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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전자기학 2.8

전자기파

2.6이 끝난 자리에는 맥스웰 방정식 네 개가 놓여 있었다. 그 네 식은 전하와 전류가 장을 어떻게 만드는가를 말해 주는데, 이 장은 전하도 전류도 없는 곳에서 그 식이 무엇을 남기는지를 묻는다. 답은 파동이다. 전기장이 변하면 자기장이 생기고(변위 전류), 자기장이 변하면 전기장이 생기며(패러데이), 둘이 서로를 떠받치면서 빈 공간을 일정한 속력으로 달려간다. 그 속력이 계산해 보니 빛의 속력이었다는 것이 1860년대의 사건이고, 이 장의 2절에서 그 계산을 그대로 따라간다.

∇2E=μ0ε0∂2E∂t2,c=1μ0ε0\nabla^2 \mathbf{E} = \mu_0 \varepsilon_0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 \qquad c = \frac{1}{\sqrt{\mu_0 \varepsilon_0}}

이 한 쌍이 장 전체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파동 방정식 하나에서 갈라져 나오는 이야기가 뜻밖에 많다. 매질이 있으면 속력이 줄고(4절), 매질이 전기를 통하면 파동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며(5절), 매질이 바뀌는 면에서는 일부가 되돌아오고(6·7절), 매질이 주파수를 가리면 색이 갈라진다(8절). 그리고 파동을 도선 두 가닥이나 금속 관 안에 가두면 회로 이론과 광학 사이의 다리가 놓인다(9~11절).

이 장은 대략 세 덩어리다.

  • 1~3절 — 진공. 파동의 언어(파수·각진동수·복소 표기)를 1차원에서 익히고, 맥스웰 방정식에서 평면파를 끌어내고, 그 파동이 나르는 에너지와 운동량을 센다.
  • 4~8절 — 물질. 유전체·도체 속에서 파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계면에서 얼마나 되돌아오는지, 그리고 유전율이 왜 주파수에 따라 변하는지를 본다.
  • 9~11절 — 유도 전파. 파동을 전송선과 도파관에 실으면 임피던스·반사 계수·정재파비라는 회로의 말로 번역된다. 스미스 차트가 그 번역 사전이다.

반도체 쪽에서 이 장이 다시 나오는 자리를 미리 적어 둔다. 포토리소그래피의 해상도는 파장과 매질의 굴절률로 정해지고(4절), 레지스트 안에서 생기는 정재파는 6절의 반사 그 자체다. 박막 두께를 옹스트롬 단위로 재는 타원계측은 7절의 프레넬 계수를 거꾸로 푸는 일이다. 배선이 GHz에서 겪는 표피 효과는 5절이고, 고속 입출력의 임피던스 정합과 식각 장비의 RF 정합 회로는 10절의 스미스 차트 위에서 돌아간다. 실리콘 포토닉스의 도파관은 11절의 금속 벽을 굴절률 차이로 바꾼 것이다.

g(z−vt)g(z - vt)를 zz로 두 번, tt로 두 번 미분해 보면 ∂2g/∂z2=g′′\partial^2 g/\partial z^2 = g''이고 ∂2g/∂t2=v2g′′\partial^2 g/\partial t^2 = v^2 g''이므로

  ∂2f∂z2=1v2∂2f∂t2  \boxed{\;\frac{\partial^2 f}{\partial z^2} = \frac{1}{v^2}\frac{\partial^2 f}{\partial t^2}\;}

가 성립한다. 이것이 1차원 파동 방정식이다. 거꾸로, 이 방정식의 일반해는 오른쪽으로 가는 파동과 왼쪽으로 가는 파동의 합 g(z−vt)+h(z+vt)g(z - vt) + h(z + vt)이다(1.7.5파동 방정식과 달랑베르 해). 방정식이 선형이므로 두 해의 합도 해다 — 중첩 원리. 파동을 마음대로 더하고 쪼갤 수 있다는 이 성질이 뒤의 모든 절을 떠받친다. 반사파와 입사파를 그냥 더하는 것(6절), 임의의 편광을 두 성분으로 쪼개는 것(4절), 임의의 파형을 정현파로 분해하는 것(8절)이 전부 중첩이다.

모양 gg로 무엇이든 넣을 수 있지만, 정현파 하나만 제대로 다루면 나머지는 푸리에 분해로 따라온다(1.10.1푸리에 급수와 반구간 전개). 오른쪽으로 가는 정현파는

f(z,t)=Acos⁡(kz−ωt+φ)f(z, t) = A\cos(kz - \omega t + \varphi)

이다. 기호를 하나씩 읽어 두자.

기호이름뜻관계
AA진폭최대 변위
kk파수단위 길이당 위상이 도는 양λ=2π/k\lambda = 2\pi/k
ω\omega각진동수단위 시간당 위상이 도는 양T=2π/ω, ν=ω/2πT = 2\pi/\omega,\ \nu = \omega/2\pi
φ\varphi위상 상수z=0, t=0z = 0,\ t = 0에서의 위상
vv위상 속력마루가 이동하는 속력v=ω/k=λνv = \omega/k = \lambda\nu

파수 kk와 각진동수 ω\omega는 같은 것을 공간과 시간에서 잰 것이다. 파장 λ\lambda가 공간 주기라면 TT가 시간 주기이고, k=2π/λk = 2\pi/\lambda가 공간 진동수라면 ω=2π/T\omega = 2\pi/T가 시간 진동수다. 마루(kz−ωt=일정kz - \omega t = \text{일정})를 따라가면 z=(ω/k)t+상수z = (\omega/k)t + \text{상수}이므로 마루의 속력은 v=ω/kv = \omega/k이다.

왼쪽으로 가는 파동은 cos⁡(kz+ωt+φ)\cos(kz + \omega t + \varphi)… 가 아니라 이 백과는 Griffiths를 따라 kk의 부호로 방향을 나타낸다. cos⁡(−kz−ωt+φ)=cos⁡(kz+ωt−φ)\cos(-kz - \omega t + \varphi) = \cos(kz + \omega t - \varphi)이므로 k→−kk \to -k가 곧 왼쪽 진행이다. 이렇게 하면 3차원에서 파동 벡터 k\mathbf{k}의 방향이 진행 방향이 되어 깔끔하다.

정현파 덧셈은 삼각함수 항등식 지옥이다. 오일러 공식 eiθ=cos⁡θ+isin⁡θe^{i\theta} = \cos\theta + i\sin\theta를 쓰면 덧셈이 지수 곱셈이 된다.

f(z,t)=Re⁡ ⁣[A~ ei(kz−ωt)],A~≡Aeiφf(z, t) = \operatorname{Re}\!\left[\tilde{A}\, e^{i(kz - \omega t)}\right], \qquad \tilde{A} \equiv A e^{i\varphi}

물결표(~)는 복소량이라는 표시다. 복소 진폭 A~\tilde{A} 하나에 진폭 AA와 위상 φ\varphi가 함께 실려 있다. 파동 방정식이 선형이라 실수부를 취하는 연산과 미분·덧셈이 교환되므로, 계산은 복소수로 끝까지 하고 마지막에 실수부만 취하면 된다. 이 장에서 E~\tilde{\mathbf{E}}, k~\tilde{k}, ε~\tilde{\varepsilon}처럼 물결표가 붙은 것은 전부 그런 뜻이다.

곱은 조심해야 한다. 실수부를 취하는 것은 선형 연산이라 덧셈·미분과는 교환되지만 곱셈과는 교환되지 않는다. Re⁡(a~)Re⁡(b~)≠Re⁡(a~b~)\operatorname{Re}(\tilde{a})\operatorname{Re}(\tilde{b}) \neq \operatorname{Re}(\tilde{a}\tilde{b})이다. 에너지·강도처럼 장의 제곱이 나오는 3절에서 이 함정을 다시 만난다.

이 장은 기호가 많고, 게다가 같은 글자가 절에 따라 다른 뜻으로 쓰이는 자리가 여럿이다. β\beta는 Griffiths에서 임피던스 비, Sadiku에서 위상 상수이고, γ\gamma는 8절에서 감쇠율, 9절에서 전파 상수이며, δ\delta는 표피 깊이이자 다른 책에서는 위상 상수다. 한 번에 정리해 둔다.

기호읽는 법무엇을 가리키는가단위
E, B\mathbf{E},\ \mathbf{B}전기장 · 자기장(자속 밀도). 이 장에서 EE는 언제나 전기장이고 에너지가 아니다V/m · T
D, H\mathbf{D},\ \mathbf{H}전기 변위 · 보조 자기장. H=B/μ\mathbf{H} = \mathbf{B}/\mu (선형 매질)C/m² · A/m
k, k\mathbf{k},\ k파동 벡터 · 파수진행 방향과 2π/λ2\pi/\lambda. 볼츠만 상수가 아니다rad/m
ω\omega각진동수2πν2\pi\nurad/s
k~=k+iκ\tilde{k} = k + i\kappa복소 파수실수부는 위상, 허수부 κ\kappa는 감쇠 (5절)rad/m
α, β, γ\alpha,\ \beta,\ \gammaSadiku의 감쇠 상수 · 위상 상수 · 전파 상수 γ=α+jβ\gamma = \alpha + j\beta (9절부터). α=κ, β=k\alpha = \kappa,\ \beta = k1/m
δ\delta표피 깊이1/κ1/\kappa. 진폭이 1/e1/e로 주는 거리 (5절)m
ε, μ\varepsilon,\ \mu유전율 · 투자율ε=εrε0\varepsilon = \varepsilon_r\varepsilon_0, μ=μrμ0\mu = \mu_r\mu_0F/m · H/m
σ\sigma전도도J=σE\mathbf{J} = \sigma\mathbf{E}S/m
c, vc,\ v진공 광속 · 매질 내 위상 속력. 대문자 VV는 전압(9절부터)m/s
nn굴절률c/v=εrμrc/v = \sqrt{\varepsilon_r\mu_r}—
η\eta고유 임피던스μ/ε\sqrt{\mu/\varepsilon}. 매질의 E/HE/H 비. 진공에서 η0≈377 Ω\eta_0 \approx 377\ \OmegaΩ
Z0Z_0특성 임피던스전송선의 V/IV/I 비 (9절). η\eta의 회로판Ω
Γ, τ\Gamma,\ \tau감마 · 타우진폭 반사 계수 · 투과 계수. 6·7·10절에서 같은 뜻—
R, TR,\ T에너지(전력) 반사율 · 투과율. R=∣Γ∣2R = \lvert\Gamma\rvert^2—
u, S, Iu,\ \mathbf{S},\ I에너지 밀도 · 포인팅 벡터 · 강도(시간 평균 ∣S∣\lvert\mathbf{S}\rvert). II는 3~8절에서 강도, 9절부터 전류J/m³ · W/m²
g\mathbf{g}전자기 운동량 밀도 S/c2\mathbf{S}/c^2kg/(m²·s)
ss정재파비Vmax⁡/Vmin⁡V_{\max}/V_{\min} (10절)—
θI, θR, θT\theta_I,\ \theta_R,\ \theta_T입사각 · 반사각 · 굴절각 (7절)rad

경계에서의 반사와 투과 — 줄의 매듭

섹션 제목: “경계에서의 반사와 투과 — 줄의 매듭”

전자기파의 반사(6절)를 배우기 전에, 같은 수학을 눈에 보이는 계에서 먼저 한다. 두 줄을 z=0z = 0에서 매듭으로 이어 놓자. 왼쪽 줄은 파동 속력 v1v_1, 오른쪽은 v2v_2다(줄의 장력 TT는 같고 선밀도 μ\mu가 달라 v=T/μv = \sqrt{T/\mu}가 다르다). 왼쪽에서 입사파 A~Iei(k1z−ωt)\tilde{A}_I e^{i(k_1 z - \omega t)}가 오면 매듭에서 일부는 되돌아오고(반사파, A~Rei(−k1z−ωt)\tilde{A}_R e^{i(-k_1 z - \omega t)}) 일부는 넘어간다 (투과파, A~Tei(k2z−ωt)\tilde{A}_T e^{i(k_2 z - \omega t)}). 세 파동의 ω\omega가 같은 것은 매듭이 한 진동수로만 흔들리기 때문이고, kk가 다른 것은 k=ω/vk = \omega/v이기 때문이다.

매듭에서 성립해야 하는 조건은 둘이다. 줄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변위가 연속이고, 매듭이 질량이 없으므로 양쪽 장력의 수직 성분이 같아 기울기가 연속이다.

A~I+A~R=A~T,k1(A~I−A~R)=k2A~T\tilde{A}_I + \tilde{A}_R = \tilde{A}_T, \qquad k_1(\tilde{A}_I - \tilde{A}_R) = k_2 \tilde{A}_T

두 식을 A~R\tilde{A}_R, A~T\tilde{A}_T에 대해 풀면 k1/k2=v2/v1k_1/k_2 = v_2/v_1이므로

  A~R=v2−v1v2+v1 A~I,A~T=2v2v2+v1 A~I  \boxed{\; \tilde{A}_R = \frac{v_2 - v_1}{v_2 + v_1}\,\tilde{A}_I, \qquad \tilde{A}_T = \frac{2 v_2}{v_2 + v_1}\,\tilde{A}_I \;}

이다. 이 결과를 읽는 법이 6절·10절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위상 반전. v2<v1v_2 < v_1이면(가벼운 줄에서 무거운 줄로) 반사 진폭이 음수다. 진폭이 음수라는 것은 위상이 π\pi만큼 돌았다는 뜻이다 — −A=Aeiπ-A = A e^{i\pi}. 되돌아온 파동이 뒤집혀 있다. 반대로 무거운 줄에서 가벼운 줄로 갈 때는 뒤집히지 않는다. 6절에서 “빛이 굴절률이 큰 매질에서 반사되면 위상이 반전된다”는 광학의 규칙이 이것과 같은 문장이다.

