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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양자역학 5.5

3차원 양자역학

5.3은 한 줄 위에서 살았다. 무한 우물·조화진동자·장벽이 전부 xx 하나의 함수였고, 그 덕에 “경계 조건이 에너지를 양자화한다”는 논리를 가장 단순한 꼴로 볼 수 있었다. 실제 전자는 3차원에서 움직인다. 원자핵 주위의 전자, 실리콘 격자 속 인 원자에 묶인 여분의 전자, 반지름 몇 나노미터의 양자점에 갇힌 전자·정공 쌍, 자기장 속 2차원 전자 기체 — 이 장이 그 물건들의 공통 수학이다.

3차원으로 올라가면 새로 생기는 것이 하나뿐이다: 회전. 1차원에서는 좌우 대칭(패리티)이 유일한 대칭이었지만, 3차원의 중심력 퍼텐셜 V(r)V(r) 은 어느 축으로 어떻게 돌려도 같다. 이 대칭이 각운동량을 보존량으로 만들고, 그 보존량이 파동함수를 지름 부분 × 각 부분으로 갈라 놓는다. 각 부분은 퍼텐셜이 무엇이든 언제나 같은 함수 — 구면조화함수 YlmY_l^m — 이고, 퍼텐셜마다 새로 푸는 것은 지름 방정식 하나다. 그 지름 방정식은 다시 5.3의 1차원 문제와 같은 꼴이 된다. 원심 장벽 하나가 퍼텐셜에 더해질 뿐이다. 그래서 이 장의 절반은 각운동량(2·3절)이고, 나머지 절반은 1차원 기술을 지름 방향에 다시 쓰는 일(4~6절)이다. 마지막 7절은 전자기장을 붙인다 — 자기장이 들어오면 운동량이 p−qA\mathbf p - q\mathbf A 로 바뀌고, 그 한 줄에서 란다우 준위와 아하로노프–봄 효과가 나온다.

반도체에서 이 장이 어디로 가는지 미리 적어 둔다.

  • 수소형 불순물 — 실리콘 속 인·붕소 원자에 묶인 캐리어는 유효질량과 유전율을 바꿔 넣은 수소 원자다. 도너 준위 EDE_D, 보어 반지름 a∗a^*, 이온화 에너지가 5절의 식 두 줄이다(7.9.7·11.1.2).
  • 엑시톤 — 전자와 정공이 만드는 수소 원자. 결합 에너지 수 meV, 반지름 수~십수 nm (7.11.6). 양자점이 그보다 작아지면 6절의 구속 준위가 지배한다(10.3.3·16.6.6).
  • 원자 오비탈과 결합 — ss·pp·dd 의 모양이 3절의 YlmY_l^m 이다. 실리콘의 sp3sp^3 결합, 밴드 가장자리의 ss형·pp형 성격, 가전자대의 무거운·가벼운 정공이 전부 l=1l=1 셋의 이야기다 (4.2.4·7.7.7·7.8.4).
  • 자기장 속 2차원 전자 — MOSFET·HEMT 채널의 전자 기체에 자기장을 걸면 7절의 란다우 준위가 생긴다. 슈브니코프–드하스 진동으로 캐리어 농도를, 사이클로트론 공명으로 유효질량을 재고, 양자 홀 효과가 저항 표준이 된다(7.6.7·10.4.7·12.7.6).
  • 광학 선택 규칙 — 어떤 준위 쌍이 빛과 결합하는가는 3절의 각운동량 산술이다(5.7.7·17부).

표기는 Griffiths·Schroeter 3판을 기준으로 한다. 각운동량 대수는 Sakurai를, 구면조화함수와 구면 베셀 함수는 1.5(Arfken)의 약속을 그대로 가져온다. 이 장은 첨자가 많다 — 아래 표에 먼저 못박아 둔다.

기호읽는 법무엇을 가리키는가
r,θ,φr, \theta, \varphi구면좌표. θ\theta 는 zz 축에서 잰 극각(0∼π0\sim\pi), φ\varphi 는 xyxy 평면의 방위각(0∼2π0\sim2\pi)
mm입자의 질량(해밀토니안의 ℏ2/2m\hbar^2/2m)이자 자기 양자수(Lz=ℏmL_z=\hbar m). 교재 관습대로 둘 다 mm. 질량은 언제나 분모에, 양자수는 ℏm\hbar m 이나 첨자로 나오므로 자리로 갈린다. 한 식에 둘이 같이 서는 7절에서는 질량을 mem_e, m∗m^* 로 쓴다
ll엘궤도(방위) 양자수 =0,1,2,…= 0, 1, 2, \ldots (L2=ℏ2l(l+1)L^2 = \hbar^2 l(l+1)). 분광 기호 s,p,d,f,g,hs, p, d, f, g, h
nn주양자수(수소 원자, 5절) =1,2,…= 1, 2, \ldots. 6절 구 우물에서는 jlj_l 의 nn번째 영점, 7절에서는 란다우 준위 번호 0,1,2,…0, 1, 2, \ldots
nrn_r지름 마디 수. 수소는 n=nr+l+1n = n_r + l + 1
jj5절 급수의 항 번호. 전각운동량 jj 는 5.6에서야 나온다
R(r)R(r), u(r)u(r)지름 함수와 u=rRu = rR. 리드베리 상수는 R∞R_\infty 로 따로 쓴다
YlmY_l^m구면조화함수. 콘던–쇼틀리 위상 (−1)m(-1)^m 포함 (1.5의 약속)
PlmP_l^m버금 르장드르 함수
jlj_l, yly_l, hl(1,2)h_l^{(1,2)}소문자구면 베셀·노이만·한켈 함수. Griffiths는 yly_l 을 nln_l 로 쓴다 — 이 백과는 1.5의 yly_l
L\mathbf L, L±L_\pm, L2L^2궤도 각운동량 연산자, 사다리 연산자, 크기의 제곱. 버금 라게르 다항식 LqpL_q^p 와 글자가 같다 — 아래첨자·위첨자 둘이 붙고 인수가 (2r/na)(2r/na) 이면 라게르
κ\kappa, ρ\rho, ρ0\rho_0카파 · 로5절 수소 원자의 축약 — κ=−2mE/ℏ\kappa = \sqrt{-2mE}/\hbar, ρ=κr\rho = \kappa r, ρ0=me2/(2πε0ℏ2κ)\rho_0 = me^2/(2\pi\varepsilon_0\hbar^2\kappa). Arfken(1.5.11)의 ρ\rho 는 이것의 두 배
aa보어 반지름 4πε0ℏ2/(me2)=0.529 A˚4\pi\varepsilon_0\hbar^2/(me^2) = 0.529\,\text{Å}. 1.5.11의 a0a_0 와 같은 것. 6절에서는 우물의 반지름
E1E_1수소 바닥 준위 −13.6 eV-13.6\,\mathrm{eV}. En=E1/n2E_n = E_1/n^2
ee, qq기본 전하(e>0e>0) · 임의 입자의 전하. 전자는 q=−eq=-e
A\mathbf A, ϕ\phi7절의 벡터 퍼텐셜과 스칼라 퍼텐셜. ϕ\phi 는 방위각 φ\varphi 와 글자가 닮았다 — 7절에서만 나오고 언제나 qϕq\phi 꼴
ωc\omega_c, ℓB\ell_B사이클로트론 · 자기 길이ωc=eB/m\omega_c = eB/m, ℓB=ℏ/eB\ell_B = \sqrt{\hbar/eB}
Φ\Phi, Φ0\Phi_0자기 선속과 선속 양자 h/eh/e. 방위각 함수 Φ(φ)\Phi(\varphi) 는 1절에서만
ν\nu뉴7절의 채움 인자 nsh/(eB)n_s h/(eB). 빛의 진동수로는 쓰지 않는다 — 광자 에너지는 hc/λhc/\lambda

구면좌표계의 슈뢰딩거 방정식과 변수분리

섹션 제목: “구면좌표계의 슈뢰딩거 방정식과 변수분리”

1차원에서 p=−iℏ d/dxp = -i\hbar\,d/dx 였던 것이 3차원에서는 p=−iℏ∇\mathbf p = -i\hbar\nabla 다. 운동 에너지 p2/2mp^2/2m 은 −ℏ2∇2/2m-\hbar^2\nabla^2/2m 이 되고, 시간 무관 슈뢰딩거 방정식(5.2.6정상 상태와 시간 무관 슈뢰딩거 방정식)은

−ℏ22m∇2ψ+Vψ=Eψ-\frac{\hbar^2}{2m}\nabla^2\psi + V\psi = E\psi

이다. 규격화는 ∫∣ψ∣2 d3r=1\int|\psi|^2\,d^3\mathbf r = 1. 파동함수는 이제 ψ(x,y,z)\psi(x,y,z) 또는 ψ(r,θ,φ)\psi(r,\theta,\varphi) — 어느 좌표를 쓰느냐는 퍼텐셜의 대칭이 정한다(1.7.11의 “좌표는 대칭성이 고른다”). 상자 모양 퍼텐셜이면 직교좌표, 구 대칭이면 구면좌표다.

직교좌표가 맞는 예를 먼저 짚어 둔다. 한 변 aa 인 3차원 무한 우물은 V=Vx(x)+Vy(y)+Vz(z)V = V_x(x)+V_y(y)+V_z(z) 꼴이라 ψ=X(x)Y(y)Z(z)\psi = X(x)Y(y)Z(z) 로 갈라지고, 5.3.1의 결과를 세 번 쓰면

Enxnynz=π2ℏ22ma2(nx2+ny2+nz2),nx,ny,nz=1,2,3,…E_{n_xn_yn_z} = \frac{\pi^2\hbar^2}{2ma^2}\bigl(n_x^2+n_y^2+n_z^2\bigr), \qquad n_x, n_y, n_z = 1, 2, 3, \ldots

이다. 새로운 것은 축퇴다 — (1,1,2),(1,2,1),(2,1,1)(1,1,2), (1,2,1), (2,1,1) 은 서로 다른 상태인데 에너지가 같다. 정육면체의 대칭(축을 바꿔 넣어도 같은 상자)이 축퇴를 낳는다. 상자를 직육면체로 찌그러뜨리면 축퇴가 풀린다. 대칭이 축퇴를 만들고 대칭을 깨면 축퇴가 풀린다는 이 규칙이 이 장 전체에 되풀이된다. nx2+ny2+nz2≤2mEa2/(π2ℏ2)n_x^2+n_y^2+n_z^2 \le 2mEa^2/(\pi^2\hbar^2) 인 격자점의 수를 세면 EE 아래의 상태 수가 E3/2E^{3/2} 로 자란다 — 3차원 상태밀도 g(E)∝Eg(E)\propto\sqrt E 의 기원이고, 7.6.3과 11.1.3이 이것을 쓴다.

구면좌표의 라플라시안과 변수분리

섹션 제목: “구면좌표의 라플라시안과 변수분리”

중심력 퍼텐셜 V=V(r)V = V(r) 이면 구면좌표다. 라플라시안은(1.1.8곡선좌표계, 1.7.11원통·구 좌표계의 라플라시안)

∇2=1r2∂∂r(r2∂∂r)+1r2sin⁡θ∂∂θ(sin⁡θ∂∂θ)+1r2sin⁡2θ∂2∂φ2\nabla^2 = \frac{1}{r^2}\frac{\partial}{\partial r}\Bigl(r^2\frac{\partial}{\partial r}\Bigr) + \frac{1}{r^2\sin\theta}\frac{\partial}{\partial\theta}\Bigl(\sin\theta\frac{\partial}{\partial\theta}\Bigr) + \frac{1}{r^2\sin^2\theta}\frac{\partial^2}{\partial\varphi^2}

이다. 첫 항이 지름 방향, 나머지 둘이 각 방향이고 각 항에는 전부 1/r21/r^2 이 붙어 있다. ψ(r,θ,φ)=R(r) Y(θ,φ)\psi(r,\theta,\varphi) = R(r)\,Y(\theta,\varphi) 로 놓고 슈뢰딩거 방정식에 넣은 뒤 −2mr2/(ℏ2RY)-2mr^2/(\hbar^2 RY) 를 곱하면 rr 만의 항과 (θ,φ)(\theta,\varphi) 만의 항이 더해져 0이 된다. 서로 다른 변수의 함수가 항등적으로 더해져 0이려면 각각 상수여야 하고, 그 상수를 l(l+1)l(l+1) 로 쓰기로 한다:

