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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수학 기초 1.5

급수해와 특수함수

1.4에서 상수 계수 방정식은 끝까지 풀었다. 특성방정식을 풀면 지수함수·삼각함수가 나오고, 그것으로 해공간의 기저가 완성됐다. 그런데 반도체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방정식은 계수가 상수가 아니다. 원통 도체 안의 전류 분포, 둥근 웨이퍼의 열 흐름, 구형 양자점의 전자, 수소형 불순물 준위 — 전부 좌표계를 바꾸는 순간 xx나 rr이 계수에 들어온다.

y′′+p(x) y′+q(x) y=0y'' + p(x)\,y' + q(x)\,y = 0

이 방정식의 해는 대개 초등함수가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는 것이 아니라, 해를 무한급수로 쓴다. 급수로 쓰면 값을 계산할 수 있고, 그래프를 그릴 수 있고, 성질을 증명할 수 있다. 그 급수들 가운데 자주 나와서 이름이 붙은 것이 특수함수다 — 르장드르, 베셀, 에르미트, 라게르, 감마, 오차함수. 이름이 붙었다고 무서운 것이 아니다. sin⁡x\sin x가 y′′+y=0y'' + y = 0의 해라는 것 말고 아무것도 모른 채 급수로만 배웠다면 사인도 특수함수였을 것이다(Boas §12.12). 이 장은 그 관점으로 읽는다.

이 장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 급수 자체의 이론 — 1·2·3절. 무한급수가 언제 수렴하는가, 거듭제곱 급수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 함수를 급수로 펼치면 몇 항에서 끊어도 되는가. 뒤의 모든 것이 이 위에 선다.
  • 급수로 미분방정식을 푸는 방법 — 4·5절. 계수가 해석적이면 거듭제곱 급수, 특이점이 “너무 나쁘지 않으면” 프로베니우스 급수. 여기서 지표 방정식과 로그 항이 나온다.
  • 그렇게 얻은 함수들 — 6~11절. 구 대칭에서 르장드르와 구면조화함수, 원통 대칭에서 베셀, 계승의 일반화인 감마, 가우스 곡선의 넓이인 오차함수, 양자 진동자와 수소 원자의 에르미트·라게르.

반도체 쪽 목적지를 미리 적어 둔다. 확산 프로파일 C(x,t)=Cs erfc ⁣(x/2Dt)C(x,t) = C_s\,\mathrm{erfc}\!\left(x/2\sqrt{Dt}\right)의 여오차함수가 10절이고, 그 꼬리를 로그 눈금으로 읽는 법도 거기 있다. 광섬유와 원형 도파관의 모드, 둥근 웨이퍼의 온도 분포, 도체의 표피 효과, 리소그래피 렌즈의 분해능 한계 0.61λ/NA0.61\lambda/\mathrm{NA}가 전부 8절의 베셀 함수와 그 영점이다. 수소형 도너 준위 13.6 eV⋅(m∗/m0)/εr213.6\,\mathrm{eV}\cdot(m^*/m_0)/\varepsilon_r^2과 보어 반지름은 11절의 라게르 다항식이, 자기장 속 2차원 전자의 란다우 준위와 격자 진동의 양자화는 같은 절의 에르미트 함수가 준다. 유효 상태 밀도 NcN_c 속의 Γ(3/2)=π/2\Gamma(3/2) = \sqrt{\pi}/2와 페르미–디랙 적분의 정규화가 9절이고, 볼츠만 통계에서 ln⁡N!\ln N!을 Nln⁡N−NN\ln N - N으로 바꾸는 스털링 근사도 거기 있다. 원자 오비탈의 s·p·d 모양이 7절이고, 그것이 실리콘의 sp3sp^3 결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1.4의 상미분방정식이 1.7의 편미분방정식으로 넘어가는 길목 — 변수분리로 떨어져 나온 방정식의 해가 바로 이 장의 함수들이다.

한 가지를 미리 말해 둔다. 이 장의 함수들은 전부 어떤 미분방정식의 고유함수다. 르장드르 방정식에서 ll이 정수여야 하는 이유, 베셀 함수의 영점이 경계 조건을 정하는 이유, 에르미트 급수가 끊어져야 파동함수가 정규화되는 이유가 전부 같은 논리다 — 1.3.1고유값 방정식과 특성 다항식의 고유값 문제가 무한 차원에서 반복된다. 그 논리를 일반화하는 것이 다음 장 1.6의 스투름–리우빌 이론이고, 이 장은 그 실례를 하나씩 손에 쥐는 장이다.

이 장은 함수의 이름과 첨자가 많다. 세 기준 교재가 같은 물건에 다른 글자를 쓰는 자리가 여럿이라, 시작 전에 이 백과의 선택을 못박아 둔다.

기호읽는 법무엇을 가리키는가
aka_k, SnS_n, RnR_n급수의 kk번째 항 · nn항까지의 부분합 · 나머지 S−SnS - S_n
kk급수의 항 번호(합의 인덱스). 8절 물리 예시의 Jν(kρ)J_\nu(k\rho)에서만 파수
RR거듭제곱 급수의 수렴 반경
ρ\rho로비 판정의 극한 lim⁡∣ak+1/ak∣\lim\lvert a_{k+1}/a_k\rvert (1·2절). 8절에서는 원통 좌표의 반지름
x0x_0급수의 중심
rr프로베니우스 지수 y=xr∑akxky = x^r\sum a_k x^k (4·5절에서만). 그 밖에서는 구 좌표 반지름
ll엘르장드르 차수(각운동량 양자수). Kreyszig의 nn
mm버금 르장드르 위첨자(자기 양자수), ∣m∣≤l\lvert m\rvert \le l
ν\nu, nn뉴베셀 차수 — 일반 실수는 ν\nu, 정수는 nn. Boas의 pp
JνJ_\nu, YνY_\nu제1종 · 제2종(노이만) 베셀 함수. Boas의 NpN_p가 YνY_\nu
IνI_\nu, KνK_\nu수정 베셀 함수 (지수적으로 자라는 것 · 죽는 것)
Hν(1)H^{(1)}_\nu, Hν(2)H^{(2)}_\nu한켈 함수 J±iYJ \pm iY — 위첨자가 붙어 있으면 한켈
jlj_l, yly_l, hl(1,2)h_l^{(1,2)}소문자구면 베셀 함수
ανi\alpha_{\nu i}JνJ_\nu의 ii번째 양의 영점
PlP_l, QlQ_l르장드르 다항식 · 제2종 르장드르 함수
PlmP_l^m, YlmY_l^m버금 르장드르 함수 · 구면조화함수 (콘던–쇼틀리 위상 (−1)m(-1)^m 포함)
Γ(z)\Gamma(z), B(p,q)B(p,q)감마 · 베타Γ(n+1)=n!\Gamma(n+1) = n! — 한 칸 어긋나 있다
γ\gamma감마오일러–마스케로니 상수 0.5772…
γ(a,x)\gamma(a,x), Γ(a,x)\Gamma(a,x)불완전 감마함수 (아래 · 위) — 상수 γ\gamma와 다른 물건
hkh_k조화수 1+12+⋯+1k1 + \tfrac12 + \cdots + \tfrac1k. Arfken의 HkH_k
HnH_n, LnL_n, LnkL_n^k에르미트 · 라게르 · 버금 라게르 다항식
TnT_n체비셰프 다항식 (11절 끝에서 잠깐)
erf⁡\operatorname{erf}, erfc⁡\operatorname{erfc}이알에프오차함수 · 여오차함수 1−erf⁡1 - \operatorname{erf}
E1(x)E_1(x)지수 적분 ∫x∞e−t/t dt\int_x^\infty e^{-t}/t\,dt
n!!n!!이중 계승n(n−2)(n−4)⋯n(n-2)(n-4)\cdots — (2k)!!=2kk!(2k)!! = 2^k k!, (2k−1)!!=(2k)!/(2kk!)(2k-1)!! = (2k)!/(2^k k!)
(a)k(a)_k포흐하머a(a+1)⋯(a+k−1)a(a+1)\cdots(a+k-1), (a)0=1(a)_0 = 1
f∼gf \sim g점근f/g→1f/g \to 1 — 같다는 뜻이 아니다
B2kB_{2k}베르누이 수 (스털링 급수에서만). 베타 함수 B(p,q)B(p,q)는 변수가 둘

무한급수 ∑k=1∞ak\sum_{k=1}^\infty a_k에 값을 매기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부분합의 극한이다.

Sn=∑k=1nak,S=lim⁡n→∞SnS_n = \sum_{k=1}^{n} a_k, \qquad S = \lim_{n\to\infty} S_n

극한이 있으면 수렴한다고 하고 SS를 합이라 부른다. 없으면 발산한다 — 무한대로 달아나든, 진동하든 상관없이. 그리고 나머지 Rn=S−SnR_n = S - S_n이 00으로 가는 것이 수렴의 다른 표현이다(Boas §4). 무한히 많은 항을 실제로 더할 수는 없으니, 급수를 쓴다는 것은 언제나 어디선가 끊고 RnR_n의 크기를 추정하는 일이다. 3절의 ‘근사의 정확도’가 그 이야기다.

가장 중요한 예가 등비급수다. 부분합을 닫힌 꼴로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급수라서, 다른 모든 판정법이 이것과의 비교로 만들어진다.

∑k=0n−1rk=1−rn1−r,∑k=0∞rk=11−r(∣r∣<1)\sum_{k=0}^{n-1} r^k = \frac{1 - r^n}{1 - r}, \qquad \sum_{k=0}^{\infty} r^k = \frac{1}{1 - r} \quad (\lvert r\rvert < 1)

∣r∣≥1\lvert r\rvert \ge 1이면 rnr^n이 00으로 가지 않아 발산한다. 물리에서 이 급수는 볼츠만 인자의 합으로 나타난다 — 진동자의 분배함수 ∑ke−kε0/kBT\sum_k e^{-k\varepsilon_0/k_BT}는 공비 e−ε0/kBTe^{-\varepsilon_0/k_BT}의 등비급수고, 그래서 플랑크의 평균 에너지 ε0/(eε0/kBT−1)\varepsilon_0/(e^{\varepsilon_0/k_BT} - 1)이 닫힌 꼴로 나온다(Arfken 연습 1.3.14).

항이 전부 양수인 급수의 수렴 여부는 꼬리만 본다. 앞의 유한개 항은 합의 값은 바꾸지만 수렴·발산은 바꾸지 못한다(Boas §9 사실 1). 그래서 모든 판정은 “kk가 충분히 클 때”에 관한 진술이다.

비교 판정. 0≤ak≤bk0 \le a_k \le b_k이고 ∑bk\sum b_k가 수렴하면 ∑ak\sum a_k도 수렴한다. 거꾸로 ak≥dk≥0a_k \ge d_k \ge 0이고 ∑dk\sum d_k가 발산하면 ∑ak\sum a_k도 발산한다. 비교 대상은 등비급수와 조화급수, 그리고 아래의 pp급수다. Boas의 경고 — aka_k가 수렴급수의 항보다 크거나, 발산급수의 항보다 작다는 것은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적분 판정. ak=f(k)a_k = f(k)이고 ff가 양의 감소함수이면 ∑ak\sum a_k와 ∫∞f(x) dx\int^\infty f(x)\,dx는 같이 수렴하거나 같이 발산한다. 그림으로는 폭 1인 직사각형들의 넓이와 곡선 아래 넓이의 비교다. Arfken은 이것을 한 걸음 더 밀어 나머지의 상한·하한으로 만든다:

∫N+1∞f(x) dx  ≤  ∑k=N+1∞ak  ≤  ∫N+1∞f(x) dx+aN+1\int_{N+1}^{\infty} f(x)\,dx \;\le\; \sum_{k=N+1}^{\infty} a_k \;\le\; \int_{N+1}^{\infty} f(x)\,dx + a_{N+1}

이 부등식은 판정보다 계산에 유용하다. ζ(1.1)=∑k−1.1\zeta(1.1) = \sum k^{-1.1}을 오차 0.0050.005 안으로 구하려면 항을 직접 더해서는 103310^{33}개가 필요한데, NN항까지 더하고 나머지를 적분으로 채우면 몇십 항으로 끝난다(Boas 연습 16.30).

여기서 pp급수가 결정된다: ∑k−p\sum k^{-p}는 ∫1∞x−pdx\int_1^\infty x^{-p}dx가 유한한 p>1p > 1에서만 수렴한다. 그 합이 리만 제타 함수 ζ(p)\zeta(p)다.

pp23456
ζ(p)\zeta(p)π2/6=1.6449\pi^2/6 = 1.64491.20211.2021π4/90=1.0823\pi^4/90 = 1.08231.03691.0369π6/945=1.0173\pi^6/945 = 1.0173

짝수 pp에서 π\pi의 거듭제곱이 나오는 것은 1.10의 푸리에 급수(파세발)에서 증명하고, 9절에서는 보스·페르미 적분이 정확히 이 값들로 계산됨을 본다.

비 판정(달랑베르). ρ=lim⁡∣ak+1/ak∣\rho = \lim\lvert a_{k+1}/a_k\rvert라 하면

ρ<1  ⇒  수렴,ρ>1  ⇒  발산,ρ=1  ⇒  판정 불가\rho < 1 \;\Rightarrow\; \text{수렴}, \qquad \rho > 1 \;\Rightarrow\; \text{발산}, \qquad \rho = 1 \;\Rightarrow\; \text{판정 불가}

등비급수와의 직접 비교다 — 비가 결국 r<1r < 1 이하로 눌리면 그 뒤로는 등비급수보다 작다. 가장 쓰기 쉬워서 2절의 수렴 반경 계산은 거의 전부 이것으로 한다. 근 판정(코시) lim⁡∣ak∣1/k\lim\lvert a_k\rvert^{1/k}도 같은 세 갈래인데, 비 판정보다 민감하다.

ρ=1\rho = 1을 뚫는 판정 — 가우스 판정. 물리에서 만나는 급수는 대개 비의 극한이 1이다. 르장드르 급수, 초기하 급수, 베셀의 제2종 함수가 그렇다. 이때는 비가 1로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본다. Arfken §1.1은 쿠머 정리에서 이를 유도한다: 큰 kk에서

akak+1=1+hk+B(k)k2,B(k) 유계\frac{a_k}{a_{k+1}} = 1 + \frac{h}{k} + \frac{B(k)}{k^2}, \qquad B(k)\ \text{유계}

이면 h>1h > 1에서 수렴, h≤1h \le 1에서 발산한다. 이 꼴로 쓸 수 있는 한 판정 불가인 경우가 없다 — 나머지가 B(k)/k2B(k)/k^2로 눌린다는 가정이 그 대가다. 1/k1/k 항의 계수 하나가 운명을 정한다 — pp급수에서 ak/ak+1=(1+1/k)p≈1+p/ka_k/a_{k+1} = (1 + 1/k)^p \approx 1 + p/k이니 h=ph = p이고, 앞의 결론과 일치한다.

교대급수 — 부호가 바뀌면 훨씬 쉽다

섹션 제목: “교대급수 — 부호가 바뀌면 훨씬 쉽다”

부호가 번갈아 바뀌는 ∑(−1)k+1ak\sum (-1)^{k+1} a_k (ak>0a_k > 0)는 조건이 느슨하다. 라이프니츠 판정: aka_k가 (충분히 큰 kk부터) 단조 감소하고 ak→0a_k \to 0이면 수렴한다. 증명은 나머지를 두 가지로 묶어 보는 것이다(Arfken §1.1):

R2n=(a2n+1−a2n+2)+(a2n+3−a2n+4)+⋯>0R2n=a2n+1−(a2n+2−a2n+3)−(a2n+4−a2n+5)−⋯<a2n+1\begin{aligned} R_{2n} &= (a_{2n+1} - a_{2n+2}) + (a_{2n+3} - a_{2n+4}) + \cdots > 0 \\ R_{2n} &= a_{2n+1} - (a_{2n+2} - a_{2n+3}) - (a_{2n+4} - a_{2n+5}) - \cdots < a_{2n+1} \end{aligned}

따라서 0<R2n<a2n+10 < R_{2n} < a_{2n+1}. 이 두 줄이 주는 것은 수렴 증명만이 아니다 — 오차 한계다. 교대급수를 어디서 끊든, 오차는 버린 첫 항보다 작고 그 항과 부호가 같다. 3절의 근사 오차 평가, 10절의 오차함수 급수에서 이 사실을 그대로 쓴다.

n S n 1 2 3 4 5 6 7 8 9 10 11 12 0.5 0.7 0.9 1.0 ln 2 = 0.6931 ln 2 + 1/(n+1) ln 2 − 1/(n+1) S₁ = 1 S₂ = 0.5 홀수 n — 위에서 짝수 n — 아래에서
그림 1.5-1. 교대 조화급수 1 − 1/2 + 1/3 − … 의 부분합. 홀수 항까지 더한 값은 위에서, 짝수 항까지 더한 값은 아래에서 ln 2로 다가가고, 모든 점이 라이프니츠 판정의 오차 한계 ln 2 ± 1/(n+1) 안에 있다. 교대급수는 어디서 끊어도 오차가 버린 첫 항보다 작다 — 급수를 실제로 계산에 쓸 때 가장 편리한 성질이다.직접 작도

절대수렴과 조건수렴 — 순서를 바꿔도 되는가

섹션 제목: “절대수렴과 조건수렴 — 순서를 바꿔도 되는가”

∑∣ak∣\sum \lvert a_k\rvert가 수렴하면 절대수렴, 원래 급수는 수렴하는데 절댓값 급수는 발산하면 조건수렴이라 한다. 위의 양항 판정법들은 전부 절대수렴의 판정법이다. 교대 조화급수 1−12+13−⋯=ln⁡21 - \tfrac12 + \tfrac13 - \cdots = \ln 2는 조건수렴의 표준 예다.

둘의 차이는 대수 규칙이 통하는가다. 절대수렴 급수는 항의 순서를 아무렇게나 바꿔도, 다른 절대수렴 급수와 항별로 더하고 곱해도, 합이 그대로다. 조건수렴 급수는 그렇지 않다. 항의 순서를 바꾸면 어떤 값으로도 수렴시킬 수 있고 발산시킬 수도 있다(리만의 재배열 정리). Arfken 예 1.1.9는 교대 조화급수를 32\tfrac32로 수렴시키는 재배열을 실제로 적는다 — 양의 항을 합이 32\tfrac32를 넘을 때까지 더하고, 음의 항을 하나 더해 32\tfrac32 아래로 내리고, 다시 양의 항을 더하는 식이다. 양의 항만의 합도 음의 항만의 합도 각각 발산하기 때문에 이것이 언제나 가능하다. 조건수렴 급수의 제곱이 발산하는 예도 있다(Arfken 예 1.1.10).

수렴하는 것과 빨리 수렴하는 것은 다르다. ζ(3)=∑k−3\zeta(3) = \sum k^{-3}을 소수 여섯 자리로 얻으려면 수백 항이 필요하다. Arfken §1.1의 쿠머 변환은 합을 아는 급수를 빼서 가장 느린 항을 지운다. ∑1k(k+1)(k+2)=14\sum \dfrac{1}{k(k+1)(k+2)} = \dfrac14임을 알므로(1k(k+1)(k+2)\dfrac{1}{k(k+1)(k+2)}의 부분분수가 망원경처럼 접힌다)

ζ(3)=14+∑k=1∞3k+2k3(k+1)(k+2)\zeta(3) = \frac14 + \sum_{k=1}^{\infty}\frac{3k + 2}{k^3(k+1)(k+2)}

새 급수는 k−4k^{-4}로 수렴한다. 3절의 오일러 변환도 같은 목적이고, 1.12의 수치해석에서 리처드슨 외삽으로 다시 만난다. 원리는 하나다 — 아는 것을 빼고 모르는 것만 더한다.

항이 상수가 아니라 xx의 거듭제곱인 급수

∑k=0∞ak(x−x0)k=a0+a1(x−x0)+a2(x−x0)2+⋯\sum_{k=0}^{\infty} a_k (x - x_0)^k = a_0 + a_1(x - x_0) + a_2(x - x_0)^2 + \cdots

를 거듭제곱 급수라 하고, x0x_0을 중심, aka_k를 계수라 한다. 음의 거듭제곱이나 분수 거듭제곱은 들어가지 않는다 — 그것이 들어간 것은 5절의 프로베니우스 급수다(Kreyszig §5.1).

x=x0x = x_0에서는 a0a_0 한 항만 남으므로 언제나 수렴한다. 그 밖에서는 xx에 따라 다른데, 수렴하는 xx의 집합은 언제나 x0x_0을 중심으로 한 구간이다. 그 반지름 RR이 수렴 반경이다: ∣x−x0∣<R\lvert x - x_0\rvert < R에서 수렴하고 ∣x−x0∣>R\lvert x - x_0\rvert > R에서 발산한다. 끝점 x0±Rx_0 \pm R은 따로 조사해야 한다. 비 판정을 항 ak(x−x0)ka_k(x-x_0)^k에 적용하면

ρ=lim⁡k→∞∣ak+1ak∣ ∣x−x0∣<1⟺∣x−x0∣<R=lim⁡k→∞∣akak+1∣\rho = \lim_{k\to\infty}\left\lvert\frac{a_{k+1}}{a_k}\right\rvert\,\lvert x - x_0\rvert < 1 \quad\Longleftrightarrow\quad \lvert x - x_0\rvert < R = \lim_{k\to\infty}\left\lvert\frac{a_k}{a_{k+1}}\right\rvert

이고, 근 판정을 쓰면 1/R=lim⁡∣ak∣1/k1/R = \lim \lvert a_k\rvert^{1/k}다(Kreyszig 식 (11)). R=∞R = \infty면 모든 xx에서 수렴하고, R=0R = 0이면 중심에서만 수렴한다 — 쓸모없는 급수다.

Kreyszig 예 4의 셋을 나란히 놓으면 세 경우가 전부 보인다.