줄의 파동은 줄에 수직으로 흔들린다. 그런데 수직인 방향이 하나가 아니다 — 위아래로 흔들 수도, 좌우로 흔들 수도, 그 사이 어느 방향으로도 흔들 수 있다. 진행 방향 z^\hat{\mathbf{z}}에 수직인 단위 벡터 n^\hat{\mathbf{n}}을 골라

f~(z,t)=A~ ei(kz−ωt) n^,n^⋅z^=0\tilde{\mathbf{f}}(z, t) = \tilde{A}\, e^{i(kz - \omega t)}\, \hat{\mathbf{n}}, \qquad \hat{\mathbf{n}} \cdot \hat{\mathbf{z}} = 0

로 쓰고, n^\hat{\mathbf{n}}을 편광 벡터라 한다. 수직인 방향은 2차원 평면을 이루므로 편광 벡터는 독립인 둘(x^\hat{\mathbf{x}}, y^\hat{\mathbf{y}})로 전개된다. 임의의 편광은 n^=cos⁡θ x^+sin⁡θ y^\hat{\mathbf{n}} = \cos\theta\,\hat{\mathbf{x}} + \sin\theta\,\hat{\mathbf{y}}이고, 두 성분에 서로 다른 위상을 주면 원편광·타원편광이 된다(4절). 종파(음파)에는 이런 자유도가 없다 — 편광은 횡파의 표지이고, 전자기파가 횡파라는 사실은 2절에서 맥스웰 방정식이 직접 말해 준다.

맥스웰 방정식에서 파동 방정식으로

섹션 제목: “맥스웰 방정식에서 파동 방정식으로”

전하도 전류도 없는 진공에서 맥스웰 방정식(2.6.7맥스웰 방정식)은

∇⋅E=0,∇⋅B=0,∇×E=−∂B∂t,∇×B=μ0ε0∂E∂t\nabla\cdot\mathbf{E} = 0,\quad \nabla\cdot\mathbf{B} = 0,\quad \nabla\times\mathbf{E} = -\frac{\partial\mathbf{B}}{\partial t},\quad \nabla\times\mathbf{B} = \mu_0\varepsilon_0\frac{\partial\mathbf{E}}{\partial t}

이다. E\mathbf{E}와 B\mathbf{B}가 서로 얽혀 있어 한쪽만 따로 풀 수 없다. 얽힘을 푸는 요령은 회전을 한 번 더 취하는 것이다. 세 번째 식의 양변에 회전을 취하고 항등식 ∇×(∇×E)=∇(∇⋅E)−∇2E\nabla\times(\nabla\times\mathbf{E}) = \nabla(\nabla\cdot\mathbf{E}) - \nabla^2\mathbf{E} (1.1.2기울기·발산·회전)를 쓰면

∇(∇⋅E)−∇2E=−∂∂t(∇×B)=−μ0ε0∂2E∂t2∴∇2E=μ0ε0∂2E∂t2\begin{aligned} \nabla(\nabla\cdot\mathbf{E}) - \nabla^2\mathbf{E} &= -\frac{\partial}{\partial t}(\nabla\times\mathbf{B}) = -\mu_0\varepsilon_0\frac{\partial^2\mathbf{E}}{\partial t^2} \\[4pt] \therefore\quad \nabla^2\mathbf{E} &= \mu_0\varepsilon_0\frac{\partial^2\mathbf{E}}{\partial t^2} \end{aligned}

이다. 첫 항이 사라진 것은 ∇⋅E=0\nabla\cdot\mathbf{E} = 0 덕분이다. B\mathbf{B}에 대해서도 똑같은 식이 나온다. 3차원 파동 방정식이고, 1절과 비교하면 속력이

  v=1μ0ε0=2.998×108 m/s≡c  \boxed{\;v = \frac{1}{\sqrt{\mu_0\varepsilon_0}} = 2.998\times 10^8\ \text{m/s} \equiv c\;}

이다. μ0\mu_0와 ε0\varepsilon_0는 정자기학·정전기학의 상수다 — 자석과 대전체를 재서 얻은 두 숫자를 곱해 제곱근을 취했더니 빛의 속력이 나왔다. 빛이 전자기파라는 결론은 여기서 나왔고, 이 계산 이전에는 광학과 전자기학이 별개의 학문이었다.

파동 방정식의 해 가운데 가장 단순한 것은 단색(진동수 하나) 평면파(위상이 일정한 면이 평면)다. zz 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

E~(z,t)=E~0 ei(kz−ωt),B~(z,t)=B~0 ei(kz−ωt)\tilde{\mathbf{E}}(z, t) = \tilde{\mathbf{E}}_0\, e^{i(kz - \omega t)}, \qquad \tilde{\mathbf{B}}(z, t) = \tilde{\mathbf{B}}_0\, e^{i(kz - \omega t)}

로 놓는다. E~0\tilde{\mathbf{E}}_0, B~0\tilde{\mathbf{B}}_0는 복소 진폭 벡터로 상수다. 파동 방정식에 넣으면 k2=μ0ε0ω2k^2 = \mu_0\varepsilon_0\omega^2, 즉 ω=ck\omega = ck다. 파동 방정식은 여기까지만 말한다. 나머지 정보는 파동 방정식이 버린 정보 — 원래의 1계 맥스웰 방정식에 남아 있다.

① 횡파. ∇⋅E=0\nabla\cdot\mathbf{E} = 0에 넣으면 ik (E~0)z=0ik\,(\tilde{E}_0)_z = 0, 즉 (E~0)z=0(\tilde{E}_0)_z = 0이다. B\mathbf{B}도 마찬가지. 전자기파는 진행 방향 성분이 없는 횡파다. 1절의 편광 자유도가 여기서 생긴다.

② E\mathbf{E}와 B\mathbf{B}의 관계. 패러데이 법칙 ∇×E=−∂B/∂t\nabla\times\mathbf{E} = -\partial\mathbf{B}/\partial t에 넣으면 xx, yy 성분에서

−k(E~0)y=ω(B~0)x,k(E~0)x=ω(B~0)y-k(\tilde{E}_0)_y = \omega(\tilde{B}_0)_x, \qquad k(\tilde{E}_0)_x = \omega(\tilde{B}_0)_y

이고, 이것을 벡터로 묶으면

  B~0=kω (z^×E~0)=1c (z^×E~0)  \boxed{\;\tilde{\mathbf{B}}_0 = \frac{k}{\omega}\,(\hat{\mathbf{z}}\times\tilde{\mathbf{E}}_0) = \frac{1}{c}\,(\hat{\mathbf{z}}\times\tilde{\mathbf{E}}_0)\;}

이다. 세 가지가 한꺼번에 읽힌다. B\mathbf{B}는 E\mathbf{E}에 수직이고, 둘 다 진행 방향에 수직이며 E×B\mathbf{E}\times\mathbf{B}가 진행 방향을 가리킨다. B\mathbf{B}의 크기는 E\mathbf{E}의 1/c1/c배다. 그리고 B~0\tilde{\mathbf{B}}_0가 E~0\tilde{\mathbf{E}}_0에 실수를 곱한 것이므로 두 장은 같은 위상이다 — E\mathbf{E}가 최대인 자리에서 B\mathbf{B}도 최대다.

편광 방향을 x^\hat{\mathbf{x}}로 잡으면 실수 장은

E(z,t)=E0cos⁡(kz−ωt+φ) x^,B(z,t)=E0ccos⁡(kz−ωt+φ) y^\mathbf{E}(z,t) = E_0\cos(kz - \omega t + \varphi)\,\hat{\mathbf{x}}, \qquad \mathbf{B}(z,t) = \frac{E_0}{c}\cos(kz - \omega t + \varphi)\,\hat{\mathbf{y}}

이다.

z (k) x y λ = 2π/k E B = E/c E ⊥ B ⊥ k, E × B ∥ k, 같은 자리에서 마루 — 같은 위상
그림 2.8-1. z 방향으로 진행하는 선편광 평면파의 한 순간. E는 x 방향, B는 y 방향으로 진동하고, 둘은 같은 자리에서 마루를 이룬다(같은 위상). E × B가 진행 방향 z를 가리키며, 마루 사이 거리가 파장 λ = 2π/k다. B의 크기는 E/c이지만 그림에서는 보이도록 같은 높이로 그렸다.직접 작도

진행 방향을 임의의 단위 벡터 k^\hat{\mathbf{k}}로 두면 kzkz가 k⋅r\mathbf{k}\cdot\mathbf{r}로 바뀐다.

E~(r,t)=E~0 ei(k⋅r−ωt) n^,B~=1c k^×E~,n^⋅k^=0\tilde{\mathbf{E}}(\mathbf{r}, t) = \tilde{E}_0\, e^{i(\mathbf{k}\cdot\mathbf{r} - \omega t)}\,\hat{\mathbf{n}}, \qquad \tilde{\mathbf{B}} = \frac{1}{c}\,\hat{\mathbf{k}}\times\tilde{\mathbf{E}}, \qquad \hat{\mathbf{n}}\cdot\hat{\mathbf{k}} = 0

진공에서는 ω=ck\omega = ck, 즉 λν=c\lambda\nu = c가 전부다. 진동수가 정해지면 파장이 정해지고, 파장이 다르다는 것 말고는 라디오파와 X선 사이에 물리적 차이가 없다. 이 백과에서 자주 만날 자리만 적어 둔다.

진동수진공 파장어디서 만나는가
13.56 MHz22.1 m플라즈마 식각·증착 장비의 RF 전원 (표준 ISM 대역)
2.45 GHz12.2 cm마이크로파 플라즈마(ECR), 전자레인지
10 GHz3 cm고속 직렬 링크의 기본파, 레이더
2.8×10142.8\times10^{14} Hz1.07 μm실리콘 밴드갭에 해당하는 파장 — 이보다 긴 파장은 Si를 통과한다
1.55×10151.55\times10^{15} Hz193 nmArF 엑시머 레이저 — 액침 리소그래피의 광원
2.2×10162.2\times10^{16} Hz13.5 nmEUV 리소그래피

같은 한 식이 22 m와 13.5 nm를 함께 다룬다는 것, 그리고 반도체 공정이 이 넓은 폭의 양 끝을 모두 쓴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22 m짜리 파동은 장비 전체보다 길어 회로처럼(9절) 다루고, 13.5 nm짜리는 원자 간격의 수십 배라 물질을 연속체로 보기 어려워지기 시작한다(8절).

전자기장의 에너지 밀도와 에너지 흐름은 2.7에서 일반적으로 세웠다(2.7.2포인팅 정리와 에너지 보존).

u=12(ε0E2+1μ0B2),S=1μ0 E×Bu = \frac{1}{2}\left(\varepsilon_0 E^2 + \frac{1}{\mu_0}B^2\right), \qquad \mathbf{S} = \frac{1}{\mu_0}\,\mathbf{E}\times\mathbf{B}

평면파에서는 B=E/cB = E/c이고 c2=1/μ0ε0c^2 = 1/\mu_0\varepsilon_0이므로 자기 에너지 항이 B2/μ0=E2/(c2μ0)=ε0E2B^2/\mu_0 = E^2/(c^2\mu_0) = \varepsilon_0 E^2가 되어 전기 에너지 항과 정확히 같다. 따라서

u=ε0E2=ε0E02cos⁡2(kz−ωt+φ)u = \varepsilon_0 E^2 = \varepsilon_0 E_0^2 \cos^2(kz - \omega t + \varphi)

이다. 에너지가 전기와 자기에 반반씩 실려 간다. 포인팅 벡터는 E×B\mathbf{E}\times\mathbf{B}가 z^\hat{\mathbf{z}} 방향이고 크기가 E2/(μ0c)E^2/(\mu_0 c)이므로

S=c ε0E2 z^=c u z^\mathbf{S} = c\,\varepsilon_0 E^2\,\hat{\mathbf{z}} = c\,u\,\hat{\mathbf{z}}

이다.

전자기파는 운동량도 나른다(2.7.4운동량 보존). 운동량 밀도는 g=S/c2\mathbf{g} = \mathbf{S}/c^2이므로

g=1c u z^\mathbf{g} = \frac{1}{c}\,u\,\hat{\mathbf{z}}

이다. 에너지 uu에 운동량 u/cu/c — 광자 하나로 말하면 에너지 hνh\nu에 운동량 hν/c=h/λh\nu/c = h/\lambda다. 양자역학이 나오기 전에 고전 전자기학이 이미 이 비를 알고 있었다.

광학 진동수에서 cos⁡2\cos^2의 진동은 101510^{15} Hz로 어떤 검출기도 따라가지 못한다. 잴 수 있는 것은 한 주기 평균이다. ⟨cos⁡2⟩=1/2\langle\cos^2\rangle = 1/2이므로

⟨u⟩=12ε0E02,⟨S⟩=12cε0E02 z^,⟨g⟩=12cε0E02 z^\langle u\rangle = \frac{1}{2}\varepsilon_0 E_0^2, \qquad \langle\mathbf{S}\rangle = \frac{1}{2}c\varepsilon_0 E_0^2\,\hat{\mathbf{z}}, \qquad \langle\mathbf{g}\rangle = \frac{1}{2c}\varepsilon_0 E_0^2\,\hat{\mathbf{z}}

이다. 단위 면적당 시간 평균 전력 ∣⟨S⟩∣\lvert\langle\mathbf{S}\rangle\rvert를 강도(intensity) II라 한다.

