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에서 파동 두 개, 많아야 몇 개를 겹쳤다. 영의 두 슬릿, 마이컬슨 간섭계의 두 팔, 박막의 앞뒷면,
패브리–페로의 여러 반사. 이 장은 그 수를 무한대로 보낸다 — 열린 개구를 채운 파면의 모든 점이
파원이고, 화면 위 한 점의 밝기는 그 무한히 많은 기여를 위상까지 더한 결과다. 그렇게 더하면 빛은
직진하지 않는다. 슬릿을 좁힐수록 빛은 더 넓게 퍼지고, 렌즈가 아무리 완벽해도 점광원의 상은 점이
아니라 지름이 1.22λ/NA쯤 되는 원판이 된다. 이 현상이 회절이고, 회절 때문에
생기는 결상의 한계가 이 장의 후반부다.
반도체에서 이 장이 가는 곳은 명확하다. 리소그래피 스캐너는 마스크의 회절 차수를 렌즈로 모아 웨이퍼에
상을 맺는 기계이고, 그 해상도 CD=k1λ/NA의 모든 글자가 이 장에서 정의된다 —
λ는 광원, NA는 렌즈가 받아들이는 회절각, k1은 조명의 결맞음과 마스크 설계가 정하는
계수이며 그 하한 0.25가 12절에서 나온다. 계측에서는 CD-SEM의 분해능, 스캐터로메트리가 읽는 격자의
회절 차수, 결함 검사기가 산란광을 모으는 방식이 여기에 걸리고, 재료 분석에서는 X선·전자 회절이
같은 격자 방정식의 3차원판이다. 이 장은 그 전부의 공통 기초다.
이 장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멀리서 본 회절 — 프라운호퍼 (1~6절). 파면을 점원의 합으로 보는 하위헌스–프레넬 원리에서
출발해, 슬릿·원형 개구·격자의 회절 무늬를 구하고, 그것이 결상의 분해 한계(레일리 기준)로
이어지는 것을 본다. 결과는 전부 개구 함수의 푸리에 변환이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가까이서 본 회절과 그 근거 (7~8절). 화면이 가까우면 무늬는 개구의 그림자와 닮은 채 가장자리에
물결이 선다. 프레넬 존과 코르뉴 나선이 그 도구이고, 키르히호프의 스칼라 회절 이론이 프레넬의
가정들을 파동 방정식에서 끌어낸다. 프라운호퍼와 프레넬이 한 적분의 두 근사임이 여기서 드러난다.
결상을 선형계로 보기 (9~12절). 렌즈는 푸리에 변환을 두 번 한다는 아베의 관점, 그로부터 나오는
점 퍼짐 함수(PSF)와 변조 전달 함수(MTF), 그리고 광원이 완전히 결맞지도 완전히 비결맞지도 않을 때 —
리소그래피 조명이 정확히 그렇다 — 상이 어떻게 결정되는가.
빛이 장애물의 가장자리를 지나면서 반사도 굴절도 아닌 방식으로 직진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회절이다(Sommerfeld의 정의, Hecht §10.1). 그림자 가장자리는 날카롭지 않고, 작은 구멍을 지난 빛은
구멍보다 넓게 퍼지며, 불투명한 원판 뒤 그림자 한가운데에 밝은 점이 생긴다. 파장이 장애물에 비해
아주 작으면 이 효과가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져 기하광학(3.4)이 성립하지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작아질 뿐이다. 리소그래피가 마주치는 크기 — 파장 193 nm로 40 nm 선을 그리는 — 에서는 작기는커녕
회절이 전부다.
간섭(3.5)과 회절 사이에 물리적 경계는 없다. 관례상 몇 개의 파를 겹치면 간섭, 연속적으로
분포한 무한히 많은 파를 겹치면 회절이라 부른다. 영의 두 슬릿 무늬는 간섭 무늬인데, 슬릿 하나하나의
폭이 만드는 포락선은 회절 무늬다(3절). 같은 계산이고 같은 원리다.
하위헌스(1678)는 파면의 모든 점을 새 구면파의 파원으로 보고, 그 2차 파들의 포락선을 다음 순간의
파면으로 삼았다. 이것으로 반사와 굴절은 설명되지만, 왜 파가 뒤로는 가지 않는지, 왜 가장자리에서
무늬가 생기는지는 설명되지 않는다. 프레넬(1818)이 빠진 조각을 넣었다 — 2차 파들은 포락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상까지 더해져 간섭한다. 이것이 하위헌스–프레넬 원리다(Hecht §10.1.2).
열린 파면의 모든 점은 같은 주파수의 2차 구면파를 낸다. 그 너머 임의의 점에서 광파의 진폭은
이 2차 파들을 진폭과 위상을 고려해 중첩한 것이다.
프레넬은 여기에 가정을 하나 더 얹어야 했다. 2차 파의 세기가 방향에 따라 달라, 앞으로는 세고
뒤로는 0이 되게 하는 경사 인자
K(θ)=21(1+cosθ)
이다. θ는 원래 파면의 법선과 2차 파의 진행 방향 사이 각이다. θ=0이면 1, 뒤쪽
θ=π이면 0. 프레넬은 이것을 실험에 맞게 넣었고, 근거는 60년 뒤 키르히호프가 파동 방정식에서
끌어냈다(8절). 그때 두 가지가 더 나온다 — 2차 파의 진폭에 1/λ가 붙고, 위상이 원래 파보다
90° 앞선다는 것. 프레넬의 계산에는 이 둘이 없어도 무늬의 모양은 맞았다. 절대 밝기와 위상은
틀렸는데 상대 분포는 맞는 이유는, 모든 2차 파에 같은 인자가 곱해지기 때문이다.
무한히 많은 파원으로 가기 전에 유한한 N개를 먼저 더한다(Hecht §10.1.3). 이 계산 하나가
격자(5절)·이중 슬릿(3절)·단일 슬릿(2절)을 전부 낳는다.
간격 a로 일렬로 놓인 N개의 점원이 같은 진폭 E0, 같은 위상으로 진동한다. 멀리 각 θ
방향에서 이웃한 두 점원의 파는 경로차 asinθ, 즉 위상차
δ=kasinθ
를 갖는다. N개의 파를 더하는 것은 크기가 같고 각이 δ씩 도는 위상자 N개를 잇는 것이다
(3.2.6복소 표현과 위상자). 등비급수 ∑j=0N−1eijδ=eiδ−1eiNδ−1의
절댓값을 취하면
E=E0sin(δ/2)sin(Nδ/2),I=I0sin2(δ/2)sin2(Nδ/2)
I0는 점원 하나의 조도다. 이 식을 읽는 법이 이 장의 문법이다.
주 극대.δ=2πm, 즉 asinθ=mλ에서 분모·분자가 함께 0이 되고 극한은
N. 위상자 N개가 일직선으로 늘어선 것이고 I=N2I0 — 진폭이 N배라 조도는 N2배다.
영점. 분자만 0인 곳, Nδ/2=π,2π,… — 주 극대 사이에 N−1개. 첫 영점은
δ=2π/N, 위상자 N개가 정다각형으로 닫히는 자리다.
부 극대. 영점 사이에 N−2개, 높이는 주 극대의 몇 퍼센트.
그림 3.6-1. 결맞은 점원 여덟 개의 합을 위상자 사슬로 그린 것. δ = 0이면 일직선으로 늘어서 합이 최대이고, δ가 커지면 사슬이 호를 그려 합이 줄며, Nδ = 2π에서 정팔각형으로 닫혀 합이 0이 된다 — 첫 영점이다. 더 돌면 사슬이 한 바퀴 넘게 감기고, 합은 작은 부 극대가 된다. sin(Nδ/2)/sin(δ/2)라는 식은 이 다각형의 닫힘변 길이다.직접 작도
이 장은 이제 두 갈래로 간다. 점원을 연속적으로 채우면 개구의 회절(2~4절), 점원 자체를 슬릿으로
바꾸어 유한한 N개를 두면 격자(5절)다. 그리고 그 전부가 화면이 충분히 멀 때의 이야기라는
조건이 붙는다. “충분히 멀다”의 뜻이 2절의 첫 주제다.
폭 b의 슬릿을 평면파가 지나 거리 R의 화면에 닿는다. 슬릿 위의 점 y에서 화면 위의 점까지의
거리 r을 R 주위로 전개하면(Hecht §10.2.1)
r≃R−ysinθ+2Ry2cos2θ+⋯
첫 항은 공통 위상, 둘째 항 −ysinθ는 경로차 — 1절의 δ를 만드는 항 — 이고, 셋째 항이
문제다. 이 2차 항이 만드는 위상 ky2/(2R)이 슬릿 전체(∣y∣≤b/2)에서 π보다
훨씬 작으면 무시할 수 있고, 그때 파면은 화면에서 평면파처럼 보인다. 이것이 프라운호퍼 회절의
조건이다:
2Rk(b/2)2≪π⟺NF≡λR(b/2)2≪1
NF가 프레넬 수다. 뜻은 7절에서 분명해진다 — 관측점에서 볼 때 개구가 덮는 프레넬 존의 수다.