급수∣ak+1/ak∣\lvert a_{k+1}/a_k\rvertRR어디서 수렴하나
∑k! xk\sum k!\,x^kk+1→∞k + 1 \to \infty00x=0x = 0뿐
∑xk=11−x\sum x^k = \dfrac{1}{1-x}1111∣x∣<1\lvert x\rvert < 1
∑xkk!=ex\sum \dfrac{x^k}{k!} = e^x1k+1→0\dfrac{1}{k+1} \to 0∞\infty모든 xx

끝점은 급수마다 다르다(Boas §10). ∑(−x)k/2k\sum (-x)^k/2^k는 R=2R = 2인데 양 끝 x=±2x = \pm 2에서 모두 발산한다. ∑(−1)k+1xk/k\sum (-1)^{k+1} x^k/k는 R=1R = 1이고 x=1x = 1에서는 교대 조화급수라 수렴, x=−1x = -1에서는 조화급수라 발산 — 수렴 구간이 −1<x≤1-1 < x \le 1이다. 끝점 하나만 들어가는 비대칭 구간이 실제로 있다.

수렴 반경은 복소평면에서 정해진다

섹션 제목: “수렴 반경은 복소평면에서 정해진다”

1/(1+x2)1/(1 + x^2)는 실수축 어디에서도 매끈하다. 무한히 미분 가능하고 특이한 점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매클로린 급수 1−x2+x4−x6+⋯1 - x^2 + x^4 - x^6 + \cdots는 ∣x∣<1\lvert x\rvert < 1에서만 수렴한다. 왜 하필 1인가?

x -1 1 1 1/(1+x²) 4·8·16차 테일러 다항식 차수가 높을수록 |x| = 1에 더 붙는다 실수축에서는 매끈한데 |x| = 1에서 떨어져 나간다 Re Im −1 1 i −i R = 1 가장 가까운 특이점까지의 거리 = 수렴 반경 복소평면
그림 1.5-2. 함수 1/(1+x²)과 그 4·8·16차 테일러 다항식. 다항식들은 x = ±1에서 정확히 떨어져 나가는데, 함수 자체는 실수축 어디에서도 매끈하다. 이유는 오른쪽 복소평면에 있다 — 함수의 특이점 ±i가 원점에서 거리 1에 있고, 그 거리가 수렴 반경이다. 거듭제곱 급수는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특이점까지 그리는 원 안에서만 수렴한다. 실수축만 보고 있으면 이 한계는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직접 작도

반도체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는 자리. 페르미–디랙 분포 f(E)=1/(1+e(E−EF)/kBT)f(E) = 1/(1 + e^{(E - E_F)/k_BT})를 u=e−(E−EF)/kBTu = e^{-(E-E_F)/k_BT}의 급수로 펼치면 f=u−u2+u3−⋯f = u - u^2 + u^3 - \cdots, 등비급수라 ∣u∣<1\lvert u\rvert < 1, 곧 E>EFE > E_F에서만 수렴한다. 첫 항 u=e−(E−EF)/kBTu = e^{-(E-E_F)/k_BT}가 볼츠만 근사다. 이 근사가 페르미 준위 아래에서 무너지는 이유가 “급수의 수렴 반경 밖”이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1/(1+ew)1/(1 + e^{w})를 ww의 급수로 펼치면 수렴 반경이 π\pi다 — 분모가 w=±iπw = \pm i\pi에서 00이기 때문에. 실수축에서는 아무 일도 없는 자리다.

항이 함수인 급수 ∑uk(x)\sum u_k(x)의 합 S(x)S(x)는 xx마다 정의된다. 문제는 “그 합을 항별로 미분·적분해도 되는가”다. 되게 해 주는 조건이 균등수렴이다(Arfken §1.2): 임의의 ε>0\varepsilon > 0에 대해 xx에 무관한 NN이 있어 n≥Nn \ge N이면 구간 전체에서 ∣S(x)−Sn(x)∣<ε\lvert S(x) - S_n(x)\rvert < \varepsilon. “어느 xx에서나 같은 속도로” 수렴한다는 뜻이다.

Arfken 예 1.2.1이 되지 않는 경우다. S(x)=∑k=0∞(1−x)xkS(x) = \sum_{k=0}^\infty (1-x)x^k는 [0,1][0,1]에서 수렴하는데 0≤x<10 \le x < 1이면 S=1S = 1, x=1x = 1이면 모든 항이 00이라 S=0S = 0. 부분합은 1−xn1 - x^n이므로 오차 xn<εx^n < \varepsilon을 만족시키는 NN이 x→1x \to 1에서 한없이 커진다. 각 점에서는 수렴하지만 균등하지 않고, 그래서 합이 불연속이다 — 연속함수의 급수가 불연속함수로 수렴한 것이다. 절대수렴과 균등수렴은 별개의 개념이다. 이 예는 절대수렴하지만 균등수렴하지 않고, ∑(−1)k/(k+x2)\sum (-1)^k/(k + x^2)는 균등수렴하지만 절대수렴하지 않는다(Arfken 예 1.2.2).

균등수렴을 확인하는 표준 도구가 바이어슈트라스 M 판정이다 — ∣uk(x)∣≤Mk\lvert u_k(x)\rvert \le M_k인 수렴하는 수열 ∑Mk\sum M_k가 있으면 균등(그리고 절대)수렴한다. 균등수렴하고 항이 연속이면 ① 합이 연속이고, ② 항별 적분이 허용되며, ③ 도함수 급수가 균등수렴하면 항별 미분도 허용된다. ③의 조건이 더 까다롭다는 것을 기억할 것 — 항별 미분은 항별 적분보다 자주 실패한다.

거듭제곱 급수는 다항식처럼 다룰 수 있다

섹션 제목: “거듭제곱 급수는 다항식처럼 다룰 수 있다”

거듭제곱 급수가 유독 다루기 좋은 이유가 여기 있다. ∣x−x0∣<R\lvert x - x_0\rvert < R에서 수렴하면, 안쪽의 어느 닫힌 구간 ∣x−x0∣≤S<R\lvert x - x_0\rvert \le S < R에서나 절대·균등수렴한다(M 판정으로, 등비급수 ∑∣ak∣Sk\sum \lvert a_k\rvert S^k와 비교). 따라서 수렴 원 안에서는(Kreyszig §5.1 ‘연산’, Boas §11 정리 1~4):

  1. 항별 미분·적분이 가능하고, 결과의 수렴 반경이 같다. y=∑ak(x−x0)ky = \sum a_k(x-x_0)^k이면 y′=∑kak(x−x0)k−1y' = \sum k a_k (x-x_0)^{k-1} — 몇 번이든.
  2. 항별 덧셈·곱셈이 가능하다. 곱은 코시 곱 ∑k(a0bk+a1bk−1+⋯+akb0)(x−x0)k\sum_k (a_0 b_k + a_1 b_{k-1} + \cdots + a_k b_0)(x-x_0)^k. 나눗셈도 분모가 중심에서 00이 아니면 된다(결과의 반경은 따로 조사).
  3. 대입이 가능하다 — 한 급수를 다른 급수의 변수 자리에 넣을 수 있다.
  4. 유일성. 합이 구간에서 항등적으로 00이면 모든 계수가 00이다. 따라서 한 함수의 거듭제곱 급수는 하나뿐이고, 어떤 방법으로 얻든 같은 급수다.

점 x0x_0에서 양의 수렴 반경을 가진 거듭제곱 급수로 나타낼 수 있는 함수를 x0x_0에서 해석적이라 한다(Kreyszig §5.1). 이 낱말이 4절의 존재 정리에 들어간다 — “계수 함수가 해석적이면 해도 해석적이다.” 위에서 본 대로 “해석적”은 실수축의 매끈함보다 강한 조건이고, 실수축에서 매끈해도 해석적이 아닌 함수가 있다. 3절에서 e−1/x2e^{-1/x^2}이 그 예로 나온다.

함수의 급수 전개와 근사의 정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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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전개 — 미분값으로 함수를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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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가 있을 때 그 거듭제곱 급수를 어떻게 얻는가. 계수 비교의 역이다. f(x)=∑ak(x−a)kf(x) = \sum a_k (x-a)^k라 가정하고 x=ax = a를 넣으면 a0=f(a)a_0 = f(a), 미분해 넣으면 a1=f′(a)a_1 = f'(a), 다시 미분하면 2a2=f′′(a)2a_2 = f''(a), 일반으로 k! ak=f(k)(a)k!\,a_k = f^{(k)}(a)(Boas §12). 그래서

f(x)=f(a)+(x−a)f′(a)+(x−a)22!f′′(a)+⋯=∑k=0∞(x−a)kk!f(k)(a)f(x) = f(a) + (x-a)f'(a) + \frac{(x-a)^2}{2!}f''(a) + \cdots = \sum_{k=0}^{\infty}\frac{(x-a)^k}{k!}f^{(k)}(a)

가 테일러 급수, a=0a = 0이면 매클로린 급수다. 그런데 이 유도는 “급수가 있다면 계수는 이것이다”를 말할 뿐, 급수가 함수로 수렴한다는 보장은 아니다. 그 보장은 나머지 항에서 나온다.

Arfken §1.2의 유도가 나머지를 정확히 준다. f(n)f^{(n)}을 aa에서 xx까지 nn번 적분하면 — 적분할 때마다 상수항이 하나씩 떨어져 나와 —

f(x)=∑k=0n−1(x−a)kk!f(k)(a)+Rn,Rn=∫axdxn⋯∫ax2f(n)(x1) dx1f(x) = \sum_{k=0}^{n-1}\frac{(x-a)^k}{k!}f^{(k)}(a) + R_n, \qquad R_n = \int_a^x dx_n \cdots \int_a^{x_2} f^{(n)}(x_1)\,dx_1

이고, 적분의 평균값 정리로 nn겹 적분을 한 점의 값으로 바꾸면 라그랑주 형 나머지

Rn=(x−a)nn! f(n)(ξ),a≤ξ≤xR_n = \frac{(x-a)^n}{n!}\,f^{(n)}(\xi), \qquad a \le \xi \le x

가 된다. 이 식에는 근사가 하나도 없다 — 유한개 항과 나머지 하나로 정확히 나뉜 항등식이다. lim⁡Rn=0\lim R_n = 0일 때, 그때만 테일러 급수가 함수와 같다.

exe^x에서 확인하면 Rn=xneξ/n!R_n = x^n e^\xi/n!이고 ∣Rn∣≤∣x∣ne∣x∣/n!\lvert R_n\rvert \le \lvert x\rvert^n e^{\lvert x\rvert}/n!. xx가 아무리 커도 n!n!이 이긴다 — 모든 xx에서 수렴한다. ln⁡(1+x)\ln(1+x)에서는 Rn≤xn/nR_n \le x^n/n (0≤x≤10 \le x \le 1)이라 0≤x≤10 \le x \le 1에서 수렴하고, x<0x < 0은 평균값 정리가 너무 거칠어 이 방법으로는 판정하지 못한다 (Arfken 예 1.2.4). 실제 수렴 구간 −1<x≤1-1 < x \le 1은 비 판정과 라이프니츠 판정으로 얻는다.

급수가 수렴하는데 함수와 다른 경우. Boas §14가 경고하는 함정이다. f(x)=e−1/x2f(x) = e^{-1/x^2} (f(0)=0f(0) = 0)은 원점에서 모든 계의 도함수가 00이다. 매클로린 급수는 0+0+0+⋯0 + 0 + 0 + \cdots, 완벽하게 수렴하고 — 함수와 전혀 다르다. 나머지 RnR_n이 00으로 가지 않는 것이다. Boas의 해석이 재미있다: t=0t = 0에 정지해 있고 가속도도, 가속도의 변화율도, 모든 도함수가 00인 자동차가 t>0t > 0에 움직일 수 있는가? 있다 — 위치가 e−1/t2e^{-1/t^2}이면. 이런 함수는 실수축에서 매끈하지만 해석적이 아니다. 어떤 함수가 급수를 가질 수 있는지의 진짜 판정은 1.9의 복소해석에 있다.

Boas §13이 “확인하고 외우라”고 한 다섯이다. 이후의 거의 모든 전개가 이 다섯의 조합이다.

함수급수수렴
sin⁡x\sin xx−x33!+x55!−⋯=∑k=0∞(−1)kx2k+1(2k+1)!x - \dfrac{x^3}{3!} + \dfrac{x^5}{5!} - \cdots = \displaystyle\sum_{k=0}^\infty \frac{(-1)^k x^{2k+1}}{(2k+1)!}모든 xx
cos⁡x\cos x1−x22!+x44!−⋯=∑k=0∞(−1)kx2k(2k)!1 - \dfrac{x^2}{2!} + \dfrac{x^4}{4!} - \cdots = \displaystyle\sum_{k=0}^\infty \frac{(-1)^k x^{2k}}{(2k)!}모든 xx
exe^x1+x+x22!+x33!+⋯=∑k=0∞xkk!1 + x + \dfrac{x^2}{2!} + \dfrac{x^3}{3!} + \cdots = \displaystyle\sum_{k=0}^\infty \frac{x^k}{k!}모든 xx
ln⁡(1+x)\ln(1+x)x−x22+x33−⋯=∑k=1∞(−1)k+1xkkx - \dfrac{x^2}{2} + \dfrac{x^3}{3} - \cdots = \displaystyle\sum_{k=1}^\infty \frac{(-1)^{k+1} x^k}{k}−1<x≤1-1 < x \le 1
(1+x)p(1+x)^p1+px+p(p−1)2!x2+⋯=∑k=0∞(pk)xk1 + px + \dfrac{p(p-1)}{2!}x^2 + \cdots = \displaystyle\sum_{k=0}^\infty \binom{p}{k} x^k∣x∣<1\lvert x\rvert < 1

sinh⁡,cosh⁡\sinh, \cosh는 sin⁡,cos⁡\sin, \cos에서 부호를 전부 ++로 바꾼 것이고, arctan⁡x=x−x3/3+x5/5−⋯\arctan x = x - x^3/3 + x^5/5 - \cdots (∣x∣≤1\lvert x\rvert \le 1)는 1/(1+t2)1/(1+t^2)의 등비급수를 항별 적분한 것이다(그레고리 급수).

다섯째 줄이 이항 정리다. pp가 양의 정수면 (pk)=0\binom{p}{k} = 0 (k>pk > p)이라 p+1p+1항에서 끝나고 익숙한 이항 전개가 된다. pp가 음수나 분수면 무한급수가 되고 ∣x∣<1\lvert x\rvert < 1에서 수렴한다. 이항 계수는 pp가 정수가 아니어도 같은 꼴로 정의한다:

(pk)=p(p−1)(p−2)⋯(p−k+1)k!=(p−k+1)kk!\binom{p}{k} = \frac{p(p-1)(p-2)\cdots(p-k+1)}{k!} = \frac{(p-k+1)_k}{k!}

가장 자주 쓰는 경우가 p=−12p = -\tfrac12이다(Arfken 식 (1.74)):

(−1/2k)=(−1)k1⋅3⋅5⋯(2k−1)2kk!=(−1)k(2k−1)!!(2k)!!\binom{-1/2}{k} = (-1)^k\frac{1\cdot 3\cdot 5\cdots(2k-1)}{2^k k!} = (-1)^k\frac{(2k-1)!!}{(2k)!!}

여기서 이중 계승이 처음 나온다 — (2k)!!=2⋅4⋯(2k)=2kk!(2k)!! = 2\cdot4\cdots(2k) = 2^k k!, (2k−1)!!=1⋅3⋯(2k−1)=(2k)!/(2kk!)(2k-1)!! = 1\cdot3\cdots(2k-1) = (2k)!/(2^k k!), 그리고 0!!=(−1)!!=10!! = (-1)!! = 1로 약속한다. 6절의 P2k(0)P_{2k}(0), 8절의 구면 베셀 함수, 9절의 Γ(k+12)\Gamma(k + \tfrac12)가 전부 이 기호로 적힌다.

미분을 반복하는 정의는 계산이 늘 힘들다 — etan⁡xe^{\tan x}의 5계 도함수를 생각해 보라. 유일성 정리 덕분에 어떤 올바른 방법으로 얻어도 같은 급수이니, 편한 길을 골라 쓴다(Boas §13, Arfken §1.5).

  • 곱셈. excos⁡x=(1+x+x2/2+⋯ )(1−x2/2+⋯ )=1+x−x3/3−x4/6+⋯e^x\cos x = (1 + x + x^2/2 + \cdots)(1 - x^2/2 + \cdots) = 1 + x - x^3/3 - x^4/6 + \cdots. 같은 차수를 세로로 맞춰 놓고 더하되, 원하는 차수까지 기여하는 모든 곱을 빠뜨리지 않는다.
  • 나눗셈. tan⁡x=sin⁡x/cos⁡x\tan x = \sin x/\cos x를 장제법으로 나누면 x+x3/3+2x5/15+⋯x + x^3/3 + 2x^5/15 + \cdots.
  • 대입. e−x2e^{-x^2}은 eue^u에 u=−x2u = -x^2을 넣으면 끝. etan⁡xe^{\tan x}는 eue^u에 탄젠트 급수를 넣고 x4x^4까지만 모은다.
  • 적분. arctan⁡x=∫0xdt/(1+t2)\arctan x = \int_0^x dt/(1+t^2), erf⁡x=2π∫0xe−t2dt\operatorname{erf} x = \frac{2}{\sqrt\pi}\int_0^x e^{-t^2}dt — 피적분함수의 급수를 항별로 적분한다. 10절의 오차함수 급수가 이 한 줄이다.
  • 이항 정리 우회. arcsin⁡x=∫0x(1−t2)−1/2dt\arcsin x = \int_0^x (1-t^2)^{-1/2}dt에 p=−12p = -\tfrac12 이항 전개를 넣으면 arcsin⁡x=∑(2k−1)!!(2k)!!x2k+12k+1\arcsin x = \sum \dfrac{(2k-1)!!}{(2k)!!}\dfrac{x^{2k+1}}{2k+1} (Arfken 예 1.5.1).
  • 다른 점에서의 전개. ln⁡x\ln x를 x=1x = 1 주위로 펴려면 ln⁡[1+(x−1)]\ln[1 + (x-1)]로 쓰고 기본 급수에 x−1x - 1을 넣는다.

수렴을 빠르게 하는 기술도 있다. Arfken의 오일러 변환은 ln⁡(1+x)=x−x2/2+⋯\ln(1+x) = x - x^2/2 + \cdots (∣x∣<1\lvert x\rvert < 1)를

ln⁡(1+x)=x1+x+12(x1+x)2+13(x1+x)3+⋯\ln(1+x) = \frac{x}{1+x} + \frac12\Bigl(\frac{x}{1+x}\Bigr)^2 + \frac13\Bigl(\frac{x}{1+x}\Bigr)^3 + \cdots

로 바꾼다 — 변수를 x/(1+x)x/(1+x)로 갈아 모든 x>−1x > -1에서 수렴하게 만든 것이다. 수렴 반경은 급수의 성질이지 함수의 성질이 아니라는 것을 이 예가 보여 준다.

근사의 정확도 — 어디서 끊어도 되는가

섹션 제목: “근사의 정확도 — 어디서 끊어도 되는가”

급수를 실제로 쓴다는 것은 유한 항에서 끊는다는 것이다. 오차를 어떻게 재는가.

교대급수면 쉽다. 1절의 라이프니츠 판정 그대로 — 오차는 버린 첫 항보다 작다(Boas 식 (14.3)). sin⁡x≈x\sin x \approx x의 오차는 x3/6x^3/6보다 작으니 x<0.1x < 0.1이면 0.00020.0002 이하, x<0.5x < 0.5면 0.0210.021 이하. Boas의 진자 예가 그것이다 — sin⁡θ≈θ\sin\theta \approx \theta가 30° 근방까지 쓸 만한 이유.

교대가 아니면 조심해야 한다. Boas §14 예 2: ∑1/k2=1.6449\sum 1/k^2 = 1.6449를 다섯 항으로 끊으면 오차가 0.180.18인데 버린 첫 항은 1/36=0.0281/36 = 0.028이다 — 여섯 배 이상 어긋난다. 항들이 같은 부호로 느리게 줄어들면 버린 항 하나가 아니라 버린 꼬리 전체가 오차다. 거듭제곱 급수 ∑akxk\sum a_k x^k에서 계수가 감소하면 유용한 한계가 있다(Boas 식 (14.4)):

∣S−∑k=0Nakxk∣<∣aN+1xN+1∣1−∣x∣\Bigl\lvert S - \sum_{k=0}^{N} a_k x^k\Bigr\rvert < \frac{\lvert a_{N+1}x^{N+1}\rvert}{1 - \lvert x\rvert}

꼬리를 등비급수로 눌러 얻은 것이다. ∣x∣\lvert x\rvert가 1에서 멀면 분모가 1에 가까워 “버린 첫 항”이 좋은 추정이고, ∣x∣→1\lvert x\rvert \to 1이면 분모가 00으로 가서 추정이 나빠진다 — 수렴 원의 가장자리에서 급수는 느리다.

부정형. lim⁡x→0(1−cos⁡x)/x2\lim_{x\to0}(1 - \cos x)/x^2에 cos⁡\cos의 급수를 넣으면 (x2/2−x4/24+⋯ )/x2→12(x^2/2 - x^4/24 + \cdots)/x^2 \to \tfrac12. 로피탈 정리가 곧 이것이다 — 분자·분모를 테일러 전개하면 (x−a)(x-a)가 약분되고 1차 계수의 비가 남는다(Boas §15). 급수는 x→0x \to 0 꼴의 부정형에 강하고, x→∞x \to \infty나 ln⁡x\ln x처럼 매클로린 전개가 없는 것에는 로피탈이 낫다.

초등함수로 적분되지 않는 적분. 프레넬 적분 ∫0tsin⁡x2 dx=t3/3−t7/42+⋯\int_0^t \sin x^2\,dx = t^3/3 - t^7/42 + \cdots는 항별 적분으로 얻고, 교대급수라 오차도 바로 안다. 10절의 오차함수가 이 방법으로 정의되는 대표적 함수다.