  I=12cε0E02=E022η0  (η0=μ0/ε0=376.7 Ω)\boxed{\;I = \frac{1}{2}c\varepsilon_0 E_0^2 = \frac{E_0^2}{2\eta_0}\;} \qquad \left(\eta_0 = \sqrt{\mu_0/\varepsilon_0} = 376.7\ \Omega\right)

두 번째 꼴은 4절에서 정의할 고유 임피던스로 쓴 것이다. 회로에서 저항 RR에 전압 진폭 V0V_0가 걸릴 때 평균 전력이 V02/2RV_0^2/2R인 것과 같은 모양이다 — 진공이 377 Ω377\ \Omega짜리 저항처럼 전력을 받아 나른다. 이 비유는 9절에서 진짜 회로가 된다.

파동이 운동량을 나르므로 흡수하는 면은 밀린다. 완전 흡수면이 시간 Δt\Delta t 동안 받는 운동량은 면적 AA, 길이 cΔtc\Delta t의 기둥 안의 운동량 ⟨g⟩AcΔt\langle g\rangle A c\Delta t이므로 압력(단위 면적당 힘)은

P=ΔpA Δt=c⟨g⟩=IcP = \frac{\Delta p}{A\,\Delta t} = c\langle g\rangle = \frac{I}{c}

이다. 완전 반사면은 운동량을 되돌려 주므로 두 배, 2I/c2I/c다. 햇빛의 복사압은 4 μ4\ \muPa — 대기압의 10−1010^{-10}이다. 이 압력이 실질적인 힘이 되는 자리는 둘이다. 레이저 집속점의 강도는 101210^{12} W/m²를 넘어 미세 입자를 잡아 둘 수 있고(광집게), 우주에서는 다른 힘이 없어 태양돛이 된다.

자유 전하와 자유 전류가 없는 선형 균질 매질에서 맥스웰 방정식(2.6.9물질 내 맥스웰 방정식과 경계 조건)은 ε0→ε\varepsilon_0 \to \varepsilon, μ0→μ\mu_0 \to \mu로 바뀔 뿐이다.

∇⋅D=0,∇⋅B=0,∇×E=−∂B∂t,∇×H=∂D∂t\nabla\cdot\mathbf{D} = 0,\quad \nabla\cdot\mathbf{B} = 0,\quad \nabla\times\mathbf{E} = -\frac{\partial\mathbf{B}}{\partial t},\quad \nabla\times\mathbf{H} = \frac{\partial\mathbf{D}}{\partial t}

D=εE\mathbf{D} = \varepsilon\mathbf{E}, H=B/μ\mathbf{H} = \mathbf{B}/\mu이고 ε\varepsilon, μ\mu가 상수이므로 2절의 유도가 글자만 바뀐 채 되풀이된다.

  v=1εμ=cn,n≡εμε0μ0=εrμr  \boxed{\;v = \frac{1}{\sqrt{\varepsilon\mu}} = \frac{c}{n}, \qquad n \equiv \sqrt{\frac{\varepsilon\mu}{\varepsilon_0\mu_0}} = \sqrt{\varepsilon_r\mu_r}\;}

nn이 굴절률이다. 대부분의 물질은 μr≈1\mu_r \approx 1이라(2.5.7자기 감수율과 투자율) n≈εrn \approx \sqrt{\varepsilon_r}이다. 에너지 밀도와 포인팅 벡터, 강도도 상수만 바뀐다.

u=12(εE2+1μB2),S=1μE×B,I=12εvE02u = \frac{1}{2}\left(\varepsilon E^2 + \frac{1}{\mu}B^2\right), \qquad \mathbf{S} = \frac{1}{\mu}\mathbf{E}\times\mathbf{B}, \qquad I = \frac{1}{2}\varepsilon v E_0^2

평면파의 B\mathbf{B}는 B~0=1vk^×E~0\tilde{\mathbf{B}}_0 = \frac{1}{v}\hat{\mathbf{k}}\times\tilde{\mathbf{E}}_0이므로 B=E/v=nE/cB = E/v = nE/c — 매질 속에서는 자기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매질에서 E\mathbf{E}와 H\mathbf{H}의 진폭 비를 재 보자. H=B/μ=E/(μv)=Eε/μH = B/\mu = E/(\mu v) = E\sqrt{\varepsilon/\mu} 이므로

  η≡E0H0=με  η0=μ0ε0=376.7 Ω,η=η0n (μr=1)\boxed{\;\eta \equiv \frac{E_0}{H_0} = \sqrt{\frac{\mu}{\varepsilon}}\;} \qquad \eta_0 = \sqrt{\frac{\mu_0}{\varepsilon_0}} = 376.7\ \Omega, \qquad \eta = \frac{\eta_0}{n}\ (\mu_r = 1)

이 η\eta가 매질의 고유 임피던스(intrinsic impedance)다. 단위가 옴인 것은 EE[V/m]를 HH[A/m]로 나눴기 때문이고, 강도 I=E02/(2η)I = E_0^2/(2\eta)는 회로의 V02/(2R)V_0^2/(2R)과 같은 꼴이다. Griffiths는 이 양에 이름을 붙이지 않고 6절의 반사 계수에서 β=μ1v1/μ2v2\beta = \mu_1 v_1/\mu_2 v_2라는 비로만 쓰는데, 그 β\beta가 정확히 η1/η2\eta_1/\eta_2다. 이 백과는 Sadiku를 따라 η\eta를 쓴다 — 6절(경계면)·9절(전송선)·11절(도파관)에서 같은 양이 반복해 나오기 때문이다.

1절에서 편광 벡터 n^\hat{\mathbf{n}}을 실수 단위 벡터로 두었다. 복소 진폭을 허용하면 편광의 종류가 온전히 나온다. zz 방향 진행파의 두 횡성분을

E~0=Ex x^+Ey eiϕ y^(Ex, Ey≥0)\tilde{\mathbf{E}}_0 = E_x\,\hat{\mathbf{x}} + E_y\,e^{i\phi}\,\hat{\mathbf{y}} \qquad (E_x,\ E_y \ge 0)

로 쓰자. ϕ\phi는 두 성분 사이의 위상차다. 고정된 zz에서 시간에 따라 E\mathbf{E}의 끝이 그리는 궤적으로 분류한다.

ϕ\phiEx, EyE_x,\ E_y궤적이름
00 또는 π\pi임의기울기 ±Ey/Ex\pm E_y/E_x의 직선선편광
±π/2\pm\pi/2Ex=EyE_x = E_y원원편광
그 밖임의타원타원편광 (일반)

원편광의 회전 방향은 관습이 둘이다. 광학(Hecht)은 파동이 관찰자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며 시계 방향이면 우원편광이라 하고, 공학(IEEE)은 진행 방향을 따라 보며 오른손 나사 방향이면 우원편광이라 한다. 같은 파동에 서로 반대 이름이 붙는다. 편광의 계량적 처리(존스 행렬)와 편광 소자는 3.5에서 다루고, 여기서는 편광이 독립인 두 성분이라는 사실만 챙기면 된다 — 6·7절의 반사 계수가 편광마다 다르므로, 임의의 입사파를 두 성분으로 쪼개 따로 계산한 뒤 합친다.

손실 매질·도체 내 전파와 표피 깊이

섹션 제목: “손실 매질·도체 내 전파와 표피 깊이”

매질이 전기를 통하면 옴의 법칙 J=σE\mathbf{J} = \sigma\mathbf{E}에 따라 자유 전류가 흐른다. 자유 전하는 어떻게 되는가. 연속 방정식(2.7.1전하의 연속 방정식)과 가우스 법칙을 합치면

∂ρf∂t=−∇⋅Jf=−σ∇⋅E=−σερf⟹ρf(t)=ρf(0) e−(σ/ε)t\frac{\partial\rho_f}{\partial t} = -\nabla\cdot\mathbf{J}_f = -\sigma\nabla\cdot\mathbf{E} = -\frac{\sigma}{\varepsilon}\rho_f \quad\Longrightarrow\quad \rho_f(t) = \rho_f(0)\,e^{-(\sigma/\varepsilon)t}

이다. 자유 전하는 완화 시간 ε/σ\varepsilon/\sigma 안에 흩어져 표면으로 나간다 (2.3.2전도 전류와 완화 시간). 구리는 10−1910^{-19} s, 실리콘(σ∼10−3\sigma \sim 10^{-3} S/m)은 10−710^{-7} s 정도다. 과도 상태가 지나면 ρf=0\rho_f = 0으로 둘 수 있고, 남는 맥스웰 방정식은

∇⋅E=0,∇⋅B=0,∇×E=−∂B∂t,∇×B=με∂E∂t+μσE\nabla\cdot\mathbf{E} = 0,\quad \nabla\cdot\mathbf{B} = 0,\quad \nabla\times\mathbf{E} = -\frac{\partial\mathbf{B}}{\partial t},\quad \nabla\times\mathbf{B} = \mu\varepsilon\frac{\partial\mathbf{E}}{\partial t} + \mu\sigma\mathbf{E}

이다. 마지막 식에 전도 전류 항 μσE\mu\sigma\mathbf{E}가 더해졌다. 2절처럼 회전을 한 번 더 취하면

∇2E=με∂2E∂t2+μσ∂E∂t\nabla^2\mathbf{E} = \mu\varepsilon\frac{\partial^2\mathbf{E}}{\partial t^2} + \mu\sigma\frac{\partial\mathbf{E}}{\partial t}

이다. 파동 방정식에 1계 시간 미분 항이 붙었다. 감쇠 진동의 방정식(1.4.42계 선형 ODE와 상수 계수)에 붙은 마찰 항과 같은 자리다 — 저항이 에너지를 빼앗아 파동을 죽인다.

평면파 E~=E~0ei(k~z−ωt)\tilde{\mathbf{E}} = \tilde{\mathbf{E}}_0 e^{i(\tilde{k}z - \omega t)}를 넣으면

k~2=μεω2+iμσω\tilde{k}^2 = \mu\varepsilon\omega^2 + i\mu\sigma\omega

가 된다. 우변이 복소수이므로 파수도 복소수다. k~=k+iκ\tilde{k} = k + i\kappa로 놓고 실수부·허수부를 맞추면

k=ωεμ2[1+(σεω)2+1]1/2,κ=ωεμ2[1+(σεω)2−1]1/2k = \omega\sqrt{\frac{\varepsilon\mu}{2}}\left[\sqrt{1 + \left(\frac{\sigma}{\varepsilon\omega}\right)^2} + 1\right]^{1/2}, \qquad \kappa = \omega\sqrt{\frac{\varepsilon\mu}{2}}\left[\sqrt{1 + \left(\frac{\sigma}{\varepsilon\omega}\right)^2} - 1\right]^{1/2}

이다. 이것을 파동에 되넣으면

E~(z,t)=E~0 e−κz ei(kz−ωt)\tilde{\mathbf{E}}(z,t) = \tilde{\mathbf{E}}_0\, e^{-\kappa z}\, e^{i(kz - \omega t)}

— 허수부는 감쇠, 실수부는 진동을 맡는다. 진폭이 e−κze^{-\kappa z}로 줄어들며 들어간다.

σ≫εω\sigma \gg \varepsilon\omega(좋은 도체)이면 대괄호 안의 1이 무시되어 kk와 κ\kappa가 같아진다.

  k≈κ≈ωσμ2=πfσμ  \boxed{\;k \approx \kappa \approx \sqrt{\frac{\omega\sigma\mu}{2}} = \sqrt{\pi f\sigma\mu}\;}

진폭이 1/e1/e로 줄어드는 거리를 표피 깊이(skin depth)라 한다.

  δ≡1κ=2ωσμ=1πfσμ  \boxed{\;\delta \equiv \frac{1}{\kappa} = \sqrt{\frac{2}{\omega\sigma\mu}} = \frac{1}{\sqrt{\pi f\sigma\mu}}\;}

Griffiths는 이 양을 dd로 쓰고, 공학 문헌은 거의 예외 없이 δ\delta다. 파장은 λ=2π/k=2πδ\lambda = 2\pi/k = 2\pi\delta — 좋은 도체 안에서는 한 파장 안에 진폭이 e−2π≈0.002e^{-2\pi} \approx 0.002 로 죽는다. 파동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다.

진공 도체 (σ ≫ εω) z z = δ 진폭 1/e z = 2πδ = λ 진폭 e^(−2π) ≈ 0.002 포락선 e^(−z/δ) E(z) = E₀ e^(−z/δ) cos(z/δ − ωt) 한 파장 안에 진폭이 거의 0으로 준다 — 도체 속에는 사실상 파동이 없다
그림 2.8-2. 좋은 도체 표면(z = 0)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전기장. 진폭 포락선 e^(−z/δ)가 z = δ에서 1/e로, 한 파장 2πδ에서는 거의 0으로 준다. 진동 한 주기가 채 끝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 도체 속 파동의 모양이다. 아래 표는 구리(σ = 5.8×10⁷ S/m)의 표피 깊이가 주파수에 따라 어떻게 주는지다.직접 작도
주파수구리 δ\delta도핑 Si (σ=104\sigma = 10^4 S/m) δ\delta
60 Hz8.5 mm65 cm
13.56 MHz18 μm1.4 mm
1 GHz2.1 μm160 μm
10 GHz0.66 μm50 μm
100 GHz0.21 μm16 μm

도체 안에서의 E\mathbf{E}와 B\mathbf{B}

섹션 제목: “도체 안에서의 E\mathbf{E}E와 B\mathbf{B}B”

패러데이 법칙에 넣으면 B~0=(k~/ω) z^×E~0\tilde{\mathbf{B}}_0 = (\tilde{k}/\omega)\,\hat{\mathbf{z}}\times\tilde{\mathbf{E}}_0이다. k~\tilde{k}가 복소수이므로 B\mathbf{B}와 E\mathbf{E}의 위상이 어긋난다. k~=Keiϕk\tilde{k} = K e^{i\phi_k}로 쓰면 tan⁡ϕk=κ/k\tan\phi_k = \kappa/k이고, 좋은 도체에서는 κ=k\kappa = k라 ϕk=45°\phi_k = 45°다.

