (vF)
Si 전자
1400
0.26 (전도도 질량)
2.1×10−13
≈45nm (vth)
GaAs 전자
8500
0.067
3.2×10−13
≈150nm
반도체의 τ 가 금속보다 10배 길다. 금속이 저항이 작은 것은 τ 가 아니라 n 이 105 배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ℓ∼50nm 는 오늘의 채널 길이와 같은 자릿수다 — 2절 끝에
적은 경고가 실제 숫자다.
이제 완화시간 근사 아래에서 볼츠만 방정식을 일반적으로 푼다. 정상 상태, B=0,
그리고 전기장 E, 온도 기울기 ∇T, 화학퍼텐셜 기울기 ∇μ 가 모두 작다고
하자. f=f0+g 로 쓰고 g 에 1차까지만 남긴다. 흐름 항의 f 를 f0 으로 바꿔도 되는 이유는
g 가 이미 구동력에 비례해 작아서, g 의 기울기 항은 2차이기 때문이다.
f0 은 εk 와 T(r), μ(r) 를 통해서만 r, k
에 의존한다. x=(ε−μ)/kBT 로 두면 f0=f0(x) 이고 연쇄 법칙으로
∇kf0=∂ε∂f0ℏv,∇rf0=∂ε∂f0[−∇μ−Tε−μ∇T]
이다 (둘째 식: ∂f0/∂μ=−∂f0/∂ε,
∂f0/∂T=−Tε−μ∂f0/∂ε). 볼츠만 방정식의
왼쪽 변에 넣고 (−∂f0/∂ε) 로 묶으면
구동력은 둘뿐이다.E 와 ∇μ 는 따로 놀지 않고 언제나
E=E+∇μ/e 로 묶여 들어온다. 전자의 전기화학퍼텐셜
μˉ=μ−eϕ 로 쓰면 E=∇μˉ/e — 전류를 모는 것은 정전
퍼텐셜의 기울기가 아니라 페르미 준위의 기울기다. 평형인 pn 접합에 104V/cm 의
내부 전기장이 있어도 전류가 없는 이유이고, 전압계가 재는 것도 μˉ 의 차이다. 11.4.5의
준페르미 준위가 바로 이 μˉ 의 비평형 버전이다.
(−∂f0/∂ε) 가 창이다. 편차 g 는 이 인자가 0이 아닌
곳, 곧 μ 근방 kBT 폭에만 있다. 깊은 곳의 전자는 g=0 — 아무 일도 겪지 않는다.
온도 기울기의 무게는 (ε−μ) 다.μ 위의 전자와 아래의 전자가 반대 부호로
밀린다. 7절의 제벡 계수가 이 홀함수 무게에서 나온다.
그림 7.12-4. 페르미 창. 왼쪽은 페르미 분포 f⁰(ε)를 낮은 온도(강조)와 높은 온도에서 그린 것. 오른쪽은 그 도함수 −∂f⁰/∂ε — 높이 1/4k_BT, 반높이 폭 약 3.5 k_BT의 봉우리로, 넓이는 온도와 무관하게 1이다. 전도도 σ = ∫σ(ε)(−∂f⁰/∂ε)dε 는 에너지별 전도도 σ(ε)를 이 창으로 본 평균이고, T → 0 에서 창은 δ(ε − μ)가 되어 페르미 면 위의 값 σ(ε_F)만 남는다. 깊은 곳의 전자는 전류를 '못 나르는' 것이 아니라 창 밖에 있어 상쇄될 뿐이다.직접 작도
— 점유된 모든 상태에 걸친 역질량 텐서의 평균이다. 같은 적분이 한쪽에서는 “페르미 면의 전자가
vF 로”, 다른 쪽에서는 ”n 개 전자가 각자의 1/m∗ 로” 읽힌다. 두 그림은 물리가 다른 것이
아니라 부분적분 한 줄로 이어진 같은 식이다. 그리고 이 꼴은 1절의 결론을 되돌려 준다: 가득 찬
밴드는 ∫BZM−1=0 이라 전도도 0이고, 거의 찬 밴드는 빈 상태의 −M−1
— 양의 질량을 가진 정공 — 이 전도한다.