1Rddr(r2dRdr)−2mr2ℏ2[V(r)−E]=l(l+1),1Y[1sin⁡θ∂∂θ(sin⁡θ∂Y∂θ)+1sin⁡2θ∂2Y∂φ2]=−l(l+1).\begin{aligned} \frac{1}{R}\frac{d}{dr}\Bigl(r^2\frac{dR}{dr}\Bigr) - \frac{2mr^2}{\hbar^2}\bigl[V(r)-E\bigr] &= l(l+1),\\[4pt] \frac{1}{Y}\Bigl[\frac{1}{\sin\theta}\frac{\partial}{\partial\theta}\Bigl(\sin\theta\frac{\partial Y}{\partial\theta}\Bigr) + \frac{1}{\sin^2\theta}\frac{\partial^2 Y}{\partial\varphi^2}\Bigr] &= -l(l+1). \end{aligned}
구면좌표 (r, θ, φ) x y z r P(r, θ, φ) θ φ θ: z축에서 잰 극각 (0 ~ π) · φ: xy 평면의 방위각 (0 ~ 2π) 변수분리 — 무엇이 어디로 들어가나 ψ(r, θ, φ) = R(r) · Y(θ, φ) 지름 방정식 R(r) V(r)와 E가 들어간다 상수 l(l+1) 받음 각 방정식 Y(θ, φ) V도 E도 없다 — 보편적 상수 l(l+1) 내줌 ⟵ l(l+1) ⟶ Y = Θ(θ) · Φ(φ) Φ'' = −m² Φ Φ = eimφ​ m = 0, ±1, ±2, … 버금 르장드르 Θ = Plm​(cos θ) |m| ≤ l 지름 방정식 하나만 퍼텐셜마다 새로 푼다 — 각 부분은 언제나 Ylm​
그림 5.5-1. 구면좌표계와 변수분리의 흐름. 왼쪽은 구면좌표 (r, θ, φ) — 원점에서 점 P까지의 거리 r, z축에서 잰 극각 θ, xy 평면 사영이 x축과 이루는 방위각 φ. 오른쪽은 ψ = R(r)·Y(θ, φ)로 갈라지는 흐름 — 지름 방정식에만 V(r)과 E가 들어가고 분리 상수 l(l+1)을 받는다. 각 방정식은 퍼텐셜과 무관하게 다시 Θ(θ)Φ(φ)로 갈라져, 방위각 방정식이 정수 m을, 극각 방정식(버금 르장드르)이 l ≥ |m|을 낳는다. 퍼텐셜마다 새로 푸는 것은 지름 방정식 하나다.직접 작도

각 방정식 — m과 l이 정수가 되는 이유

섹션 제목: “각 방정식 — m과 l이 정수가 되는 이유”

각 방정식을 다시 Y(θ,φ)=Θ(θ)Φ(φ)Y(\theta,\varphi) = \Theta(\theta)\Phi(\varphi) 로 놓고 sin⁡2θ/(ΘΦ)\sin^2\theta/(\Theta\Phi) 를 곱하면 한 번 더 갈라진다:

1Θ[sin⁡θddθ(sin⁡θdΘdθ)]+l(l+1)sin⁡2θ=m2,1Φd2Φdφ2=−m2\frac{1}{\Theta}\Bigl[\sin\theta\frac{d}{d\theta}\Bigl(\sin\theta\frac{d\Theta}{d\theta}\Bigr)\Bigr] + l(l+1)\sin^2\theta = m^2, \qquad \frac{1}{\Phi}\frac{d^2\Phi}{d\varphi^2} = -m^2

방위각 방정식이 가장 쉽다. Φ=eimφ\Phi = e^{im\varphi} 이고(e−imφe^{-im\varphi} 는 mm 의 부호를 바꾼 것으로 친다), φ\varphi 를 2π2\pi 돌리면 같은 점으로 돌아오므로 Φ(φ+2π)=Φ(φ)\Phi(\varphi+2\pi) = \Phi(\varphi), 즉 e2πim=1e^{2\pi im} = 1 — mm 은 정수다. m=0,±1,±2,…m = 0, \pm1, \pm2, \ldots

극각 방정식은 x=cos⁡θx = \cos\theta 로 바꾸면 버금 르장드르 방정식이고(1.5.7버금 르장드르 함수와 구면조화함수), θ=0,π\theta = 0, \pi 에서 유한한 해는 ll 이 음이 아닌 정수이고 ∣m∣≤l|m| \le l 일 때만 있다: Θ=Plm(cos⁡θ)\Theta = P_l^m(\cos\theta). 급수해가 어디서 끊어지는가는 1.5.6이 보였다 — 끊어지지 않으면 x=±1x = \pm1, 곧 극에서 로그 발산한다. 이 두 조건, 방위각의 한 값 조건과 극에서의 유한 조건이 mm 과 ll 을 정수로 만든다. 경계 조건이 양자수를 만든다는 5.3의 논리가 각도 변수에서 되풀이된 것이다. 다만 여기서는 우물의 벽이 아니라 구면이 닫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경계 조건이다.

정규화된 각 함수가 구면조화함수 Ylm(θ,φ)Y_l^m(\theta,\varphi) 이고 3절의 주제다. 여기서는 그것이 구면 위에서 정규직교한다는 것만 쓴다:

∫02π ⁣dφ∫0πsin⁡θ dθ  [Yl′m′]∗ Ylm=δll′δmm′\int_0^{2\pi}\!d\varphi\int_0^\pi\sin\theta\,d\theta\;[Y_{l'}^{m'}]^*\,Y_l^m = \delta_{ll'}\delta_{mm'}

지름 방정식 — 1차원 문제로 돌아간다

섹션 제목: “지름 방정식 — 1차원 문제로 돌아간다”

지름 방정식에 u(r)≡rR(r)u(r) \equiv rR(r) 을 넣는다. R=u/rR = u/r, dR/dr=(ru′−u)/r2dR/dr = (ru' - u)/r^2, ddr(r2 dR/dr)=ru′′\frac{d}{dr}(r^2\,dR/dr) = ru'' 이므로

−ℏ22md2udr2+[V(r)+ℏ22ml(l+1)r2]u=Eu-\frac{\hbar^2}{2m}\frac{d^2u}{dr^2} + \Bigl[V(r) + \frac{\hbar^2}{2m}\frac{l(l+1)}{r^2}\Bigr]u = Eu

이것이 지름 방정식이다. 1차원 시간 무관 슈뢰딩거 방정식과 정확히 같은 꼴이고, 다른 점은 퍼텐셜이 VV 가 아니라

Veff(r)=V(r)+ℏ22ml(l+1)r2V_{\text{eff}}(r) = V(r) + \frac{\hbar^2}{2m}\frac{l(l+1)}{r^2}

라는 것과, 변수가 r≥0r \ge 0 반직선이라는 것뿐이다. 더해진 항이 원심 항이다 — 4절에서 자세히 본다. 규격화 조건은 ∫∣ψ∣2d3r=∫∣R∣2r2 dr∫∣Y∣2dΩ\int|\psi|^2 d^3\mathbf r = \int|R|^2 r^2\,dr\int|Y|^2 d\Omega 에서 YY 가 정규화돼 있으므로

∫0∞∣u(r)∣2 dr=1\int_0^\infty |u(r)|^2\,dr = 1

— r2r^2 이 uu 안에 흡수되어 1차원 규격화 조건과 같아진다. ∣u(r)∣2 dr|u(r)|^2\,dr 이 반지름 rr 과 r+drr+dr 사이의 껍질에서 입자를 발견할 확률이고, 5절의 지름 확률밀도 P(r)=r2∣R∣2=∣u∣2P(r) = r^2|R|^2 = |u|^2 이 이것이다. r=0r = 0 에서의 조건은 u(0)=0u(0) = 0 — 4절에서 이유를 본다. 5.3에서 배운 모든 기술(우물·장벽· 조화진동자·급수해)이 이 방정식에 그대로 들어간다.

각운동량 연산자와 사다리 연산자

섹션 제목: “각운동량 연산자와 사다리 연산자”

교환 관계 — 세 성분은 동시에 확정될 수 없다

섹션 제목: “교환 관계 — 세 성분은 동시에 확정될 수 없다”

고전역학의 각운동량은 L=r×p\mathbf L = \mathbf r\times\mathbf p 다(3.1.6각운동량과 그 보존). 양자역학은 r\mathbf r, p\mathbf p 를 연산자로 바꿔 넣는다:

Lx=ypz−zpy,Ly=zpx−xpz,Lz=xpy−ypxL_x = yp_z - zp_y,\qquad L_y = zp_x - xp_z,\qquad L_z = xp_y - yp_x

성분마다 좌표와 운동량이 서로 다른 축의 것이라(yy 와 pzp_z) 순서 문제가 없다 — 정의에 모호함이 없다. 그러나 두 성분끼리는 교환하지 않는다. [x,px]=iℏ[x, p_x] = i\hbar 만 쓰고 나머지는 전부 교환한다는 사실로 [Lx,Ly][L_x, L_y] 를 계산하면

[Lx,Ly]=[ypz−zpy,  zpx−xpz]=ypx[pz,z]+xpy[z,pz]=iℏ(xpy−ypx)=iℏLz[L_x, L_y] = [yp_z - zp_y,\; zp_x - xp_z] = yp_x[p_z, z] + xp_y[z, p_z] = i\hbar(xp_y - yp_x) = i\hbar L_z

네 항 중 zz 와 pzp_z 가 함께 든 둘만 살고 나머지는 죽는다. 첨자를 돌려 쓰면

[Lx,Ly]=iℏLz,[Ly,Lz]=iℏLx,[Lz,Lx]=iℏLy[L_x, L_y] = i\hbar L_z,\qquad [L_y, L_z] = i\hbar L_x,\qquad [L_z, L_x] = i\hbar L_y

이것이 각운동량의 기본 교환 관계다. 이 장에서 각운동량에 대해 말하는 거의 모든 것이 이 세 줄에서 나온다. 교환하지 않는 관측량은 동시 고유함수를 갖지 못하므로(5.4.6불확정성 원리의 일반화) 일반화된 불확정성 원리가

σLxσLy≥ℏ2∣⟨Lz⟩∣\sigma_{L_x}\sigma_{L_y} \ge \frac{\hbar}{2}\bigl|\langle L_z\rangle\bigr|

를 준다. LzL_z 가 0이 아닌 상태에서는 LxL_x 와 LyL_y 를 동시에 확정할 수 없다. 고전적으로 각운동량 벡터의 세 성분을 다 알 수 있었던 것과 정면으로 어긋난다. 그러나 크기의 제곱

L2≡Lx2+Ly2+Lz2L^2 \equiv L_x^2 + L_y^2 + L_z^2

은 세 성분 모두와 교환한다: [L2,Lx]=[Ly2,Lx]+[Lz2,Lx]=Ly(−iℏLz)+(−iℏLz)Ly+Lz(iℏLy)+(iℏLy)Lz=0[L^2, L_x] = [L_y^2, L_x] + [L_z^2, L_x] = L_y(-i\hbar L_z) + (-i\hbar L_z)L_y + L_z(i\hbar L_y) + (i\hbar L_y)L_z = 0. 따라서 L2L^2 와 성분 하나(관습적으로 LzL_z)의 동시 고유함수를 찾을 수 있다:

L2f=λf,Lzf=μfL^2 f = \lambda f,\qquad L_z f = \mu f

사다리 연산자 — 대수만으로 고유값을 얻는다

섹션 제목: “사다리 연산자 — 대수만으로 고유값을 얻는다”

5.3.2의 조화진동자를 a±a_\pm 로 풀었던 방법(5.3.2조화진동자 — 대수적 방법)이 여기서 그대로 통한다.

L±≡Lx±iLyL_\pm \equiv L_x \pm iL_y

를 정의하면 두 교환 관계가 따라온다:

[Lz,L±]=[Lz,Lx]±i[Lz,Ly]=iℏLy±i(−iℏLx)=±ℏL±,[L2,L±]=0[L_z, L_\pm] = [L_z, L_x] \pm i[L_z, L_y] = i\hbar L_y \pm i(-i\hbar L_x) = \pm\hbar L_\pm, \qquad [L^2, L_\pm] = 0

첫 식이 사다리의 핵심이다. ff 가 LzL_z 의 고유함수(고유값 μ\mu)이면

Lz(L±f)=(L±Lz±ℏL±)f=(μ±ℏ)(L±f)L_z(L_\pm f) = (L_\pm L_z \pm\hbar L_\pm)f = (\mu\pm\hbar)(L_\pm f)

— L±fL_\pm f 도 LzL_z 의 고유함수인데 고유값이 ℏ\hbar 만큼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그리고 둘째 식에서 L2(L±f)=L±L2f=λ(L±f)L^2(L_\pm f) = L_\pm L^2 f = \lambda(L_\pm f) — L2L^2 의 고유값은 그대로다. L+L_+ 는 L2L^2 를 고정한 채 LzL_z 를 한 계단 올리는 올림 연산자, L−L_- 는 내림 연산자다.