B0E0=Kω=εμ[1+(σεω)2]1/4 → σ≫εω  σμω\frac{B_0}{E_0} = \frac{K}{\omega} = \sqrt{\varepsilon\mu}\left[1 + \left(\frac{\sigma}{\varepsilon\omega}\right)^2\right]^{1/4} \ \xrightarrow{\ \sigma\gg\varepsilon\omega\ }\ \sqrt{\frac{\sigma\mu}{\omega}}

자기장이 전기장보다 위상이 45°45° 늦고, 크기는 진공의 1/c1/c보다 훨씬 크다. 이는 도체 속에서 에너지가 거의 전부 자기장에 실린다는 뜻이다 — 전기장은 전도 전류로 바로 소모되고 자기장만 남는다. 고유 임피던스로 말하면

η~=ωμk~ → σ≫εω  (1−i)ωμ2σ=1−iσδ\tilde{\eta} = \frac{\omega\mu}{\tilde{k}} \ \xrightarrow{\ \sigma\gg\varepsilon\omega\ }\ (1 - i)\sqrt{\frac{\omega\mu}{2\sigma}} = \frac{1 - i}{\sigma\delta}

이다. 구리는 1 GHz에서 ∣η~∣≈12\lvert\tilde\eta\rvert \approx 12 mΩ — 진공의 377 Ω377\ \Omega과 비교하면 극단적인 부정합이고, 그래서 6절에서 보듯 금속은 거의 전부를 반사한다. 흡수되는 아주 작은 몫이 η~\tilde\eta의 실수부 Rs=1/(σδ)R_s = 1/(\sigma\delta), 표면 저항이다(구리, 1 GHz에서 8 mΩ). 도파관·공진기의 벽 손실(11절)이 이 RsR_s로 계산된다.

두 선형 매질이 z=0z = 0 평면에서 만난다. 왼쪽(z<0z < 0)은 ε1,μ1\varepsilon_1, \mu_1, 오른쪽은 ε2,μ2\varepsilon_2, \mu_2이고, 각각의 속력과 임피던스를 v1,η1v_1, \eta_1, v2,η2v_2, \eta_2라 하자. 왼쪽에서 xx 편광 평면파가 수직으로 입사한다. 1절의 줄과 똑같이 세 파동을 세운다.

입사:E~I=E~0I ei(k1z−ωt) x^,B~I=1v1E~0I ei(k1z−ωt) y^반사:E~R=E~0R ei(−k1z−ωt) x^,B~R=−1v1E~0R ei(−k1z−ωt) y^투과:E~T=E~0T ei(k2z−ωt) x^,B~T=1v2E~0T ei(k2z−ωt) y^\begin{aligned} \text{입사}:\quad & \tilde{\mathbf{E}}_I = \tilde{E}_{0I}\,e^{i(k_1 z - \omega t)}\,\hat{\mathbf{x}}, && \tilde{\mathbf{B}}_I = \tfrac{1}{v_1}\tilde{E}_{0I}\,e^{i(k_1 z - \omega t)}\,\hat{\mathbf{y}} \\[2pt] \text{반사}:\quad & \tilde{\mathbf{E}}_R = \tilde{E}_{0R}\,e^{i(-k_1 z - \omega t)}\,\hat{\mathbf{x}}, && \tilde{\mathbf{B}}_R = -\tfrac{1}{v_1}\tilde{E}_{0R}\,e^{i(-k_1 z - \omega t)}\,\hat{\mathbf{y}} \\[2pt] \text{투과}:\quad & \tilde{\mathbf{E}}_T = \tilde{E}_{0T}\,e^{i(k_2 z - \omega t)}\,\hat{\mathbf{x}}, && \tilde{\mathbf{B}}_T = \tfrac{1}{v_2}\tilde{E}_{0T}\,e^{i(k_2 z - \omega t)}\,\hat{\mathbf{y}} \end{aligned}

반사파의 B\mathbf{B}에 음의 부호가 붙은 것을 눈여겨보라. 진행 방향이 −z^-\hat{\mathbf{z}}이므로 E×B\mathbf{E}\times\mathbf{B}가 −z^-\hat{\mathbf{z}}를 가리켜야 하고, E\mathbf{E}를 x^\hat{\mathbf{x}}로 유지했으니 B\mathbf{B}가 뒤집힌다.

경계 조건(2.6.9물질 내 맥스웰 방정식과 경계 조건)은 자유 전하·전류가 없는 경계면에서 D⊥\mathbf{D}_\perp, B⊥\mathbf{B}_\perp, E∥\mathbf{E}_\parallel, H∥\mathbf{H}_\parallel이 연속이라는 넷이다. 수직 입사에서는 장이 전부 면에 평행이라 앞의 둘은 자동으로 만족되고, 남는 둘이

E~0I+E~0R=E~0T,1μ1v1(E~0I−E~0R)=1μ2v2E~0T\tilde{E}_{0I} + \tilde{E}_{0R} = \tilde{E}_{0T}, \qquad \frac{1}{\mu_1 v_1}\left(\tilde{E}_{0I} - \tilde{E}_{0R}\right) = \frac{1}{\mu_2 v_2}\tilde{E}_{0T}

이다. μv=μ/ε=η\mu v = \sqrt{\mu/\varepsilon} = \eta이므로 두 번째 식은 (E~0I−E~0R)/η1=E~0T/η2(\tilde{E}_{0I} - \tilde{E}_{0R})/\eta_1 = \tilde{E}_{0T}/\eta_2 — HH의 연속이다. 줄에서 기울기 연속이 하던 역할이다. 풀면

  Γ≡E~0RE~0I=η2−η1η2+η1,τ≡E~0TE~0I=2η2η2+η1=1+Γ  \boxed{\; \Gamma \equiv \frac{\tilde{E}_{0R}}{\tilde{E}_{0I}} = \frac{\eta_2 - \eta_1}{\eta_2 + \eta_1}, \qquad \tau \equiv \frac{\tilde{E}_{0T}}{\tilde{E}_{0I}} = \frac{2\eta_2}{\eta_2 + \eta_1} = 1 + \Gamma \;}

1절의 결과에서 v→ηv \to \eta로 글자만 바뀌었다. Griffiths는 β≡μ1v1/μ2v2=η1/η2\beta \equiv \mu_1 v_1/\mu_2 v_2 = \eta_1/\eta_2로 써서 E~0R=1−β1+βE~0I\tilde{E}_{0R} = \frac{1 - \beta}{1 + \beta}\tilde{E}_{0I}라 적는데 같은 식이다. 비자성 매질(μ1=μ2=μ0\mu_1 = \mu_2 = \mu_0)이면 η=η0/n\eta = \eta_0/n이므로

Γ=n1−n2n1+n2,τ=2n1n1+n2\Gamma = \frac{n_1 - n_2}{n_1 + n_2}, \qquad \tau = \frac{2n_1}{n_1 + n_2}

이다. 굴절률로 쓰면 분자의 순서가 뒤집힌다(η\eta와 nn이 반비례라서). 광학에서 익숙한 꼴은 이쪽이다.

진폭이 아니라 전력이 보존된다. 강도 I=12εvE02=E02/(2η)I = \frac{1}{2}\varepsilon v E_0^2 = E_0^2/(2\eta)이므로

R≡IRII=Γ2=(η2−η1η2+η1)2,T≡ITII=η1η2τ2=4η1η2(η1+η2)2R \equiv \frac{I_R}{I_I} = \Gamma^2 = \left(\frac{\eta_2 - \eta_1}{\eta_2 + \eta_1}\right)^2, \qquad T \equiv \frac{I_T}{I_I} = \frac{\eta_1}{\eta_2}\tau^2 = \frac{4\eta_1\eta_2}{(\eta_1 + \eta_2)^2}

이고 R+T=1R + T = 1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TT에 η1/η2\eta_1/\eta_2가 붙는 것이 1절의 의문에 대한 답이다 — 투과 진폭 τ\tau가 1을 넘어도 임피던스 비가 곱해져 전력은 넘지 않는다.

굴절률로는 R=(n1−n2n1+n2)2R = \left(\frac{n_1 - n_2}{n_1 + n_2}\right)^2이다. 몇 개만 계산해 두자.

경계n1→n2n_1 \to n_2Γ\GammaRR
공기 → 유리1→1.51 \to 1.5−0.20-0.204 %
공기 → 물 (193 nm)1→1.441 \to 1.44−0.18-0.183 %
공기 → 포토레지스트 (193 nm)1→1.71 \to 1.7−0.26-0.267 %
공기 → 실리콘 (633 nm)1→3.881 \to 3.88−0.59-0.5935 %
공기 → 실리콘 (1.55 μm)1→3.481 \to 3.48−0.55-0.5531 %
공기 → 구리 (1 GHz)η\eta: 377→0.012(1−i) Ω377 \to 0.012(1-i)\ \Omega≈−1\approx -199.99 %

반도체 공정에서 이 절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자리가 노광이다. 레지스트를 통과한 빛이 아래의 실리콘(또는 금속) 면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면, 내려가는 파와 올라오는 파가 겹쳐 정재파를 만든다. 두 파의 합

E(z)∝eik2z+Γ′e−ik2zE(z) \propto e^{ik_2 z} + \Gamma' e^{-ik_2 z}

는 크기가 zz에 따라 주기 λ2/2=λ0/(2n)\lambda_2/2 = \lambda_0/(2n)으로 오르내린다. 193 nm 광, n=1.7n = 1.7이면 주기가 57 nm다. 강도가 큰 층은 많이 노광되고 작은 층은 덜 노광되어 현상 후 레지스트 옆벽에 물결 무늬가 남고, 레지스트 두께가 조금만 달라져도 총 흡수량이 오르내린다 (스윙 커브). 대응책은 두 가지이고 둘 다 이 절 안에 있다 — 레지스트 아래에 반사 방지막(BARC)을 두어 Γ′\Gamma'를 죽이거나, 노광 후 열처리로 물결을 확산시켜 지운다.

완전 도체 앞의 정재파는 이 그림의 극한이다. Γ=−1\Gamma = -1이면 E(z)∝eikz−e−ikz=2isin⁡kzE(z) \propto e^{ikz} - e^{-ikz} = 2i\sin kz — 도체 표면에서 EE가 마디(0)이고 λ/4\lambda/4 떨어진 곳에서 배(최대)다. 반대로 HH는 표면에서 배다. 10절의 단락 종단 전송선이 이 그림을 전압·전류로 다시 그린다.

위상 맞춤에서 세 법칙이 나온다

섹션 제목: “위상 맞춤에서 세 법칙이 나온다”

이제 입사파의 파동 벡터 kI\mathbf{k}_I가 경계면 법선 z^\hat{\mathbf{z}}와 각 θI\theta_I를 이룬다. 반사파·투과파의 파동 벡터를 kR\mathbf{k}_R, kT\mathbf{k}_T라 하자. 세 파동의 위상은 각각 kI⋅r−ωt\mathbf{k}_I\cdot\mathbf{r} - \omega t, kR⋅r−ωt\mathbf{k}_R\cdot\mathbf{r} - \omega t, kT⋅r−ωt\mathbf{k}_T\cdot\mathbf{r} - \omega t다.

경계 조건은 z=0z = 0 평면 위의 모든 점에서, 모든 시각에 성립해야 한다. 좌변에 입사파와 반사파, 우변에 투과파가 있는 어떤 식이든 x,y,tx, y, t에 대해 항등식이 되려면 세 지수 인자가 같은 함수여야 한다.

kI⋅r=kR⋅r=kT⋅r(z=0)\mathbf{k}_I\cdot\mathbf{r} = \mathbf{k}_R\cdot\mathbf{r} = \mathbf{k}_T\cdot\mathbf{r} \qquad (z = 0)

즉 k\mathbf{k}의 접선 성분이 보존된다. ω\omega가 같아야 한다는 것도 같은 논리에서 나온다(1절에서 미뤄 둔 답이다). 이 한 줄에서 세 법칙이 떨어진다.

  1. 세 파동 벡터는 한 평면에 있다(입사면 — kI\mathbf{k}_I와 법선이 이루는 평면). kI\mathbf{k}_I가 yy 성분이 없으면 kR\mathbf{k}_R, kT\mathbf{k}_T도 없다.
  2. 반사각 = 입사각. kIsin⁡θI=kRsin⁡θRk_I\sin\theta_I = k_R\sin\theta_R이고 같은 매질이라 kI=kRk_I = k_R.
  3. 스넬 법칙. kIsin⁡θI=kTsin⁡θTk_I\sin\theta_I = k_T\sin\theta_T이고 k=nω/ck = n\omega/c이므로
  n1sin⁡θI=n2sin⁡θT  \boxed{\;n_1\sin\theta_I = n_2\sin\theta_T\;}

경사 입사에서는 편광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기준은 입사면이다.