σβγ 는 2계 대칭 텐서다 (1.13.1텐서 표기와 좌표 변환) — 적분 안의 vβvγ 가
대칭이므로 B=0 에서 σβγ=σγβ 이고, 주축으로 돌리면
대각화된다 (1.3.7이차 형식과 주축 변환). 결정의 점군이 텐서의 독립 성분 수를 정한다.
결정계
독립 성분
예
입방 (Si, Ge, GaAs, Cu)
1 — σβγ=σδβγ
등방. 밸리 하나하나는 이방적이어도 여섯 개를 더하면 등방
육방·정방·삼방 (GaN, Bi, 흑연)
2 — σ∥, σ⊥
c 축과 그 수직면
사방 이하
3 이상
유기 반도체, 저대칭 산화물
입방 결정이 등방인 이유는 “입방군의 모든 조작에 불변인 2계 대칭 텐서는 단위 텐서의 배수뿐”이기
때문이다. 실리콘의 여섯 밸리는 각각 ml=0.98m0, mt=0.19m0 의 타원체라 밸리 하나의
M−1 은 강하게 이방적이지만, ⟨100⟩ 여섯 방향을 더하면 등방이 되고 그 평균이
mc1=31(ml1+mt2)⟹mc=0.26m0
의 전도도 유효질량이다. 변형이나 계면 구속으로 밸리의 축퇴가 깨지면(13.7·14부의 변형 실리콘)
이 평균이 바뀌고 이동도가 방향을 갖는다.
자기장이 있으면 대칭성은 σβγ(B)=σγβ(−B) 로 바뀐다
(온사거). 대각 성분은 B 의 짝함수, 비대각 성분은 홀함수 — 홀 효과가 후자다(7절).
비축퇴 반도체에서는 μ 가 밴드 아래 kBT 의 몇 배 밑에 있어 페르미 창이 밴드 바닥의
맥스웰–볼츠만 꼬리를 본다. f0≈e−(ε−μ)/kBT 이고
(−∂f0/∂ε)=f0/kBT 다 (6.5.3맥스웰 속도 분포). 등방 포물선 밴드
ε=ℏ2k2/2m∗ 에서 vβvγ 의 각 평균은 δβγv2/3=δβγ2ε/3m∗
이므로, 상태밀도 D(ε)∝ε1/2 로 에너지 적분하면
이다. 빠른 전자가 전류를 더 나르니 그만큼 무게를 더 받는다. 산란율이 거듭제곱
τ(ε)=τ0(ε/kBT)r 이면 감마 함수(1.5.9감마·베타 함수와 스털링 근사)로 닫힌다:
⟨τ⟩=τ0Γ(25)Γ(r+25),Γ(25)=43π
이동도는 μn=e⟨τ⟩/m∗ 이고, 음향 포논 산란(r=−21)이면
⟨τ⟩=4τ0/3π, 이온화 불순물 산란(r=+23)이면 ⟨τ⟩=4τ0/π
— 6절에서 τ0 의 온도 의존성까지 붙여 완성한다. 7절의 홀 인자 ⟨τ2⟩/⟨τ⟩2
도 같은 평균으로 계산한다.