NF≪1이면 프라운호퍼(원거리장), NF≳1이면 프레넬 회절(근거리장, 7절).
Hecht는 같은 조건을 R>b2/λ로 적는다(NF<1/4).
숫자를 넣어 본다. 폭 1 mm 슬릿에 λ=500 nm이면 b2/λ=2 m — 실험대 위에서는 프라운호퍼가
아니다. 마스크 위 4μm 패턴(웨이퍼 기준 1μm, 4배 축소)에 193 nm이면 83μm. 마스크와
웨이퍼를 수십 μm 띄우고 찍던 근접 노광(proximity printing)은 정확히 프레넬 영역에서 돌아갔고,
그 무늬가 7절의 코르뉴 나선이다.
그림 3.6-2. 폭 b의 슬릿이 만드는 회절 무늬를 화면 거리 R을 늘리며 — 프레넬 수 N_F를 줄이며 — 본 것. N_F = 10이면 무늬는 슬릿의 기하학적 투영(옅은 띠)을 거의 그대로 채우고 가장자리에만 물결이 선다. N_F = 2에서는 투영 폭 안에 극대가 몇 개 남고, 0.5에서 그림자 경계가 무너지며, 0.1이면 투영 폭보다 훨씬 넓게 퍼진 sinc² 모양이 되어 프라운호퍼 곡선(점선)과 겹친다. 같은 슬릿, 같은 파장이다 — 거리만 달라졌다. 각 곡선은 자기 봉우리로 정규화했다.직접 작도
2 m 떨어진 화면 대신 초점 거리 f의 렌즈를 슬릿 뒤에 두면, 각 θ로 나가는 평행 광선 다발이
초점면의 한 점 Y=ftanθ≃fθ에 모인다. 렌즈는 방향을 위치로 바꾸는 장치다.
초점면에서 보는 것은 무한히 먼 화면이 보았을 무늬이므로, 프라운호퍼 조건이 거리와 무관하게
성립한다. 이 장의 프라운호퍼 무늬 사진들이 전부 렌즈로 찍힌 이유이고, 9절의 “렌즈는 푸리에 변환을
한다”의 실체다.
슬릿이 아닌 임의의 모양의 개구를 yz 평면에 두고, 개구 안에서 1, 밖에서 0인 개구 함수A(y,z)로 쓴다(투과율이 위치마다 다르면 그 값). 화면 위의 점 (Y,Z)까지 거리를 같은 방식으로
전개하면 r≃R−(Yy+Zz)/R이고, 프라운호퍼 조건에서(Hecht §10.2.4)
E~(Y,Z)=RεAei(ωt−kR)∬A(y,z)eik(Yy+Zz)/Rdydz
지수의 kY/R=2π(Y/λR)을 보라. fY≡Y/(λR)로 놓으면 이 적분은
A(y,z)의 2차원 푸리에 변환을 (fY,fZ)에서 계산한 것이다. 프라운호퍼 회절 무늬는
개구 함수의 푸리에 변환이다 — 이 한 문장이 3·4·5절의 모든 결과를 담고 있고, 9절에서 결상 이론
전체의 출발점이 된다. 직사각형 개구는 sincβ⋅sincβ′(두 변 각각의 sinc,
무늬는 십자 모양), 원형 개구는 베셀 함수(4절), 주기적 개구는 이산 차수(5절)로 나온다.
sinc²의 영점을 적분 없이 찾는 논법이 있다(Halliday 36-1). 슬릿을 위아래 두 반쪽으로 나눈다. 위 반쪽
맨 위 점과 아래 반쪽 맨 위 점(슬릿 가운데)은 b/2 떨어져 있어 각 θ에서 경로차가
(b/2)sinθ다. 이것이 λ/2이면 두 점은 서로 지운다. 그런데 위 반쪽의 모든 점은
아래 반쪽에 b/2 아래의 짝이 있고 같은 경로차를 가지므로, 슬릿 전체가 짝지어 지워진다:
2bsinθ=2λ⟹bsinθ=λ
넷으로 나누면 bsinθ=2λ, 여섯으로 나누면 3λ. 영점 조건 bsinθ=mλ가 짝짓기
하나로 나온다. 극대는 이렇게 못 찾는다 — 그것은 sinc²의 tanβ=β가 필요하다.
폭 b의 슬릿 두 개를 중심 간격 a로 둔다. 2절의 적분을 두 구간 [−b/2,b/2]와 [a−b/2,a+b/2]에서
하면, 둘째 슬릿의 기여는 첫째와 같은 sincβ에 위상 kasinθ=2α가 붙은 것이다
(Hecht §10.2.2). 두 위상자를 더하면 2cosα가 나오고
I(θ)=4I0cos2α(βsinβ)2,α=2kasinθ,β=2kbsinθ
I0는 슬릿 하나가 θ=0에 만드는 조도다. 식은 곱이다. cos2α는 3.5의 영의 간섭
무늬 — 간격 a가 정하는, 각 간격 λ/a의 촘촘한 줄 — 이고, sinc2β는 슬릿 하나의
회절 무늬 — 폭 b가 정하는, 각폭 2λ/b의 넓은 포락선 — 이다. a>b이므로 줄이 포락선보다
촘촘하다. 간섭 무늬가 회절 포락선에 변조된다고 말한다.
그림 3.6-3. 간격 a = 3b인 이중 슬릿의 무늬. 점선은 슬릿 하나의 sinc²β 포락선, 실선은 그 안의 cos²α 간섭 줄이다. 줄의 자리(a sinθ = mλ)는 간격이, 포락선의 영점(b sinθ = m′λ)은 폭이 따로 정한다. 두 조건이 겹치는 m = ±3, ±6에서는 밝아야 할 줄이 포락선의 영점에 눌려 사라진다 — 결손 차수다. 중앙 로브 안에 남는 줄은 2(a/b) − 1 = 5개.직접 작도
결손 차수. 간섭 극대 asinθ=mλ와 회절 영점 bsinθ=m′λ가 같은 각에서 만나면
그 차수는 사라진다. 조건은 m/m′=a/b. a=3b이면 m=3,6,9,…가 빠진다. 중앙 로브
(∣β∣<π) 안에는 ∣m∣<a/b인 줄만 살아남아 2(a/b)−1개다(Halliday 36-4).
N개 슬릿. 같은 계산을 N개로 넓히면 1절의 위상자 합이 그대로 붙는다(Hecht §10.2.3):
I(θ)=I0(βsinβ)2(sinαsinNα)2
N=2이면 sin2α/sinα=2cosα로 위 식이 되고, N이 크면 회절 격자다. 5절로 미룬다.
무늬는 두 축을 따라 뻗은 십자이고, 개구의 긴 변 방향으로는 무늬가 좁다(역수 관계). 대각선
방향은 두 sinc의 부 극대끼리의 곱이라 매우 어둡다. 리소그래피의 컨택 홀은 사각형(정확히는 모서리가
둥근)이라 그 회절 무늬가 이 십자이고, 마스크 위에서 사각형으로 그린 홀이 웨이퍼에서 둥글게 찍히는
이유는 4절에서 보듯 렌즈가 십자의 팔을 잘라내기 때문이다.
렌즈는 둥글다. 그래서 결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구는 슬릿이 아니라 원형 개구이고, 그 프라운호퍼
무늬가 렌즈가 점을 어떻게 찍는지를 정한다. 지름 D의 원형 개구를 2절의 적분에 넣는다. 개구 위의
점을 극좌표 (ρ,φ), 화면 위의 점을 (q,Φ)로 쓰면 Yy+Zz=ρqcos(φ−Φ)이고
(Hecht §10.2.5)
E~(q)∝∫0D/2∫02πei(kρq/R)cos(φ−Φ)dφρdρ
안쪽 적분은 Φ와 무관하고 — 무늬가 원대칭이다 — 베셀 함수의 적분 표현
∫02πeixcosφdφ=2πJ0(x) 그 자체다(1.5.8베셀 함수(제1·2종·수정·구면)). 바깥 적분은
점화식 dxd[xJ1(x)]=xJ0(x)로 닫힌다. u≡2kDRq=2kDsinθ로 놓으면
I(θ)=I(0)[u2J1(u)]2
이것이 에어리 무늬다(G. B. Airy, 1835). 2J1(u)/u는 u→0에서 1이고 — J1(u)≃u/2 —
슬릿의 sinβ/β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른 점은 영점의 자리와 곁고리의 높이다.