미분방정식의 근사. 진자 방정식 θ¨=−(g/l)sin⁡θ\ddot\theta = -(g/l)\sin\theta에서 sin⁡θ\sin\theta의 첫 항만 쓰면 단진동이 된다(Boas §15 예 3). 반도체에서 이 습관이 소신호 해석이다 — 다이오드 I=Is(eV/VT−1)I = I_s(e^{V/V_T} - 1)을 동작점 주위로 1차까지 펴서 저항 rd=VT/Ir_d = V_T/I를 얻고, 2차 항이 고조파 왜곡을 준다(22부). “선형화한다”는 말은 언제나 “테일러 급수를 1차에서 끊는다”는 말이다.

1.4의 방법은 전부 계수가 상수라는 데 기댔다. 지수함수를 넣으면 대수 방정식이 되는 것은 eλxe^{\lambda x}가 DD의 고유함수이기 때문인데, 계수가 xx에 의존하면 그 마법이 사라진다. 대신 해를 거듭제곱 급수로 가정하고 계수를 정한다(Kreyszig §5.1). 방정식

y′′+p(x) y′+q(x) y=0y'' + p(x)\,y' + q(x)\,y = 0

에 y=∑k=0∞akxky = \sum_{k=0}^\infty a_k x^k와 항별 미분 y′=∑kakxk−1y' = \sum k a_k x^{k-1}, y′′=∑k(k−1)akxk−2y'' = \sum k(k-1)a_k x^{k-2}를 넣고, p,qp, q도 급수로 펴서 곱한 뒤, xx의 같은 거듭제곱을 모아 계수의 합을 00으로 놓는다. 2절의 유일성 정리가 이것을 정당화한다. 결과는 aka_k들 사이의 점화식이고, 앞의 한두 계수가 임의 상수로 남는다 — 2계 방정식이면 둘.

가장 단순한 예로 방법을 익힌다. y′−y=0y' - y = 0:

∑k=1∞kakxk−1−∑k=0∞akxk=0    ⟹    (a1−a0)+(2a2−a1)x+(3a3−a2)x2+⋯=0\sum_{k=1}^{\infty} k a_k x^{k-1} - \sum_{k=0}^{\infty} a_k x^k = 0 \;\;\Longrightarrow\;\; (a_1 - a_0) + (2a_2 - a_1)x + (3a_3 - a_2)x^2 + \cdots = 0

각 괄호가 00이므로 a1=a0a_1 = a_0, a2=a1/2=a0/2!a_2 = a_1/2 = a_0/2!, a3=a2/3=a0/3!a_3 = a_2/3 = a_0/3!, … y=a0(1+x+x2/2!+⋯ )=a0exy = a_0(1 + x + x^2/2! + \cdots) = a_0 e^x. 아는 답이 나왔다 — 방법이 맞다는 확인이다. y′′+y=0y'' + y = 0을 같이 해 보면 ak+2=−ak/[(k+1)(k+2)]a_{k+2} = -a_k/[(k+1)(k+2)]에서 a0cos⁡x+a1sin⁡xa_0\cos x + a_1\sin x가 나온다.

인덱스 옮기기. 실제 계산의 절반은 합의 인덱스를 맞추는 일이다. ∑k=2∞k(k−1)akxk−2\sum_{k=2}^\infty k(k-1)a_k x^{k-2}를 xkx^k의 급수로 쓰려면 k→k+2k \to k+2: ∑k=0∞(k+2)(k+1)ak+2xk\sum_{k=0}^\infty (k+2)(k+1)a_{k+2}x^k. 모든 합을 같은 거듭제곱 xkx^k에 맞춘 뒤 계수를 읽는다. Kreyszig 연습 15가 이 연습이고, Boas §12.11 연습 13·14는 처음 몇 항이 일반 점화식을 따르지 않는 경우를 경고한다 — 합의 시작점이 다른 급수들이 겹치는 낮은 차수에서는 표를 그려 항을 직접 세어야 한다.

언제 되는가 — 존재 정리와 수렴 반경

섹션 제목: “언제 되는가 — 존재 정리와 수렴 반경”

정리(Kreyszig §5.1 정리 1). y′′+py′+qy=ry'' + p y' + q y = r에서 p,q,rp, q, r이 x0x_0에서 해석적이면 모든 해가 x0x_0에서 해석적이고, 거듭제곱 급수로 나타낼 수 있으며, 그 수렴 반경은 p,q,rp, q, r을 복소 변수의 함수로 보았을 때 x0x_0에서 가장 가까운 비해석점까지의 거리 이상이다.

이 정리가 1.4.3방향장과 해의 존재·유일성의 존재·유일성 정리를 강화한 것이다 — 거기서는 해가 있다는 것만 알았고, 여기서는 해가 급수로 쓰이고 그 급수가 어디까지 수렴하는지까지 안다. 조건은 방정식이 표준형(y′′y''의 계수가 1)일 때의 이야기다. h(x)y′′+p~y′+q~y=0h(x)y'' + \tilde p y' + \tilde q y = 0이면 hh로 나눈 뒤 판정한다. h,p~,q~h, \tilde p, \tilde q가 해석적이고 h(x0)≠0h(x_0) \ne 0인 점을 정칙점, 아니면 특이점이라 한다(Kreyszig §5.3).

급수가 끊어질 때 — 고유값 문제

섹션 제목: “급수가 끊어질 때 — 고유값 문제”

에르미트 방정식 y′′−2xy′+2λy=0y'' - 2xy' + 2\lambda y = 0에 급수를 넣으면(Boas §22 연습 5)

ak+2=2(k−λ)(k+1)(k+2) aka_{k+2} = \frac{2(k - \lambda)}{(k+1)(k+2)}\,a_k

짝수 항은 a0a_0에서, 홀수 항은 a1a_1에서 나온다. 비 판정을 하면 두 급수는 모든 xx에서 수렴한다. 그런데 큰 kk에서 ak+2/ak≈2/ka_{k+2}/a_k \approx 2/k이고, 이것은 ex2=∑x2j/j!e^{x^2} = \sum x^{2j}/j!의 계수 비 a2j+2/a2j=1/(j+1)≈2/(2j)a_{2j+2}/a_{2j} = 1/(j+1) \approx 2/(2j)와 같다. 급수해는 ex2e^{x^2}처럼 자란다. 11절에서 이 방정식이 조화 진동자에서 나올 때 물리적 해는 e−x2/2 ye^{-x^2/2}\,y인데, y∼ex2y \sim e^{x^2}이면 파동함수가 ex2/2e^{x^2/2}로 발산해 정규화할 수 없다. 살아남는 길은 하나 — 급수가 끊어지는 것. λ=n\lambda = n이 음이 아닌 정수이면 an+2=0a_{n+2} = 0이 되어 그 뒤가 전부 사라지고, 해는 nn차 다항식(에르미트 다항식)이 된다.

이것이 고유값 문제다(Boas §12.2 ‘고유값 문제’). 방정식에 매개변수(λ\lambda)가 있고, 해에 조건(발산하지 말 것)을 걸면, 매개변수가 특정 값들(n=0,1,2,…n = 0, 1, 2, \ldots)만 가질 수 있다. 그 값이 고유값, 해당 해가 고유함수다. 1.3.1고유값 방정식과 특성 다항식의 Ax=λxA\mathbf x = \lambda\mathbf x와 정확히 같은 구조 — 행렬 대신 미분 연산자, 벡터 대신 함수, "x≠0\mathbf x \ne 0" 대신 “정규화 가능”. 르장드르(6절)에서는 x=±1x = \pm 1에서의 유한성이, 베셀(8절)에서는 경계에서의 영점이, 라게르(11절)에서는 무한대에서의 감쇠가 같은 역할을 한다. 에너지가 양자화되는 수학적 이유는 언제나 급수가 끊어지거나 경계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 — 에어리 방정식과 삼각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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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직접 닿는 예 하나를 끝까지 푼다. 에어리 방정식

y′′−xy=0y'' - xy = 0

계수가 다항식이라 특이점이 없고, 급수해는 모든 xx에서 수렴한다. y=∑akxky = \sum a_k x^k를 넣으면 ∑(k+2)(k+1)ak+2xk−∑ak−1xk=0\sum (k+2)(k+1)a_{k+2}x^k - \sum a_{k-1}x^k = 0이므로

ak+2=ak−1(k+1)(k+2),a2=0a_{k+2} = \frac{a_{k-1}}{(k+1)(k+2)}, \qquad a_2 = 0

세 칸 건너뛰는 점화식이다. a0a_0에서 a3=a0/(2⋅3)a_3 = a_0/(2\cdot3), a6=a0/(2⋅3⋅5⋅6)a_6 = a_0/(2\cdot3\cdot5\cdot6), …; a1a_1에서 a4=a1/(3⋅4)a_4 = a_1/(3\cdot4), a7=a1/(3⋅4⋅6⋅7)a_7 = a_1/(3\cdot4\cdot6\cdot7), …; a2=0a_2 = 0이라 a5=a8=⋯=0a_5 = a_8 = \cdots = 0.

y=a0(1+x36+x6180+⋯ )+a1(x+x412+x7504+⋯ )y = a_0\Bigl(1 + \frac{x^3}{6} + \frac{x^6}{180} + \cdots\Bigr) + a_1\Bigl(x + \frac{x^4}{12} + \frac{x^7}{504} + \cdots\Bigr)

이 두 급수의 특정 결합이 에어리 함수 Ai(x)\mathrm{Ai}(x)(감쇠하는 것)와 Bi(x)\mathrm{Bi}(x)(자라는 것)다. x<0x < 0에서는 진동하고 x>0x > 0에서는 지수적으로 죽거나 자란다 — 고전적 전환점 x=0x = 0의 양쪽에서 파동함수가 보이는 전형적 행동이다. 8절에서 이 방정식이 차수 1/31/3 베셀 함수로도 쓰인다는 것을 본다(Boas §17.10).

특이점이 “너무 나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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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방정식 x2y′′+xy′+(x2−ν2)y=0x^2y'' + xy' + (x^2 - \nu^2)y = 0은 표준형으로 쓰면 p=1/xp = 1/x, q=1−ν2/x2q = 1 - \nu^2/x^2라 x=0x = 0이 특이점이다. 4절의 정리는 원점 중심 급수해를 보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실제로는 해가 있고, 그 해는 xν×x^\nu \times(거듭제곱 급수) 꼴이다. 특이점이 정칙 특이점이면 이런 일이 언제나 일어난다.

정의. y′′+b(x)xy′+c(x)x2y=0y'' + \dfrac{b(x)}{x}y' + \dfrac{c(x)}{x^2}y = 0에서 b,cb, c가 x=0x = 0에서 해석적이면 x=0x = 0은 정칙 특이점이다(Kreyszig §5.3 정리 1). 표준형 계수로 말하면 xp(x)xp(x)와 x2q(x)x^2q(x)가 해석적일 것 — Boas §21이 푹스 조건이라 부르는 것이다. pp는 1/x1/x보다 나쁘지 않고, qq는 1/x21/x^2보다 나쁘지 않다는 뜻. 베셀은 b=1b = 1, c=x2−ν2c = x^2 - \nu^2로 해당한다.

정리(프로베니우스). 정칙 특이점 x=0x = 0에서 방정식은 적어도 하나의 해

y=xr∑k=0∞akxk=xr(a0+a1x+a2x2+⋯ ),a0≠0y = x^r\sum_{k=0}^{\infty} a_k x^k = x^r(a_0 + a_1 x + a_2 x^2 + \cdots), \qquad a_0 \ne 0

를 갖는다. rr은 임의의 실수 또는 복소수다. 두 번째 해는 같은 꼴(다른 rr)이거나 로그 항을 품는다. a0≠0a_0 \ne 0은 제한이 아니라 약속이다 — xx의 거듭제곱을 최대한 앞으로 끌어낸다는 뜻.

이것이 거듭제곱 급수의 확장이다. r=0r = 0이면 거듭제곱 급수이고, rr이 음의 정수면 cos⁡x/x2=x−2−1/2!+x2/4!−⋯\cos x/x^2 = x^{-2} - 1/2! + x^2/4! - \cdots처럼 음의 거듭제곱이 들어가며, rr이 분수면 xsin⁡x=x1/2(x−x3/3!+⋯ )\sqrt x\sin x = x^{1/2}(x - x^3/3! + \cdots)처럼 된다(Boas §11). 셋을 한 꼴로 덮는 것이 xr∑akxkx^r\sum a_k x^k이고, 이것을 일반화된 거듭제곱 급수 또는 프로베니우스 급수라 한다.

방정식에 x2x^2을 곱해 x2y′′+x b(x) y′+c(x) y=0x^2 y'' + x\,b(x)\,y' + c(x)\,y = 0으로 놓고 b=b0+b1x+⋯b = b_0 + b_1 x + \cdots, c=c0+c1x+⋯c = c_0 + c_1 x + \cdots, 그리고

y′=∑(k+r)akxk+r−1,y′′=∑(k+r)(k+r−1)akxk+r−2y' = \sum (k+r)a_k x^{k+r-1}, \qquad y'' = \sum (k+r)(k+r-1)a_k x^{k+r-2}

를 넣는다. **가장 낮은 거듭제곱 xrx^r**의 계수는 a0a_0만 관여한다:

[r(r−1)+b0r+c0]a0=0    ⟹    r(r−1)+b0r+c0=0\bigl[r(r-1) + b_0 r + c_0\bigr]a_0 = 0 \;\;\Longrightarrow\;\; r(r-1) + b_0 r + c_0 = 0

이것이 지표 방정식이다(Kreyszig 식 (4)). rr에 대한 2차 방정식이고, 두 근 r1,r2r_1, r_2가 “해가 원점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결정한다 — y∼xry \sim x^{r}. 계수 b0=lim⁡xpb_0 = \lim xp, c0=lim⁡x2qc_0 = \lim x^2 q는 방정식을 보고 바로 읽을 수 있다. 베셀에서는 b0=1b_0 = 1, c0=−ν2c_0 = -\nu^2이니 r2−ν2=0r^2 - \nu^2 = 0, r=±νr = \pm\nu. 그래서 Jν∼xνJ_\nu \sim x^\nu이고 두 번째 해는 x−νx^{-\nu}로 발산한다.

r1≥r2r_1 \ge r_2(실근일 때)로 이름 붙이고, 첫 해는 언제나 큰 근으로 만든다:

y1=xr1∑k=0∞akxky_1 = x^{r_1}\sum_{k=0}^\infty a_k x^k

두 번째 해는 지표 근의 관계에 따라 갈린다(Kreyszig §5.3 정리 2).

경우두 번째 해로그
① r1−r2∉Zr_1 - r_2 \notin \mathbb Z (복소근 포함)y2=xr2∑Akxky_2 = x^{r_2}\sum A_k x^k없다
② r1=r2=rr_1 = r_2 = ry2=y1ln⁡x+xr∑k≥1Akxky_2 = y_1\ln x + x^{r}\sum_{k\ge1} A_k x^k반드시 있다
③ r1−r2=1,2,3,…r_1 - r_2 = 1, 2, 3, \ldotsy2=κ y1ln⁡x+xr2∑Akxky_2 = \kappa\,y_1\ln x + x^{r_2}\sum A_k x^k있을 수도, 없을 수도 (κ=0\kappa = 0 가능)

②에서 로그가 반드시 나오는 이유는 오일러–코시의 중근에서 xrln⁡xx^r\ln x가 나오는 이유와 같다 — r2→r1r_2 \to r_1일 때 (xr1−xr2)/(r1−r2)→xrln⁡x(x^{r_1} - x^{r_2})/(r_1 - r_2) \to x^{r}\ln x. 두 해가 합쳐지면서 남긴 흔적이 로그다. ③이 갈리는 이유는 작은 근 r2r_2로 점화식을 돌리다 k=r1−r2k = r_1 - r_2에 이르면 aka_k의 계수가 00이 되기 때문이다 — 그때 우변도 00이면 aka_k가 자유롭게 남아 로그 없이 끝나고(그것이 곧 y1y_1을 포함한다), 우변이 00이 아니면 모순이라 로그로 구제해야 한다. 정수 차이는 위험 신호이지 판결이 아니다.

두 번째 해를 급수로 직접 구하는 것은 지루하다. 실제로는 1.4.6브론스키안과 해의 독립성의 차수 감소를 쓴다 — y1y_1을 알면 y2=y1∫e−∫p dxy12dxy_2 = y_1\int \dfrac{e^{-\int p\,dx}}{y_1^2}dx. 로그는 이 적분에서 1/x1/x 항이 나올 때 저절로 나타난다. Kreyszig의 예 셋이 세 경우를 보여 준다.

예 (경우 ②). x(x−1)y′′+(3x−1)y′+y=0x(x-1)y'' + (3x-1)y' + y = 0. 지표 방정식은 r2=0r^2 = 0, 중근. 점화식이 ak+1=aka_{k+1} = a_k라 y1=∑xk=1/(1−x)y_1 = \sum x^k = 1/(1-x). 차수 감소로 y2=ln⁡x/(1−x)y_2 = \ln x/(1-x) — 로그가 붙었다.

예 (경우 ③, 로그 있음). (x2−x)y′′−xy′+y=0(x^2 - x)y'' - xy' + y = 0. 근 r=1,0r = 1, 0. 큰 근에서 y1=xy_1 = x. 차수 감소로 u′=1/x−1/x2u' = 1/x - 1/x^2, u=ln⁡x+1/xu = \ln x + 1/x, y2=xln⁡x+1y_2 = x\ln x + 1 — 정수 차이인데 로그가 났다.

예 (경우 ③, 로그 없음). Boas §11 예 1: x2y′′+4xy′+(x2+2)y=0x^2y'' + 4xy' + (x^2 + 2)y = 0. 지표 방정식 r2+3r+2=0r^2 + 3r + 2 = 0, r=−1,−2r = -1, -2 — 정수 차이. 그런데 두 근 모두 순수한 프로베니우스 급수를 주고

y1=sin⁡xx2,y2=cos⁡xx2y_1 = \frac{\sin x}{x^2}, \qquad y_2 = \frac{\cos x}{x^2}

로그가 없다. 이 방정식은 사실 변장한 베셀 방정식(차수 3/23/2)이고, 8절에서 반정수 차수 베셀 함수가 초등함수라는 사실과 이어진다.

초기하 방정식 — 특수함수의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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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yszig 연습 14가 소개하는 가우스의 초기하 방정식

x(1−x)y′′+[c−(a+b+1)x]y′−ab y=0x(1-x)y'' + [c - (a+b+1)x]y' - ab\,y = 0

은 x=0,1,∞x = 0, 1, \infty 세 곳에 정칙 특이점을 가진 가장 일반적인 2계 방정식이다. x=0x = 0에서 지표 근은 00과 1−c1 - c이고, r=0r = 0의 프로베니우스 해가 초기하 급수

F(a,b,c;x)=1+ab1! cx+a(a+1)b(b+1)2! c(c+1)x2+⋯=∑k=0∞(a)k(b)k(c)kxkk!F(a, b, c; x) = 1 + \frac{ab}{1!\,c}x + \frac{a(a+1)b(b+1)}{2!\,c(c+1)}x^2 + \cdots = \sum_{k=0}^\infty \frac{(a)_k (b)_k}{(c)_k}\frac{x^k}{k!}

이다 — 포흐하머 기호 (a)k(a)_k가 여기서 제 몫을 한다. aa나 bb가 음의 정수면 다항식으로 끊어지고, 매개변수를 고르면 ln⁡(1+x)=xF(1,1,2;−x)\ln(1+x) = xF(1,1,2;-x), arcsin⁡x=xF(12,12,32;x2)\arcsin x = xF(\tfrac12,\tfrac12,\tfrac32;x^2), (1+x)n=F(−n,b,b;−x)(1+x)^n = F(-n, b, b; -x), 르장드르 다항식, 체비셰프 다항식이 전부 나온다. 이름이 “초(超)기하”인 이유는 a=1,b=ca = 1, b = c에서 등비급수(geometric series) 1/(1−x)1/(1-x)가 되기 때문이다.

특이점 하나를 무한대로 보내 두 개를 합치면 합류 초기하 방정식이 되고, 여기서 베셀·에르미트· 라게르·오차함수가 나온다(Arfken §18.5–18.6). 이 장의 함수들은 결국 한 가족이다. 흥미로운 예외가 하나 있다 — 감마 함수는 이 가족이 아니다. Arfken §13 첫머리가 짚듯, Γ(z)\Gamma(z)는 유리 계수를 가진 어떤 미분방정식도 만족하지 않는다(정확히는 횔더 정리 — 유리함수를 계수로 갖는 어떤 자명하지 않은 대수 미분방정식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선형에 국한되지 않는 명제다). 그래서 감마는 대개 물리량 자체를 기술하기보다 다른 함수의 전개 계수 속에 인수로 나타난다(9절).

원통·구 좌표에서 나오는 방정식은 축이나 중심 r=0r = 0이 늘 정칙 특이점이다. 라플라스 방정식의 구 대칭 방사 부분 r2R′′+2rR′−l(l+1)R=0r^2R'' + 2rR' - l(l+1)R = 0은 오일러–코시라 지표 근이 ll과 −(l+1)-(l+1)이고, 그래서 R=rlR = r^l(안쪽에서 유한)과 r−l−1r^{-l-1}(바깥에서 유한)이 나온다 — 6절의 다중극 전개가 그것이다. 베셀에서는 ±ν\pm\nu라 Jν∼rνJ_\nu \sim r^\nu가 안쪽 해, Yν∼r−νY_\nu \sim r^{-\nu}(ν=0\nu = 0이면 ln⁡r\ln r)가 바깥 해다. “원점에서 유한할 것”이 경계 조건으로 작동해 두 해 중 하나를 고른다 — 이것이 원통·구 문제를 풀 때 첫 번째로 하는 일이고, 지표 방정식이 그 판단의 근거다. 광섬유 코어 안에서는 JJ, 클래딩 바깥에서는 KK를 고르는 것(8절)도 같은 논리다.