3절의 두 가정을 검증할 차례다. 충돌 적분을 근사 없이 쓰되, 산란이 탄성(정적 불순물·결함)이라
하자. 두 가지가 따라온다. 에너지 보존 εk=εk′, 그리고
미시 가역성 Wkk′=Wk′k (보른 근사에서
∣⟨k′∣V∣k⟩∣2 이 대칭이므로 — 5.9.9보른 근사). 그러면 2절의
충돌항에서 파울리 인자가 정확히 상쇄된다:
fk′(1−fk)−fk(1−fk′)=fk′−fk
곱셈항 fkfk′ 가 양쪽에서 같아 지워진다. 게다가 같은 에너지에서
fk0=fk′0 이므로 f 를 g 로 바꿔도 된다:
4절의 선형 해는 gk=vk⋅A(ε) 의 꼴이었다
(A 는 k 의 방향에 무관한 벡터). 등방 밴드(v∥k,
∣v∣ 는 ε 만의 함수)이고 Wkk′ 가 두 벡터 사이 각
θ 에만 의존한다고 하면, 들어오는 항의 적분에서 vk′ 의 vk
에 수직인 성분은 k 둘레의 회전 대칭으로 상쇄되고 평행 성분 vkcosθ 만 남는다:
이것이 수송 완화시간(운동량 완화시간)이다 (Ashcroft·Mermin Ch.16). 3절의 가설이 검증된 셈인데,
가설 1(“충돌 뒤 f0 으로 돌아간다”)은 틀린 말이었고 — 산란된 전자는 gk′ 를 그대로
가져간다 — 다만 그 오차가 cosθ 무게로 정확히 계산되어 τ 안에 흡수된 것이다.
그림 7.12-5. 산란각의 무게. 왼쪽: 페르미 면 위의 k가 각 θ만큼 꺾여 k′로 간다(탄성 산란이라 크기는 같다). 전진 방향 속도는 v에서 v cosθ로 줄어, 잃은 몫은 v(1 − cosθ)다. 오른쪽: 그 무게 1 − cosθ. 전방 산란(θ ≈ 0)은 무게 θ²/2로 아무리 자주 일어나도 전류를 거의 늦추지 못하고, 후방 산란(θ = π)은 한 번에 2 — 충돌 횟수의 무게(점선, 1)의 두 배다. 충돌 시간 τ_c와 수송 완화시간 τ의 차이가 이 무게 하나다.직접 작도
세 경우를 견줘 둔다.
산란의 각 분포
τ 와 τc
예
등방 (W 가 θ 에 무관)
τ=τc (⟨cosθ⟩=0)
짧은 거리 퍼텐셜(중성 불순물, 음향 포논의 변형 퍼텐셜)
전방 집중
τ≫τc
스크린된 쿨롱(이온화 불순물, 원거리 도핑), 극성 광학 포논
후방 집중
τ→τc/2
1차원 채널의 후방 산란 (10.4)
전방 집중 산란의 대표가 스크린된 쿨롱 퍼텐셜이다. 푸리에 변환 V(q)∝1/(q2+ks2)
(7.10.3정전 차폐와 스크린된 쿨롱 퍼텐셜)에서 운동량 전달 q=2ksin(θ/2) 이므로, 차폐 파수 ks 가
2k 보다 작으면 W(θ)∝1/(4k2sin2(θ/2)+ks2)2 은 θ≲ks/k 에 봉우리가
있다. (1−cosθ)=2sin2(θ/2) 를 곱해 적분하면
— 11.2의 브룩스–헤링 공식에 나오는 로그가 이 각 적분이다. 무게 없이 τc 를 계산하면
1/ks2 이 튀어나와 차폐가 약할수록 발산하는데, (1−cosθ) 가 전방의 발산을 눌러 로그로
길들인다. 도착 상태의 밀도 인자 k 를 곱하면 1/τ∝k−3×(로그)∝ε−3/2
이므로 4절의 r=+3/2 이고, ks 가 온도와 농도에 의존하므로(7.10.4토마스-페르미 차폐 길이) 로그 안에
T 가 남는다.
이 된다. Pkk′ 는 평형에서의 전이율(단위 시간에 k→k′
로 실제 일어나는 전이의 수)이고, 상세 균형으로 Pkk′=Pk′k 다.