슬릿 (sinβ/β)2
원형 개구 [2J1(u)/u]2
첫 영점
β=π → bsinθ=1.00λ
u=3.832 → Dsinθ=1.22λ
둘째·셋째 영점
2π, 3π
7.016, 10.173 → 2.23λ/D, 3.24λ/D
첫·둘째 부 극대
4.7%, 1.7%
1.75% (u=5.14), 0.42% (u=8.42)
중앙 로브의 에너지
90.3%
83.8% (첫 고리까지 91.0%, 둘째까지 93.8%)
그림 3.6-4. 원형 개구의 에어리 무늬(색)와 같은 폭 b = D인 슬릿의 sinc²(점선). 왼쪽 선형 눈금에서 에어리 무늬의 첫 영점 3.83이 슬릿의 π보다 바깥에 있는 것이 보이고, 오른쪽 로그 눈금에서 곁고리가 1.75%, 0.42%로 슬릿의 4.7%, 1.7%보다 낮은 것이 보인다. 원형 개구는 같은 지름의 슬릿보다 중앙이 22% 넓고 곁고리는 절반 아래다. 1.22 = 3.83/π.직접 작도
같은 슬릿(또는 반사면의 홈)을 주기 a로 N개 반복한 것이 회절 격자다. 3절 끝의 N개 슬릿 식에서
(sinNα/sinα)2 인자가 무늬를 지배한다. 주 극대는 1절과 같이 이웃 슬릿의 경로차가
파장의 정수 배인 방향이고, 입사가 각 θi로 비스듬하면 경로차에 입사 쪽 몫이 더해져
(Hecht §10.2.8)
a(sinθm−sinθi)=mλ(m=0,±1,±2,…)
m=0은 θ0=θi — 색과 무관한 직진(투과) 또는 정반사(반사)이고, 나머지 차수가 파장에
따라 갈라진다. ∣sinθm∣≤1이므로 차수의 수는 유한하다: a가 λ보다 작으면 0차
말고는 없다. 마스크의 피치가 파장보다 작으면 렌즈에 줄 회절 차수 자체가 없다 — 12절에서 이 문장이
k1의 하한이 된다.
그림 3.6-5. 슬릿 2, 4, 16개의 간섭 항 [sin Nα/(N sin α)]². 주 극대의 자리(a sinθ = mλ)는 N과 무관하고, N이 늘수록 주 극대는 좁아지며(첫 영점까지 Δα = π/N) 그 사이에 N − 2개의 작은 봉우리가 생긴다. 높이를 N²으로 나눠 그렸다 — 실제 조도는 N²에 비례해 커진다. 분해능 mN은 이 폭에서 나온다.직접 작도
주 극대 옆 첫 영점은 Nα가 π만큼 움직인 자리다. α=(πa/λ)sinθ를 θ로
미분하면 Δα=(πa/λ)cosθΔθ이므로, 극대에서 첫 영점까지의 반폭은
(Halliday 36-5)
Δθhw=Nacosθmλ
분모의 Na=W는 격자의 전체 폭이다. 주 극대의 폭은 폭 W인 슬릿 하나의 회절 폭 λ/W
(2절)와 같다. 3절의 짝짓기 논법을 격자 전체에 적용하면 이유가 보인다 — 격자의 맨 위 슬릿과 맨 아래
슬릿의 경로차가 주 극대에서 λ만큼 벗어나는 각에서, 격자 위 반쪽과 아래 반쪽이 슬릿별로 짝지어
지워진다. N을 늘리면 W가 커져 봉우리가 날카로워지는 것이지, 슬릿 수 자체가 마법은 아니다.
cosθm은 비스듬히 볼 때 격자의 투영 폭이 줄어드는 것을 나타낸다.
차수가 높을수록, 주기가 좁을수록 파장이 넓은 각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펼치는 것과 가르는 것은
다르다. 파장 λ와 λ+Δλ의 두 주 극대가 구별되려면 각 차 DΔλ가 봉우리의
반폭 Δθhw 이상이어야 한다(레일리 기준, 6절). 두 식을 놓으면 acosθm이 지워지고
R≡Δλλ=mN
분해능은 차수와 슬릿 수의 곱, 그뿐이다(Halliday 36-6). 격자 방정식으로 m을 지우면
R=Na(sinθm−sinθi)/λ — 격자 양 끝의 경로차를 파장으로 나눈 것이다. 그 최댓값은
θi=−θm=90°의 2W/λ: 10 cm 격자에 500 nm이면 4×105. 분해능은 결국 “간섭에 참여하는
경로차가 파장 몇 개인가”이고, 그것은 패브리–페로(3.5.5)에서도 마이컬슨 간섭계에서도 같은 원리다.
결정은 주기 0.1 nm대의 3차원 격자이고, 파장이 그 정도인 X선·전자·중성자가 회절한다. 격자면 간격 d인
면들에서 반사된 파가 보강되는 조건이 브래그 법칙2dsinθ=mλ이다(Halliday 36-7; 각은
면에서 잰다). 격자 방정식과 같은 문장 — 이웃한 산란체의 경로차가 파장의 정수 배 — 을 3차원에 쓴
것이고, 정확한 정식화(라우에 조건, 역격자)는 7.2에서 한다. X선 회절로 결정립 크기·잔류 응력을 재고
(19.3), 전자 회절로 박막의 결정성을 보며(9.13, 10.12), 드브로이 물질파의 첫 증거도 전자의 결정 회절이었다
(5.1). 원리는 이 절이다.
렌즈로 두 점광원을 본다. 각각의 상은 4절의 에어리 무늬이고, 두 광원이 서로 비결맞음이면
(별 두 개, 조명받은 시료의 두 점) 화면에는 두 무늬의 조도가 더해진다. 두 점이 가까워지면 두
원판이 겹치고, 어느 순간 하나로 보인다. 레일리(1879)는 그 경계를 이렇게 약속했다(Hecht §10.2.6):
한 점의 중앙 극대가 다른 점의 첫 영점 위에 올 때, 두 점은 가까스로 분해된다.
각으로 쓰면
Δθmin=1.22Dλ
상면에서의 거리로 쓰면 Δℓmin=1.22λf/D=0.61λ/NA — 4절의 에어리 반지름
그대로다. 이때 두 봉우리 사이의 골은 봉우리의 73.5%까지 파인다(2×[2J1(1.916)/1.916]2).
26.5%의 골이면 눈이든 검출기든 둘로 읽는다. 스패로(Sparrow)는 골이 막 사라지는 — 가운데의 2계
도함수가 0이 되는 — 간격 0.95λ/D를 기준으로 삼았다. 두 기준의 차이는 약속의 차이이고,
“λ/D쯤”이라는 물리는 같다.
그림 3.6-6. 비결맞은 두 점광원의 에어리 무늬(점선)와 그 합(실선)을 세 간격에서. 1.22λ/D(레일리)에서 가운데가 봉우리의 73.5%로 파이고, 0.95λ/D(스패로)에서 평평해지며, 0.70λ/D에서는 봉우리가 하나뿐이다. 가로축은 λ/D 단위의 각. 조도를 더하는 것이 전제다 — 두 점이 결맞으면 진폭을 더해야 하고 결과가 달라진다(아래 의문).직접 작도
표의 마지막 열은 두 점을 가르는 기준이다. 리소그래피가 실제로 찍는 것은 두 점이 아니라 주기
격자이고, 격자의 한계는 이것과 다르다 — 9절과 12절에서 보듯 ±1차가 동공에 들어오기만 하면
격자는 결상되어 반주기 λ/(4NA)까지 내려간다(k1=0.25). 레일리의 0.61과 격자의 0.25
사이가 리소그래피 공학이 지난 30년간 파낸 공간이다. 두 숫자는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묻는 질문이
다르다 — “고립된 두 점을 가르는가”와 “주기 패턴의 명암이 살아남는가”.
개구수를 키우면 원판은 1/NA로 줄지만 초점 심도는 1/NA2로 준다. 레일리의 초점 기준은
동공 가장자리에서 파면의 처짐이 λ/4를 넘지 않는 것이다. 초점에서 δz 벗어나면 가장자리
광선(각 θmax)의 경로가 축 광선보다 δz(1−cosθmax)≃δzsin2θmax/2
만큼 달라지므로
DOF≃±2NA2λ
3.4.5에서 광선으로 본 초점 심도를 파동으로 다시 쓴 것이다. ArF 액침(NA 1.35)에서 ±53 nm, EUV
(NA 0.33)에서 ±62 nm, High-NA EUV(0.55)에서 ±22 nm — 웨이퍼의 평탄도와 레지스트 두께가 이 안에
들어야 한다. 리소그래피는 DOF=k2λ/NA2로 쓰고 k2를 조명과 마스크로 밀어 올린다
(18.14.3). 분해능을 위해 NA를 올리면 심도가 제곱으로 사라지는 이 상충이, 파장을 짧게 하는 쪽
(EUV)이 결국 선택된 이유의 절반이다. 10절의 MTF 그림에서 λ/4 처짐이 명암을 얼마나 깎는지
직접 본다.