사다리는 무한히 올라갈 수 없다. ⟨Lx2⟩+⟨Ly2⟩≥0\langle L_x^2\rangle + \langle L_y^2\rangle \ge 0 이므로 ⟨Lz2⟩≤⟨L2⟩\langle L_z^2\rangle \le \langle L^2\rangle, 곧 μ2≤λ\mu^2 \le \lambda 다. 그러니 맨 위 계단 ftf_t 가 있어서 L+ft=0L_+f_t = 0 이다. 그 계단의 LzL_z 고유값을 ℏl\hbar l 이라 부르자. L2L^2 를 사다리 연산자로 다시 쓰면 — L∓L±=Lx2+Ly2∓i[Lx,Ly]=L2−Lz2∓ℏLzL_\mp L_\pm = L_x^2 + L_y^2 \mp i[L_x, L_y] = L^2 - L_z^2 \mp\hbar L_z 에서

L2=L∓L±+Lz2±ℏLzL^2 = L_\mp L_\pm + L_z^2 \pm\hbar L_z

이고, 위 부호를 ftf_t 에 걸면 L+ft=0L_+f_t = 0 이라 첫 항이 죽는다:

L2ft=(L−L++Lz2+ℏLz)ft=(0+ℏ2l2+ℏ2l)ft=ℏ2l(l+1) ftL^2 f_t = (L_-L_+ + L_z^2 + \hbar L_z)f_t = (0 + \hbar^2 l^2 + \hbar^2 l)f_t = \hbar^2 l(l+1)\,f_t

λ=ℏ2l(l+1)\lambda = \hbar^2 l(l+1). 1절에서 분리 상수를 l(l+1)l(l+1) 로 쓴 이유가 이것이다. 같은 논리를 맨 아래 계단 fbf_b(L−fb=0L_-f_b = 0, 고유값 ℏlˉ\hbar\bar l)에 아래 부호로 걸면 λ=ℏ2lˉ(lˉ−1)\lambda = \hbar^2\bar l(\bar l - 1) 이고, 두 λ\lambda 가 같아야 하니 l(l+1)=lˉ(lˉ−1)l(l+1) = \bar l(\bar l-1), 즉 lˉ=−l\bar l = -l (다른 근 lˉ=l+1\bar l = l+1 은 아래 계단이 위 계단보다 높다는 뜻이라 버린다). 맨 아래에서 맨 위까지 NN 계단이면 l=−l+Nl = -l + N, 곧

l=N2=0,12,1,32,2,…m=−l,−l+1,…,l−1,ll = \frac{N}{2} = 0, \tfrac12, 1, \tfrac32, 2, \ldots\qquad m = -l, -l+1, \ldots, l-1, l

LzL_z 의 고유값을 ℏm\hbar m 으로 쓴 것이다. 정리하면:

L2flm=ℏ2l(l+1) flm,Lzflm=ℏm flmL^2 f_l^m = \hbar^2 l(l+1)\,f_l^m,\qquad L_z f_l^m = \hbar m\,f_l^m

같은 ll 에 mm 이 2l+12l+1 개. 이 결과는 미분방정식을 한 줄도 풀지 않고 교환 관계 세 줄에서만 나왔다 — Sakurai(§3.5)가 각운동량을 이 방식으로 정의하는 이유다. 교환 관계를 만족하는 어떤 연산자 셋이든 이 스펙트럼을 갖는다.

반정수. 대수는 l=12,32,…l = \tfrac12, \tfrac32, \ldots 도 허용한다. 그러나 3절에서 L=r×p\mathbf L = \mathbf r \times\mathbf p 를 미분 연산자로 실현하면 eimφe^{im\varphi} 의 한 값 조건이 mm 을 정수로 강제하고 따라서 ll 도 정수다. 궤도 각운동량은 정수만 갖는다. 반정수 해는 그럼 버려지는가 — 아니다. 공간의 함수로는 실현되지 않지만 교환 관계를 만족하는 다른 물건, 스핀이 그것을 쓴다(5.6.1). 전자의 s=12s = \tfrac12 은 이 대수가 허용한 반정수 자리를 채우는 것이고, 그래서 스핀은 “돌고 있는 무엇”이 아니라 “각운동량 대수를 만족하는 내부 자유도”다.

사다리의 크기. L±flmL_\pm f_l^m 이 flm±1f_l^{m\pm1} 에 비례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계수는 아직이다. ∥L±f∥2=⟨f∣L∓L±∣f⟩=⟨f∣(L2−Lz2∓ℏLz)∣f⟩\|L_\pm f\|^2 = \langle f|L_\mp L_\pm|f\rangle = \langle f|(L^2 - L_z^2 \mp\hbar L_z)|f\rangle 에서

L±flm=ℏl(l+1)−m(m±1)  flm±1L_\pm f_l^m = \hbar\sqrt{l(l+1) - m(m\pm1)}\;f_l^{m\pm1}

(위상은 콘던–쇼틀리 관습으로 양의 실수). 근호 안이 m=±lm = \pm l 에서 정확히 0이 되어 사다리가 끊어진다 — 그림 5.5-2 왼쪽이 l=2l = 2 에서 이 계수를 적어 놓은 것이다. 5.6.3의 각운동량 합성과 5.7.7의 선택 규칙 계산은 이 계수를 반복해서 쓴다.

l = 2 — 다섯 계단, 사다리 연산자 L₊·L₋ m = -2 Lz​ = −2ħ m = -1 Lz​ = −ħ m = 0 Lz​ = 0ħ m = +1 Lz​ = ħ m = +2 Lz​ = 2ħ 2ħ 2ħ √6ħ √6ħ √6ħ √6ħ 2ħ 2ħ L₊ = 0 L₋ = 0 L₊ ↑ L₋ ↓ L±​ Y = ħ√(l(l+1) − m(m±1)) · Y — 끝 계단에서 0 |L| = ħ√6 ≈ 2.45ħ — z 성분만 뚜렷한 다섯 원뿔 z −2ħ −ħ 0ħ ħ 2ħ |L| = ħ√6 Lz​ ≤ 2ħ < |L| — z축과 나란해질 수 없다 ⟨Lx​⟩ = ⟨Ly​⟩ = 0, ⟨Lx​²⟩ = ħ²[l(l+1) − m²]/2 — 원뿔 위에 고르게
그림 5.5-2. 사다리 연산자와 벡터 모형, l = 2. 왼쪽은 다섯 계단 m = −2 … +2 — L₊가 한 칸 올리고 L₋가 한 칸 내리며, 화살표 옆의 계수 ħ√(l(l+1) − m(m±1))는 2, √6, √6, 2로 끝 계단에서 0이 되어 사다리가 끊긴다. 오른쪽은 크기 |L| = ħ√6 ≈ 2.45ħ인 벡터가 z 성분 mħ만 확정된 채 원뿔 위에 놓이는 그림. L_z의 최댓값 2ħ가 |L|보다 작아 벡터는 z축과 나란해질 수 없고, 남는 ħ²[l(l+1) − m²]가 xy 성분의 제곱 평균이다. 원뿔 위 어디에 있는지(방위각)는 확정되지 않는다 — m이 확정되면 φ가 완전히 불확정이기 때문이다.직접 작도

미분 연산자로 — 라플라시안의 각 부분이 L²다

섹션 제목: “미분 연산자로 — 라플라시안의 각 부분이 L²다”

L=−iℏ r×∇\mathbf L = -i\hbar\,\mathbf r\times\nabla 를 구면좌표로 쓰면(Griffiths §4.3.2의 계산; ∇=r^ ∂r+θ^ r−1∂θ+φ^ (rsin⁡θ)−1∂φ\nabla = \hat r\,\partial_r + \hat\theta\,r^{-1}\partial_\theta + \hat\varphi\,(r\sin\theta)^{-1}\partial_\varphi 와 r=rr^\mathbf r = r\hat r 에서 r^×r^=0\hat r\times\hat r = 0 이라 rr 미분이 사라진다)

Lz=−iℏ∂∂φ,L±=±ℏ e±iφ(∂∂θ±icot⁡θ∂∂φ)L_z = -i\hbar\frac{\partial}{\partial\varphi}, \qquad L_\pm = \pm\hbar\,e^{\pm i\varphi}\Bigl(\frac{\partial}{\partial\theta} \pm i\cot\theta\frac{\partial}{\partial\varphi}\Bigr) L2=−ℏ2[1sin⁡θ∂∂θ(sin⁡θ∂∂θ)+1sin⁡2θ∂2∂φ2]L^2 = -\hbar^2\Bigl[\frac{1}{\sin\theta}\frac{\partial}{\partial\theta}\Bigl(\sin\theta\frac{\partial}{\partial\theta}\Bigr) + \frac{1}{\sin^2\theta}\frac{\partial^2}{\partial\varphi^2}\Bigr]

마지막 식을 1절의 라플라시안과 비교하면 각 부분이 정확히 −L2/(ℏ2r2)-L^2/(\hbar^2 r^2) 이다:

∇2=1r2∂∂r(r2∂∂r)−L2ℏ2r2,H=−ℏ22mr2∂∂r(r2∂∂r)+L22mr2+V(r)\nabla^2 = \frac{1}{r^2}\frac{\partial}{\partial r}\Bigl(r^2\frac{\partial}{\partial r}\Bigr) - \frac{L^2}{\hbar^2 r^2}, \qquad H = -\frac{\hbar^2}{2mr^2}\frac{\partial}{\partial r}\Bigl(r^2\frac{\partial}{\partial r}\Bigr) + \frac{L^2}{2mr^2} + V(r)

이것이 고전역학의 E=pr22m+L22mr2+V(r)E = \frac{p_r^2}{2m} + \frac{L^2}{2mr^2} + V(r)(3.1.9중심력 문제)의 양자 판이다. 1절의 각 방정식은 L2Y=ℏ2l(l+1)YL^2 Y = \hbar^2 l(l+1) Y 였던 것이고, 원심 항 ℏ2l(l+1)/(2mr2)\hbar^2 l(l+1)/(2mr^2) 은 고전의 L2/(2mr2)L^2/(2mr^2) 에 L2L^2 의 고유값을 넣은 것이다. L2L^2 와 LzL_z 에 rr 미분이 없으므로 [H,L2]=[H,Lz]=0[H, L^2] = [H, L_z] = 0 — 각운동량은 중심력 퍼텐셜에서 보존되고, E,l,mE, l, m 이 동시에 좋은 양자수다. 이 세 수로 상태를 이름 붙이는 것이 이 장의 나머지다.

사다리로 만든다 — 맨 위 계단부터

섹션 제목: “사다리로 만든다 — 맨 위 계단부터”

L2L^2 와 LzL_z 의 동시 고유함수를 2절의 미분 연산자로 실현한 것이 구면조화함수다. 1.5.7은 버금 르장드르 방정식의 급수해로 그것을 세웠다(1.5.7버금 르장드르 함수와 구면조화함수). 여기서는 사다리로 세운다 — 방정식을 풀지 않고 1계 방정식 하나만 푼다.

맨 위 계단 YllY_l^l 은 L+Yll=0L_+Y_l^l = 0 을 만족한다. Lz=−iℏ∂φL_z = -i\hbar\partial_\varphi 의 고유값이 ℏl\hbar l 이려면 Yll=f(θ)eilφY_l^l = f(\theta)e^{il\varphi} 이고, 이것을 L+L_+ 에 넣으면

ℏeiφ(dfdθ+icot⁡θ⋅il f)eilφ=0⟹dfdθ=lcot⁡θ f⟹f=Csin⁡lθ\hbar e^{i\varphi}\Bigl(\frac{d f}{d\theta} + i\cot\theta\cdot il\,f\Bigr)e^{il\varphi} = 0 \quad\Longrightarrow\quad \frac{df}{d\theta} = l\cot\theta\,f \quad\Longrightarrow\quad f = C\sin^l\theta

Yll∝sin⁡lθ eilφY_l^l \propto \sin^l\theta\,e^{il\varphi} — 이것으로 끝이다. 정규화하면(Sakurai (3.6.34))

Yll(θ,φ)=(−1)l2l l!(2l+1)!4π  sin⁡lθ  eilφY_l^l(\theta,\varphi) = \frac{(-1)^l}{2^l\,l!}\sqrt{\frac{(2l+1)!}{4\pi}}\;\sin^l\theta\;e^{il\varphi}

이고, 나머지 2l2l 개는 L−L_- 를 반복해 걸어 내려온다. L−=−ℏe−iφ(∂θ−icot⁡θ ∂φ)L_- = -\hbar e^{-i\varphi}(\partial_\theta - i\cot\theta\,\partial_\varphi) 를 한 번 걸 때마다 φ\varphi 의존성은 ei(m−1)φe^{i(m-1)\varphi} 로, θ\theta 의존성은 미분 한 번으로 바뀐다. 이 과정이 1.5.7의 Plm=(−1)m(1−x2)m/2 dmPl/dxmP_l^m = (-1)^m(1-x^2)^{m/2}\,d^mP_l/dx^m 을 다른 방향에서 재현한다. 결과는 1.5.7의 식과 같다:

Ylm(θ,φ)=2l+14π(l−m)!(l+m)!  Plm(cos⁡θ) eimφY_l^m(\theta,\varphi) = \sqrt{\frac{2l+1}{4\pi}\frac{(l-m)!}{(l+m)!}}\;P_l^m(\cos\theta)\,e^{im\varphi}

정수 조건이 여기서 닫힌다. 사다리 대수는 ll 이 반정수여도 된다고 했지만, eilφe^{il\varphi} 가 φ→φ+2π\varphi \to \varphi+2\pi 에서 한 값이려면 ll 이 정수여야 한다. 반정수 ll 로 sin⁡lθ eilφ\sin^l\theta\,e^{il\varphi} 를 만들어 L−L_- 를 걸어 내려가면 2l+12l+1 계단을 내려간 뒤 0이 되지 않고 발산하는 함수가 나온다 (Griffiths 문제 4.24, Sakurai 문제 3.20). 궤도 각운동량은 정수만 — 반정수는 스핀의 자리다.

처음 몇 개를 직교좌표로 함께 적어 둔다. l=0,1l = 0, 1 만 여기 두고 l=2l = 2 는 1.5.7의 표로 미룬다:

Ylm(θ,φ)Y_l^m(\theta,\varphi)직교좌표오비탈
Y00Y_0^014π\dfrac{1}{\sqrt{4\pi}}상수ss
Y10Y_1^034πcos⁡θ\sqrt{\dfrac{3}{4\pi}}\cos\theta34π zr\sqrt{\dfrac{3}{4\pi}}\,\dfrac{z}{r}pzp_z
Y1±1Y_1^{\pm1}∓38πsin⁡θ e±iφ\mp\sqrt{\dfrac{3}{8\pi}}\sin\theta\,e^{\pm i\varphi}∓38π x±iyr\mp\sqrt{\dfrac{3}{8\pi}}\,\dfrac{x\pm iy}{r}px±ipyp_x \pm ip_y 의 결합

정규직교와 완비성. 1절에 적은 정규직교 관계와 함께, 구면 위의 충분히 매끈한 함수는 전부 YlmY_l^m 의 급수로 전개된다. 구면 위 함수의 “푸리에 급수”다(1.5.7).