  • 수직 편광(⊥\perp, s, TE): E\mathbf{E}가 입사면에 수직. E\mathbf{E}는 경계면에 평행하다.
  • 평행 편광(∥\parallel, p, TM): E\mathbf{E}가 입사면 안에 있다. B\mathbf{B}가 경계면에 평행하다.

임의의 편광은 이 둘의 중첩이다(4절). 각 경우에 대해 경계 조건 넷을 쓰고 풀면 된다. Griffiths는 평행 편광을 본문에서, 수직 편광을 연습문제로 다룬다. 결과만 정리한다 (μ1=μ2\mu_1 = \mu_2).

  Γ⊥=n1cos⁡θI−n2cos⁡θTn1cos⁡θI+n2cos⁡θT,τ⊥=2n1cos⁡θIn1cos⁡θI+n2cos⁡θTΓ∥=n1cos⁡θT−n2cos⁡θIn1cos⁡θT+n2cos⁡θI,τ∥=2n1cos⁡θIn1cos⁡θT+n2cos⁡θI  \boxed{\; \begin{aligned} \Gamma_\perp &= \frac{n_1\cos\theta_I - n_2\cos\theta_T}{n_1\cos\theta_I + n_2\cos\theta_T}, &\qquad \tau_\perp &= \frac{2n_1\cos\theta_I}{n_1\cos\theta_I + n_2\cos\theta_T} \\[6pt] \Gamma_\parallel &= \frac{n_1\cos\theta_T - n_2\cos\theta_I}{n_1\cos\theta_T + n_2\cos\theta_I}, &\qquad \tau_\parallel &= \frac{2n_1\cos\theta_I}{n_1\cos\theta_T + n_2\cos\theta_I} \end{aligned} \;}

이것이 프레넬 계수다. Griffiths는 α≡cos⁡θT/cos⁡θI\alpha \equiv \cos\theta_T/\cos\theta_I, β≡n2/n1\beta \equiv n_2/n_1로 줄여 Γ∥=(α−β)/(α+β)\Gamma_\parallel = (\alpha - \beta)/(\alpha + \beta), Γ⊥=(1−αβ)/(1+αβ)\Gamma_\perp = (1 - \alpha\beta)/(1 + \alpha\beta)로 쓴다. 수직 입사(θ=0\theta = 0, α=1\alpha = 1)에서 둘 다 (n1−n2)/(n1+n2)(n_1 - n_2)/(n_1 + n_2)로 돌아가 6절과 맞는다.

-1 -0.5 0.5 1 0 0° 30° 60° 90° θ_I θ_B = 56.3° Γ∥ = 0 Γ⊥ Γ∥ R⊥ = Γ⊥² R∥ n₁ = 1 → n₂ = 1.5 수직 입사에서 두 편광이 같고, 스치듯 입사에서 둘 다 −1 — 그 사이에서 평행 편광만 0을 지난다
그림 2.8-3. 공기(n₁ = 1)에서 유리(n₂ = 1.5)로 들어갈 때의 진폭 반사 계수 Γ⊥, Γ∥와 반사율 R = Γ². 수직 입사에서 두 편광이 −0.2로 같고, 스치듯 입사(90°)에서는 둘 다 크기 1로 전부 반사된다. 평행 편광은 그 사이 브루스터 각 θ_B = arctan 1.5 = 56.3°에서 0을 지난다 — 반사광에서 p 성분이 사라져 완전 s 편광이 된다.직접 작도

Γ∥=0\Gamma_\parallel = 0이 되는 각이 있다. α=β\alpha = \beta, 즉 cos⁡θT/cos⁡θI=n2/n1\cos\theta_T/\cos\theta_I = n_2/n_1인데 스넬 법칙과 연립하면

  tan⁡θB=n2n1  \boxed{\;\tan\theta_B = \frac{n_2}{n_1}\;}

이다. 이 각에서 θI+θT=90°\theta_I + \theta_T = 90° — 반사파와 투과파의 진행 방향이 서로 수직이다. 유리는 56.3°56.3°, 실리콘(633 nm)은 75.6°75.6°다.

경사 입사에서는 강도 비에 면적 인자가 붙는다. 경계면의 면적 AA를 지나는 빔의 단면은 입사파가 Acos⁡θIA\cos\theta_I, 투과파가 Acos⁡θTA\cos\theta_T다. 경계면을 기준으로 전력을 세면

R=Γ2,T=n2cos⁡θTn1cos⁡θI τ2=αβ τ2,R+T=1R = \Gamma^2, \qquad T = \frac{n_2\cos\theta_T}{n_1\cos\theta_I}\,\tau^2 = \alpha\beta\,\tau^2, \qquad R + T = 1

이다(각 편광마다). cos⁡\cos 비는 빔이 굴절하며 단면이 넓어지거나 좁아지는 효과이고, 6절의 η1/η2\eta_1/\eta_2와 같은 역할이다.

n1>n2n_1 > n_2(밀→소)이면 스넬 법칙의 sin⁡θT=(n1/n2)sin⁡θI\sin\theta_T = (n_1/n_2)\sin\theta_I가 1을 넘을 수 있다. 임계각 sin⁡θc=n2/n1\sin\theta_c = n_2/n_1을 넘으면 cos⁡θT=1−sin⁡2θT\cos\theta_T = \sqrt{1 - \sin^2\theta_T}가 허수가 되고, 프레넬 계수의 크기가 1이 된다 — 전부 반사된다. 그런데 투과파가 없는 것은 아니다. kT⋅r=kT(xsin⁡θT+zcos⁡θT)\mathbf{k}_T\cdot\mathbf{r} = k_T(x\sin\theta_T + z\cos\theta_T)에서 cos⁡θT=isin⁡2θT−1\cos\theta_T = i\sqrt{\sin^2\theta_T - 1}을 넣으면

E~T∝e−κz ei(kxx−ωt),κ=kTsin⁡2θT−1\tilde{\mathbf{E}}_T \propto e^{-\kappa z}\,e^{i(k_x x - \omega t)}, \qquad \kappa = k_T\sqrt{\sin^2\theta_T - 1}

— 경계면을 따라 진행하면서 법선 방향으로는 지수적으로 죽는 파동이다. 이것이 소멸파이고, 5절의 도체 속 파동과 같은 수학(허수 파수)이 다른 물리에서 나온 것이다. 시간 평균으로는 경계를 넘어 전력이 흐르지 않지만 장은 파장 정도 깊이까지 새어 나간다. 광섬유와 실리콘 도파관이 빛을 가두는 원리이고(11절에서 다시), 두 도파관을 소멸파가 겹칠 만큼 가까이 두면 전력이 건너간다(방향성 결합기). 3.3.9가 이 절을 이어받는다.

타원계측 — 프레넬 계수를 거꾸로 푼다

섹션 제목: “타원계측 — 프레넬 계수를 거꾸로 푼다”

반도체 계측에서 프레넬 계수가 매일 쓰이는 자리다. 웨이퍼에 편광된 빛을 경사로 쏘고(대개 브루스터 각 근처, 6565~75°75°) 반사광의 편광 상태를 잰다. 얻는 것은 두 편광의 반사 계수 비

ρ≡Γ∥Γ⊥=tan⁡Ψ eiΔ\rho \equiv \frac{\Gamma_\parallel}{\Gamma_\perp} = \tan\Psi\, e^{i\Delta}

이다. 진폭 비 tan⁡Ψ\tan\Psi와 위상차 Δ\Delta 두 숫자. 박막이 얹힌 기판이면 Γ\Gamma는 위·아래 경계의 프레넬 계수와 막 안의 왕복 위상 e2ik2dcos⁡θ2e^{2ik_2 d\cos\theta_2}가 합쳐진 식이 되고, 그 식에 두께 dd와 굴절률 n(λ)n(\lambda)이 파라미터로 들어 있다. 여러 파장에서 (Ψ,Δ)(\Psi, \Delta)를 재고 모델을 맞추면 두께가 옹스트롬 단위로 나온다. 게이트 산화막 1 nm, 하이-k 막, 레지스트 두께가 전부 이렇게 재진다. 위상 Δ\Delta가 두께에 민감한 것은 e2ik2dcos⁡θ2e^{2ik_2 d\cos\theta_2} 때문이고, 그래서 반사율(크기)만 재는 방법보다 훨씬 정밀하다. 8절의 분산 모델(코시·로렌츠)이 여기서 n(λ)n(\lambda)의 피팅 함수로 쓰인다.

유전율의 주파수 의존성 — 흡수와 분산

섹션 제목: “유전율의 주파수 의존성 — 흡수와 분산”

4절에서 굴절률은 εr\sqrt{\varepsilon_r}이고 εr\varepsilon_r은 “그 진동수에서의” 값이라고 했다. 그 의존성을 유도한다. 정전기에서 유전체의 분극은 전자가 원자핵에 대해 조금 밀려나는 것이었다(2.3.3유전체와 유도 쌍극자). 진동하는 전기장에서는 그 전자가 강제 진동한다. 전자를 용수철에 매달린 질량으로 모형화하자 — 로렌츠 모형이다.

md2xdt2+mγdxdt+mω02x=qE0cos⁡(ωt)m\frac{d^2x}{dt^2} + m\gamma\frac{dx}{dt} + m\omega_0^2 x = qE_0\cos(\omega t)

ω0\omega_0는 전자의 고유 진동수(복원력 −mω02x-m\omega_0^2 x), γ\gamma는 감쇠율(복사·충돌로 에너지를 잃는 비율, 단위 1/s)이다. 이 절의 γ\gamma는 9절의 전파 상수와 무관하다. 우변은 구동력 — 파장이 원자보다 훨씬 길어 원자 안에서 E\mathbf{E}는 균일하고, 자기력은 v/cv/c배라 버렸다(2절).

이 방정식은 1.4.8강제 진동과 공명의 강제 진동 그대로다. 복소 표기로 x~(t)=x~0e−iωt\tilde{x}(t) = \tilde{x}_0 e^{-i\omega t}를 넣으면

x~0=q/mω02−ω2−iγω E~0\tilde{x}_0 = \frac{q/m}{\omega_0^2 - \omega^2 - i\gamma\omega}\,\tilde{E}_0

이다. 쌍극자 모멘트는 p~=qx~\tilde{p} = q\tilde{x}, 단위 부피에 분자 NN개가 있고 각 분자에 고유 진동수 ωj\omega_j·감쇠율 γj\gamma_j·개수 fjf_j의 전자가 있다면 분극은

P~=Nq2m∑jfjωj2−ω2−iγjω E~\tilde{\mathbf{P}} = \frac{Nq^2}{m}\sum_j\frac{f_j}{\omega_j^2 - \omega^2 - i\gamma_j\omega}\,\tilde{\mathbf{E}}

이다. P=ε0χeE\mathbf{P} = \varepsilon_0\chi_e\mathbf{E}, ε=ε0(1+χe)\varepsilon = \varepsilon_0(1 + \chi_e) (2.3.8선형 유전체와 감수율·유전율)와 비교하면

  ε~r(ω)=1+Nq2mε0∑jfjωj2−ω2−iγjω  \boxed{\; \tilde{\varepsilon}_r(\omega) = 1 + \frac{Nq^2}{m\varepsilon_0}\sum_j\frac{f_j}{\omega_j^2 - \omega^2 - i\gamma_j\omega} \;}

복소 유전율이 나왔다. 허수부는 감쇠 항에서 왔고, 분극이 전기장보다 위상이 늦는다는 뜻이다.