화면이 가까우면(NF≳1) 2절의 2차 항을 버릴 수 없다. 무늬는 개구의 그림자와 닮은 채 가장자리에
물결이 서고, 화면을 옮기면 모양이 바뀐다. 이것이 프레넬 회절(근거리장)이다. 적분은 프라운호퍼보다
어렵지만, 프레넬이 만든 두 도구 — 반주기 존과 진동 곡선 — 로 거의 모든 것을 그림으로 읽을 수 있다.
점광원 S에서 나온 구면파의 파면(반지름 ρ0)이 관측점 P에서 r0 떨어져 있다(Hecht §10.3.1).
파면을 P까지의 거리가 r0+λ/2, r0+λ, r0+3λ/2,…인 원으로 자른다. 이 고리들이
프레넬 반주기 존이다. 이웃한 존의 기여는 P에서 위상이 π 어긋난다 — 그래서 “반주기”.
기하학을 하면 m번째 존의 넓이는
Am≃ρ0+r0πλρ0r0
으로 m과 무관하게 같다. 평면파 입사(ρ0→∞)면 존 경계의 반지름이
Rm≃mλr0
Rm2∝m이니 고리의 넓이 π(Rm2−Rm−12)=πλr0가 같은 것이다. 이유는 피타고라스다 —
rm2=r02+Rm2에 rm=r0+mλ/2를 넣고 (mλ/2)2을 버리면 Rm2=mλr0.
존 m이 P에 보내는 진폭 Em은 넓이(같다)에 비례하고 거리 rm(천천히 는다)에 반비례하며 경사
인자 K(θm)(천천히 준다)이 곱해진다. 그래서 ∣Em∣은 아주 천천히 줄고, 부호는 번갈아 바뀐다.
전체는
괄호 안은 이웃한 세 항의 느린 변화 때문에 거의 0이다. 결론이 놀랍다 — 가리지 않은 파면 전체가 P에
만드는 진폭은 첫 존 하나가 만드는 진폭의 절반이다. 첫 존만 남기고 나머지를 가리면 진폭이 두 배,
조도가 네 배가 된다. 가리는 것이 밝게 만든다.
그림 3.6-7. 왼쪽: 평면파 입사에서 프레넬 반주기 존. 반지름이 √m으로 늘어 고리의 넓이가 πλr₀로 전부 같다. 홀수 존(색)과 짝수 존(흰)은 P에서 위상이 π 어긋난다. 오른쪽: 존들의 기여를 위상자로 이은 진동 곡선. 첫 존이 반 바퀴, 각 존이 반 바퀴씩이고 팔이 천천히 짧아져 나선은 중심으로 감긴다. 출발점에서 첫 존 끝까지의 화살이 첫 존만의 진폭 E₁, 출발점에서 나선의 중심까지가 전체 파면의 진폭이며 후자가 전자의 절반이다. 첫 존만 열면 진폭 2배, 조도 4배.직접 작도
축 위의 원형 개구. 반지름 Ra의 개구가 축 위의 P에서 볼 때 존 m=Ra2/(λr0)=NF개를 덮는다.
m이 홀수면 E≃E1(밝음), 짝수면 E≃0(어두움). P를 축을 따라 옮기면 m이 바뀌며
축 위 조도가 밝음·어두움을 반복한다 — 렌즈 없이 구멍만으로 초점 비슷한 것이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Hecht §10.3.3). 핀홀 카메라의 최적 구멍 지름이 λf 근처인 것이 이 때문이다.
원형 장애물 — 푸아송의 점. 반대로 첫 m개 존을 가리면 남는 합은 Em+1/2이고 이것은 0이 아니다.
불투명한 원판의 그림자 정중앙이 밝다. 1818년 프랑스 아카데미에서 푸아송은 프레넬의 파동 이론이
이 “터무니없는” 결론을 낳는다고 반박했고, 아라고가 실험으로 그 점을 찾아냈다(Hecht §10.3.4). 원판이
정확한 원이고 가장자리가 매끈해야 보인다 — 가장자리 존들이 위상을 맞춰 더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프레넬 존판. 짝수 존을 전부 막으면 남는 홀수 존들은 모두 같은 위상으로 더해진다:
E=E1+E3+E5+⋯≃mE1 — 존 2m개를 쓰면 진폭 2m⋅(자유 파면의 진폭). 존판은
렌즈다. 초점 거리는 R12=λf에서
f1=λR12
이고 f1/3,f1/5,…에도 약한 초점이 있다(각 존이 3개·5개의 홀수 부분 존으로 갈라지는 자리).
f∝1/λ라 색수차가 굴절 렌즈와 반대 방향으로 극심하다. 굴절 렌즈를 만들 수 없는 X선·극자외선에서
존판은 유일한 결상 렌즈이고, EUV 마스크 검사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의 대물이 바로 이것이다(19.3, 19.7).
가장 바깥 존의 폭 ΔRN이 분해능을 정한다 — 그것이 곧 존판의 λ/(2NA)다.
원대칭이 없는 개구 — 슬릿, 직선 가장자리, 직사각형 — 는 존 대신 띠로 자른다. 결과는 두 함수로
쓰인다(Hecht §10.3.6):
C(w)=∫0wcos(2πw′2)dw′,S(w)=∫0wsin(2πw′2)dw′
프레넬 적분이다. w→±∞에서 둘 다 ±21로 간다. 평면파가 개구 평면의 y 좌표에서
화면의 Y까지 가는 2차 위상 π(y−Y)2/(λR)를 πw2/2로 놓는 치환
w=(y−Y)λR2
가 이 함수를 부른다. y 구간 [y1,y2]의 띠가 만드는 진폭은 [C(w2)−C(w1)]+i[S(w2)−S(w1)]에
비례하고, 조도는 그 절댓값의 제곱이다 — 가리지 않은 파면(w1=−∞,w2=∞) 대비
I0I=21{[C(w2)−C(w1)]2+[S(w2)−S(w1)]2}
이 식을 그림 하나로 만든 것이 코르뉴 나선이다: C(w)를 가로, S(w)를 세로로 그린 곡선(Hecht §10.3.7).
곡선 위의 호의 길이가 w이고, 접선의 각이 πw2/2라서 w가 커질수록 점점 빨리 감겨 (±21,±21)의
두 눈으로 들어간다. 띠 [w1,w2]의 진폭은 나선 위 두 점을 잇는 현의 길이다. 7절 앞의 진동
곡선이 원형 존의 나선이었다면, 코르뉴 나선은 직선 띠의 진동 곡선이다.
그림 3.6-8. 왼쪽: 코르뉴 나선. 가로가 C(w), 세로가 S(w), 호의 길이가 w이고 두 끝이 (½, ½)와 (−½, −½)의 눈으로 감긴다. 어떤 띠의 회절 진폭이든 나선 위 두 점 사이의 현이다. 직선 가장자리(반무한 가림막)는 한 끝이 아래 눈에 고정된 현이고, 색으로 그린 현이 첫 극대 v = 1.22의 진폭이다. 오른쪽: 그 조도를 그림자 경계에서 잰 거리 v에 대해. 기하 그림자 안(옅은 띠)에서는 단조롭게 줄고, 경계에서 정확히 1/4이며, 밝은 쪽으로 들어가면 1.37의 첫 극대를 지나 점점 좁아지는 물결을 거쳐 1로 간다. 마스크 가장자리의 상이 정확히 이 곡선이다.직접 작도
직선 가장자리. 반무한 가림막이 y<0을 막으면 w1은 −Y2/λR, w2=∞. v≡Y2/λR로
쓰고 C,S가 홀함수임을 쓰면(Hecht §10.3.9)
I0I=21{[C(v)+21]2+[S(v)+21]2}
읽을 것 세 가지. ① 기하학적 그림자의 경계(v=0)에서 I=I0/4 — 진폭이 절반이다. 파면의
절반이 가려졌으니 당연하다. ② 밝은 쪽(v>0)으로 들어가면 v=1.22에서 1.37I0의 첫 극대,
1.87에서 0.78I0의 첫 극소, 그 뒤로 진폭이 줄고 간격이 좁아지는 물결 — 나선이 눈 둘레를 돌기
때문이다. ③ 그림자 안(v<0)은 물결 없이 단조롭게 어두워진다 — 현의 한 끝이 아래 눈에 고정되고
다른 끝이 눈으로 감겨 들어가면 현은 진동 없이 짧아지기만 한다.