따라서 연산자는 대칭이고 음의 준정부호다 — 임의의 Φ 에 대해
⟨Φ,PΦ⟩≡2kBT1∫∫Pkk′(Φk−Φk′)2≥0
이 성질에서 변분 원리(Kohler·Ziman)가 나온다. 구동력 X 에 대한 선형 볼츠만 방정식
PΦ=X 의 참해는
ρ[Φ]=⟨Φ,X⟩2⟨Φ,PΦ⟩
을 최소로 만들며, 그 최솟값이 참 비저항이다. 임의의 시험 함수 Φ 로 계산한 ρ[Φ]
는 언제나 참값 이상이다. 물리적으로는 “주어진 전류에서 엔트로피 생성을 최대로 하는 분포가 실제
분포”라는 말이다.
이 원리가 주는 결론 둘.
① 마티센 법칙은 하한이다. 산란 기구 둘이 독립이면 P=P1+P2 이고,
합친 계의 참해 Φ 를 각각의 시험 함수로 쓰면
ρ=ρ1[Φ]+ρ2[Φ]≥ρ1+ρ2
— 등호는 두 기구의 참해 Φ1, Φ2 가 같은 꼴일 때, 곧 τ1(k) 와
τ2(k) 의 k 의존성이 같을 때뿐이다. 실제 비저항은 마티센 합보다 크거나
같다. 음향 포논(τ∝ε−1/2)과 이온화 불순물(τ∝ε3/2)처럼
에너지 의존성이 반대인 두 기구를 1/μ=1/μph+1/μii 로 합치면 참값보다
이동도가 높게 나오고, 오차는 두 기구가 비슷하게 기여하는 온도에서 20% 안팎이다(11.2.3).
② 블로흐–그뤼나이젠은 시험 함수 하나다. 6절의 금속 비저항 공식은 시험 함수
Φk=k⋅u (u 는 전기장 방향 단위 벡터 — 밀린 페르미 구)를
변분 원리에 넣은 결과다. 저온에서 참해는 이 꼴에서 벗어나므로 블로흐–그뤼나이젠은 저온 비저항의
상한이다.
T≲ΘD 의 포논 산란. 포논 에너지 ℏωq∼kBT 가 페르미 창의
폭과 같아 한 번의 충돌이 창 안에서 전자를 크게 옮긴다. 전류(운동량)를 완화하려면 큰 각 산란이
필요하지만 저온 포논은 작은 각으로만 산란시키고, 열류(에너지)는 작은 각 산란으로도 완화된다.
전기와 열의 완화시간이 갈라지고 비데만–프란츠 법칙이 깨진다(6·7절). 이 영역에 완화시간은 없다 —
변분 원리나 수치 해가 필요하다.
전자–전자 산란. 운동량을 보존하므로(k1+k2=k1′+k2′)
움클랍 없이는 전류를 전혀 완화하지 못한다. 에너지는 재분배한다 — 그래서 핫캐리어의 분포를
“전자 온도”로 기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산란이다(11.7.5). τee∝T−2 의
페르미 액체 결과(7.10.8)가 여기 붙는다.
강한 장.g 가 f0 에 견줄 만큼 크면 선형화 자체가 무너지고, τ(ε) 의
에너지 의존성이 분포의 모양을 바꾼다. 몬테카를로로 볼츠만 방정식을 직접 푸는 영역이다(11.7).
이고, nq=1/(eℏωq/kBT−1) 은 포논의 보스 점유수다
(7.5.1포논 열용량과 플랑크 분포). 흡수는 있는 포논에 비례하고(nq), 방출은 nq+1 이다.
그 +1 이 자발 방출이다 — T=0 에서 포논이 하나도 없어도, 전자의 에너지가 ℏωq
보다 크기만 하면 포논을 내놓을 수 있다. 11.7에서 전기장이 전자를 광학 포논 에너지 위로 올리는 순간
방출률이 폭증해 속도가 포화되는 것이 이 +1 이다.
첫 줄이 바딘–쇼클리의 변형 퍼텐셜이다. 장파장 음향 포논은 격자를 국소적으로 늘였다 줄였다
하고(Δ=∇⋅u), 밴드 끝은 그 팽창에 비례해 δεc=DacΔ
만큼 오르내린다. Dac 는 eV 단위의 상수(Si 전자 ≈9eV)이고, 팽창을
만드는 것은 종파뿐이라 종음속 vs 와 질량 밀도 ρm 이 붙는다. ℏq/(2ρmVvs) 는
모드 하나의 영점 진폭의 제곱이 ℏ/(2ρmVωq) 이고 Δ∝q 라서
나온다.