켤레와 패리티. [Ylm]∗=(−1)mYl−m[Y_l^m]^* = (-1)^m Y_l^{-m} — 콘던–쇼틀리 위상이 이 관계를 깔끔하게 만든다. 공간 반전 r→−r\mathbf r \to -\mathbf r 은 (θ,φ)→(π−θ,φ+π)(\theta,\varphi)\to(\pi-\theta, \varphi+\pi) 이고 Plm(−x)=(−1)l+mPlm(x)P_l^m(-x) = (-1)^{l+m}P_l^m(x), eim(φ+π)=(−1)meimφe^{im(\varphi+\pi)} = (-1)^m e^{im\varphi} 이므로

Ylm(π−θ,φ+π)=(−1)l Ylm(θ,φ)Y_l^m(\pi-\theta, \varphi+\pi) = (-1)^l\,Y_l^m(\theta,\varphi)

— 패리티는 (−1)l(-1)^l. mm 에 무관하다. s,d,gs, d, g 는 짝, p,f,hp, f, h 는 홀. 5.7.4가 이것을 보존량으로 세우고, 전기 쌍극자 전이(r\mathbf r 은 홀)가 패리티를 바꿔야 한다는 데서 Δl=±1\Delta l = \pm1 의 절반이 나온다.

덧셈 정리. 두 방향 r^,r^′\hat r, \hat r' 사이의 각 γ\gamma 에 대해

Pl(cos⁡γ)=4π2l+1∑m=−ll[Ylm(θ′,φ′)]∗ Ylm(θ,φ)P_l(\cos\gamma) = \frac{4\pi}{2l+1}\sum_{m=-l}^{l}[Y_l^m(\theta',\varphi')]^*\,Y_l^m(\theta,\varphi)

이것이 1/∣r−r′∣1/|\mathbf r - \mathbf r'| 의 다중극 전개(2.2.6)를 YlmY_l^m 으로 옮겨 주고, 5.9.8의 부분파 전개와 6절의 평면파 전개에 들어간다. 좌우변이 각각 회전에 대해 불변이라는 것이 증명의 뼈대다 (Arfken §16.1).

∣Ylm∣2|Y_l^m|^2 은 φ\varphi 에 무관하다. eimφe^{im\varphi} 의 절댓값이 1이니 당연한데, 물리적으로는 중요한 말이다 — LzL_z 가 확정된 상태는 zz 축 주위로 완전히 대칭이다. 방위각이 완전히 불확정이기 때문이다. LzL_z 와 방위각 φ\varphi 는 pp 와 xx 처럼 짝을 이루는 양이고(Lz=−iℏ∂φL_z = -i\hbar\partial_\varphi), 하나가 날카로우면 다른 하나는 퍼진다. 1.5.7의 그림(1.5.7버금 르장드르 함수와 구면조화함수)이 ∣Plm(cos⁡θ)∣|P_l^m(\cos\theta)| 를 극좌표로 그린 것이고, zz 축 주위로 돌리면 ∣Ylm∣2|Y_l^m|^2 의 3차원 모양이다.

마디선 — l은 각도 방향의 마디 수

섹션 제목: “마디선 — l은 각도 방향의 마디 수”

YlmY_l^m 의 모양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마디선이 ll 개다. 실수 결합 Re⁡Ylm∝Plm(cos⁡θ)cos⁡mφ\operatorname{Re}Y_l^m \propto P_l^m(\cos\theta)\cos m\varphi 를 보면, Plm(cos⁡θ)P_l^m(\cos\theta) 는 (0,π)(0,\pi) 안에서 l−∣m∣l - |m| 번 0이 되고(1.5.7 — ll 차 다항식을 ∣m∣|m| 번 미분한 것), cos⁡mφ\cos m\varphi 는 00 에서 2π2\pi 사이에서 2∣m∣2|m| 번 0이 된다. 앞은 구면 위의 위선(작은 원) l−∣m∣l - |m| 개, 뒤는 극을 지나는 대원 ∣m∣|m| 개(대원 하나가 경선 두 줄로 보인다). 합하면 언제나 ll 개다.

Re Ylm​ ∝ Plm​(cos θ) cos mφ 의 부호 — 마디선은 언제나 l개 + − + l = 2, m = 0 위선 2 0 π θ 0 2π φ − + − + − + l = 2, m = 1 위선 1 + 경선 1 0 2π φ + − + − + l = 2, m = 2 경선 2 0 2π φ − + − + − + − + − l = 3, m = 1 위선 2 + 경선 1 0 2π φ 가로 φ (0 → 2π), 세로 θ (북극 → 남극). 대원 하나는 지도에서 두 줄. l − |m|개의 위선은 Plm​의 영점, |m|개의 대원은 cos mφ의 영점.
그림 5.5-3. 구면조화함수 Re Y_l^m ∝ P_l^m(cos θ) cos mφ의 부호를 θ–φ 직사각형 지도(가로 φ: 0 → 2π, 세로 θ: 북극 → 남극)에 칠한 네 장 — (l, m) = (2, 0), (2, 1), (2, 2), (3, 1). 가로 마디선(위선) l − |m|개는 버금 르장드르 함수의 영점, 세로 마디선(극을 지나는 대원, 지도에서는 두 줄) |m|개는 cos mφ의 영점이다. 합하면 언제나 l개 — l은 각도 방향의 마디 수이고, m은 그 마디 가운데 몇 개가 경선인가를 말한다. m = 0이면 전부 위선이라 z축 주위로 대칭인 잎들이 위아래로 쌓이고(p_z, d_z²), |m| = l이면 전부 경선이라 적도 둘레에 잎이 늘어선다(d_xy, d_x²−y²).직접 작도

원심 항 — 각운동량이 만드는 장벽

섹션 제목: “원심 항 — 각운동량이 만드는 장벽”

1절의 지름 방정식을 다시 적는다:

−ℏ22md2udr2+Veff(r) u=Eu,Veff(r)=V(r)+ℏ22ml(l+1)r2-\frac{\hbar^2}{2m}\frac{d^2u}{dr^2} + V_{\text{eff}}(r)\,u = Eu, \qquad V_{\text{eff}}(r) = V(r) + \frac{\hbar^2}{2m}\frac{l(l+1)}{r^2}

더해진 항이 원심 항(centrifugal term)이다. 고전역학에서 중심력 문제를 지름 방향의 1차원 문제로 줄일 때 L2/(2mr2)L^2/(2mr^2) 이 퍼텐셜에 더해지는 것(3.1.9중심력 문제)과 정확히 같은 자리에, L2L^2 를 고유값 ℏ2l(l+1)\hbar^2 l(l+1) 로 바꿔 넣은 것이다. 각운동량을 가진 입자는 원점으로 떨어질 수 없다 — 가까워질수록 같은 각운동량을 유지하려면 더 빨리 돌아야 하고 그 운동 에너지가 1/r21/r^2 으로 자란다. l=0l = 0 이면 원심 항이 없고 l≥1l \ge 1 이면 원점 근방을 1/r21/r^2 장벽이 막는다.

이 장벽은 어떤 퍼텐셜보다 원점에서 빨리 자란다 — 쿨롱(1/r1/r)은 물론 유한한 우물·조화진동자에 대해 그렇다. 그래서 r→0r \to 0 에서 지름 방정식은 퍼텐셜과 에너지를 잊고

d2udr2≈l(l+1)r2u⟹u=C rl+1+D r−l\frac{d^2u}{dr^2} \approx \frac{l(l+1)}{r^2}u \quad\Longrightarrow\quad u = C\,r^{l+1} + D\,r^{-l}

가 된다(오일러–코시 방정식, 1.4.5). DD 항은 l≥1l \ge 1 이면 발산하고 l=0l = 0 이면 R=u/r∼1/rR = u/r \sim 1/r 이라 ∇2(1/r)=−4πδ3(r)\nabla^2(1/r) = -4\pi\delta^3(\mathbf r) 가 방정식에 없는 델타 함수를 낳는다 — 버린다. 따라서 u∼rl+1u \sim r^{l+1}, R∼rlR \sim r^l 이고 u(0)=0u(0) = 0 이다. 1절에서 미뤄 둔 원점 조건이 이것이다. ll 이 클수록 파동함수가 원점에서 더 높은 차수로 0에 붙는다. 원점에서 0이 아닌 확률밀도를 갖는 것은 ss 상태(l=0l = 0)뿐이다.

무한대에서는 반대다. 속박 상태(EE 가 V(∞)V(\infty) 보다 낮음)이면 Veff→V(∞)V_{\text{eff}} \to V(\infty) 이고 u∼e−κru \sim e^{-\kappa r}, κ=2m[V(∞)−E]/ℏ\kappa = \sqrt{2m[V(\infty)-E]}/\hbar — 5.3.6 유한 우물의 바깥 해와 같다. 두 극한 사이에서 uu 가 몇 번 0을 지나는가가 지름 마디 수 nrn_r 이고, 1차원과 같은 논리로 (진동 정리, 1.6.2) nrn_r 이 하나 늘 때마다 에너지가 한 계단 오른다. 각도 마디 ll 개와 지름 마디 nrn_r 개 — 3차원 파동함수의 마디면은 모두 l+nrl + n_r 개다.

∣ψ∣2d3r=∣R∣2∣Y∣2 r2 dr dΩ|\psi|^2 d^3\mathbf r = |R|^2|Y|^2\,r^2\,dr\,d\Omega 에서 각도를 적분하면 반지름 rr 과 r+drr+dr 사이의 껍질에서 입자를 발견할 확률이

P(r) dr=r2∣Rnl(r)∣2 dr=∣unl(r)∣2 drP(r)\,dr = r^2|R_{nl}(r)|^2\,dr = |u_{nl}(r)|^2\,dr

이다. r2r^2 이 껍질의 넓이 4πr24\pi r^2 에서 온 것이라, ∣ψ∣2|\psi|^2 이 원점에서 최대인 1s1s 상태도 P(r)P(r) 은 원점에서 0이고 r=ar = a 에서 최대다(5절). “전자가 가장 있기 쉬운 반지름”을 말할 때는 ∣ψ∣2|\psi|^2 이 아니라 P(r)P(r) 을 본다 — 둘을 섞으면 1s1s 전자가 핵 위에 있다는 말이 나온다.

쿨롱 퍼텐셜의 유효 퍼텐셜 — 그래프로

섹션 제목: “쿨롱 퍼텐셜의 유효 퍼텐셜 — 그래프로”

수소 원자의 V=−e2/(4πε0r)V = -e^2/(4\pi\varepsilon_0 r) 에 원심 항을 더해 5절에서 나올 단위 — 보어 반지름 aa 와 ∣E1∣=ℏ2/(2ma2)=e2/(8πε0a)|E_1| = \hbar^2/(2ma^2) = e^2/(8\pi\varepsilon_0 a) — 로 쓰면

Veff∣E1∣=−2ar+l(l+1) a2r2\frac{V_{\text{eff}}}{|E_1|} = -\frac{2a}{r} + \frac{l(l+1)\,a^2}{r^2}

이다. l=0l = 0 은 바닥 없는 우물이고, l≥1l \ge 1 은 r=l(l+1)ar = l(l+1)a 에서 깊이 −∣E1∣/[l(l+1)]-|E_1|/[l(l+1)] 인 바닥을 갖는다 — 미분해 0으로 놓으면 나온다. l=1l = 1 이면 r=2ar = 2a 에서 −∣E1∣/2-|E_1|/2, l=2l = 2 면 r=6ar = 6a 에서 −∣E1∣/6-|E_1|/6.

r / a Veff​ / |E₁| 0 −1 −½ ½ 1 2 6 10 14 18 E₁ E₂ E₃ l = 0 (쿨롱만) l = 1 l = 2 Veff​ = −e²/(4πε₀r) + ħ²l(l+1)/(2mr²) — 원심 장벽이 작은 r을 막는다 En​ = E₁/n², E₁ = −13.6 eV (점선은 l = 0의 고전 허용 구간 r < 2n²a) ○ 바닥: l = 1 → r = 2a, −|E₁|/2 l = 2 → r = 6a, −|E₁|/6 l이 크면 우물이 얕고 멀어진다 → 그 l의 첫 준위는 n = l + 1
그림 5.5-4. 쿨롱 퍼텐셜의 유효 퍼텐셜 V_eff = −e²/(4πε₀r) + ħ²l(l+1)/(2mr²), l = 0, 1, 2 — 가로축은 보어 반지름 단위 r/a, 세로축은 |E₁| = 13.6 eV 단위. l = 0은 원점으로 떨어지는 바닥 없는 우물이고, l = 1과 2는 각각 r = 2a, 6a에서 깊이 −|E₁|/2, −|E₁|/6인 바닥(빈 점)을 갖는다. 점선은 수소 준위 E₁, E₂ = E₁/4, E₃ = E₁/9를 l = 0의 고전 허용 구간 r < 2n²a에 걸쳐 그린 것. l = 1의 바닥(−0.5)이 E₂(−0.25) 아래에 있어 2p 상태가 존재하고, l = 2의 바닥(−0.167)이 E₃(−0.111) 아래에 있어 3d가 존재한다. 반대로 E₁ 아래에는 l ≥ 1의 우물이 없다 — 1p, 1d는 없다. l이 클수록 우물이 얕고 멀어지므로 그 l의 첫 준위는 n = l + 1이고, 멀리서는 세 곡선이 −2a/r로 합쳐진다.직접 작도

수소 원자로 가기 전에 지름 방정식이 통째로 풀리는 다른 예를 하나 본다. V=12mω2r2V = \tfrac12 m\omega^2 r^2 은 직교좌표로도 갈라지므로 답을 먼저 안다: E=ℏω(nx+ny+nz+32)E = \hbar\omega(n_x + n_y + n_z + \tfrac32), 곧

EN=ℏω(N+32),N=0,1,2,…,축퇴 (N+1)(N+2)2E_N = \hbar\omega\Bigl(N + \tfrac32\Bigr),\qquad N = 0, 1, 2, \ldots,\qquad \text{축퇴 } \frac{(N+1)(N+2)}{2}

이다(5.3.2를 세 번). 구면좌표로 풀면(Sakurai §3.7, Griffiths 문제 4.39) 지름 방정식이 버금 라게르로 닫히고 N=2nr+lN = 2n_r + l 이 나온다 — NN 이 같으면 (nr,l)=(0,N),(1,N−2),…(n_r, l) = (0, N), (1, N-2), \ldots 이 전부 같은 에너지다. N=2N = 2 에서 l=0l = 0(1개)과 l=2l = 2(5개)가 축퇴해 6개, N=3N = 3 에서 l=1,3l = 1, 3 이 축퇴해 10개. 서로 다른 ll 이 축퇴하는 것은 수소 원자와 같은 종류의 우연 축퇴이고, 원인도 같은 종류다 — 회전 대칭보다 큰 숨은 대칭(SU(3)SU(3)). 1차원 조화진동자에서 짝수 NN 만 l=0l = 0 을 포함한다는 것도 읽힌다: N=2nr+lN = 2n_r + l 에서 l=0l = 0 이면 NN 이 짝수다. 패리티 (−1)l=(−1)N(-1)^l = (-1)^N.