파수는 k~=ωε~μ0=(ω/c)ε~r\tilde{k} = \omega\sqrt{\tilde{\varepsilon}\mu_0} = (\omega/c)\sqrt{\tilde{\varepsilon}_r}이다. 5절처럼 k~=k+iκ\tilde{k} = k + i\kappa로 쪼개면 파동은 e−κzei(kz−ωt)e^{-\kappa z}e^{i(kz - \omega t)}, 강도는 e−2κze^{-2\kappa z}로 준다. 강도의 감쇠 계수를 흡수 계수 αabs=2κ\alpha_{\text{abs}} = 2\kappa라 하고, 굴절률은 n=ck/ωn = ck/\omega다. 기체처럼 두 번째 항이 작으면 1+ϵ≈1+ϵ/2\sqrt{1 + \epsilon} \approx 1 + \epsilon/2로 펼 수 있다.

n=1+Nq22mε0∑jfj(ωj2−ω2)(ωj2−ω2)2+γj2ω2αabs=Nq2ω2mε0c∑jfjγj(ωj2−ω2)2+γj2ω2\begin{aligned} n &= 1 + \frac{Nq^2}{2m\varepsilon_0}\sum_j\frac{f_j(\omega_j^2 - \omega^2)}{(\omega_j^2 - \omega^2)^2 + \gamma_j^2\omega^2} \\[6pt] \alpha_{\text{abs}} &= \frac{Nq^2\omega^2}{m\varepsilon_0 c}\sum_j\frac{f_j\gamma_j}{(\omega_j^2 - \omega^2)^2 + \gamma_j^2\omega^2} \end{aligned}
n = 1 n − 1 α ω ω₀ 반높이 너비 γ 정상 분산 — n이 ω와 함께 오른다 공명 위 — n < 1 이상 분산 + 흡수 n − 1 흡수 계수 α 같은 분모 (ω₀² − ω²)² + γ²ω² 의 실수부가 n, 허수부가 α
그림 2.8-4. 로렌츠 모형에서 공명 진동수 ω₀ 근처의 굴절률 n − 1과 흡수 계수 α. 흡수는 ω₀를 중심으로 폭 γ의 봉우리(로렌츠 곡선)이고, 굴절률은 공명 아래에서 ω와 함께 오르다가(정상 분산) 공명 폭 안에서 급히 떨어져(이상 분산) 공명 위에서는 1보다 작아진다. 굴절률이 떨어지는 구간이 흡수 봉우리와 겹친다 — 둘은 같은 분모의 실수부와 허수부다.직접 작도

공명에서 멀리 떨어진 투명 영역(ω≪ωj\omega \ll \omega_j)에서 γj\gamma_j를 버리고 1/(ωj2−ω2)≈(1/ωj2)(1+ω2/ωj2)1/(\omega_j^2 - \omega^2) \approx (1/\omega_j^2)(1 + \omega^2/\omega_j^2)로 펴면

n≈1+Nq22mε0∑jfjωj2⏟A(1+ω2ωj2)⟹n(λ)=1+A(1+Bλ2)n \approx 1 + \underbrace{\frac{Nq^2}{2m\varepsilon_0}\sum_j\frac{f_j}{\omega_j^2}}_{A} \left(1 + \frac{\omega^2}{\omega_j^2}\right) \quad\Longrightarrow\quad n(\lambda) = 1 + A\left(1 + \frac{B}{\lambda^2}\right)

— 코시 공식이다. 파장이 짧을수록 nn이 크다. 타원계측 소프트웨어에서 투명 박막(SiO₂, 레지스트)의 n(λ)n(\lambda)을 맞출 때 기본으로 쓰는 식이 이것이고, 흡수가 있는 파장 영역에서는 위의 로렌츠 항(또는 그 변형)을 더한다.

자유 전자 — 드루드 모형과 플라즈마 진동수

섹션 제목: “자유 전자 — 드루드 모형과 플라즈마 진동수”

금속과 도핑된 반도체의 전도 전자는 복원력이 없다. 로렌츠 모형에서 ω0=0\omega_0 = 0으로 두면 그대로 드루드 모형이다.

ε~r(ω)=ε∞−ωp2ω2+iγω,ωp2≡Nq2mε0\tilde{\varepsilon}_r(\omega) = \varepsilon_\infty - \frac{\omega_p^2}{\omega^2 + i\gamma\omega}, \qquad \omega_p^2 \equiv \frac{Nq^2}{m\varepsilon_0}

ε∞\varepsilon_\infty는 속박 전자의 기여(반도체에서는 격자의 εr\varepsilon_r), ωp\omega_p가 플라즈마 진동수다. 감쇠를 무시하면 ω<ωp/ε∞\omega < \omega_p/\sqrt{\varepsilon_\infty}에서 ε~r<0\tilde{\varepsilon}_r < 0, 즉 k~\tilde{k}가 순허수다 — 파동이 들어가지 못하고 반사된다. 그 위에서는 투명해진다.

플라즈마 챔버에서. 식각기의 플라즈마는 문자 그대로 이 모형이다. 전자 밀도 ne=1011n_e = 10^{11} cm⁻³이면 fp=ωp/2π≈2.8f_p = \omega_p/2\pi \approx 2.8 GHz다. 13.56 MHz RF는 이보다 훨씬 낮아 플라즈마 안으로 전파하지 못하고 경계에서 소멸파로 죽는다 — 5절에서 말한 ICP의 표피 깊이가 이것이고, 무충돌 극한에서 그 깊이는 c/ωp≈1.7c/\omega_p \approx 1.7 cm다. 2.45 GHz 마이크로파 플라즈마는 ne=7.4×1010n_e = 7.4\times10^{10} cm⁻³에서 차단되어, 그 이상의 밀도를 얻으려면 자기장으로 전자 사이클로트론 공명(ECR)을 걸어야 한다. 플라즈마 밀도 계측(마이크로파 간섭계)도 이 ωp\omega_p 의존성을 거꾸로 쓴다.

인과율 — nn과 α\alpha는 독립이 아니다

섹션 제목: “인과율 — nnn과 α\alphaα는 독립이 아니다”

로렌츠 모형에서 nn과 αabs\alpha_{\text{abs}}가 같은 분모의 실수부와 허수부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떤 모형이든 분극이 전기장에 뒤따라야 한다(원인이 결과보다 앞선다)는 조건만 걸면, ε~r(ω)\tilde{\varepsilon}_r(\omega)의 실수부와 허수부는 서로를 결정한다 — 크라머스–크로니히 관계(1.9.10분산 관계(크라머스-크로니히)). 어떤 파장 범위에서 흡수 스펙트럼을 전부 재면 굴절률을 계산할 수 있고, 그 역도 된다. 타원계측의 분산 모델이 “실수부와 허수부를 따로 마음대로” 두지 않고 크라머스–크로니히를 만족하는 함수족(로렌츠, 타우크–로렌츠 등)으로 제한하는 이유다.

전송선 방정식과 특성 임피던스

섹션 제목: “전송선 방정식과 특성 임피던스”

여기서부터 세 절은 공학의 영역이다. 전송선·스미스 차트·도파관은 모든 교재, 모든 계측기, 모든 시뮬레이터가 공학 관습 — ejωte^{j\omega t}, 전파는 e−γze^{-\gamma z} — 으로 쓴다. 그 세계의 식을 물리 관습으로 옮겨 적으면 부호가 통째로 뒤집혀 다른 자료와 대조할 수 없으므로, 이 백과도 9절부터 Sadiku의 관습을 따른다. 번역표는 이렇다.

1~8절 (Griffiths)9~11절 (Sadiku·회로 이론)
허수 단위iijj
시간 인자e−iωte^{-i\omega t}e+jωte^{+j\omega t}
+z+z 진행파e+ikze^{+ikz}e−jβze^{-j\beta z} 또는 e−γze^{-\gamma z}
감쇠e−κze^{-\kappa z}, k~=k+iκ\tilde{k} = k + i\kappae−αze^{-\alpha z}, γ=α+jβ\gamma = \alpha + j\beta
복소 진폭E~0\tilde{E}_0페이저 VsV_s, IsI_s (첨자 s 생략하기도)
인덕터 임피던스−iωL-i\omega LjωLj\omega L
시간 평균12Re⁡(f~g~∗)\tfrac{1}{2}\operatorname{Re}(\tilde f\tilde g^{*})12Re⁡(VI∗)\tfrac{1}{2}\operatorname{Re}(V I^{*}) — 같은 식

규칙은 하나다 — i↔−ji \leftrightarrow -j. 어느 식이든 ii를 −j-j로 바꾸면 다른 관습으로 넘어간다. 페이저 표현의 근거는 2.6.10시간 조화장과 페이저 표현에 있다. 속력도 이름을 바꾼다. 9절부터 VV가 전압이므로 위상 속력과 군속도는 Sadiku를 따라 upu_p, ugu_g로 쓴다.

회로 이론은 도선을 “같은 전압이 양 끝에 동시에 걸리는 것”으로 본다. 그 가정이 깨지는 것은 신호가 도선을 지나는 시간이 신호의 변화 시간에 비해 무시할 수 없을 때다. 정현파로 말하면 도선 길이 ℓ\ell이 파장 λ\lambda에 비해 짧지 않을 때이고, 경험칙은 ℓ>λ/10\ell > \lambda/10이다.

상황주파수매질 내 파장길이전송선인가
60 Hz 송전선60 Hz5000 km100 km아슬아슬 — 장거리 송전은 전송선으로 다룬다
PCB 배선, USB/PCIe5 GHz 기본파3 cm (FR-4, εr≈4\varepsilon_r \approx 4)10 cm예
패키지 기판10 GHz1.5 cm1 cm예
온칩 글로벌 배선5 GHz3 cm (SiO₂)1 mm길이로는 아니다 — 아래 참조
식각기 RF 급전선13.56 MHz22 m (동축, ≈15\approx 15 m)3 m경계 — 정합 회로를 챔버 바로 옆에 두는 이유

디지털 신호는 정현파가 아니라 계단인데, 그때는 상승 시간 trt_r과 전파 지연 td=ℓ/upt_d = \ell/u_p를 비교한다. td>tr/6t_d > t_r/6 정도면 반사(10절)가 파형에 보인다. 상승 시간 30 ps인 신호에게는 FR-4 위 1 cm(지연 약 70 ps)도 전송선이다.

전송선은 도체 두 가닥(동축의 심선과 외피, 마이크로스트립의 선로와 접지면, 평행 2선)이다. 도선의 짧은 토막 Δz\Delta z는 여전히 회로 소자로 볼 수 있다. 토막 하나에는 도체 저항 R ΔzR\,\Delta z, 전류 고리의 인덕턴스 L ΔzL\,\Delta z, 두 도체 사이의 정전용량 C ΔzC\,\Delta z, 절연체의 누설 컨덕턴스 G ΔzG\,\Delta z가 있다. R,L,G,CR, L, G, C는 단위 길이당 값이다 (Ω/m, H/m, S/m, F/m).

R Δz L Δz G Δz C Δz Δz V(z) V(z + Δz) I(z) I(z + Δz) z R, L, G, C는 단위 길이당 값 — 토막을 무한히 이어 붙이면 전송선
그림 2.8-5. 전송선의 분포 정수 모형. 길이 Δz의 토막 하나를 직렬 R·L과 병렬 G·C로 놓고, 그런 토막을 무한히 이어 붙인 것이 전송선이다. 토막 안에서 전압은 직렬 임피던스에 걸린 만큼 떨어지고, 전류는 병렬 어드미턴스로 새어 나간 만큼 준다. Δz → 0에서 이 두 문장이 전신 방정식이 된다.직접 작도

토막 하나에 키르히호프 법칙을 쓰면, 전압은 직렬 임피던스에서 떨어지고 전류는 병렬 어드미턴스로 샌다.

V(z+Δz)−V(z)=−(R+jωL) Δz  I(z),I(z+Δz)−I(z)=−(G+jωC) Δz  V(z)V(z + \Delta z) - V(z) = -(R + j\omega L)\,\Delta z\; I(z), \qquad I(z + \Delta z) - I(z) = -(G + j\omega C)\,\Delta z\; V(z)

Δz→0\Delta z \to 0에서

  dVdz=−(R+jωL) I,dIdz=−(G+jωC) V  \boxed{\; \frac{dV}{dz} = -(R + j\omega L)\,I, \qquad \frac{dI}{dz} = -(G + j\omega C)\,V \;}

— 전신 방정식(telegrapher’s equations)이다. 2절에서 맥스웰 방정식을 다룬 것과 똑같이 한 번 더 미분해 얽힘을 푼다.

d2Vdz2=γ2V,d2Idz2=γ2I,  γ≡α+jβ=(R+jωL)(G+jωC)  \frac{d^2V}{dz^2} = \gamma^2 V, \qquad \frac{d^2I}{dz^2} = \gamma^2 I, \qquad \boxed{\;\gamma \equiv \alpha + j\beta = \sqrt{(R + j\omega L)(G + j\omega C)}\;}

해는 V(z)=V0+e−γz+V0−e+γzV(z) = V_0^{+}e^{-\gamma z} + V_0^{-}e^{+\gamma z} — +z+z로 가는 파와 −z-z로 가는 파의 합이다. 전류는 첫 번째 전신 방정식에서

I(z)=V0+Z0e−γz−V0−Z0e+γz,  Z0≡R+jωLG+jωC  I(z) = \frac{V_0^{+}}{Z_0}e^{-\gamma z} - \frac{V_0^{-}}{Z_0}e^{+\gamma z}, \qquad \boxed{\;Z_0 \equiv \sqrt{\frac{R + j\omega L}{G + j\omega C}}\;}

이다. Z0Z_0가 특성 임피던스다. 진행파 하나에서 전압과 전류의 비이고, 되돌아가는 파에서는 부호가 뒤집힌다 — 6절에서 반사파의 B\mathbf{B}가 뒤집힌 것과 같은 이유다.

R=G=0R = G = 0이면

γ=jωLC,α=0,β=ωLC,up=ωβ=1LC,Z0=LC\gamma = j\omega\sqrt{LC},\quad \alpha = 0,\quad \beta = \omega\sqrt{LC},\quad u_p = \frac{\omega}{\beta} = \frac{1}{\sqrt{LC}},\quad Z_0 = \sqrt{\frac{L}{C}}

이다. 감쇠도 분산도 없다. 손실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α\alpha와 upu_p가 주파수를 타서 펄스가 퍼진다(분산). 예외가 무왜곡 조건 R/L=G/CR/L = G/C(헤비사이드)인데, 이때 γ=RG (1+jωLC/RG)\gamma = \sqrt{RG}\,(1 + j\omega\sqrt{LC}/\sqrt{RG})가 되어 α=RG\alpha = \sqrt{RG}는 주파수와 무관하고 up=1/LCu_p = 1/\sqrt{LC}는 손실 없는 선과 같다 — 진폭은 줄지만 모양은 유지된다. 실제 케이블은 GG가 매우 작아 R/L≫G/CR/L \gg G/C이므로, 옛 전신 케이블은 인덕턴스를 일부러 넣어 (장하) 이 조건에 가깝게 맞췄다.