금속의 페르미 면에서 포논의 최대 에너지 kBΘD 는 εF 의 1% 남짓이다. 산란은
운동량 쪽으로는 거의 탄성이고(∣k′∣≈∣k∣=kF), 포논 파벡터 q 는
2kFsin(θ/2) 로 산란각과 묶인다. 디바이 파수 qD 와 2kF 가 같은 자릿수(∼π/a)이니,
모든 포논이 들뜬 고온에서는 모든 각으로 산란된다.
T≫ΘD. 모든 모드가 nq≈kBT/ℏωq≫1 로 고전적이다.
∣Mq∣2nq∝(q/ωq)(T/ωq)∝T 이고
참여하는 모드의 수는 온도에 무관하니
τ1∝T⟹ρph∝T
이다. 고전적으로 읽으면, 이온의 제곱 평균 변위가 등분배로 ⟨u2⟩=kBT/Mω2 이고
산란 단면적이 ⟨u2⟩ 에 비례한다는 말이다. 구리·은·금의 실온 비저항이 온도에 정비례하는
이유이고, 온도 계수 ∼0.4%/K 가 여기서 나온다.
T≪ΘD. 이제 ℏωq≲kBT 인 포논만 있다. 그 파벡터는
q≲qT=kBT/ℏvs, 곧 qT/qD=T/ΘD 다. 두 인자가 곱해진다.
가 블로흐의 T5 법칙이다. 두 극한을 잇는 것이 5절의 변분 원리에 시험 함수
Φ=k⋅u 를 넣어 얻는 블로흐–그뤼나이젠 공식:
ρph(T)=A(ΘRT)5∫0ΘR/T(ex−1)(1−e−x)x5dx
ΘR 은 디바이 온도에 가까운 맞춤 상수다. x=ℏω/kBT 이고, 적분의 x5 가 위의 두
인자(모드 수 q2dq, 결합 q, 각 무게 q2)와 흡수·방출의 파울리 인자를 선형화한 xn(n+1) 을
합친 것이다. 저온에서 적분이 5!ζ(5)=124.4 로 수렴해 T5, 고온에서 (ΘR/T)4/4 로
가서 T — 두 극한이 T≈ΘR/5 근방에서 갈린다.
그림 7.12-6. 블로흐–그뤼나이젠 곡선. 포논 산란 비저항을 ρ(Θ)로 정규화해 T/Θ에 대해 그렸다. 낮은 온도에서는 124.4·(T/Θ)⁵의 T⁵ 극한(점선)을, 높은 온도에서는 (T/Θ)/4의 선형 극한(점선)을 따르고, 실제 곡선은 T ≈ Θ/5 근방에서 둘 사이를 잇는다. T⁵의 다섯 제곱은 들뜬 포논의 수 T³과 작은 각 산란의 무게 (q/k_F)² ∝ T²의 곱이다. 각 무게가 붙지 않는 열저항은 같은 영역에서 T²이므로, 이 구간에서 비데만–프란츠 법칙이 깨진다.직접 작도
열저항은 T2 다. 같은 저온 포논이 열류를 흩뜨릴 때는 (1−cosθ) 무게가 붙지 않는다 —
작은 각 산란이라도 에너지를 ∼kBT 만큼 바꾸면 열류의 담지자(페르미 창 위아래의 전자)를 서로
섞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논에 의한 전자 열저항 Wph=1/κe 는 T2 에 비례하고,
ρph∝T5 와 같이 놓으면 로렌츠 비 κ/σT 가 L0 아래로 떨어진다.