르장드르 방정식과 르장드르 다항식

섹션 제목: “르장드르 방정식과 르장드르 다항식”

구 좌표에서 라플라스·헬름홀츠·슈뢰딩거 방정식을 변수분리하면 — 1.1.8곡선좌표계의 구면 라플라시안에서 — θ\theta 부분이

1sin⁡θddθ(sin⁡θdΘdθ)+[l(l+1)−m2sin⁡2θ]Θ=0\frac{1}{\sin\theta}\frac{d}{d\theta}\Bigl(\sin\theta\frac{d\Theta}{d\theta}\Bigr) + \Bigl[l(l+1) - \frac{m^2}{\sin^2\theta}\Bigr]\Theta = 0

이 된다(Arfken 식 (15.2)). x=cos⁡θx = \cos\theta로 바꾸면 m=0m = 0일 때

(1−x2) y′′−2x y′+l(l+1) y=0(1 - x^2)\,y'' - 2x\,y' + l(l+1)\,y = 0

르장드르 방정식이다. 분리 상수를 l(l+1)l(l+1)로 쓰는 것은 미리 답을 아는 사람의 표기다 — 지금은 그냥 상수라고 생각하고, 왜 그 꼴이어야 하는지를 지금부터 본다. x=cos⁡θx = \cos\theta이므로 정의역은 −1≤x≤1-1 \le x \le 1이고 x=±1x = \pm 1이 북극·남극이다. 방정식의 특이점이 정확히 거기 있다(표준형 계수 −2x/(1−x2)-2x/(1-x^2), l(l+1)/(1−x2)l(l+1)/(1-x^2)). x=0x = 0은 정칙점이니 4절의 거듭제곱 급수법을 쓸 수 있고, 수렴 반경은 1이다.

y=∑akxky = \sum a_k x^k를 넣고 xkx^k의 계수를 모으면(Kreyszig §5.2, Boas §12.2의 표)

(k+2)(k+1)ak+2−[k(k−1)+2k−l(l+1)]ak=0    ⟹    ak+2=−(l−k)(l+k+1)(k+2)(k+1) ak(k+2)(k+1)a_{k+2} - [k(k-1) + 2k - l(l+1)]a_k = 0 \;\;\Longrightarrow\;\; a_{k+2} = -\frac{(l - k)(l + k + 1)}{(k+2)(k+1)}\,a_k

(k2+k−l2−l=(k−l)(k+l+1)k^2 + k - l^2 - l = (k-l)(k+l+1)로 인수분해된다.) 두 칸씩 건너뛰므로 짝수 급수와 홀수 급수가 갈라지고, a0,a1a_0, a_1이 임의 상수다:

y1=1−l(l+1)2!x2+(l−2) l (l+1)(l+3)4!x4−⋯y2=x−(l−1)(l+2)3!x3+(l−3)(l−1)(l+2)(l+4)5!x5−⋯\begin{aligned} y_1 &= 1 - \frac{l(l+1)}{2!}x^2 + \frac{(l-2)\,l\,(l+1)(l+3)}{4!}x^4 - \cdots \\ y_2 &= x - \frac{(l-1)(l+2)}{3!}x^3 + \frac{(l-3)(l-1)(l+2)(l+4)}{5!}x^5 - \cdots \end{aligned}

비 판정으로 ∣x∣<1\lvert x\rvert < 1에서 수렴하고, 1절의 가우스 판정으로 x=±1x = \pm 1에서 발산한다. l=0l = 0이면 y2=x+x3/3+x5/5+⋯=12ln⁡1+x1−xy_2 = x + x^3/3 + x^5/5 + \cdots = \tfrac12\ln\dfrac{1+x}{1-x}인데 x→1x \to 1에서 로그로 무한대다. 북극에서 전위나 파동함수가 무한대라는 뜻이니 물리적으로 버려야 한다.

그런데 점화식의 분자 (l−k)(l - k)를 보라. **ll이 음이 아닌 정수이면 k=lk = l에서 al+2=0a_{l+2} = 0**이 되어 그 뒤가 전부 사라진다. ll이 짝수면 y1y_1이 ll차 다항식이 되고 y2y_2는 발산하는 급수로 남는다; ll이 홀수면 반대다. 다항식은 모든 xx에서 유한하니 x=±1x = \pm 1 문제가 없다. 그래서 정수 ll마다 딱 하나의 다항식 해가 살아남고, 이것에 Pl(1)=1P_l(1) = 1이 되도록 상수를 곱한 것이 르장드르 다항식 Pl(x)P_l(x)다. 발산하는 다른 해는 제2종 르장드르 함수 Ql(x)Q_l(x)라 한다.

이것이 고유값 문제다(Boas §12.2). 경계에서 유한할 것을 요구하면 l(l+1)l(l+1)은 0,2,6,12,…0, 2, 6, 12, \ldots만 가능하고, 고유함수가 PlP_l이다. 분리 상수를 l(l+1)l(l+1)로 쓴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 그렇게 써야 고유값 조건이 “ll이 정수”라는 깨끗한 문장이 된다. 양자역학에서 ll이 궤도 각운동량 양자수이고 ℏ2l(l+1)\hbar^2 l(l+1)이 L^2\hat L^2의 고유값인 것이 바로 이 계산이다.

x -1 -0.5 0.5 1 -1 1 Q₀ — 끝점에서 발산 Pₗ(1) = 1 P₀ P₁ P₂ P₃ P₄ P₅
그림 1.5-3. 르장드르 다항식 P₀에서 P₅까지. 전부 x = 1에서 1로 모이고(정규화 P_l(1) = 1), 절댓값이 1을 넘지 않으며, l개의 실근이 전부 (−1, 1) 안에 있다. 짝수 l은 짝함수, 홀수 l은 홀함수다. 점선은 제2종 함수 Q₀ = ½ ln[(1+x)/(1−x)] — 정수 l에서 끊어지지 않은 쪽 급수의 합이며, 양 끝점에서 로그로 발산하기 때문에 구 대칭 문제에서 버려진다. 다항식과 발산하는 급수, 이 둘 중 어느 쪽이 살아남는지가 l이 정수인지로 갈린다.직접 작도

점화식을 위에서부터 풀어 최고차 계수를 al=(2l)!/(2l(l!)2)a_l = (2l)!/(2^l (l!)^2)로 잡으면(그래야 Pl(1)=1P_l(1) = 1이 된다, Kreyszig 식 (8)~(11))

Pl(x)=∑k=0⌊l/2⌋(−1)k(2l−2k)!2l k! (l−k)! (l−2k)! xl−2kP_l(x) = \sum_{k=0}^{\lfloor l/2\rfloor}(-1)^k\frac{(2l - 2k)!}{2^l\,k!\,(l-k)!\,(l-2k)!}\,x^{l-2k}

처음 몇 개:

llPl(x)P_l(x)
011
1xx
212(3x2−1)\tfrac12(3x^2 - 1)
312(5x3−3x)\tfrac12(5x^3 - 3x)
418(35x4−30x2+3)\tfrac18(35x^4 - 30x^2 + 3)
518(63x5−70x3+15x)\tfrac18(63x^5 - 70x^3 + 15x)

성질을 모아 두면(Arfken §15.1 요약): Pl(1)=1P_l(1) = 1, Pl(−x)=(−1)lPl(x)P_l(-x) = (-1)^l P_l(x)이라 Pl(−1)=(−1)lP_l(-1) = (-1)^l, P2k+1(0)=0P_{2k+1}(0) = 0, P2k(0)=(−1)k(2k−1)!!/(2k)!!P_{2k}(0) = (-1)^k(2k-1)!!/(2k)!!, xlx^l의 계수는 (2l−1)!!/l!(2l-1)!!/l!, 그리고 −1≤x≤1-1 \le x \le 1에서 ∣Pl(x)∣≤1\lvert P_l(x)\rvert \le 1이며 최댓값 1은 x=1x = 1에서만.

같은 다항식을 한 줄로 쓰는 것이 로드리게스 공식이다:

Pl(x)=12l l!dldxl(x2−1)lP_l(x) = \frac{1}{2^l\,l!}\frac{d^l}{dx^l}(x^2 - 1)^l

증명은 Boas §12.4가 깔끔하다. v=(x2−1)lv = (x^2-1)^l이 (x2−1)v′=2lxv(x^2 - 1)v' = 2lxv를 만족하는데, 이 식을 라이프니츠 규칙(곱의 nn계 도함수 — (uv)(n)=∑(nk)u(k)v(n−k)(uv)^{(n)} = \sum\binom{n}{k}u^{(k)}v^{(n-k)}, 이항 정리와 같은 꼴)으로 l+1l+1번 미분하면 v(l)v^{(l)}이 르장드르 방정식을 만족한다는 것이 나온다. 차수 ll의 다항식 해는 하나뿐이니 상수만 맞추면 된다. 로드리게스 공식은 정의로도, 적분에서 부분적분을 반복하는 도구로도 쓴다 — 직교성 증명, 버금 르장드르 함수의 정의(7절), 다른 직교 다항식의 로드리게스 공식(11절)이 전부 이 형식이다.

PlP_l의 성질을 한꺼번에 쥐는 열쇠가 생성함수다(Boas §12.5, Arfken §15.1):

g(x,t)=11−2xt+t2=∑l=0∞Pl(x) tl,∣t∣<1g(x, t) = \frac{1}{\sqrt{1 - 2xt + t^2}} = \sum_{l=0}^{\infty} P_l(x)\,t^l, \qquad \lvert t\rvert < 1

tt의 거듭제곱으로 펼쳤을 때 계수가 르장드르 다항식이다. x=1x = 1을 넣으면 1/(1−t)=∑tl1/(1-t) = \sum t^l이라 Pl(1)=1P_l(1) = 1이 바로 나오고, x→−x,t→−tx \to -x, t \to -t의 불변성에서 패리티가, x=0x = 0에서 (1+t2)−1/2(1+t^2)^{-1/2}의 이항 전개에서 P2k(0)P_{2k}(0)이 나온다. 이것이 르장드르 다항식이라는 증명은 gg가 만족하는 편미분 항등식에 급수를 넣어 각 tlt^l의 계수가 르장드르 방정식을 만족함을 보이는 것이다(Boas 식 (5.5)~(5.7)).

생성함수를 tt로 미분하면 보네 점화식(Kreyszig 식 (14), Arfken (15.18))

(l+1)Pl+1(x)=(2l+1) x Pl(x)−l Pl−1(x)(l+1)P_{l+1}(x) = (2l+1)\,x\,P_l(x) - l\,P_{l-1}(x)

가 나온다 — P0=1P_0 = 1, P1=xP_1 = x에서 시작해 원하는 차수까지 세 항으로 올라가는, 수치 계산의 표준 방법이다(Kreyszig는 “유효 숫자 손실이 작다”고 적었다). xx로 미분하면 도함수 관계들이 나온다(Arfken (15.22)~(15.26)):

Pl+1′−Pl−1′=(2l+1)Pl,(1−x2)Pl′=l Pl−1−l x PlP_{l+1}' - P_{l-1}' = (2l+1)P_l, \qquad (1 - x^2)P_l' = l\,P_{l-1} - l\,x\,P_l

르장드르 방정식을 ddx[(1−x2)Pl′]+l(l+1)Pl=0\dfrac{d}{dx}\bigl[(1-x^2)P_l'\bigr] + l(l+1)P_l = 0으로 쓰고, PlP_l의 식에 PmP_m을 곱하고 PmP_m의 식에 PlP_l을 곱해 빼면(Boas §12.7)

ddx[(1−x2)(PmPl′−PlPm′)]+[l(l+1)−m(m+1)]PmPl=0\frac{d}{dx}\Bigl[(1-x^2)(P_m P_l' - P_l P_m')\Bigr] + [l(l+1) - m(m+1)]P_m P_l = 0

−1-1에서 11까지 적분하면 첫 항은 (1−x2)(1 - x^2)가 양 끝에서 00이라 사라지고, l≠ml \ne m이면

∫−11Pl(x)Pm(x) dx=0\int_{-1}^{1} P_l(x)P_m(x)\,dx = 0

직교한다. 노름은 점화식으로 계산하거나(Boas §12.8) 생성함수를 제곱해 적분하면(Arfken §15.2 — ∫−11dx/(1−2xt+t2)=1tln⁡1+t1−t=2∑t2l/(2l+1)\int_{-1}^1 dx/(1 - 2xt + t^2) = \frac1t\ln\frac{1+t}{1-t} = 2\sum t^{2l}/(2l+1)) 나온다:

∫−11Pl(x)Pm(x) dx=22l+1 δlm\int_{-1}^{1} P_l(x)P_m(x)\,dx = \frac{2}{2l+1}\,\delta_{lm}

직교하고 완비한 집합이 있으면 함수를 그 위에 전개할 수 있다. f(x)=∑clPl(x)f(x) = \sum c_l P_l(x)의 계수는 푸리에 급수와 같은 논리로 — 양변에 PmP_m을 곱해 적분 —

cl=2l+12∫−11f(x)Pl(x) dxc_l = \frac{2l+1}{2}\int_{-1}^{1} f(x)P_l(x)\,dx

이것이 르장드르 급수다. Boas §12.9의 예: f=0f = 0 (−1<x<0-1 < x < 0), f=1f = 1 (0<x<10 < x < 1)인 계단 함수는

f(x)=12P0+34P1−716P3+1132P5+⋯f(x) = \tfrac12 P_0 + \tfrac34 P_1 - \tfrac{7}{16}P_3 + \tfrac{11}{32}P_5 + \cdots

불연속 함수도 전개되고, 불연속점에서는 도약의 중점으로 수렴한다 — 푸리에 급수의 디리클레 조건과 같다. Boas §12.9 예 2가 짚는 성질 하나: 르장드르 급수를 nn차에서 끊은 것은 (−1,1)(-1, 1)에서 최소제곱 의미의 최적 nn차 다항식 근사다. 1.2.5벡터공간과 내적공간의 정사영 그대로 — 직교 기저 위로의 정사영이 거리를 최소화한다. 테일러 다항식이 한 점 근처에서 최적인 것과 대조되는 자리다.

균일 전장 속의 도체 구(Arfken 예 15.2.2). 반지름 r0r_0의 접지된 도체 구를 zz 방향 전장 E0E_0에 놓는다. 바깥 전위는 라플라스 방정식의 축대칭 해 ∑(alrl+blr−l−1)Pl(cos⁡θ)\sum(a_l r^l + b_l r^{-l-1})P_l(\cos\theta)이고, 무한대에서 −E0z=−E0rP1-E_0 z = -E_0 r P_1이어야 하니 a1=−E0a_1 = -E_0, 나머지 al=0a_l = 0; 구 표면에서 전위가 00이어야 하니 b1=E0r03b_1 = E_0 r_0^3, 나머지 bl=0b_l = 0:

ψ=−E0 r P1(cos⁡θ)(1−r03r3)\psi = -E_0\,r\,P_1(\cos\theta)\Bigl(1 - \frac{r_0^3}{r^3}\Bigr)

두 번째 항이 유도 쌍극자 p=4πε0r03E0p = 4\pi\varepsilon_0 r_0^3 E_0의 전위다. 유전체 구면 (εr−1)/(εr+2)(\varepsilon_r - 1)/(\varepsilon_r + 2)가 곱해지고(클라우지우스–모소티), 나노입자의 편극률, 용액 속 콜로이드, 복합 유전체의 유효 유전율이 전부 이 계산의 변형이다.

대전된 고리(Arfken 예 15.2.3). 반지름 aa, 전하 qq의 고리가 적도면에 있을 때 바깥 전위는 ∑cl(a/r)l+1Pl\sum c_l (a/r)^{l+1}P_l 꼴인데, 계수를 구하는 요령이 좋다 — zz축 위(θ=0\theta = 0, Pl=1P_l = 1)에서는 쿨롱 법칙으로 전위를 직접 쓸 수 있으니 q/(4πε0z2+a2)q/(4\pi\varepsilon_0\sqrt{z^2+a^2})를 a/za/z의 이항 급수로 펴서 계수를 읽는다:

ψ(r,θ)=q4πε0r∑k=0∞(−1)k(2k−1)!!(2k)!!(ar)2kP2k(cos⁡θ)\psi(r, \theta) = \frac{q}{4\pi\varepsilon_0 r}\sum_{k=0}^\infty(-1)^k\frac{(2k-1)!!}{(2k)!!}\Bigl(\frac{a}{r}\Bigr)^{2k}P_{2k}(\cos\theta)

대칭축 위의 값만 알면 전 공간의 해가 정해진다 — 축대칭 라플라스 해의 강력한 성질이고, 전극·링 자석·원형 코일의 장을 구할 때 늘 쓰는 기술이다.

버금 르장드르 함수와 구면조화함수

섹션 제목: “버금 르장드르 함수와 구면조화함수”

6절 첫머리의 θ\theta 방정식에서 m≠0m \ne 0이면 x=cos⁡θx = \cos\theta로 바꾼 뒤

(1−x2)y′′−2xy′+[l(l+1)−m21−x2]y=0(1 - x^2)y'' - 2xy' + \Bigl[l(l+1) - \frac{m^2}{1 - x^2}\Bigr]y = 0

버금 르장드르 방정식이다. mm은 방위각 방정식 Φ′′=−m2Φ\Phi'' = -m^2\Phi에서 온 것이고, Φ=eimφ\Phi = e^{im\varphi}가 φ→φ+2π\varphi \to \varphi + 2\pi에서 한 값이어야 하니 mm은 정수다. 새로 붙은 항 m2/(1−x2)m^2/(1-x^2)이 x=±1x = \pm 1에서 발산하는 것이 골칫거리인데, Arfken §15.4의 처방은 y=(1−x2)m/2uy = (1 - x^2)^{m/2}u로 놓는 것이다. 그러면 uu의 방정식이

(1−x2)u′′−2(m+1)x u′+[l(l+1)−m(m+1)]u=0(1 - x^2)u'' - 2(m+1)x\,u' + [l(l+1) - m(m+1)]u = 0

이 되고 — 놀랍게도 — 이것은 르장드르 방정식을 mm번 미분한 것과 같다(Boas §12.10: 방정식을 한 번 미분할 때마다 mm이 하나 올라간다). 그러니 u=dmPl/dxmu = d^m P_l/dx^m이고

Plm(x)=(−1)m(1−x2)m/2dmdxmPl(x)=(−1)m2l l!(1−x2)m/2dl+mdxl+m(x2−1)lP_l^m(x) = (-1)^m(1 - x^2)^{m/2}\frac{d^m}{dx^m}P_l(x) = \frac{(-1)^m}{2^l\,l!}(1 - x^2)^{m/2}\frac{d^{l+m}}{dx^{l+m}}(x^2 - 1)^l

가 버금 르장드르 함수다. (−1)m(-1)^m이 콘던–쇼틀리 위상 — 이 장 첫머리의 약속대로 붙인다. PlP_l이 ll차이므로 m>lm > l이면 00: ∣m∣≤l\lvert m\rvert \le l. 이것이 “자기 양자수는 궤도 양자수를 넘지 못한다”의 수학이다. 음의 mm은 양의 mm에 비례한다: Pl−m=(−1)m(l−m)!(l+m)!PlmP_l^{-m} = (-1)^m\dfrac{(l-m)!}{(l+m)!}P_l^m (Arfken (15.81)).

m≥1m \ge 1이면 (1−x2)m/2=sin⁡mθ(1 - x^2)^{m/2} = \sin^m\theta 인자 때문에 다항식이 아니고, 그래서 이름이 “다항식”이 아니라 “함수”다. 처음 몇 개(Arfken 표 15.3):

Plm(x)P_l^m(x)x=cos⁡θx = \cos\theta로
P11P_1^1−(1−x2)1/2-(1 - x^2)^{1/2}−sin⁡θ-\sin\theta
P21P_2^1−3x(1−x2)1/2-3x(1 - x^2)^{1/2}−3cos⁡θsin⁡θ-3\cos\theta\sin\theta
P22P_2^23(1−x2)3(1 - x^2)3sin⁡2θ3\sin^2\theta
P31P_3^1−32(5x2−1)(1−x2)1/2-\tfrac32(5x^2 - 1)(1 - x^2)^{1/2}−32(5cos⁡2θ−1)sin⁡θ-\tfrac32(5\cos^2\theta - 1)\sin\theta
P32P_3^215x(1−x2)15x(1 - x^2)15cos⁡θsin⁡2θ15\cos\theta\sin^2\theta
P33P_3^3−15(1−x2)3/2-15(1 - x^2)^{3/2}−15sin⁡3θ-15\sin^3\theta

패리티는 Plm(−x)=(−1)l+mPlm(x)P_l^m(-x) = (-1)^{l+m}P_l^m(x) — mm번 미분할 때마다 뒤집힌다. 같은 mm, 다른 ll끼리 가중 1로 직교하고(6절과 같은 증명, 경계항이 (1−x2)(1 - x^2)로 죽는다) 노름은

∫−11Plm(x)Pl′m(x) dx=22l+1(l+m)!(l−m)! δll′\int_{-1}^{1}P_l^m(x)P_{l'}^m(x)\,dx = \frac{2}{2l+1}\frac{(l+m)!}{(l-m)!}\,\delta_{ll'}

(Arfken은 로드리게스 형을 넣고 l+ml + m번 부분적분해 베타 함수 하나로 끝낸다 — 9절.) 직교성은 ll에 대한 것이지 mm에 대한 것이 아니다. mm이 다른 것끼리는 어차피 eimφe^{im\varphi}가 갈라 준다.

z l = 0, m = 0 (s) z l = 1, m = 0 (pz) z l = 1, |m| = 1 z l = 2, m = 0 (dz²) z l = 2, |m| = 1 z l = 2, |m| = 2 |Pₗᵐ(cos θ)| 를 z축을 품은 평면에서 극좌표로 — z축 주위로 돌리면 3차원 모양
그림 1.5-4. |P_l^m(cos θ)|를 z축을 품은 평면에서 극좌표로 그린 여섯 단면 — (l, m) = (0,0), (1,0), (1,1), (2,0), (2,1), (2,2). z축 주위로 돌리면 구면조화함수의 3차원 모양이 된다. l = 0은 구(s), l = 1은 두 잎(p), l = 2는 세 잎이나 네 잎(d). m = 0이면 잎이 z축을 따라 놓이고, |m|이 커질수록 분포가 적도 쪽으로 눕는다 — m이 z축 각운동량 성분이라 |m| = l이면 z축 주위를 도는 상태이고 m = 0이면 z축을 따라 오르내리는 상태다. 각 잎의 개수와 방향이 원자 오비탈의 s·p·d 모양이며, 실리콘의 sp³ 결합은 l = 0 하나와 l = 1 셋을 섞은 것이다.직접 작도