슬릿과 직사각형. 폭 b의 슬릿은 w1,2=(∓b/2−Y)2/λR인 현이고, 그림 3.6-2의 네 곡선이
그 값이다. 프레넬 수가 크면(w2−w1이 크면) 현의 두 끝이 각각 두 눈 근처에 있어 슬릿 안에서 물결치는
그림자를 만들고, 프레넬 수가 작으면 현이 짧아 나선의 원점 근처 — 거의 직선 구간 — 만 쓰게 되고, 그때
나선은 w에 대해 선형이라 진폭이 w2−w1에 비례하는 sinc 꼴로 넘어간다. 직사각형은 두 방향의
현 길이의 곱이다.
개구 Σ1과, 정확히 그 부분만 막고 나머지를 연 상보 화면Σ2를 생각한다. 둘을 겹치면
가리는 곳이 없으니 두 회절장의 합은 가리지 않은 장이다: E~1+E~2=E~0(Hecht §10.3.11).
가리지 않은 장이 0인 곳 — 프라운호퍼 배치에서 축 밖 어디나 — 에서 E~1=−E~2, 즉
가는 철사와 같은 폭의 슬릿은 축 밖에서 같은 회절 무늬를 만든다. 웨이퍼 위의 미세 입자(불투명 장애물)가
산란하는 빛은 같은 크기의 구멍이 회절하는 빛과 같다 — 0차(정반사)만 걷어 낸 암시야에서 입자를 찾는
결함 검사기(19.7)의 원리이고, 입자 크기가 파장 아래로 내려가면 회절이 아니라 산란(레일리, ∝d6)
영역으로 넘어가 신호가 급격히 사라지는 이유가 8절의 각 스펙트럼에 있다.
프레넬의 원리는 세 가지를 가정했다 — 2차 파원, 경사 인자 K(θ), 그리고(7절의 계산이 자유 파면을
재현하려면 필요한) 2차 파의 진폭 1/λ과 위상 90° 앞섬. 키르히호프(1882)는 이 셋을 파동 방정식에서
끌어냈다. 유도는 그린 정리 하나이고, 결과는 이 장의 모든 적분이 나오는 원천이다.
곡면 S를 개구 Σ + 가림막의 뒷면 + 멀리 있는 큰 반구로 잡는다. 키르히호프의 가정: ① 개구 위에서
E~와 ∂E~/∂n은 가림막이 없을 때의 입사파와 같다, ② 가림막 뒷면에서는 둘 다 0,
③ 큰 반구의 기여는 사라진다(나가는 파만 있다는 조머펠트 복사 조건). 점광원 S의 입사파
ε0eikρ/ρ를 넣고 kρ,kr≫1을 쓰면(Hecht §10.4)
ρε0eikρ⋅reikrdS — 개구의 면적소 dS가 입사파의 진폭에 비례하는
구면파를 낸다. 2차 파원.
21[cos(n^,r)−cos(n^,ρ)] — 수직 입사(cos(n^,ρ)=−1)면
21(1+cosθ)=K(θ). 경사 인자가 유도되었다. 뒤로(θ=π) 0.
−λi=λ1e−iπ/2 — 2차 파의 진폭에 1/λ이 붙고 위상이 4분의 1주기
앞선다(부호는 시간 인자 e−iωt의 관습에 따른다). 프레넬이 7절의 계산을 자유 파면과 맞추려고
손으로 넣어야 했던 두 인자다.
그림 3.6-9. 프레넬–키르히호프 공식의 기하. 점광원 S에서 개구 Σ 위의 면적소 dS까지 ρ, dS에서 관측점 P까지 r. n̂은 개구의 법선(P 쪽), (n̂, r)은 n̂과 r 사이의 각, (n̂, ρ)는 n̂과 ρ 사이의 각으로 S가 뒤에 있으면 둔각이다. 대괄호의 두 코사인 차가 경사 인자의 두 배이고, 수직 입사면 1 + cos θ가 된다.직접 작도
키르히호프 이론은 수학적으로 모순이다. 헬름홀츠 방정식의 해가 어떤 유한한 면에서 값과 법선 도함수가
동시에 0이면 그 해는 어디서나 0이다(해석함수의 일치 정리와 같은 성질). 가림막 뒷면의 조건 ②가 정확하다면
개구의 장도 0이어야 한다. 게다가 이 공식이 주는 해를 개구 평면으로 되돌려 계산하면 넣었던 경계 조건이
재현되지 않는다. 조머펠트와 레일리는 그린 함수를 바꿔 이를 고쳤다 — G∓=eikr/r∓eikr′/r′
(r′은 개구 평면에 대한 P의 거울상까지의 거리)를 쓰면 개구 평면에서 G 또는 ∂G/∂n이 0이라
E~하나만(또는 ∂E~/∂n 하나만) 지정하면 된다. 결과는 경사 인자만 다르다:
이론
경계에서 지정하는 것
경사 인자 (수직 입사)
키르히호프
E~와 ∂E~/∂n 둘 다
21(1+cosθ)
레일리–조머펠트 I
E~만
cosθ
레일리–조머펠트 II
∂E~/∂n만
1
키르히호프의 것은 둘의 평균이다. 작은 각에서 셋은 같고, 개구가 파장보다 훨씬 크고 관측점이 가림막에서
파장의 몇 배 이상 떨어져 있으면 셋 다 실험과 맞는다. 차이는 큰 각과 개구 바로 뒤에서만 난다.
개구 자체가 파장 크기이면 세 이론 모두 틀린다 — 개구 안의 실제 장이 입사파와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자리에서 파장 안쪽 범위가 그렇다는 것을 조머펠트의 반평면 엄밀해가 보여 준다).
개구의 장과 2차 위상 핵의 합성곱이다 — 7절의 프레넬 적분은 이 적분을 직사각형에서 계산한 것이고,
치환 w=(y−Y)2/λX가 그 핵을 eiπw2/2로 만든다. 지수의 제곱을 풀면
(Y−y)2=Y2−2Yy+y2. y2 항이 개구 전체에서 k(y2+z2)max/2X≪π이면 — NF≪1 — 버릴 수
있고, 남는 것은
E~(Y,Z)∝∬E~(y,z)e−ik(Yy+Zz)/Xdydz
프라운호퍼 근사, 2절의 푸리에 변환이다(지수의 부호는 관습이고 무늬는 같다). 두 근사가 한 적분의
두 단계라는 것, 갈림길이 프레넬 수라는 것이 이제 분명하다.
셋째 얼굴은 근사가 아니다. 평면 x=0의 장을 평면파들의 합으로 쓴다:
E~(y,z;0)=∬A(fY,fZ)ei2π(fYy+fZz)dfYdfZ
A는 그 평면 장의 푸리에 변환 — 각 스펙트럼이다. 공간 주파수 (fY,fZ)의 성분은 방향 코사인
(λfY,λfZ)로 나가는 평면파 한 장이고, 헬름홀츠 방정식을 만족하려면 x 방향 파수가
kx=k1−λ2(fY2+fZ2)
여야 한다. 거리 x를 간 장은 성분마다 eikxx를 곱해 다시 합치면 된다 — 근사 없이 레일리–조머펠트 I과
같다. 그리고 여기서 이 장의 가장 깊은 문장이 나온다: λ2(fY2+fZ2)>1이면 kx가 허수이고
그 성분은 e−∣kx∣x로 파장 거리 안에서 죽는다 — 소멸파다.
2절 끝과 8절 끝에서 두 번 마주쳤다 — 프라운호퍼 무늬는 개구 함수의 푸리에 변환이고, 평면 위의 장은
평면파(공간 주파수 성분)의 합이다. 이 절은 그 사실을 언어로 삼는다. 물체를 사인파 격자의 합으로 보고,
렌즈가 그 성분들 각각에 무엇을 하는지를 따라가면 결상 이론이 통째로 나온다(Hecht Ch.11).
투과율이 y 방향으로 주기 p의 사인파로 변하는 격자를 생각한다. 그 공간 주파수는 fY=1/p, 단위는
cycles/mm 또는 lp/mm(line pairs per mm)다. 2차원에서는 방향이 있어 (fY,fZ) 한 쌍이 한 사인파를 정한다 —
줄무늬가 (fY,fZ) 벡터에 수직으로 서고 주기는 1/fY2+fZ2. Hecht는 각 공간 주파수
kY=2πfY(rad/mm)를 쓴다. 두 표기의 관계는 시간 영역의 ω=2πν와 같다.
공간 주파수가 방향이라는 것을 8절이 이미 말했다: 성분 (fY,fZ)는 방향 코사인 (λfY,λfZ)로 나가는
평면파다. 주기 p의 격자가 sinθ1=λ/p로 1차 회절하는 것(5절)은 이 문장의 특수한 경우다.
공간 주파수 f 하나가 회절각 sinθ=λf 하나다. 이 대응 때문에 “물체의 어떤 주파수까지
렌즈에 들어가는가”가 “어떤 각까지 렌즈가 받는가”, 즉 NA가 된다.