TEM 선로 — LC=μεLC = \mu\varepsilon

섹션 제목: “TEM 선로 — LC=μεLC = \mu\varepsilonLC=με”

동축선처럼 두 도체가 균일한 매질로 채워진 선로에서는 정전기·정자기 계산으로 CC와 LL을 따로 구할 수 있다(2.1.9축전기와 정전용량, 2.6.4인덕턴스). 안 반지름 aa, 바깥 반지름 bb의 동축선은

C=2πεln⁡(b/a),L=μ2πln⁡ba⟹LC=με,Z0=12πμεln⁡ba=η2πln⁡baC = \frac{2\pi\varepsilon}{\ln(b/a)},\qquad L = \frac{\mu}{2\pi}\ln\frac{b}{a} \quad\Longrightarrow\quad LC = \mu\varepsilon,\qquad Z_0 = \frac{1}{2\pi}\sqrt{\frac{\mu}{\varepsilon}}\ln\frac{b}{a} = \frac{\eta}{2\pi}\ln\frac{b}{a}

이다. LC=μεLC = \mu\varepsilon은 동축선만이 아니라 모든 TEM 선로에서 성립한다. 따라서 up=1/LC=1/μεu_p = 1/\sqrt{LC} = 1/\sqrt{\mu\varepsilon} — 선로 위의 파동은 그 절연체를 채운 매질 속 평면파와 같은 속력으로 간다. 4절의 v=c/nv = c/n이 그대로다. 그리고 Z0=η×(기하 인자)Z_0 = \eta\times(\text{기하 인자}) — 매질의 고유 임피던스에 단면 모양이 정하는 무차원 수가 곱해진 것이 특성 임피던스다.

50 Ω50\ \Omega이라는 관습은 여기서 나온다. 공기 동축선에서 전력 용량이 최대인 b/ab/a는 ≈1.65\approx 1.65(Z0=30 ΩZ_0 = 30\ \Omega), 감쇠가 최소인 b/ab/a는 ≈3.6\approx 3.6(77 Ω77\ \Omega)이고, 그 중간 타협이 50 Ω이다. 마이크로스트립은 절연체가 위아래로 다르기 때문에 엄밀한 TEM이 아니고 유효 유전율 εeff\varepsilon_{\text{eff}}(공기와 기판 사이 값)로 근사한다. 선폭 ww와 기판 두께 hh의 비가 Z0Z_0를 정하며, FR-4(εr≈4.3\varepsilon_r \approx 4.3)에서 w/h≈2w/h \approx 2가 50 Ω 근처다.

입력 임피던스·정재파비와 스미스 차트

섹션 제목: “입력 임피던스·정재파비와 스미스 차트”

손실 없는 선의 끝 z=0z = 0에 부하 ZLZ_L을 단다. 선 위의 전압과 전류는

V(z)=V0+e−jβz+V0−e+jβz,I(z)=1Z0(V0+e−jβz−V0−e+jβz)V(z) = V_0^{+}e^{-j\beta z} + V_0^{-}e^{+j\beta z}, \qquad I(z) = \frac{1}{Z_0}\left(V_0^{+}e^{-j\beta z} - V_0^{-}e^{+j\beta z}\right)

이고, z=0z = 0에서 V/I=ZLV/I = Z_L이어야 한다. 풀면

  ΓL≡V0−V0+=ZL−Z0ZL+Z0  \boxed{\; \Gamma_L \equiv \frac{V_0^{-}}{V_0^{+}} = \frac{Z_L - Z_0}{Z_L + Z_0} \;}

— 6절의 Γ=(η2−η1)/(η2+η1)\Gamma = (\eta_2 - \eta_1)/(\eta_2 + \eta_1)에서 η1→Z0\eta_1 \to Z_0, η2→ZL\eta_2 \to Z_L로 바꾼 것이다. 줄, 평면파, 전송선에서 세 번째로 같은 식이다. 세 경우의 대응을 한 줄에 놓자.

줄 (1절)평면파 (6절)전송선 (10절)
연속량 ①변위E∥E_\parallelVV
연속량 ②기울기 (장력)H∥H_\parallelII
임피던스 역할1/v1/vη\etaZ0Z_0, ZLZ_L
Γ\Gammav2−v1v2+v1\dfrac{v_2 - v_1}{v_2 + v_1}η2−η1η2+η1\dfrac{\eta_2 - \eta_1}{\eta_2 + \eta_1}ZL−Z0ZL+Z0\dfrac{Z_L - Z_0}{Z_L + Z_0}

세 특수 부하를 외워 두면 나머지가 보인다.

  • 정합 ZL=Z0Z_L = Z_0: ΓL=0\Gamma_L = 0. 반사가 없고 선은 무한히 긴 것처럼 보인다.
  • 단락 ZL=0Z_L = 0: ΓL=−1\Gamma_L = -1. 전압은 뒤집혀 돌아오고 끝에서 V=0V = 0(마디), II는 최대.
  • 개방 ZL=∞Z_L = \infty: ΓL=+1\Gamma_L = +1. 전류가 뒤집혀 돌아오고 끝에서 I=0I = 0, VV는 최대.

부하가 순수 리액턴스(ZL=jXZ_L = jX)이면 ∣ΓL∣=1\lvert\Gamma_L\rvert = 1 — 전부 반사하되 위상만 돈다. 부하에 실수부(저항)가 있어야 전력을 흡수한다.

입력 임피던스 — 선이 임피던스를 바꾼다

섹션 제목: “입력 임피던스 — 선이 임피던스를 바꾼다”

부하에서 거리 ℓ\ell 떨어진 지점(z=−ℓz = -\ell)에서 발전기 쪽을 보고 잰 임피던스가 입력 임피던스다. V(−ℓ)/I(−ℓ)V(-\ell)/I(-\ell)을 정리하면

  Zin(ℓ)=Z0 ZL+jZ0tan⁡βℓZ0+jZLtan⁡βℓ  \boxed{\; Z_{\text{in}}(\ell) = Z_0\,\frac{Z_L + jZ_0\tan\beta\ell}{Z_0 + jZ_L\tan\beta\ell} \;}

이다(손실이 있으면 tan⁡βℓ→tanh⁡γℓ\tan\beta\ell \to \tanh\gamma\ell). 선 한 토막이 부하 임피던스를 다른 값으로 보이게 만든다. 반사 계수로 말하면 더 간단하다 — z=−ℓz = -\ell에서의 반사 계수는 Γ(−ℓ)=ΓLe−2jβℓ\Gamma(-\ell) = \Gamma_L e^{-2j\beta\ell}, 즉 크기는 그대로고 위상만 2βℓ2\beta\ell 돈다. 왕복하니 두 배다.

입사파와 반사파가 겹치면 전압 크기가 zz에 따라 오르내린다.

∣V(z)∣=∣V0+∣ ∣1+ΓLe2jβz∣\lvert V(z)\rvert = \lvert V_0^{+}\rvert\,\bigl\lvert 1 + \Gamma_L e^{2j\beta z}\bigr\rvert

ΓL=∣ΓL∣ejθΓ\Gamma_L = \lvert\Gamma_L\rvert e^{j\theta_\Gamma}로 두면 위상 θΓ+2βz\theta_\Gamma + 2\beta z가 00일 때 최대 ∣V0+∣(1+∣ΓL∣)\lvert V_0^{+}\rvert(1 + \lvert\Gamma_L\rvert), π\pi일 때 최소 ∣V0+∣(1−∣ΓL∣)\lvert V_0^{+}\rvert(1 - \lvert\Gamma_L\rvert)이다. 최대와 최소의 비가 정재파비(SWR)다.

  s≡Vmax⁡Vmin⁡=1+∣ΓL∣1−∣ΓL∣  (1≤s≤∞)\boxed{\;s \equiv \frac{V_{\max}}{V_{\min}} = \frac{1 + \lvert\Gamma_L\rvert}{1 - \lvert\Gamma_L\rvert}\;} \qquad (1 \le s \le \infty)

이웃한 최소끼리의 거리는 λ/2\lambda/2이고, 전류의 최대는 전압의 최소 자리다. 6절 레지스트 속의 정재파(주기 λ/2n\lambda/2n)와 완전 도체 앞의 정재파(s=∞s = \infty)가 이 그림 안에 있다.

|V(z)| / |V₀⁺| 0.5 1 1.5 2 -0.5λ -0.25λ 0 (부하) z ← 발전기 쪽 Z_L |Γ| = 0 (정합), s = 1 |Γ| = 0.5, s = 1.5/0.5 = 3 Γ = −1 (단락), s = ∞ 최대끼리 λ/2 V_min |V(z)| = |V₀⁺| |1 + Γ e^(2jβz)| — 크기는 |Γ|가, 자리는 Γ의 위상이 정한다
그림 2.8-6. 손실 없는 선 위의 전압 크기 |V(z)|를 부하(z = 0)에서 발전기 쪽으로 반파장 조금 넘게 그린 것. 정합(|Γ| = 0)이면 평평하고, |Γ| = 0.5면 최대 1.5·최소 0.5로 s = 3, 단락(Γ = −1)이면 부하에서 마디이고 최소가 0이라 s = ∞다. 최소끼리의 간격은 언제나 λ/2다.직접 작도

ZinZ_{\text{in}} 식은 손으로 계산하기 번거롭고, 무엇보다 직관이 없다. 스미스 차트는 임피던스 평면을 반사 계수 평면으로 옮겨 그린 것이다. 정규화 임피던스 z=Z/Z0=r+jxz = Z/Z_0 = r + jx에 대해

Γ=z−1z+1,z=1+Γ1−Γ\Gamma = \frac{z - 1}{z + 1}, \qquad z = \frac{1 + \Gamma}{1 - \Gamma}

이고, Γ\Gamma 평면에서 r=일정r = \text{일정}인 점들과 x=일정x = \text{일정}인 점들이 각각 원이 된다(복소해석의 뫼비우스 변환, 1.9.9등각사상과 정전기 문제). 계산하면

r 원: 중심(r1+r, 0), 반지름 11+r;x 원: 중심(1, 1x), 반지름 1∣x∣r\text{ 원}:\ \text{중심}\left(\frac{r}{1 + r},\ 0\right),\ \text{반지름}\ \frac{1}{1 + r}; \qquad x\text{ 원}:\ \text{중심}\left(1,\ \frac{1}{x}\right),\ \text{반지름}\ \frac{1}{\lvert x\rvert}

이다. 수동 부하는 r≥0r \ge 0이므로 ∣Γ∣≤1\lvert\Gamma\rvert \le 1 — 모든 것이 단위원 안에 들어온다.

r = 0.5 r = 1 r = 2 r = 0 x = +0.5 x = +1 x = +2 x = −0.5 x = −1 x = −2 정합 z = 1 개방 단락 유도성 (x > 0) 용량성 (x < 0) z_L = 1 + j1 z_in = 2 − j1 (발전기 쪽으로 λ/8) Γ = (z − 1)/(z + 1) 원점에서의 거리 = |Γ| 실수축 교점 r = s 선을 따라 ℓ 이동 = 시계 방향 2βℓ 회전 한 바퀴 = λ/2 어드미턴스 y = 1/z = 원점 대칭점 이 예의 |Γ| = 0.45 s = 2.6, 반사 전력 20 %
그림 2.8-7. 스미스 차트의 뼈대. 반사 계수 평면의 단위원 안에 정규화 저항 r = 0, 0.5, 1, 2의 원과 정규화 리액턴스 x = ±0.5, ±1, ±2의 원호를 그렸다. 중심(Γ = 0)이 정합점 z = 1, 오른쪽 끝(Γ = 1)이 개방, 왼쪽 끝(Γ = −1)이 단락이다. 위 반원이 유도성(x > 0), 아래 반원이 용량성이다. 부하 z_L = 1 + j1에서 발전기 쪽으로 λ/8 가면 같은 |Γ| 원 위를 시계 방향으로 90° 돌아 z = 2 − j1에 닿는다.직접 작도

차트를 읽는 규칙은 넷이다.

  1. 점 하나가 임피던스 하나. 원 두 개(rr 원과 xx 원)의 교점이 z=r+jxz = r + jx다. 그 점의 원점으로부터의 거리가 ∣Γ∣\lvert\Gamma\rvert, 각이 θΓ\theta_\Gamma다.
  2. 선을 따라 움직이면 원점 중심의 원을 따라 돈다. Γ(−ℓ)=ΓLe−2jβℓ\Gamma(-\ell) = \Gamma_L e^{-2j\beta\ell}이므로 발전기 쪽으로 ℓ\ell 가면 시계 방향으로 2βℓ2\beta\ell만큼 돈다. 한 바퀴가 λ/2\lambda/2다. 손실이 있으면 안쪽으로 감기는 나선이 된다.
  3. 정재파비는 실수축에서 읽는다. ∣Γ∣\lvert\Gamma\rvert 원이 양의 실수축과 만나는 점의 rr 값이 ss다 — 거기서 z=sz = s이기 때문이다. 음의 실수축과 만나는 점은 1/s1/s.
  4. 어드미턴스는 180°180° 반대편. y=1/zy = 1/z는 Γ→−Γ\Gamma \to -\Gamma이므로 원점 대칭인 점이다. 병렬 스터브 정합은 어드미턴스로 계산하는 편이 쉬워 차트를 반 바퀴 돌려 쓴다.