θ\theta 부분과 φ\varphi 부분을 곱하고 구면 위에서 정규화한 것이 구면조화함수다(Arfken (15.137)):

Ylm(θ,φ)=2l+14π(l−m)!(l+m)!  Plm(cos⁡θ) eimφ,l=0,1,2,…,m=−l,…,lY_l^m(\theta, \varphi) = \sqrt{\frac{2l+1}{4\pi}\frac{(l-m)!}{(l+m)!}}\;P_l^m(\cos\theta)\,e^{im\varphi}, \qquad l = 0, 1, 2, \ldots,\quad m = -l, \ldots, l ∫02π ⁣dφ∫0πsin⁡θ dθ  [Yl′m′]∗ Ylm=δll′δmm′\int_0^{2\pi}\!d\varphi\int_0^\pi\sin\theta\,d\theta\;[Y_{l'}^{m'}]^*\,Y_l^m = \delta_{ll'}\delta_{mm'}

구면 위에서 정규직교한다. 처음 몇 개를 직교좌표로도 써 두면(Arfken 표 15.4) 화학의 오비탈 그림이 바로 보인다:

구면직교좌표
Y00Y_0^014π\dfrac{1}{\sqrt{4\pi}}
Y10Y_1^034πcos⁡θ\sqrt{\dfrac{3}{4\pi}}\cos\theta34π zr\sqrt{\dfrac{3}{4\pi}}\,\dfrac{z}{r}
Y1±1Y_1^{\pm1}∓38πsin⁡θ e±iφ\mp\sqrt{\dfrac{3}{8\pi}}\sin\theta\,e^{\pm i\varphi}∓38π x±iyr\mp\sqrt{\dfrac{3}{8\pi}}\,\dfrac{x \pm iy}{r}
Y20Y_2^054π(32cos⁡2θ−12)\sqrt{\dfrac{5}{4\pi}}\Bigl(\tfrac32\cos^2\theta - \tfrac12\Bigr)54π 3z2−r22r2\sqrt{\dfrac{5}{4\pi}}\,\dfrac{3z^2 - r^2}{2r^2}
Y2±1Y_2^{\pm1}∓158πsin⁡θcos⁡θ e±iφ\mp\sqrt{\dfrac{15}{8\pi}}\sin\theta\cos\theta\,e^{\pm i\varphi}∓158π z(x±iy)r2\mp\sqrt{\dfrac{15}{8\pi}}\,\dfrac{z(x \pm iy)}{r^2}
Y2±2Y_2^{\pm2}1532πsin⁡2θ e±2iφ\sqrt{\dfrac{15}{32\pi}}\sin^2\theta\,e^{\pm 2i\varphi}1532π (x±iy)2r2\sqrt{\dfrac{15}{32\pi}}\,\dfrac{(x \pm iy)^2}{r^2}

Y1±1Y_1^{\pm1}을 더하고 빼면 x/rx/r, y/ry/r가 나온다 — px,py,pzp_x, p_y, p_z 오비탈이 l=1l = 1의 세 함수의 실수 결합이다. l=2l = 2의 다섯을 실수 결합하면 dz2,dxz,dyz,dxy,dx2−y2d_{z^2}, d_{xz}, d_{yz}, d_{xy}, d_{x^2-y^2}. 분자 x,y,zx, y, z의 ll차 동차 다항식을 rlr^l로 나눈 것이 각도 부분이라는 것이 표의 오른쪽 열이다.

완비성 — 라플라스 급수. 구면 위의 (충분히 매끈한) 함수는 전부

f(θ,φ)=∑l=0∞∑m=−llclmYlm(θ,φ),clm=∫[Ylm]∗f dΩf(\theta, \varphi) = \sum_{l=0}^\infty\sum_{m=-l}^{l} c_{lm}Y_l^m(\theta, \varphi), \qquad c_{lm} = \int [Y_l^m]^* f\,d\Omega

로 전개된다. 구면 위 함수의 푸리에 급수다. 라플라스 방정식의 일반해가

ψ(r,θ,φ)=∑l,m(almrl+blmr−l−1)Ylm(θ,φ)\psi(r, \theta, \varphi) = \sum_{l, m}\bigl(a_{lm}r^l + b_{lm}r^{-l-1}\bigr)Y_l^m(\theta, \varphi)

이고, 반지름 r0r_0 구면에서 전위 V(θ,φ)V(\theta, \varphi)가 주어지면 안쪽 해는 clm(r/r0)lYlmc_{lm}(r/r_0)^l Y_l^m의 합이다(Arfken 예 15.5.1). 헬름홀츠 방정식이면 rl,r−l−1r^l, r^{-l-1} 자리에 8절의 구면 베셀 함수 jl(kr),yl(kr)j_l(kr), y_l(kr)이 들어간다.

특수값과 선택 규칙. θ=0\theta = 0(북극)에서 φ\varphi 의존성이 있으면 안 되므로 Ylm(0,φ)=(2l+1)/4π δm0Y_l^m(0, \varphi) = \sqrt{(2l+1)/4\pi}\,\delta_{m0}. 그리고 cos⁡θ Ylm\cos\theta\,Y_l^m은 Yl±1mY_{l\pm1}^m의 결합이라는 점화식(Arfken (15.150))에서

∫[Yl′m′]∗cos⁡θ Ylm dΩ≠0⟺l′=l±1,  m′=m\int [Y_{l'}^{m'}]^*\cos\theta\,Y_l^m\,d\Omega \ne 0 \quad\Longleftrightarrow\quad l' = l \pm 1,\; m' = m

이것이 전기 쌍극자 전이의 선택 규칙 Δl=±1\Delta l = \pm 1, Δm=0\Delta m = 0(zz 편광)이다 — 원자· 불순물·양자점의 광 흡수·발광에서 어떤 준위 쌍이 빛과 결합하는지를 정한다. s→ps \to p는 되고 s→ds \to d는 안 되는 이유가 르장드르 점화식 한 줄이다.

원통 좌표 (ρ,φ,z)(\rho, \varphi, z)에서 헬름홀츠 방정식 ∇2ψ+k2ψ=0\nabla^2\psi + k^2\psi = 0을 변수분리하면 (1.1.8곡선좌표계의 원통 라플라시안) φ\varphi 부분에서 eimφe^{im\varphi}, zz 부분에서 e±ilze^{\pm ilz}가 떨어지고, 반지름 부분이

ρ2d2Pdρ2+ρdPdρ+[(k2−l2)ρ2−m2]P=0\rho^2\frac{d^2P}{d\rho^2} + \rho\frac{dP}{d\rho} + \bigl[(k^2 - l^2)\rho^2 - m^2\bigr]P = 0

이 된다(Arfken (14.30)). x=k2−l2 ρx = \sqrt{k^2 - l^2}\,\rho로 무차원화하면

x2y′′+xy′+(x2−ν2)y=0x^2y'' + xy' + (x^2 - \nu^2)y = 0

베셀 방정식이다. ν\nu가 차수이고, 원통 문제에서는 방위각 조건 때문에 정수 mm이지만 방정식 자체는 임의의 실수 ν≥0\nu \ge 0에 대해 뜻이 있다. 구 좌표의 반지름 방정식은 차수가 반정수 l+12l + \tfrac12인 베셀이 되고(뒤의 구면 베셀 함수), k2−l2k^2 - l^2의 부호가 음이면 x2y′′+xy′−(x2+ν2)y=0x^2y'' + xy' - (x^2 + \nu^2)y = 0, 수정 베셀 방정식이 된다. 하나의 방정식이 원통·구, 진동·감쇠를 전부 덮는다.

x=0x = 0은 정칙 특이점이다 — b(x)=1b(x) = 1, c(x)=x2−ν2c(x) = x^2 - \nu^2. 지표 방정식은 r2−ν2=0r^2 - \nu^2 = 0, 근은 ±ν\pm\nu. 5절의 세 경우가 전부 실제로 나온다: 2ν2\nu가 정수가 아니면 경우 ①, ν=0\nu = 0이면 중근 ②, ν\nu가 정수면 정수 차이 ③이고 이때는 로그가 반드시 붙는다.

y=∑akxk+ry = \sum a_k x^{k+r}을 넣고 xk+rx^{k+r}의 계수를 모으면(Kreyszig §5.4 식 (3))

(k+r)2ak−ν2ak+ak−2=0(k + r)^2 a_k - \nu^2 a_k + a_{k-2} = 0

k=0k = 0이 지표 방정식, k=1k = 1에서 (2ν+1)a1=0(2\nu + 1)a_1 = 0이라 a1=0a_1 = 0, 따라서 홀수 항은 전부 00. r=νr = \nu를 넣으면 짝수 항의 점화식

a2k=−a2k−222k(k+ν)    ⟹    a2k=(−1)ka022kk! (ν+1)(ν+2)⋯(ν+k)a_{2k} = -\frac{a_{2k-2}}{2^2 k(k + \nu)} \;\;\Longrightarrow\;\; a_{2k} = \frac{(-1)^k a_0}{2^{2k}k!\,(\nu+1)(\nu+2)\cdots(\nu+k)}

a0a_0는 임의 상수인데, 분모의 (ν+1)⋯(ν+k)(\nu+1)\cdots(\nu+k)를 계승으로 흡수하려면 9절의 감마 함수가 필요하다 — Γ(ν+k+1)=(ν+k)⋯(ν+1)Γ(ν+1)\Gamma(\nu + k + 1) = (\nu+k)\cdots(\nu+1)\Gamma(\nu+1). 그래서 표준 선택은 a0=1/(2νΓ(ν+1))a_0 = 1/(2^\nu\Gamma(\nu+1))이고(Kreyszig 식 (15) — “이 선택을 하면 계수가 가장 단순해진다”), 결과가 제1종 베셀 함수다:

Jν(x)=∑k=0∞(−1)kk! Γ(k+ν+1)(x2)2k+νJ_\nu(x) = \sum_{k=0}^{\infty}\frac{(-1)^k}{k!\,\Gamma(k+\nu+1)}\Bigl(\frac{x}{2}\Bigr)^{2k+\nu}

정수 ν=n\nu = n이면 Γ(k+n+1)=(k+n)!\Gamma(k+n+1) = (k+n)!이고

J0(x)=1−x222+x42242−x6224262+⋯ ,J1(x)=x2−x322⋅4+x522⋅42⋅6−⋯J_0(x) = 1 - \frac{x^2}{2^2} + \frac{x^4}{2^2 4^2} - \frac{x^6}{2^2 4^2 6^2} + \cdots, \qquad J_1(x) = \frac{x}{2} - \frac{x^3}{2^2\cdot 4} + \frac{x^5}{2^2\cdot 4^2\cdot 6} - \cdots

비 판정으로 모든 xx에서 수렴하고, 분모의 계승 때문에 아주 빨리 수렴한다 — 작은 xx에서는 급수가 곧 계산법이다. J0J_0는 코사인을, J1J_1은 사인을 닮았다. 다만 영점이 등간격이 아니고 진폭이 줄어든다(Kreyszig 예 1).

x 5 10 15 -0.5 0.5 1 ±√(2/πx) Y₀ Y₁ J₀ J₁ J₂ 2.405 5.520 8.654 J₀ 영점 간격 3.115 → 3.134 → … → π
그림 1.5-5. 제1종 베셀 함수 J₀, J₁, J₂(실선)와 제2종 Y₀, Y₁(점선). J는 원점에서 유한하고 — J₀(0) = 1, 나머지는 0 — Y는 원점에서 음의 무한대로 발산한다. 둘 다 x가 커지면 진폭이 √(2/πx)(점선 포락선)로 줄어드는 감쇠 진동이 된다. J₀의 처음 세 영점 2.405, 5.520, 8.654가 축 위에 있고 간격은 3.115, 3.134, … 로 π에 다가간다. 원통 문제의 경계 조건은 이 영점들로 표현된다 — 원형 막의 진동수, 도파관의 차단 주파수, 원통 공진기의 공진 주파수가 전부 이 숫자들이다.직접 작도

정수 차수에는 생성함수가 있다(Arfken §14.1):

e(x/2)(t−1/t)=∑n=−∞∞Jn(x) tne^{(x/2)(t - 1/t)} = \sum_{n=-\infty}^{\infty}J_n(x)\,t^n

ext/2e^{xt/2}와 e−x/2te^{-x/2t}의 급수를 곱해 tnt^n의 계수를 모으면 위의 급수 정의와 일치한다. 음의 차수는 여기서 J−n(x)=(−1)nJn(x)J_{-n}(x) = (-1)^n J_n(x)가 바로 나온다 — 정수 차수에서 JνJ_\nu와 J−νJ_{-\nu}가 독립이 아니라는 말이고, 그래서 두 번째 해가 따로 필요하다. 급수로 보면 Γ(k−n+1)\Gamma(k - n + 1)이 k<nk < n에서 무한대라 앞의 nn개 항이 죽고 xnx^n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Kreyszig 식 (26)).

생성함수를 tt와 xx로 미분하면 두 기본 점화식이 나온다(Kreyszig 정리 1, Arfken (14.7)~(14.12)):

Jν−1(x)+Jν+1(x)=2νxJν(x),Jν−1(x)−Jν+1(x)=2Jν′(x),ddx[xνJν]=xνJν−1,ddx[x−νJν]=−x−νJν+1\begin{aligned} J_{\nu-1}(x) + J_{\nu+1}(x) &= \frac{2\nu}{x}J_\nu(x), \\ J_{\nu-1}(x) - J_{\nu+1}(x) &= 2J_\nu'(x), \\ \frac{d}{dx}\bigl[x^\nu J_\nu\bigr] = x^\nu J_{\nu-1}, &\qquad \frac{d}{dx}\bigl[x^{-\nu}J_\nu\bigr] = -x^{-\nu}J_{\nu+1} \end{aligned}

특히 J0′=−J1J_0' = -J_1. 첫 식은 J0,J1J_0, J_1에서 J2,J3,…J_2, J_3, \ldots를 세 항으로 올라가는 계산법이고, 셋째·넷째는 적분 공식이다 — ∫xνJν−1 dx=xνJν\int x^\nu J_{\nu-1}\,dx = x^\nu J_\nu, ∫xJ0 dx=xJ1\int x J_0\,dx = x J_1. Kreyszig 예 2는 ∫12x−3J4 dx\int_1^2 x^{-3}J_4\,dx를 이것으로 J0,J1J_0, J_1의 표 값만 써서 계산한다. 그리고 정수가 아닌 ν\nu에서도 급수로 직접 확인하면 같은 점화식이 성립한다(Arfken 연습 14.1.8). Arfken은 거꾸로 이 점화식을 만족하는 함수는 전부 베셀 방정식을 만족한다는 것을 보인다 — 점화식이 방정식과 동치다.

생성함수에 t=eiθt = e^{i\theta}를 넣으면 eixsin⁡θ=∑Jn(x)einθe^{ix\sin\theta} = \sum J_n(x)e^{in\theta} — 푸리에 급수의 계수가 베셀 함수다. 이것을 뒤집으면 베셀의 적분 표현

Jn(x)=1π∫0πcos⁡(nθ−xsin⁡θ) dθ,J0(x)=12π∫02πeixcos⁡θ dθJ_n(x) = \frac{1}{\pi}\int_0^\pi\cos(n\theta - x\sin\theta)\,d\theta, \qquad J_0(x) = \frac{1}{2\pi}\int_0^{2\pi}e^{ix\cos\theta}\,d\theta

(Arfken (14.18), (14.20)). 둘째 식은 평면파를 원통파로 펼친 것이다 — 야코비–앙거 전개 eiρcos⁡φ=∑imJm(ρ)eimφe^{i\rho\cos\varphi} = \sum i^m J_m(\rho)e^{im\varphi}의 m=0m = 0 항. 그리고 sin⁡(xsin⁡θ)\sin(x\sin\theta)의 푸리에 급수 2[J1sin⁡θ+J3sin⁡3θ+⋯ ]2[J_1\sin\theta + J_3\sin3\theta + \cdots]가 주파수 변조의 스펙트럼이다 — 반송파를 sin⁡θ\sin\theta로 위상 변조하면 옆띠의 진폭이 Jn(β)J_n(\beta)가 되고, 변조 지수 β=2.405\beta = 2.405에서 반송파(J0J_0)가 사라진다. 22부에서 다시 나온다.

베셀 함수의 영점은 닫힌 공식이 없고 수치로 구한다(Arfken 표 14.1).

1번째2번째3번째4번째
J0J_0 영점 α0i\alpha_{0i}2.40485.52018.653711.7915
J1J_1 영점 α1i\alpha_{1i}3.83177.015610.173513.3237
J2J_2 영점 α2i\alpha_{2i}5.13568.417211.619814.7960
J0′J_0' 영점 (=J1= J_1 영점)3.83177.015610.173513.3237
J1′J_1' 영점1.84125.33148.536311.7060

J0′=−J1J_0' = -J_1이라 J0J_0의 극값이 J1J_1의 영점이고, 점화식과 롤의 정리로 JnJ_n의 이웃한 두 영점 사이에 Jn+1J_{n+1}의 영점이 정확히 하나 있다(Kreyszig 연습 13). 큰 xx에서 영점 간격은 π\pi로 다가간다. 점근형 Jn≈2/πxcos⁡(x−nπ/2−π/4)J_n \approx \sqrt{2/\pi x}\cos(x - n\pi/2 - \pi/4)에서 영점을 읽으면 J0J_0의 처음 셋이 2.356, 5.498, 8.639 — 참값과 0.05, 0.02, 0.015 차이다(Kreyszig 예 1). 놀랄 만큼 정확해서 수치 근 찾기의 시작값으로 쓴다.

ν\nu가 정수가 아니면 JνJ_\nu와 J−νJ_{-\nu}가 독립이라 일반해는 c1Jν+c2J−νc_1 J_\nu + c_2 J_{-\nu}로 끝난다. 정수 nn에서는 J−n=(−1)nJnJ_{-n} = (-1)^n J_n이라 두 번째 해가 없다. 5절의 처방대로 ν=0\nu = 0(중근)이면 y2=J0ln⁡x+∑Akxky_2 = J_0\ln x + \sum A_k x^k 꼴이고, Kreyszig §5.5가 계수를 끝까지 구한다:

y2=J0(x)ln⁡x+∑k=1∞(−1)k−1hk22k(k!)2x2k=J0ln⁡x+x24−3x4128+11x613824−⋯y_2 = J_0(x)\ln x + \sum_{k=1}^\infty\frac{(-1)^{k-1}h_k}{2^{2k}(k!)^2}x^{2k} = J_0\ln x + \frac{x^2}{4} - \frac{3x^4}{128} + \frac{11x^6}{13824} - \cdots

hk=1+12+⋯+1kh_k = 1 + \tfrac12 + \cdots + \tfrac1k가 조화수다 — 로그를 미분하면 1/x1/x가 나오고 그것이 계수에 조화수를 심는다. 이 해에 상수를 곱하고 J0J_0의 배수를 더해 표준화한 것이 제2종 베셀 함수 (노이만 함수) Y0Y_0이다:

Y0(x)=2π[J0(x)(ln⁡x2+γ)+∑k=1∞(−1)k−1hk22k(k!)2x2k]Y_0(x) = \frac{2}{\pi}\Bigl[J_0(x)\Bigl(\ln\frac{x}{2} + \gamma\Bigr) + \sum_{k=1}^\infty\frac{(-1)^{k-1}h_k}{2^{2k}(k!)^2}x^{2k}\Bigr]

γ\gamma가 오일러–마스케로니 상수다. 작은 xx에서 Y0≈2πln⁡x→−∞Y_0 \approx \frac{2}{\pi}\ln x \to -\infty. 1/π1/\pi와 γ−ln⁡2\gamma - \ln 2라는 이상한 상수를 붙이는 이유는 하나 — 큰 xx에서 Y0Y_0가 2/πxsin⁡(x−π/4)\sqrt{2/\pi x}\sin(x - \pi/4)가 되어 J0J_0와 정확히 90°90° 위상차를 갖게 하려는 것이다. 사인과 코사인의 관계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표준화다.