로 정의한다(지수에 2π를 넣어 상수가 붙지 않는 꼴 — 1.10에서 다시 정리한다). 이 장에서 실제로 쓰는
쌍은 다섯 개다.
개구 함수 g(y)
변환 g~(fY)
어디서
폭 b의 직사각형 rect(y/b)
bsinc(πbfY)
단일 슬릿(2절)
간격 a의 두 점 δ(y−2a)+δ(y+2a)
2cos(πafY)
영의 무늬(3절)
주기 a의 빗 ∑mδ(y−ma)
주기 1/a의 빗 a1∑mδ(fY−am)
격자 차수(5절)
지름 D의 원
4πD2⋅πDf2J1(πDf)
에어리(4절)
가우스 e−πy2/w2
we−πw2fY2
레지스트 번짐(10절)
정리 넷. ① 이동 → 위상.g(y−y0)의 변환은 g~e−i2πfYy0 — 절댓값이 같다. 개구를
옆으로 옮겨도 프라운호퍼 조도 무늬는 움직이지 않는다(위상만 바뀐다). ② 축척 → 역축척.g(y/b)의 변환은 bg~(bfY) — 개구를 넓히면 무늬는 좁아진다. 2절의 역수 관계다.
③ 합성곱 → 곱.(g∗h)의 변환은 g~h~. 3절의 “왜 곱인가”다. ④ 파세발.∬∣g∣2=∬∣g~∣2 — 무늬 전체의 에너지는 개구를 지난 에너지다. 회절은 에너지를
재배치할 뿐 만들거나 없애지 않는다.
2절에서 렌즈는 “방향을 위치로” 바꾸었다. 방향이 공간 주파수이므로, 렌즈는 공간 주파수를 위치로
바꾼다. 초점 거리 f의 렌즈 앞에 결맞은 평면파로 비춘 투과 물체 A(y,z)를 두면 뒤 초점면의 장은
E~(Y,Z)∝A~(λfY,λfZ)
뒤 초점면이 곧 푸리에 평면이고, 거기 맺힌 것이 물체의 스펙트럼이다. 주기 p의 격자라면 점
Ym=mλf/p들 — 5절의 회절 차수 — 이 찍힌다. 물체가 렌즈의 앞 초점면에 있으면 위상까지 정확한
변환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2차 위상 인자가 붙지만 조도 무늬는 같다.
아베(1873)는 현미경의 상이 이 스펙트럼에서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빛은 푸리에 평면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가 상면에 모인다. 상면에서 각 차수는 다시 평면파가 되어 서로 간섭하고, 그 간섭 무늬가 상이다.
따라서 상은 렌즈의 동공을 통과한 스펙트럼 성분만의 역변환이다. 두 렌즈를 초점 거리만큼씩 띄운
4f 계로 그리면 첫 렌즈가 변환, 둘째 렌즈가 역변환을 하고 가운데 평면에 손을 댈 수 있다.
그림 3.6-10. 아베의 결상. 주기 p의 격자 물체에서 나온 회절 차수들이 첫 렌즈를 지나 후초점면에 점으로 맺힌다 — 물체의 스펙트럼이다. 후초점면의 동공(NA)이 |sinθ| = |m|λ/p가 큰 차수를 막고, 통과한 0, ±1차만 둘째 렌즈를 지나 상면에서 다시 간섭한다. 세 차수의 간섭은 사인파이므로, 물체가 날카로운 사각 격자였어도 상은 사인파다. ±1차마저 동공 밖이면 상은 균일한 회색이 되어 격자가 사라진다.직접 작도
이 그림에서 리소그래피의 문장들이 나온다.
격자가 보이려면 ±1차가 동공에 들어와야 한다. 조건은 sinθ1=λ/p<NA, 즉
p>λ/NA. 0차만 남으면 상은 균일한 회색이다 — 격자 정보가 사라진다. 이것이 결맞은 수직 조명의
한계이고, 비스듬히 비춰 0차를 동공 한쪽 끝에, +1차를 반대쪽 끝에 두면 pmin=λ/(2NA)까지
간다 — 아베의 한계, 반주기 λ/(4NA), k1=0.25다. 12절에서 부분 결맞음 조명으로 다시 유도한다.
0, ±1차만 통과하면 상은 사인파다. 물체의 날카로운 가장자리는 고차 성분에 실려 있고, 그것이 잘리면
가장자리가 흐려진다. 사인파 조도가 사각형 레지스트 패턴이 되는 것은 광학이 아니라 레지스트의 비선형
문턱(18.15의 콘트라스트 곡선)이 하는 일이다.
0차를 막으면 주기가 반이 된다.±1차만 남으면 상의 진폭은 cos(2πy/p), 조도는 cos2=21[1+cos(4πy/p)] —
주파수가 두 배. 암시야 현미경이 가장자리만 밝게 보는 이유이고, 두 빔 간섭 노광이 마스크 없이 λ/(2NA)
피치를 찍는 원리다.
위상 물체. 투과율의 크기는 같고 위상만 다른 물체(투명한 세포, 위상 반전 마스크)는 상의 조도에 아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진폭이 eiϕ(y)≃1+iϕ이고 조도는 1+ϕ2이라 1차에서 보이지 않는다.
제르니케는 푸리에 평면에서 0차의 위상만 π/2 돌려 1+ϕ로 바꾸었다 — 위상차 현미경(1953년
노벨상). 푸리에 평면에 손을 대는 것을 공간 필터링이라 부른다.
9절은 결맞은 빛의 이야기였다 — 진폭이 더해졌다. 현미경으로 시료를 보거나 카메라로 풍경을 찍을 때 물체의
각 점은 서로 비결맞음이고, 그때는 조도가 더해진다. 어느 쪽이든 결상은 선형이고, 상면 안의 작은
영역(등평면 영역)에서는 이동 불변 — 물체점을 옮기면 상점도 모양 그대로 옮겨간다. 선형 이동 불변계는
임펄스 응답과 합성곱 하나로 전부 기술된다(Hecht §11.3, 1.10.5).
점광원의 상 — 임펄스 응답 — 이 점 퍼짐 함수(PSF) S(Y,Z)다. 수차 없는 원형 동공이면 4절의
에어리 무늬다. 비결맞은 물체 Io의 상은(배율은 물체 좌표를 미리 늘려 없앤다)
Ii(Y,Z)=∬Io(y,z)S(Y−y,Z−z)dydz=Io∗S
물체의 모든 점이 자기 자리에 에어리 원판을 하나씩 놓고, 그 원판들이 겹쳐 쌓인 것이 상이다. 결맞은 물체는
같은 식이 진폭에서 성립한다: E~i=E~o∗h~, h~는 진폭 PSF이고 S=∣h~∣2.
T가 광학 전달 함수(OTF)다. 0 주파수에서 1이 되게 정규화했고 — 균일한 밝기는 그대로 전달된다 —
일반적으로 복소수라
T=MeiΦ
로 쓴다. 크기 M이 변조 전달 함수(MTF), 위상 Φ가 위상 전달 함수(PTF)다. 뜻은 사인파 물체
하나로 보면 된다. 공간 주파수 f, 변조(가시도) Vo=(Imax−Imin)/(Imax+Imin)인 사인파 격자를
결상하면 상도 같은 주파수의 사인파이고 그 변조는
Vi(f)=M(f)Vo
MTF는 주파수마다 사인파의 명암이 얼마나 살아남는가이고, PTF는 그 사인파가 옆으로 얼마나 밀렸는가다.
“명암”이 11절의 가시도와 같은 정의라는 것을 기억해 둔다 — 같은 물건이 두 절에서 다른 이름으로 나온다.
수차 없는 계의 OTF는 계산하지 않고 그릴 수 있다. 진폭 PSF h~는 동공 함수 P의 푸리에 변환이다
(9절 — 동공을 개구로 보면 그 프라운호퍼 무늬가 점의 상). S=∣h~∣2의 변환은 상관 정리로
P의 자기상관이다(1.10.5):
T(fY,fZ)=∬∣P∣2∬P(ξ,η)P∗(ξ−λffY,η−λffZ)dξdη
기하학적으로는 동공 원 두 개를 f에 비례해 벌렸을 때 겹치는 넓이다. 공간 주파수 단위에서 동공의 반지름은
NA/λ이므로, 두 원은 f=2NA/λ에서 떨어진다 — 비결맞음 차단 주파수. 원형 동공의 겹침
넓이를 계산하면(두 원의 렌즈 모양 넓이)
M(s)=π2[cos−1s−s1−s2],s=2NA/λf
원점에서 기울기가 −4/π로 바로 떨어지기 시작해 차단에서 0에 닿는 볼록한 곡선이다. 결맞은 결상은 다르다 —
진폭에서 선형이므로 전달 함수는 h~의 변환, 즉 동공 함수 그 자체: 반지름 NA/λ 안에서 1,
밖에서 0인 계단이다.