순수한 금속에서 T∼ΘD/5 근방의 L/L0∼0.3–0.5 가 그 최저점이다. 아주 낮은 온도에서는
불순물 산란(탄성)이 이겨 L0 으로 돌아오고, 고온에서는 포논 산란이 큰 각이 되어 역시 돌아온다 —
비데만–프란츠 법칙은 산란이 탄성일 때의 법칙이다.
전체 비저항은 잔류 비저항과 더해 ρ=ρ0+ρph(T) — 마티센 법칙이고, 5절의
증명대로 이것은 하한이다. 알칼리 금속처럼 페르미 면이 영역 경계에서 먼 경우 저온에서 움클랍이
e−ΘU/T 로 얼어붙어 T5 가 더 가팔라지고, 구리처럼 목(neck)이 경계에 닿은 금속은
움클랍이 저온까지 살아남는다.
cl 은 종파 탄성 상수다 (7.3.10입방 결정의 탄성파([100]·[110])). 산란율이 T 에 비례하고 ε1/2 에
비례한다 — 온도는 포논 수에서, 에너지는 도착할 상태의 수에서 온다. 4절의 표기로 r=−21,
τ0∝T−3/2 이고 ⟨τ⟩=4τ0/3π 이므로
가 바딘–쇼클리 이동도다. T−3/2 의 −1 은 포논 수, −21 은 열 전자의 에너지가
kBT 라서 도착 상태의 밀도 ε1/2 이 T1/2 로 커지는 몫이다. m∗−5/2 은
1/m∗(가속)에 m∗−3/2(상태밀도 — 무거울수록 산란될 자리가 많다)이 곱해진 것이다.
실리콘 값(Dac≈9eV, ρm=2.33g/cm3,
vs≈9.0×105cm/s)을 넣으면 수천 cm2/V⋅s 가 나온다 — 실측
1,400 보다 크다. 나머지는 밸리 간 산란(표의 둘째 줄)이 채운다. 실리콘의 여섯 밸리 사이를
옮기려면 영역 경계 근처의 큰 q 포논이 필요하고, 그 에너지(19–63meV)는 kBT 와
견줄 만해 등분배가 안 된다: 흡수는 n0=1/(eℏω0/kBT−1) 에 비례해 온도에 가파르고,
방출은 ε>ℏω0 인 전자만 할 수 있다. 그 결과 실리콘 전자 이동도의 실측 온도
지수는 −1.5 가 아니라 −2.4 근처다. GaAs는 반대로 극성 광학 포논(셋째 줄)이 실온 이동도를
정하고, 프뢸리히 결합의 전방 집중 덕에 τ≫τc 인 대표적 경우다.
이온화 불순물 산란과 합치면 이동도의 온도 곡선이 완성된다 — 저온에서 T3/2/NI 로 오르다가
포논의 T−3/2 를 만나 꺾인다. 그 그림과 도핑 의존성은 11.2.3에 둔다. 여기서는 두 기구의 에너지
지수(r=−21 와 +23)가 반대라서 마티센 합이 정확하지 않다는 5절의 경고만 되새긴다.
가 모트 공식이다. 제벡 계수는 전도도 자체가 아니라 에너지에 대한 전도도의 로그 미분을 잰다.
σ(ε) 이 εF 에서 오르막이면 S<0 — 뜨거운 쪽의 (더 높은 에너지의) 전자가
더 잘 통해 차가운 쪽으로 몰리고, 차가운 쪽이 음으로 대전된다.