일반 차수에서는 정수·비정수를 한 공식으로 덮는 정의를 쓴다(Kreyszig (7), Arfken (14.57)):

Yν(x)=cos⁡(νπ)Jν(x)−J−ν(x)sin⁡(νπ),Yn=lim⁡ν→nYνY_\nu(x) = \frac{\cos(\nu\pi)J_\nu(x) - J_{-\nu}(x)}{\sin(\nu\pi)}, \qquad Y_n = \lim_{\nu\to n}Y_\nu

비정수 ν\nu에서는 Jν,J−νJ_\nu, J_{-\nu}의 결합이라 당연히 해이고 J−νJ_{-\nu} 때문에 독립이다. 정수에서는 0/00/0이지만 극한이 존재하고(로피탈), 그 극한을 급수로 풀면 로그 항과 디감마 함수 ψ\psi(9절)가 나온다(Arfken (14.61)). 작은 xx의 행동은

Y0≈2πln⁡x,Yν≈−Γ(ν)π(2x)ν  (ν>0)Y_0 \approx \frac{2}{\pi}\ln x, \qquad Y_\nu \approx -\frac{\Gamma(\nu)}{\pi}\Bigl(\frac{2}{x}\Bigr)^\nu \;(\nu > 0)

원점에서 반드시 발산한다. 그래서 원점을 포함하는 영역(속이 찬 원통, 원판)에서는 YY가 버려지고, 원점을 포함하지 않는 영역(동축 케이블, 고리, 원통 껍질)에서만 살아남는다. 일반해는 언제나

y=c1Jν(x)+c2Yν(x)y = c_1 J_\nu(x) + c_2 Y_\nu(x)

브론스키안은 1.4.6브론스키안과 해의 독립성의 아벨 항등식대로 W=A/xW = A/x 꼴이고, 작은 xx에서 앞머리를 맞추면 JνYν′−Jν′Yν=2/(πx)J_\nu Y_\nu' - J_\nu' Y_\nu = 2/(\pi x), JνJ−ν′−Jν′J−ν=−2sin⁡(νπ)/(πx)J_\nu J_{-\nu}' - J_\nu' J_{-\nu} = -2\sin(\nu\pi)/(\pi x) (Arfken (14.67), (14.70)). 둘째 식이 정수에서 00이 되는 것이 Jn,J−nJ_n, J_{-n}의 종속성을 다시 말한다.

e±iθ=cos⁡θ±isin⁡θe^{\pm i\theta} = \cos\theta \pm i\sin\theta처럼

Hν(1)(x)=Jν(x)+iYν(x),Hν(2)(x)=Jν(x)−iYν(x)H_\nu^{(1)}(x) = J_\nu(x) + iY_\nu(x), \qquad H_\nu^{(2)}(x) = J_\nu(x) - iY_\nu(x)

를 한켈 함수(제3종 베셀 함수)라 한다. 쓸모는 큰 xx의 점근형에서 온다(Arfken (14.125)~(14.126), 안장점법으로 유도 — 1.9.11):

Hν(1,2)(x)∼2πx e±i(x−νπ/2−π/4)H_\nu^{(1,2)}(x) \sim \sqrt{\frac{2}{\pi x}}\,e^{\pm i(x - \nu\pi/2 - \pi/4)}

시간 인자 e−iωte^{-i\omega t}를 곱하면 H(1)(kr)e−iωt∼ei(kr−ωt)/rH^{(1)}(kr)e^{-i\omega t} \sim e^{i(kr - \omega t)}/\sqrt r — 바깥으로 나가는 원통파, H(2)H^{(2)}는 들어오는 파다. JJ와 YY가 정상파(사인·코사인)라면 HH는 진행파(복소 지수)다. 원점의 선원에서 퍼져 나가는 파동, 원통에 부딪혀 산란되는 파동, 2차원 헬름홀츠 그린 함수 i4H0(1)(k∣ρ−ρ′∣)\frac{i}{4}H_0^{(1)}(k\lvert\boldsymbol\rho - \boldsymbol\rho'\rvert)가 전부 한켈 함수다(Arfken 예 14.6.1, 연습 14.6.8). 점근형에서 JνJ_\nu는 실수부, YνY_\nu는 허수부:

Jν(x)∼2πxcos⁡(x−νπ2−π4),Yν(x)∼2πxsin⁡(x−νπ2−π4)J_\nu(x) \sim \sqrt{\frac{2}{\pi x}}\cos\Bigl(x - \frac{\nu\pi}{2} - \frac{\pi}{4}\Bigr), \qquad Y_\nu(x) \sim \sqrt{\frac{2}{\pi x}}\sin\Bigl(x - \frac{\nu\pi}{2} - \frac{\pi}{4}\Bigr)

이것이 정확해지는 조건은 8x≫4ν2−18x \gg 4\nu^2 - 1 (Arfken (14.145)) — 차수가 높을수록 점근 영역이 멀리 있다. 완전한 점근 전개(Arfken (14.133)~(14.141))는 1/x1/x의 급수인데 수렴하지 않는 점근 급수다. 5절에서 예고한 대로 x=∞x = \infty가 비정칙 특이점이기 때문이고, 10절에서 점근 급수를 어떻게 쓰는지 본다. 단, ν\nu가 반정수면 그 급수가 유한 항에서 끊어져 정확한 닫힌 꼴이 된다 — 구면 베셀 함수다.

수정 베셀 함수 — 진동하지 않는 쪽

섹션 제목: “수정 베셀 함수 — 진동하지 않는 쪽”

분리 상수의 부호가 반대면 x2y′′+xy′−(x2+ν2)y=0x^2y'' + xy' - (x^2 + \nu^2)y = 0. x→ixx \to ix로 바꾸면 보통 베셀 방정식이 되므로 해는 Jν(ix)J_\nu(ix)인데, 급수를 보면

Jν(ix)=iν∑k=0∞1k! Γ(k+ν+1)(x2)2k+νJ_\nu(ix) = i^\nu\sum_{k=0}^\infty\frac{1}{k!\,\Gamma(k+\nu+1)}\Bigl(\frac{x}{2}\Bigr)^{2k+\nu}

모든 항이 양수 — 진동할 수가 없다. iνi^\nu를 떼어 실수로 만든 것이

Iν(x)=i−νJν(ix)=∑k=0∞1k! Γ(k+ν+1)(x2)2k+νI_\nu(x) = i^{-\nu}J_\nu(ix) = \sum_{k=0}^\infty\frac{1}{k!\,\Gamma(k+\nu+1)}\Bigl(\frac{x}{2}\Bigr)^{2k+\nu}

제1종 수정 베셀 함수다. cos⁡(ix)=cosh⁡x\cos(ix) = \cosh x, −isin⁡(ix)=sinh⁡x-i\sin(ix) = \sinh x의 원통판이라 쌍곡 베셀 함수라고도 한다. 원점에서 유한하고 xν/(2νΓ(ν+1))x^\nu/(2^\nu\Gamma(\nu+1))로 출발해 큰 xx에서 ex/2πxe^x/\sqrt{2\pi x}로 자란다. 두 번째 해는 큰 xx에서 죽는 쪽으로 고른다(Arfken (14.106)~(14.107)):

Kν(x)=π2 iν+1Hν(1)(ix)=π2I−ν(x)−Iν(x)sin⁡(νπ),Kν(x)∼π2x e−xK_\nu(x) = \frac{\pi}{2}\,i^{\nu+1}H_\nu^{(1)}(ix) = \frac{\pi}{2}\frac{I_{-\nu}(x) - I_\nu(x)}{\sin(\nu\pi)}, \qquad K_\nu(x) \sim \sqrt{\frac{\pi}{2x}}\,e^{-x}

K0≈−ln⁡(x/2)−γK_0 \approx -\ln(x/2) - \gamma, Kν≈12Γ(ν)(2/x)νK_\nu \approx \tfrac12\Gamma(\nu)(2/x)^\nu로 원점에서 발산한다. Kreyszig 연습 15가 이것을 “제3종”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적어 두었고, KK의 점화식은 II와 부호가 다르다(Arfken이 “이 분야에서 표기 혼란이 가장 심한 자리”라고 한 곳).

x 1 2 3 1 2 3 I₀ I₁ K₁ K₀ I: 원점에서 유한, 지수적으로 자란다 K: 원점에서 발산, e⁻ˣ 로 죽는다 K₀ ~ −ln(x/2) − γ, K₁ ~ 1/x (x → 0)
그림 1.5-6. 수정 베셀 함수 I₀, I₁(파랑)과 K₀, K₁(주황). I는 원점에서 유한하게 출발해 e^x/√(2πx)로 자라고, K는 원점에서 발산해 e^(−x)√(π/2x)로 죽는다. 어느 것도 진동하지 않는다 — 급수의 부호가 전부 같기 때문이다. 보통 베셀 함수와의 관계는 sin·cos와 sinh·cosh의 관계 그대로다. 광섬유 클래딩 속의 감쇠장, 국소 가림 모형의 2차원 퍼텐셜, 원통 속 정전 퍼텐셜의 z 방향 감쇠가 이 함수들로 적힌다.직접 작도

직교성 — 차수가 아니라 인수를 늘인다

섹션 제목: “직교성 — 차수가 아니라 인수를 늘인다”

사인 함수 sin⁡(nπx)\sin(n\pi x)가 (0,1)(0, 1)에서 직교하는 것은 각각이 x=1x = 1에서 00이 되도록 인수를 늘였기 때문이다. 베셀에서도 마찬가지다 — 직교하는 것은 J0,J1,J2,…J_0, J_1, J_2, \ldots가 아니라, 같은 차수 ν\nu에 인수를 ανiρ/a\alpha_{\nu i}\rho/a로 늘인 것들이다(Boas §12.19가 사인과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Jν(kρ)J_\nu(k\rho)는

ρddρ(ρdydρ)+(k2ρ2−ν2)y=0\rho\frac{d}{d\rho}\Bigl(\rho\frac{dy}{d\rho}\Bigr) + (k^2\rho^2 - \nu^2)y = 0

을 만족하고, 6절의 세 단계 — 두 식을 교차해 빼고, 완전 미분을 적분하고, 경계항을 죽인다 — 를 밟으면(Arfken (14.43))

(k2−k′2)∫0aρ Jν(kρ)Jν(k′ρ) dρ=a[k′Jν(ka)Jν′(k′a)−kJν′(ka)Jν(k′a)](k^2 - k'^2)\int_0^a\rho\,J_\nu(k\rho)J_\nu(k'\rho)\,d\rho = a\bigl[k' J_\nu(ka)J_\nu'(k'a) - k J_\nu'(ka)J_\nu(k'a)\bigr]

ρ=0\rho = 0의 경계항은 ρ\rho 인자 때문에 죽고, ρ=a\rho = a의 경계항은 Jν(ka)=Jν(k′a)=0J_\nu(ka) = J_\nu(k'a) = 0, 곧 ka,k′aka, k'a가 둘 다 영점이면 죽는다. 따라서

∫0aρ Jν(ανiρa)Jν(ανjρa)dρ=a22[Jν+1(ανi)]2δij\int_0^a\rho\,J_\nu\Bigl(\alpha_{\nu i}\frac{\rho}{a}\Bigr)J_\nu\Bigl(\alpha_{\nu j}\frac{\rho}{a}\Bigr)d\rho = \frac{a^2}{2}\bigl[J_{\nu+1}(\alpha_{\nu i})\bigr]^2\delta_{ij}

노름은 k′→kk' \to k의 극한을 로피탈로 계산해 얻는다. **가중 함수가 ρ\rho**인 것에 주목 — 원판 위의 면적소 ρ dρ dφ\rho\,d\rho\,d\varphi의 ρ\rho다. 평면에서 균일한 가중이 반지름 변수에서는 ρ\rho 가중이 된다. Jν′(ka)=0J_\nu'(ka) = 0(노이만 조건)으로 고른 것들도 별도의 직교계를 이룬다.

ρ/a 0.25 0.5 0.75 1 -0.3 0.3 0.6 J₁(3.832 ρ/a) J₁(7.016 ρ/a) J₁(10.174 ρ/a) 경계 ρ = a에서 모두 0
그림 1.5-7. 같은 차수 1의 베셀 함수에 인수를 J₁의 영점 3.832, 7.016, 10.174배로 늘인 세 곡선. 셋 다 경계 ρ = a에서 0이 되고 차례로 1, 2, 3개의 마디를 가지며, 가중 ρ로 서로 직교한다 — sin(nπx)의 원통판이다. 직교하는 것은 J₀, J₁, J₂가 아니라 같은 차수에 인수를 늘인 것들이라는 점이 사인과 정확히 대응한다. 둥근 웨이퍼의 온도, 원판 공진기의 진동, 원형 막의 모드가 이 함수들의 급수로 전개된다.직접 작도

이제 베셀–푸리에 급수가 된다: 0≤ρ≤a0 \le \rho \le a에서

f(ρ)=∑i=1∞ciJν(ανiρa),ci=2a2Jν+12(ανi)∫0af(ρ)Jν(ανiρa)ρ dρf(\rho) = \sum_{i=1}^\infty c_i J_\nu\Bigl(\alpha_{\nu i}\frac{\rho}{a}\Bigr), \qquad c_i = \frac{2}{a^2 J_{\nu+1}^2(\alpha_{\nu i})}\int_0^a f(\rho)J_\nu\Bigl(\alpha_{\nu i}\frac{\rho}{a}\Bigr)\rho\,d\rho

Arfken 예 14.2.1이 전형이다 — 옆면과 바닥이 접지된 속이 찬 원통의 윗면에 전위 V(ρ,φ)V(\rho, \varphi)가 주어지면 안의 전위는 ∑cmiJm(αmiρ/a)eimφsinh⁡(αmiz/a)\sum c_{mi}J_m(\alpha_{mi}\rho/a)e^{im\varphi}\sinh(\alpha_{mi}z/a)이고, 계수는 위 공식으로 정해진다. 둥근 웨이퍼의 급속 열처리에서 반지름 방향 온도 분포의 시간 변화도 같은 급수다 — J0(α0iρ/a)e−Dα0i2t/a2J_0(\alpha_{0i}\rho/a)e^{-D\alpha_{0i}^2 t/a^2}의 합이고, 가장 느린 모드 α01=2.405\alpha_{01} = 2.405가 열 평형 시간을 정한다. 1.7의 편미분방정식에서 이것을 끝까지 한다.

베셀 방정식은 겉모습이 여럿이다. Boas §12.16의 정리 하나가 큰 가족을 덮는다:

y′′+1−2axy′+[(bcxc−1)2+a2−p2c2x2]y=0⟹y=xaZp(bxc)y'' + \frac{1 - 2a}{x}y' + \Bigl[(bcx^{c-1})^2 + \frac{a^2 - p^2c^2}{x^2}\Bigr]y = 0 \quad\Longrightarrow\quad y = x^a Z_p(bx^c)

ZZ는 J,YJ, Y 또는 그 결합이다. y′′+9xy=0y'' + 9xy = 0이면 a=12,c=32,b=2,p=13a = \tfrac12, c = \tfrac32, b = 2, p = \tfrac13이고 y=x Z1/3(2x3/2)y = \sqrt x\,Z_{1/3}(2x^{3/2}). 4절의 에어리 방정식 y′′−xy=0y'' - xy = 0은 bb가 허수가 되어 x Z1/3(23ix3/2)\sqrt x\,Z_{1/3}(\tfrac23 ix^{3/2}), 곧 수정 베셀 함수 I±1/3,K1/3I_{\pm1/3}, K_{1/3}이다(Boas (17.10)):

Ai(x)=1πx3 K1/3(23x3/2)\mathrm{Ai}(x) = \frac{1}{\pi}\sqrt{\frac{x}{3}}\,K_{1/3}\Bigl(\tfrac23 x^{3/2}\Bigr)

삼각 우물의 파동함수가 차수 1/31/3의 베셀 함수라는 말이다. Kreyszig 연습 210, 5.5절 연습 19가 이 종류의 치환 연습이다.

구 좌표에서 헬름홀츠 방정식의 반지름 부분은(Arfken (14.148))

r2R′′+2rR′+[k2r2−l(l+1)]R=0r^2R'' + 2rR' + \bigl[k^2r^2 - l(l+1)\bigr]R = 0

R=Z/krR = Z/\sqrt{kr}로 놓으면 차수 l+12l + \tfrac12의 베셀 방정식이 된다 — 2rR′2rR'의 계수 2가 kr\sqrt{kr}를 거쳐 14\tfrac14의 차이를 만들고, (l+12)2=l(l+1)+14(l+\tfrac12)^2 = l(l+1) + \tfrac14. 그래서 구면 베셀 함수를 정의한다:

jl(x)=π2xJl+1/2(x),yl(x)=π2xYl+1/2(x),hl(1,2)(x)=jl(x)±i yl(x)j_l(x) = \sqrt{\frac{\pi}{2x}}J_{l+1/2}(x), \quad y_l(x) = \sqrt{\frac{\pi}{2x}}Y_{l+1/2}(x), \quad h_l^{(1,2)}(x) = j_l(x) \pm i\,y_l(x)

반정수 차수 베셀 함수는 초등함수다. Kreyszig 예 3이 급수에서 직접 보인다 — Γ(k+32)\Gamma(k + \tfrac32)를 이중 계승으로 풀고 Γ(12)=π\Gamma(\tfrac12) = \sqrt\pi를 쓰면 J1/2(x)=2/πx sin⁡xJ_{1/2}(x) = \sqrt{2/\pi x}\,\sin x, J−1/2(x)=2/πx cos⁡xJ_{-1/2}(x) = \sqrt{2/\pi x}\,\cos x. 따라서

j0(x)=sin⁡xx,y0(x)=−cos⁡xx,h0(1)(x)=−i eixxj_0(x) = \frac{\sin x}{x}, \qquad y_0(x) = -\frac{\cos x}{x}, \qquad h_0^{(1)}(x) = -\frac{i\,e^{ix}}{x} j1(x)=sin⁡xx2−cos⁡xx,j2(x)=(3x3−1x)sin⁡x−3x2cos⁡xj_1(x) = \frac{\sin x}{x^2} - \frac{\cos x}{x}, \qquad j_2(x) = \Bigl(\frac{3}{x^3} - \frac{1}{x}\Bigr)\sin x - \frac{3}{x^2}\cos x

높은 차수는 레일리 공식 jl(x)=(−1)lxl(1xddx)lsin⁡xxj_l(x) = (-1)^l x^l\bigl(\frac{1}{x}\frac{d}{dx}\bigr)^l\frac{\sin x}{x}이나 점화식 fl−1+fl+1=2l+1xflf_{l-1} + f_{l+1} = \frac{2l+1}{x}f_l로 만든다. 행동은: 작은 xx에서 jl≈xl/(2l+1)!!j_l \approx x^l/(2l+1)!!, yl≈−(2l−1)!!/xl+1y_l \approx -(2l-1)!!/x^{l+1}; 큰 xx에서 jl∼sin⁡(x−lπ/2)/xj_l \sim \sin(x - l\pi/2)/x, yl∼−cos⁡(x−lπ/2)/xy_l \sim -\cos(x - l\pi/2)/x, hl(1)∼(−i)l+1eix/xh_l^{(1)} \sim (-i)^{l+1}e^{ix}/x — **구면파의 1/r1/r**이 정확히 나온다. 직교성은 가중이 r2r^2이고 (구 부피소의 r2r^2), j0j_0의 영점은 nπn\pi로 정확하다.

8절에서 JνJ_\nu의 분모에 “(ν+1)(ν+2)⋯(ν+k)(\nu+1)(\nu+2)\cdots(\nu+k)를 흡수할 계승”이 필요했다. 계승을 정수가 아닌 인수로 넓히는 함수가 감마 함수다. Boas §11.2의 출발이 자연스럽다 — ∫0∞e−αxdx=1/α\int_0^\infty e^{-\alpha x}dx = 1/\alpha를 α\alpha로 nn번 미분하면 ∫0∞xne−αxdx=n!/αn+1\int_0^\infty x^n e^{-\alpha x}dx = n!/\alpha^{n+1}, α=1\alpha = 1에서

∫0∞xne−x dx=n!\int_0^\infty x^n e^{-x}\,dx = n!

정수 nn에서만 뜻이 있던 계승이 적분으로 적히는 순간 nn을 실수로 바꿀 수 있다. 오일러 적분:

Γ(z)=∫0∞e−t tz−1 dt,Re⁡z>0\Gamma(z) = \int_0^\infty e^{-t}\,t^{z-1}\,dt, \qquad \operatorname{Re}z > 0

지수가 z−1z - 1이라 Γ(n+1)=n!\Gamma(n+1) = n!이다 — 이 장 첫머리에서 경고한 한 칸의 어긋남. 부분적분 한 번으로 점화식

Γ(z+1)=z Γ(z)\Gamma(z+1) = z\,\Gamma(z)

이 나오고, Γ(1)=1\Gamma(1) = 1과 합쳐 Γ(2)=1\Gamma(2) = 1, Γ(3)=2\Gamma(3) = 2, Γ(n+1)=n!\Gamma(n+1) = n!. 점화식을 거꾸로 쓰면 Γ(z)=Γ(z+1)/z\Gamma(z) = \Gamma(z+1)/z로 음수 쪽에 정의를 넓힐 수 있다(Boas §11.4). z→0z \to 0에서 Γ(1)/z→∞\Gamma(1)/z \to \infty이고, 한 칸씩 내려가며 0,−1,−2,…0, -1, -2, \ldots에서 극이 생기고 정수 사이 구간마다 부호가 바뀐다. 잔류는 (−1)n/n!(-1)^n/n!(Arfken (13.29)). 영점은 없다.

x -4 -3 -2 -1 1 2 3 4 -4 -2 2 4 6 Γ(1) = 0! = 1 Γ(2) = 1! = 1 Γ(3) = 2! = 2 Γ(4) = 3! = 6 Γ(½) = √π = 1.772 최소 0.8856 (x = 1.4616) 0, −1, −2, … 에서 극 잔류 (−1)ⁿ/n!
그림 1.5-8. 감마 함수 Γ(x). 양의 정수에서 계승 0!, 1!, 2!, 3!을 지나는 매끈한 곡선이고 — 로그 볼록인 유일한 보간이다 — x = 1/2에서 √π를 지나며 1과 2 사이 x = 1.4616에서 최솟값 0.8856을 갖는다. 0과 음의 정수마다 극이 있어 곡선이 끊어지고 구간마다 부호가 번갈아 바뀌며, 영점은 어디에도 없다. 베셀 급수의 분모, 정규화 상수, 통계역학의 적분이 전부 이 함수의 값이다.직접 작도

Γ(12)=π\Gamma(\tfrac12) = \sqrt\pi. 가장 자주 쓰는 값이고 증명이 기억할 만하다(Kreyszig 예 3, Boas §11.5). t=u2t = u^2으로 바꾸면 Γ(12)=2∫0∞e−u2du\Gamma(\tfrac12) = 2\int_0^\infty e^{-u^2}du — 가우스 적분이다. 이것을 제곱해 이중적분으로 쓰고 극좌표로 바꾸면

[Γ(12)]2=4∫0∞ ⁣ ⁣∫0∞e−(u2+v2)du dv=4∫0π/2 ⁣ ⁣dθ∫0∞e−r2r dr=π\Bigl[\Gamma(\tfrac12)\Bigr]^2 = 4\int_0^\infty\!\!\int_0^\infty e^{-(u^2+v^2)}du\,dv = 4\int_0^{\pi/2}\!\!d\theta\int_0^\infty e^{-r^2}r\,dr = \pi

한 번 하면 못 하던 적분이 두 번 곱하면 되는, 해석학의 유명한 속임수다. 점화식으로 반정수 값이 전부 나온다:

Γ(n+12)=(2n−1)!!2nπ=(2n)!4nn!π\Gamma\Bigl(n + \tfrac12\Bigr) = \frac{(2n-1)!!}{2^n}\sqrt\pi = \frac{(2n)!}{4^n n!}\sqrt\pi

반사 공식과 배가 공식. 두 항등식이 감마 함수 계산의 도구다(Arfken (13.23), (13.27)):

Γ(z)Γ(1−z)=πsin⁡πz,Γ(z+1)Γ(z+12)=2−2zπ Γ(2z+1)\Gamma(z)\Gamma(1-z) = \frac{\pi}{\sin\pi z}, \qquad \Gamma(z+1)\Gamma\Bigl(z + \tfrac12\Bigr) = 2^{-2z}\sqrt\pi\,\Gamma(2z+1)

첫 식에 z=12z = \tfrac12을 넣으면 Γ(12)2=π\Gamma(\tfrac12)^2 = \pi까지 나오고, 적분 정의에서 값이 양수임을 알고 있으니 Γ(12)=π\Gamma(\tfrac12) = \sqrt\pi다. 8절의 YνY_\nu 정의와 브론스키안 −2sin⁡νπ/πx-2\sin\nu\pi/\pi x의 sin⁡νπ\sin\nu\pi가 여기서 왔다. 증명은 1.9의 유수 정리가 가장 짧다.