그림 3.6-11. 원형 동공의 전달 함수. 결맞음 결상의 진폭 전달 함수는 동공 자체 — NA/λ까지 1이고 그 뒤 0인 계단(색 점선). 비결맞음 결상의 MTF는 동공의 자기상관 — 2NA/λ까지 볼록하게 떨어지는 곡선(실선). 차단 주파수는 두 배지만 그 근처의 명암은 0에 가깝다. 초점 흐림은 동공에 2차 위상을 얹어 곡선을 끌어내린다 — 가장자리 파면 처짐 W₂₀ = λ/4(점선)에서 조금, λ/2(일점쇄선)에서 중간 주파수의 명암이 거의 0까지. 차단 주파수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직접 작도
렌즈가 완벽하지 않으면 동공 함수에 파면 오차 W(ξ,η)가 위상으로 붙는다: P→PeikW. 초점 이탈은
가장 단순한 수차 W=W20ρ2(ρ는 동공 반지름 단위)이고, 6절의 레일리 기준은 W20=λ/4다.
자기상관의 피적분 함수에 eik[W(ξ)−W(ξ′)]가 곱해져 겹침이 상쇄되며 MTF가 내려앉는다 — 그림 3.6-11의
두 점선. 차단 주파수는 변하지 않는다(동공의 크기는 그대로다). 깎이는 것은 중간 주파수의 명암이고,
초점 이탈이 λ/2를 훌쩍 넘으면 OTF가 음수가 되어 명암이 뒤집힌다 — 검은 줄이 있어야 할 자리가
희어지는 가짜 분해다.
한 숫자로 요약하는 척도가 스트렐 비(Strehl ratio) S — PSF 봉우리의 높이를 수차 없는 값으로 나눈 것.
파면 오차의 rms σW가 작으면 마레샬 근사 S≃1−(2πσW/λ)2가 성립하고, S≥0.8
(σW≤λ/14)이면 “회절 한계”라 부른다. 리소그래피 투영 렌즈는 σW가 수 mλ — 파장의
1/1000 수준 — 이고, 그 잔여 수차를 제르니케 다항식으로 분해해 관리한다(18.14.1).
여기까지의 모든 계산은 “결맞은 단색광”을 전제했다 — 무한히 긴 사인파, 파면 위 모든 점의 위상이 고정된
빛. 그런 빛은 없다. 실제 광원이 만드는 간섭 무늬가 얼마나 선명한가, 그리고 무늬가 언제 사라지는가를
다루는 것이 결맞음 이론이다(Hecht Ch.12). 리소그래피의 조명이 정확히 “부분적으로 결맞은” 빛이므로,
이 장의 마지막 두 절이 18.14의 조명계 설계로 바로 이어진다.
원자는 빛을 유한한 시간 Δtc 동안 내고 멈춘다(자발 방출 ∼10 ns; 충돌과 도플러가 더 짧게 자른다).
이어지는 파열들 사이에 위상 관계가 없다. 길이 Δtc의 파열은 푸리에 변환으로 주파수 폭
Δν∼1/Δtc를 갖는다 — 시간이 유한하면 단색이 아니다(1.10). 거꾸로, 선폭 Δν인 광원은
결맞음 시간 Δtc≃1/Δν와 결맞음 길이
Δlc=cΔtc≃Δνc=Δλλ2
를 갖는다(ν=c/λ에서 ∣Δν∣=cΔλ/λ2). 마이컬슨 간섭계(3.5.3진폭 분할 간섭계)의 두 팔
길이 차가 Δlc를 넘으면 한 파열이 자기 자신과 만나지 못하고 다른 파열과 만나 위상이 무작위가 되어
무늬가 사라진다. 상수 계수는 정의마다 다르다(1/Δν, 1/πΔν, 반치폭 기준 등) — 크기 정도만
믿는다.
광원
Δλ 또는 Δν
Δlc
백색광 (400~700 nm)
300 nm
∼1μm
LED
30 nm
∼10μm
ArF 엑시머, 선폭 좁히기 전
0.5 nm
∼75μm
ArF 엑시머, 선폭 좁힌 뒤
0.3 pm
∼12 cm
He–Ne, 다중 모드
1.5 GHz
∼20 cm
단일 주파수 안정화 레이저
1 MHz 이하
수백 m 이상
ArF의 선폭을 1000분의 1로 좁히는 이유는 결맞음 자체가 아니라 색수차다 — 193 nm에서 쓸 수 있는 렌즈
재료가 용융 석영(과 CaF₂)뿐이라 색지움 렌즈를 못 만들고, 초점이 파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선폭으로 눌러야
한다. 그 부산물로 결맞음 길이가 12 cm가 되어 레지스트 아래 박막 스택(수백 nm~수 μm) 안의 모든 반사가
서로 결맞고, 그것이 정재파와 스윙 곡선(18.15.9)이다. 백색광이었다면 없었을 문제다.
두 번째 조건은 광원의 크기다. 영의 두 슬릿(3.5.2파면 분할 간섭계) 앞에 각지름 θs의 넓은 광원을 둔다.
광원의 각 점은 자기만의 무늬를 만들고, 점들은 서로 비결맞음이라 무늬의 조도가 더해진다. 광원의
양 끝 점이 만드는 두 무늬는 슬릿 간격 a에 대해 위상이 2πaθs/λ만큼 어긋난다. 이것이 2π에
이르면 무늬들이 서로 메워 사라진다. 무늬가 남으려면
a≲θsλ
이 길이가 가로 결맞음 폭이다(Hecht §12.2.2). 태양(θs=9.3×10−3 rad, 550 nm)은 60μm —
영이 1801년에 핀홀을 써야 했던 이유다. 별(θs∼10−7 rad)은 5 m — 12절의 항성 간섭계가 그 길이를
잰다. 광원을 작게 하면 결맞음 폭은 늘지만 빛이 줄어든다 — 이 상충(에텐듀 보존)이 레이저 이전 광학의
근본 제약이었고, 레이저가 푼 것이 바로 이것이다.
완전한 무늬(Imin=0)면 1, 무늬가 없으면 0. 두 빔의 간섭에서 12절이 보이듯 I=I1+I2+2I1I2∣γ~12∣cosδ이고
V=I1+I22I1I2∣γ~12∣
두 빔의 세기가 같으면 V=∣γ~12∣ — 가시도가 곧 결맞음도다. 세기가 다르면 완전히
결맞아도 V<1이다(3.5.1). 10절의 MTF가 “사인파의 변조가 얼마나 살아남는가”였는데, 그 변조의
정의가 이 V다. 같은 숫자를 광원에 대해 말하면 결맞음, 렌즈에 대해 말하면 MTF다.
그림 3.6-12. 왼쪽: 가시도 1, 0.5, 0.15인 간섭 무늬. 평균 밝기는 같고 밝은 줄과 어두운 줄의 차이만 다르다. 오른쪽: 선폭이 있는 광원으로 마이컬슨 간섭계의 경로차를 늘리며 본 무늬. 무늬의 포락선 — 경로차마다의 가시도 — 이 줄어들어 결맞음 길이 Δl_c를 넘으면 무늬는 있어도 가시도가 0이다. 그 포락선이 자기 결맞음 함수 |γ̃₁₁(τ)|이고, 광원 스펙트럼의 푸리에 변환이다.직접 작도
가시도는 스펙트럼을 담고 있다. 경로차 Δ에 따른 가시도의 포락선은 12절의 위너–힌친 정리로 광원
스펙트럼의 푸리에 변환이다. 마이컬슨은 1890년대에 이것을 거꾸로 썼다 — 나트륨 D선(589.0과 589.6 nm)의
무늬 가시도가 경로차에 따라 ∣cos(πΔΔλ/λ2)∣로 맥놀이하는 것(주기 λ2/Δλ≃0.58 mm)을
재어 선이 둘임을 알아냈고, 카드뮴 적색선의 폭으로 미터 원기를 파장으로 정의했다. 같은 원리를 컴퓨터로
돌리는 것이 푸리에 변환 분광기이고, 실리콘의 산소·탄소 농도를 재는 FTIR(19.4.8)이 그 기계다 — 간섭도를
찍고 변환하면 스펙트럼이 나온다.