그림 7.12-7. 온도 기울기가 미는 힘. 점선의 짝함수 봉우리가 페르미 창 −∂f⁰/∂ε, 강조된 홀함수 곡선이 거기에 (ε − μ)를 곱한 열 구동 함수다. μ 위의 전자는 뜨거운 쪽에서 차가운 쪽으로, μ 아래의 전자는 반대로 흐르므로 σ(ε)가 ε에 무관하면 두 잎이 상쇄돼 전류가 0이다. σ(ε)가 ε에 따라 커지면(가는 실선) 위쪽 잎이 이겨 알짜 전류가 남고, 그 비대칭이 S ∝ d ln σ/dε — 모트 공식이다.직접 작도
자유전자에 τ∝εr 을 넣으면 σ(ε)∝ε3/2+r 이므로
S=−3π2ekBεFkBT(23+r)
— kB/e=86μV/K 에 kBT/εF∼4×10−3 (구리, 300 K)이 곱해져
∣S∣∼1–2μV/K 다. 드루데가 −kB/2e≈−43μV/K 로 100배 크게
잡았던 것을 페르미 창의 인자 kBT/εF 가 바로잡는다(Ashcroft·Mermin은 열용량으로 어림한
−cv/3ne 꼴로 같은 자릿수를 얻는다). 그런데 부호가 틀린다 — 구리·은·금의 실측 S 는
+1.5–+2μV/K 로 양수다. 페르미 면의 목이 영역 경계에 닿아 σ(ε) 이
εF 에서 내리막인 것과, 온도 기울기를 따라 흐르는 포논이 전자를 끌고 가는
포논 끌림(phonon drag — 7.5.7열전도와 포논 기체의 열저항)이 원인이다. 제벡 계수는 밴드 구조와 산란의
미세한 비대칭을 보는 양이라 자유전자 그림이 부호조차 못 맞추는 첫 사례다.
— 비데만–프란츠 법칙과 로렌츠 수 L0 다 (7.6.8열전도와 비데만-프란츠 법칙). 드루데는 우연히 근사값을
맞혔지만, 여기서는 σ 와 κ 가 같은 τ(ε) 의 같은 적분이라는 사실이
증명이다. 그래서 조건도 분명하다: 전류를 완화하는 τ 와 열류를 완화하는 τ 가 같아야
하고, 그것은 산란이 탄성일 때다. 6절의 저온 포논 산란이 그 조건을 깨는 유일한 큰 예외다.
이고, 정공은 부호가 반대다: Sp=+ekB[(r+25)+ln(Nv/p)]. 두 가지가 눈에
띈다. 크기가 금속의 100배다 — 대괄호가 5–15 라 ∣S∣∼0.4–1.3mV/K. 부호가
캐리어 종류를 곧바로 말한다 — 뜨거운 탐침을 대고 전압의 부호를 읽는 것이 가장 오래된 n/p 판별법이다.
그리고 S 가 ln(1/n) 으로 커지므로, 열전 성능 지수 ZT=S2σT/κ 는 S 를 위해 n 을
줄이고 싶고 σ 를 위해 n 을 늘리고 싶은 줄다리기가 되어 n∼1019cm−3 근처에
최적이 생긴다. 전자와 정공이 함께 있으면 S=(σnSn+σpSp)/(σn+σp) 로
서로 상쇄되어 진성 반도체의 열전 효과는 작다.
자기장이 있으면 흐름 항에 −(e/ℏ)(v×B)⋅∇kf 가 산다.
f0 에 걸리는 부분은 (v×B)⋅∇kf0∝(v×B)⋅v=0
으로 사라진다 — 자기장은 일을 하지 않으므로 평형을 건드리지 못한다. 그래서 B 는 편차
g 를 통해서만 들어오고, 균일·정상·등온에서 선형 방정식은
e(−∂ε∂f0)v⋅E−ℏe(v×B)⋅∇kg=−τg
이다. 등방 포물선 밴드(v=ℏk/m∗)에서 g=eτ(−∂f0/∂ε)v⋅A
로 놓으면(A 는 정할 벡터) ∇k(v⋅A)=ℏA/m∗
이고 스칼라 삼중곱을 돌려 (v×B)⋅A=v⋅(B×A)
이므로, 모든 v 에 대해 성립하려면
A=−E+ωcτ(b^×A),ωc=m∗eB,b^=BB
여야 한다. j=−e∫vg=−σ0A 이므로 (σ0=ne2τ/m∗)
j=σ0E+ωcτ(b^×j)
— 드루데가 운동 방정식으로 얻은 것과 같은 식이 볼츠만 방정식에서 나온다 (7.6.7자기장 내 운동과 홀 효과).