양성자(무겁고 정지했다고 본다)의 전기장 속 전자. 퍼텐셜은 쿨롱 인력

V(r)=−e24πε01rV(r) = -\frac{e^2}{4\pi\varepsilon_0}\frac{1}{r}

이고, 지름 방정식은

−ℏ22md2udr2+[−e24πε01r+ℏ22ml(l+1)r2]u=Eu-\frac{\hbar^2}{2m}\frac{d^2u}{dr^2} + \Bigl[-\frac{e^2}{4\pi\varepsilon_0}\frac{1}{r} + \frac{\hbar^2}{2m}\frac{l(l+1)}{r^2}\Bigr]u = Eu

속박 상태(EE 가 음수)를 찾는다. Griffiths의 축약을 그대로 쓴다 — 셋 다 이 절에서만 쓰는 임시 기호다:

κ≡−2mEℏ,ρ≡κr,ρ0≡me22πε0ℏ2κ\kappa \equiv \frac{\sqrt{-2mE}}{\hbar},\qquad \rho \equiv \kappa r,\qquad \rho_0 \equiv \frac{me^2}{2\pi\varepsilon_0\hbar^2\kappa}

κ\kappa 는 무한대에서 파동함수가 죽는 비율(길이의 역수), ρ\rho 는 그 단위로 잰 무차원 반지름, ρ0\rho_0 는 쿨롱 힘의 세기를 같은 단위로 잰 무차원 수다. 방정식을 ℏ2κ2/2m=−E\hbar^2\kappa^2/2m = -E 로 나누면

d2udρ2=[1−ρ0ρ+l(l+1)ρ2]u\frac{d^2u}{d\rho^2} = \Bigl[1 - \frac{\rho_0}{\rho} + \frac{l(l+1)}{\rho^2}\Bigr]u

— 물리 상수가 전부 ρ0\rho_0 하나에 들어갔다. 1.5.11(Arfken)의 표기와의 대응: 거기서 α=−8mE/ℏ=2κ\alpha = \sqrt{-8mE}/\hbar = 2\kappa, ρArfken=αr=2ρ\rho_{\text{Arfken}} = \alpha r = 2\rho, λ=ρ0/2\lambda = \rho_0/2 다(1.5.11에르미트·라게르 다항식). 그쪽 방정식의 −14-\tfrac14 이 여기서 11 인 이유가 그 인수 2다.

양끝의 행동을 벗겨 내고 급수를 건다

섹션 제목: “양끝의 행동을 벗겨 내고 급수를 건다”

ρ→∞\rho \to \infty 에서 괄호는 1로 가고 u′′=uu'' = u, 정규화 가능한 해는 u∼e−ρu \sim e^{-\rho}. ρ→0\rho \to 0 에서는 4절의 결과대로 u∼ρl+1u \sim \rho^{l+1}. 두 극한을 인수로 벗겨 내

u(ρ)=ρl+1e−ρ v(ρ)u(\rho) = \rho^{l+1}e^{-\rho}\,v(\rho)

로 놓으면 vv 의 방정식은(도함수를 두 번 계산해 대입 — Griffiths (4.61))

ρd2vdρ2+2(l+1−ρ)dvdρ+[ρ0−2(l+1)]v=0\rho\frac{d^2v}{d\rho^2} + 2(l+1-\rho)\frac{dv}{d\rho} + \bigl[\rho_0 - 2(l+1)\bigr]v = 0

이고, 여기에 v=∑j=0∞cjρjv = \sum_{j=0}^\infty c_j\rho^j 를 넣는다(1.5.4의 거듭제곱 급수법, 1.5.4거듭제곱 급수법). ρj\rho^j 의 계수를 모으면 점화식

cj+1=2(j+l+1)−ρ0(j+1)(j+2l+2) cjc_{j+1} = \frac{2(j+l+1) - \rho_0}{(j+1)(j+2l+2)}\,c_j

가 나온다. c0c_0 만 정하면 전부 정해지고 c0c_0 은 규격화가 정한다.

끊어져야 한다. jj 가 크면 cj+1≈2j+1cjc_{j+1} \approx \frac{2}{j+1}c_j, 곧 cj≈2jj!c0c_j \approx \frac{2^j}{j!}c_0 이고 v≈c0e2ρv \approx c_0 e^{2\rho}. 그러면 u≈c0ρl+1e+ρu \approx c_0\rho^{l+1}e^{+\rho} — 벗겨 낸 e−ρe^{-\rho} 를 뒤집어 무한대에서 발산한다. 규격화 가능한 해가 되려면 급수가 어디선가 끊어져야 한다: 어떤 jmax⁡j_{\max} 에서 cjmax⁡+1=0c_{j_{\max}+1} = 0, 즉

2(jmax⁡+l+1)=ρ02(j_{\max} + l + 1) = \rho_0

이것이 5.3.3 조화진동자의 해석적 풀이(급수가 끊어져야 한다)와 1.5.6 르장드르(급수가 끊어져야 극에서 유한하다)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는 끊어짐에 의한 양자화다. jmax⁡+l+1j_{\max} + l + 1 을 주양자수 nn 이라 부르면

ρ0=2n,n=1,2,3,…\rho_0 = 2n,\qquad n = 1, 2, 3, \ldots

jmax⁡j_{\max} 가 지름 마디 수 nrn_r 이므로(급수가 jmax⁡j_{\max} 차 다항식이라 영점이 그만큼) n=nr+l+1n = n_r + l + 1 이고, nn 이 정해지면 ll 은 00 부터 n−1n-1 까지다.

ρ0=2n\rho_0 = 2n 을 ρ0\rho_0 와 κ\kappa 의 정의에 넣어 되돌리면

κ=me24πε0ℏ21n=1na,En=−ℏ2κ22m=−[m2ℏ2(e24πε0)2]1n2=E1n2\kappa = \frac{me^2}{4\pi\varepsilon_0\hbar^2}\frac{1}{n} = \frac{1}{na}, \qquad E_n = -\frac{\hbar^2\kappa^2}{2m} = -\Bigl[\frac{m}{2\hbar^2}\Bigl(\frac{e^2}{4\pi\varepsilon_0}\Bigr)^2\Bigr]\frac{1}{n^2} = \frac{E_1}{n^2}

보어 공식이다. 두 상수가 이 문제의 척도다:

a≡4πε0ℏ2me2=0.529×10−10 m,E1=−ℏ22ma2=−e28πε0a=−13.6 eVa \equiv \frac{4\pi\varepsilon_0\hbar^2}{me^2} = 0.529\times10^{-10}\ \mathrm{m}, \qquad E_1 = -\frac{\hbar^2}{2ma^2} = -\frac{e^2}{8\pi\varepsilon_0 a} = -13.6\ \mathrm{eV}

aa 가 보어 반지름, −E1=13.6 eV-E_1 = 13.6\ \mathrm{eV} 가 수소의 이온화 에너지(리드베리 에너지). 5.1.4의 보어 모형이 반고전 논증으로 맞혔던 두 수를 슈뢰딩거 방정식이 정당하게 다시 준다 — Griffiths의 말대로 “보어는 옳은 답을 틀린 이유로 얻었다”.

파동함수. v(ρ)v(\rho) 는 n−l−1n-l-1 차 다항식이고, 점화식을 풀면 버금 라게르 다항식 Ln−l−12l+1(2ρ)L_{n-l-1}^{2l+1}(2\rho) 이다(1.5.11에르미트·라게르 다항식 — 인수가 2ρ=2r/na2\rho = 2r/na 인 것이 Arfken과 Griffiths의 ρ\rho 가 두 배 차이 나는 자리). 지름 함수는 R=u/r=ρl+1e−ρv/rR = u/r = \rho^{l+1}e^{-\rho}v/r 이고, 정규화까지 마친 전체 파동함수는(Griffiths (4.89))

ψnlm(r,θ,φ)=(2na)3(n−l−1)!2n (n+l)!  e−r/na(2rna)l Ln−l−12l+1(2rna) Ylm(θ,φ)\psi_{nlm}(r,\theta,\varphi) = \sqrt{\Bigl(\frac{2}{na}\Bigr)^3\frac{(n-l-1)!}{2n\,(n+l)!}} \;e^{-r/na}\Bigl(\frac{2r}{na}\Bigr)^l\,L_{n-l-1}^{2l+1}\Bigl(\frac{2r}{na}\Bigr)\,Y_l^m(\theta,\varphi)

이다. 처음 몇 지름 함수(Griffiths 표 4.7):

RnlR_{nl}지름 마디
R10R_{10}2a−3/2 e−r/a2a^{-3/2}\,e^{-r/a}0
R20R_{20}12a−3/2(1−r2a)e−r/2a\dfrac{1}{\sqrt2}a^{-3/2}\Bigl(1 - \dfrac{r}{2a}\Bigr)e^{-r/2a}1 (r=2ar = 2a)
R21R_{21}124a−3/2 ra e−r/2a\dfrac{1}{\sqrt{24}}a^{-3/2}\,\dfrac{r}{a}\,e^{-r/2a}0
R30R_{30}227a−3/2(1−2r3a+2r227a2)e−r/3a\dfrac{2}{\sqrt{27}}a^{-3/2}\Bigl(1 - \dfrac{2r}{3a} + \dfrac{2r^2}{27a^2}\Bigr)e^{-r/3a}2
R31R_{31}8276a−3/2 ra(1−r6a)e−r/3a\dfrac{8}{27\sqrt6}a^{-3/2}\,\dfrac{r}{a}\Bigl(1 - \dfrac{r}{6a}\Bigr)e^{-r/3a}1 (r=6ar = 6a)
R32R_{32}48130a−3/2 r2a2 e−r/3a\dfrac{4}{81\sqrt{30}}a^{-3/2}\,\dfrac{r^2}{a^2}\,e^{-r/3a}0

바닥 상태는 ψ100=1πa3e−r/a\psi_{100} = \dfrac{1}{\sqrt{\pi a^3}}e^{-r/a} — 구 대칭, 마디 없음, r=ar = a 에서 1/e1/e 로 감쇠. 지수의 길이 척도가 nana 로 자라고 다항식의 차수 n−l−1n-l-1 이 지름 마디 수다.

r / a a·P(r) 2 4 6 8 10 12 14 n = 1, 2 1s a 2s 2p 4a r / a a·P(r) 5 10 15 20 25 30 n = 3 3s 3p 3d 9a 마디 없는 l = n − 1 상태(1s, 2p, 3d)의 봉우리가 보어 반지름 n²a에 온다 · 지름 마디 수 = n − l − 1
그림 5.5-5. 수소 원자의 지름 확률밀도 P(r) = r²|R_nl|² — 왼쪽은 1s, 2s, 2p (r ≤ 14a), 오른쪽은 3s, 3p, 3d (r ≤ 30a). 세로축은 a·P(r)로 곡선 아래 넓이가 1이다. 마디가 없는 l = n − 1 상태(1s, 2p, 3d, 굵은 선)의 봉우리가 정확히 보어 반지름 n²a = a, 4a, 9a에 온다 — 보어의 원 궤도가 남긴 흔적이다. 같은 n에서 l이 작을수록 지름 마디가 많고(2s 하나, 3s 둘, 3p 하나) 원점 가까이 작은 봉우리가 스며든다 — 4절의 r^l 행동이다. 2s의 마디는 r = 2a, 3p의 마디는 r = 6a로 표의 괄호 값과 같다.직접 작도

EnE_n 이 nn 에만 의존한다. 주어진 nn 에 l=0,…,n−1l = 0, \ldots, n-1, 각 ll 에 mm 이 2l+12l+1 개 —

d(n)=∑l=0n−1(2l+1)=n2d(n) = \sum_{l=0}^{n-1}(2l+1) = n^2

겹 축퇴(스핀까지 세면 2n22n^2: 2, 8, 18, 32 — 주기율표의 주기 길이, 5.6.6). mm 에 무관한 것은 구 대칭의 결과고 어떤 중심력 퍼텐셜에서나 그렇다(1절). 그러나 ll 에 무관한 것은 1/r1/r 에만 있는 일이다 — 4절의 유효 퍼텐셜 그림에서 세 우물의 모양이 전혀 다른데 준위가 같아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이 우연 축퇴의 원인은 고전 케플러 문제에서 궤도의 장축 방향이 보존되는 것 — 룽게–렌츠 벡터 — 과 같은 숨은 대칭이고, 회전 대칭 SO(3)SO(3) 보다 큰 SO(4)SO(4) 다. 5.7.6이 축퇴와 대칭의 관계로 이것을 다시 다룬다. 여기서 알아둘 것은 이 축퇴가 깨지기 쉽다는 사실이다:

  • 다전자 원자에서는 안쪽 전자가 핵전하를 가려 유효 퍼텐셜이 1/r1/r 에서 벗어나고(1.8.7스크린된 쿨롱 퍼텐셜과의 연결 의 가려진 쿨롱), Ens<Enp<EndE_{ns} < E_{np} < E_{nd} 로 갈라진다. ss 가 가장 깊은 이유는 4절 — ss 만 코어 안까지 들어가 덜 가려진 핵전하를 본다(4.1.2의 침투와 가림).
  • 상대론적 보정과 스핀–궤도 결합이 jj 에 따라 갈라 놓는 미세 구조(5.8.3), 진공 요동이 2s1/22s_{1/2} 와 2p1/22p_{1/2} 를 갈라 놓는 램 이동.
  • 반도체 도너에서는 실리콘 전도대의 비등방 유효질량(ml∗=0.92m_l^* = 0.92, mt∗=0.19m_t^* = 0.19)이 구 대칭을 깨 2p02p_0 와 2p±2p_\pm 가 갈라진다 — 도너 적외선 흡수 스펙트럼에 두 선으로 보인다.