두 점 P1,P2의 장을 복소 표현 E~1(t),E~2(t)로 쓴다. 두 장이 시간 τ 어긋나 만날 때
간섭항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 평균한 상관이다(Hecht §12.4):
Γ~12(τ)≡⟨E~1(t+τ)E~2∗(t)⟩
상호 결맞음 함수다. P1=P2이면 자기 결맞음 함수Γ~11(τ)이고 τ=0이면 조도
I1=Γ~11(0). 조도로 나눠 정규화한
γ~12(τ)≡I1I2Γ~12(τ),0≤∣γ~12∣≤1
가 복소 결맞음도다(상한은 슈바르츠 부등식). 두 장을 겹친 조도를 전개하면 교차항이 정확히 이 함수다:
I=I1+I2+2ReΓ~12(τ)=I1+I2+2I1I2Reγ~12(τ)
부분 결맞음 간섭의 일반 법칙이다. 준단색광에서 γ~12(τ)=∣γ~12(τ)∣ei[α12(τ)−ωˉτ]로
쓰면 cos(ωˉτ−α12)가 무늬를, 천천히 변하는 ∣γ~12∣가 포락선을, α12가
무늬의 옆 밀림을 준다. ∣γ~12∣=1이면 완전 결맞음(3.5의 모든 식), 0이면 완전 비결맞음(조도의
단순 합), 그 사이가 부분 결맞음이다. 11절의 가시도 식이 여기서 나온다.
τ=0의 두 점 결맞음도 μ~12=γ~12(0)는 광원의 모양이 정한다. 넓이에 걸쳐 서로
비결맞은 점들로 이루어진(열적) 광원이 거리 R에 조도 분포 Is(ξ,η)로 놓여 있을 때, 광원과 나란한
평면 위의 두 점 P1,P2 사이의 결맞음도는(Hecht §12.5)
Δx,Δy는 두 점의 간격이다. 광원 조도 분포의 정규화된 푸리에 변환 — 형식이 2절의 프라운호퍼
적분과 똑같다. 광원을 개구로, 조도를 개구 함수로 바꾸면 결맞음도는 그 개구가 만들 회절 무늬의 진폭이다.
이것이 반 시터르트–체르니커 정리(1934·1938)이고, 물리적으로 “결맞음은 전파하면서 회절 무늬처럼
퍼진다”는 뜻이다.
각지름 θs의 균일한 원판 광원(별, 핀홀)이면 4절 그대로
∣μ~12(d)∣=v2J1(v),v=λπθsd
첫 영점이 d=1.22λ/θs, 11절의 어림 λ/θs가 이렇게 정확해진다. ∣μ~∣=0.88이 되는
d=0.32λ/θs를 흔히 결맞음 반지름으로 삼는다.
그림 3.6-13. 반 시터르트–체르니커 정리. 넓은 비결맞음 광원이 만드는 두 점 사이의 결맞음도 |μ₁₂|를 간격 d에 대해. 원판 광원이면 에어리 진폭 |2J₁(v)/v| 꼴로 줄어 d = 1.22λ/θ_s에서 0이 되고, 그 너머에서 위상이 π 뒤집힌 채 조금 되살아난다. 슬릿(1차원) 광원이면 |sinc| 꼴로 λ/θ_s에서 0. |μ| = 0.88인 d = 0.32λ/θ_s가 결맞음 반지름이다. 마이컬슨은 베텔게우스 앞에 놓은 두 거울의 간격을 벌려 무늬가 사라지는 3.07 m를 찾았고, 그로부터 별의 각지름 0.047″을 얻었다 — 별을 결상하지 않고 크기를 잰 최초의 측정이다.직접 작도
투영 노광기의 조명은 쾰러 방식이다: 광원(의 상)이 투영 렌즈의 입사 동공에 맺힌다. 그 광원 상의 반지름을
동공 반지름으로 나눈 것이
σ≡NA투영NA조명
부분 결맞음 인자(충전율)다. σ→0은 점광원 — 결맞음 결상(9절의 계단 전달 함수). σ≥1은 동공을
넘치게 채운 광원 — 사실상 비결맞음 결상(10절의 자기상관 MTF). 그 사이가 부분 결맞음이고 실제 노광기는
0.3~0.9쯤에서 돌아간다.
동공 평면에서 보면 그림이 단순하다. 광원의 각 점은 마스크에 기울어진 평면파 하나를 보내고, 기울기는
그 점의 회절 차수 전부를 동공 안에서 같은 양만큼 평행 이동시킨다. 광원의 점들은 서로 비결맞음이라 각
점이 만든 상의 조도가 더해진다. 결과: 동공 평면에서 각 회절 차수는 점이 아니라 광원 원판의 복사본
(반지름 σNA/λ)이 되고, 격자가 상에 남으려면 ±1차 원판의 일부라도 동공에 걸려야 한다:
p1−σλNA<λNA⟹pmin=(1+σ)NAλ
σ=1이면 pmin=λ/(2NA) — 아베의 한계, 반주기 λ/(4NA), 그리고
k1=λ/NA반주기≥0.25
리소그래피의 k1=0.25 하한이 부분 결맞음 조명 하나로 유도되었다. 6절의 두 점 기준 0.61과 이
0.25의 차이는 “고립된 두 점”과 “동공 양끝에 0차와 1차를 둔 두 빔 간섭”의 차이다.
그림 3.6-14. 동공 평면에서 본 부분 결맞음 조명. 큰 원이 투영 동공(반지름 NA/λ), 가운데 원판이 광원의 상(반지름 σNA/λ), 같은 원판이 격자 주파수 1/p만큼 옮겨진 것이 ±1차다. 같은 격자(1/p = 1.2 NA/λ)를 σ = 0.3으로 비추면 ±1차 원판이 동공에 거의 걸리지 않아 격자가 상에 남지 않고, σ = 0.8이면 원판의 상당 부분이 동공 안에 들어와 그 몫의 광원점들이 격자를 결상한다. 조건 1/p < (1 + σ)NA/λ가 σ = 1에서 p_min = λ/(2NA), 반주기 λ/(4NA), k₁ = 0.25를 준다.직접 작도
동공에 걸린 몫만이 격자를 본다. σ=0.8 그림에서 ±1차 원판의 27%만 동공 안에 있으므로, 광원점의
27%가 두 빔 간섭(0차 + 1차)으로 격자를 찍고 나머지 73%는 0차만 보내 균일한 배경을 깐다. 명암은 그만큼
낮다. σ를 키우면 한계 피치는 내려가지만 한계 근처의 명암은 낮고, σ를 줄이면 명암은 높지만 한계
피치가 올라가며 결맞은 상 특유의 가장자리 물결(7절의 코르뉴 물결이 상에 나타난 것)과 먼 이웃까지 미치는
근접 효과가 생긴다. 10절 그림 3.6-11의 계단(결맞음)과 곡선(비결맞음) 사이를 σ가 보간한다고 읽어도 된다.
축외 조명. 광원 원판을 동공 중심이 아니라 가장자리에 두면(쌍극·사극·고리 조명, 18.14.7) 0차가 동공
한쪽 끝에, +1차가 반대쪽 끝에 와서 두 빔이 대칭으로 간섭한다. 대칭이면 초점이 벗어나도 두 빔의 경로차가
같이 변해 상이 흐려지지 않는다 — 초점 심도(k2)가 늘어난다. 그리고 pmin=λ/(2NA)가 원판 전체가
아니라 광원의 모든 점에서 성립한다. 격자 방향에 맞춘 쌍극 조명이 k1→0.25에 가장 가까이 가는 이유다.
대가는 방향성 — 다른 방향의 패턴은 오히려 나빠진다.
S(f)는 동공 좌표에서의 광원 분포(반지름 σNA/λ의 원판, 또는 쌍극), P는 수차·초점 이탈을
위상으로 담은 동공 함수, TCC는 투과 교차 계수 — “물체의 주파수 f′와 f′′의 쌍이 상의 조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광원과 렌즈만으로 정해지므로 마스크와 무관하게 한 번 계산해 두면, 어떤 마스크든 그
스펙트럼만 넣어 공중상(aerial image)을 빠르게 얻는다. 리소그래피 시뮬레이터(18.15.11)와 OPC 엔진(18.16.1)이
칩 전체의 상을 계산할 수 있는 이유가 이 분리다. 결맞음(S=δ)이면 TCC=P(f′)P∗(f′′)로 갈라져 9절이
되고, 비결맞음(S가 동공보다 넓음)이면 f′−f′′에만 의존해 10절의 자기상관이 된다. 두 절이 이 식의 양 끝이다.
양자역학 (5부). 드브로이 물질파의 전자 회절(5절), 개구와 무늬의 역수 관계 = 불확정성 원리(2절),
파동함수의 푸리에 변환(9절).
이 장의 뼈대는 두 문장이다. 회절 무늬는 개구의 푸리에 변환이고, 렌즈는 그 변환을 대역 제한한 뒤
되돌린다. 슬릿의 sinc, 원의 에어리, 격자의 차수가 첫 문장이고, 레일리 한계·MTF·k1이 둘째 문장이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 광원이 있다 — 결맞음이 “진폭을 더할지 조도를 더할지”를 정하고, 그 선택이 같은 렌즈로
0.61과 0.25의 차이를 만든다. 반도체를 그리는 도구 하나(스캐너)와 그린 것을 재는 도구 대부분(광학 계측)이
이 세 문장 위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