감마가 물리에 나오는 자리 — 통계역학의 적분

섹션 제목: “감마가 물리에 나오는 자리 — 통계역학의 적분”

가우스 적분의 일반형이 감마다(Arfken 연습 13.1.10):

∫0∞x2se−ax2dx=Γ(s+12)2as+1/2,∫0∞x2s+1e−ax2dx=s!2as+1\int_0^\infty x^{2s}e^{-ax^2}dx = \frac{\Gamma(s + \tfrac12)}{2a^{s+1/2}}, \qquad \int_0^\infty x^{2s+1}e^{-ax^2}dx = \frac{s!}{2a^{s+1}}

맥스웰–볼츠만 분포의 모든 평균이 이것이다. 상태 밀도가 E1/2E^{1/2}에 비례하는 3차원 자유 입자에서 (Arfken 예 13.1.1)

⟨E⟩=∫0∞E3/2e−βEdE∫0∞E1/2e−βEdE=Γ(52)/β5/2Γ(32)/β3/2=32kBT\langle E\rangle = \frac{\int_0^\infty E^{3/2}e^{-\beta E}dE}{\int_0^\infty E^{1/2}e^{-\beta E}dE} = \frac{\Gamma(\tfrac52)/\beta^{5/2}}{\Gamma(\tfrac32)/\beta^{3/2}} = \frac{3}{2}k_BT

Γ(52)/Γ(32)=32\Gamma(\tfrac52)/\Gamma(\tfrac32) = \tfrac32 한 줄이 등분배 정리다.

두 감마의 곱을 하나의 감마로 나눈 것:

B(p,q)=Γ(p)Γ(q)Γ(p+q)B(p, q) = \frac{\Gamma(p)\Gamma(q)}{\Gamma(p+q)}

왜 이것에 이름을 붙이는가. Γ(p)Γ(q)\Gamma(p)\Gamma(q)를 t=s2t = s^2 꼴 적분 둘로 쓰고 극좌표로 바꾸면 (Γ(12)\Gamma(\tfrac12)의 계산과 같은 속임수, Boas §11.7) rr 적분이 Γ(p+q)\Gamma(p+q)가 되고 각 적분이 남는다:

B(p,q)=2∫0π/2cos⁡2p−1θ sin⁡2q−1θ dθ=∫01tp−1(1−t)q−1dt=∫0∞up−1(1+u)p+qduB(p, q) = 2\int_0^{\pi/2}\cos^{2p-1}\theta\,\sin^{2q-1}\theta\,d\theta = \int_0^1 t^{p-1}(1-t)^{q-1}dt = \int_0^\infty\frac{u^{p-1}}{(1+u)^{p+q}}du

사인·코사인의 거듭제곱 적분, ta(1−t)bt^a(1-t)^b의 적분, 유리함수의 적분이 전부 감마의 값이다. ∫0π/2sin⁡nθ dθ\int_0^{\pi/2}\sin^n\theta\,d\theta가 홀수 nn이면 (n−1)!!/n!!(n-1)!!/n!!, 짝수면 π2(n−1)!!/n!!\frac\pi2(n-1)!!/n!!인 것이 여기서 나오고, 7절에서 PlmP_l^m의 노름을 구할 때 ∫−11(1−x2)ldx=2(2l)!!/(2l+1)!!\int_{-1}^1(1 - x^2)^l dx = 2(2l)!!/(2l+1)!! (Arfken 연습 13.3.3)이 필요했다. 6절의 로드리게스 공식 뒤에 베타가 서 있다. Boas §11.8은 180°180° 진자의 주기 T=4l/2g∫0π/2dθ/cos⁡θT = 4\sqrt{l/2g}\int_0^{\pi/2}d\theta/\sqrt{\cos\theta}를 B(14,12)B(\tfrac14, \tfrac12)로 계산한다 — 컴퓨터가 2K(1/2)\sqrt2 K(1/\sqrt2), 2π Γ(5/4)/Γ(3/4)2\sqrt\pi\,\Gamma(5/4)/\Gamma(3/4), [Γ(1/4)]2/8π[\Gamma(1/4)]^2/\sqrt{8\pi} 같은 서로 다른 답을 내놓아도 전부 같은 수라는 것을 알아보는 것이 이 절의 목표다.

ln⁡N!\ln N!을 N∼1022N \sim 10^{22}에서 계산해야 하는 통계역학이 요구하는 근사다. Boas §11.11의 유도가 아이디어를 보여 준다:

Γ(p+1)=∫0∞epln⁡x−xdx\Gamma(p+1) = \int_0^\infty e^{p\ln x - x}dx

지수 pln⁡x−xp\ln x - x는 x=px = p에서 최대이고 그 근처에서 pln⁡p−p−(x−p)2/2pp\ln p - p - (x-p)^2/2p로 근사된다. x=p+ypx = p + y\sqrt p로 바꾸면 피적분함수가 ppe−pp e−y2/2p^p e^{-p}\sqrt p\,e^{-y^2/2}가 되고 가우스 적분이 2π\sqrt{2\pi}를 준다:

n!∼nne−n2πn,ln⁡n!≈nln⁡n−n+12ln⁡(2πn)n! \sim n^n e^{-n}\sqrt{2\pi n}, \qquad \ln n! \approx n\ln n - n + \tfrac12\ln(2\pi n)

이것이 스털링 공식이다. 유도에 쓴 방법 — 지수의 최댓점 근처를 가우스로 근사한다 — 이 라플라스의 방법이고, 복소평면으로 옮기면 1.9의 안장점법(최급강하법)이다. 8절의 한켈 함수 점근형도 같은 방법으로 얻었다.

전체 점근 급수는(Arfken (13.60), 오일러–매클로린 공식과 베르누이 수 B2kB_{2k}로)

ln⁡Γ(z+1)=12ln⁡2π+(z+12)ln⁡z−z+112z−1360z3+11260z5−⋯\ln\Gamma(z+1) = \tfrac12\ln 2\pi + \Bigl(z + \tfrac12\Bigr)\ln z - z + \frac{1}{12z} - \frac{1}{360z^3} + \frac{1}{1260z^5} - \cdots Γ(z+1)=2πz zze−z(1+112z+1288z2−13951840z3+⋯ )\Gamma(z+1) = \sqrt{2\pi z}\,z^z e^{-z}\Bigl(1 + \frac{1}{12z} + \frac{1}{288z^2} - \frac{139}{51840z^3} + \cdots\Bigr)

베르누이 수가 급격히 커지므로 이 급수는 발산한다. 그런데 첫 몇 항만 쓰면 놀랍도록 정확하다(Arfken 표 13.1): 첫 항만으로 1!1!에서 8% 낮고 10!10!에서 0.8% 낮으며, 1/12z1/12z까지 넣으면 1!1!에서도 0.1% 안에 든다. 오차가 버린 첫 항보다 작다 — 10절에서 이런 급수를 점근 급수라 부르고 어떻게 다루는지 본다. Boas 연습 11.1: 첫 항의 상대 오차는 p>10p > 10에서 1% 이하, p>100p > 100에서 0.1% 이하.

1절의 ζ(p)=∑k−p\zeta(p) = \sum k^{-p}는 감마와 짝이다. 적분 표현(Arfken (13.62))

ζ(z)=1Γ(z)∫0∞tz−1et−1dt\zeta(z) = \frac{1}{\Gamma(z)}\int_0^\infty\frac{t^{z-1}}{e^t - 1}dt

은 감마의 오일러 적분에서 분모 ete^t가 et−1e^t - 1로 바뀐 것뿐이고, 위의 보스 적분이 여기서 나온다. 대칭 함수 방정식 Γ(z/2)π−z/2ζ(z)=Γ((1−z)/2)π−(1−z)/2ζ(1−z)\Gamma(z/2)\pi^{-z/2}\zeta(z) = \Gamma((1-z)/2)\pi^{-(1-z)/2}\zeta(1-z)가 ζ\zeta를 온 복소평면으로 넓히고, ζ(0)=−12\zeta(0) = -\tfrac12, 음의 짝수에서 자명한 영점, 그리고 오일러의 소수 곱 ζ(s)=∏p(1−p−s)−1\zeta(s) = \prod_p(1 - p^{-s})^{-1} — 소수의 분포가 이 함수의 비자명 영점에 달렸다는 리만 가설은 아직 열려 있다. 이 백과에서는 짝수 정수의 값과 보스·페르미 적분에서 쓰는 것으로 충분하다.

e−t2e^{-t^2}의 원시함수는 초등함수가 아니다. 그래서 정의한다(Boas §11.9, Arfken §13.6):

erf⁡(x)=2π∫0xe−t2dt,erfc⁡(x)=1−erf⁡(x)=2π∫x∞e−t2dt\operatorname{erf}(x) = \frac{2}{\sqrt\pi}\int_0^x e^{-t^2}dt, \qquad \operatorname{erfc}(x) = 1 - \operatorname{erf}(x) = \frac{2}{\sqrt\pi}\int_x^\infty e^{-t^2}dt

오차함수와 여오차함수. 앞의 2/π2/\sqrt\pi는 erf⁡(∞)=1\operatorname{erf}(\infty) = 1이 되게 하는 정규화이고 — ∫0∞e−t2dt=12Γ(12)=π/2\int_0^\infty e^{-t^2}dt = \tfrac12\Gamma(\tfrac12) = \sqrt\pi/2이므로 — 9절의 π\sqrt\pi가 바로 여기 있다. 홀함수 erf⁡(−x)=−erf⁡(x)\operatorname{erf}(-x) = -\operatorname{erf}(x)이고, 작은 xx에서는 3절의 방법으로 지수함수의 급수를 항별 적분하면

erf⁡(x)=2π(x−x33+x55⋅2!−x77⋅3!+⋯ )=2π∑k=0∞(−1)kx2k+1(2k+1) k!\operatorname{erf}(x) = \frac{2}{\sqrt\pi}\Bigl(x - \frac{x^3}{3} + \frac{x^5}{5\cdot2!} - \frac{x^7}{7\cdot3!} + \cdots\Bigr) = \frac{2}{\sqrt\pi}\sum_{k=0}^\infty\frac{(-1)^k x^{2k+1}}{(2k+1)\,k!}

모든 xx에서 수렴하고, 교대급수라 오차가 버린 첫 항보다 작다. 원점 접선이 2x/π2x/\sqrt\pi다. x>3x > 3이면 erf⁡\operatorname{erf}는 1과 10−410^{-4} 이하로 다르고, 그때 관심은 언제나 erfc⁡\operatorname{erfc}에 있다 — 그리고 erfc⁡\operatorname{erfc}는 급수로 계산하면 두 큰 수의 차가 되어 유효숫자가 전멸한다. 큰 xx에는 다른 도구가 필요하다.

정규분포와의 관계(Boas (9.2)):

Φ(x)=12π∫−∞xe−t2/2dt=12[1+erf⁡(x2)]\Phi(x) = \frac{1}{\sqrt{2\pi}}\int_{-\infty}^x e^{-t^2/2}dt = \frac12\Bigl[1 + \operatorname{erf}\Bigl(\frac{x}{\sqrt2}\Bigr)\Bigr]

2\sqrt2의 위치를 조심할 것 — 통계학의 표준정규 누적분포 Φ\Phi와 물리의 erf⁡\operatorname{erf}는 인수가 2\sqrt2배 다르다. 1.11에서 신뢰구간을 계산할 때 이 변환을 매번 한다. 통신에서 쓰는 Q(x)=1−Φ(x)=12erfc⁡(x/2)Q(x) = 1 - \Phi(x) = \tfrac12\operatorname{erfc}(x/\sqrt2)가 비트 오류율의 함수다(22부).

x 1 2 3 1 2x/√π erf x erfc x = 1 − erf x 선형 눈금 x 1 2 3 10 0 10 -1 10 -2 10 -3 10 -4 10 -5 erfc x = 10⁻⁴ 인 x ≈ 2.75 e⁻ˣ² erfc x e⁻ˣ²/(x√π) 로그 눈금 — 확산 프로파일이 보이는 방식
그림 1.5-9. 왼쪽은 오차함수 erf와 여오차함수 erfc를 선형 눈금으로 그린 것 — 원점 접선 2x/√π에서 출발해 x ≈ 2에서 사실상 포화한다. 오른쪽은 erfc를 로그 눈금으로 가우스 함수 e^(−x²) 및 점근형 e^(−x²)/(x√π)와 비교한 것. erfc의 꼬리는 가우스보다 1/x만큼 느리게 죽고 로그 눈금에서 거의 포물선이며, x ≈ 2.75에서 10⁻⁴에 이른다. 일정 표면 농도 확산의 프로파일 C/C_s = erfc(x/2√(Dt))가 정확히 오른쪽 곡선이고, 배경 농도의 10⁻⁴ 수준까지의 접합 깊이가 2.75 × 2√(Dt)다.직접 작도

점근 급수 — 발산하지만 쓸 수 있다

섹션 제목: “점근 급수 — 발산하지만 쓸 수 있다”

erfc⁡(x)\operatorname{erfc}(x)를 큰 xx에서 구한다. Boas §11.10의 부분적분이 원리를 남김없이 보여 준다. e−t2=1t⋅ddt(−12e−t2)e^{-t^2} = \dfrac{1}{t}\cdot\dfrac{d}{dt}\Bigl(-\dfrac12 e^{-t^2}\Bigr)로 쓰고 부분적분하면

∫x∞e−t2dt=e−x22x−12∫x∞e−t2t2dt\int_x^\infty e^{-t^2}dt = \frac{e^{-x^2}}{2x} - \frac12\int_x^\infty\frac{e^{-t^2}}{t^2}dt

남은 적분에 같은 일을 반복하면 e−x22x(−12x2)+34∫x∞e−t2t4dt\dfrac{e^{-x^2}}{2x}\Bigl(-\dfrac{1}{2x^2}\Bigr) + \dfrac{3}{4}\int_x^\infty\dfrac{e^{-t^2}}{t^4}dt, …

erfc⁡(x)∼e−x2xπ(1−12x2+1⋅3(2x2)2−1⋅3⋅5(2x2)3+⋯ )=e−x2xπ∑k=0∞(−1)k(2k−1)!!(2x2)k\operatorname{erfc}(x) \sim \frac{e^{-x^2}}{x\sqrt\pi}\Bigl(1 - \frac{1}{2x^2} + \frac{1\cdot3}{(2x^2)^2} - \frac{1\cdot3\cdot5}{(2x^2)^3} + \cdots\Bigr) = \frac{e^{-x^2}}{x\sqrt\pi}\sum_{k=0}^\infty\frac{(-1)^k(2k-1)!!}{(2x^2)^k}

분자의 (2k−1)!!(2k-1)!!이 계승처럼 자라므로 이 급수는 모든 xx에서 발산한다. 그런데 NN항에서 끊으면 남는 것은 무한급수가 아니라 정확한 적분 항이고(Boas (10.5)), 그 적분은 부등식으로 누를 수 있다 — 둘째 항까지 쓰고 남은 32π∫x∞t−4e−t2dt\frac{3}{2\sqrt\pi}\int_x^\infty t^{-4}e^{-t^2}dt는 1/t5≤1/x51/t^5 \le 1/x^5이므로 e−x22x5\dfrac{e^{-x^2}}{2x^5}보다 작다. 마지막으로 쓴 항 e−x2/x3e^{-x^2}/x^3보다 1/x21/x^2배 작다. 오차와 마지막 항의 비가 x→∞x \to \infty에서 00으로 간다 — 이것이 점근 급수의 정의다(Boas (10.6)):

f(x)∼∑k=0∞ϕk(x)⟺고정된 N마다    f(x)−∑k=0Nϕk(x)ϕN(x)→0    (x→∞)f(x) \sim \sum_{k=0}^\infty\phi_k(x) \quad\Longleftrightarrow\quad \text{고정된 } N\text{마다}\;\;\frac{f(x) - \sum_{k=0}^N\phi_k(x)}{\phi_N(x)} \to 0 \;\;(x \to \infty)

수렴 급수와의 차이는 무엇을 고정하고 무엇을 보내는가다. 수렴은 xx를 고정하고 N→∞N \to \infty, 점근은 NN을 고정하고 x→∞x \to \infty. 한 급수가 둘 다일 수도, 하나만일 수도, 둘 다 아닐 수도 있다.

N 상대 오차 0 2 4 6 8 10 12 14 10 -6 10 -4 10 -2 10 0 x = 1.5 x = 2 x = 2.5 동그라미: 오차가 가장 작은 항 수, N ≈ 2x² 그 뒤로 항을 더 더하면 오차가 다시 커진다
그림 1.5-10. erfc(x)의 점근 급수를 N항까지 더했을 때의 상대 오차를 N = 0에서 14까지 로그 눈금으로 그린 세 곡선(x = 1.5, 2, 2.5). 오차는 항을 더할수록 줄다가 N ≈ 2x² 근처(동그라미)에서 가장 작아지고, 그 뒤로는 다시 커진다 — 수렴 급수라면 결코 없는 일이다. x가 클수록 최소 오차가 작다: x = 2.5에서는 열두 항으로 10⁻⁶에 이르지만 x = 1.5에서는 네 항에서 10⁻¹이 최선이다. 점근 급수를 쓰는 법은 '충분히 큰 x에서, 항이 가장 작아지는 곳에서 끊는다'는 한 문장이다.직접 작도

감마의 오일러 적분을 중간에서 자른 것이다(Arfken (13.73)):

γ(a,x)=∫0xe−tta−1dt,Γ(a,x)=∫x∞e−tta−1dt,γ(a,x)+Γ(a,x)=Γ(a)\gamma(a, x) = \int_0^x e^{-t}t^{a-1}dt, \qquad \Gamma(a, x) = \int_x^\infty e^{-t}t^{a-1}dt, \qquad \gamma(a, x) + \Gamma(a, x) = \Gamma(a)

오차함수는 a=12a = \tfrac12의 불완전 감마다 — x≥0x \ge 0에서 t=u2t = u^2으로 바꾸면

erf⁡(x)=γ(12,x2)π,erfc⁡(x)=Γ(12,x2)π\operatorname{erf}(x) = \frac{\gamma(\tfrac12, x^2)}{\sqrt\pi}, \qquad \operatorname{erfc}(x) = \frac{\Gamma(\tfrac12, x^2)}{\sqrt\pi}

이 절의 두 주인공이 사실 한 가족이라는 말이다. 불완전 감마는 x2x^2만 보므로 음의 xx까지 덮으려면 erf⁡(x)=sgn⁡(x) γ(12,x2)/π\operatorname{erf}(x) = \operatorname{sgn}(x)\,\gamma(\tfrac12, x^2)/\sqrt\pi로 적어야 한다. aa가 양의 정수 nn이면 부분적분이 끝까지 되어 초등함수다(Arfken (13.75)):

Γ(n,x)=(n−1)! e−x∑k=0n−1xkk!,γ(n,x)=(n−1)!(1−e−x∑k=0n−1xkk!)\Gamma(n, x) = (n-1)!\,e^{-x}\sum_{k=0}^{n-1}\frac{x^k}{k!}, \qquad \gamma(n, x) = (n-1)!\Bigl(1 - e^{-x}\sum_{k=0}^{n-1}\frac{x^k}{k!}\Bigr)

괄호 안의 e−x∑xk/k!e^{-x}\sum x^k/k!이 푸아송 분포의 누적 확률이다 — 평균 xx의 푸아송 변수가 nn 미만일 확률. 1.11에서 웨이퍼의 결함 수 분포와 수율 모형에 쓴다. 일반 aa에서는 작은 xx의 급수와 큰 xx의 점근 급수가 있다(Arfken (13.76), 연습 1.3.3):

γ(a,x)=xa∑k=0∞(−1)kxkk! (a+k),Γ(a,x)∼xa−1e−x∑k=0∞(a−1)(a−2)⋯(a−k)xk\gamma(a, x) = x^a\sum_{k=0}^\infty\frac{(-1)^k x^k}{k!\,(a+k)}, \qquad \Gamma(a, x) \sim x^{a-1}e^{-x}\sum_{k=0}^\infty\frac{(a-1)(a-2)\cdots(a-k)}{x^k}

a=0a = 0의 위 불완전 감마가 지수 적분이다:

E1(x)=Γ(0,x)=∫x∞e−ttdt=−γ−ln⁡x−∑k=1∞(−1)kxkk⋅k!E_1(x) = \Gamma(0, x) = \int_x^\infty\frac{e^{-t}}{t}dt = -\gamma - \ln x - \sum_{k=1}^\infty\frac{(-1)^k x^k}{k\cdot k!} E1(x)∼e−xx(1−1!x+2!x2−3!x3+⋯ )E_1(x) \sim \frac{e^{-x}}{x}\Bigl(1 - \frac{1!}{x} + \frac{2!}{x^2} - \frac{3!}{x^3} + \cdots\Bigr)

원점에서 로그로 발산하고(ln⁡x\ln x와 오일러 상수 — 8절의 Y0Y_0, K0K_0와 같은 모양), 큰 xx의 점근 급수는 계수가 k!k!이라 가장 사납게 발산하는 종류다. Arfken은 −Ei⁡(−x)≡E1(x)-\operatorname{Ei}(-x) \equiv E_1(x)의 이중 음부호를 “역사적 괴물”이라 부른다 — 참고 자료의 정의를 확인하라는 경고. 사인·코사인 적분 si⁡,Ci⁡\operatorname{si}, \operatorname{Ci}가 허수 인수의 E1E_1이고(Arfken (13.86)~(13.89)), 대수 적분 li⁡(x)=Ei⁡(ln⁡x)\operatorname{li}(x) = \operatorname{Ei}(\ln x)가 소수 정리의 함수다.