들뜬 상태의 전자가 낮은 준위로 떨어지며 광자를 내면 에너지 보존에서

Eγ=Ei−Ef=−13.6 eV(1ni2−1nf2),1λ=R∞(1nf2−1ni2)E_\gamma = E_i - E_f = -13.6\ \mathrm{eV}\Bigl(\frac{1}{n_i^2} - \frac{1}{n_f^2}\Bigr), \qquad \frac{1}{\lambda} = R_\infty\Bigl(\frac{1}{n_f^2} - \frac{1}{n_i^2}\Bigr) R∞=m4πcℏ3(e24πε0)2=1.097×107 m−1R_\infty = \frac{m}{4\pi c\hbar^3}\Bigl(\frac{e^2}{4\pi\varepsilon_0}\Bigr)^2 = 1.097\times10^7\ \mathrm{m^{-1}}

이 리드베리 공식과 상수 R∞R_\infty 가 5.1.4에서 실험식으로 주어졌던 것이고, 이제 유도된 것이다. nf=1n_f = 1 로 떨어지는 전이가 라이먼 계열(자외선, α\alpha 선 121.6 nm), nf=2n_f = 2 가 발머 계열(가시광, Hα\mathrm H\alpha 656.3 nm, 계열 한계 364.6 nm), nf=3n_f = 3 이 파셴 계열(적외선, α\alpha 선 1875 nm). 발머 계열만이 가시광에 있어 19세기에 먼저 보였다.

0 −2 −4 −6 −8 −10 −12 −13.6 E (eV) 연속 스펙트럼 (E > 0, 이온화) n → ∞ E = 0 n = 1 −13.60 eV 1s (1겹) n = 2 −3.40 eV 2s 2p (4겹) n = 3 −1.51 eV 3s 3p 3d (9겹) n = 4 −0.85 eV 4s 4p 4d 4f (16겹) 라이먼 자외선 122 → 91 nm 발머 가시광 656 → 365 nm 파셴 적외선 1875 → 820 nm hν = 13.6 eV (1/nf​² − 1/ni​²) — 간격이 1/n²으로 좁아져 E = 0에 모인다. 스핀까지 세면 축퇴는 2n².
그림 5.5-6. 수소 원자의 준위 E_n = −13.6 eV/n²와 세 분광 계열. 세로축은 선형 에너지(eV). 위쪽의 연속 스펙트럼은 E > 0의 이온화 상태다. 각 준위 오른쪽에 허용되는 껍질(1s / 2s 2p / 3s 3p 3d / …)과 n²겹 축퇴. 화살표는 방출 전이 — n = 1로 떨어지는 라이먼 계열(자외선 122 → 91 nm), n = 2로 떨어지는 발머 계열(가시광 656 → 365 nm), n = 3으로 떨어지는 파셴 계열(적외선 1875 → 820 nm). 준위 간격이 1/n²으로 좁아지며 0에 모이고, 각 계열의 선도 같은 꼴로 계열 한계에 모인다. 발머 계열만 가시광에 있어 19세기에 먼저 보였다.직접 작도

환산 질량. 양성자는 무한히 무겁지 않다. 두 물체 문제를 상대 좌표로 옮기면 전자 질량 mm 자리에 환산 질량 μ=mmp/(m+mp)\mu = m m_p/(m + m_p) 가 들어가고(3.1.9중심력 문제), μ/m=1/(1+1/1836)=0.99946\mu/m = 1/(1 + 1/1836) = 0.99946 — 준위가 0.054 % 만큼 얕아진다. 작지만 분광학의 정밀도에서는 크다: 수소와 중수소의 발머 선이 이 비율만큼 어긋나는 것이 중수소 발견의 근거였다. 같은 치환으로 포지트로늄 (전자–양전자, μ=m/2\mu = m/2)은 준위가 절반, 뮤온 수소는 207배 깊다.

V=0V = 0 이면 답은 평면파 eik⋅re^{i\mathbf k\cdot\mathbf r} 인데, 구면좌표로도 풀어 둘 필요가 있다 — 우물의 안쪽 해, 산란 문제(5.9.7), 구형 양자점이 전부 이것을 쓴다. k≡2mE/ℏk \equiv \sqrt{2mE}/\hbar 로 놓으면 지름 방정식은

d2udr2=[l(l+1)r2−k2]u\frac{d^2u}{dr^2} = \Bigl[\frac{l(l+1)}{r^2} - k^2\Bigr]u

이고, l=0l = 0 이면 u=Asin⁡kr+Bcos⁡kru = A\sin kr + B\cos kr 이다. u(0)=0u(0) = 0 이 B=0B = 0 을 고르고 R=u/r=Asin⁡(kr)/rR = u/r = A\sin(kr)/r. 일반 ll 의 해가 구면 베셀 함수다(1.5.8베셀 함수(제1·2종·수정·구면)):

R(r)=A jl(kr)+B yl(kr)R(r) = A\,j_l(kr) + B\,y_l(kr) jl(x)=(−x)l(1xddx)lsin⁡xx,yl(x)=−(−x)l(1xddx)lcos⁡xxj_l(x) = (-x)^l\Bigl(\frac{1}{x}\frac{d}{dx}\Bigr)^l\frac{\sin x}{x}, \qquad y_l(x) = -(-x)^l\Bigl(\frac{1}{x}\frac{d}{dx}\Bigr)^l\frac{\cos x}{x}

(레일리 공식.) 처음 몇 개는 j0=sin⁡x/xj_0 = \sin x/x, y0=−cos⁡x/xy_0 = -\cos x/x, j1=sin⁡x/x2−cos⁡x/xj_1 = \sin x/x^2 - \cos x/x, y1=−cos⁡x/x2−sin⁡x/xy_1 = -\cos x/x^2 - \sin x/x. Griffiths는 yly_l 을 nln_l 로 쓴다 — 노이만의 nn 이다. 이 백과는 1.5의 yly_l 을 쓴다. 원점에서 jl≈xl/(2l+1)!!j_l \approx x^l/(2l+1)!! 로 유한하고 yl≈−(2l−1)!!/xl+1y_l \approx -(2l-1)!!/x^{l+1} 로 발산한다 — 4절의 rlr^l, r−l−1r^{-l-1} 이다. 멀리서는 둘 다 1/x1/x 로 감쇠하는 진동 jl≈sin⁡(x−lπ/2)/xj_l \approx \sin(x - l\pi/2)/x, yl≈−cos⁡(x−lπ/2)/xy_l \approx -\cos(x - l\pi/2)/x 다. 위상이 ll 마다 π/2\pi/2 씩 밀리는 것이 5.9.8의 위상 이동의 출발점이다. 진행하는 구면파는 한켈 함수 hl(1)=jl+iyl≈(−i)l+1eix/xh_l^{(1)} = j_l + iy_l \approx (-i)^{l+1}e^{ix}/x — 구면파의 1/r1/r 이다.

평면파의 구면파 전개. 두 기저를 잇는 식이 레일리 전개다:

eik⋅r=∑l=0∞(2l+1) il jl(kr) Pl(cos⁡γ),γ=∠(k,r)e^{i\mathbf k\cdot\mathbf r} = \sum_{l=0}^\infty (2l+1)\,i^l\,j_l(kr)\,P_l(\cos\gamma), \qquad \gamma = \angle(\mathbf k, \mathbf r)

평면파 하나가 모든 ll 을 담고 있다 — 평면파는 L2L^2 의 고유상태가 아니므로 당연하다. 이것이 5.9.8 부분파 해석의 첫 줄이고, 3절 덧셈 정리로 Pl(cos⁡γ)P_l(\cos\gamma) 를 YlmY_l^m 의 곱으로 풀어 쓴다.

반지름 aa 의 구 안에서 V=0V = 0, 밖에서 V=∞V = \infty. 안쪽 해는 원점에서 유한해야 하니 R=Ajl(kr)R = Aj_l(kr) 이고, 벽에서 R(a)=0R(a) = 0:

jl(ka)=0⟹k=βnla,Enl=ℏ2βnl22ma2j_l(ka) = 0 \quad\Longrightarrow\quad k = \frac{\beta_{nl}}{a}, \qquad E_{nl} = \frac{\hbar^2\beta_{nl}^2}{2ma^2}

βnl\beta_{nl} 은 jlj_l 의 nn 번째 영점이다. l=0l = 0 은 sin⁡ka=0\sin ka = 0 이라 βn0=nπ\beta_{n0} = n\pi 로 정확하고, En0=n2π2ℏ2/2ma2E_{n0} = n^2\pi^2\hbar^2/2ma^2 — 1차원 무한 우물과 같은 식이다. u=sin⁡kru = \sin kr 에 u(0)=0u(0) = 0, u(a)=0u(a) = 0 이 걸린 것이 폭 aa 인 1차원 우물의 홀수·짝수 상태를 통틀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l≥1l \ge 1 의 영점은 초월 방정식의 근이라 표로 읽는다(Arfken 표 14.2):

llβ1l\beta_{1l}β2l\beta_{2l}β3l\beta_{3l}
0 (ss)π=3.142\pi = 3.1422π=6.2832\pi = 6.2833π=9.4253\pi = 9.425
1 (pp)4.4937.72510.904
2 (dd)5.7639.09512.323
3 (ff)6.98810.417
4 (gg)8.18311.705
5 (hh)9.356
x = kr jl​(x) 2 4 6 8 10 12 14 1 0.5 0 j₀ = sin x / x j₁ j₂ π 2π 4.49 5.76 빈 점이 영점 β — 무한 구 우물의 허용 파수 ka = β 무한 구 우물 · 누적 전자 수 E = ħ²β²/(2ma²), β² 단위 1D 우물 n²π² 1s · 2 9.9 1p · 8 20.2 1d · 18 33.2 2s · 20 39.5 1f · 34 48.8 2p · 40 59.7 1g · 58 67.0 2d · 68 82.7 1h · 90 87.5 3s · 92 88.8 n = 1 n = 2 n = 3 E · 2ma²/ħ² l = 0은 1D 우물(u(0) = 0)과 같다 — u = sin kr
그림 5.5-7. 구면 베셀 함수와 무한 구 우물의 준위. 왼쪽은 j₀, j₁, j₂의 그래프 — 원점에서 x^l로 출발해(j₀만 1, 나머지는 0) 1/x로 감쇠하며 진동하고, 빈 점이 영점 β다. l이 클수록 첫 영점이 뒤로 밀린다(원심 장벽이 안쪽을 비우므로). 오른쪽은 영점의 제곱을 그대로 쌓은 준위 사다리 — 1s(9.87), 1p(20.2), 1d(33.2), 2s(39.5), 1f(48.8), 2p(59.7), 1g(67.0), 2d(82.7), 1h(87.5), 3s(88.8), 단위 ħ²/(2ma²). 각 준위 이름 옆의 수는 스핀까지 센 누적 전자 수(2, 8, 18, 20, 34, 40, …)다. 맨 오른쪽의 1차원 무한 우물 준위 n²π²가 s 준위와 정확히 겹친다 — u = sin kr에 u(0) = u(a) = 0이 걸린 것이 1차원 우물과 같아서다. 수소와 달리 같은 n의 다른 l이 축퇴하지 않는다.직접 작도

유한 구 우물 — 3차원에서는 얕은 우물이 묶지 못한다

섹션 제목: “유한 구 우물 — 3차원에서는 얕은 우물이 묶지 못한다”

깊이 V0V_0, 반지름 aa 의 유한 우물(rr 이 aa 보다 작으면 V=−V0V = -V_0, 크면 0). l=0l = 0 만 본다. 안쪽은 u=Asin⁡kru = A\sin kr, k=2m(E+V0)/ℏk = \sqrt{2m(E+V_0)}/\hbar, 바깥은 u=Be−κru = Be^{-\kappa r}, κ=−2mE/ℏ\kappa = \sqrt{-2mE}/\hbar 이고 r=ar = a 에서 uu 와 u′u' 을 맞추면

kcot⁡ka=−κ,k2+κ2=2mV0ℏ2k\cot ka = -\kappa, \qquad k^2 + \kappa^2 = \frac{2mV_0}{\hbar^2}

이것은 5.3.6 1차원 유한 우물의 홀수 상태 조건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다(5.3.6유한 우물) — u(0)=0u(0) = 0 이 홀수 상태의 원점 조건이니까. 그리고 1차원 홀수 상태는 우물이 충분히 깊어야 하나 생긴다. z0≡a2mV0/ℏz_0 \equiv a\sqrt{2mV_0}/\hbar 로 놓으면 첫 해가 있을 조건은 z0>π/2z_0 > \pi/2, 곧

V0 a2>π2ℏ28mV_0\,a^2 > \frac{\pi^2\hbar^2}{8m}

3차원 우물은 얕거나 좁으면 속박 상태가 하나도 없다. 1차원에서는 아무리 얕은 우물도 상태 하나는 묶었다(5.3.6). 차이는 원점 조건 u(0)=0u(0) = 0 이다 — 1차원 짝수 상태처럼 원점에서 평평하게 있을 수 없고, 반드시 원점에서 0으로 출발해 벽 안에서 충분히 굽어야 바깥의 감쇠 해에 이어진다. 그 굽음에 드는 운동 에너지를 우물이 못 대면 묶이지 않는다. 바깥 해를 일반 ll 로 쓰면 수정 구면 베셀 함수 kl(κr)k_l(\kappa r)(k0=e−x/xk_0 = e^{-x}/x)이고, jlj_l 과 klk_l 의 로그 도함수를 r=ar = a 에서 맞추는 초월 방정식이 준위를 정한다(1.5.8의 코어–셸 양자점 계산).