이 절이 반도체 공정에 가장 직접 닿는 자리다. 플라즈마 식각기·증착기는 13.56 MHz 발전기(출력 임피던스 50 Ω50\ \Omega)로 챔버 전극에 전력을 넣는다. 플라즈마와 시스 — 전극과 플라즈마 사이의 전하 결핍층 — 는 전기적으로 저항 몇 Ω과 직렬 커패시터 수백 pF 정도의 부하이고, 그 값은 압력·전력·가스·웨이퍼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한다. 그대로 연결하면 ∣Γ∣\lvert\Gamma\rvert가 1에 가까워 전력 대부분이 발전기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발전기와 전극 사이에 자동 정합 회로 (가변 커패시터 둘과 인덕터의 L형 또는 π형)를 두고, 반사 전력을 감지해 커패시터를 모터로 돌려 Zin=50 ΩZ_{\text{in}} = 50\ \Omega을 유지한다. 정합기의 설계와 동작 범위가 스미스 차트 위의 경로이고, 장비 로그에 찍히는 “반사 전력”과 “튜너 위치”가 이 절의 ∣Γ∣2\lvert\Gamma\rvert^2와 차트 위 좌표다. 정합이 놓치면 공정 속도가 흔들리고, 정합 속도가 느리면 플라즈마 점화 직후의 과도 상태에서 식각 프로파일이 달라진다.

도파관의 TE·TM 모드와 차단 주파수

섹션 제목: “도파관의 TE·TM 모드와 차단 주파수”

관 하나로는 TEM 파를 보낼 수 없다

섹션 제목: “관 하나로는 TEM 파를 보낼 수 없다”

전송선은 도체 둘이었다. 도체 하나 — 속이 빈 금속관 — 안으로도 파동을 보낼 수 있는데, 그 파동은 성격이 다르다. 관의 축을 zz로 두고, 벽이 완전 도체라 하자. 경계 조건은 E∥=0\mathbf{E}_\parallel = 0, B⊥=0\mathbf{B}_\perp = 0이다(2.6.9물질 내 맥스웰 방정식과 경계 조건). 관 안은 진공 (또는 균일 유전체)이므로 장은 파동 방정식을 만족한다. zz 방향 진행파를 가정한다.

E~(x,y,z,t)=E~0(x,y) ei(kz−ωt),B~=B~0(x,y) ei(kz−ωt)\tilde{\mathbf{E}}(x, y, z, t) = \tilde{\mathbf{E}}_0(x, y)\,e^{i(kz - \omega t)}, \qquad \tilde{\mathbf{B}} = \tilde{\mathbf{B}}_0(x, y)\,e^{i(kz - \omega t)}

평면파와 다른 점이 둘이다. 진폭이 단면 좌표 (x,y)(x, y)의 함수이고, 진행 방향 성분 EzE_z, BzB_z가 0이 아닐 수 있다. 이 절은 Griffiths를 따라 물리 관습으로 돌아간다 — 도파관은 평면파의 직계이고, 회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맥스웰 방정식 여섯 성분을 풀어 쓰면 횡성분 넷(Ex,Ey,Bx,ByE_x, E_y, B_x, B_y)이 종성분 둘(Ez,BzE_z, B_z)로 표현된다.

Ex=i(ω/c)2−k2(k∂Ez∂x+ω∂Bz∂y),Ey=i(ω/c)2−k2(k∂Ez∂y−ω∂Bz∂x)Bx=i(ω/c)2−k2(k∂Bz∂x−ωc2∂Ez∂y),By=i(ω/c)2−k2(k∂Bz∂y+ωc2∂Ez∂x)\begin{aligned} E_x &= \frac{i}{(\omega/c)^2 - k^2}\left(k\frac{\partial E_z}{\partial x} + \omega\frac{\partial B_z}{\partial y}\right), &\quad E_y &= \frac{i}{(\omega/c)^2 - k^2}\left(k\frac{\partial E_z}{\partial y} - \omega\frac{\partial B_z}{\partial x}\right) \\[4pt] B_x &= \frac{i}{(\omega/c)^2 - k^2}\left(k\frac{\partial B_z}{\partial x} - \frac{\omega}{c^2}\frac{\partial E_z}{\partial y}\right), &\quad B_y &= \frac{i}{(\omega/c)^2 - k^2}\left(k\frac{\partial B_z}{\partial y} + \frac{\omega}{c^2}\frac{\partial E_z}{\partial x}\right) \end{aligned}

그러므로 EzE_z와 BzB_z만 풀면 된다. 그 둘은 각각 2차원 헬름홀츠 방정식을 만족한다.

[∂2∂x2+∂2∂y2+(ω2c2−k2)]Ez=0,(Bz도 같은 식)\left[\frac{\partial^2}{\partial x^2} + \frac{\partial^2}{\partial y^2} + \left(\frac{\omega^2}{c^2} - k^2\right)\right]E_z = 0, \qquad \text{($B_z$도 같은 식)}

해를 종성분으로 분류한다.

  • TE 모드(transverse electric): Ez=0E_z = 0. BzB_z가 모든 것을 정한다.
  • TM 모드(transverse magnetic): Bz=0B_z = 0. EzE_z가 모든 것을 정한다.
  • TEM 모드: Ez=Bz=0E_z = B_z = 0. 전송선의 파동이 이것이다.

단면이 a×ba \times b(a≥ba \ge b)인 직사각형 관에서 BzB_z의 헬름홀츠 방정식을 변수분리하면 (1.7.4변수분리법) 경계 조건(∂Bz/∂n=0\partial B_z/\partial n = 0 — B⊥=0B_\perp = 0에서 유도된다)을 만족하는 해가

Bz=B0cos⁡mπxacos⁡nπyb,m,n=0,1,2,…B_z = B_0\cos\frac{m\pi x}{a}\cos\frac{n\pi y}{b}, \qquad m, n = 0, 1, 2, \dots

이고 (m,n)≠(0,0)(m, n) \neq (0, 0)이다. 이것이 TEmn\mathrm{TE}_{mn} 모드다. 헬름홀츠 방정식에 넣으면

  k=(ωc)2−π2[(ma)2+(nb)2]  \boxed{\; k = \sqrt{\left(\frac{\omega}{c}\right)^2 - \pi^2\left[\left(\frac{m}{a}\right)^2 + \left(\frac{n}{b}\right)^2\right]} \;}

이다. 근호 안이 음이면 kk가 허수 — 파동이 진행하지 못하고 e−∣k∣ze^{-\lvert k\rvert z}로 죽는다. 경계가 차단 진동수다.

  ωmn=cπ(ma)2+(nb)2  k=1cω2−ωmn2\boxed{\;\omega_{mn} = c\pi\sqrt{\left(\frac{m}{a}\right)^2 + \left(\frac{n}{b}\right)^2}\;} \qquad k = \frac{1}{c}\sqrt{\omega^2 - \omega_{mn}^2}

가장 낮은 것은 TE10\mathrm{TE}_{10}, ω10=cπ/a\omega_{10} = c\pi/a, 즉 fc=c/2af_c = c/2a — 관의 긴 변이 반파장일 때다. 이보다 낮은 진동수는 어떤 모드로도 못 지나간다. TE10\mathrm{TE}_{10}만 지나가고 다음 모드(TE20\mathrm{TE}_{20} 또는 TE01\mathrm{TE}_{01})는 막히는 구간이 도파관의 사용 대역이다. b=a/2b = a/2이면 그 대역이 fcf_c에서 2fc2f_c까지로 가장 넓어, 표준 도파관은 대개 이 비율이다. X 대역 WR-90(22.86 mm × 10.16 mm)의 fcf_c는 6.56 GHz, 사용 대역은 8.2~12.4 GHz다.

k ω ω = ck (광선) 모드 없음 TE₁₀ TE₂₀ · TE₀₁ TE₁₁ · TM₁₁ ω₁₀ ω₂₀ ω₁₁ ← 사용 대역 접선 기울기 = u_g < c 원점과 잇는 기울기 = u_p > c ω² = c²k² + ω_mn² — 차단 아래에서는 k가 허수, 파동이 진행하지 못한다
그림 2.8-8. 직사각형 도파관(b = a/2)의 분산 곡선 ω–k. 각 모드는 자기 차단 진동수 ω_mn에서 k = 0으로 출발해 위로 갈수록 광선(ω = ck)에 다가가는 쌍곡선이다. 곡선 위 한 점에서 원점을 잇는 직선의 기울기가 위상 속력(c보다 크다), 접선의 기울기가 군속도(c보다 작다)이고 둘의 곱은 c²다. 광선 아래 영역에는 어떤 모드도 없다 — 도파관 안의 파동은 언제나 진공 평면파보다 파장이 길다.직접 작도

분산 관계 ω2=c2k2+ωmn2\omega^2 = c^2k^2 + \omega_{mn}^2에서

up=ωk=c1−(ωmn/ω)2>c,ug=dωdk=c1−(ωmn/ω)2<c,upug=c2u_p = \frac{\omega}{k} = \frac{c}{\sqrt{1 - (\omega_{mn}/\omega)^2}} > c, \qquad u_g = \frac{d\omega}{dk} = c\sqrt{1 - (\omega_{mn}/\omega)^2} < c, \qquad u_p u_g = c^2

이다. 위상 속력이 cc를 넘는데, 지그재그 그림으로 보면 당연하다 — 벽을 따라 미끄러지는 파면의 자국(7절의 “자국”이 여기서도 나온다)이 파동 자체보다 빨리 움직일 뿐이다. 에너지는 지그재그 경로의 축 방향 성분 ccos⁡θ=ugc\cos\theta = u_g로 간다. 3절에서 “에너지가 위상 속력으로 가지 않는 경우”로 예고한 것이 이것이다. 차단 근처에서 ug→0u_g \to 0 — 신호가 느려지고 펄스가 심하게 퍼진다. 도파관을 차단 진동수 바로 위에서 쓰지 않는 이유다.

TE 모드의 파동 임피던스도 같은 인자를 탄다. Et/Ht=η/1−(fc/f)2E_t/H_t = \eta/\sqrt{1 - (f_c/f)^2}로 진공보다 크고, TM 모드는 η1−(fc/f)2\eta\sqrt{1 - (f_c/f)^2}로 작다. 이것이 도파관 안의 “특성 임피던스”이고, 도파관 부품 사이의 반사를 10절의 Γ\Gamma로 셀 때 쓴다.

TM 모드는 Ez=E0sin⁡(mπx/a)sin⁡(nπy/b)E_z = E_0\sin(m\pi x/a)\sin(n\pi y/b)이고 m,n≥1m, n \ge 1이어야 하므로 가장 낮은 것이 TM11\mathrm{TM}_{11}이다. 차단 진동수 식은 TE와 같다. 직사각형 관에서 TE10\mathrm{TE}_{10}이 언제나 최저 모드인 이유는 TE는 n=0n = 0이 허용되고 TM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벽은 완전 도체가 아니라 5절의 좋은 도체다. 벽 표면의 접선 HH가 표면 전류를 흘리고, 그 전류가 표면 저항 Rs=1/(σδ)R_s = 1/(\sigma\delta)에서 전력을 잃는다. 단위 길이당 손실은 12Rs∮∣Ht∣2 dl\frac{1}{2}R_s\oint\lvert H_t\rvert^2\,dl이고, 감쇠 상수 αc\alpha_c는 이것을 전송 전력의 두 배로 나눈 것이다. Rs∝fR_s \propto \sqrt{f}이므로 감쇠는 대체로 주파수와 함께 오르지만, 차단 근처에서는 지그재그 각이 커져 벽에 부딪히는 횟수가 늘어 다시 오른다 — 감쇠가 최소인 진동수가 사용 대역 안에 있다. 구리 WR-90은 10 GHz에서 약 0.1 dB/m로, 같은 주파수의 동축 케이블보다 한 자릿수 낮다. 마이크로파 플라즈마 장비가 2.45 GHz 마그네트론에서 챔버까지 WR-340 (86 mm × 43 mm, fc=1.74f_c = 1.74 GHz) 도파관으로 전력을 나르는 이유다.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섹션 제목: “이 장이 반도체에서 다시 나오는 곳”
  • 리소그래피. 매질 속 파장 λ/n\lambda/n(4절)이 액침의 근거이고, 레지스트 속 정재파(6절)가 BARC의 근거이며, 프레넬 계수의 편광 의존성(7절)이 고개구수 결상의 벡터 효과다. EUV(13.5 nm) 에서는 모든 물질의 nn이 1보다 조금 작고 흡수가 커서(8절) 굴절 광학이 불가능하고 다층막 반사경을 쓴다 — 그 다층막은 6절의 반사를 수십 겹 쌓아 더한 것이다.
  • 계측. 타원계측(7절)이 박막 두께의 기준 계측이고, 그 안의 분산 모델(8절)이 재료의 광학 상수를 준다. 적외선 반사율에서 도핑 농도를 읽는 것은 드루드 모형(8절)이다.
  • 플라즈마 공정. RF 정합(10절), 플라즈마의 표피 깊이와 플라즈마 진동수(5·8절), 마이크로파 도파관(11절)이 식각·증착 장비의 전력 계통 전부다.
  • 배선과 패키지. 온칩 RC 선로와 보드 위 LC 선로의 경계(9절), 종단·반사·정재파비(10절), 표피 효과에 의한 교류 저항(5절)이 고속 입출력 설계의 물리다.
  • 포토닉스. 굴절률과 자유 캐리어 분산(4·8절), 전반사와 소멸파(7절), 도파관 모드와 단일 모드 조건(11절)이 실리콘 포토닉스의 재료다.

파동 방정식 하나, 경계 조건 넷, 그리고 “차를 합으로 나눈” 반사 계수 하나 — 이 장의 열한 절은 그것을 진공·유전체·도체·경계면·전송선·도파관에서 반복한 것이다.