양자 조화 진동자의 슈뢰딩거 방정식 −ℏ22mψ′′+k2z2ψ=Eψ-\frac{\hbar^2}{2m}\psi'' + \frac{k}{2}z^2\psi = E\psi에서 z=xℏ/kmz = x\sqrt{\hbar/\sqrt{km}}, E=λℏk/mE = \lambda\hbar\sqrt{k/m}로 무차원화하면(Arfken §18.2)

−12φ′′+12x2φ=λφ⟺φ′′+(2λ−x2)φ=0-\tfrac12\varphi'' + \tfrac12x^2\varphi = \lambda\varphi \quad\Longleftrightarrow\quad \varphi'' + (2\lambda - x^2)\varphi = 0

큰 ∣x∣\lvert x\rvert에서 φ′′≈x2φ\varphi'' \approx x^2\varphi이니 φ∼e±x2/2\varphi \sim e^{\pm x^2/2}이고, 정규화하려면 e−x2/2e^{-x^2/2}를 골라야 한다. φ=e−x2/2H(x)\varphi = e^{-x^2/2}H(x)로 놓으면 HH가

H′′−2xH′+(2λ−1)H=0H'' - 2xH' + (2\lambda - 1)H = 0

4절에서 본 에르미트 방정식이다. 거기서 본 대로 급수해는 ex2e^{x^2}처럼 자라서 φ\varphi를 망치고, 급수가 끊어져야만 — 2λ−1=2n2\lambda - 1 = 2n, 곧

λn=n+12,En=(n+12)ℏω,ω=k/m\lambda_n = n + \tfrac12, \qquad E_n = \Bigl(n + \tfrac12\Bigr)\hbar\omega, \qquad \omega = \sqrt{k/m}

— 살아남는다. 에너지가 등간격이고 바닥이 12ℏω\tfrac12\hbar\omega(영점 에너지)라는 것이 급수의 끊어짐 조건에서 나왔다. 해당 다항식이 에르미트 다항식 Hn(x)H_n(x), 파동함수가 에르미트 함수 φn=e−x2/2Hn(x)\varphi_n = e^{-x^2/2}H_n(x)다.

x -4 -2 2 4 E / ℏω V = x²/2 n = 0 E = 0.5 n = 1 E = 1.5 n = 2 E = 2.5 n = 3 E = 3.5 고리: 고전 회귀점 ±√(2n+1) 준위 간격은 ℏω로 일정, 바닥은 ½ℏω
그림 1.5-11. 조화 진동자 퍼텐셜 x²/2 위에 에너지 준위 n + ½(n = 0, 1, 2, 3)를 점선으로 놓고, 각 준위 높이에 정규화한 에르미트 함수 e^(−x²/2)H_n/√(2ⁿn!√π)를 얹은 그림. 준위 간격은 ħω로 일정하고 바닥은 0이 아닌 ½ħω다. 고리는 퍼텐셜과 준위가 만나는 고전 회귀점 ±√(2n+1)로, 고전 입자는 그 안에서만 움직이지만 파동함수는 그 밖으로 지수적으로 줄어들며 새어 나간다. n번째 함수는 마디가 n개다 — 급수가 n차에서 끊어졌기 때문이다.직접 작도

성질을 모아 둔다(Arfken §18.1, Boas §12.22). 생성함수와 로드리게스 공식:

e−t2+2tx=∑n=0∞Hn(x)tnn!,Hn(x)=(−1)nex2dndxne−x2e^{-t^2 + 2tx} = \sum_{n=0}^\infty H_n(x)\frac{t^n}{n!}, \qquad H_n(x) = (-1)^n e^{x^2}\frac{d^n}{dx^n}e^{-x^2}

점화식: Hn+1=2xHn−2nHn−1H_{n+1} = 2xH_n - 2nH_{n-1}, Hn′=2nHn−1H_n' = 2nH_{n-1}. 처음 몇 개: H0=1H_0 = 1, H1=2xH_1 = 2x, H2=4x2−2H_2 = 4x^2 - 2, H3=8x3−12xH_3 = 8x^3 - 12x, H4=16x4−48x2+12H_4 = 16x^4 - 48x^2 + 12 — 최고차 계수가 2n2^n이 되도록 정규화한다. 패리티 Hn(−x)=(−1)nHn(x)H_n(-x) = (-1)^nH_n(x). 직교성은 가중 e−x2e^{-x^2}으로:

∫−∞∞e−x2Hm(x)Hn(x) dx=2nn!π δmn\int_{-\infty}^\infty e^{-x^2}H_m(x)H_n(x)\,dx = 2^n n!\sqrt\pi\,\delta_{mn}

에르미트 방정식은 e−x2e^{-x^2}을 곱해야 자체 수반 꼴 (e−x2H′)′+2ne−x2H=0(e^{-x^2}H')' + 2ne^{-x^2}H = 0이 되고, 6절의 세 단계에서 경계항이 e−x2e^{-x^2} 덕에 무한대에서 죽는다. 노름은 생성함수 둘을 곱해 적분하면 πe2st\sqrt\pi e^{2st}가 나오는 데서 읽는다(Arfken (18.14)~(18.15)). 파동함수의 정규화 상수가 (2nn!π)−1/2(2^n n!\sqrt\pi)^{-1/2}이다.

라게르 방정식 xy′′+(1−x)y′+ny=0xy'' + (1 - x)y' + ny = 0은 x=0x = 0이 정칙 특이점이고(지표 근 0,00, 0 — 중근) 정칙 해가 nn이 음이 아닌 정수일 때 다항식이 된다. 라게르 다항식(Arfken §18.3, Boas §12.22):

Ln(x)=exn!dndxn(xne−x)=∑k=0n(−1)k(nk)xkk!,e−xt/(1−t)1−t=∑n=0∞Ln(x) tnL_n(x) = \frac{e^x}{n!}\frac{d^n}{dx^n}\bigl(x^n e^{-x}\bigr) = \sum_{k=0}^n(-1)^k\binom{n}{k}\frac{x^k}{k!}, \qquad \frac{e^{-xt/(1-t)}}{1 - t} = \sum_{n=0}^\infty L_n(x)\,t^n

L0=1L_0 = 1, L1=1−xL_1 = 1 - x, L2=1−2x+12x2L_2 = 1 - 2x + \tfrac12x^2, L3=1−3x+32x2−16x3L_3 = 1 - 3x + \tfrac32x^2 - \tfrac16x^3. Ln(0)=1L_n(0) = 1이고 패리티는 없다(정의역이 x≥0x \ge 0이니 당연). 점화식 (n+1)Ln+1=(2n+1−x)Ln−nLn−1(n+1)L_{n+1} = (2n + 1 - x)L_n - nL_{n-1}, xLn′=nLn−nLn−1xL_n' = nL_n - nL_{n-1}. 직교성은 가중 e−xe^{-x}로 (0,∞)(0, \infty)에서, 이 정규화(1/n!1/n! 포함)면 노름이 정확히 1:

∫0∞e−xLm(x)Ln(x) dx=δmn\int_0^\infty e^{-x}L_m(x)L_n(x)\,dx = \delta_{mn}

물리에 나오는 것은 버금 라게르 다항식이다:

Lnk(x)=(−1)kdkdxkLn+k(x)=exx−kn!dndxn(e−xxn+k)=∑m=0n(−1)m(n+k)!(n−m)! (k+m)! m!xmL_n^k(x) = (-1)^k\frac{d^k}{dx^k}L_{n+k}(x) = \frac{e^x x^{-k}}{n!}\frac{d^n}{dx^n}\bigl(e^{-x}x^{n+k}\bigr) = \sum_{m=0}^n(-1)^m\frac{(n+k)!}{(n-m)!\,(k+m)!\,m!}x^m

방정식은 xy′′+(k+1−x)y′+ny=0xy'' + (k + 1 - x)y' + ny = 0, 직교 가중은 xke−xx^ke^{-x}, 노름은 (n+k)!/n!(n+k)!/n! (Arfken (18.69)~(18.71)). Lnk(0)=(n+kn)L_n^k(0) = \binom{n+k}{n}. kk가 정수가 아니어도 로드리게스 형으로 정의된다.

수소형 원자(Arfken 예 18.3.1). 핵전하 ZeZe와 전자 하나의 슈뢰딩거 방정식을 구 좌표에서 분리하면 각도 부분은 7절의 YLMY_L^M이고, 반지름 부분을 ρ=αr\rho = \alpha r, α=−8mE/ℏ\alpha = \sqrt{-8mE}/\hbar, λ=mZe2/(2πε0αℏ2)\lambda = mZe^2/(2\pi\varepsilon_0\alpha\hbar^2)로 무차원화한 뒤 χ=R\chi = R, u=ρχu = \rho\chi로 놓으면

u′′+[λρ−14−L(L+1)ρ2]u=0u'' + \Bigl[\frac{\lambda}{\rho} - \frac14 - \frac{L(L+1)}{\rho^2}\Bigr]u = 0

이것은 Φnk=e−x/2x(k+1)/2Lnk(x)\Phi_n^k = e^{-x/2}x^{(k+1)/2}L_n^k(x)가 만족하는 방정식(Arfken (18.75))과 정확히 같은 꼴이고, k=2L+1k = 2L + 1, n=λ−L−1n = \lambda - L - 1로 맞으면

ρχ(ρ)=e−ρ/2ρL+1Lλ−L−12L+1(ρ)\rho\chi(\rho) = e^{-\rho/2}\rho^{L+1}L^{2L+1}_{\lambda - L - 1}(\rho)

λ−L−1\lambda - L - 1이 음이 아닌 정수여야 다항식으로 끊어지고, 아니면 LnkL_n^k가 xkexx^ke^x처럼 자라 uu가 무한대에서 발산한다 — 4절의 끊어짐 논리 세 번째. 그래서 λ=n\lambda = n은 L+1L + 1 이상의 정수, 즉 주양자수 n=1,2,3,…n = 1, 2, 3, \ldots이고 L≤n−1L \le n - 1:

En=−Z2m2n2ℏ2(e24πε0)2=−13.6 eV⋅Z2n2,a0=4πε0ℏ2me2=0.0529 nmE_n = -\frac{Z^2 m}{2n^2\hbar^2}\Bigl(\frac{e^2}{4\pi\varepsilon_0}\Bigr)^2 = -\frac{13.6\,\mathrm{eV}\cdot Z^2}{n^2}, \qquad a_0 = \frac{4\pi\varepsilon_0\hbar^2}{me^2} = 0.0529\,\mathrm{nm}

에너지가 LL과 MM에 무관한 것이 수소 원자의 유명한 축퇴이고, 정규화된 파동함수는

ψnLM=[(2Zna0)3(n−L−1)!2n(n+L)!]1/2e−αr/2(αr)LLn−L−12L+1(αr) YLM(θ,φ),α=2Zna0\psi_{nLM} = \Bigl[\Bigl(\frac{2Z}{na_0}\Bigr)^3\frac{(n-L-1)!}{2n(n+L)!}\Bigr]^{1/2} e^{-\alpha r/2}(\alpha r)^L L^{2L+1}_{n-L-1}(\alpha r)\,Y_L^M(\theta, \varphi), \qquad \alpha = \frac{2Z}{na_0}

⟨r⟩=a02[3n2−L(L+1)]\langle r\rangle = \dfrac{a_0}{2}[3n^2 - L(L+1)] (Arfken 연습 18.3.8) — 궤도 크기가 n2n^2으로 자란다.

르장드르 생성함수의 지수를 일반화한 (1−2xt+t2)−α(1 - 2xt + t^2)^{-\alpha}의 계수가 게겐바우어 다항식이고, α=12\alpha = \tfrac12이 르장드르, α→0\alpha \to 0과 α=1\alpha = 1이 체비셰프 다항식 Tn,UnT_n, U_n이다(Arfken §18.4). x=cos⁡θx = \cos\theta로 놓으면 놀랍도록 단순하다:

Tn(x)=cos⁡(narccos⁡x),Un(x)=sin⁡[(n+1)θ]sin⁡θT_n(x) = \cos(n\arccos x), \qquad U_n(x) = \frac{\sin[(n+1)\theta]}{\sin\theta}

T0=1T_0 = 1, T1=xT_1 = x, T2=2x2−1T_2 = 2x^2 - 1, T3=4x3−3xT_3 = 4x^3 - 3x, 점화식 Tn+1=2xTn−Tn−1T_{n+1} = 2xT_n - T_{n-1}, 직교 가중 (1−x2)−1/2(1 - x^2)^{-1/2}. 값이 −1-1과 11 사이를 똑같은 진폭으로 오가는 것이 쓸모의 전부다 — 어떤 함수를 TnT_n으로 전개해 끊으면 오차가 구간 한쪽에 몰리지 않고 고르게 퍼진다 (Arfken 예 18.4.1: exe^x의 4항 근사에서 테일러는 끝에서, 르장드르는 끝에서 크게 틀리는데, 체비셰프는 오차의 봉우리 높이가 서로 비슷하다). 단, 단순 절단은 준최소최대(near-minimax)이지 최소최대 다항식 자체가 아니다 — 봉우리가 정확히 같은 높이로 번갈아 나타나는 등진동은 최적 최소최대 근사의 성질이고, 절단 급수는 남은 항이 빠르게 줄어들 때 그것에 가까워질 뿐이다 (Arfken도 “in this approximation”, “comparable”로 유보를 달았다). 22부의 체비셰프 필터(통과대역 리플이 균등한 필터)와 1.12의 수치 근사(클렌쇼–커티스 적분, 다항식 근사)가 이 성질을 쓴다.

이 장의 함수들을 한 표에 놓으면 구조가 하나임이 보인다. 전부 ddx[p(x)y′]+λw(x)y=0\dfrac{d}{dx}\bigl[p(x)y'\bigr] + \lambda w(x)y = 0 꼴의 스투름–리우빌 방정식이고(Boas §12.23 연습 24), 가중 ww로 직교하며, 로드리게스 공식 yn∝1wdndxn[w pn]y_n \propto \dfrac{1}{w}\dfrac{d^n}{dx^n}\bigl[w\,p^n\bigr]과 생성함수를 갖는다.

이름구간가중 ww방정식로드리게스생성함수
르장드르 PlP_l[−1,1][-1, 1]11[(1−x2)y′]′+l(l+1)y=0[(1-x^2)y']' + l(l+1)y = 012ll!dldxl(x2−1)l\dfrac{1}{2^l l!}\dfrac{d^l}{dx^l}(x^2-1)^l(1−2xt+t2)−1/2(1 - 2xt + t^2)^{-1/2}
버금 르장드르 PlmP_l^m[−1,1][-1, 1]11+ [l(l+1)−m21−x2]y+\,[l(l+1) - \tfrac{m^2}{1-x^2}]y(−1)m(1−x2)m/2dmdxmPl(-1)^m(1-x^2)^{m/2}\dfrac{d^m}{dx^m}P_l—
베셀 Jν(ανix)J_\nu(\alpha_{\nu i}x)[0,1][0, 1]xx(xy′)′+(α2x−ν2x)y=0(xy')' + (\alpha^2x - \tfrac{\nu^2}{x})y = 0—e(x/2)(t−1/t)e^{(x/2)(t - 1/t)}
에르미트 HnH_n(−∞,∞)(-\infty, \infty)e−x2e^{-x^2}(e−x2y′)′+2ne−x2y=0(e^{-x^2}y')' + 2ne^{-x^2}y = 0(−1)nex2dndxne−x2(-1)^ne^{x^2}\dfrac{d^n}{dx^n}e^{-x^2}e−t2+2txe^{-t^2 + 2tx}
라게르 LnkL_n^k[0,∞)[0, \infty)xke−xx^ke^{-x}(xk+1e−xy′)′+nxke−xy=0(x^{k+1}e^{-x}y')' + nx^ke^{-x}y = 0exx−kn!dndxn(e−xxn+k)\dfrac{e^xx^{-k}}{n!}\dfrac{d^n}{dx^n}(e^{-x}x^{n+k})e−xt/(1−t)(1−t)k+1\dfrac{e^{-xt/(1-t)}}{(1-t)^{k+1}}
체비셰프 TnT_n[−1,1][-1, 1](1−x2)−1/2(1-x^2)^{-1/2}(1−x2)y′′−xy′+n2y=0(1-x^2)y'' - xy' + n^2y = 0∝1−x2dndxn(1−x2)n−1/2\propto\sqrt{1-x^2}\dfrac{d^n}{dx^n}(1-x^2)^{n-1/2}1−t21−2xt+t2\dfrac{1 - t^2}{1 - 2xt + t^2}

가중 함수가 각 문제의 부피소다 — 구면의 sin⁡θ dθ=−d(cos⁡θ)\sin\theta\,d\theta = -d(\cos\theta)가 르장드르의 1 (θ:0→π\theta: 0 \to \pi가 x=cos⁡θ:1→−1x = \cos\theta: 1 \to -1로 뒤집히면서 부호가 상쇄되어 양의 dxdx가 된다), 원판의 ρ dρ\rho\,d\rho가 베셀의 xx, 진동자 바닥 상태의 제곱 e−x2e^{-x^2}이 에르미트의 가중, 수소 원자의 r2drr^2dr과 e−ρe^{-\rho}가 라게르의 xke−xx^ke^{-x}. 직교성은 언제나 “그 문제의 자연스러운 내적”에 대한 것이다. 1.6이 이 표를 정리 하나로 만든다 — 자체 수반이 되도록 경계조건을 붙인 스투름–리우빌 문제의 고유함수는 가중 내적으로 직교하고, 표준 가정 아래 완비하다. 직교성도 완비성도 방정식만으로 나오지 않는다. 경계조건이 절반이다.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섹션 제목: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목적지를 적어 둔다.

  • 확산과 주입. 일정 표면 농도의 erfc⁡\operatorname{erfc} 프로파일, 드라이브인의 가우스, 접합 깊이의 로그 눈금 읽기(10절 · 1.7.7 · 18부). 이온 주입 후 열처리의 프로파일 전개, 마스크 가장자리의 2차원 오차함수.
  • 원통 대칭 소자. 광섬유·원형 도파관의 모드와 차단 조건 V=2.405V = 2.405, 둥근 웨이퍼의 온도 과도 응답, 원판 MEMS 공진기, 도체의 표피 효과(켈빈 함수), 2차원 국소 가림 모형의 K0K_0(8절).
  • 구 대칭 소자. 구형 양자점의 jlj_l 영점 준위, 코어–셸 구조의 jlj_l–klk_l 매칭, 나노입자의 편극률과 다중극(6·8절).
  • 원자와 불순물. 오비탈의 YlmY_l^m과 sp3sp^3 결합, 결정장에서의 축퇴 갈라짐, 쌍극자 선택 규칙(7절); 수소형 도너·억셉터 준위와 보어 반지름, 엑시톤, 모트 전이(11절).
  • 양자 구속. 삼각 우물의 에어리 함수와 부밴드(4절), 포물선 우물과 란다우 준위의 에르미트 함수, 포논의 생성·소멸 연산자(11절).
  • 통계. Γ(3/2)\Gamma(3/2)가 든 유효 상태 밀도, 페르미–디랙 적분과 그 정규화, 보스·페르미 적분의 제타 값, 볼츠만 엔트로피의 스털링 근사(9절 · 10부).
  • 광학. 원형 개구의 에어리 원반과 레일리 한계 0.61λ/NA0.61\lambda/\mathrm{NA}, 리소그래피의 k1k_1(8절); 프레넬 적분(3·10절).
  • 신호. 주파수 변조의 베셀 스펙트럼(8절), 비트 오류율의 QQ 함수(10절), 체비셰프 필터(11절 · 22부).
  • 수치. 급수의 오차 한계와 점근 급수의 최적 절단(3·10절), 부정형과 유효숫자 소멸(3절 · 1.12).
  • 다음 장들. 이 장의 직교성 증명이 스투름–리우빌 정리가 되고(1.6), 그 고유함수들로 편미분방정식을 변수분리해 푼다(1.7). 1/∣r−r′∣1/\lvert\mathbf r - \mathbf r'\rvert의 르장드르 전개와 ImKmI_mK_m 구성이 그린 함수가 되며(1.8), 감마의 반사 공식·한켈의 점근형·수렴 반경이 복소해석에서 증명된다(1.9). 제타 함수의 값은 푸리에 급수에서(1.10), 오차함수는 정규분포에서(1.11) 다시 나온다.

이 장의 뼈대는 두 문장이다. 계수가 변하는 선형 방정식은 급수로 풀리고, 그 급수가 언제 끊어지는가(또는 경계에서 무엇을 만족해야 하는가)가 고유값을 정한다. 르장드르의 정수 ll, 베셀의 영점 ανi\alpha_{\nu i}, 에르미트의 n+12n + \tfrac12, 라게르의 주양자수 nn — 양자화의 수학은 전부 이 한 문장이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함수들은 — 스투름–리우빌 문제로 정식화되고 알맞은 경계조건이 붙는 한 — 각자의 가중으로 직교하는 완비 기저라서, 1.2의 벡터 전개가 함수 전개로 그대로 옮겨온다. 같은 구조가 이름을 바꿔 가며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