구형 양자점 — 구속이 쿨롱을 이길 때

섹션 제목: “구형 양자점 — 구속이 쿨롱을 이길 때”

1.5.8은 무한 구 우물의 준위 Enl=ℏ2βnl2/2m∗a2E_{nl} = \hbar^2\beta_{nl}^2/2m^*a^2 이 1/a21/a^2 으로 오른다는 것으로 양자 구속을 설명했다(1.5.8베셀 함수(제1·2종·수정·구면)). 반도체 나노결정(CdSe, InP, PbS)의 발광은 전자와 정공이 함께 갇혀 있고 둘 사이에 쿨롱 인력이 있는 문제다. 반지름 aa 가 엑시톤 보어 반지름 a∗a^* 보다 훨씬 작은 강한 구속 영역에서는 구속 에너지(∝1/a2\propto 1/a^2)가 쿨롱 에너지 (∝1/a\propto 1/a)를 이기므로, 먼저 전자·정공을 각각 구 우물의 1s1s 에 넣고 쿨롱을 1차 섭동으로 더한다(5.8.1). 결과가 브루스 공식(Brus, 1984):

E∗(a)≈Eg+ℏ2π22a2(1me∗+1mh∗)−1.786 e24πεrε0 aE^*(a) \approx E_g + \frac{\hbar^2\pi^2}{2a^2}\Bigl(\frac{1}{m_e^*} + \frac{1}{m_h^*}\Bigr) - 1.786\,\frac{e^2}{4\pi\varepsilon_r\varepsilon_0\,a}

첫 항은 벌크 밴드갭, 둘째 항은 전자·정공 각각의 1s1s 구속 준위(β10=π\beta_{10} = \pi), 셋째 항은 1s1s 파동함수 둘 사이의 쿨롱 인력 기댓값이다. CdSe(Eg=1.74 eVE_g = 1.74\ \mathrm{eV}, me∗=0.13m_e^* = 0.13, mh∗=0.45m_h^* = 0.45, εr≈10\varepsilon_r \approx 10)에서 a=2 nma = 2\ \mathrm{nm} 면 구속 항 약 +0.9 eV+0.9\ \mathrm{eV}, 쿨롱 항 약 −0.14 eV-0.14\ \mathrm{eV} 로 발광이 약 2.5 eV(녹색) — 반지름을 3 nm 로 키우면 2.1 eV 근처(주황)로 내려온다. 크기 하나로 색을 고르는 양자점 디스플레이(16.6.6)와 바이오 표지의 원리다.

전자기장과의 상호작용과 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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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결합 — 운동량이 p − qA로 바뀐다

섹션 제목: “최소 결합 — 운동량이 p − qA로 바뀐다”

전하 qq 인 입자가 전자기장 속에 있다. 장은 스칼라 퍼텐셜 ϕ\phi 와 벡터 퍼텐셜 A\mathbf A 로 쓴다(2.9.1스칼라·벡터 퍼텐셜): E=−∇ϕ−∂tA\mathbf E = -\nabla\phi - \partial_t\mathbf A, B=∇×A\mathbf B = \nabla\times\mathbf A. 고전 해밀토니안은(3.1.8라그랑지안과 해밀토니안)

H=12m(p−qA)2+qϕH = \frac{1}{2m}\bigl(\mathbf p - q\mathbf A\bigr)^2 + q\phi

이고, 양자역학은 이것을 그대로 받아 p→−iℏ∇\mathbf p \to -i\hbar\nabla 로 놓는다. 이것이 최소 결합이다 — 전자기장을 붙이는 방법은 p\mathbf p 를 p−qA\mathbf p - q\mathbf A 로 바꾸는 것뿐이고, 다른 항은 더하지 않는다(스핀의 자기 모멘트는 5.6에서 따로 붙는다). 여기서 p\mathbf p 는 정준 운동량이고, 속도에 대응하는 운동학적 운동량은 mv=p−qAm\mathbf v = \mathbf p - q\mathbf A 다. 에렌페스트 정리로 확인하면(Griffiths §4.5.1)

d⟨r⟩dt=1m⟨p−qA⟩,md⟨v⟩dt=q⟨E⟩+q2⟨v×B−B×v⟩\frac{d\langle\mathbf r\rangle}{dt} = \frac{1}{m}\bigl\langle\mathbf p - q\mathbf A\bigr\rangle, \qquad m\frac{d\langle\mathbf v\rangle}{dt} = q\langle\mathbf E\rangle + \frac{q}{2}\bigl\langle\mathbf v\times\mathbf B - \mathbf B\times\mathbf v\bigr\rangle

— 기댓값이 로렌츠 힘을 따른다. v×B\mathbf v\times\mathbf B 를 대칭화한 것은 v\mathbf v 와 B(r)\mathbf B(\mathbf r) 가 교환하지 않아서다. 제곱을 펼칠 때도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p−qA)2=p2−q(p⋅A+A⋅p)+q2A2=p2−2qA⋅p+iℏq (∇⋅A)+q2A2(\mathbf p - q\mathbf A)^2 = p^2 - q(\mathbf p\cdot\mathbf A + \mathbf A\cdot\mathbf p) + q^2A^2 = p^2 - 2q\mathbf A\cdot\mathbf p + i\hbar q\,(\nabla\cdot\mathbf A) + q^2A^2

쿨롱 게이지 ∇⋅A=0\nabla\cdot\mathbf A = 0 을 고르면 셋째 항이 사라진다. 이 절은 내내 그 게이지다.

게이지 불변성 — 위상이 국소적으로 자유롭다

섹션 제목: “게이지 불변성 — 위상이 국소적으로 자유롭다”

퍼텐셜은 유일하지 않다. 임의의 함수 Λ(r,t)\Lambda(\mathbf r, t) 로

A′=A+∇Λ,ϕ′=ϕ−∂Λ∂t\mathbf A' = \mathbf A + \nabla\Lambda,\qquad \phi' = \phi - \frac{\partial\Lambda}{\partial t}

로 바꿔도 E\mathbf E, B\mathbf B 는 그대로다(2.9.2게이지 변환(쿨롱·로렌츠 게이지)). 슈뢰딩거 방정식은 A\mathbf A, ϕ\phi 로 쓰였으니 이 변환에 대해 어떻게 되는가. 답: 파동함수도 같이

ψ′=eiqΛ/ℏ ψ\psi' = e^{iq\Lambda/\hbar}\,\psi

로 바꾸면 방정식의 꼴이 그대로 유지된다(Griffiths 문제 4.60). ∇\nabla 가 지수를 미분해 낳는 iq∇Λ/ℏiq\nabla\Lambda/\hbar 가 −qA′-q\mathbf A' 의 여분 −q∇Λ-q\nabla\Lambda 를 정확히 상쇄한다. 위상 인자의 절댓값이 1이므로 ∣ψ′∣2=∣ψ∣2|\psi'|^2 = |\psi|^2 — 확률은 게이지에 무관하다. 확률 흐름은 p\mathbf p 대신 p−qA\mathbf p - q\mathbf A 로 정의해야 게이지 불변이 된다(5.2.3규격화와 확률 흐름):

J=1mRe⁡[ψ∗(p−qA)ψ]=ℏmIm⁡(ψ∗∇ψ)−qmA ∣ψ∣2\mathbf J = \frac{1}{m}\operatorname{Re}\bigl[\psi^*(\mathbf p - q\mathbf A)\psi\bigr] = \frac{\hbar}{m}\operatorname{Im}\bigl(\psi^*\nabla\psi\bigr) - \frac{q}{m}\mathbf A\,|\psi|^2

둘째 항이 없으면 J\mathbf J 가 게이지를 탄다. 이 항이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7.14.2 — 런던 방정식의 J∝−A\mathbf J \propto -\mathbf A)와 아래 아하로노프–봄 효과의 자리다.

균일 자기장 — 궤도 자기 모멘트와 반자성

섹션 제목: “균일 자기장 — 궤도 자기 모멘트와 반자성”

균일한 B\mathbf B 를 대칭 게이지 A=12B×r\mathbf A = \tfrac12\mathbf B\times\mathbf r 로 쓰면 (∇×A=B\nabla\times\mathbf A = \mathbf B, ∇⋅A=0\nabla\cdot\mathbf A = 0 을 확인할 수 있다)

A⋅p=12(B×r)⋅p=12 B⋅(r×p)=12 B⋅L\mathbf A\cdot\mathbf p = \tfrac12(\mathbf B\times\mathbf r)\cdot\mathbf p = \tfrac12\,\mathbf B\cdot(\mathbf r\times\mathbf p) = \tfrac12\,\mathbf B\cdot\mathbf L

이라 해밀토니안이 세 덩이로 갈라진다. 이 문단부터는 질량과 양자수가 한 식에 서므로 질량을 mem_e 로 쓴다:

H=p22me+V(r)  −  q2me B⋅L  +  q28me (B×r)2H = \frac{p^2}{2m_e} + V(r) \;-\;\frac{q}{2m_e}\,\mathbf B\cdot\mathbf L \;+\;\frac{q^2}{8m_e}\,(\mathbf B\times\mathbf r)^2

둘째 항은 −μ⋅B-\boldsymbol\mu\cdot\mathbf B 꼴이다 — 궤도 각운동량이 만드는 자기 모멘트

μ=q2meL→  q=−e  μ=−e2meL=−μBℏL,μB≡eℏ2me=5.788×10−5 eV/T\boldsymbol\mu = \frac{q}{2m_e}\mathbf L \quad\xrightarrow{\;q = -e\;}\quad \boldsymbol\mu = -\frac{e}{2m_e}\mathbf L = -\frac{\mu_B}{\hbar}\mathbf L, \qquad \mu_B \equiv \frac{e\hbar}{2m_e} = 5.788\times10^{-5}\ \mathrm{eV/T}

μB\mu_B 가 보어 마그네톤이다. 고전 전류 고리의 자기 모멘트 μ=IA\mu = IA 를 원 궤도의 전자에 적용해도 같은 비 q/2meq/2m_e 가 나온다(2.5.2자기장이 원자 궤도에 미치는 영향) — 자기회전 비율. B=Bz^\mathbf B = B\hat z 면 이 항은 μBBℏLz\frac{\mu_B B}{\hbar}L_z 이고, YlmY_l^m 이 LzL_z 의 고유상태라 준위가

Enlm=Enl+μBB mE_{nlm} = E_{nl} + \mu_B B\,m

로 mm 에 따라 등간격으로 갈라진다 — 2l+12l+1 겹 축퇴가 풀린다. 이것이 (정상) 제이만 효과의 궤도 부분이고, 1절부터 미뤄 온 “자기장이 mm 의 축퇴를 푼다”의 식이다. 스핀 자기 모멘트가 더해져 비정상 제이만 효과가 되는 것은 5.8.4. 1 T 에서 μBB=0.058 meV\mu_B B = 0.058\ \mathrm{meV} — 광학 준위 간격(eV)의 10−410^{-4} 이라 분광기에서 선이 갈라지는 정도로 보인다.

셋째 항은 B2B^2 에 비례하고 언제나 양수다. B=Bz^\mathbf B = B\hat z 면 (B×r)2=B2(x2+y2)(\mathbf B\times\mathbf r)^2 = B^2(x^2+y^2) 이고 구 대칭 상태에서 ⟨x2+y2⟩=23⟨r2⟩\langle x^2+y^2\rangle = \tfrac23\langle r^2\rangle 이므로

ΔEdia=e2B212me⟨r2⟩\Delta E_{\text{dia}} = \frac{e^2B^2}{12m_e}\langle r^2\rangle

자기장이 에너지를 올리는 방향이므로 자기장을 밀어내는 반자성이다 — 랑주뱅 반자성 감수율 χ=−μ0Ne2⟨r2⟩/6me\chi = -\mu_0 N e^2\langle r^2\rangle/6m_e 가 이 항의 두 번 미분이다(7.13.1). 수소 1s1s (⟨r2⟩=3a2\langle r^2\rangle = 3a^2)에서 1 T 면 10−10 eV10^{-10}\ \mathrm{eV} 자릿수 — 제이만 항의 10−610^{-6} 배라 원자에서는 무시된다.