B=Bz^ 로 풀면 β≡ωcτ 로
이다. 전도도 텐서는 자기장으로 줄지만(σxx=σ0/(1+β2)) 비저항의 대각 성분은
그대로다 — 등방 밴드·단일 완화시간에서는 자기저항이 없다. 비대각 성분이 홀 효과다:
Ey=ρyxjx=−(β/σ0)jx=−Bjx/ne 이므로
RH≡jxBEy=−ne1,tanθH=ExEy=−ωcτ=−μnB
홀 각 θH 의 탄젠트가 ωcτ=μnB 라는 것을 기억해 둔다 — 이동도와 자기장의 곱이
“저자기장/강자기장”을 가르는 단 하나의 무차원수다. 실리콘의 μn=0.14m2/V⋅s 는
1T 에서 ωcτ=0.14 (저자기장), 4 K 의 GaAs 2DEG(μ∼100m2/V⋅s)
는 1T 에서 100 이다 — 전자가 산란 전에 백 바퀴를 돈다. 거기에
ℏωc≫kBT 까지 더해지면 궤도가 양자화되고 홀 저항이 계단이 된다(7.8.8, 10.4).
그림 7.12-8. 홀 효과의 기하. 두 패널 모두 전류 j는 +x, 자기장 B는 지면에서 나오는 +z 방향이다. 왼쪽의 전자(q = −e)는 −x로 움직이고, 오른쪽의 정공(q = +e)은 +x로 움직이지만, 로렌츠 힘 qv×B는 둘 다 −y를 향하므로 두 캐리어 모두 아래 면에 쌓인다. 쌓인 전하의 부호가 반대라 홀 전기장 E_y의 부호가 갈리고, 그것이 R_H = ∓1/(ne)의 부호로 캐리어 종류를 읽는 근거다. 두 캐리어가 같은 면으로 밀린다는 사실이 정공을 '양전하를 가진 진짜 입자'로 다뤄도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직접 작도
가 홀 인자다. 음향 포논(r=−21)이면 rH=3π/8=1.18, 이온화 불순물(r=23)이면
315π/512=1.93 — 홀 측정으로 읽은 농도는 실제 n 을 rH 로 나눈 값이고, 홀 이동도
μH=∣RH∣σ=rHμn 은 드리프트 이동도보다 크다(11.2.9).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으로
⟨τ2⟩≥⟨τ⟩2 이므로 rH≥1 은 언제나 성립하고, τ 가 에너지에
무관할 때만 1이다. 강자기장(β≫1)에서는 σxy→−ne/B 로 τ 가 빠져나가
RH→−1/ne 가 된다 — 자기장이 세면 홀 계수는 산란을 잊고 캐리어 수만 센다.
같은 에너지 퍼짐이 자기저항을 만든다. 껍질마다 β 가 다르니 껍질마다 홀 장이 다르고, 평균
홀 장은 각 껍질을 정확히 상쇄하지 못해 가로 방향 전류가 남는다. 저자기장에서
을 준다. 저자기장 부호는 이동도의 제곱으로 무게가 붙어 소수 캐리어라도 이동도가 높으면 부호를
뒤집을 수 있고, 강자기장에서는 다시 수만 센다. n=p 인 보상된 계는 강자기장 홀 계수가 0이고
자기저항이 포화하지 않고 B2 으로 계속 오른다 — 비스무트와 반금속(7.9.8)의 거대 자기저항이
이것이다. 열린 궤도(7.8.7전자 궤도·정공 궤도·열린 궤도)가 있는 금속에서도 특정 방향의 자기저항이 포화하지 않는데,
그 방향이 페르미 면의 위상을 읽는 자기저항 실험의 근거다.
온도 기울기와 자기장이 함께 있으면 교차 효과가 둘 더 나온다 — 열류에 수직인 전기장(네른스트),
전류에 수직인 온도 기울기(에팅스하우젠). 모두 같은 Lij(B) 텐서의 비대각 성분이고
새 물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