란다우 준위 — 자기장 속 자유 전자

섹션 제목: “란다우 준위 — 자기장 속 자유 전자”

퍼텐셜 없이 균일한 B=Bz^\mathbf B = B\hat z 만 있는 전하 qq. 이번에는 란다우 게이지 A=Bx y^\mathbf A = Bx\,\hat y 가 편하다(∇×A=Bz^\nabla\times\mathbf A = B\hat z 확인):

H=12m[px2+(py−qBx)2+pz2]H = \frac{1}{2m}\bigl[p_x^2 + (p_y - qBx)^2 + p_z^2\bigr]

yy, zz 가 해밀토니안에 나오지 않으므로 pyp_y, pzp_z 가 보존되고 ψ=ei(kyy+kzz)χ(x)\psi = e^{i(k_yy + k_zz)}\chi(x) 로 놓을 수 있다. 그러면 py→ℏkyp_y \to \hbar k_y 이고

[px22m+12mωc2 (x−x0)2]χ=(E−ℏ2kz22m)χ,ωc≡∣q∣Bm,x0≡ℏkyqB\Bigl[\frac{p_x^2}{2m} + \frac{1}{2}m\omega_c^2\,(x - x_0)^2\Bigr]\chi = \Bigl(E - \frac{\hbar^2k_z^2}{2m}\Bigr)\chi, \qquad \omega_c \equiv \frac{|q|B}{m},\quad x_0 \equiv \frac{\hbar k_y}{qB}

— 1차원 조화진동자다(5.3.2조화진동자 — 대수적 방법). 중심이 x0x_0 로 밀려 있고 진동수가 고전 사이클로트론 진동수 ωc\omega_c 다. 5.3.2의 답을 그대로 쓰면

En,kz=(n+12)ℏωc+ℏ2kz22m,n=0,1,2,…E_{n,k_z} = \Bigl(n + \frac12\Bigr)\hbar\omega_c + \frac{\hbar^2k_z^2}{2m}, \qquad n = 0, 1, 2, \ldots

xyxy 평면의 운동이 완전히 양자화됐다 — 란다우 준위다. zz 방향만 자유롭다. 2차원 전자 기체 (2DEG — MOSFET 채널·HEMT 채널·그래핀)에서는 kzk_z 항이 없어 준위가 완전히 이산적이다.

축퇴. 에너지에 kyk_y 가 없다. kyk_y 는 궤도 중심 x0x_0 만 정하고, x0x_0 가 시료 안(0≤x0≤Lx0\le x_0\le L_x)에 있어야 하므로 kyk_y 는 00 부터 qBLx/ℏqBL_x/\hbar 까지, 2π/Ly2\pi/L_y 간격으로 — 한 준위에 들어가는 상태 수는

N=qBLxℏ⋅Ly2π=qB LxLyh=ΦΦ0,Φ0≡he=4.136×10−15 WbN = \frac{qBL_x}{\hbar}\cdot\frac{L_y}{2\pi} = \frac{qB\,L_xL_y}{h} = \frac{\Phi}{\Phi_0}, \qquad \Phi_0 \equiv \frac{h}{e} = 4.136\times10^{-15}\ \mathrm{Wb}

시료를 지나는 선속을 선속 양자 h/eh/e 로 나눈 수다(전자, 스핀 제외). 면적당 eB/h=2.42×1010 cm−2 T−1eB/h = 2.42\times10^{10}\ \mathrm{cm^{-2}\,T^{-1}}. 상태 하나가 차지하는 넓이가 h/eB=2πℓB2h/eB = 2\pi\ell_B^2, ℓB≡ℏ/eB=25.7 nm/B[T]\ell_B \equiv \sqrt{\hbar/eB} = 25.7\ \mathrm{nm}/\sqrt{B[\mathrm T]} 가 자기 길이다. B=0B = 0 의 2차원 상태밀도 m/πℏ2m/\pi\hbar^2(스핀 포함)에 ℏωc\hbar\omega_c 를 곱하면 2eB/h2eB/h — 준위 사이의 상태가 전부 준위 위로 쓸어 모인 것이다. 상태의 총수는 자기장이 바꾸지 않는다.

B (T) E (meV) 1 2 3 4 5 6 7 8 5 10 15 20 ν = 2 ν = 4 ν = 6 ν = 8 n = 0 n = 1 2 3 4 5 EF​(B = 0) = πħ²ns​/m* = 10.7 meV EF​(B), T = 0 GaAs 2DEG · m* = 0.067 me​ · ns​ = 3×10¹¹ cm⁻² · ħωc​ = 1.73 meV/T — 준위마다 면적당 eB/h 개
그림 5.5-8. GaAs 2차원 전자 기체(m* = 0.067 m_e, n_s = 3×10¹¹ cm⁻²)의 란다우 준위 E_n = (n + ½)ħω_c, ħω_c = 1.73 meV/T. 여섯 준위가 원점에서 직선으로 펼쳐지는 부채 그림이고, 굵은 톱니선이 절대영도의 페르미 준위다 — 준위마다 면적당 eB/h(스핀 포함 2eB/h)개가 들어가므로 B가 오를수록 아래 준위들이 더 많이 담고, 맨 위 준위가 비워지는 순간 E_F가 그 아래 준위로 뛰어내린다. 점선은 B = 0의 페르미 에너지 πħ²n_s/m* = 10.7 meV — 톱니가 그 둘레에서 진동한다. 세로 점선은 채움 인자 ν = n_s h/(eB)가 2, 4, 6, 8이 되는 자기장 6.2, 3.1, 2.1, 1.55 T이고, 1/B에서 등간격이다. 이 톱니가 자기저항의 슈브니코프–드하스 진동이고, 뛰어내리는 자리마다 홀 저항이 h/(νe²)의 평탄부를 만든다.직접 작도

포크–다윈 — 조화 구속과 자기장이 함께. 4절의 2차원 등방 조화진동자(양자점)에 B\mathbf B 를 걸면 대칭 게이지의 세 덩이가 전부 살아 있다. 반자성 항이 12m∗ω02r2\tfrac12 m^*\omega_0^2 r^2 에 더해져 진동수를 Ω=ω02+ωc2/4\Omega = \sqrt{\omega_0^2 + \omega_c^2/4} 로 키우고, 제이만 항이 mm 에 비례하는 이동을 준다(전자, q=−eq = -e):

Enrm=(2nr+∣m∣+1)ℏΩ+m2ℏωcE_{n_r m} = \bigl(2n_r + |m| + 1\bigr)\hbar\Omega + \frac{m}{2}\hbar\omega_c

B→0B \to 0 에서 4절의 ℏω0(N+1)\hbar\omega_0(N+1) 로, ω0→0\omega_0 \to 0 에서 Ω=ωc/2\Omega = \omega_c/2 라 m≤0m \le 0 의 상태가 전부 (nr+12)ℏωc(n_r + \tfrac12)\hbar\omega_c 로 모여 란다우 준위와 그 축퇴를 되찾는다. 양자점 첨가 스펙트럼을 BB 에 대해 그리면 준위가 갈라지고 교차하며 이 식을 따라간다 — “인공 원자”의 제이만 효과다(10.3.3).

아하로노프–봄 효과 — 장이 없는 곳에서 퍼텐셜이 하는 일

섹션 제목: “아하로노프–봄 효과 — 장이 없는 곳에서 퍼텐셜이 하는 일”

긴 솔레노이드 안에만 B\mathbf B 가 있고 밖은 B=0\mathbf B = 0 이다. 그러나 밖에도 A≠0\mathbf A \ne 0 이다 — ∮A⋅dl=Φ\oint\mathbf A\cdot d\mathbf l = \Phi 가 솔레노이드를 감는 어느 고리에서나 선속과 같아야 하므로, A=Φ2πrφ^\mathbf A = \dfrac{\Phi}{2\pi r}\hat\varphi 다. 고전 입자는 밖에서 아무 힘도 받지 않는다. 양자 입자는 다르다. B=0\mathbf B = 0 인 영역에서 A=∇Λ\mathbf A = \nabla\Lambda 로 쓸 수 있고(국소적으로), 그러면 게이지 변환 논리 그대로

ψ(r)=eig(r) ψ0(r),g(r)≡qℏ∫OrA⋅dl\psi(\mathbf r) = e^{ig(\mathbf r)}\,\psi_0(\mathbf r), \qquad g(\mathbf r) \equiv \frac{q}{\hbar}\int_{\mathcal O}^{\mathbf r}\mathbf A\cdot d\mathbf l

— ψ0\psi_0 은 A\mathbf A 가 없을 때의 해다(Griffiths §4.5.2). 파동함수의 크기는 그대로고 위상만 경로 적분만큼 붙는다. 전자 빔을 둘로 갈라 솔레노이드의 양쪽으로 보내 다시 합치면, 두 경로의 위상 차가

Δg=qℏ∮A⋅dl=qΦℏ=2π ΦΦ0\Delta g = \frac{q}{\hbar}\oint\mathbf A\cdot d\mathbf l = \frac{q\Phi}{\hbar} = 2\pi\,\frac{\Phi}{\Phi_0}

— 전자가 한 번도 지나지 않은 영역의 선속이 간섭 무늬를 밀어낸다. 선속이 Φ0=h/e\Phi_0 = h/e 만큼 바뀔 때마다 무늬가 한 주기 움직인다. 1959년 예측, 1986년(Tonomura) 초전도체로 선속을 완전히 가둔 실험으로 확정.

고리 위의 구슬(Griffiths §4.5.2). 반지름 bb 의 고리에 갇힌 전하가 고리 중심을 지나는 선속 Φ\Phi 를 감는다. A=Φ/(2πb) φ^\mathbf A = \Phi/(2\pi b)\,\hat\varphi 를 넣은 슈뢰딩거 방정식을 ψ=einφ\psi = e^{in\varphi} 로 풀면

En=ℏ22mb2(n−ΦΦ0)2,n=0,±1,±2,…E_n = \frac{\hbar^2}{2mb^2}\Bigl(n - \frac{\Phi}{\Phi_0}\Bigr)^2, \qquad n = 0, \pm1, \pm2, \ldots

Φ=0\Phi = 0 이면 ±n\pm n 이 축퇴하고(시계·반시계 방향), 선속이 그 축퇴를 푼다. 스펙트럼이 Φ\Phi 에 대해 주기 Φ0\Phi_0 로 반복된다 — 선속이 h/eh/e 의 정수배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과 같다. 에너지의 Φ\Phi 미분이 고리를 도는 지속 전류이고, 메조스코픽 금속·반도체 고리에서 실측된다.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섹션 제목: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한 문장으로 줄이면 — 회전 대칭이 각운동량을 보존시키고, 각 부분을 YlmY_l^m 으로 고정한 뒤, 남는 지름 문제를 원심 장벽이 더해진 1차원 문제로 돌려보낸다. 자기장은 p→p−qA\mathbf p \to \mathbf p - q\mathbf A 한 줄로 들어와 mm 의 축퇴를 풀고 평면 운동을 조화진동자로 바꾼다. 목적지를 적어 둔다.

  • 불순물 준위 (7.9.7·11.1.2·6.7.4) — 수소형 도너·억셉터의 E∗E^*, a∗a^*(5절), 1s1s 만 받는 중심 셀 보정(4절), 비등방 질량이 푸는 2p2p 축퇴(5절), 얕은 준위와 깊은 준위의 구분(6절의 문턱).
  • 엑시톤과 양자점 (7.11.6·10.3·16.6) — 환산 질량의 수소 원자(5절), 브루스 공식과 강한 구속 (6절), 반자성 이동으로 재는 반지름(7절), 포크–다윈 스펙트럼(7절).
  • 밴드의 성격과 광학 전이 (7.7.7·7.8.4·5.7.7·17부) — ss형 전도대와 pp형 가전자대, 스핀–궤도로 갈라지는 l=1l = 1(2·3절), 패리티 (−1)l(-1)^l 과 Δl=±1\Delta l = \pm1(3절), 운동량 행렬 요소의 각도 부분.
  • 결정의 결합 (4.2.4·7.1.5·7.3.4) — sp3sp^3 혼성과 109.47°(3절), 결정장이 푸는 dd 준위의 축퇴.
  • 자기 수송 (7.6.7·10.4.7·12.7.6) — 란다우 준위와 축퇴 eB/heB/h, 슈브니코프–드하스로 재는 nsn_s, 사이클로트론 공명으로 재는 m∗m^*, 양자 홀 저항 표준, 아하로노프–봄 진동과 약한 국소화(7절).
  • 상태밀도 (7.6.3·11.1.3) — 3차원 상자의 E3/2E^{3/2}(1절), 자기장이 상태를 준위 위로 쓸어 모으는 셈(7절).
  • 다음 장들. 반정수 ll 의 자리를 채우는 스핀과 각운동량 합성(5.6), 회전 대칭·패리티·축퇴의 일반론과 선택 규칙(5.7), 수소의 미세 구조·제이만 효과·변분법(5.8), 부분파 전개와 산란(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